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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정화부터 재능봉사까지 이웃사랑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여러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물품 제작,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포항 북구 청하면 앞바다에서 약 6시간 동안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수중 해양 생물 채취와 오염물 수거 작업을 병행하며 겨울철 바다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기술나눔 봉사단은 흥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 전달할 학용품을 제작하고 포장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목공예봉사단은 포항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일월경로당에 기증할 신발장과 진열장을 제작했다. 10명의 단원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는 원목 절단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12일에는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25명이 청림동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붕어빵 나눔, 조경, 이미용, 자전거 수리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불세트를 포함한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약 15만 시간의 봉사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말을 맞아 겨울나기 봉사의 물꼬를 튼 포항제철소는 남은 겨울 기간 동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6 10:40: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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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자립형 RE100 산업도시 모델' 간담회 개최

화성특례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의 산업·도시 구조에 적합한 '자립형 RE100 산업도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화성시 자립형 RE100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정재형 화성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화성시 RE100 추진 방향'에 대한 전략 브리핑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세션과 종합 토론, 정책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재생에너지 구축 및 집적화 단지'와 '시민참여·에너지 금융'을 주제로, 지역 산업 특성과 전력 수요를 고려한 화성시 RE100 달성 전략을 기술적·제도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2부에서는 '수도권 전력망 보완 전략'과 '데이터센터 입지 및 RE100 연계'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자문과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도적 지원체계 구축 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으며,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화성특례시와 화성도시공사의 사업 전략 및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RE100 추진체계 마련과 민간·공공 협력 기반 구축 등 실천 가능한 과제를 도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립형 RE100은 화성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전문가와 시민,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7: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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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군민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 개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연말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과 대중가수 무대가 어우러져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송년의 밤을 예고한다. 군은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청송군민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송문화원이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한 해를 되돌아보며 군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은 청송문화원 풍물단의 사물놀이로 힘차게 시작되며, 청송문화원 합창단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청송지역 예술의 깊이와 생동감을 군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대의 열기를 더할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됐다. 구창모, 왁스, 권미희 등 인기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2025년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희망 속에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가 군민이 함께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청송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6 10:26: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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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6년 건설·주택 분야 예산 2088억원 편성

울산시는 지역 연계 교통망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생활 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도 건설·주택 분야 예산을 총 208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별 회계로 청량초 증축 지원을 위한 학교용지부담금 100억원을 포함해 124억원을 편성했고,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 등 빈 집 정비 사업을 대폭 강화해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 기금 17억원도 조성했다. 내년도 주택·건설 분야 예산은 이동 편의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축·주거 환경 조성, 지역 활력을 높여가는 도시 경관 구현, 시민이 공감하는 안정적 정주 여건 실현 등 시민의 행복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도시 기반 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도로건설 분야에는 총 823억원을 투입해 지역 연계성 강화와 시민 이동 편의를 향상시킨다. 호계·창평 등 기존 도심과 강동권 관광·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권을 확장한다. 주요 사업으로 농소∼강동 도로 187억원, 신현교차로~강동중 도로 확장 93억 7000만원, 국지도 69호선 개량 78억원이 편성됐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번영로·남산로·명륜로 일대 보도 정비와 도로변 제초 사업에 27억원을 편성하고, 반구천의 암각화 진입도로 개설 공사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4억원, 울산선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 1억 7000만원도 신규 반영됐다. 건축·주거 분야에는 904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임차료 지원, 주택 개보수 등에 661억원을 투입하고, 청년층 선호지인 달동, 삼산동 등에 청년임대주택 6개소 총 150호를 공급한다. 민간 참여형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18호도 공급해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시경관 분야에는 총 179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교량 및 지하차도 경관개선과 원도심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태화강 교량 경관 디자인 설계비 1억 2000만원을 신규 반영해 태화교·명촌교부터 학성교·번영교까지 특화 디자인과 야간 조명을 개선한다. 강남 지하차도 경관 개선을 위한 설계비 5000만원도 반영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적 지적 행정 운영을 통한 시민 정주 여건 향상에는 14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층간 소음 방지 매트 설치 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1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 추진한다. 1세대당 지원금도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4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로망 확충 등 도시 기반을 지속 개선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4: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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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 전환…관광 콘텐츠 확대

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순 방문형에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빠르게 전환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잠시 다녀가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고 치유하는 여행지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풍부한 자연자원과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지역 문화적 매력이 더해지며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민선 8기 사천 시정 관광 정책의 핵심은 관광객 수 증가보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고도화,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 확장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블카 방문을 시작으로 주변 관광지, 문화공간,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근 휴식 공간, 산책 코스, 포토존, 문화시설은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 야간 경관 개선,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 강화, 가족·중장년층·청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휴식과 치유를 중심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느리게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 전환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숙박시설 이용률 증가, 음식·카페·문화 소비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관광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관광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동식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사천시는 관광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며 "잠시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4: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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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한국감사인대회 ‘청렴윤리 부문’ 기관 大賞 수상

한국석유공사가 청렴·반부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석유공사는 한국감사협회가 지난 11일 개최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청렴윤리 부문 기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반부패 및 청렴 실천 수준이 가장 뛰어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감사협회는 공기업과 민간 기업 등 300여 개 업체 소속 상임감사 700여 명으로 구성된 감사 연구 단체다. 석유공사는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찾아내 집중 개선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청렴 의식 강화 등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공우 상임감사위원은 개인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는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감사위원 부문 우수상과 지난 12일 공공기관감사협회의 공로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감사 전문성과 청렴윤리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위원은 최근 에너지 공기업 상임 감사위원 최초로 국제공인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 자격을 취득해 공공기관 감사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내부 통제 확립과 청렴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박 위원은 "이번 수상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온 조직 전체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내부 통제 미비점을 지속 개선해 공사의 모든 업무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0:22: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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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당초예산안 종합 심사 돌입

울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에 나선다. 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는 15일 군이 제출한 총 1조 1870억원 규모의 2026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사전 심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안건을 예결특위로 회부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 총 33억 5087만 4000원 규모의 세출 예산이 삭감됐으며 이는 예결특위 종합 심사 및 계수 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민주평통자문위원 평통 통일안보견학 예산 1억원 중 4000만원, 소통감사실과 청량읍·웅촌면의 관내 여비 일부를 부분 삭감했다. 민주평통 평화통일 음악회 예산 45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언양 반천지구 유수지 바닥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5억 2000만원 중 30억 2000만원, 옛 교동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3억 2000만원 중 1억원, 안심도움꾸리미키트 사업 예산 1억 7000만원 중 7000만원을 부분 삭감했다. 또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행사 2200만원, 군민보험 택시 외부 광고비 2000만원, 다중이용시설 정수기 및 냉온수기 수질검사 수수료 1247만 4000원, 온천협회 가입 연회비 1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예결특위는 상임위원회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 심사와 계수 조정을 거쳐 오는 19일 제242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상걸 위원장은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 편성인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고 군민 혈세가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9:49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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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인권 경영 시스템 ‘5년 연속’ 인증 달성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인권 경영 시스템 인증을 15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 도입 원년인 2021년부터 5년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인권 경영 선도 기관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심사 과정에서 공사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병길 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 문화혁신위원회를 직접 만들고 위원장으로서 인사 및 윤리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 9월에는 청렴 실천 및 조직 문화 혁신 선포식을 개최해 관행적 부조리 타파와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 같은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 11월 '제2회 언어 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받으며 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리스펙(Re-Spec) 마일리지 제도도 주목받았다. 칭찬 메시지 교환이나 인권 교육 이수 등 존중 문화 실천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 제도는 규제가 아닌 긍정적 참여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길 사장은 "5년 연속 인증은 노사가 함께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온 결실"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양 산업 전반에 인권존중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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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평생학습도시 새 비전 ‘TOP 울주’ 선포

울주군은 15일 군청 이화홀에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일상의 배움, TOP 평생학습도시 울주'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울산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이자 울산 유일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인 울주군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학습정책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ULJU 전략(Ubiquitous·Life·Joyful·Useful)을 기반으로 한 4대 목표를 제시하며 앞으로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ULJU 전략은 울주의 명칭을 핵심 목표 구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언제나·어디서나 배우는 Ubiquitous 전방위적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Life 기반 특화사업 추진,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Joyful 평생학습 문화 조성, 지역 사회에 유용한 학습 가치를 실현하는 Useful 학습 생태계 마련 등 4대 목표를 담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 전략 사업과 미래를 향한 평생학습도시 발전 로드맵도 함께 발표됐다. 울주RCE, 학습 동아리, 평생학습 기관, 주민 대표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행 전략을 수립했다. 군은 최종 보고회 확정 내용을 토대로 내년부터 새로운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군민 누구나 성장 기회를 누리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평생학습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세계로 나아가는 일상의 배움, TOP 평생학습도시 울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6:1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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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6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안양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자연친화적인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유도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신청된 131개 사업 가운데 40개를 선정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4억4천만 원을 활용해 시설이 노후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 등을 조성하고, 수리산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 서식처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보행로와 생태학습원,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들이 찾는 산림형 병목안시민공원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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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중소·벤처기업 산업재산권 보호 협력체계 구축

화성특례시는 15일 대한변리사회와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관내 중소·벤처기업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두규 대한변리사회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산권 출원·보호 및 관련 전략 수립 지원 ▲기술탈취 예방과 기업 기술 보호 강화 ▲산업재산권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지원 등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 지원과 기술 분쟁 해결을 돕는 한편, 관내 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재산권 분야 지원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산업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들이 관련 제도와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5: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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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성과 공유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쏠비치남해에서 항공우주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워킹 그룹별 전문가와 수행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고도화, DB, 교육 등 워킹 그룹별 논의를 통해 지능화 시스템 도입 확산 방안이 모색됐다. 수행 기관과 도입 예정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희범 이즈파크 부장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DB-AI 최적화 시스템 연동 용역 결과 보고, 도진호 씨테크시스템 부장의 지능화 시스템 통계 알고리즘 DB 연계 개발 용역, 박병준 지멘스 과장의 항공 및 방위 산업 엔지니어를 위한 시뮬레이션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의 지원으로 2023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추진됐다. NC 제조공정 고도화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플랫폼 구축, 기존 장비 성능 개선 및 신규 장비 구축을 통한 NC 장비 고도화, 지원 기관 연계 협력 NC 공정 패키지 기술 지원, NC 제조공정 자동화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연계 전문 현장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항공우주부품 NC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NC 가공 분야 지능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핵심 부품 개발 지원 및 출연연 보유 기술의 이전 확산 등을 통해 공통 기술 기반 전문 기업 육성 및 기업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0:0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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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극지 운항 선박 기술 검토 서비스 내달 시작

한국선급(KR)은 '극지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코드(Polar Code)'에 기반한 기술 검토 서비스 'KR-POLAR ASSIST'를 구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 다변화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Polar Code는 국제해사기구가 극지해역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빙해 환경과 저온 조건 등 극지 특유의 위험 요인을 고려해 선주가 운항 평가를 수행하고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극지 운항 경험과 참고 자료가 부족해 선주들이 자체적으로 이를 이행하기에는 실무적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해역 운항 활성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면서, 산업계에서는 Polar Code 이행을 위한 체계적 지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KR은 선사들의 국제협약 이행을 뒷받침하고 극지 운항 준비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는 선박별 Polar Code 적용 요건 분석, 극지해역 운항 위험요소 식별,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 작성 가이드라인을 포함하는 종합 기술 검토로 구성된다. KR은 대상 선박과 운항 예정 해역 분석을 토대로 선박별 Polar Code 적용 요건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공, 선주가 극지해역 운항 시 예상되는 위험 요인과 경감 조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선주 요청 시 KR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HAZID(위 험요소 식별) 워크숍을 열어 극지해역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이 결과를 정리한 HAZID 보고서는 운항 평가 수행과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 작성 시 근거 자료로 쓰인다. 아울러 Polar Code에서 요구하는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의 구성 요건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제공, 선주가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김경복 부사장은 "이번 Polar Code 기반 기술 검토 서비스는 극지해역 운항 선박의 안전성 제고와 고객의 협약 이행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KR은 앞으로도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협약 기반 기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상세 구성 및 신청 절차는 2026년 1월 1일 KR 공식 홈페이지에 신설될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2025-12-16 10:05: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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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형 비자’로 조선업 기능 인력 118명 유치

경상남도는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광역형 비자로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조선업 기능 인력 118명이 순차 입국한다고 밝혔다. 입국하는 인력은 선박도장공과 선박전기원이다.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광역형 비자를 도입해 비자 요건 설계, 수요 조사, 기량 검증, 비자 발급 등 전 과정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진행하며 우수 기능 인력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 광역형 비자는 기존 조선업 비자와 달리 해외 경력 요건을 삭제하고 학력 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한국어 검증을 신설하고 직종별 기량 검증은 강화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조선업체 관계자,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량검증단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직종별 기량 검증을 진행했다. 기량 검증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검증과 서류 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입국 전에는 세종어학당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과 기본 안전 교육 등을 추진했다. 검증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수준의 한국어 문제를 제작했으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말하기 평가도 진행했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인력 도입을 위해 송출 국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송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비용 방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신속한 비자 발급을 위해 조선업 고용 추천서 등을 경남도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다. 경남비자지원센터는 외국인력 플랫폼과 비자 종합 상담을 운영해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가 비자 발급, 체류 자격 변경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남 광역형 비자는 조선업뿐 아니라 기계 부품, 정보통신기술(ICT) 등 도 주력 산업 직종이 포함돼 있다. 경남ICT협회 등 유관 기관과도 우수 기능 인력 도입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도 ICT, 소프트웨어 직종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광역형 비자로 장기 근무하는 우수 인력은 지역 특화형 비자로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형 비자는 국내 체류 중인 유학생과 우수한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장기 체류 비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0여 명이 도내 인구 감소지역에 거주 인력으로 배치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배우자 취업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 정착할 수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맞춤형 비자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와 외국인력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4: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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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대책회의 개최

창원시는 2025년 가을철부터 2026년 봄철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권한대행 주재로 관내 5개 구청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산불 방지 대책의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앞으로 대책 보완과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푸른도시사업소와 각 구청의 산불 방지 추진 현황과 건의 사항, 현장 애로 사항을 보고받고 산불 예방과 진화 체계 전반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 무전기 디지털 전환 사업 2개소, 산불 소화 시설 설치 사업 1개소,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사업 3개소, 노후 산불 진화차 구입 2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산불 홍보 영상 제작과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산불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 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논의된 5개 구청의 건의 및 애로 사항은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정리하고, 시와 구청, 읍·면·동이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유하기로 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산불 발생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와 독가촌, 사찰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산불 대책회의를 계기로 시청과 구청, 읍·면·동이 하나로 뭉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 대피 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0:04: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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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식 성료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 12일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 내 체험 점포 '꿈이룸'에서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경남 지역 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9년 경남 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이후 지역 기반의 차별화된 소상공인을 배출해 왔으며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창업자의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을 실제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정부 공모 사업이다. 수료 시 최대 4000만원의 자금 지원까지 연계된다. 교육생들은 예비 창업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부터 사업 계획 수립, 마케팅 전략, 재무 관리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재단이 제공하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실제 상품으로 연결하는 실전형 역량을 강화했으며,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피칭 발표,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생들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는 지역 창업 생태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앞으로 발전에 기여할 자산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이효근 이사장을 비롯해 윤석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효근 이사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실천형 창업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창업가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0:0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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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산신항~김해道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MOU 체결

김해시는 한국도로공사, 지에스건설, 계룡건설산업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대규모 건설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김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설 장비·자재·제품을 우선 사용하며 지역 주민을 근로자로 우선 채용하게 된다. 김해시는 행정 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한다. 시는 관내 건설업체 명단과 건설 근로자 고용 정보를 시공사에 제공하고, 김해일자리센터를 활용한 구인·구직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허가와 민원 조정 등 적극행정을 펼치는 한편 지역 업체 참여 비율, 지역 자재·장비 사용률, 지역 주민 고용 현황 등 협약 이행 실적을 점검해 앞으로 공공사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서 김해시 활천동까지 12.82㎞ 구간으로 조성되며 김해시 구간은 화목나들목~동김해 분기점 5.96㎞다. 총 사업비 1조 302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건설업체와 근로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내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0:04: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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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빗방울로 전기 만드는 발전기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빗방울로 전기를 생산하는 탄소 섬유 복합재 기반 물방울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영빈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발전기(S-FRP-DEG)는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물을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 폭우 상황에서 배수 장치나 경보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한다. 탄소 섬유 복합재는 탄소 섬유 다발을 플라스틱 수지에 섞은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강해 건물 지붕 같은 외장재로 활용된다. 발전 원리는 정전기와 유사하다. 양전하를 띤 빗방울이 음전하를 띤 복합재 표면에 접촉했다 떨어지는 순간 전하 입자가 탄소 섬유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기가 흐른다. 연구팀은 기존 금속 기반 물방울 발전기가 빗속 오염물질로 쉽게 부식되는 문제를 부식에 강한 탄소 섬유 복합재를 사용해 해결했다. 복합재 표면을 특수 가공한 뒤 코팅재를 입혀 발전 성능도 높였다. 미세한 요철이 가공된 표면은 빗방울의 접촉 면적을 넓히고, 코팅재는 표면을 연꽃잎처럼 만들어 빗방울이 빠르게 구슬처럼 변해 굴러떨어지도록 했다. 코팅재는 도심 오염물이나 매연 부착도 막아 야외 설치 시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약 92μL 크기의 빗방울 하나가 떨어질 때 최대 약 60V의 전압과 수 μA 수준의 전류가 생산됐다. 발전기 4개를 직렬로 연결하자 LED 전구 144개를 순간적으로 점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발전기를 지붕 모서리나 배수 덕트에 부착해 강우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연도 진행했다. 빗방울이 많이 떨어질수록 전기 신호가 더 자주 발생했고, 이를 기준으로 배수 펌프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약한 비, 보통 비, 강한 비 상황에 따라 펌프 작동 횟수가 달라져 침수 상황 구분이 가능해진다. 박영빈 교수는 "이 기술은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빗물만으로 건물이나 교량 같은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항공기나 자동차 등 탄소 섬유 복합재가 들어가는 모빌리티의 자가 전원 기술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성환 박사와 김재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중견 연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그 결과는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1월 20일 온라인 공개됐다.

2025-12-16 10:03:10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