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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15기 개강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이 한반도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 리더 양성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경남대 행정대학원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이 과정은 한반도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전문 지식과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2026년 1월까지 진행된다. 개강식 1부에서는 신종대 총장이 '남북 관계의 역사, 현실,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 총장은 남북 관계가 체제 경쟁과 정전 체제라는 구조적 제약 속에서 완화와 경색을 반복해 왔다고 진단하고, 북미·미중 관계 등 외부 변수의 영향력을 짚었다. 신 총장은 "남북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안보·정책·민주성의 균형, 국민적 신뢰,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실질적 협력의 조건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신입 원우 환영식이 열렸으며 김숙형 업무이사가 제15기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기수에는 정치권, 법조계, 기업 경영자, 금융·언론계, 의료·체육계, 군,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여 명이 참여한다. 강사진은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박재규 총장, 신종대 총장, 박진 전 장관, 이관세 소장, 장용훈 부장, 이일규 책임연구원, 곽요환 시인, 이상훈 원장, 김양희 교수, 안호영 석좌교수 등 외교·안보·정책·문화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2025-11-19 09:1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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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郡 장애인복지증진대회 성료

기장군이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장군은 18일 기장체육관에서 부산시기장군장애인협회 주관으로 '2025년 기장군 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신나는 장구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 ▲장학금 및 가정 지원금 ▲후원 물품 전달 ▲대회사 ▲축사 ▲격려사 ▲초청 가수 공연 ▲장애인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인권 안내 및 상담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안내 ▲장애인 복지 시책 안내 및 상담 부스가 설치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춘동 회장은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군수는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올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교통비 지원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장애인회관 장애인 주차구역 확대 및 편의 시설 확충 ▲전동 보장구 충전기 설치 확대 ▲장애인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11-19 09:14: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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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장애인 고용 아이디어 공모 ‘대상’ 수상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가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로 최고상을 받았다. 환경공단 부울경본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증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최윤철 과장이 제안한 '스마트 업무 연결 지원관 제도'다. 이 제도는 현장 출장 업무로 사무실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신해 중증 장애인 근로자가 국민 민원과 외부 기관 요청 사항을 처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업무연결 지원관 제도는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직무를 제공하면서 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승명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업무의 특성을 살려 중증 장애인과 조직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업무 연결 지원관 제도를 우리 본부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현장 중심 업무가 많은 공공기관에서 중증 장애인이 핵심적인 행정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9 09:1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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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차 기업 혁신 성장 릴레이 간담회’ 개최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기장군 정관 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명례·정관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기업 혁신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협의회 이사장, 명례·정관 산단 기업 대표 등 27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장안산단을 필두로 시작된 부산형 기업 혁신 성장 릴레이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부산 전역 기업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근로 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 효율화와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를 바탕으로 명례·정관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글로벌 경쟁 환경 대응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조 330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편성했으며 창업·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기술 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했다. 또 관세 피해 기업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 차 임차비 지원, LH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청년문화센터 및 노후 공장 리뉴얼 등 근로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동부산권 명례와 정관 산단은 부산의 산업 지도를 균형 있게 확장 시키는 핵심 축으로,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친환경 첨단 산업을 결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기업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혁신 성장을 추진해 부산이 남부권의 중심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1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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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파크골프 중심지 선언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역 주도로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를 마련하며 체육 자립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연다. 자치단체와 지역 체육회가 손잡고 만든 이번 대회는 울진의 스포츠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은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울진파크골프장에서 '2025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첫 대회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울진군은 지난 9월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번 군수배 대회는 그 명성을 이어가며 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전국 대회를 직접 운영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선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결선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며,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전반의 정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잔디 컨디션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코스 점검과 주변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전국 수준의 경기 환경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우리 지역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한 첫 전국대회로, 울진의 스포츠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참가자들이 울진의 따뜻한 환대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기반을 강화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관광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11-19 09:12: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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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2025년 제3차 양성평등정책포럼’ 개최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여평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티호텔에서 '2025년 제3차 양성평등정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성평등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양성평등정책포럼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1·2차 포럼에서 '여성 경제'와 '성평등 인식'을 다룬 데 이어 이번 3차 포럼은 '여성 안전'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여성의 안전을 도시의 기본 권리이자 양성 평등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안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가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일상 공간과 지역 사회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럼에서는 정다운 부산여평원 성평등가족연구부 연구부장이 '부산의 여성 안전 정책 현황 및 개선 방안', 김민정 연구위원이 '부산 여성 폭력 방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종합 토론에는 아영아 신라대학교 상담치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은석 부산시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팀장, 라광현 동아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정경숙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센터장, 김인선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장, 김민석 부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측면에서 여성 안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윤지영 원장은 "여성 안전은 도시의 기본권이자 양성 평등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부산의 여성 안전 정책을 실효성 있게 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09:11: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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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중대재해 예방 안전 점검 강화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7일 김종덕 이사장 주재로 안전 담당자 회의를 열고 시설물과 건설·용역 현장의 위험 요소 점검 및 대응 체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일 진행된 '해양수산 중대재해 예방 안전 리더십 교육' 내용을 안전 담당자들에게 전파하고, 최근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했다. 또 해역 본부별 안전관리 검토 현황을 점검하며 작업별 위험 요인과 개선 사항, 시설물 보수·보강 계획을 공유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긴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단계별 예산 편성을 통해 이행하기로 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지난 12일 통영시 인공 어초 제작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선적 작업에 투입되는 중장비의 운전 자격 적정성, 운행 안전성, 안전 장치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진 수급업체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동절기 한랭 질환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수급업체 관계자는 "중량물·운반 기계 작업 시 위험성 평가를 철저히 진행하고 위험성 감소 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예방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9 09:1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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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친환경 소재로 세계 시장 공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보육 기업인 링크플릭스가 친환경 생분해 접착제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플릭스는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점·접착제를 개발하는 그린 파인 케미칼 스타트업이다. 최근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캐나다의 'ARUNA REVOLUTION'과는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ARUNA REVOLUTION은 식물성 기반 여성 위생용품 개발 기업이다. 홍콩의 바이오 기술 기업 WOMAN X와도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하는 'SWITCH 2025' 경쟁 피치에서 환경 및 생명공학 부문 챔피언으로 선정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이다. 말레이시아 바이오 소재 기업 '4TIFY'와는 비밀 유지 계약 및 MOU를 체결하고 납품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4TIFY는 식물성 바이오레더 개발 기업으로 H&M 등 글로벌 의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탈리아 제과 브랜드 '페레로'와도 사업 협력을 위한 NDA 및 MOU를 체결했다. 일본 상위 3개 상사 가운데 하나인 '마루베니' 및 계열사 '마루베니 케믹스'와는 오는 21일 NDA와 MOU를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링크플릭스는 석유 화학 기반 접착제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퇴비화를 통한 환경 생태 복원 기능을 갖춘 소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술력, 비용 경쟁력, 규제 대응, ESG 가치 등에서 차별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링크플릭스는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한이 부산창경 PM은 "링크플릭스는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우수상 수상 이후에도 꾸준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혁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08: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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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 성료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지역 축제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 이색적인 야시장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진바지게시장 일원에서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에 문화적 요소를 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번 축제의 중심이었다. '우리가족 행복한 케이크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직접 손으로 만들고 경험하는 참여형 행사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인 14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클라운 마임 퍼포먼스, 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시장 일대는 밤늦도록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이튿날에는 어린이 명랑경기와 빅벌룬쇼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으며, 어쿠스틱 밴드 '애플트리'와 DJ 로빈의 EDM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야시장 운영에도 힘을 실었다. 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한 매대와 특가 장터가 문을 열었고,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바지게 막걸리 300㎖ 무료 제공 행사와 함께, 야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골드바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시장이 친근하고 즐길거리 많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울진바지게시장이 지역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8: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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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英 리버풀대와 고령 친화·헬스케어 협력 강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고령 친화·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 간 ▲고령 친화 제품 실증 및 인증 지원 ▲연구자 및 기술 교류 확대 ▲호라이즌 유럽 공동 과제 연구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포함한다. 부산TP가 추진 중인 '부산 지역 고령 친화산업 해외 협력 및 실증 기반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산TP 사절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리버풀을 방문해 리버풀대학교 산하 시민건강혁신연구소 및 지역 테스트 베드 기관 관계자들과 AgeTech 분야의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현 제로웹 대표가 동행했다. 제로웹은 생활 패턴 데이터 기반으로 고령자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버풀 지역의 스마트 홈 센서 네트워크와 연계한 비접촉형 AI 돌봄 기술 실증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스마트뱅크, 피티브로, 에이브릿즈 등 부산 유망 기업 3곳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음성 데이터 기반 인지 기능 분석, SSP 기반 전기 자극 기술의 수면 개선 효과 임상 연구, AI 데이터를 활용한 시니어 맞춤 운동 연구 등을 협의했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이번 협력은 부산의 고령 친화 헬스케어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영국이 직면한 고령 사회 문제를 자사의 AI 돌봄 기술 케어벨을 통해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안 부칸 리버풀대 공중보건시스템학 W.H. Duncan 석좌교수는 "리버풀과 부산의 파트너십 강화는 두 도시가 직면한 보건·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며 "AI, 데이터, 공학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돌봄 보조 기술과 디지털 치료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효과를 입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호 부산TP 라이프산업단 단장은 "영국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유럽 현지 실증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부산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과 리버풀 모두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09:07: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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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자원회수시설에 AI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인천환경공단이 자원회수시설의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업 환경 특성상 위험요인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만큼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 안전관리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공단은 송도자원순환센터 자원회수시설에 지능형 접근 경고시스템을 우선 설치했다. 로더와 지게차 같은 중장비에는 감지 장치를 부착하고 근로자에게는 암밴드 센서를 지급해 양측의 거리를 AI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은 위험 상황을 탐지하면 즉시 경보를 송출해 충돌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근로자의 작업 행동을 감시하는 안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되고 있다. 보호구 착용 여부나 위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포함해 작업 현장의 안전 준수 수준을 높인다. 화재 대응을 위한 불꽃 감지 자동소화장치 역시 단계적으로 도입돼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기술은 관리자의 순찰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위험 요소를 꾸준히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공단은 자원회수시설 특유의 소음 환경과 중장비 중심 작업 구조에서 비롯되는 구조적 위험을 줄이는 데 직결되는 조치라고 보고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능형 접근 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현장 내 중장비 사고위험이 크게 줄었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자원회수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무재해·무사고 현장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송도스포츠파크와 연계된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중구와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 50톤을 하루 단위로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2025-11-19 09:07: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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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공개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및 부경대학교와 협력해 제작한 도시철도 안전 홍보 애니메이션을 11월 말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이라는 제목의 이번 콘텐츠는 'B-SAFE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공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진흥원에 제안했으며, 미래 내일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9월 8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의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공사와 진흥원은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공사는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 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역사와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청렴 교육도 진행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전 직무 교육 및 디자인 전문 멘토 배정으로 참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애니메이션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등장해 지하철 문이 닫히면 다음 열차 이용하기, 미끄러짐 주의, 출입문에 물건 또는 신체 끼우지 않기, 승강장 발빠짐 주의, 열차 내 손잡이 잡기,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손잡이 잡기 등 6가지 안전 수칙을 상황별로 안내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 표시기와 고객 안내기, 열차 내 전자 노선 안내 표시기, 공사 공식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와 지역 기관, 청년이 함께 시민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도시철도 안전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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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교원 9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교원 9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 16명에 이어 2위 규모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2일 전 세계 HCR 68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등재된 SCI 논문의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피인용 수를 분석해 22개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총 7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UNIST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2명 증가하며 지역 대학이자 젊은 연구진 중심 기관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9명은 로드니 루오프(Ruoff, Rodney S.) 특훈교수,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 김광수 연구교수, 백종범 특훈교수, 이현욱 교수, 조승우 교수, 양창덕 교수, 정후영 교수, 신태주 교수다. 이 가운데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는 2014년 첫 발표부터 12년 연속 선정되며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재료과학·화학·물리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로 국제적 인정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크로스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와 김광수 연구교수는 크로스필드 부문에서 8년 연속 선정됐다. 석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김 교수는 기계 학습·양자 이론 기반 신소재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백종범 특훈교수는 그래핀과 2차원 소재 연구의 글로벌 권위자로 2018년 이후 총 7회 선정됐으며 지난해 제외 후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 실시간 투과 전자 현미경(TEM) 분석 전문가로 7년 연속 타이틀을 유지했다. 조승우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 생명공학으로 5년 연속, 양창덕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로 4년 연속, 정후영 교수는 투과 전자 현미경 분석 기술로 4년 연속 크로스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신태주 교수는 방사광 가속기 기반 첨단 구조 분석 기술로 올해 처음 HCR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래 총장은 "초격차 기술은 도전적 연구를 추진해 온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 몰입을 뒷받침한 연구 중심 대학에서 비롯됐다"며 "UNIST는 이런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꾸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별 HCR 선정 현황은 서울대 16명, UNIST 9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6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2670명, 중국 1406명, 영국 570명, 독일 363명, 호주 312명이 선정됐다. 기관별로는 중국 과학원 258명, 하버드대 170명, 스탠퍼드대 141명, 칭화대 9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 HCR 전체 명단과 평가 방식은 클래리베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09:0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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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집중 단속 실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거래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운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 된다. 인천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군과 구의 협력망을 활용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등록된 146885개 가맹점 전체를 단속 범주에 포함한다. 단속 범위는 폭넓다. 불법 수취나 환전과 같은 직접적 위반 행위가 우선적으로 점검된다. 제한업종에서의 부적정 결제나 상품권 결제 거부 사례도 확인 대상이며 현금 결제와의 불합리한 차별도 조사 항목에 포함된다. 지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점포에 대한 개별 점검도 이루어진다. 단속 절차는 분석 단계에서부터 정밀하게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 FDS를 통해 포착된 의심 거래를 1차 검토 자료로 활용한다.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접수된 시민 제보 역시 단속 대상 확정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시는 지난 11월 20일 기초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위반 유형과 점검 절차를 교육하며 대응 역량을 보완했다. 위반 사실이 드러난 가맹점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행정 조치가 적용된다. 경미한 경우 계도 조치가 이뤄지지만 반복 위반이나 고의성이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나 과태료 부과로 이어진다. 대규모 부정 거래가 적발될 때는 수사 기관 요청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일상적인 감시망도 강화하고 있다.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시민 참여 기반의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보된 사례는 단속의 핵심 자료로 반영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 보호와 유통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현진 사회적경제과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만큼 본래 목적에 따라 건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단속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9 09:06: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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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피아니스트 신창용 부산 첫 리사이틀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5시 하늘연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BCC 클래식시리즈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신창용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신창용은 이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 7번, 8번 전곡을 연주한다. '전쟁 소나타(War Sonatas)'로 불리는 이 작품은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은 신창용은 화려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팬덤을 형성해왔다.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로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적 정점과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신창용은 2023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하루에 선보이며 "프로코피예프에 최적화된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아닌 피아노 독주로 작품의 에너지와 드라마를 온전히 담아낸다. 신창용은 "오로지 홀로 건반 위에서 그 에너지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다"며 "격렬함과 서정성, 긴장과 해방이 공존하는 전쟁 소나타는 연주자에게 극도의 집중과 몰입을 요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프로코피예프의 전쟁 소나타는 2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서 탄생해 불안과 저항, 인간 내면의 갈등을 집약한 걸작이다. 피아노 소나타 6번은 날카로운 리듬과 격렬한 사운드로 시대의 불안과 긴장감을 드러내고, 7번은 초절적인 테크닉과 긴박한 리듬으로 내면의 갈등을 폭발시킨다. 8번은 고요하면서도 차가운 서정적 선율로 전쟁이 남긴 상처와 잔영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세 작품은 각각 뚜렷한 성격을 지니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강한 타건과 드라마틱한 대비, 서정성과 긴박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창용의 연주는 전쟁 소나타와 완벽히 맞물리며 강렬한 음악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11-19 09:0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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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 기념집 출간

동의과학대학교는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한방약재과 20년, 그 성장의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집은 지난 20년간 학과가 쌓아온 교육 성과와 발전 과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사례, 항노화 제품 개발 특화 프로그램의 역대 수상작, 졸업생들의 진로와 성장 스토리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10여 년간 개최된 항노화 제품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50여 점의 작품을 시제품 사진과 레시피와 함께 소개했다. 학생들이 제품 기획부터 제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 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약과 한방 건강관리 분야의 실무 교과목은 실제 실습 현장과 교육 사례를 함께 수록해 현장 기반 교육의 특징을 드러냈다. 졸업생 10명의 인터뷰도 실렸다. 만학도부터 청년 졸업생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전공을 살려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한방약재과의 20년 역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방약재과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문가 릴레이 특강과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열린 릴레이 특강에서는 한의약·약학·영양·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 김현정 학과장은 "이번 기념집은 교육 현장과 학생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한 20년을 되돌아보는 자료"라며 "앞으로 교육·산학 협력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집 출간과 행사는 동문 후원과 대학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 사회 협력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는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로 하면 된다.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다. 현재 성인 학습자 특화형 교육 과정을 강화해 정통 한의약학을 기반으로 한방 약차, 한약 제제, 한방 식이요법, 한방 물리요법 등 실생활 밀접 분야를 융합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11-19 09:0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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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미래 10년 설계에 시동...미래 전략사업 집중 논의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미래 전략사업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정과 민간이 함께 논의한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수소 산업, 교육특구, 관광 개발 등 다양한 군정 의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군은 지난 1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5년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의장, 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울진군이 중점 추진 중인 핵심 정책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수소 시대를 선도할 수소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교육특구 지정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오션리조트 개발 등 울진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사업들이 집중 조명됐다. 울진군은 각 사업의 추진 현황과 단계별 전략을 설명하며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 전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성과 정책 실효성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 군은 이날 도출된 자문 내용을 실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는 울진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위원들께서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적극 검토해 울진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5:0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