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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환노위] 한화오션 ‘작업중지 해제’ 질타...고용부 “현장 감독 진행 중”

15일 열린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한화오션 사업장의 사망사고와 관련, 당국이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한 것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오션의 사고 원인 중 하나가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과 그물망 등이 부실했기 때문인데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업중지 해제 결정을 한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재 노동부 통영지청장은 "작업중지된 9개를 전부 다 현장점검 하지는 못했다. 전날부터 현장 감독이 진행 중이고, 중점적으로 확실히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한화오션의 작업중지 이후 안전난간이 부실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틀면서 미흡한 안전조치에도 작업중지가 해제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지청장은 "근로감독관 20여 명이 현장근로감독을 다시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2차 심의를 통해 작업중지가 해제됐는데 현장은 여전히 죽음의 위험이 있는 공장으로 보인다"면서 "한화오션이 심의 관련 자료들과 심의위원회 명단을 전혀 제출하지 않아 이와 관련된 감사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월 12일 가스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같은 달 24일에는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1명이 작업 도중 사망했다. 이에 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으나, 지난달 9일 경남 거제사업장(옥포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가 야간작업 중 약 3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지난 11일 작업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화오션 측으로부터 받은 안전관리 계획서 등을 검토해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한화오션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 총 9일 동안의 특별감독 후 61개 조항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2억6555만원을 부과했다. 적발된 법 조항 건수는 시정조치 44건, 사법조치 46건, 과태료 15건이고 사용중지 2건이다. 주요 위반 사항은 ▲안전난간 미설치 및 기준 부적정 ▲단부 등 추락 위험장소에 추락방호조치 미실시 ▲사다리식 통로 부적정 ▲중량물 작업 시 정격하중 미표시 ▲방폭 구조 기계·설비 미사용 등 위반이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따돌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증언했다. 어도어 대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증인으로 자리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해당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니는 "회사가 우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다"며 "앞으로 미래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하니 씨의 주장을 믿고,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5 16:11: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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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KOBC컨테이너운임지수 공식 발표 100회

우리 컨테이너선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가 14일 공식 발표 100회를 맞이했다. 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물류업계에 따르면 KCCI는 지난 팬데믹 기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고 물류 공급망 노동자 감염 확산 등으로 해상운임 변동성이 확대되던 시기인 2022년 11월 7일 첫 발표를 시작한 이래 해운물류업계 수익성 관리와 시황 분석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KCCI는 부산항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운임지수로, 그간 해외에서 발표되는 운임지수에서 다루지 않았던 한국발 중국·일본·동남아·중동 등 인트라 아시아 항로를 도입해 우리 해운물류 업계와 화주사에서 큰 호응을 끌고 있다. 그간 공사는 KCCI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 2년간 패널리스트 외형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10개사로 시작했던 운임지수 패널은 올해 10월 현재 누적 25개사를 확보하면서 2.5배로 확대됐다. 더욱이 초기 패널사가 KCCI의 인지도와 공신력 우선 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후 추가로 확보한 패널사들은 역량이 탄탄한 중소기업부터 외국계 물류업체까지 질적 다변화를 도모했다. 이 같은 패널리스트 구성의 다양성은 앞으로도 KCCI가 다양한 화주사의 운임을 대변할 수 있어 더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KCCI는 안정적인 운임지수 운영 단계를 넘어 운임지수 활용 저변을 나날히 확대하고 있다. 통상 운임지수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기까지는 오랜 기간 시계열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이제 막 공식 발표 100회를 맞은 KCCI는 아직은 갈 길이 멀다할 수 있으나, 지난 9월 글로벌 금융기관 실무자들과 투자 기관 트레이더들이 경제 상황 모니터링과 분석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 등재로 글로벌 운임지수들과 위상을 나란히 했다. 15일부터는 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 플랫폼을 통해서도 서비스 될 예정으로 대외 신인도, 활용도가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그간 공사는 상해항운교역소 SCFI (Shanghai Container Freight Index) 등 해외에서 발표하는 운임지수에만 의존하던 국내외 해운업계는 물론, 금융을 비롯한 유관 산업 전반에 비로소 공사가 발표해 온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를 국내외에 제공할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KCCI를 우리 해운산업 위상에 걸맞는 '세계를 선도하는 운임지수'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0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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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서 한국독립운동연구사 학술 세미나 개최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는 '1920년대 남만주 독립군의 국내 진공작전'을 주제로 오는 18일 국립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에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가 2024년 국가보훈부 학술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이 지원하는 학술 세미나로,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강근호 지사 및 오항선 지사의 유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장 신명호 교수의 개회사와 부산보훈청 이남일 청장, 부산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 부산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의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신명호 교수가 '1920년 신흥무관학교 암살대의 국내 진공작전'을 주제로 기조강연 발표를 한다. 이어 김호진 교수가 '1920년대 서로군정서의 국내 진공과 활동', 심옥주 원장이 '1920년대 남만주 지역의 여성항일투쟁', 김용진 연구원이 '1920년대 남만주 독립군 광복군총영의 국내 진입작전(1920~1922)'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근우 교수의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압록강 두만강 경비체제'와 김명재 선임연구원의 '1920년 대한독립단 산하 팔도강 특파대의 국내 진공작전' 발표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봉석 교수와 박영하 이사, 서경순 연구교수, 황선열 소장, 이민원 소장, 장경호 선임연구원 등이 참가한다.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 신명호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1920년대 남만주지역의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연구 내용을 논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5 16:0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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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민생경제특위, 주요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부산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 부산시 민생 경제 안정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9월 6일 제324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9명의 위원을 선임해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을 포함한 5명의 실·국장이 참석,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물가 안정 정책 마련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과감한 정책자금 집행 및 취약계층 지원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황석칠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어, 부산시의 적극적으로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시의회는 시민단체,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더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5 16:01: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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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민원 대응 역량 강화로 서비스 질 향상

산청군은 15일 동의보감촌과 큰들문화예술센터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악성 민원 및 업무량 증가로 지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을 통한 재충전으로 민원 대응 역량 강화 및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동의보감촌 산청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건강 측정 및 족욕 체험, 숲속 싱잉볼 명상, 꽃향차욕, 컬러테라피 및 온열 체험과 동의보감 한의원의 공진단 만들기, 배꼽왕뜸 체험 등 스트레스 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시간을 진행했다. 또 큰들문화예술센터에서 사물놀이 체험 및 경연, 마당극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한 공무원은 "잠시나마 바쁜 민원 업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민원 처리 직원 간 유대감 형성 및 공감 소통의 장이 돼 좋았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민 업무를 처리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16:01: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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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신축 개소식 개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1일 흑산면에서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신축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을 가진 흑산하나어린이집은 2021년 5월'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착공해 8월 완공됐다. 흑산하나어린이집은 신안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했던 흑산어린이집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나금융의 지원을 받아 신축한 건물로 이전하면서 흑산하나어린이집으로 개명하게 됐다. 이번에 신축한 흑산하나어린이집은 사업비는 총 17억 2천6백만 원으로, 하나금융그룹 7억 7천만 원, 국도비 2억 9천1백만 원, 군비 6억 6천6백만 원이 투입됐다. 총면적 279㎡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었으며, 보육실 3실, 교사실, 유희실 등의 교육공간과 보육 교직원을 위한 원룸형 관사 4실 등도 포함시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농어촌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축 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공모사업이 없었다면 어린이집 신축은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흑산하나어린이집 건립은 민,관 협력의대표적 상생 협력 사례로 인구소멸, 저출산문제에 직면한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건립 지원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100호 하나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안군은 2020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도읍에 신안북부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24-10-15 16:00:24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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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부산사랑의열매 차량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차량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심사·선정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가장 필요한 경차 및 승합차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사랑의열매에서는 지난해 부산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사업을 공모해 142개소에서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았으며 서류·현장 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21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경차 7대, 승합차 14대로 총 21대이며 약 6억 2700만원 상당이다. 지원된 차량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노숙인 관련 기관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배소연 컴넷하우스 원장은 "사랑의열매 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편하게 복지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시우 남구노인복지관 관장은 "기존 차량의 노후화로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 지원이 어려웠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부산 지역 내 복지 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자님의 소중한 성금을 통해 지원된 차량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가 지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사랑의열매는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15:59: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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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 한강버스 '졸속'·명태균 '논란'에 오세훈 '신속·당당'·'허무맹랑'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한강 리버버스, 외국인 가사도우미 등 졸속 추진 논란이 불거진 시 역점 사업의 문제점과 선거 브로커인 명태균 씨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한강 리버버스(수상버스)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졸속 결정 과정 ▲교통수단으로서의 무용성 ▲사업 추진 주체의 문제를 근거로 한강버스 사업이 전시성 프로젝트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리버버스라는 게 수백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인데도 구상에서부터 추진까지 불과 2달밖에 안 걸렸다"면서 "(오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지시했는데 곧바로 두 달 만에 TF(태스크포스)가 구성되고 용역 발주도 두 달 만에 구성됐다"며 준비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저는 졸속이 아니라 신속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한강 수상버스가 당초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대안 교통수단으로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애초 제안했던 내용이 전부 사라지고 서울 마곡~잠실로 노선이 축소된 점도 문제 삼았다. 오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이 반대했다"고 해명하자 윤 의원은 "그걸 김포 국회의원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야당은 한강 수상버스는 접근성이 부족해 대중교통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리버버스는 7개 선착장이 있는데 대중교통부터 선착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0~20분이다. 대중교통으로서의 접근성이 완전히 떨어진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태풍이나 호우 등 극한 기후 조건시에 리버버스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는 조건에서 교통수단으로서 한강 리버버스를 채택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SH공사가 사업 추진을 한다는 자체에 많은 시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만약에 한다면 서울교통공사가 해야 될 일을 SH공사가 하는 것에 대해서 시민들이 이해할 수가 없고 이 부분이 석연치 않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지금 여러 가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배를 건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며 "내년 3월부터 충분한 준비를 거쳐 안전하게 이 사업이 시작되면 아마 이르면 2025년 여름, 그리고 내년에 다시들 이 자리에 오실 텐데 그때쯤이면 리버버스가 어떻게 운행되고 있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행 중인 외국인 가사도우미 사업과 관련해 야당은 ▲긴 이동시간 ▲쉼터 미비 ▲부실한 임금체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건 문자 그대로 시범 사업이다"며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본사업을 하지 왜 시범사업을 하겠냐. 그런 차원에서 지금 미비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정치권에 풍파를 일으킨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 오 시장과의 관계도 도마에 올랐다. 윤건영 의원은 "명태균씨로 난리가 아니다. 어제도 메시지를 냈다. 시장님께 '자신있냐, 그만해라.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그만둬라.'라고 듣기 민망한 얘기를 했다"면서 "심지어 시장님께서 '나한테 살려달라고 울었다.'라고 까지 인터뷰를 했다. 그런 사실이 있냐"고 따졌다. 오 시장은 "국정감사장에 어울릴법한 질문은 아니다"면서 "국가 위임 사무도 아니고, 국가 보조금이 들어간 사안도 아니어서 답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답변을 원하니 드린다면…"이라고 입을 뗐다. 윤 의원이 재빨리 말을 가로채 "명태균씨는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 과정에서 본인이 판을 짰다고 주장한다. 동의 안 하냐"고 묻자, 오 시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다"고 선을 그었다. '명태균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오 시장은 "고소장은 써놨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빨리 법적 조치를 취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맞다"며 "선거 브로커한테 여당이 끌려다녀서야 되겠냐. 보는 야당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2024-10-15 15:50: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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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도 ESG 열풍…아동·동물복지 등 사회 발전 위해 공헌

2026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들에 ESG공시가 의무화되고,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들이 ESG 공시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ESG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린다. 15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식회사 바하가 운영하는 PR 전략 스튜디오 '바다와하늘처럼'과 초록우산이 혁신적인 ESG 홍보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7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국내외 70여 개의 직영 기관과 1000개 이상의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아동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스타트업 PR과 언론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바다와하늘처럼의 노하우를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기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ESG 활동 기획 및 홍보 전략 수립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초록우산의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과 기업 ESG 활동의 연계 ▲참여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기부금영수증 발행을 통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후원 규모에 따라 훈장 및 표창 수여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ESG 활동 참여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로 인한 만족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초록우산의 전문성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참여로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아동복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FC몰도 색다른 ESG캠페인을 개최했다. IFC몰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그래픽 캠페인 형태로 진행된다. 팔색조, 흰수염고래, 붉은 여우, 북극곰 등 멸종위기 동물을 활용한 캐릭터를 제작해 각 캐릭터별 환경보호 실천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동참 이벤트도 진행한다. IFC몰 방문 후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인증샷을 촬영해 환경보호 실천 다짐글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IFC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IFC몰 관계자는 "다양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니엘부산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ESG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펫 플로깅, 업사이클링 펫 굿즈 캠페인 등이다. 시그니엘부산은 지난 11일 한국헌혈견협회, 해운대 구청과 함께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펫 플로깅을 진행했다. 해운대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펫 플로깅에는 시그니엘 부산 임직원, 한국헌혈견협회 소속 회원과 헌혈견, 해운대 구청 임직원 등이 동참했다. 한국헌혈견협회는 반려견 현혈 문화 정착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시그니엘부산은 펫 플로깅에 참여한 헌혈견들을 위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업체 '드림행거', 일러스트 작가 '스텔라박'과 함께 만든 헌혈견 커스텀 패브릭 키링과 업사이클링 반려견 산책 가방을 제공했다. 시그니엘부산 관계자는 "헌혈 동물을 보호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펫 플로깅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반려견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들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15 15:48: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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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포드에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공급...'수주 경쟁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상용차(Commercial Vehicle) 시장 강자 포드(Ford)에 대규모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총 10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총 2건이며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차세대 핵심 상용차 모델에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거리가 길다.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주기) 또한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은 배터리 공급사를 결정할 때 '고출력' '장수명' 등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 및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조건을 충족할 만큼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성장은 가파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포드와의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여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5 15:48: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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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 있는 선거'된 10·16 재보궐 선거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강화군수 보궐선거, 영광군수 재선거, 곡성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10·16 재·보궐선거가 '작지만 의미있는 선거'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대표의 리더십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됐다. 최근 4번의 선거에서 금정구민들은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에 3번의 승리를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에게 패배하게 된다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의 균열이 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있는 한 대표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선거다. 한 대표는 지난달 11일부터 10월15일까지 부산 금정구만 총 6번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여당 텃밭에서 하나로 뭉쳐 승리함으로써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 다만, 병환으로 인한 별세로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혈세 낭비'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뜨거운 선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14일) 밤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보면 금정구라는 곳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한 후보가 이기게 되면 즉각적으로 집권 세력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며 "당장 한 대표가 대표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영광군수 선거의 경우 장세일 민주당 후보,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뜨거운 선거 열기를 반영하듯, 영광군수 재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3.06%로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영광에서 신흥 진보 정당이 약진하면서 민주당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호남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지역주민들을 만났고, 진보당은 민주당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농사와 청소 등을 돕는 등 바닥 민심에 다가섰다. 민주당의 텃밭인 영광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이 승리할 경우, 국민의당의 사례처럼 호남 지역 정당으로서의 발판을 삼을 수 있다고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재판 출석으로 지원 유세에 합류하지 못하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이번 선거는 전남 영광, 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한 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4-10-15 15:42: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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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 자회사 힘준다...잇따른 상장 도전

국내 대표 제약 기업들의 자회사들이 파이프라인 구축, 신약 발매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기업공개(IPO)에도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15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는 등 코스닥 상장에 거듭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등급을 획득했는데,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일정 등급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상장 추진이 미뤄지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모든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IMC-001, IMC-002, IMC-003 등을 구축했다. 특히 IMC-001은 PD-L1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비롯해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CD47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인 IMC-002는 고형암 임상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이뮨온시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해당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5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최근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데 따른 행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해외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놨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신규상장(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동국생명과학은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실제로 동국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6.9%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약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정조준해,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임상 단계에 투입되야 하는 비용이라거나 다양한 투자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R&D 성과가 실제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5:36: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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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조, 업계 최고 대우도 거부…임단협 갈등 파업돌입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하며 노사 상생을 통한 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지만 HD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는 줄파업을 예고하는 등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사측이 첫 제시안보다 높은 금액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인상폭을 문제삼으로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5일 기본급 10만2000원(이하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 등을 제시했다가 노조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다며 줄파업을 벌이자 지난달 25일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내놨다. 2차 제시안은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상품권 30만원, 중대재해 미발생 성과금 신설 등으로 기존 제시안보다 기본급 인상과 상품권 등이 추가됐지만 노조는 이 역시 거부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동종 업계 최고의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노사 입장차를 좁히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임단협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최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시장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또 국내 대표 조선 3사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노조도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쳤지만 HD현대중공업은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HD현대중공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3.2%로 한화오션(0.9%)보다 높지만 삼성중공업(4.3%)보다 낮고 인당 매출액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더 큰 인상폭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 말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영업이익 분모 7.5%→5%), 근속수당 지급 변경(근속 1년에 1만원 인상) 등을 담은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만약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생산 차질에 따른 인도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사들의 수요가 몰리며 약 3년 치 일감을 채운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기준 총 185억9000만달러(약 25조원)어치의 선박 165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를 이미 넘었다.

2024-10-15 15:32: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