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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행사...한여름엔 야간 운영

서울시는 이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4년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최 장소는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목~일 주 4회, '광화문 책마당'은 금~일 주 3회, '책읽는 맑은 냇가'는 4~6월, 9~10월 주 2회(금~토) 문을 연다. 한여름에도 시민들에게 끊김 없는 독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휴장하지 않고, 운영 시간을 야간(오후 4~9시)으로 조정해 '밤의 야외도서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다. 가족, 친구와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2~3인용 '빈백(푹신한 의자)'을 비치해 화목한 독서 분위기를 선사한다. '광화문 책마당'에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한 솝(SOAP) 디자인스튜디오와 정성모 디자이너의 물방울 모양 '소울 드랍스(Soul Drops)' 벤치가 놓인다. '책읽는 맑은 냇가'는 모전교~광통교 구간에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Form&Foam)' 벤치와 구름 빛 조명, 하지훈 작가의 서울 색 소반으로 독서 공간을 꾸민다. 개장 첫 주인 18 ~21일에는 다시 찾아온 야외도서관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개장일인 18일 낮 12시 생동하는 봄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의 연주와 해설로 구성되는 '클래식 클래스(Classic Class)' 공연이, 20일 오후 2시에는 가족뮤지컬 '디디팔레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19~21일에는 충남 홍성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도서관: 홍성군'과 해당 지역의 농수특산물과 발효식품(장류), 김 등을 판매하는 '동행마켓'이 열린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K-컬처'를 비롯한 다양한 서울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웰컴 서울' 부스를 운영한다. 개장 첫 주 일요일인 21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시즌2' 개막 행사가 열린다. '모던테이블'의 현대무용, '음감아트'의 클래식 음악 크로스오버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seouloutdoorlibrary.kr)을 참고하면 된다.

2024-04-18 14:2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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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 5월 중국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할것"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더후가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더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NAD+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NAD+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노화 완화 인자인데,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LG생활건강은 10여 년에 걸친 연구 끝에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한 NAD 파워24를 개발하고 화장품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더후는 앞서 지난 3월 NAD 파워24를 10%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24시간 밤낮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받은 피부 장벽을 진정시켜 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더후는 오는 5월 중국 시장에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출시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후는 이날 심포지엄에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참석해 '비첩 자생 에센스 4.0'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더후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영애가 등장했다. 이영애는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활용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는 등 뷰티 토크를 진행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18 14:07: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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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단기 수익 쫓지 말고 장기 성장 전략 제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이 기업과 주주들에게 단기수익만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 대신 '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기업과 주주 투자가 상생·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 것이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행동주의펀드 대표들을 만나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태 금감원 공시·조사 부원장보를 비롯해 정기주총 자리에서 펀드와 대립했던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장사 유관단체와 자본시장 전문가도 의견을 더했다. 주주행동주의 펀드를 대표해서는 황성택 트러스톤 자산운용대표이사, 강성부 KCGI 대표이사,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이사, 차종현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주주행동주의 펀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늘고 있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이날 행동주의펀드 측에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하고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 올라온 주주제안 93건 중 가결된 안건은 총 28건으로 열 건 중 일곱 건은 충분한 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올해 가결된 안건 중 주주환원 관련 안건은 두 건 뿐이고 이사 선임 안건 등 26건의 가결율은 30%였다. 늘어난 접수 안건에 비해 저조한 셈이다. 이어 "올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주 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기업에는 주주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기업은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주의 정당한 요구에 적극 소통해달라"며 "이제는 주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직접 주총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시대"라고 언급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행동주의펀드 운용사들은 기업들의 비협조로 주주권 행사가 어려운 현실 전하며, 행동주의 기관 스스로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회사의 장기성장 목표 간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도 인정했다. 기업들은 주주행동주의로 인해 기업 평판이 떨어지거나 경영 안정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주주 행동주의가 주주권익 강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기업을 위한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장 유관기관들은 주주행동주의와 기업 대응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주주환원 등 행동주의 활동이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공시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주주의 이익을 키우고, 주주는 그 이익을 다시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주행동주의 활동과 기업의 대응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4:06: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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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발행금액 8조원… 전분기比 74% 감소

올해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 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076억원) 대비 16.7%, 직전 분기(31조72억원) 대비 73.9% 각각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는 2830개로 전년 동기보다 17.3% 줄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8.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의 86.5%, 사모가 13.5%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76.9% 감소했다.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60.4% 늘었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4%, 51% 감소했다. 홍콩H지수(HSCEI)와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 발행도 89.7%, 72.9% 줄었다. 코스피200을 포함하는 ELS는 55.3% 감소했다. 총 22개 ELS 발행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의 ELS 발행 금액은 4조3781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54.1%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1조3861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신한투자증권(8549억원), NH투자증권(8069억원), 삼성증권(7012억원), 한국투자증권(62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LS 상환 금액은 15조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으나 직전 분기 대비 44.3%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 금액이 7조2402억원(46.5%), 만기상환 금액이 7조2310억원(46.4%)을 차지했다. 중도 상환 금액은 1조11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를 차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줄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8 14:0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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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중징계...기관경고 조치 받아

대신증권이 사모펀드 251억원어치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손실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당국으로부터 기관 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신증권이 2017년 8월~2019년 2월 사이에 디스커버리 펀드 107억원어치를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중요사항을 누락 또는 왜곡해 설명한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 경고 및 직원 1명 감봉 3개월, 직원 1명 견책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 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로 나뉜다. 대신증권의 디스커버리 펀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인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한 펀드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특성상 대출채권의 연체율, 부실률, 플랫폼 대출을 통한 대출채권 투자의 위험성과 상품의 수익구조 등의 정보가 중요 사항에 해당하지만 운용사가 제시한 투자제안서에 이러한 투자위험 정보가 빠져있다. 또 투자 기초자산의 연체율 정보가 아닌 이와 무관한 신용카드 대출채권을 제시해 투자위험이 낮은 안전 상품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왜곡돼 있었다. 투자 구조에 대한 설명 역시 누락됐다. 추가로 대신증권은 2017년 10월 5억5000만원 규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를 판매하면서 기초자산인 헬스케어 채권에 대한 설명 과정에서 이탈리아 헬스케어 채권이 이탈리아 국채와 신용도가 유사하다고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투자설명서를 그대로 사용했다. 또 대신증권은 113억3000만원 규모 펀드를 판매하면서 '원리금 상환이 확실시'된다는 단정적 내용을 기재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조치로 대신증권은 과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제재받은 기관경고 조치가 끝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같은 조치인 중징계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2021년 12월 라임펀드 관련 불완전판매로 기관경고, 영업점 폐쇄 등의 행정 조치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내려진 '주의적 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8 14:01:35 원관희 기자
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개발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송창현 AVP 본부 사장, 김흥수 GS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8 14: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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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홍콩 ELS' 자율배상 '분주'…증권사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자율배상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자율배상과 거리를 두고 개별 민원을 상대한다는 입장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이 홍콩 H지수 ELS 손실 고객에게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들이 발 빠르게 자율배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자율배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투자·메리츠증권 등 대형 증권사 7곳은 홍콩 H지수 ELS 관련해 금감원의 현장검사와 민원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자율배상에 대한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통해 홍콩 H지수 ELS에 투자한 고객들이 자율배상의 주요 대상"이라며 "증권사에서 홍콩 H지수 ELS 상품 가입하는 사람은 ELS에 상품 특성과 홍콩 H지수와 관련 상품 가입 시 투자 위험성을 아는 투자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자율배상에서 증권사가 멀어져 있는 이유는 증권사 전체 홍콩 H지수 ELS 판매 규모가 은행과 비교해 현저히 적다. 은행권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이 15조4000억원(24만3000계좌)인 반면, 증권사의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3조4000억원(15만3000계좌) 정도다. 게다가 금감원에 접수되는 홍콩 H지수 ELS 손실 관련 민원 수도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적다. 하지만 증권사를 통해 홍콩 H지수 ELS 가입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증권사를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한 가입자 A씨는 "증권사가 은행 뒤에 숨어서 자율배상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의 책임만 강조하고 증권사발 판매금이 적다고 소외당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홍콩 H지수 ELS 가입자 B씨는 "은행처럼 자율 배상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이사회 승인이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며 "오히려 은행보다는 금감원에 민원을 넣으라는 식으로 간단하게만 안내를 받아 황당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을 통해 해당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도 홍콩 H지수 ELS 판매 당시 증권사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포착된다면 개별 배상을 논의해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처럼 '자율배상위원회'를 설치할 만한 판매 규모가 아니다"라면서도 "민원 창구를 통해 사례를 종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4-18 13:5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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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外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조이스 박 지음/제이포럼 공주가 용에게 잡혀가고, 왕자가 용을 물리친다. 이후 둘은 결혼한다. 흔하디흔한 전래동화 속 이야기. 용은 왜 공주만 잡아갈까? 먹기엔 통통한 아기나 살찐 남자가 낫지 않나. 근육질 기사도 씹을 맛이 날 테고. 저자는 애초에 용은 여자를 잡아간 게 아니라고 말한다. 용이 사실은 여자 그 자체라는 것. 여자에게는 용처럼 제멋대로인 야성과 파워가 있다. 과거 가부장제 사회는 용맹하고 거친 여자를 거부했다. 기사가 용을 공격하자, 여자는 용의 면모를 버린 뒤 여리고 연약한 공주의 모습만 갖고 백마 탄 왕자를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용이 공주만 잡아간 게 아니라 기사가 공주만 구해온 것'이라는 이야기다. 책은 묻는다. 21세기 여성이 공주로 살면 행복하겠냐고. 기사가 돼 다른 사람을 구하거나, 왕이 돼 나라를 세우는 게 훨씬 더 근사한 일이지 않을까. 여성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의 세계. 236쪽. 1만6800원. ◆나쁜 책 김유태 지음/글항아리 국가나 종교, 정치권력은 사람들을 깨우는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출판사를 협박하거나 인쇄된 책을 회수해 불살랐다. 그들은 '나쁜 책'이 나와 가족을 부도덕한 사상에 물들이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서를 두려워한 자들은 '천지개벽'이 아닌 '현상 유지'를 원했다. 그럼에도 문학은 그 자체의 에너지 보존 법칙을 지니고 있어 뒷걸음질하는 법 없이 불에 덴 듯한 뜨거운 문장으로 독자의 심장을 후벼 팠다. 혹자는 카프카처럼 차가운 문체로 불길에 맞서기도 했다. 위대한 작가들은 출생지도, 태어난 시기도 달랐지만 하나의 관점을 공유했다. '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죽음을 좀더 삶 가까이에 두고 정확하게 통찰하면서 삶의 유의미성을 발견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의 안전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처형됐으나, 역설적이게도 역사를 추동케 한 금서들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기. 404쪽. 1만9800원. ◆비정상체중 케이트 맨 지음/이초희 옮김/현암사 '여성혐오, 성소수자혐오, 외국인혐오···.' 세상엔 다양한 혐오가 존재한다. 이중 비만혐오는 자주 정당화되곤 한다. 날씬한 몸이 더 건강하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을 핍박해 그들을 다이어트로 몰고 가는 일은 비만인을 위한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책은 오랜 시간 견고하게 자리 잡은 비만혐오의 문화를 파헤치며 이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무너뜨려 왔는지를 까발린다. 몸에 끊임없이 도덕적 평가와 판단을 내리게 해 죄책감을 부여하는 비만혐오는 계급, 인종, 젠더의 영역과 교차하며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권리가 있는 이유는 개인의 고유함이 어우러져 사회의 다양성을 형성하고, 이것이 유연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몸의 사이즈 역시 마찬가지. 뚱뚱한 몸을 평가하고, 비웃으며, 가스라이팅하는 비만혐오 사회에 당당히 맞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 352쪽. 2만원.

2024-04-18 13:5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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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전주국제영화제에 작품 8편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이 장편경쟁·단편경쟁·특별상영 등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중앙대는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 8편이 상영되며,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배우 유지태씨가 프로그램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앙대는 현재 첨단영상대학원과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을 통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학원과 연구단,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오재욱 감독의 '너에게 닿기를'은 한국단편경쟁 부문, 문재웅 감독의 '민지올림'은 지역영화 쇼케이스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박사과정 재학생인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은 한국장편경쟁 부문, 석사과정 수료생인 성지혜 감독의 졸업작품이기도 한 '우리 둘 사이에'는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손태겸 감독의 '아웃!'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후반 제작 단계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 '워크인 프로그레스'의 멘토로 참여한다. 또한, 현재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제작전공 박사과정 재학생인 배우 유지태씨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데 더해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과 협업해 만든 '톡투허'를 비롯한 세 편의 단편영화가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유지태씨가 출연한 '봄날은 간다'가 'J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에 선정돼 배우로도 영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에 첨단영상대학원의 인재들이 만든 우수 작품이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으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8 13:5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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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중국문화 301테마 1·2

심헌섭 지음/글로벌콘텐츠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온 한국과 중국은 지난한 역사 속에서 사납게 부딪히며 함께 성장해왔다.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진다는 말처럼, 양국에 만연한 반중 정서와 혐한 분위기가 사그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며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국가다. 그 안에 수많은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국경을 맞댄 국가도 14개나 된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이유로 중국에는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5000년의 역사를 하루아침에 살펴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국에서 10년간 살았던 저자는 누구나 쉽게 중국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책을 구상했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 지나치게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지는 않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다뤄 방대한 이야기를 두 권으로 정리했다. 첫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1'의 첫 장 '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에서는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 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톺아본다. 이어 2장 '경제와 비즈니스'에선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들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장 '역사와 인물'에서는 지금의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긴 역사를 가볍게 훑으며 그 안에 존재했던 여러 인물들을 소개한다. 역대 왕조의 탄생과 분열, 통일, 격동의 시대를 지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그에 얽힌 인물들과 엮어 재미있게 설명한다. 1권에서 사회, 경제, 왕조, 인물 등을 두루 살펴봤다면, 2권에서는 '예술', '삶과 여행'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를 통해 중국인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간다. 긴 역사만큼 그 안에서 꽃피운 예술의 향기는 짙게 남았다. 4장 '예술'에서는 한자, 서예, 문학, 회화, 도자기 등을 소개하고 건축물과 원림, 음악, 영화까지 내용을 확장한다. 민중의 삶과 애환이 담긴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이어서 장엄한 만리장성, 화려한 자금성 같은 건축물을 포함해 석굴, 누각, 원림 등 중국다운 스케일의 다양한 볼거리를 다룬다. 또 전통극, 전통음악과 더불어 세계 영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영화를 뜯어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등려군뿐만 아니라 장국영, 이소룡, 장만옥 등 친숙한 이름의 배우와 영화가 등장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파트이다. 마지막 장인 '삶과 여행'에서는 중국의 먹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무술과 오락, 미신, 자연환경, 여행지 등을 둘러보며 301테마 여행을 마무리한다. 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 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중국문화 입문서. 각 396쪽·392쪽. 각 2만2000원.

2024-04-18 13:5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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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水·風·木' 산수화 단지”

최근 찾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렸다. 단지 인근에는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국사봉숲속작은도서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예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59㎡ ▲74㎡ ▲84㎡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금색의 '푸르지오'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전체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됐다. 주차 공간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939대(가구당 1.21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와 무인택배함,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을 설치해 단지 안전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 설치된 수변공간에는 수생 비오톱이 조성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소나무와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단지에는 가족과 이웃, 자연과 단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푸르지오의 주민편의시설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가 조성돼 있었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독서실,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집 옆에는 앵무새를 모티브로 만든 '재잘재잘, 수다쟁이 앵무새' 놀이터가 설치됐다. 단지에는 '늘푸른 나무'와 '알록달록 물감 놀이'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감성 지수를 길러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8 13:55: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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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진술 조작' 발언에 수원지검 찾은 민주, "대검 공식 감찰 착수하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재명 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해 수원지검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의 자체 감찰을 요청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출석한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대북송금 진술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수원지방검찰청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민주당은 자체적인 진상조사단을 꾸리면서 해당 사안에 총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하여 법정에서 검찰청 안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를 하며 진술조작을 모의한 상세한 정황을 진술했다"며 "사실이라면 정치검찰이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그야말로 죽이기 위해서 '없는 죄'를 만들려고 한 수사농단이자 중대범죄 의혹이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법정 진술 이후에 2차례의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검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검의 감찰을 촉구했다"며 "하지만 대검의 공식적인 감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원지검은 장문의 알림을 통해 '명백한 허위'이며 '회유나 진술조작이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수원지검은 '진술조작' 모의 의혹의 수사의 주체가 아닌 수사대상"이라며 "피의자가 본인의 죄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하면 명백한 허위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철저히 수사 받아야 할 사안이다. 검찰청 안에서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야당 대표를 상대로 진술조작 모의를 한 의혹이 있는 범죄를 어떻게 의혹의 당사자가 아니다 맞다를 판단할 수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대책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대검찰청에 공식적인 감찰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원지검의 증거인멸이나 증거조작, 은폐를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진술조작 모의 의혹을 그냥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교도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과 이번 수원지검의 지휘 책임을 맡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당장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해당 검사들을 고발하는 등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와 검찰도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철저한 자체 조사를 통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야당 대표에 대한 허위 진술을 강요해 사법 질서를 농락하고 수사권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봤을 때도 지체 없는 진상 조사와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내부 감찰을 촉구했다. 다만, 수원지검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지사의 재판 중 발언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수원지검 측은 "이 전 부지사와 정치권이 제기한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허위임이 분명하고, 회유나 진술조작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2024-04-18 13:5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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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1000명 증원…”의대 증원과 더불어 자연계 입시 변수될 것“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000명 확대되면서 자연계 입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국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 중 80% 이상을 지방권 대학이 차지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전망이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간호학과 모집 인원은 113개교 총 1만806명이다. 이 중 지방권 대학 89개교 모집 인원은 8882명으로 전체 82.2%에 달한다. 서울권은 12개교 939명, 경인권은 12개교 985명으로 지방권 모집 비율이 압도적이다. 현재 지방거점국공립대 9개교에서 간호학과의 입학 수능 점수는 대학 내 자연계 전체 학과에서 상위 10%대에 달한다. 지방 국공립대 기준으로도 자연계 전체 학과 중 간호학과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안동대는 자연계 25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1위였고, ▲군산대 19개 중 1위 ▲강릉원주대 7개 중 1위 ▲창원대 22개 중 2위 ▲목포대 8개 중 2위 ▲한국교통대 16개 중 3위 ▲공주대 53개 중 6위에 해당한다. 서울권에서도 간호학과의 경우 서울대(일반전형)는 자연계 전체 37개 학과 중 5위, 연세대도 28개 학과 중 10위권에 위치한다. 이처럼 간호학과가 지역 내 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 학과에 해당하는 가운데, 정원이 증원되면서 서울·경인권 입시에도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자연계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간호학과 역시 '지역인재전형 30%' 선발 의무화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000명 늘어난 정원 중 지역인재 입학 비율 또한 최소 30% 이상 배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방권 중하위권부터 중상위권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계 입시에서 지역, 대학 (증원) 배정 상황에 따라서 합격 점수에도 영향력 격차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8 13:5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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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 대표주자 '새로',색다른 접근으로 MZ세대 사랑 한몸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는 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해까지 이어지며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달 중순부터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새로'의 인기요인으로는 차별화한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 콘텐츠에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올 4월말부터는 새롭게 선보인 '새로 살구'와 기존 '새로'가 조화된 새로운 내용으로 보다 확대된 '새로'의 세계관이 담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새로'는 지난해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같은해 9월 성수동에서 팝업 행사를 전개했다. 이어 올해 2월 대전에서도 팝업 행사를 열었으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료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8 13:47: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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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박종철 열사 모친 조문 속 '민주유공자법' 입법 목소리 높아져

정치권이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의 빈소를 잇따라 조문해 애도하는 가운데,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서 개정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법률안인데, 민주화 운동 중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에 대하여만 법률에 근거해 관련자들을 예우하는 것에 유신반대투쟁, 6월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등에 참여한 인사들도 민주유공자로 예우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유공자로 인정받으면,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하여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및 그 밖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정차순 여사의 빈소인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을 제일 먼저 찾은 정치권 인사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유공자법 처리를 이번에 하기로 약속했다. (법안을 처리할) 날짜는 잡았다"며 "그것을 염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분들과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분들을 민주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고 부연했다. 빈소를 찾은 강민정 의원은 "박종철 열사 어머니나 이한열 열사 어머니나 민주유공자법 통과를 보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국회 앞에서 그 노고를 겪으시고 풍찬노숙의 농성을 하셨던 분들 아니었냐"며 "살아계실 때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고 가셔야 되는데 못 보고 가셔서 그게 참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18일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고 떠났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철이가 추구했던 꿈은 잊지 않고 있다. 여기는 제가 단디 해보겠다"고 했다. 현재 법안은 '운동권 셀프 특혜'라는 여당의 극심한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 등의 발의로 민주유공자법을 발의한 바 있으나, 경제적 지원은 이해할 수 있으나 취업과 입시에 특혜를 주는 것은 과도하다는 이유로 대립을 하다가 계류되기를 반복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유공자법 강행 처리 여부에 대해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정무위에서 어느 선까지 추진할 것인지는 논의해야 한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정무위 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무위는 오는 23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 등 소관 법률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2024-04-18 13:44:4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