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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금융의날'에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토스증권이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금융의 날' 기념식이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29일 개최됐다. 금융의 날은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에 열린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수상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바일 주식 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쉽고 편리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주식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관적인 주식 매매 화면, 쉽고 편리한 종목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경험을 어려워하는 기성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40대 이상의 투자자는 물론, 전문 투자자들도 사로잡으며 토스증권은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토스증권 측은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도 기여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및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를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 뉴스·기업 공시 정보 번역, 정규장 전후 예약 주문 및 외화 자동 환전 등을 통해 해외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토스증권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대고객 오픈 한 달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한 이래, 2024년 9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3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2월 출시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출시 3년여 만에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 기준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 임직원을 대표해 좋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9 18:4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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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 TOP4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미국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TOP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경제·사회·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정책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국방·안보·외교 정책에 부문에 있어서는 궤를 같이해 미국 방위산업 투자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2000년부터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사례를 보면,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아웃퍼폼한 것은 물론 다른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사이클이 기대되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9 18:3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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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경영대학원, ‘피트니스 MBA 경영 컨퍼런스’ 성료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김병재) 피트니스 MBA가 지난 26일 상명대 미래백년관 밀레홀에서 '2024 상명대 경영대학원 피트니스 MBA 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명대 경영대학원 피트니스 MBA의 원우회(회장 유지훈)가 기획한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AI·디지털 기술중심의 산업재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경영전략 수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트니스 MBA 소속 43명의 대표들이 운영하는 470여개 업체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관련 업계의 경영자 120명이 참석했다. 주요발제는 상명대 피트니스 MBA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담당했으며, 1부 주제 발표에서는 ▲피트니스 경영분석과 회계관리(MBA 조일형 교수) ▲성공적인 피트니스 시설운영을 위한 인사관리(환 MBA 1기/㈜서클즈 본부장) ▲피트니스센터의 가격 책정 전략(차주호 MBA 3기/㈜파프짐 공동대표) 등의 실제 경영사례가 진행됐다. 2부로 진행된 '피트니스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항진(MBA 3기/㈜엠피아이 모던필라테스 대표이사) ▲김성광(MBA 3기/M&K 파트너스 대표이사) ▲곽성익(MBA 6기/슬릭부스트 ㈜판도 대표이사) ▲서지훈(MBA 7기/㈜핏투데이 대표이사) 등이 경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대한피트니스산업협회(이사장 유진호), ㈜서클즈(대표이사 김수미)와 ㈜밀론코리아(대표이사 이성환)가 후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9 17:58: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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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 방문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Agata Duda) 여사가 지난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를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29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아가타 두다 여사는 박정운 총장과 만나 폴란드 대통령실에서 2012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온국민 책읽기 - 독서문화장려 캠페인'에 대해 소개했다. 아가타 두다 여사는 "'외국어 교육의 메카' 한국외대에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세계의 언어로 다 함께 낭독하는 캠페인이 확산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염원했다. 박정운 총장과의 환담 이후 아가타 두다 여사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학과장 최성은) 학생들을 만나 젊은 시절 독일어 교사로 재직했던 자신의 경력을 소개했다. 이날 폴란드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영부인을 환영했으며, 폴란드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와 향후 진로, 좋아하는 폴란드 작가 등 다양한 주제로 두다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 영부인 또한 참석자들에게 준비해온 기념품을 전달하고, 폴란드 국가 문장이 그려진 스포츠 티셔츠와 폴란드 문학전집, 보드게임과 워드퍼즐을 폴란드어과에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태이(한국외대 폴란드어 20) 학생은 "전공으로 선택한 폴란드어로 영부인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폴란드어과, 나아가 한국외대의 일원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폴란드 지역전문가가 돼 한-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9 17:48: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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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세금 메기려면 '미국' 넘어야…디지털세 도입 안되는 이유는

글로벌 기업의 세금 회피 문제가 매년 반복적으로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답보상태다. 해당 기업들의 저항도 있지만 대다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모국인 미국이 관련 법안 도입에 따른 관세보복 조치를 한 바 있어 더욱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 주요 인사가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글세(Google Tax)로도 불리는 디지털세(Digital Tax)는 특정 국가 내에 고정된 사업장이 없더라도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매겨지는 법인세와 별도 세금을 뜻한다. 기존 국제 조세 기준으로는 물리적 고정 사업장이 있을 때만 과세 가능했다. 디지털세는 전통적인 조세 기준에서 벗어나 ICT 기술 특성을 반영해 실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제시됐다. 디지털세 도입에 관한 목소리는 여느 때 보다 커진 상황이지만 도입은 쉽지 않다. 디지털세를 적용받는 기업들 대부분이 미국 국적 기업으로써 미국의 정치적·경제적 뒷받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19년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도입하자 정부차원에서 법안 조사를 시작해 "디지털세 제도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며 국제 조세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최대 24억 달러 규모의 100% 관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이어 디지털세 도입을 추진했던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9개국 또한 조사대상이 돼 관세 제재 조치 등으로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디지털세 도입을 위해서는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연대가 필요할 전망이다. 먼저 디지털세 도입을 시도한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보복 조치는 2021년 글로벌 조세개혁안 합의 후 일부 해소됐다. 당시 G20 국가들은 글로벌 최저한세율 부과와 디지털세 도입을 담은 글로벌 조세개혁안에 합의했다. 해당 조세개혁안은 연간 매출액 200억 유로(216억 달러, 30조 원), 이익률 10% 이상인 글로벌 기업의 매출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에 배분한다는 내용과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최저한세율 15%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2023년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한국은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논란만 일고 결과는 없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앞서 EU 반독점당국이 애플의 법인세 회피에 대해 총 130억 유로(19조 원)의 과징금 부과 명령을 내리고 항소심까지 이겨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EU 반독점당국은 지난 2016년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에 납부한 실질 법인세율이 0.005%에 불과하다며 체납세금과 이자를 합쳐 총 143억 유로를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익에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경쟁사에 불공정한 환경을 만든다는 이유다. 애플은 해당 부과 명령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으나 원고 패소 판정이 났다. 해외에서 디지털세 도입과 실행이 시작되며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 디지털세가 논란으로 떠올라 여느 때 보다 관심이 커졌다. 지난 1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세방법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의 작년 국내 통신망 사용 비중이 28.6%에 달하지만 매출과 법인세는 축소 신고 됐다"며 디지털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익에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불법 지원에 해당한다'는 논리로 애플에 130억유로(약 19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디지털세 도입을 옹호하기도 했다.

2024-10-29 17:3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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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일반 청약 경쟁률 773대 1...증거금 12조 몰려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 진행 중인 더본코리아가 28일~2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외식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군급식 등으로의 기업간거래(B2B) 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개발 및 축제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국내 최초 설립한 민관협력 외식창업교육기관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 및 브랜드 개발, 지역축제 활성화 컨설팅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149개 직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또한 더본코리아의 빽라면, 빽다방, HMR 등 'K-food'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Food를 선도하면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오는 31일 납입을 거쳐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9 17:1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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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3151억…'역대 최대'

농협금융지주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3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익을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554억원) 대비 0.8% 늘었다. 3분기 NIM은 1.91%로 지난해 3분기(1.96%)와 전 분기(1.96%)보다 하락했다. 은행 NIM 역시 1.77%로, 지난해 3분기(1.82%)와 전 분기(1.83%)보다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조3932억원) 대비 11.7% 증가한 1조55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1조3392억원)이 6.6%, 유가증권운용이익(1조846억원)이 10.7%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p), 1.48%p씩 하락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나빠지면서 3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로, 전년 동기(0.49%)와 전 분기(0.59%)보다 높아졌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813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76.9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561억원을 시현했다. 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262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5.38%, 고정이하여신비율 0.48%를 기록했다. BIS비율은 18.64%로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5766억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 709억원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예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요 지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지방소멸 위기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9 17:09: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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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 판단에 따라 승인”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대학 자율 판단에 따라 승인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9일 오후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개교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것은 지난 2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내기 시작한 뒤 8개월 만이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현재까지 대부분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6일 학생들이 2025학년도에 복귀할 경우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고, 미복귀 시에는 제적·유급 조치하도록 '조건부' 휴학 승인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아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 총장들과 의사단체는 연이어 정부에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조건없이 승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교육부는 "오늘 간담회에서는 늦어도 2025학년도에는 학생들이 복귀하고 의과대학 학사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에 정부와 대학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학사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라며 "교육부는 대한의학회와 KAMC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입장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의 건의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의정갈등 중재안 등 대학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은 "아직까지도 학생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집단유급 등 학생 불이익이 우려되는 절박한 시점에 정부가 대승적으로 학교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라며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준비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므로, 이번 개인적 사유에 대한 휴학 승인 자율 조치를 통해 대학별로 조기에 내년도 교육과정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대다수 학생들이 내년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대부분 대학의 학칙상 1회 휴학 신청 기간은 최대 1년(2개 학기)이기 때문에, 2025학년도 학생 복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내년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의과대학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더 나아가 정부와 대학, 의료계 등이 여야의정협의체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당면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9 16:5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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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역은 올리브영 역입니다'…K-뷰티 인기에 유통플랫폼도 공세 강화

'K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화장품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컬리, 무신사, 올리브영 등 유통업체들도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뷰티플랫폼 강자인 CJ올리브영이 지위를 굳히기 위해 기존에 없던 전략을 발표하자 업계 이목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22일 CJ올리브영이 역 이름까지 사들이며 공들인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한다. 서울 핫플로 자리잡은 성수를 통해 MZ세대는 물론,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8월 CJ올리브영은 낙찰가 10억원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자사 이름을 같이 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다.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1호 혁신 매장이다. 성수역 4번 출구 인근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총 5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기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넓은 명동타운점보다 큰 점포가 될 전망이다. 매장 1층은 상품 판매가 아닌 체험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팝업 전용 공간부터 오직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3층은 자체 선별한 '뷰티&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파는 공간으로 공개된다. 4~5층은 올리브영 멤버스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입점 협력사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 매장은 층별로 특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며 "K뷰티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신사와 컬리는 오프라인으로 대규모 뷰티 페스타를 개최한 바 있다.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컬리는 이달 10~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첫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상승했다. 일평균 '컬리몰' 방문자는 5배 이상 늘었다. 첫 이용 고객 비중도 20% 가량 차지하면서 신규고객 확보라는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보여진다. 컬리뷰티페스타 이노베이션관에 참여한 브랜드는 행사 기간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배 늘었다. 특히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와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거래액은 동기간 200배 가량 급증했다. 무신사는 패션과 뷰티를 접목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2021년 '무신사 뷰티'를 선보이고 PB브랜드인 '오드타입'을 출시하는 등 뷰티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6~8일에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개최했다. 3일간 방문객만 총 1만8000여명에 달했다. 또 행사 기간 오프라인 팝업에 참여한 41개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배 상승한 바 있다. 또 신규 구매자 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4.2배 급증했다. 행사 전후 약 3주 동안 진행한 온·오프라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의 경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배 증가했다. 무신사 스토어 전체 구매자 중 뷰티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율은 21.8%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업계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제각각의 색에 맞게 전략을 꾀하고 있다. 건강한 뷰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신진 브랜드 성장 지원과 고객들의 온라인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2024-10-29 16:50: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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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가상으로" 디지털 트윈, 산업 전방위 확산에 혁신 '박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최근 인공지능(AI)과의 결합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조업·물류·건설…국내 기업들, 디지털 전환 가속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2030년까지 반도체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고 올해 초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지난해 4월 디지털트윈 분야 전문가인 이영웅 부사장을 TF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세한 공정 하나로도 생산성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이라면서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공정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조기에 감지해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딥러닝과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를 갖추며,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지인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스마트팩토리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생산 시설·물류 시스템은 물론 현장 인력과 자동화 로봇 등 공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스란히 옮겨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업계, 디지털 트윈으로 효율·안전 강화 에너지 업계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입되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발전소의 가상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달 APR1400 원자로의 국산 제어시스템(MMIS)을 디지털 트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검증과 운영 시 고장 발생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그 근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PR1400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6:50: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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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망사용료, 국내 기업은 죽어나고 빅테크는 무임승차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망사용료 미지급에 대해 압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자리다. 망 사용료는 넷플릭스, 트위치, 네이버 등의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에 만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사용료다. 이를 두고 ISP와 CP는 장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ISP는 CP가 데이터 트래픽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 만큼 망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CP는 이용자들이 통신 요금을 내기 때문에 콘텐츠 기업이 망 사용료를 내는 것은 이중 부담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망사용료 관련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망사용료에 대한 논쟁은 재점화됐다. 트위치가 철수 이유로 한국의 비싼 망 사용료를 꼽았기 때문. 반면 이달 열린 국감에서는 망 사용료와 관련해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월 무선 트래픽은 115만4718테라바이트(TB)로, 2019년 5월(48만6434TB)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유형별로 보면 올해 3월 기준 동영상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유튜브를 보유하면서 국내 통신망 트래픽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은 여전히 망 사용 대가를 ISP에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서 구글과 애플 등의 반독점 행위에 대해 단호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유튜브' 등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섭 KT 대표는 국감서 "망 사용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구글이라는 거대한 기업과의 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인터넷에 최초 접속할 때 접속료를 내고 나면 그 다음에 데이터를 흐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국제적 협의로 알고 있다"며 망사용료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서 망 무임승차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내는 구체적인 디지털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망사용료 법제화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유럽에서는 망 사용료 분쟁을 위한 기관 설립 논의가 약 2년간 진행 중이고, 남미에서는 내년 중으로 관련 법이 나올 전망이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 의원은 "구글, 애플 등에 우리나라만 계속 차별을 받고 있다. 미국의 집단소송에서는 1조1000억원의 배상금을 최종 합의했는데, 우리나라의 과징금은 680억원 수준이지만, 그 마저도 방통위가 마비돼서 지금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주 뉴스협상법, 영국 플랫폼 규제 관련법, 유럽연합(EU)의 차세대 네트워크 법안 등을 사례로 들어 "다른 나라는 구글 등 빅테크와 협상력을 (제고)하게끔 법안에 나와 있다"고 했다. 이처럼 망 사용료에 대한 논쟁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뚜렷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망 사용료는 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소이다.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길 기대해본다.

2024-10-29 16:50: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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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리더십…양궁에 이어 야구, 그리고 글로벌 톱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KIA는 올해 KS 우승으로 'V12'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4년 잊지 못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취임 4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자동차는 물론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톱 3를 기록했으며 과거 내연기관 시대 '패스트 팔로워'에서 전동화·모빌리치 시대 '퍼스트 무버'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 또 그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금 빛 질주를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현대차그룹 소속 KIA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양궁부터 야구까지' 남다른 스포츠 사랑 정의선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 다르다. 양궁에 대한 애정은 이전부터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야구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궁의 경우 선수들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주는 정의선 회장"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야구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다. 정 회장은 과거 KIA타이거즈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야구에 쏟은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야구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해 승부를 내는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더 전략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이에 KIA 구단에서는 지난해 1군 선수단과 코칭 스텝에게 배틀릿 PC 1대를 선물했다. 선수단은 해당 태블릿PC을 활용해 자기 개발과 함께 구단에서 제공하는 전력분석 자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적극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KIA타이거즈 구단주가 선수단에 가전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심재학 단장은 1군 선수단에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 미니'와 무선 TV인 'LG 스탠바이미', 'LG 스탠바이고'를 선물했다. 구단은 세 가지 제품 중 선수가 원하는 제품 하나를 선물로 지급했다. 선물을 받은 주장 나성범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 어수선한 상황에서 프로야구 감독 중 가장 젊은 40대 초반의 이범호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은 것도 정 회장의 의중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해온 만큼 젊고 능력있는 감독을 발탁해 선수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부임할 당시 전문가들은 단장과 감독이 뇌물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지휘봉을 이어받은 만큼 중하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KIA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말 그대로 넘사벽(넘어설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기량을 뽐냈다. 선수간 격차가 없다보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기보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바로 후배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팀 구성원이 하나가 될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온 '소통·공감·도전·혁신'을 느낄 수 있다. ◆KIA타이거즈 7년 만의 정상 탈환 'V12'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7대5로 승리하며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KIA타이거즈는 'V12'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호남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었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24-10-29 16: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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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최상목 "금투세 폐지 아닌 유예는 불확실성의 연장일 따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을 미루기보다 없애는 게 맞다는 견해를 냈다. 정부는 내년 초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던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하고,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 부총리는 오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금투세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금융투자소득세를) 지금 유예할 경우 불확실성을 이연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유예 의견이 나오지만, 유예 이유가 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1~2년 안에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금투세를 폐지한 뒤, 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금융자산 과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뒤, 그 전체 순이익에 매기는 세금 제도이다. 국내 증시에서 대주주가 아닐 경우 그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았지만, 금투세 도입 시엔 연간 5000만 원 이상 벌어들이면 세금을 내야 한다. 세율은 양도소득 5000만 원~3억 원 구간이 22%, 3억 원 초과는 27.5%에 달한다. 금투세에 대한 정치권의 입장은 제각각이다. 국민의힘이 폐지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반면, 이전 정부에서 금투세 도입을 주도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조심스레 '유예(시행시기 지연)'를 추진 중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국민 우려 해소가 가능한 개정안을 발의해 시행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국민들의 청약저축을 세수 결손을 메우는 데 쓰려 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맞섰다. 국감장에서는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과 관련한 논쟁이 이어졌다. 그는 "주택기금의 재원 조달은 청약저축이 20% 수준이고, 나머지 80%는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저축에 있는 돈을 끌어오는 게 아니다. 쓴다는 것도 아니다. 주택기금의 여유 재원을 좀 더 활용하는 것을 확대한다고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 "기금의 전체 여유 재원이 20조원 정도"라며 "여유자금 운용 방법의 하나로 공자기금(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을 해 오고 있다. 공자기금 예탁을 좀더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로 기재부에 대한 3차례의 2024년도 국감이 마무리됐다.

2024-10-29 16:37: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