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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 모집 시작

강진군은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한달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기간은 4월 22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2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농촌 생활, 일자리 체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습득 및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대상은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만 18세 이상)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작천 금강까치내마을과 옴천 엄지마을 두 곳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정착 보조사업으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류형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해 주거 공간과 농업 관련 교육 제공하는 한편, 귀촌인의 주거 마련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 사업으로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에도 3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주거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02-23 15:26: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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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춤축제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선정

안양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양춤축제의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지난 축제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오는 9월 다시 한번 성공적인 안양춤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관련 전문 심사위원들이 축제의 독창성과 발전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안양춤축제는 선정 분야 ▲축제 글로벌 명품 ▲축제 예술·전통 ▲축제 관광 ▲축제 경제 ▲축제 콘텐츠 ▲축제 프로그램 특별상 등 6개 분야 중 축제 예술·전통 분야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안양시민축제를 춤을 주제로 하는 안양춤축제로 변경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관광형 축제로 확대했다. 지난해 9월 20~24일까지 닷새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댄스경연, 랜덤플레이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17만2천여명이 축제에 참여 및 방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춤축제는 안양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며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안양춤축제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과 '안양의 특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준비하고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5:21: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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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청자축제 이벤트 진행

전남 강진군 대구면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이 제52회 강진 청자축제 기간인 23일부터 3월3일까지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자체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역대 최초의 공립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서 2015년 개관 이래 강진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최근에는 상설전시 중인 유물인 '작호도'가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산중백호도' 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한국민화뮤지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기존의 입장료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로우대와 체험패키지는 제외다. 또한, 강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군민이라면 기간 내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축제기간 중 관람과 민화 체험, 4D 가상체험을 모두 이용하는 코스인 '민화 체험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박물관 소장용 민화로 제작한 갑진년 기념 벽걸이 달력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 1인당 1개씩 증정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달력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물관 1층에서는 ㈜스마트큐브의 가상현실 전시장인 윌드(WILLLD) 메타버스 전시장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윌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왔으며 현재 메타버스 전시장에서는 역대 한국민화뮤지엄의 다양한 특별전을 전시장 세팅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청자축제가 열릴 때마다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왔다. 한국민화뮤지엄 관계자는 "올해에도 축제를 기념해 준비한 여러 혜택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 관광지로서의 강진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개최되는 특별전시 등 향후 행보는 한국민화뮤지엄으로 전화,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3 15:21: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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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거제~통영 고속도로' KDI 예비 타당성 조사 현장 실사

거제시는 지난 22일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실사는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에 이어,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장 실사에는 KDI,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도청, 거제시, 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에서 거제시 문동동까지 24.6㎞, 4차로 신설을 위해 1조 728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연계한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남북 5축) 완성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더불어 옥포·죽도국가산단의 원활한 물류 수송은 물론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기재부, KDI, 한국도로공사,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5:20: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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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축산·방역 예산 145억 원 확보 총력 추진

보성군은 올해 축산·방역 예산 145억 원을 투입해 축사 환풍기 시설 설치 등 8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2024년도 주요 지원 사업은 ▲한우 경쟁력 강화 지원(13억 원), ▲낙농 경쟁력 강화 지원(6억 원) ▲돼지 경쟁력 강화 지원(2억 4천만 원), ▲기타 가축 육성 지원(5억 7천만 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지원(50억 원) ▲가축분뇨 자원화(5억 원) ▲친환경 꿀벌 산업 육성(3억 5천만 원), ▲친환경 축산업 육성(1억 4천만 원), ▲가축전염병 예방 지원(55억 원),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3억 원)이다. 특히, '축사 환풍기 시설 지원 사업'은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에 대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자체 예산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축산농가에 환풍기 1,500대를 지원 한다. 또한,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도모와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의견을 반영한 '조사료 제조비 지원 사업(3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보성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77호, 전라남도 환경 친화 녹색 농장 지정 유지 36호, HACCP(해썹) 인증 유지 28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유지 114호를 목표로 설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은 축산업이다."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 점검과 지원 대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3 15:20: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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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국외연수 추진

신안군의회(의장 김혁성)는 최근 국외연수를 통해 일본의 지방자치제도와 정책을 탐색하고, 우리 지역의 인구소멸대응정책, 고향사랑기부제, 공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국외연수는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시의 기관을 방문하여 이루어졌으며 교토부의회를 시작으로 교토 건강복지부 어린이,청소년종합대책실, 나라시 납세과 그리고 고베시 공원 녹화 협회를 순회하여 현지의 제도와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교토부 의회를 방문 이시다 무네히사 의장을 면담하고 일본의 지방자치제도와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교토부 건강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일본의 양육 정책 및 저출산 대비를 위한 정책과 나라시 납세과에서 추진하는 고향납세지정제도에 대해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와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외에도 고베시 공원녹화협회를 방문하여 일본의 공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김혁성 의장은 "4일간의 국외연수지만 다른 나라의 제도와 정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현실에 부합되는 정책 모색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로 얻은 정보와 지식을 신안군의 정책 개발 및 심사에 적극적으로 활용 군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4-02-23 15:19:31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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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학생 10만명에 ‘천원의 아침밥’ 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학교 등 5개 대학 학생들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비용과 기간,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아침식사 비용을 정부 2000원, 광주시 1000원, 대학교 1000~2000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이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광주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조례'를 제정, 하반기 4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늘리고, 지원기간도 1·2학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인원도 지난해 4만9000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작지만 따뜻한 아침 한끼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천원의아침밥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근로자 반값아침 등을 포함해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확행'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5:19: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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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필리핀 LCS그룹 싱손 회장' 영광 대마산단 방문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2월 22일(목) 필리핀 LCS그룹 싱손회장이 영광 대마산단에 방문하여 기업 및 유관기관들과 e-모빌리티 해외수출을 위한 각종 사항들을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대마산단 기업 관계자들과 영광군 오귀동 S전략산업실장, 정창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득운 협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필리핀 LCS그룹은 필리핀 재계 서열 10위권의 대기업으로 주력사업인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광산, 운송, 방위산업,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대마산단 내 e-모빌리티 기업지원 인프라 견학과 산단 기업 제품을 필리핀에서 현지 생산하는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e-모빌리티 제품의 동남아 수출 시 완제품에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어 부담이 막대하지만 부품 단위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조립하는 경우에는 완제품 수출 시보다 관세 부담이 경감된다. 이날 방문에서 에이치비, 대풍이브이자동차 등의 대마산단 기업들은 향후 시생산 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부품을 활용하여 현지에서 조립 후 LCS그룹에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협의 후에는 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이번 사업의 핵심시설이며 3월 준공 예정인 시생산 지원시설 견학과 대풍이브이자동차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시생산 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올해 상반기 공모 예정인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등을 적극 추진하여 영광 e-모빌리티 제품의 해외수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3 15:18: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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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밀양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15억원(국비 7억 1000만원, 지방비 5억 4000만원, 자부담 2억 5000만원)이다. 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랑진읍, 하남읍,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단장면, 상남면, 초동면, 청도면 등 9개 읍·면 1135곳(태양광 782, 태양열 353)에 63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청도면,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무안면, 산내면 등 6개 면 217곳(태양광 173, 태양열 44)에 신재생에너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자부담 비율은 20% 내외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전기요금, 난방비 상승으로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많이 보급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융복합지원사업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5:17: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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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 위한 특성화 대학 모집

경상남도는 스마트 항만 및 신공항 개장을 대비한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도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특성화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보통신 기술 역량을 물류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개발해 제시하는 우수대학 1개소를 선정해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1년간 사업 시행 후 성과 평가를 진행, 추가 지원과 도내 특성화 대학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은 스마트 물류 특성화를 위한 교과 과목(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신설하고, 산업체와 대학을 연계한 기업 실습을 운영해 양성된 인재의 물류 산업 취업을 돕게 된다. 경남도는 동북아 중심항의 역할을 수행할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인근 가덕신공항 등 물류 인프라 구축과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의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화·지능화 추세인 물류 산업 변화에 맞춰 물류 분야 전문성, 정보통신 기술·데이터 활용, 외국어 능력 등 소양을 갖춘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상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스마트 물류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경남도 물류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내 대학과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3 15:17: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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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선진국형 ‘연구 몰입 환경’ 갖춰져야 韓 대학 세계 선도”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모더나 백신,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등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시작된 혁신기술이 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러한 세계 일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해야만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난양공대, 홍콩과기대는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KAIST, 포스텍을 추월한 지 오래다. 과감한 정책 결단과 대학의 연구 몰입 환경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기술 패권 시대에 연구중심대학의 역할과 의미, 선진국과 국내 대학 간 비교 분석을 통한 연구중심대학 육성 전략이 담긴 '세계일류대학 만들기 연구중심대학 2.0'을 공개했다. 이 총장은 이 전략에서 30여 년간의 KAIST 교수 생활과 지난 4년간 UNIST를 이끈 경험 등을 토대로 구체적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1970년대 이후 KAIST를 중심으로 확산된 현재의 과학기술 연구지원시스템은 응용 기술을 위주로 연구자 개인 지원에 집중해왔다"며, 이를 개도국 방식의 '추격자형 연구중심대학 1.0'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형 연구중심대학 2.0 육성 체계를 제대로 갖춰야만 비로소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이 말하는 연구중심대학 1.0과 2.0 간 차이는 체계적인 연구 몰입 환경을 갖췄는지다. 연구자가 직접 연구 과제부터 장비 관리까지 맡아야만 하는 개도국 시스템이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MIT는 교수 1명당 11명의 지원 인력이 있는 반면, 국내 대학인 KAIST 등은 3명에 그친다. 이 총장은 "대학이 체계적인 연구 몰입 환경을 갖추려면 연구 지원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보 및 육성하고, 연구 장비 운용·관리를 일원화해 전담하는 선진국형 연구 지원 시스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학이 제대로 된 연구 몰입 환경을 마련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재량껏 투자할 수 있는 재원 부족'을 꼽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대학 본부가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빈약한 재정은 자율성 저하로 이어져, 대학이 10년 후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과감하게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도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이용훈 총장은 대학의 재원 확보를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대학에 투자하는 연구비, 특히 기초 연구비의 증액, 연구 간접비 비율 상향 및 정률제, 일반대학진흥기금 도입이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전체 연구 개발비는 100조 규모로 전 세계 5위지만, 이 가운데 대학으로 오는 연구 개발비는 9.1%에 그친다"며 "특히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연구비로만 따졌을 때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불과해 증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총장은 연구 간접비 비율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기관의 간접비 책정 기준은 연구비의 18~23%인 반면 미국은 35% 정도다. 이 총장은 "연구 간접비는 현 상황에서 대학이 유일하게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이라며 "간접비 비율을 상향하고 간접비 비율을 고정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간접비 비율 인상이 연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연구 직접비에 간접비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 연구중심대학이 없는 건 1970년대에 멈춘 육성 정책의 부재 때문"이라며 "정책 이니셔티브 등을 통한 '일반대학진흥기금' 형태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반대학진흥기금은 연구 개발 과제 형태로 지원되는 기존 국가연구개발지원금과 달리 대학이 용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재원이다.

2024-02-23 15:1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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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장군수협의회, 부단체장 정수 조정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23일 대구대학교에서 '민선 8기 제8차 정기회의'를 열고 시·군 주요 현안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포항시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행정수요에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의 수를 2명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수 조정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지방자치법 123조에서는 ▲특별시의 부시장 수는 3명 ▲광역시와 특별자치시의 부시장 및 도와 특별자치도의 부지사 수는 2명(단 인구 800만 이상의 광역시나 도는 3명)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및 자치구의 부구청장 수는 1명으로 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공무직 직원 임금 및 복무체계 기준안 마련(칠곡군) ▲도유형문화유산 위탁 관리 체계 마련(칠곡군) 등의 안건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의결된 안건은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안동 벚꽃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독도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등 시군별 주요 홍보 사항도 공유했다. 이강덕 협의회장은 "경산시에서 개최된 올해 첫 정기회의에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준 시장·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시장군수협의회가 경북 시·군의 더 큰 상생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기관인 '42경산'을 방문해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자체 간 협력 증진과 발전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이 회원으로 구성돼 격월로 시·군 순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9차 정기회의는 오는 4월 봉화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2-23 15:15:34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