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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향교, 첫 ‘유림대상’ 수상자 선정…송홍준 원로 47년 공로 빛나

영주향교가 유교 전통을 계승한 공로자를 기리는 '2025년 제1회 영주 유림대상' 시상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 상은 오랜 세월 지역 정신문화의 뿌리를 지켜온 원로 유림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향교 기로연'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림과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상자의 업적을 함께 기렸다. 영주 유림대상의 첫 주인공은 서산(曙山) 송홍준(95세) 영주향교 원로고문이다. 송 원로고문은 1978년부터 영주향교 장의로 활동하며 47년간 향사 의례 정비와 유교문화 전파에 헌신해왔다. 이산서원 복설추진위 부위원장, 소수서원 원장, 제민루보존회 도유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명륜교실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2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했고, 현재도 성독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한학 관련 기록을 집대성한 저서 「서산만고(曙山漫稿)」를 출간해 학술적 성과를 남겼다. 이날 시상은 김백 영주향교 전교가 직접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유림 원로와 지역 인사들이 송 원로고문의 학문적, 인격적 공적을 되새기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행사 이후에는 경전 성독과 악기 공연, 오찬 등이 이어지며 기로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송홍준 원로고문은 "이 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 지역 유림 전체에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교 전통을 후세에 잇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1-26 11:12: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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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달산면, 복지관과 손잡고 어르신 지원 나선다

영덕군 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영덕군실버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복지자원 연계와 한방 의료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영덕군실버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남 공공위원장(달산면장), 김순창 민간위원장, 박미숙 영덕군실버복지관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지자원 발굴과 민관 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노인 돌봄 공백 해소,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명목상 협력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경로당을 거점으로 건강 지원과 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남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11: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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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회 면담 통해 2026 국비 확보 본격화

영주시가 국회를 다시 찾아 미래 전략사업 예산 확보에 힘을 실었다. 시는 지난 25일 박형수·임종득·임미애 의원과 연이어 면담하며, 2026년도 국비 지원이 필요한 핵심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초 1차 방문 이후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진 재차 일정으로, 국회 예산 심사 일정에 맞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시가 이날 제시한 핵심 사업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국립산림치유원 인근에 조성 중인 '숲 케어팜' 관광단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림치유, 돌봄, 관광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산림복지 융합 모델로,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두 번째는 이산면 일대에 추진 중인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이다. 생태습지, 탐방로, 생태정원, 환경교육 거점을 포함하는 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태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시는 이 두 사업이 향후 10년 영주의 복지·환경·관광 경쟁력을 결정지을 중대한 전략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조속한 예산 반영이 지역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며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필요하다면 국회를 수차례 더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 심사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푼도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박형수 의원은 "장기적 비전이 담긴 사업"이라며 예결위 간사로서의 역할을 약속했고, 임종득 의원도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임미애 의원 또한 "환경과 복지, 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과제"라며 힘을 실었다. 시는 향후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환경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와 방문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26 11:11: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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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자연 해벽 활용한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호평’

영덕군이 올해 운영한 '2025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이 8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체험형 레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구성돼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강습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 실내 암벽장에서의 중급 강습,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해벽에서의 자연암벽 실전 등반 등 체계적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 강습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육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였고,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한 해벽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군은 이번 체험 교실이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체험하는 대표 레저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내년에도 정기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초반과 심화반을 나눠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강사 초청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광운 시설체육사업소장은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양 레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09: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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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초고령사회 대응 위해 장기요양기관과 정책 간담회 개최

영덕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요양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민관 소통의 물꼬를 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25일 지역 내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령화 심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장기요양 서비스 질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민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지원 강화와 통합돌봄서비스 시행에 따른 제도적 대응, 그리고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문제 등 당면한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은 복잡해지는 돌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장기요양서비스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덕군이 장기요양 분야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향후 장기요양기관협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인력 지원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사회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1-26 11:0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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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수산물 소비 촉진·직거래 활성화 나선다...제철 먹거리 최대 15% 할인

영덕군이 제철 수산물과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영해휴게소 일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한다. 군은 지역 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영해휴게소에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영덕군이 참여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반건조 생선, 건어물, 해조류 등 품질 좋은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은 직접 맛을 보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는 제7회 창수 로컬푸드 할인장터와 연계돼 수산물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도 함께 판매된다. 김장철을 앞두고 신선한 식재료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휴게소를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종료 후 남은 물품은 관내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따뜻한 나눔의 취지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대형 산불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영덕의 우수한 수산물과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1:08: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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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재정 효율화로 3년 연속 6천억 원대 예산 유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2026년도 본예산을 총 6,13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경북 산불 피해 등 악재 속에서도 예산 구조를 정비해 3년 연속 6천억 원대 예산을 유지하며, 지역 회복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2026년도 영덕군 본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35억 원 줄어든 6,136억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재정 운용에 부담을 준 지난 3월 경북 산불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3억 원 감소한 5,772억 원, 특별회계는 88억 원 증가한 364억 원으로 조정됐다. 군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며, 관행적인 행정 경비를 과감히 줄이는 한편,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했다. 분야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1,379억 원(22.5%), 농림·해양수산 1,297억 원(21.1%), 환경·보건 969억 원(15.8%), 공공행정 및 교육 655억 원(10.7%), 기타 항목 740억 원(12.1%) 등의 순으로 배분됐다. 이밖에도 문화·관광 433억 원, 국토개발 374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교통·물류 289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삼사해상공원 공유 컨퍼런스센터 건립(33억 원),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 조성(17억 원), 풍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12억 원), 고속도로 IC 신설 타당성 검토(3억 원),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후 대응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침수 예방(112.6억 원),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45억 원), 노후 정수장 개량(66.5억 원), 상수도 정비(56억 원), 읍·면 LPG 배관망 구축(37억 원) 등 재해·안전 기반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관광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10억 원), 별파랑공원 파크골프장(32억 원), 고래불해수욕장 생태 탐방로(19억 원), 웰니스자연치유센터 및 여명 운영(7.2억 원)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과 힐링 중심 산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농산어촌 산업 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송이 대체 작물 사업(59억 원), 버섯 스마트팜 ICT 시범(18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127.5억 원),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23.1억 원)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을 위한 복지예산도 배치됐다. 세대이음공간 조성(40억 원), 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시스템 구축(10억 원),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2억 원),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운영(10억 원), 청소년 수련관 운영(2억 원) 등이 포함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생활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영덕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5-11-26 11:00: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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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경북파크골프협회 지도자·임원 파크골프대회 개최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한 지도자 및 임원·위원 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덕군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파크골프 종목의 저변 확대와 관계자 간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제6회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배 지도자대회'와 '제1회 협회장배 임원·위원 총연합대회'로 나뉘어 열렸으며, 이틀간 총 600여 명이 참가해 파크골프의 매력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가 열린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국 유일의 해안형 골프장으로, 자연 경관과 접근성을 고루 갖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첫날 열린 지도자대회에서는 도내 실력 있는 지도자들이 기량을 겨뤘고, 둘째 날에는 협회 임원과 위원들이 교류를 통해 조직 내 결속을 다졌다. 이현준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의 높은 관심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지도자 양성과 임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영덕이 자랑하는 해안형 레저 공간으로, 앞으로도 골프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8: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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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임대용 불용 농기계 지역 농업인에 공개 매각

울진군이 임대용 농기계의 내구연한이 만료됨에 따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고 농기계 8종 8대를 우선 매각한다. 해당 사업은 불용 장비의 효율적 처리와 농가의 장비 확보 부담을 동시에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번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진행되며,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물품 전시와 신청, 입찰서 접수가 동시에 이뤄진다. 농업인은 최대 2대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 등록증 지참이 필수다. 매각 대상은 트랙터, 분무기, 파종기, 사료절단기 등 총 8종으로,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실제 운용했던 중고 장비다. 노후 상태인 만큼 고장이나 불량 등을 이유로 한 반품 및 계약 취소가 불가능하며, 실물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험 가동을 통해 작동 여부를 점검한 뒤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입찰 개찰은 12월 8일 오후 3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관에서 심의위원회 참관 하에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한 농업인은 개찰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 매각이 시중 중고 농기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후 장비의 보관·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행정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 농가에 우선 매각 기회를 제공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군 재정 절감과 자원 활용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8: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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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기부제 답례품 공모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울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관내 공급업체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울진군에 사업장을 둔 통신판매업 등록 사업체로,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상품 등 지역에서 생산 또는 가공된 제품을 공급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울진군청 재무과 세입관리팀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울진군은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기부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참여 기회 제공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인 지역경제 순환과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답례품이 울진의 가치를 알리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0:56: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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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창업학과, 올해 신입생 대상 ‘온보딩 데이’ 개최

동명대학교는 창업학과 신입생들의 조기 적응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창업학과는 지난 22일 본관107호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대상 'On-Boarding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이 전공 분야를 이해하고 학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과 소개 및 교육 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창업학의 진로 및 산업 트렌드 강연, 창업 사례 발표, 캠퍼스 창업지원 제도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 빌딩 워크숍에서는 신입생들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펼쳤다. 창업에 필수적인 협업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 선배 멘토링 세션에서는 재학생 창업팀과 창업자들이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다. 학과 생활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방법, 초기 팀 구성의 중요성 등 현장감 있는 조언이 이어졌다. 노성여 교수는 "온보딩 데이는 신입생들이 창업학과의 학문적 특성과 창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대학 생활을 힘차게 시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실전형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6: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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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산업디자인과, 中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진행

동아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가 중국 현지에서 'Design Pivot Asia(아시아 디자인 글로벌 교류·연계 프로그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디자인환경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들은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함양 사범대, 섬서사범대, 위남사범대를 찾았다. 세 대학 모두 동아대 박사과정을 졸업한 동문들이 근무하고 있다. 함양 사범대와는 교환 학생 유치 및 학위과정 복수학위제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대학원 유학생 유치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 대학은 '대학원 공동지도교수제 위촉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공동 연구 및 공동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섬서사범대와 위난사범대에서도 교환 학생과 대학원 유학생 모집 활동을 펼쳤다. 두 대학은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내년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 내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학생 유치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중국 청도 지역 동문들과 간담회 및 대학 홍보 교류회도 진행했다. 신재욱 학과장은 "이번 중국 방문으로 국제적 네트워크와 국제 공동 연구 등 협업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대학원 유학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학위과정 연계 트랙을 구체화해 단기 교류뿐 아니라 학위 중심의 지속적 유학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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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엠폭스’ 중증 유발하는 단백질 규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 시 중증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준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김유진 국립보건연구원 과장, 김대식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M2 단백질이 엠폭스 중증화를 유발하는 주범임을 확인했다. 엠폭스의 치명률은 3% 정도지만, 체내 염증 반응이 과도해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건강한 청년도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염증 폭주 때문이다. 면역계의 정상 반응인 염증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정상 조직을 파괴해 병을 악화시킨다. 연구팀이 규명한 AIM2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이 단백질은 침입한 엠폭스 바이러스 DNA를 감지하는 센서로 기능한다. 활성화된 AIM2는 염증 소체를 만들고, 염증 소체는 카스파제-1 효소를 작동시켜 세포를 파괴하며 IL-1β, IL-18 같은 염증 신호 물질을 대량 분비한다. AIM2의 영향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넘어선다. 감염되지 않은 주변 세포까지 손상시켜 조직 전체의 염증 악화와 중증화를 초래한다. 실험 결과 감염 세포에서는 파이롭토시스, 주변 세포에서는 아폽토시스와 네크롭토시스라는 세포 사멸이 각각 관찰됐다. 연구팀은 AIM2 억제제의 치료 효과도 검증했다. 쥐 실험에서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의 염증과 세포 사멸이 완화됐고 생존율도 미투여 집단보다 높아졌다. 이번 연구에서 IRF1이 AIM2 생성량을 조절하는 전사인자라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IRF1은 AIM2 합성 관련 DNA 부위에 결합해 AIM2 단백질 합성을 시작시킨다. 오주은 제1저자 연구원은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에서 AIM2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실험으로 규명한 첫 연구"라고 말했다. 이상준 교수는 "AIM2가 신종 감염병의 중증 염증 반응을 완화할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AIM2는 침입을 감지해 면역계에 경보를 울리는 역할도 하므로, 과도한 억제는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이를 고려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면역학 학술지 '세포와 분자 면역학(Cellular & Molecular I㎜unology)'에 11월 12일 게재됐다.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한국연구재단(NRF),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기초과학연구원(IBS), 동그라미재단, UNIST 연구기금, 한국인삼학회, 유한양행,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과학 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지원을 받았다.

2025-11-26 10:55: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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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지황 유전 다양성 연구로 국제 학술지 등재

국립창원대학교는 첨단바이오학부 생명과학전공 식물유전체연구실의 지황 품종 연구 성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지황(Rehmannia glutinosa) 품종 특성 및 유전 다양성 분석 연구'는 '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에 'Genetic diversity and cultivar identification in Rehmannia glutinosa using morphological traits and genome-wide SNP/InDel varia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G-LAMP 사업단 소속 램프교원-램프포닥-학생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융합 연구 성과다. 지황 품종의 형태 형질-유전체 변이-분자표지 개발을 통합한 국내 최초 수준의 연구로 평가받는다.지황은 산업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표준화된 품종 식별 체계가 없어 현장에서 품종 오인식 문제가 이어져왔다. 이 연구는 형태적 특성과 전장유전체 변이 정보를 결합한 정밀 품종 진단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9개 지황 품종을 대상으로 잎·꽃·줄기·종자를 포함한 23개 형태 형질을 정밀 분석했다. 전장 유전체 재시퀀싱(Whole-genome resequencing)을 수행해 대규모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및 삽입·결실(Insertion-Deletion, InDel) 변이를 발굴했다. 이후 품종 간 구분력이 큰 핵심 형태 형질을 선별하고, 고신뢰 InDel변이 기반으로 9종의 다형성 분자표지(RV1-RV9)를 개발했다. 간단한 PCR만으로 품종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InDel 기반 진단·유전자형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박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큰 외형 중심 평가를 넘어 지황 유전체 전반에 축적된 SNP·InDel 정보를 활용한 정밀 품종 진단 체계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황의 고수량·고기능성 품종 개발, 디지털 육종 플랫폼 구축, 약용작물 유전자원 관리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단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1-26 10:5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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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빈집 정비 사업 인센티브 평가 ‘도내 최우수’

하동군이 경남도의 '2025년 빈집 정비 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90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하동군은 정량·정성 부문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우수 시군 4곳을 뽑는 과정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89개 인구 감소 지역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도시 유출로 빈집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2023년 연말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으로 13개 읍·면 빈집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를 통해 1109동의 빈집을 찾아냈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사업' 공모에 나섰다. 그 결과 국비 5억원을 따내며 전국 최다인 100동 철거 실적을 달성했다. 하동군의 차별점은 철거 후 활용 방안이다. 빈집을 헐고 난 나대지를 주민 쉼터, 주차장 등 지역 맞춤형 시설로 재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지역 공동체 활력 증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선제적 준비와 체계적 대응으로 빈집을 정비하고, 이를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빈집 정비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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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국유림관리소, 생활 속 홍보로 산불 경각심 높인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헌)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영해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산불 발생 요인을 생활 속에서 차단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현장 맞춤형 홍보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소는 최근 영해시장에서 열린 5일장 기간 동안 시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가을철 건조기 진입과 함께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사전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산림 연접지에서의 쓰레기 소각이나 불법 취사 행위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요 산불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입산통제구역 출입 제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실천 가능한 예방 행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영농부산물과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행위가 강풍과 만나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산불 신고 요령 등을 담은 리플렛을 배포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 정보가 전달됐다. 김진헌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은 대부분 불법 소각과 부주의에서 비롯되며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꾸준한 홍보와 예방 활동으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3: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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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디지털 금융 포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 지역 금융 포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디지털금융학과와 RISE사업단은 지난 21일 정보융합관에서 지역 사회 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5 디지털 금융 포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산 소재 대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두 트랙으로 운영됐다. 청소년을 위한 1~2일 체험형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지정 부문과 부산 특성에 맞는 금융 포용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부문이다. 산·학·관·연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총 9개 팀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대상은 최지희 국립부경대 학생과 황혜빈·최준혁 부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Bada-Fin: AI와 사람이 함께하는 부산형 해양 포용 금융 정책'이라는 제목의 제안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팀은 부산의 고령 어업인들이 겪는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방안을 담았다. AI를 활용한 대체 신용 평가 시스템(B-ACSS)으로 기존 신용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 도슨트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안내하며 포용금융펀드로 지속 가능한 해양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통합 패키지다. 이 밖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하명신 부총장은 "부산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아이디어가 지역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규 학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0:52: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