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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시장 점유율 경쟁 막 올라…신제품 알리기 혈안

봄 나들이 상춘객이 늘면서 주류업계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흥시장 공략을 위해 생맥주 제품 전용 탭 '한맥 전용 마이크로 크림 탭'까지 개발하면서 한맥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 크림 탭은 생맥주를 담은 디스펜서나 타워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르는 장치로 손잡이를 당기거나 미는 방향에 따라 맥주와 거품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일반적인 탭은 거품을 추출하는 데에 하나의 노즐을 사용하지만, 한맥 전용 마이크로 크림 탭은 굵기가 다른 노즐 두 개를 사용해 더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선보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출시를 기념해 수지와 함께한 신규 캠페인을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한다. 한맥 생맥주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 '대형 생맥주 조형물' 등 부드러움을 몰입하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1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는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판매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가정 채널에서 시작한 켈리 돌풍은 최근 유흥채널로 옮겨가고 있다. 켈리의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출시 초기 약 35%에서 현재는 약 45%로 10% 이상 증가한 상태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와 '테라', 투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출시한 소주 '진로골드'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 열고 소비자를 공략한다. '진로골드 판타지아'는 실내형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몄으며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체험존은 사격게임, 난타게임 등 카니발 대표 게임 5종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3개의 미션을 성공하면 시음존에서 부드러운 맛의 진로골드와 안주를 제공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5월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4세대 맥주 '크러시'의 영업망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실제 1월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 캔 제품 기준 85%이상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재활용이 용이한 크러시 투명 페트병 제품도 출시했다. 아울러 크러시 모델 카리나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판촉 경쟁과 함께 상품 구색을 넓혀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편의점 CU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BAR)'를 새벽배송 업체 컬리 앱에 공식 론칭했다. CU 바는 CU의 앱 포켓CU에서 운영하는 주류 픽업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컬리 앱 안에 있는 CU 바 픽업 메뉴에서 주류 상품과 픽업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오프라인 편의점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구매 가능한 상품은 위스키, 와인, 맥주 등 300여 종이다. CU는 1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컬리를 활용, CU 바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GS25는 이달 매주 목요일~일요일 기간 동안 버드와이저(500㎖), 하이네켄(500㎖), 스텔라(500㎖) 등 인기 수입맥주 4입 번들 6종을 7000원대에 판매한다. 또한 주류 픽업 서비스 '와인25플러스' 취급 품목을 5000여 종으로 늘린다. 이마트24도 이달 말까지 하이네캔(500㎖), 기네스(440㎖), 버드와이저(500㎖) 등 수입맥주 12종 4입을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봄 날씨에 주류 성수기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주류업계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제품과 어울리는 굿즈 개발과 축제 참여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07 14:3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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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꽃놀이 효과' 누리나...상품군 확대·할인 총력

4월 둘 째주 주말까지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 업계도 이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일 대형마트 업계는 벚꽃 만개일 절정시기에 맞춰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라면, 회 등 간편한 먹거리 위주의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나섰다. 실제 4월 첫 일요일인 7일은 대형마트 대부분이 정상영업하면서 업계는 반짝 특수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0일까지 창립기념 '더 큰 세일'의 2주차 행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고기와 간편식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에서는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100g)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6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서울역점을 포함해 12개점에서는 고품질 하이엔드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선보인다. 육류와 같이 즐기기 좋은 ▲대용량 꽈리고추(400g·팩) ▲애호박 ▲K품종 금왕감자(900g·봉) ▲동원 통그릴 후랑크(840g) ▲동원 양반 한입떡갈비(600g) 등 신선·가공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이날 컵라면 전 품목인 119종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2+1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농심 라면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수산코너에서는 반값회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회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 ▲가리비 ▲전복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홈플런' 기간 고객 호응이 좋았던 할인 혜택을 7일까지 집중 운영하는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물가 폭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육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봄철 필수 가전, 청소 및 위생용품 등을 총망라한 '쓱삭 클린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에서는 신선식품을 파격가로 제공한다. 5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등심(10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 7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5일까지, 8대 카드 이용시 '오이(개, 1인 3개 한정)'와 '망고(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7일까지는 '온가족 닭볶음탕용(1.2kg)'을 8대 카드 이용 시 할인가에,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1.8㎏)'는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에서 열리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 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해양수산부 및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6일 하루 동안 러시아산 대게는 마리당 2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나들이족을 겨냥해 닭강정과 전골류 등 즉석조리식품도 3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컵라면, 세탁세제, 장류, 냉동식품 등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형 가전제품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는 냉장 삼겹살과 민물장어, 토마토, 위스키, 아웃도어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성주 참외, 찰랑 고구마, 보조개 사과, 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냉동 피자·냉동 핫도그,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등 전 품목에 대해 1+1 할인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꽃놀이 효과로 4월의 첫 주말은 긍정적인 시작을 열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2주간 대형마트들은 이같은 날씨 특수효과를 얻기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의 방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한 듯 보인다. 가정의 달인 5월 전 긍정적인 매출 증진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2024-04-07 14:28: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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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아니다"라며 관권선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공무원들이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각 정부 부처에 요청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의) '명'을 받은 정부 부처들이 내부전산망에 대통령 홍보영상을 올렸고, '선거 개입이다', '공무원 상대로 선거운동 하느냐'라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영상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얼마 전에는 국방부가 전군에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교육자료로 특별자료로 지시했다가, 언론이 취재를 시작하자 보류됐다는 사실도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백조원이 예상되는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선거공약 발표회'로 관권선거를 시도하더니, 이제 공무원과 군인들마저 관선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얄팍한 수에 더는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파 875원' 쇼의 실패에서 확인하지 않았나"라며 "국민의 정권 심판 여론이 높은 것은 홍보가 잘 안 돼서가 아닌,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의 삶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권선거가 아닌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4:28: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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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활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인 'SB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등을 비교할 계획이다.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키트루다의 2023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올해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 국가에서 SB27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상 3상을 착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해 투약 용량이 정해져 있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SB27'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7종과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4:26: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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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탐지 거리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 개발

LG이노텍이 7일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으로,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한다. 자율주행 단계 고도화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가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해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인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시켰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24: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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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 유세…"국민은 대리인을 뽑았지, 숭배할 권력 뽑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신들이 왕이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있다"며 "국민은 대리인을 뽑은 것뿐, 숭배할 권력을 뽑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7일 인천 계양구 유세에서 "정치인은 일꾼이고, 여러분이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일꾼이 주인을 거역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한다"며 "야단을 쳐서 말을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들어야 하고, 회초리를 들어서 말이 안 되면 권력을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누구의 세금을 깎아주고, 누가 세금을 더 낼지를 정하고, 그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한다. 그 권한을 국민이 맡겼다면 세금은 다수의 국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재정이 부족하다며 연구개발(R&D) 예산 5조2000억원을 삭감해 젊은 과학자, 연구자가 해외로 탈출하게 만들고, 잘 사용하던 지역화폐 예산도 삭감해 제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돈이 없다면서 대기업, 초고소득자의 세금을 깎아 극소수의 특권층, 기득권층만 세금 감면 혜택을 보고 있다"며 "국민들은 죽어가고, 동네 가게는 망해가고, 젊은 과학자들은 해외로 떠나 나라의 미래가 사라지는 이 모습을 눈 뜨고 지켜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양평 고속도로를 짓는 데 8000억원, 약 1조원 정도 든다고 한다. 그런데 멀쩡하게 작동하는 노선을 바꾸는 데에 우리가 낸 세금 2000억원 가량을 더 사용하려고 했다"며 "이런 정치 권력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묻지 않으니 교만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언론이 잘했다며 칭찬해주고, 파가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해도 누군가가 나서 한 뿌리에 875원이라 말한 것이라 비호를 해주니 자신이 왕이 됐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왕이 아닌 대리인을 뽑아 짧은 시간 동안 권한을 주고,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것"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도구일 뿐,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증명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4-04-07 13:51: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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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5년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 2023~24년 시즌 최저

환경부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농도가 지난 2019년 12월(제1차)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5차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진행됐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1일~2023년 3월31일)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 환경부는 "특히, 올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2월27일~3월31일)을 추진했던 올해 2월과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 20.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4차 계절관리제(2월 28.1㎍/㎥, 3월 27.1㎍/㎥)에 비해 각각 28%와 25%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이 증가(31일→47일)했다. '나쁨일수(36㎍/㎥ 이상)'는 5일이 감소(20일→15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8%~24% 개선됐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경우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6곳을 늘려 392곳의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농도 설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했다. 석탄발전은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기 확대된 28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환경부는 수송부문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 시행했다. 또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건수를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30% 감축(1010건→706건)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했다. 또 영농잔재물 파쇄기 대여사업 및 파쇄지원단 집중 운영을 통해 영농 폐기물과 잔재물 총 750만 톤을 수거·처리했다. 환경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합분석 결과를 대기질 수치모델링 등의 과학적 분석을 거쳐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07 13:51: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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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 도입

근로복지공단은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을 도입하고, 실제 공단을 경험한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의 모바일 전환은 고객이 전화 조사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객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고객의 의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공단에서 최초요양급여 신청, 산재·고용보험 성립신고,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재활보상·가입지원·복지 분야 13종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공단에서 발송한 알림톡 또는 문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시범조사에서는 1852건의 고객 의견이 접수돼 전화 조사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조사에서는 '전화 연결'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이에 공단은 즉시 소속기관 업무를 고객센터와 분산해 전화 수신율을 높이는 한편, '채팅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상담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모바일 조사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부터 '고객의 소리'가 공단을 바꾸는 주축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의견과 칭찬, 질타까지도 모두 공단을 향한 관심과 애정으로 받아들이고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3:4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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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향방은?…개발공약에 수도권 '들썩'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노린 개발 공약과 규제 완화 방안이 쏟아지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집값은 최근 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총선 공약은 막대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는 데다 일부 공약은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선반영된 곳도 있다. 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내놓은 개발공약은 모두 2239개에 달한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136개, 893개로 거대 양당이 전체 개발공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단 철도 지하화는 양당 모두 내세웠다. 여당은 경인전철과 경부선 철도 및 주요 고속도로까지, 야당은 철도와 광역급행철도(GTX) 및 도시철도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부동산 정책을 봤을 때 단기간 착공을 증가시켜줄 만한 내용은 없다"면서도 "공통적으로 도심구간의 철도 지하화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당은 전국 주요권역에 GTX를 도입하고, 노후화된 구도심을 개발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청년과 신혼,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실버타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야당은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의 신속추진과 함께 2기, 3기 신도시 건설로 균형발전을 내걸었고, 대학교 공공 기숙사 확대와 함께 전국민 기본 주거 공급도 밝혔다. 선거구별로 보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기본으로 학교나 병원 유치, 체육시설이나 공원, 워터파크 신설 방안까지 나왔다. 표심을 잡기 위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면제나 투기과열지구 해제 약속 등 실천이 다소 불확실한 공약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앞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대책를 비롯해 서울시의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발표, 국토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 등도 줄줄이 발표된 바 있다. 특히 민생토론회에서는 ▲1기 신도시 조기 재건축 추진 및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GTX 노선 확대와 철도·도로 지하화 ▲가덕도신공항 건설 ▲울산 그린벨트 규제 완화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발표 ▲기업형 장기임대(실버스테이) 도입 ▲용인 특례시 건설·건축 규제 완화 등 국토 개발과 관련된 굵직한 내용이 수차례 언급됐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당별 부동산 정책의 내용이나 실효성을 떠나 주요 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과 '4월 위기설'의 현실화 여부 등이 총선 이후 확인될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개발공약이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 위축 등으로 사업성이 불투명한 시점이어서 현실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나 산업단지, 지하화 등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은 당장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부동산 공급대책 당시 발표했던 주요 세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텐데 4월 총선 결과에 따라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자동 폐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택 시장은 관망세가 지배적이지만 전세가는 계속 오르는 추세며, 매매가도 서울의 경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지난 한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하락폭이 줄은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이 커졌다. 박 연구원은 "쏟아지는 공급 유도 정책보다는 실제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며 "시장이 진정한 바닥에서 회복하려면 수요자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거래량 회복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7 13:46: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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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해외취업반 선발… "기술 한류 시동"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 졸업예정자들이 미국 현지 취업 기회를 얻는다. 폴리텍대는 28개 캠퍼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폴리텍 해외취업반'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폴리텍대 해외취업반은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미국 진출기업 인턴십'을 확대해 운영하는 기업 맞춤 취업 지원 제도다. 미국 앨라배마주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서한오토 USA'는 폴리텍과 운영하는 첫 번째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1월 졸업예정자 7명을 입도선매 채용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협력 기업으로 2007년 미국에 진출했다. 1년간 인턴십 참여자에게는 현지 주거, 차량, 통신비, 비자 전환, 문화 체험 등 지원혜택이 주어지며 선발 경쟁률이 3대 1에 달했다. 정규직 기준 초임은 앨라배마주 노동법을 적용해 한화 약 7500만원 수준이다. 폴리텍대 대구캠퍼스 융합기계과를 졸업한 2001년생 정안우(23세) 씨는 서한오토 USA 인턴십 동기 중 최연소다.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6개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 졸업 전 미국 인턴십 도전에 성공했다. 생산팀에서 품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정 씨는 "무엇보다 전공을 살린 직무와 근무 환경이 만족스럽다"며 "전문성을 인정받는 실무 경력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쌓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는 "현지 채용만으로는 숙련 기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필요한 직무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에 직접 구인 요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상반기 중 '해외취업반 설명회'를 연다. 미국법인인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인 화신아메리카, 성창오토 등 현지 진출 기업의 구인 요청을 반영해 전기, 기계, 용접, 설비, 금형, 로봇 등 제조업 필수 기술 분야 전공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경훈 학교법인 폴리텍대 운영이사는 "폴리텍대 기술인재의 활동 무대가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진출기업의 현지 인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생산성과 기술력이 함께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최근 취업률 80.6%를 기록했으나, 해외 취업자 비율은 0.13%에 그친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국내 구직 청년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7 13:33: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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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없이" '교과'로 미대가고 '논술'로 체대간다

대학 예체능 분야는 대부분 해당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 실기를 통해 진학하지만, 실기를 치르지 않고도 예체능 분야에 수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뒤늦게 예체능 분야로 진로를 정해 미처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거나 관련 활동이 없는 수험생이 노려볼 만하다. ■ '논술'로 영화·영상 계열 도전 7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영화나 영상 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으로 도전해 볼 수 있다.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는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으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조건이 있는 교과성적우수자와 달리,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영화 관련 전공이라면, 명지대 교과전형과 한양대 논술전형을 눈여겨볼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점수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명지대의 경우 2단계 전형으로 면접까지 치르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양대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가 10%가 반영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그래서 내신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되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매우 높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미술·디자인 계열에 교과성적만으로 입학 가능 미술·디자인 관련 활동이 부족할 경우, 교과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인천대, 인하대, 한성대, 홍익대 등의 대학이 미술·디자인 관련 일부 모집단위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와 함께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고려할 수 있다. 가천대 패션산업학과, 동덕여대 큐레이터학전공, 상명대 애니메이션전공, 홍익대 예술학과는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부족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지만,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 체육 분야는 운동 잘하는 학생만?…'아니다' 체육 분야 중 스포츠산업이나 스포츠의학 등은 운동을 월등히 잘 하지 않더라도 도전할 만하다.특히 체육뿐만 아니라 경영, 경제, 의학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들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천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서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두 수능최저 조건이 있어 이를 충족해야 한다. 우연철 소장은 "고3이 돼 갑작스럽게 예체능계열에 관심을 두게 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학생들에게는 실기나 관련 활동이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예체능 학과라고 해서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은 것은 아니니,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교과성적이나 논술 실력 등이 경쟁력을 갖추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3:1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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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에 불붙은 SAF 경쟁...정부도 힘 합쳐야

친환경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국내 생산 허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정유업계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SAF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AF시장은 지난 2021년 7억4550만달러(한화 약 9695억원)에서 2025년 100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육박한 후 2027년 215억달러(약 27조9607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SAF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특히 기존 원유 기반 항공유 대비 80%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항공 연료에 SAF 혼합을 필수화하고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발표하며 SAF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정유사가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설비 투자 지원책이 마련됐다. 이에 정유업계에서는 SAF 시장을 겨냥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일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향후 생산한 SAF를 유럽 시장에 바이오 연료를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GS칼텍스는 SAF를 사용한 항공기 운항실증에 적극 나섰다. GS칼텍스는 핀란드 네스테로부터 SAF를 공급받아 지난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대한항공과 여섯 차례 SAF 실증운항을 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26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원료 정제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SAF 생산을 목표로 SK울산CLX 내에 SAF 설비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되는 SAF를 비롯한 저탄소 연료들은 SK이노베이션 신설법인 SK엔텀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6년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설비로 전환해 바이오항공유 생산을 계획 중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SAF 등을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SAF 관련 법제화가 늦었던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상용화 기술 개발, 보급, 확산 및 부처 간 원스톱 컨트롤타워 구성으로 SAF 분야의 수출 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국내 정유사들이 항공유 분야에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세제 지원이나 인센티브 등 혜택을 확대하고 기업과 함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다면 국내 업계도 SAF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3:09: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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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인플레 지속'에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할 지, 조정할 지를 논의한다. 시장에선 물가가 여전히 높고,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계부채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면 10번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2020년 5월 연 0.50%였던 기준금리를 연 3.50%까지 인상한 뒤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이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금리인하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022년 7월 6.3%까지 치솟은 뒤 올해 1월 2.8%로 둔화했지만, 2월부터 과일·채소 등 농산물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3월까지 두달 연속 3.0%를 웃돌았다. 여기에 가계대출 증가세로 기대만큼 꺾이지 않아 기준금리를 서둘러 낮출 명분이 약하다는 분석이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점검 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은 추세적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와 농산물 가격 움직임에 따라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 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도 금리인하 시기를 더디게 하는 요소다. 은행권 가계대출(정책 모기지론 포함)은 지난 2월 기준 1100조 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2조3000억원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시점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금리 인하 방침을 재확인하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행보를 보인 반면,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 고착 시 연내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며 매파적(통화긴축 정책 선호) 시각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 첫 금리인하 시기로 예상된 6월을 살펴보면 금리인하 확률은 50.8%로 금리 동결과 인하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10차례 연속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미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6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한은의 경우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할 때 물가가 목표 수준(2.0%)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2분기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7 13:08: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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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스토킹 범죄의 성립...일정기간 반복적인 불안감 조성

최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이하 스토킹처벌법)과 관련된 사건이 늘고 있다. 스토킹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 등 인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등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스토킹범죄란 이와 같은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 2호). 스토킹행위를 전제로 하는 스토킹범죄는 행위자의 어떠한 행위를 매개로 이를 인식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킴으로써 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의 자유 및 생활형성의 자유와 평온이 침해되는 것을 막고 이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위험범에 해당한다. 따라서 스토킹행위가 객관적, 일반적으로 볼 때 이를 인식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평가될 수 있다면 현실적으로 상대방이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갖게 됐는지와 관계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 그와 같은 일련의 스토킹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하게 된다. 이때 스토킹행위가 객관적, 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인지에 대해 법원은 ▲행위자와 상대방의 관계·지위·성향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행위 태양 ▲행위자와 상대방의 언동 ▲주변의 상황 등 행위 전후의 여러 사정을 종합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상대방이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전혀 느끼지 않았거나 객관적으로 공포감을 유발하는 행위로 인정되기 어려워 보이는 행위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복돼 누적되는 경우 그 일련의 행위가 일반적으로 볼 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면 이는 스토킹행위로서 스토킹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 일례로 이혼 후 남편인 피고인이 아내인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스토킹행위를 했는데, 그 중 일부 행위에 대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를 다투는 사안이 있었다. 대법원은 "그 일부 행위는 이혼 후에도 자녀에 대한 관계로 평소 적지 않은 교류가 있었고, 평소 술을 마시지 않은 상황이라면 피고인이 자녀들을 보러 집에 찾아오는 것에 대하여 피해자가 문제삼지 않았으며, 피고인이 피해자 주거지의 누수 및 변기공사 등에 관여한 바 있는 등의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구체적인 행위 태양 및 경위, 사건 직후 피해자의 언동 등에 비추어볼 때 위 일부 행위가 그 자체로 객관적, 일반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의 행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그러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가족 등에 대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스토킹행위는 그 행위의 본질적 속성상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개별 행위라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가 반복돼 누적될 경우 상대방이 느끼는 불안감 또는 공포심이 비약적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위 일부행위 이외에 피고인 스스로도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임을 인정하는 다른 행위들이 위 일부행위들 사이에 단기간에 반복되었는 바 그렇다면 위 일부 행위도 누적적·포괄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일련의 행위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3. 9. 27. 선고 2023도6411 판결). 이처럼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행위들도 일정기간 반복적으로 누적되어 상대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할 수 있다.

2024-04-07 13:05: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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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공개...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카사카인터시티 빌딩에서 신제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를 일본 메이크업 시장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 제품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오랜 기간 일본 현지 컨설팅을 거쳐 기존 제품의 장점에 일본 소비자 취향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순수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에이지투웨니스 독자 기술인 에센스 포켓 기술을 활용해 시원한 사용감을 갖췄다.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이번 신제품은 일본 메이크업 색상 체계에 따라 '00오클', '10오클', '20오클' 등 세 가지 호수로 구성됐다. 제품 디자인에도 일본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핑크 색상과 레더 소재가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즈코가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응용해 보이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을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이지투웨니스는 오는 19일부터 일본 드럭스토어 아인즈&토르페, 대형 쇼핑몰 이온몰 등에서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판매를 시작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3:01: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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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약 비교⑥] 국민의힘-민주당-녹색정의당의 한반도·군장병 처우 개선 공약 비교

70년 전인 1953년 7월 27일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민족을 반으로 나눈 한국전쟁이 휴전된 이후 대한민국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시달렸다. 냉전 체제 붕괴 이후에도 북한 권력은 3대가 세습하면서 핵 개발을 고도화해 한반도 평화 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문제의 해결 방법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강화하면서 북한과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평화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민족의 숙원인 통일로의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이다. 각종 지역 개발 공약이 난무하는 총선이지만, 주요 정당들은 한반도 평화와 그 평화 속에서 역할을 하는 군 장병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공약을 내놨다. ◆與, 원칙과 일관성 있는 대북 정책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기조에 맞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이 2년간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확장억제력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을 진전시킨다는 외교안보 구상도 펼쳤다. 대북 확장억제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적 헌법질서에 기초한 통일 준비에도 착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대응하면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위한 통일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갈수록 통일의 필요성이 낮아지는 현상을 인지하고 미래세대에게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8년이 지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이사 추천 지연으로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을 콘셉트로 군 장병 등의 처우 개선 공약도 내놨다. 군인이 안심하고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 안전 관련 총괄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군대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한, 군 장병의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확대 개편해서 신체건강과 함께 정신건강까지도 군에서 책임지겠다고 했다. 현재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시행 중인 군인 상해보험 제도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통합해 실시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밖에 국가배상법을 개정해 전사하거나 순직한 군인 등의 유족이 받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군 장병의 급식에 대해선 현재 1만2000원인 급식비를 1만5000원으로 상향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군부대별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민간 위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장교나 부사관이 이사를 갈 때 이사화물비를 지원하고, 군인 부부의 자녀는 늘봄학교 제도에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족한 처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군무원 같은 경우는 당직 수당을 인상하고 격오지 발령의 경우 주거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쟁위기 극복, 평화 재건" 더불어민주당의 외교·안보·국방 공약 핵심은 전쟁위기 극복과 평화 재건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 사이에서 다자외교가 아닌 한·미·일 3국 중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오히려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데 반해, 대일외교에 대해선 역사를 직시하는 당당한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중 우호협력관계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사이 관계를 조기에 복원하겠다고 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선 초당적 대북정책의 틀을 마련해 평화구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통일국민협약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남북간 보건의료협력,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협력을 통해 남북 신뢰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군 장병 복지 개선과 관련해선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경우 종합검진비를 지원하고, 초급간부의 전월세 이자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장교나 부사관의 당직 근무비를 일반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군무원도 국방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했다. 사병의 경우, 복무 중 원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군 사병의 통신비 할인율을 현재 20%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녹색정의당, "녹색평화 6자회담 제안" 기후정치를 표방하는 녹색정의당은 한국과 주변국 6개국이 '녹색평화 6자회담'을 개최해 전쟁을 방지하고 기후 협력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한과 관련해선 남북 기본협정을 체결해 평화와 공존을 제도화하고 남북의 군사적 대결 정책을 중지하고 상호 군축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해에는 평화수역을 조성하고 북한과 재생에너지와 생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녹색정의당의 눈에 띄는 장병 복지 공약은 '한국형 모병제' 도입이다. 녹색정의당은 12개월 의무복무하는 일반병사를 징집하고 4년간 복무하는 전문병사를 모병해 현역 징집률을 낮추고 사회복무 등 대체복무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문병사는 최저임금의 1.5배 수준의 월급을 지급하고 복무 후 부사관으로 지원 시 대학교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인권이 보장되는 군을 만들기 위해 병사나 간부의 두발, 공용시설 사용 차별을 철폐하고 군인권조사위원회의 개설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병역거부자의 처우를 개석하고 역할을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2024-04-07 13:00: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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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범위·한도 확대…"대리운전도 안전하게"

대리운전기사들의 '대리운전자보험' 보상범위·한도가 확대된다. 7일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 중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리운전기사는 대리운전 중 사고발생에 대비해 대리운전자보험을 들었다. 하지만 그간 판매된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범위와 한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대리운전기사가 차주(대리운전이용자), 피해자 및 운전자 본인 등에게 발생한 손해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들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금감원 측은 "이달부터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비용 보장 특약'이 신설되고, 대물·자차보상 한도를 확대한 상품이 출시된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이달 중으로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4개 보험회사에서 가입 가능하며, 5월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에서도 관련 상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리운전자보험 보상범위·한도 확대 주요내용은 ▲렌트비용 보장 특별약관 신설 ▲대물배상 보상한도 확대 ▲자기차량손해 보상한도 확대 등이 있다. 먼저 대리기사 과실로 사고 발생 시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해주는 특약이 신설됐다. 차대차 사고시에만 보장하는 특약('차대차 특약')과 단독사고를 포함한 모든 사고 시 보장하는 특약('전체사고 특약')으로 구분 출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하면 되고 회사별로 상이하지만 통상 차대차 특약이 전체사고 특약 대비 약 40~50% 저렴하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고가차량과 사고가 나도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물배상(최대 2억→10억) 및 자차(최대 1억→3억)보상한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사고이력이 있는 대리기사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대리운전이용자도 보다 안심하고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향후 계획으로 "렌트비용 보장 특약 및 대물·자차 보상 확대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겠다"며 "보험회사가 보상한도 및 범위가 확대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출시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6월 내로는 "사로를 많이 낸 대리운전기사도 사고이력에 합당한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인·할증제도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2:5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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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네슈퍼 장보면 2시간 내 배송해준다

네이버가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동네슈퍼 장보기'는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자 주소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역 마트에서 2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 등 다양한 식자재와 먹거리를 비롯해,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제품까지 배송이 가능하며, 마트당 수천 개의 상품 DB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가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주문하면 리테일앤인사이트의 동네슈퍼 주문중개 서비스인 '토마토'와 API로 연동돼 주문이 접수되고, 지역 마트의 인프라로 배송이 되는 구조다.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지역의 137개 매장 중심으로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되며, 올해 내 지역 마트 입점 수가 전국 400개로 확대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2000여 개 지역 마트와 협업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보다 촘촘한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과 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마트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다방면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매출연동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며, 지역 마트만의 특색이 담긴 쇼핑라이브 숏클립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업 프로모션도 연계하며 단골 고객 유치를 돕는다. 네이버 장보기를 담당하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에 이어 지역 마트와 협업 전선을 넓히며 장보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지역 마트 SME에게는 이웃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2:51:1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