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해양진흥공사, 포모사 채권 ‘역대 최저 금리’ 발행 성공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3일 총 3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포모사 채권 시장은 해외 기관이 대만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국제 금융 시장이다. 이번 발행은 해진공의 3년 연속 포모사 시장 진출이자, 해당 시장 내 글로벌 및 한국물 채권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약 24억 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려 8배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포모사 채권은 대만 지역에 집중하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에는 대만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요와 함께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대한민국 해양 산업 재건의 핵심 자금원인 해진공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2023년 외화 공모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꾸준히 외화 채권을 발행하며 선박 도입 금융, 친환경 선박 전환, 해양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수행했다. 올 상반기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최초로 ESG 블루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자금 조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해진공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친환경 전환 원스톱 지원, 글로벌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포모사 채권 발행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공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 얻은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해양 물류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비엔피파리바 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증권, 나틱시스 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만 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이다.

2025-11-06 10:59: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거제 유원지 리조트,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 선정

경상남도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 사업이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2025년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2024년부터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조성한 정책 펀드다.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가 자펀드를 결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고,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57671㎡)이다. 관광 호텔과 콘도미니엄,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7200억원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 공기업, 민간 자본 등으로 조달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7월 경남도·거제시·사업 시행자 간 투자 업무 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번 펀드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참여 기관을 적극 지원한다. 행정 절차 이행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돕고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기재부, 시·군과 협력을 이어간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8:0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울산 신암항·나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울주군 신암항·나사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사업과 어촌신활력사업 성과를 토대로 낙후 어촌·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고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으로 나뉘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신암항·나사항은 '어촌회복형'에 선정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둔다.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원이 투입돼 생활 사회 간접 자본 확충과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낙후된 어촌·어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해양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군과 협력해 해양 친수 공간 조성, 어촌 마을 활성화 등 신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 598억원을 투입해 어촌뉴딜사업 5개소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개소를 진행 중이다.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가운데 화암항, 주전항, 당사·어물항, 송정항 등 4곳은 준공을 마쳤고 우가항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도 후속 사업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어촌·어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6 10:56:5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美 레이크우드 대표단 초청… 자매 교류 강화

김해시는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을 초청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함께한다고 밝혔다. 더그 러셀 시티 매니저를 단장으로 한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김해시 대표단의 레이크우드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과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 7월 레이크우드시 대표 축제 기간에 K-POP 공연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미 양 도시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번 방문은 그에 대한 감사와 화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단은 홍태용 시장 공식 면담과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식 참석, 도자문화와 지역 산업 현황을 둘러본다. 김해시는 다년간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레이크우드시 자매도시위원회 이사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의 뜻을 나눈다.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 교류를 시작으로 2022년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로의 대표 축제에 참석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레이크우드시 대표단 초청은 양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분청도자기축제로 시민들과 교류의 결실을 나누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6:2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섬 위의 감성 ‘컬쳐풀마켓 초양’ 행사 개최

사천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초양도에서 '컬쳐풀마켓 초양'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이 있는 초양도 내 사천아이대관람차 앞 광장이다.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각각 열린다. 컬쳐풀마켓은 프리마켓 형식의 문화·예술·마켓 행사로, 창작자와 수공예 작가, 아티스트, 푸드트럭 등이 참여해 판매·체험·교류의 장을 만드는 행사다. 2024년도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사천의 문화적 매력과 창의적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경제와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사천과 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11개 소상공인 팀이 핸드메이드 소품과 수제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페이스페인팅, 팬시우드 등 무료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초양도 배전망대 일원에서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감미로운 음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적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매력과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6 10:55:2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더 큰 평화를 펼치다…3개월간의 대장정 막 내려

경기도가 DMZ의 역사·생태·평화·문화 가치를 알리고, 경기북부 발전과 평화 이슈 확산을 위해 DMZ 일원에서 지난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추진한 'DMZ OPEN 페스티벌'이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DMZ OPEN 페스티벌'은 예술(평화의 선율), 학술(지식의 울림), 스포츠(경계를 넘는 움직임) 등 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축제로,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축제'를 지향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직접 주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3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며, 8월 'DMZ OPEN 전시'를 시작으로 11월 'DMZ OPEN 에코피스포럼'까지 약 3개월간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대장정이 이어졌다. 페스티벌의 개막을 장식한 'DMZ OPEN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려 약 52만 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언두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인간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DMZ를 생태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기획전시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19년부터 우리 민족이 독립을 향해 나아간 30년간의 여정을 조명하여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고, 메인전시에서는 양혜규, 김준, 아드리안 괼너 등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생태·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했다.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음악회가 열려 1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 OPEN 콘서트'가 열려 성시경, 전소미, 이영지, 유니스, 에잇턴, 유스피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 아람음악당에서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열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단체와 한재민, 제스 길럼, 선율, 백혜선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협연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공연에서는 작곡가 한재연의 위촉 신작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武舞)'가 세계 초연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월 1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열린 'DMZ OPEN 평화걷기'에는 주한 외국대사, 독립운동가 후손 등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튿날인 11월 2일에는 'DMZ OPEN 평화마라톤'이 열려 약 5천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 DMZ 일원을 달리면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풍경을체험했다. 또 장애물 레이스, 광복 80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는 '더 큰 평화 -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라는 주제로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개최됐다. 3일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사와대학생, 중·고등학생, 일반참가자 등 약 5백 명이 함께 했다.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기조연설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대담까지 이어갔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더 큰 평화' 논의를 마무리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5일에는 국제사회 및 청년세대와 함께 평화를 얘기하는 특별세션이 개최되며 3일간의 포럼이 마무리됐다. 'DMZ OPEN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54만 명의 관람객이 DMZ 일대를 방문해 'DMZ OPEN 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인 DMZ가 평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평화 염원을 모으는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며, 예술·학술·스포츠가 어우러진 '더 큰 평화'의 여정을 도민과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6 10:54:5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박승원 시장, "AI로 산불 막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도권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와 협약을 맺고, 시는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은 AI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30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본격 운영 중이다. 한전의 AI 시스템은 열화상 감시카메라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연기나 불꽃을 자동 감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광명시 산불방지대책본부로 통보한다. 현재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주요 산에 360도 회전형 카메라 3대를 설치해 상시 감시하고 있다. 또한 풍속·풍향·온도·습도 등 기상정보를 종합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 판단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인프라가 갖춰진 송전탑에 카메라를 설치해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점도 특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로 기후위기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2월 15일까지) 동안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을 상시 배치해 순찰과 초기 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06 10:54:0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최우수상' 수상

광명시의 시민 참여형 층간소음 갈등관리 정책이 경기도 최고 정책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시·도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입주민 갈등해소'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지난 2013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설치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가 시민 참여 중심의 갈등관리 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센터는 ▲민원 상담 ▲당사자 간 협의·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4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동주택 내 소음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분쟁 조정에 그치지 않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층간소음 모의재판과 예방 문패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공동주택 관계자에게는 모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나 연극 등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입주단지와 지역 행사장을 찾아가는 현장형 홍보 활동으로 생활 속 갈등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광명시는 공동주택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층간소음 민원이 4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명시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갈등관리 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갈등관리의 우수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생활 속 갈등을 예방하지 않으면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선제적 갈등관리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층간소음 문제를 넘어 다양한 생활 갈등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06 10:53:3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지정기준 마련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협치(協治) 기반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2025년 제2회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지정 기준(안)을 심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고, 행정과 시민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협치형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시민을 잇는 협력 플랫폼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연대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광명시에는 현재 공익활동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마을자치센터, 청춘곳간 등이 해당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기준안은 '광명시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사회적 가치 지향 ▲영역 간 협력 ▲시민 참여 기반 ▲민주적 운영 등 4개 영역, 10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됐다. 이 기준은 '찾아가는 중간지원조직과의 대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공익활동증진위원회 TF가 도출했다. 박완기 민간위원장은 "협치형 중간지원조직은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의 동반자"라며 "이번 기준안이 조직 간 협력과 시민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한 여러 조직이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때 시민의 참여는 더욱 확장되고 지역사회는 단단해진다"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시민주권 도시 광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기준안을 토대로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6 10:52:2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2년 연속 수상

시흥시는 5일 경기도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태양광 보급에 앞장선 지자체와 민간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시흥시는 ▲기후대응 및 재생에너지 100%(RE100) 전담조직 구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정책 기반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505kW) 조성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487kW) 설치 등 '시흥형 에너지전환 생태계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이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5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성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5년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흥시 경제국과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관계자를 비롯해 ▲㈜코스리거 ▲대주전자재료㈜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에스앤디이엔지 등 협력기업 8곳의 대표 및 실무자, 프로그램 수료생 등 약 50명이 참석해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미래기술학교 운영지원사업'은 시흥시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 핵심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올해는 ▲바이오 ▲2차전지 신소재 ▲미래모빌리티 등 3개 전문과정을 운영했다. 총 60명 중 54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관련 산업군에 취업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현장 중심 실무교육이 결합된 결과다. 보고회에서는 3명의 청년을 채용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가 직접 채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코스리거에 입사한 청년의 취업 성공담이 발표돼 현장형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학일체형 기술인재 양성 모델을 발전시키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1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전면 시행 준비 박차

경북교육청은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해 교육지원의 중복을 해소하고, 사각지대 없는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2023년부터 선도학교 20곳과 시범교육지원청 3곳을 지정·운영하며, 현장 적용을 통해 최적의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왔다. 또한 학생의 복합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중심의 접근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두리누리협의체'를 구성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교직원·학부모·관계기관 담당자 등 교육공동체 전체의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 강사'를 선발·양성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 취지와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제도의 의미를 공유하며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꼭 맞는 통합적 지원과 세심한 사례 관리를 통해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 없이 모든 학생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50:0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개최…“신공항 2060 미래비전 논의”

경북도는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2060년 미래 대구·경북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논의했다. 경상북도항공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경상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백승주 전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항공정책, 공항개발, 항공산업 기업유치 등과 관련된 국내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신공항 건설을 기반으로 한 '2060 대구경북공항 신(新)발전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대구경북 공항경제권을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 등 6대 권역과 에어(Air)·비즈(Biz)·테크(Tech)·에코(Eco)·라이프(Life)·컬처(Culture) 등 6대 산업 포트로 발전시키는 '헥사포트(Hexa-Port)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2060년까지 약 209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1조 원의 부가가치, 135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과 '국토교통부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택환 위원은 "신공항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야 안정적인 재정조달이 가능하다"며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연계 인프라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위원은 "생명바이오권역에 바이오-콜드체인 항공운송 패스를 구축하고, 청정산림권역에는 치유·웰니스 관광 인증센터 및 국제보험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제철 위원은 "대구·경북은 5개 공항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안전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지방공항의 다각화와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승주 공동위원장은 "현 대구공군기지는 7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국방의 중추 역할을 해왔지만 노후화됐다"며 "군 공항이 기피시설임에도 대구·경북 시민의 이해와 합의를 통해 이전을 추진해온 만큼 정부가 이 뜻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전지 결정부터 복수터미널 설치까지 대구와 경북이 협력하며 신공항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다"며 "대통령께서 군공항사업은 국가사무임을 명확히 밝힌 만큼, 정부의 확실한 지원 속에 대구·경북 협력의 결실이 약속된 시기 내 열매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6 10:49:0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열어…“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경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을 열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의미를 담아 10월 30일로 제정된 이후,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올해 17번째를 맞았다. 기념식은 안동영명학교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직업재활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유공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 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이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어울림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 촉진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 장애인생산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는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적 자활을 돕기 위해 올해 3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 및 드론교육 훈련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704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지원했으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8개소 운영을 지원해 1,297명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자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일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 기반 확충과 직업훈련 기회 확대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8:4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포스코 유해가스 누출 사고 대응… 재발 방지 대책 강화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설비 수리 중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경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설비 수리 사전 작업을 하던 중 질산과 불산 등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호흡 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포스코 측은 즉시 해당 공정의 가동을 중단하고 환기 및 안전 점검에 착수했으며, 잔류 가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즉각 관련 부서를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가스 안전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그는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이번 포스코 사고뿐 아니라 최근 연일읍 유강리에서 발생한 LNG 도시가스 누출 사고 등 잇따른 가스 관련 사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즉시 종합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긴급대응지원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외에도 관내 가스 사용 및 유해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와 유관기관이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스 안전 취약 지역에는 안전 컨설팅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도시가스 배관 및 노후 시설 등 안전 취약 지점에 대한 정기 점검을 확대해 시민 불안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 포스코가 지역의 버팀목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사고까지 겹쳐 마음이 무겁다"며 "가스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48:1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