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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학교급식 예비식 활용 ‘희망 찬 나눔사업’ 인천 첫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학교급식에서 남는 예비식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희망 찬(饌) 나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부 모델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목표로 한다. 예비식은 조리 후 배식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으로 잔반과는 구분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폐기돼 처리 비용이 매년 수억 원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식약처가 보관과 운반 기준을 마련하면서 기부의 길이 열렸다. 남동구는 참여 학교에서 예비식을 모아 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전달하고, 기관은 이를 도시락 형태로 나눠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구상했다. 시범사업은 학교와 복지관의 참여 의사를 확인한 뒤 진행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반 용기 비용은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감축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학교급식 기부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남동구가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5:48: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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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 개최...고려인 역사 및 문화 공유

인천광역시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를 10월 4일 연수구 장미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르는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2023년 체결된 고려인문화주권선포식 및 축제 지원 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고려인은 19세기 중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정착한 한민족 후손으로 현재 약 50만 명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연수구 함박마을은 1990년대부터 이들이 집중적으로 정착한 곳으로, 지금은 다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추석 연휴와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을 담고 있다. ▲기념식 ▲강강수월래 ▲고려인 어린이 편지 낭독 ▲연수관악단 연주와 고려인 무용팀 공연 ▲태권도 시범과 러시아 성악 무대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려인 전통 의상과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함박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돼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첫 축제에는 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과 고려인 동포 간의 연대를 확인했다. 올해 두 번째 축제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함박마을 문화축제가 고려인 동포와 인천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9 15:26:0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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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중소기업과 악취센서 모듈 공동 개발 추진

인천환경공단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악취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공단은 ㈜인피니온과 함께 현장 맞춤형 악취센서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악취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성과공유제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기술과 인프라를 민간과 공유해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실증 기회를 얻고 공단은 현장 문제 해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확보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과정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공공-민간 혁신정책에도 부응할 계획이다. 악취는 배출원마다 성분이 달라 표준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복합적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시설별 맞춤형 교정식을 마련해 측정 신뢰성을 높이고 드론 기반 이동형 센서를 도입해 지상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나아가 기상데이터와 통합 분석을 통해 악취의 이동 경로와 확산 정도를 예측하는 선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악취관리 체계 확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25:3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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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금상·은상 석권...참가팀 전원 입상

재능대학교 바이오생명과가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추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부문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출전한 6개 팀이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1개를 확보했다. 한국생물공학회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KSBB-AFOB Conference 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바이오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연구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재능대학교에서는 '메타랩'과 '키토리' 두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메타랩 팀은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 특정 물질을 첨가해 지방 생성 억제 효과를 검증했으며, 키토리 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키토산 음료를 개발했다. 두 연구 성과는 각각 비만 억제제와 기능성 건강음료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이 외에도 바이오생명과는 은상 3개와 동상 1개를 추가로 거머쥐며 참가한 전 팀이 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 과정을 주도하며 얻어낸 결과로,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실용적 가치까지 인정받은 사례다.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설계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25: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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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교통·의료·물가 안정 총력

인천광역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 의료, 성묘, 물가 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집중 관리하며 연휴 내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우선 귀성객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인다. 고속·시외버스 50대를 추가 배치하고, 여객선은 24회 더 운항한다. 인천지하철은 14회 증편해 혼잡 완화를 도모한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은 무료 개방돼 차량 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이 전면 제한된다. 대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공원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셔틀버스가 2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돼 성묘객들의 불편을 줄인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 체계도 가동된다.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6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정 병·의원과 약국이 일정에 맞춰 문을 연다. 시민은 각종 안내 채널을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 민원 대응에도 대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기동복구반을 24시간 대기시킨다. 주요 성수품 가격을 주기적으로 점검·공개하며,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한시적 허용, 농축산물 도매시장 운영 정보, 지역 문화예술 행사 등 생활 편의를 높이는 조치도 병행한다. 인천시는 이번 대책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29 14:41:5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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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추석맞이 녹동항 드론쇼 및 해상불꽃쇼 특별공연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연휴 3일간 군민과 귀성·관광객이 함께하는 드론과 불꽃의 향연을 펼친다. 고흥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4일, 6일, 7일 3일간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드론쇼 및 해상불꽃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토) '달빛미술관(민화편) ▲10월 6일(월) '달토끼와 함께하는 추석'▲10월 7일(화) '고흥, 가을나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낮에는 제기, 굴렁쇠,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녹동항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1,500대 규모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여 공연의 질을 높이고, 군민과 귀성·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가을밤을 선물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석 연휴 특별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행사 준비를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특별한 드론쇼와 해상불꽃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고흥의 매력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부터 개최한 녹동항 드론쇼는 누적 관광객 51만여 명, 43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며, 이를 통해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 녹동항 드론쇼는 오는 10월 25일 폐막식을 앞두고 있으며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2025-09-29 14:29: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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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의 날 맞아 화합의 축제 개최

하남시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축제, '2025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와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하남종합운동장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대회,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중심이었던 '제36주년 하남시민의 날'은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국립경찰교향악단의 힘찬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은 ▲14개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봉송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공시민 표창 시상식에서는 하남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민상 ▲하남시민상 ▲하남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이 수여됐다. 이어 하남시장 감사장 및 장학증서 수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36회 하남시민의 날을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미사한강모랫길, 원도심 생활 여건 개선, 신도시 교통 편의 증진 등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살기 좋은 도시'라는 외부 평가가 증명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남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는 신념으로, 때로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왔다"면서, 낮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 1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하남의 미래 비전으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K-스타월드 조성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전략사업으로 삼고, 지난 3년간 33만 명이 참여한 문화공연의 성공을 발판 삼아 '문화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기업도시 하남' 비전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캠프콜번과 교산 신도시를 첨단산업의 심장부로 조성해 미래를 바꿀 '대형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오는 30일 착공하는 가칭 연세하남병원 유치 성과처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여야 정치인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기념식에 이어 2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이 펼쳐져 감일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가 열려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보조구장에 마련된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소방차 탑승체험,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 역시 축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록 28일 우천으로 하루 일찍 막을 내렸지만,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16,5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축제의 서막은 26일 석바대시장에서 열린 전야제가 올렸다. 엽전을 활용한 특별 야시장과 시민 거리노래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초청가수 김용임과 규리의 축하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27일 본행사에서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연계한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태진아, 조성모, 거미가 무대를 장식하며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날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모델 51명이 런웨이를 빛낸 'K-패션 in 하남' 패션쇼와 야간 퍼포먼스에 이어,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져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기간 동안 주 무대인 이성산성에서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가 운영돼 하남의 역사를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예술회관과 운동장 일원에서는 '밖으로 나온 이성산성박물관' 전시를 비롯해 AR 체험, 전통무예 시연, AI 사물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가득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이 'K-컬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4:29: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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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역, 첫 기차 손님 맞이 환영식 개최

기다리던 강진에도 기차 개통이 시작되었다. 강진군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기차 시대를 열었다. 목포보성선 개통과 함께 9월 27일 오전 8시 44분, 목포를 출발한 새마을호 열차가 강진역에 첫 도착하자, 강진군은 역사 내 2층 플랫폼에서 첫 방문객 맞이 깜짝 환영식을 열고 첫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진군청 안전건설국 직원 등 약 30명이 함께 자리했다. 첫 열차에서 내린 방문객들에게는 강진의 상징인 장미꽃과 기념품이 전달됐고, 이어 의장이 직접 방문객들을 환영하며 "강진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갑작스런 다른 일정으로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100년 넘게 기다려온 철도가 오늘 강진 땅에 도착했다"며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는 첫 손님들께 군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기차 개통을 발판으로 관광과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은 "강진역은 목포보성선 유일의 유인역으로서 지역의 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첫 기차를 타고 온 분들이야말로 강진 발전의 길을 함께 여는 귀한 손님"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실제로 강진역은 약 40명의 직원이 교대로 근무하는 유인역으로, 향후 남해안 철도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날 첫 손님으로 강진행 열차에 오른 탑승객은 "강진에 사는 동생 집을 방문하기-위해 개통한 첫 기차를 타고 왔는데 감회가 참 새롭다"며 "앞으로도 기차를 타고 강진을 자주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깜짝 환영식은 꽃다발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강진군은 이번 첫 방문객 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고, 앞으로 본격적인 열차 운행과 더불어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9 14:29: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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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찾아가는 ‘별천지영양 장터’ 대구서 시범 운영

영양군은 오는 9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부영e그린타운 배드민턴장 일원에서 찾아가는 "별천지영양 장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함께 만드는 행복한 영양'이라는 비전 아래 시작된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별천지영양 장터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양군 및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과 부영e그린타운 입주자대표회 및 대구 북구 로컬푸드 농부장터 협조로 진행되었다. 장터에는 20여개 팀이 참여해 ▲영양군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10팀) ▲먹거리·음식 부스(5팀) ▲공예·체험 프로그램(2팀) ▲문화공연(2팀)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 주민 참여 체험, 공연과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 별천지영양 장터운영위원회 위원장(이광직)은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성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시에 계신 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장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김선진)은 "이번 별천지 장터는 영양군 농산물과 지역 자원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 정례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9 14:29: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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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명공학대회 성료…글로벌 MICE 선도 도시 입증

인천시가 아시아생명공학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를 성황리 개최하며 글로벌 바이오 MICE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의 미래를 모색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와 공동으로 '2025 아시아생명공학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렸으며, OECD 등 주요 국제기구와 세계 40여 개국에서 모인 3천 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회의 주제는 "바이오 제조의 최전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형성하다"였다. 참가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바이오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해외 주요 인사 200명을 위해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산업시찰과 함께 ▲바이오시티 ▲스마트시티 ▲개항역사투어 ▲웰메디투어 등 네 가지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천의 산업적 강점과 도시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백현 사장은 "이번 KSBB-AFOB 국제컨퍼런스는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회의 선도 도시임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세계적인 학술·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MICE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4:28: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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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취약계층 생활시설 생필품 지원 활동 실시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위문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관내 31개 시설에 거주하는 1,092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쌀과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명절 기간 동안 시설 운영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세심히 돌보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만수촌, 다락원실버텔, 소망의집 등 9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 어르신과 장애인을 만나 격려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시에서 생활자와 종사자를 직접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저희도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권한대행은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며 생활자를 보살피는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시설에서 지내는 분들이 외로움 대신 따뜻함을 느끼며 즐거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13:23: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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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향교, 유교 정신 되새긴 추계 석전대제 개최

영덕과 영해 지역 향교에서 가을 제례의식인 석전대제가 지역 유림들의 참여 속에 엄숙히 치러졌다. 이번 의식은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5일 오전, 영덕향교(전교 신의호)와 영해향교(전교 박삼락)는 대성전에서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 의식은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해 4성, 송조 2현, 한국의 대표 유학자인 설총과 최치원 등 총 18현의 덕과 가르침을 기리는 전통 제례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맞춰 진행되며, 유교 제례 중 가장 격식 있는 의례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제례에서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으로 헌향과 헌작을 주관했다. 이어 김진국 유림이 아헌관, 배영철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초헌례부터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까지 이어지는 절차는 유교 전통 의식의 원형을 고스란히 따랐으며, 전폐례를 시작으로 각 절차가 정중히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유림의 정신과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확인하는 상징적 의례로, 해마다 지역 유림과 향교가 중심이 되어 계승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근간을 지키는 소중한 예법이자, 다음 세대에 전통을 전하는 교육적 기회이기도 하다"며 "향교와 유림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가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3:23: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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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첫 열차역 영암역...목포-보성선 개통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역 신설로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려면 목포나 나주 등 인근 역을 찾아야 했던 영암군민들은, 영암 내에서 바로 남해안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열차는 영암역에서 신보성역까지를 45분 만에 연결하는데, 열차가 없던 시절 두 구간은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렸던 거리다. 이달 22일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고, 27일부터 목포-보성선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영암역을 중심으로 연결 대중교통을 강화했다. 열차 시간에 맞춰 영암읍과 영암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매일 8회씩 운영하며, 콜택시도 상시 대기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버스는 월출산기찬랜드, 영암목재문화체험장,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의 관광 명소도 경유하고 있어 기차여행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영암군은 주요 간선도로 안내표지판에는 영암역 표기를 완료해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목포-보성선에 2030년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남해안 고속철도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번 영암역 신설이 지역 물류 활성화, 관광 접근성 제고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승효과를 불러올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영암역 신설에 따른 연결 대중교통 마련 등으로 영암군민과 방문객 모두 더 편리하게 영암 안팎을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암역을 뒷받침하는 각종 편의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23: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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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영덕관광택시 신규 여행상품 2종 출시

영덕의 맛과 자연, 그리고 따뜻한 연대의 정신을 담은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2차 리부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덕관광택시 신규 여행상품 2종을 출시하고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스는 ▲'영덕 한잔하게'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 두 가지다. 각각 미식과 경관 체험, 지역 기여형 착한여행 요소를 결합해 관광의 다채로운 가치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대게와 홍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식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1인당 대게 4마리, 대게탕, 등딱지 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즐기고, 대게 금어기에는 살이 가득 찬 홍게 정식으로 대체된다. 식사 후에는 대진항 해상산책로와 메타세콰이어길을 산책하고, 오션뷰 카페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영덕산 특산주 시음과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 체험이다. 반면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적 의미가 더해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를 직접 심는 활동을 통해 지역 회복에 기여하고, 영덕 굿즈 마그넷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후에는 '영덕 한잔하게'와 동일한 식사 코스를 통해 미식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다. 가격은 '영덕 한잔하게'가 2인 기준 156,000원이며, '진달래 심기' 코스는 리부트 캠페인 할인 혜택으로 100,000원에 제공된다. 특히 '진달래 심기' 코스는 30팀 한정으로 운영되며,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말과 휴일에만 진행된다. 반면 '한잔하게' 코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신청은 '영덕관광택시 타보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여행일 기준 사흘 전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 코스는 관광택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산 특산물과 자연 자원을 결합한 가성비 높은 여행 콘텐츠"라며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22: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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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 10월 개막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보성읍 일원에서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야행은 "조선의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외치다!"를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보성군이 주최·주관한다. '야행(夜行)'은 밤에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이다. 군은 낮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빛과 색으로 문화유산을 만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체험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순신 장군의 숨결, 보성에 서리다! '보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재건을 위해 군량미를 확보했던 조선의 희망의 땅이며,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사옵니다"라는 장계가 올려진 곳이다. 또한, '보성 오충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우이자 행주대첩의 숨은 공신, 선거이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보성 향교'는 일제 강점기에 항거의 불씨가 된 보성향교 제주조난사건의 현장이다. 이처럼 보성은 호국과 항일 정신을 간직한 고장으로, 이번 야행은 그 역사적 의미를 빛으로 되살려낸다. ▲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역사 여행 프로그램은 총 8개 분야, 16여 종으로 꾸며진다.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야경(夜景), 빛으로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는 야화(夜畵), 역사 인물이 직접 해설하는 투어 야로(夜路), 방진관과 오충사에서 듣는 이순신·선거이 장군 이야기 야설(夜說)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야사(夜史), 지역민이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당근마켓1597' 야시(夜市), 방진 야시장의 먹거리 야식(夜食), 춘운서옥에서 차명상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룻밤 야숙(夜宿)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군량미를 구하라!>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보성 득량에서 군량미를 모아 수군 재건의 불씨를 살린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군량미를 모으고, 조양창에 기부하면 인증서를 받는다. 이는 "십시일반 모인 군량미가 조선을 구한다"라는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의 나눔과 기부 문화로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제시하는 행사로, 재미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월 가을바람과 함께 은은히 빛나는 보성의 문화유산을 걸으며 특별한 야간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3:21:0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