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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하반기 '통큰 세일' 진행…최대 12만원 페이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 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상반기 행사에는 도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원은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 상인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식을 간소화하고 혜택을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상권별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한 뒤 지류 온누리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도입, 결제와 환급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자동으로 지역화폐 계정에 입금된다. 실물 카드 없이 지역화폐 앱 '지역상품권 착(Chak)'으로 운영되는 성남·시흥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페이백은 2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지급되며, 결제 금액 합산은 불가하다. 금액별로 최소 2천 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최대 20%) 환급되며,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성남·시흥시는 일일 한도는 없지만 최대 환급액은 동일하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소비자의 편의도 강화됐다.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상원 홈페이지 내 '통큰 세일 맵'을 통해 행사 참여 점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가까운 참여 매장을 찾거나 원하는 점포를 검색할 수 있다. 성남·시흥시는 '지역상품권 착(Chak)', 김포시는 '김포페이' 앱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에서도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하반기 통큰 세일은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 세일'이라는 콘셉트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을 했다"며 "연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8 16:19: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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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83차 해외성도방문단, 한국인의 '존중'과 '배려'에 매료

청량한 바람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20개국에서 온 120여 명의 세계인이 한국을 찾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운영하는 제83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지난 3일 입국한 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판교테크노밸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느꼈다. 이번 방문단은 다음 주 입국하는 60여 명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스페인, 카타르,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국 18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6일 시티투어 일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방문단은 뜻밖의 환영을 받았다. 입장을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이 "헬로!"를 외치며 반갑게 인사하자, 외국인들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기분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과 백성을 아끼는 애민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르투갈에서 온 다니엘 조아오 비리아토 페르난데스 씨는 "백성을 사랑해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세종대왕처럼 일상에서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시대 호랑이와 관람객이 함께 스크린에 비춰지는 실감형 콘텐츠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만다 테레사 윌리엄스 씨는 "한국의 첨단 기술이 전통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23층, 555m)에 오른 방문단은 서울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급격히 발전한 한국의 현재를 체감했다. 캐나다의 딜런 데니스 씨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에밀리 마리아 로페스 드 올리베이라 씨는 "내가 사는 지역에는 가을이 없다. 한국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너무 인상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이어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하며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소중함도 되새겼다. 앞서 4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린 '진심, 아버지를 읽다' 전시회를 관람했다. 작품을 통해 표현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한 몽골의 대학생 어드겅 치멕 씨는 "작품 하나하나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의 시선으로 교회 활동을 조명한 'Media's Views' 전시도 관람했다. 오는 14일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을 통해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사랑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두 전시회는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전국 순회 전시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29만 2,163명을 기록했다. 방문단은 시티투어 외에도 성경 교육과 지역 교회 탐방, 연수원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옥천 고앤컴연수원에서는 각국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문화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 만에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으로 확장된 글로벌 교회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에게 한국은 성경 예언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하고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영적 고향'이자 평생 꼭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에서 쇄도하는 방문 요청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는 25년째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500여 명이 방한해 국회의사당, 청와대, 경복궁,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도자기 빚기, 가야금 연주, 태권도,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서를 세계에 전하며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5-11-08 16:1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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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성남을 수도권 야구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성남시는 7일 오전 탄천야구장에서 '제21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개회식을 열고, 야구 도시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성남시체육회장,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 여러분과 열정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남시는 야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프로야구 전용구장 조성을 기념해 '고교야구 최강전'을 개최, 성남을 야구의 메카로 널리 알리겠다"고 전하며,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해 2028년부터 KBO 정규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조성도 추진 중"이라며 "어린 꿈나무 육성부터 프로경기 유치까지, 성남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야구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탄천·백현·모란야구장에서 진행되며, 경기도 내 초·중·고 야구부 22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2025-11-08 16:18: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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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지역 상권 활성화' 노사 워크숍 개최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는 지난 3일과 6일 이틀간 대야동 북시흥농협 이전 부지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1기 150여 명, 2기 200여 명 등 총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대야동과 신천동은 시흥시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시흥시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북시흥농협 등 주요 기관의 이전 이후 상권 침체가 심화됐다. 여기에 배곧신도시, 장현지구, 은계지구 등 신도시로의 인구 유출이 더해지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잃은 상황이다. 공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쇠락한 원도심 현장에서 워크숍을 진행,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를 솔내거리·문화의거리·댓골거리 등 지역 내 70여 개 식당에서 나누어 이용하고, 다과도 인근 상점에서 구입하는 등 현장 소비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상권을 직접 둘러보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조별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각 상인회 회장이 직접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이 도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을 통해 2천만 원 이상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한 연수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 연수를 넘어 시흥의 뿌리를 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도시공사는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8 16:18: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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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 어르신 초청해 나눔 실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북부총괄센터는 지난 6일 남양주 퇴계원먹자골목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원이 추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성장지원'의 일환으로, 퇴계원먹자골목상점가의 활력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화요리점 '초마미엔' 임직원이 직접 짜장면을 조리했으며, 퇴계원읍 사회단체협의회가 생수와 떡, 요구르트 등을 후원했다. 북부총괄센터 직원들은 퇴계원먹자골목상인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초청해 배식 봉사에 나섰다. 또한 경상원은 기관 홍보를 위한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손수건과 양치컵 등 친환경 물품을 배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퇴계원먹자골목상인회 정현구 회장은 "경상원 사업 참여 이후 골목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또 한 번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태영 북부총괄센터장은 "이번 짜장면 데이는 지역 상권의 결속을 강화하고 ESG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18: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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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디딤씨앗통장' 가입률 93% 달성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사업에서 가입률 93%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한 집중 캠페인의 성과로, 불과 48% 수준이던 참여율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다. 도내 평균 가입률(48%)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챙긴 역점 복지정책이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시는 저축 여력이 부족한 아동들을 위해 시민과 단체 후원자를 연계해 실제 적립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발굴하며, 복지가 현장에서 자라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시청과 8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돕고, 전화·문자·SNS를 통한 6,300여 건의 홍보를 전개했다. '복지정책은 알릴 때 의미가 있다'는 시정 철학이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행정과 시민이 함께 제도의 문턱을 낮춘 셈이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모델을 정착시켰다.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며, 지역사회 전반에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특히 이권재 시장도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동 자립을 응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시정 비전인 '함께 사는 복지도시 오산'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복지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자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18: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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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 "학교폭력 매년 700건…복도 CCTV 확대·현장 중심 대책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부천·안산·김포·파주 교육지원청)에서 "각 교육지원청별로 매년 약 700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폭력 감소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200억 원, 올해는 18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학교폭력 예방사업에 투입했지만, 여전히 폭력 발생 건수는 줄지 않고 있다"며 "지원청별로 학교폭력이 지속되는 근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 진단 없이 예산만 투입한다면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장소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인식이 실제와 다르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2024년과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장소 1위는 교실(28%), 2위는 복도(17%)로 나타났다"며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복도에서 폭력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복도 내 CCTV 설치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도 CCTV 설치율은 김포 33%, 부천 34%, 안산 24%, 파주 26% 수준으로, 특히 안산과 파주는 매우 저조하다"며 "교실은 교사의 교수권 문제 등으로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복도는 그렇지 않다. CCTV 확대는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의 지연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21일 이내 심의가 열려야 하지만 실제로는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며 "지연은 피해 학생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교육지원청의 지난해 지연율이 77.7%에 달했으나 올해 7.5%까지 낮아진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개선 사례를 다른 교육지원청도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서영 의원은 "학교폭력 사안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며 "예산 중심 행정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예방·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도 CCTV 확대, 정확한 원인 진단, 심의위원회 운영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학생 안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를 올바로 이해하고 소통이 이루어질 때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커진다"며 "자신이 발의한 학부모 교육 지원 조례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08 16:17: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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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 개최

경북도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인간의 존엄, 권리가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4년 출범한 행사로, 국내를 대표하는 인문가치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와 전헌 전 국제퇴계학회장이 '분열의 시대, 인문가치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으로, 양극화와 단절이 심화된 현대사회의 문제를 인문학적 시선에서 성찰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회복하는 길을 모색했다. 첫날인 6일에는 천문학자 이명현 작가와 콘텐츠 프로듀서 구상모 PD가 참여한 '기후 위기와 삶의 태도: 지구 밖에서 본 지구' 세션이 열렸다. 천문학과 스토리텔링이 교차한 두 사람의 대화는 지구적 위기 속에서도 조화와 책임의 가치를 되짚는 메시지를 전했다. 7일에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작가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한 '중증마음센터: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인문처방' 세션이 진행됐다. 이들은 현대인의 불안과 피로를 주제로 심리적 치유와 마음의 균형 회복법을 소개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오전 10시와 11시 30분 두 차례 공연됐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전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상시 운영된 인문가치포럼 전시는 '균형과 조화'를 시각화한 체험형 전시로,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책가득 in 안동' 프로그램에서는 도서 교환과 체험 부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먹고, 즐기고, 창조하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경북이 지켜온 전통과 인문 정신이 APEC 이후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8 16:17: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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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 개최

포항시는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100년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과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수십 년간 바다를 지켜온 원로 해녀, 선장, 선원 등 18명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고, 프로야구 선수 시절의 열정과 투지를 지역 어업 상생 활동으로 이어온 야구선수 양준혁이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권유정 연구관이 '동해안 어업 환경 변화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 수산업의 발전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포항시 해양수산 정책 홍보 부스와 우수 수산물 시식·홍보 부스도 운영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장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세월 바다를 지켜온 어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포항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17: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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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 9개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국비 629억원 확보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국 34개소 중 9개소가 선정돼 898억 원(국비 62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선정 규모의 약 26%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남도의 해양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선정 사업지는 여수 두포항, 순천 대대항, 고흥 남열항, 강진 수인항, 해남 학가항, 무안 도원항, 영광 월곡항, 완도 금일관문권역, 신안 상태도항 등 총 9개소다. 각 지역에는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의 열악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서비스 확충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에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개소가 해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241억 원을 유치했다. 이번 9개소를 포함, 체계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가 매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사업계획 수립 초기부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수요에 맞춘 전략을 펼친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열악한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전남 어촌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16: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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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7일(금),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라오스 전통 노래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져 준공식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에 준공된 농업 근로자 기숙사는 연면적 1,396㎡, 지상 3층 규모로 총 18호실에 65명이 생활할 수 있다. 또한 공용샤워실 및 세탁실, 공동주방, 다목적실 등 근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12억, 도비 3.6억, 군비 34.4억)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3년 실시설계 완료와 착공을 거쳐 2025년 7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영양군은 남영양농협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운영체계를 마련했으며, 올해 고추 수확기에 맞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근로자 30명을 지난 8월 8일 긴급 도입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503농가에 2,126명의 근로자가 투입되었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와 상생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시범운영은 11월 9일 라오스 근로자 귀국과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기숙사는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양군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해 더 많은 근로자와 농가가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근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영양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2025-11-08 16:16: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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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LH와 갈등 해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6일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7년간 이어져 온 LH와의 원인자부담금 갈등을 해소하며, 1차 정산금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원인자부담금 확보를 통해 재정 안정과 환경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와 LH는 지난 2018년 6월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기본·실시설계 변경과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부담금 납부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이 장기화됐다. 이에 하남시는 2025년 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협약서상 정산 근거를 명확히 했고, 이후 수차례 실무협의와 기관 간 조정을 거쳐 LH의 1차 정산금 200억 원 납부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시의회와 도의회,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중심의 조정을 추진했으며, 시장 주관하에 수차례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었던 사안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해 시민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H와의 협력이 교산신도시 등 향후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공된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22년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되어 32,000톤/일에서 23,000톤/일을 추가해 총 55,000톤/일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내 하수처리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증설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5:16: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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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겨울빛축제 준비 총력… 엑스포공원 임시 휴원 결정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겨울철 대표 축제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엑스포공원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9일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군은 국향대전 종료 직후 엑스포공원 내 무대 철거와 주요 시설 정비 등에 대규모 장비가 이동하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휴원 조치를 결정했다. 휴원 기간 동안 군은 '함평 겨울빛축제' 개막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올해 빛축제에서 '빛의 미로' 등 대형 체험형 조형물과 겨울 테마 경관조명을 선보이며, 관람객 체감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또 전력 보강, 온열 및 편의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등 관람 환경 개선에 주력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엑스포공원뿐 아니라 읍 시가지 일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야간 관광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의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겨울빛축제 또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군민과 관광객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임시 휴원 조치인 만큼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휴원 기간에도 엑스포공원 내 황금박쥐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정상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정책실에서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7 15:16: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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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재산의 공공성 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율을 각각 1%, 3%로 인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9월 2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침체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재난 피해의 경우에만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임대료를 감경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이 가능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 인하 적용 ▲최대 6개월간 납부유예(3+3개월) ▲해당 기간 연체료 50% 경감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을 기존의 약 5%에서 1%로 낮춰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이 최대 80% 줄어들면서 지역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간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하는 임대료는 감액해 부과한다. 임대 기간이 끝났어도 해당 기간에 사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를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책으로 관내 교육재산을 임차해 운영 중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매출 감소, 폐업 위기 등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임대료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1-07 14:57: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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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6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30개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절차 등을 안내했다.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설명회가 열린 대회의실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주택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했고, ▲법적 구역 지정 요건 적정성 ▲제외 대상 여부 ▲동의율 등을 심사해 지난 10월 17일 30개 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재개발 후보지 20개소, 재건축 후보지 10개소다. 3개소는 '입안 제안형' 구역으로 조건부 선정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후보지 공모 추진 경위를 안내하고,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 추진 절차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 ▲일반 정비사업과 신탁사 특례 방식 차이점 ▲권리산정 기준일과 건축허가 ▲단계별 주민 동의 요건 ▲투기 방지 대책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가 핵심"이라며 "선정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해서 사업을 홍보하고, 절차를 설명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

2025-11-07 14:56: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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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가 7일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부천교육지원청 등 총 12개 교육지원청과 율곡연수원 등 10개 직속기관, 중앙도서관 등 5개 교육도서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감사장소는 피감기관이 위치한 부천·성남·용인교육지원청, 남부연수원 등 기관 소재지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및 상임위 회의실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 및 건의하며, 향후 의안 심사 및 예산 심사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경기도의회는 매년 11월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이애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교육은 그 규모에 걸맞게 많은 현안과 다양한 사건·사고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여 단순한 지적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경기교육을 꼼꼼하게 살피며, 경기교육가족의 소중한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2025-11-07 14:47: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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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30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 7일 고시했다. 고시한 기본계획은 용인의 도시환경 여건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지침을 담았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주택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결과를 반영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고시한 기존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현재 도시와 주거 여건을 재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해 지난 5일 경기도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계획의 대상은 2030년 기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이며,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단지는 제외된다.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 유지·관리형 79개단지, 맞춤형 353개단지,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했다. 다만 리모델링 유형에 대한 수요예측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사업방식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일시적 이주 수요 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시행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등을 위한 계획적 관리 방안 수립 등이다.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이는 각종 사업 시행에 따른 실제 운영 현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개별 단지 리모델링 사업추진 시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이주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총량 1만 5322세대를 제시하고, 단계별 허가총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우선추진 단지를 선별한다. 아울러 재건축과 비교해 공공성 부족 및 택지 외 지역의 과밀개발에 대한 이슈 해결을 위해 인센티브 운용기준 및 도시경관 관리방안을 담아 리모델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택지 외 지역의 도로여건 특성을 고려해 도로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항목을 마련해 용인특례시의 적정 관리 수준을 제시했다.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주택/건축>정보마당>기본계획)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5-11-07 14:2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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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세계경제포럼과 스타트업 세계 진출 위한 글로벌기회 제공할 것”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번째로 성남 판교를 방문해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는 처음으로 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공동개최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비영리 민간회의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총회(다보스 포럼)를 개최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에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코리아 프런티어스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코리아프런티어스를 필두로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어 그는 "오래 전부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꿈을 꾸어 왔고 이를 위해 두 가지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면서 "첫 번째는 스타트업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 두 번째는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과 생태계를 바꾸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 2년 8개월 전에 약속한 경기도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는 지난주 보스턴 출장 중에 조기 달성 했다. 투자 대부분이 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만큼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판교+20프로젝트를 통해 20만 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도내 20곳으로 확장해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5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켰고, 지난달에는 스타트업 창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는 경기 스타트업 브릿지도 개소했다. 며칠 전에는 경기도가 육성해온 스타트업 네 곳이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면서 " 앞으로도 계속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더 확대시키고 세계 진출을 위한 글로벌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함께 선정한 한국 대표 혁신 스타트업과 국내 유니콘 기업,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한 첫 공식 무대로,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행사에는 세계경제포럼 제레미 저긴스 총괄임원(Managing Director)을 비롯해 야놀자·루닛·딥엑스·업스테이지 등 국내 대표 AI·테크 스타트업 CEO,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다보스포럼 개최기관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가 공식 출범했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선정 기업의 80% 이상은 누적 투자액 50억 원 이상, 이 중 15개사는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이다. 도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세계경제포럼 20여개 글로벌 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코리아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도는 올초 한국 최초로 4차산업혁명센터를 판교에 설립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세계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07 14:20:5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