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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생들, 부산관광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우수상

경성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전공 김시정·김은비·조유정·조은서 학생(TMI팀, Tourmate Influencer)은 '2023 부산관광 대학생 서포터즈(YY서포터즈) 활동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부산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와이와이(YY)서포터즈는 영아일랜드 부산 프로젝트의 슬로건(Young, Island, and You)을 딴 명칭으로 지역 관광전공 대학생들이 지역 인구 감소 대응과 관광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관광으로 젊은, 젊어지는 부산'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TMI팀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영도, 초량, 동래 등 인구 소멸 지역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해 관광 기업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콘텐츠의 기획과 취재를 통해 SNS에 올릴 홍보 동영상을 제작·발표했다. TMI팀은 "좋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부산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아울러 다양한 사람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야간 관광, 워케이션, 해양 레저, 골목길 관광 등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에 따른 도시 활력 저하 대응 및 관광을 통한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의 새로운 부산 이미지 창출 프로젝트다.

2023-12-19 13:4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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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국내외 주요 컨테이너선사 대표자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8일 서울에서 부산항을 이용하는 주요 컨테이너 선사의 한국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부산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해운경기 침체와 탈탄소화 전환 등 해운계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그간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해 온 국내외 선사 대표자들에게 부산항 이용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BPA는 글로벌 해운 물류 현황을 비롯하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과 이에 따른 북항 재배치 계획,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현황 등을 설명했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규모의 터미널 이전을 목전에 둔 선사들은 항만기능이 차질 없도록 이전 정책을 추진 중인 BPA의 업무 추진경과 및 계획을 공유받았다. 또한, 선사들은 이전처럼 인센티브와 같은 금전적인 혜택이 선사는 물론 항만의 성장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점에 적극 공감하며, 체인포털 등 항만 서비스 강화를 위한 BPA 항만물류 디지털화 정책에 대해서 적극 지지 입장을 표했다. 특히 선사들은 체인포털의 주요 서비스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운영으로 터미널 작업 효율이 향상되고, 트럭 대기 시간이 감축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부산항 서비스 품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체인포털 기능의 확대 및 고도화를 당부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별 기능을 고려한 친환경 연료 공급 정책 등 향후 친환경 시대에 대비하여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공급에 차질 없도록 주문하기도 하였다. BPA 강준석 사장은 "올 한해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노력으로 인해 부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 처리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선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부산항과 부산항 이용고객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3:45: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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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팀,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메타 물질’ 개발

일정한 방식으로 접히는 종이접기를 응용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 메타 소재가 사용되는 분자 양자 컴퓨팅 등 특정 분야에서 물질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 최원영 교수팀, 민승규 교수팀이 종이접기(Origami, 오리가미) 패턴을 기반으로 2차원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자 수준까지 확인하기 어려웠던 종이접기 형식의 작동 원리도 관측했다. 종이접기는 단순한 놀이 형태를 넘어 공학이나 건축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종이접기 작동 원리는 기술 분야로 확장돼 태양 전지 셀부터 의료 기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종이접기 원리에서 영감을 받은 물질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나 '분자 수준'의 물질 개발은 어려운 과제였다. 연구팀은 종이접기와 같은 변화가 가능한 골격체를 만들기 위해 금속 노드(Metal Node)와 유기 리간드(Organic Ligand)를 합성했다. 금속-유기 골격체는 이루는 구성성분의 특성에 따라 고체 물질에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전파나 빛과 같은 파장인 X선의 회절 현상을 측정해 제작된 2차원 금속-유기 골격체를 분석했다. 제작된 골격체는 온도 변화에 반응하며 종이접기와 같은 작동 원리를 보여줬다. 구조 변화에 따라 물질의 특성인 음성 푸아송비(NPR)의 특성도 발견했다. '푸아송비'는 대부분의 물체가 젤리와 같이 수평으로 힘을 주면 수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수직으로 줄어드는 특성을 보여주는 계수를 말한다. 연구팀은 특이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유연한 구조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금속-유기 골격체의 내부 구조 배열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물질의 고유한 유연성이 종이접기와 같은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특성은 자연에서 찾기 어려운 성질을 가지는 메타 물질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다양한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 1저자 진은지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분자 수준에서의 종이접기 작동 원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종이접기 기반 금속-유기 골격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며 "금속-유기 골격체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기계 메타 소재 분야에서의 잠재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최원영 화학과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 종이접기 작동과 같은 움직임을 구현한 것은 독특한 기계적 특성을 갖춘 신소재를 발견한 것"이라며 "다양한 작용기의 탐색 및 종이접기 작동 원리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양자 컴퓨팅의 발전과 같은 특정 응용 분야에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12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SRC), 글로벌박사양성사업(GPF), 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에는 최원영 교수팀의 진은지, 양창모, 남주한, 조현수, 강은영, 이정혜, 노혁준 연구원이 참여했고 민승규 교수팀의 이인성 연구원, 포항가속기 연구소 문도현 박사가 공동 참여했다.

2023-12-19 13:44: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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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친절교육 실시..."해설 품격 높인다"

경주시가 관광 만족도 증대와 해설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광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해설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설사 간 소통을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우수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최정자 동국대 교수, 이현태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을 강사로 초빙해 서비스 친절, 경주읍성 심화교육, 월지와 월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하반기 펼쳐진 문화관광해설사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서비스 친절교육을 통해 이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였고 관광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해설 서비스 제공에 큰 기여를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지지역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출범한 이래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경주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등 18개소에 상시 배치 돼 있다. 특히 야간관광명소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 및 첨성대는 야간에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은 공휴일 관계없이 제공되며 사적지별 해설 장소와 해설시간 등 자세한 사항과 사전예약은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2-19 13:43:44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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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선8기 생활복지 강화로 정부평가 4관왕 달성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민선8기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정부로부터 4관왕을 수상했다. 이러한 복지·보건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새해부터 도민체감형 생활시책을 적극 강화해 시행한다. ▣ 2023년 주요 성과 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과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도 최초로 지역 복지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통합돌봄 인공지능(AI스피커), 24시간 긴급돌봄 등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복지누수 방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현장컨설팅 중심의 지도점검과 부정수급 예방 교육 등의 성과로 전국 1위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 사회서비스원에서도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 결과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 'S'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장애인서비스(발달장애인 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긴급돌봄 우수사례를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민관 협업을 통해 감염병 신고, 예방접종, 지역협력 등 5개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감염병 관리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강화와 사회서비스 고도화 경남도는 지난달 6일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 인적안전망인 '경남 행복지킴이단'을 본격 출범했다. 위기상황에 놓인 도민을 찾아서 사회안전망에 안착하도록 도와주는 '경남 행복지킴이단'은 도민생활 관련 기관·단체회원 3만4천여 명의 우리 이웃들이 참여한다. 도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 8,440가구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구조하는 등 11월 현재 165건(누적 351건)의 긴급구조를 지원했다. 경남형 희망나눔통합돌봄은 7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간단집수리, 식사배달, 약물지도 등 2만 6천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경남도는 도 전체 예산의 41.4%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예산의 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복지지도담당을 신설하고, 전문관을 지정하여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현장 컨설팅 중심의 철저한 점검으로 187건의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2억 5천만 원을 환수하는 한편, 현장 사례 중심의 찾아가는 예방 교육에 2천여 명이 교육에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 노후생활에 힘이 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와 장애인 관광 활성화 올해 경남도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인 2,017억 원을 투입해 5만 5천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실버카페 등 어르신 노후보장을 위한 소득 보전은 물론 사회참여 활동도 함께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여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도는 관광버스(27인승)에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하여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장애인을 위한 특화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과 가족·친지가 함께하는 장애인 단체관광을 지원하는 한편, 경상남도 장애친화업소 지정제도를 운영하여, 누구든, 언제든 갈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자리라는 뜻의 '든든자리'로 식당, 카페, 숙박업소 13개소를 지정했다. □ 의료격차 해소 공공병원 설립추진 및 전국 최초 60세 이상 임플란드 지원 지역 내 의사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창원지역에 정원 100명의 의과대학 1개소를 신설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76명에서 150명~200명 정도로 증원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임플란트 시술비용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했다.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아 상실·손상으로 씹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의 구강권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 응급·소아 진료 등 도민 필수의료 기반 및 의료접근성 강화 도는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진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응급환자가 길거리에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를 추진했다. 아울러, 야간·휴일에도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소아환자 치료 기반시설을 보유한 응급의료기관 3개소에 소아청소년 진료전담 전문의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여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치료를 강화했다. 또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비수도권에서 2번째로 운영하여 올해 1만 3,913명의 소아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했다. ▣ 2024년 주요 추진계획 □ 도민체감형 생활복지시책 확대·강화 경남도는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노인, 장애인, 아동 위주의 돌봄을 중장년 및 가족돌봄청년까지 확대하고, 소득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저장강박 등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도내 100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 소규모 수선은 물론이고, 사후관리를 통한 상담, 사례관리 등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연계추진하는 '찾아가는 클린버스'사업도 본격 운영한다. 대면 돌봄을 꺼리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21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쌍방향 대화를 통한 비대면 정서지원과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연계 지원 등 24시간 비대면 돌봄으로 중장년의 고독사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권역 확대 와 장애인 건강권 지원사업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빨래차량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6개의 권역을 홀로어르신 인구와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여 7개로 조정해 권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 세탁물 수거에서 건조까지 약 5시간의 틈새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치매예방 교육, 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교육, 이·미용 봉사, 건강체조, 위문공연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등록 시각장애인 대상 각막이식 사전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립경상대학교병원,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1인당 본인부담금 50만 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 필수의료서비스 인력 확보로 적기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경남도는 도내 의료여건 불균형과 지역격차를 해소하여 도민에게 적정 수준의 필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마련한 '도내 의사인력 확충 방안' 10개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전공의 수련의료기관 4개소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전공의 육성수당을 지원해 필수진료과목 의사들이 도내 의료기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실과 응급의료상황실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경남형 응급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모든 응급환자의 발생, 신고접수, 병원선정, 이송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를 환자 보호자에게도 문자 등으로 안내함으로써 전국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전보다 뛰어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만족과 행복을 목표로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한 생활형 복지보건 시책이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중앙정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수상했다"며, "범경남복지 전담팀(TF)과 정책자문위원회 등 현장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만의 효율적인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3:42: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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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행정안전부 투자 심사 통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 심사에 통과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신안군에서 추진한 관광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오는 2027년까지 암태 추포도 일원을 섬 음식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식문화복합센터(연면적 6,970㎡)는 인포메이션, 연구소,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식문화 연구,교육 체험을 위한 시설이 두루 갖추고 있으며, 숙소 36실을 계획하여 체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산물판매점, 레스토랑, 푸드비치야시장, 다이닝파크, 산책로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부대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내년 초에 설계 공모를 통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늦어도 2025년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포도는 동서로 150km, 남북으로 100km에 펼쳐진 신안군의 중심점에 있다"라며 "신안군이 보유한 섬 음식문화 자원화를 통해 세계적 맛의 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2-19 13:42:07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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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노후공원 6개소를 친환경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양산시는 노후된 도시공원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도시공원 정비사업(6개소, 예산 28억 원)을 추진해 상반기 착공된 3개 공원은 11월 정비를 완료했고, 하반기에 시행한 3개 공원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완료된 도시공원 시설 개선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남부시장 인근에 위치한 서일동공원은 스페니쉬 기와지붕의 대형파고라 중심으로 열린광장을 조성하여, 도심경관 개선과 다용도 이용 공간을 확대했다. 상업지구 내에 있는 북정메타공원은 공원 진출입 확대와 보행환경 개선, 휴게시설 확충으로 상업시설 이용 시민의 힐링 공간을 제공했으며, 유동인구가 적고 아파트와 접한 교동어린이공원은 어린이의 놀이와 체험을 위한 조합놀이대 및 집라인 등의 놀이시설과 운동공간을 확대 설치하여 지역 주민의 이용 활성화를 극대화했다. 또 현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범어근린공원은 수려한 소나무숲을 더욱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개선과 휴게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국도비 6억 원을 확보해 시공중인 성산(범어리)과 남부(남부동)어린이공원은 학교와 접해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세대가 공유하는 생활권 어린이공원으로 정비 중에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특색있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하여 시민 중심 도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정비하고, 새롭게 각광받는 도시 정원(庭園)화를 생활주변 공원으로 확대하여 친환경 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9 13:41: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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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예비후보, “포항을 품격 있는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겠다”

포항 남·울릉 최용규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지난 12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철길숲과 해도 도시숲, 송도 솔밭 도시숲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포항을 품격 있는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학산천 공사 현장을 살펴보며 양학천 복원에 대한 구상도 가다듬었다. 지난 2009년에 복개된 양학천은 남구 상대동에서 북구 죽도동으로 연결되는 하천으로 포항시에서 생태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좋아야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좋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도시숲을 도심 곳곳에 만들고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쾌적한 숲과 같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학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면 도심에 긍정적인 효과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되므로 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녹색 도시를 참고해 포항을 매력적인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출신인 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10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포항남·울릉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12-19 13:40: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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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경영 무대에서 여성의 마음을 움직인다" 지오앤위즈 대표 김정민 명창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정민 명창(사진)이 화장품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첫 경영 도전이었다.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오앤위즈는 반도체 소재 부품 상장기업인 지오엘리먼트의 자회사로 2020년 6월 화장품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공동대표로 취임했지만 8월 단독대표로 회사를 맡아 기존 네트워크(다단계) 기반이던 유통채널을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3개월만인 11월 지오앤위즈 화장품 사업부는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명창으로의 활동도 활발하다. 김 대표는 올해 판소리 완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월 서울 건국대 새천년홀 대공연장에서 강연식 국악콘서트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럽에서의 공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이탈리아 3대 극장인 '테아트로 달 베르메'에서 적벽가를 완창, 1436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도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잠을 잘 시간은 있냐는 질문에 "3~4시간 밖에 못 자지만, 회사 일도 무대 일도 너무 재미있어서 뭐 하나 놓칠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신이 난 사람의 에너지가 잔뜩 뿜어져 나왔다. 김 대표는 "무대를 이끌어 가는 것과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다르지 않다"며 "판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듯 여성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제품들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 경영을 뛰어들게 된 계기는. "오래 기간 무대 화장을 짙게 하다 보니 피부가 많이 예민해졌고, 자극이 없는 화장품을 계속 찾아왔다. 우연히 지오앤위즈 제품을 선물 받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피부에 전혀 트러블이 없고, 오히려 광채가 나고 촉촉함도 오래 유지됐다. 제품들에 반해서 스스로 기업에 투자해 주주가 됐고, 그 계기로 결국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회사라는 믿음이 있었다." - 주력 제품은 뭔가. "'익슬리(ILXLI)고백'브랜드가 가장 유명하다. 피부 나이를 되돌린다는 의미에서 고백(Go back)으로 지었다. 익슬리는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항산화 성분 'C60(풀러렌)'을 베이스로 각 제품에 맞는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들과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진 항산화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 제품들은 산소를 끌어당겨 수분을 만들어 피부 속에 가두는 방식이기 때문에 속 건조를 막고 모공도 쫀쫀하게 잡아준다. 자기 전에 바르면 아침에 일어날 때도 수분이 촉촉하고 피부가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 플랫폼 전환 이유는. "더 많은 여성들이 우리 화장품을 쓰고 그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지오앤위즈 온라인 몰에서만 판매하지만 앞으로 올리브영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계에 입문했지만 고등학교 때 판소리에 빠진 이후 명창이 됐다. 중앙대 한국음악학과에서도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홍보가' 보유자인 명창 박송희 선생으로부터 '흥보가'와 '적벽가'를 사사했다. 하지만 김 대표에게는 국악인이라면 으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목소리는 쉰 소리 없이 청아하고, 가녀린 체구와 세련된 외모를 가졌다. 이 때문에 성악이나 대중가요 가수로 전향하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했다. - 왜 국악이었나. "가야금을 배운 지 1년 정도 됐을 즈음이었는데 어느 날 비가 내렸다. 그 빗소리에서 가야금 음률이 어우러지며 귀에 막 울리기 시작했다. 우리의 소리가 정말 대단하구나 느끼며 국악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순간이다. 아버지의 반대가 컸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몰래 판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등굣길을 혼자 걸으며 호남 사투리를 연습할 정도로 판소리에 빠져들었다." - 국악은 왜 훌륭한가. "국악은 조상들의 악보도 없이 만든 음악이다. 악보도 없는 음악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5음계가 기본이지만 그 안에서 기교와 개인 역량에 의해 다양한 음역대를 오갈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 지방마다 전해지는 민요는 사투리와 같은 꺾음음이 반영되면서 장단이 모두 달라진다. 판소리의 근원은 단전에서 나온다. 단전호흡이란 발성법은 마이크가 없이도 소리를 멀리까지 전달한다. 여러 면에서 국악은 위대하고 경이롭다." 명창으로서의 김 대표는 주로 남자가 부르는 '흥보가' '적벽가'를 완창한다. 3시간이 넘는 완창을 지난 10년 동안 22회 마쳤다. 최단 기간 최장 공연의 기록이다. 완창은 국악인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완창 무대는 공연이라기보다는 개인이 도전을 마치는데 더욱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그의 무대는 조금 특별하다. 김 대표는 무대 4면을 모두 쓰며 소리에 맞는 연기를 한다. 등장 인물의 목소리도 모두 다르게 내며 변화를 준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모노드라마 형태다. 그의 판소리 공연은 이탈리아에서 반나절 만에 전석이 매진됐고, 3시간의 공연 중에 4번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 유럽 공연은 어떻게 시작했나. "처음에 이탈리아에서 공연 제안이 왔을 때 기획자가 요구한 것은 협연이었다. 하지만 내가 완창을 고집했다. 우리가 오페라 공연을 보듯 판소리 번역을 스크린에 보여주어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 무대에 서니 너무 조용했다. 관객들이 오페라 글래스를 쓰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있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진행이 되자 관객들의 몸이 점점 앞으로 쏠리고, 점차 공연에 빠져드는 게 보였다. 공연 중간중간 4번의 기립박수가 나왔고, 공연 후 반응도 뜨거웠다." - 오페라 본고장을 사로잡은 매력은 뭔가. "완창은 그들에겐 1인 오페라다. 무대 장치도 없이 악기도 달랑 북 하나 뿐이다. 심지어 악보도 없다. 나 혼자 12인의 등장인물을 모두 분석해 목소리와 동작을 다르게 한다. 성악의 개념에서는 테너, 소프라노, 알토를 혼자 다 해낸다. 그 새로움에 놀라고,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누군가 물었다.'오페라가 우리부터 시작된 줄 알았는데 사실 당신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냐'고. 그 말이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음악이 재즈나 민속 음악에서 출발했듯이, 나의 판소리도 세계적인 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엄청난 체력이 소진될 것 같은데. "한번도 쉽지 않은 완창을 심지어 시차도 있는 해외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역사상 없는 일이다. 평소 체력 단련을 많이 한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한 시간 러닝을 하며 노래한다. 모래사장을 뛰며 연습하기도 하고, 계단을 뛰어오르거나 줄넘기를 하면서 노래하기도 한다. 체력을 모두 쏟아내는 공연이지만 무대를 하나씩 만들어가는데 대한 희열과 감동이 있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 '나는 꼭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되겠다'는 혈서를 썼다고 했다. 꿈은 이루어졌다. 이제 남은 꿈은 국악인 후배들을 위한 길을 트는 것이다. 처음 맡은 경영에 대한 꿈도 크다. 그에게는 기업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새로운 무대와 같은 곳이다. 감동적인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듯 좋은 제품들로 고객을 사로잡고 싶다고 했다. - 강연 콘서트 반응이 좋다고 하던데. "가요와 랩, 재즈, 성악 등 우리에게 더 익숙한 음악과 국악을 비교해 흥미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실제 우리 판소리에는 랩이나 트랩과 같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의 형식도 담겨있다.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국악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흥미를 가진다. 한국은 조상들이 만든 정말 훌륭한 음악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계속 알리고 싶다." - 해외 공연도 계속하나. "한국에서는 국악 무대가 많지 않고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선배 국악인으로 많은 책임을 느낀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 새로운 길을 열고 후배들도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 경영자로의 꿈은. "나만 쓰기 아까운 제품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한 일이다. 많은 여성들이 우리 제품을 쓰고 내가 그런 것처럼 피부가 환해지고 촉촉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으면 좋겠다. 무대를 이끄는 것과 기업을 이끄는 것은 같다.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듯 정직하고 좋은 제품들로 여성의 마음을 움직이겠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19 13:4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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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오창태 농림관광국장 명예퇴임 및 출판기념회 개최

영양군 농림관광국장인 오창태씨는 2023년 12월 19일 명예퇴임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오국장은 영양에서 태어나 1988년 영양읍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탁월한 능력과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후배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해 36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1년 6개월 앞당겨 명예퇴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지방사무관(5급) 승진 후, 석보면장, 일월면장, 문화관광과장, 기획예산실장 등을 거처, 2022년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농림관광국장을 역임하였으며, 퇴임을 앞두고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특별 승진한 전문 행정가이다. 재임기간 중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모범공무원 표창(2008년), 공무원 정보화경진대회 최우상 표창(2005년), 공무원 제안공모 대상수상(2006년) 등 20여회에 걸처 다양한 분야에서 표창을 수상하였고, 오는 12월 21일 오후 4시에는 영양사투리를 재조명한 공로에 따라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한국인"(향토문화발전 공로)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퇴임에 맞추어 20여년동안 차곡차곡 준비해 온 영양사투리로 된 "영양말캉 마실유래"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이날 같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 사전은 영양사투리순, 표준어순으로 구분되어 있어 학술적으로도 문학적으로, 역사학적으로써도 지역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인정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언어적, 문화 및 방언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귀중한 책자로 평가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창태국장은 특유의 인간적 매력으로 조직 내외부 간, 완충 역할을 자처하고 끊임없이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포용력과 결단력을 발휘해왔다며 보배 같은 간부를 떠나보내게 되어 정말 많이 아쉽다고 하면서, 이번에 출판된 영양말캉 마실유래 및 영양사투리사전은 전국최초 지방사투리 사전과 영양에 대한 마실 소개는 우리 영양에 대한 정체성 및 애향심이 잘 녹아 있어 영양군의 가치를 높여준 것에 대하여 군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은 '오국장의 자랑스런 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뛰어난 정책, 기획능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영양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영양발전에 기여해준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양을 위해 항상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양사투리사전은 우리 영양사회를 새로운 인식변화와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마음의 중심일뿐 아니라, 지역문화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12-19 13:38:5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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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량 경기도 45%...분양가 상승에 '옥석가리기'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약 77%가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는 심화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35만2057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 거래량(26만2084건) 대비 34.3%(8만9973건) 증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세 지역의 합은 7만42건으로, 전국 전체 증가량의 77.8%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까지 매매거래량이 9만862건으로 전년 거래량(5만328건)대비 4만534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체 증가량의 45%를 차지한다. 특히,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인 수원, 용인, 화성 순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원은 8802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매매거래가 일어났다. 용인과 화성의 경우 각각 8172건, 8176건이 거래됐다. 경기도에서 올해 매매량이 80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들 세 지역뿐이다.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사이 뚜렷한 양극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13일 기준)는 180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분양가(1521만원) 대비 18.7%(285만원) 급등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1780만원에서 2057만원으로 15.6%(277만원) 올랐다.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이후 분양가가 하락한 것은 2021년이 유일하다. 2021년 당시 전년 대비 약 6.5% 하락했으나 이후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원자잿값 상승과 공사 검증까지 까다로워져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톤(t)당 7만8800원이던 시멘트 7개 회사의 평균 가격은 올해 11만2000원으로, 3년 만에 42.1%(3만3200원) 올랐다. 지난 11일 정부가 신축 공동주택을 검사할 때 소음 기준(49dB·데시벨)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하는 등 대책을 발표해 공사비 추가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원자잿값, 인건비가 치솟으면서 분양가가 껑충 뛰었다. 강남권을 제외한 일부 민간택지에선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되레 비싼 신규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다"면서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분양받느니 차라리 기존 아파트 급매물을 사는 게 낫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19 13:38: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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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김동암, 신태균 전재경향우회 회장, 연말 맞아 고향사랑기부금 동참

김동암, 신태균 전재경향우회 회장이 지난 12월 18일 고향인 영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각각 5백만 원과 1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암, 신태균 전회장은 재경향우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퇴임 후에도 꾸준히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전회장과 신 전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따뜻한 고향의 정을 생각하며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 내년에는 더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드는데 기부금이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향인 영양군을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영양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사용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영양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고향사랑기부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영양군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2023-12-19 13:38:10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