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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새빛신문고' 44개 동 순회 홍보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현장 중심 민원 해결 모델 '새빛신문고(베테랑이 간다)'를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4개 동을 순회하며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 활동에서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공무원이 각 동의 통장회의를 방문해 새빛신문고의 취지와 운영 방식을 설명하고, 실제 민원 해결 사례를 공유한다. 통장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9일 세류3동 통장회의를 시작으로 4월까지 모든 44개 동을 방문할 계획이다. '새빛신문고(베테랑이 간다)'는 20년 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베테랑 팀장들이 매주 수요일 각 구청을 찾아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이 있으면 즉시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원시만의 민원 상담 서비스다. 베테랑 공무원은 행정, 세무, 복지, 토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한다. 그동안 여러 부서를 거쳐야 했던 복잡한 민원도 베테랑 공무원이 한 번에 처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을 해결하는 이 모델은 '시민 중심 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44개 동 순회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베테랑이 간다'를 알게 되길 바란다"며, "베테랑 공무원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특별한 민원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08:45: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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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수지구 권역별 주민 소통간담회 개최

이상일 용인시장은 9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현1·2·3동과 신봉·성복동 주민을 대상으로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대표 80여 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 시장은 "매년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별로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생활권 중심으로 묶어 소통하고 있다"며 "이웃 동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듣고 공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오전 간담회에서 상현1·2·3동 주민들은 ▲상현동 전신주·전선 지중화 ▲겨울철 통학로 안전 강화 ▲상현공원 등 노후 공원 정비 ▲상현3동 광교 스포츠센터 복합시설 조기 건립 ▲소규모 공원·보행시설 개선 ▲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한 주민은 "상현 아이파크 5단지부터 상현교차로 구간은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주민 통행이 많아 전선이 늘어져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전주 지중화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 지중화사업은 매년 6~7월 한전에서 사업 신청 공문이 내려오면 절차를 진행하며, 올해 해당 구간을 신청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여러 지역에서 수요가 많아 한전 예산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속도 면에서 시민 요구를 모두 맞추기는 어렵지만, 시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상현공원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목재 시설물 파손과 뿌리 융기로 보행 중 사고가 우려된다"고 리모델링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위험 구간 중심으로 부분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전면 개선이 어렵더라도 국지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속도를 내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상현3동 주민들은 광교 스포츠센터 조기 건립을 건의하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설은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행정 절차를 지키면서도 가능한 빠르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오후 간담회에서 신봉·성복동 주민들은 ▲수지중앙공원 단계별 부분 개방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조속 추진·규모 확대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황 ▲수지권 녹지·휴양공간 확충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관련 시 차원의 대응 등을 건의했다. 신봉동 주민은 "수지중앙공원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착공 이후 단계별 개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착공 후 1년 정도 지나면 일부 구간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2024년 7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충분치 않아 보완 연구를 진행 중이며,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주요 현안이 정리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최근 반도체 이전 논란과 관련해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투자 사업으로, 효과가 용인 전역에 걸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생명이다. 계획이 흔들리면 도시와 국가 모두 손해"라며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용인 반도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실과 팩트에 근거해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은 속도를 내고,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절차와 일정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4: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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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봉화 산란계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확산 차단 총력

경북도는 지난 6일 봉화군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의사환축이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H5형 확인 직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닭 사육 농가와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7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시행했다. 또 발생 농가의 산란계 39만 수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방역대 10km 이내 가금 전업농 36호, 463만 수를 대상으로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소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소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대상은 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로, 현재 정밀검사가 병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발생 농장 입구와 관리지역 주요 지점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인원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가축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발생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함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국장은 "겨울철 한파로 소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축산농가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시설의 동결이나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6-02-10 08:44: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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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설 명절 맞아 도내 복지시설 5곳 방문

경북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작은 나눔, 큰 행복'이라는 취지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9일 예천군 예천사랑마을을 시작으로 성주, 고령, 구미, 김천 등 5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방문 대상은 예천사랑마을(9일), 가나안요양원(10일·성주), 대창양로원(10일·고령), 금오종합사회복지관(12일·구미), 월명성모의집(12일·김천) 등 5곳이다. 경북교육청은 각 시설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시설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입소자와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온정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복지 증진과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경북교육청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4: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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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본격 추진

포항시가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특구 지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특구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테크노파크의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혁신특구 제도 설명을 시작으로, 주관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의 추진 계획과 지정 필요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는 중대형 선박 신조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하고 실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제도 개선과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해양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포항시와 경북도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을 선도해 왔다. 시는 전기차 산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해양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전기추진 선박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전기추진 선박 산업은 기존 제도가 소형 선박 실정에 맞지 않고 실증 데이터가 부족해 상용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 포항시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해외 실증을 병행함으로써 제도적·기술적 제약을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전기추진 선박 산업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항만과 산업단지, 연구기관이 집적된 해양·산업 거점 도시로 전기추진 선박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기추진 선박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실증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기업 투자 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4: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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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업탑 이전 디자인 공모전’ 개최

울산시가 공업탑 이전을 위한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시는 공업탑로터리의 평면체계 전환에 따라 추진되는 공업탑 이전을 위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산업수도 울산을 상징해 온 공업탑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계승하면서, 이전 부지의 공간적 특성과 주변 환경을 반영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지는 울산대공원 동문 연꽃연못 일원이다. 울산시는 기존 공업탑 형태를 유지하면서 부지 특성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하도록 했다. 지구본과 남성군상·여성상, 선언문 비석 등 주요 구조물을 재활용해 기존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유도한다. 분수 등 수공간 요소를 포함한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도 장려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기업·단체·법인 모두 응모할 수 있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출품료는 없다. 공모 기간은 2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작품 접수는 8월 5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 우편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접수 마감 후 30일 이내 실시되며 수상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작품성, 상징성, 실현 가능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 등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울산시는 총 7개 작품을 선정해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1점 1200만원, 금상 2점 각 250만원, 은상 2점 각 100만원, 동상 2점 각 50만원을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울산시 경제산업실 경제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10 08:44:0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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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시행

경산시는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사전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돼 의뢰서를 발급받은 시민과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 필요 소견서를 받은 시민이다. 이와 함께 국가 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수준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경우와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 사업을 통해 의뢰된 대상자, 재난 피해자와 유가족,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등록 회원도 포함된다. 신청은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이내 총 8회의 대화 기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50% 범위에서 차등 적용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기관을 선택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2-10 08:43: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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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권한대행 체제 속 설 명절 민생·안전 점검 실시

포항시는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도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현장과 주요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 안전과 지역 경제, 복지 전반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생 안정을 사전에 살피는 한편, 행정 공백 없는 시정 운영 의지를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먼저 POEX 건설 현장을 찾아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북구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겨울철 대형 산불 위험에 대비한다. 또한 해병대 1사단을 비롯한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등을 방문해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포항시 간 명절 종합대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민생 현장 점검도 병행된다. 포항시는 영일대북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취약계층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설 명절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민생이 중요한 시기"라며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기존 시정 방향을 충실히 이어받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명절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6-02-10 08:43: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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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이 함께 키우는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 본격화

경북도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적 돌봄 모델인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과 가정에 집중돼 온 육아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통 공동체 정신인 두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봄·교육·문화·일자리 기능을 결합한 공동체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안동, 구미, 영천, 상주, 문경, 청도, 울릉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의 2026년 핵심과제인 주민행복마을 조성과도 방향을 같이한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조성해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통합 돌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거점 공간에는 돌봄 살롱 역할을 하는 한국형 마더센터를 비롯해 창의·과학 교육 공간, 돌봄 버스, 일자리·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고, 작은 도서관과 키즈카페, 플리마켓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육아 부담 경감은 물론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 생활 인구 증가, 돌봄 기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주도의 운영 원칙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아이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육아를 가정의 부담이 아닌 마을의 공동 책임으로 규정하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실천규약'을 마련해 자생 공동체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포함해 총 240억 원을 투입해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도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돌봄 살롱과 종합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센터와 장난감도서관을 연계해 부모 상담과 놀이·교육, 공동체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설계한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돌봄버스 운영과 어린이 안심 승강장 조성, 식판 세척 사업 등을 통해 아동 안전과 지역 일자리를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농촌형 생활 공동체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북살롱과 쉼 카페, 작은 도서관을 연계해 세대 간 교류 공간을 조성하고, 양육 클래스와 일자리·창업 교육을 상시 운영한다. 엄마셰프단과 천 원 밥상 사업을 통해 돌봄과 먹거리, 공동체 경제를 결합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미, 영천, 상주, 문경, 울릉 등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돌봄 시설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은 돌봄을 개인의 부담에 맡기지 않고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로 확장하는 새로운 정책 실험"이라며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경북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각오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아이천국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3: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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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설 연휴 5개 분야·39개 세부 종합 대책 가동

'창원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창원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 안전, 주민 편의, 물가 안정, 소외이웃 나눔, 공직 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총 39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절기 종합 계획과 연계해 화재 취약 시설·산불 위험지·도로 시설물 등 한파와 화재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산단 화재와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의료 기관 및 약국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설 성수식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주민 편의 분야에서는 14일과 16일에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다. 성묘객을 위해 창원공원묘원 임시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하고, 상복공원은 3.5회 증차해 하루 11.5회 운행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밤, 대추, 계란, 돼지고기 등 16종을 중점 관리한다. 소상공인에게는 환경 개선과 디지털 인프라 구입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육성자금 융자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20억원 확대해 총 360억원을 조성했다. 취약계층 9만 1790명을 대상으로는 위문품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4479명에게는 급식 제공 기관을 안내한다. 어르신 2276명에게는 나눔경로식당을 통해 대체식을 지급하거나 가정 식사를 배달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장금용 창원시 시장 권한대행은 "사전 대책 추진과 유기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2: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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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하수관로 탈취탑 설치 완료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북군마을 일원에 하수관로 탈취탑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는 연중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보문단지 입구와 북군마을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악취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환경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하수관로 환경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선제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해 왔다. 현장 점검과 수질 분석을 통해 생활하수와 음폐수, 침출수 처리수가 이송되는 과정에서 냄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확인했다. 이후 하수관로 내부에 다층 구조의 탈취탑을 설치하고, 성수기와 하절기 등을 고려해 탈취제를 자동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 탈취 설비 인근 마을과 식당가에서는 하수관로 냄새로 인한 민원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문관광단지 주요 구간에는 기존 노후 하수 맨홀을 냄새 차단 기능을 갖춘 잠금식 맨홀로 교체했다. 북군마을과 하이코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총 25개소를 정비하면서 주변 환경의 쾌적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하수관로 교체 없이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 내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탈취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기적인 대기질 분석을 통해 냄새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노후 하수관거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보문관광단지에 걸맞은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이자 시민의 생활 공간인 만큼 모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 요소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2: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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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시장 재건축 완료…5년 만에 새 출발

경북도는 9일 2021년 대형 화재로 전소됐던 영덕시장의 재건축을 완료하고, 상인과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영덕시장 재건축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화재 발생 이후 약 5년 만에 이뤄진 시장의 재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동해선 철도 시대를 맞아 관광과 쇼핑, 문화가 어우러진 동해안 대표 전통시장으로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덕시장은 2021년 9월 4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점포 79개소와 장옥 등이 전소돼 약 68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당시 경북도는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긴급 투입해 임시시장을 조성하는 등 상인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해 왔다. 이후 도는 영덕시장의 항구적 복구와 현대화를 위해 총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재원은 국비 98억 원, 도비 89억 원, 군비 118억 원이다. 새롭게 문을 연 영덕시장은 연면적 6,083㎡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했다. 1층에는 51개 점포가 입점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으며, 2층에는 청년몰과 푸드코트,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실 등을 갖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연면적 4,058㎡ 규모의 주차타워도 함께 조성됐다. 지상 2층 3단 구조로 22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시장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경북도는 이날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도는 영덕군과 협력해 동해선 열차와 연계한 시장 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영덕역과 시장 간 접근성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다남 영덕시장 상인회장은 "잿더미가 된 시장을 보며 막막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이렇게 명품 시장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니 지난 5년간의 마음고생이 모두 씻겨 내려간다"며 "상인 모두가 힘을 모아 전국에서 손님이 찾는 동해안 최고의 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민생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상인연합회와 영덕시장 상인들이 참석해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 확산에 따른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이번 영덕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설 명절 전까지 민생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일 경주 성동시장, 11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 12일 사회적·마을기업 관계자 간담회, 13일 포항 상인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하며 명절 민생경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덕시장의 재개장은 절망을 딛고 일어선 회복과 희망의 상징"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살리기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2: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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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고교생 대상 ‘청소년 모의 의회’ 개최

창원시의회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창원시의회는 9일 창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실제 창원시의회 본회의처럼 개회식, 3분 자유 발언, 안건 상정 및 심의 등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영록 의원과 김남수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날 가장 열띤 토론이 벌어진 주제는 스마트폰 사용이었다. 수업시간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대한 조례안을 놓고 집중도 향상과 학습 분위기 조성을 이유로 찬성하는 쪽과 긴급 상황 대응이나 학습 보조 수단 활용 가능성을 들어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 2명은 3분 발언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 안전 대책, 학교 내 채식의 날 운영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의회 관계자는 "모의 의회는 학생들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의회를 더 친숙하게 느끼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8:42: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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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지역 기업들과 ‘저출산 해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경상남도 저출산 대응특별위원회가 도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저출산 대응특별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진상락 위원장 주재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관 정책 발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응수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수진 경상남도 인구 정책담당관, 양정현 보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출연하는 기부금을 재원으로 삼아 경남도가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저출산 대응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기부금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금 확보 방안, 도내 맞춤형 저출산 대응 사업 선정, 사업 추진 절차 및 투명성 확보 방안 등이 다뤄졌다. 진상락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사회적 책임과 협력을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출생아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우리 청년들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나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경제의 중심인 기업을 포함해 우리 사회 전체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앞으로 경상남도, 상의 등 유관 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2025년 3월 21일 출범한 경남도 저출산 대응특별위원회는 출산 가구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하는 등 경남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 및 정책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26-02-10 08:41: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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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접착제 필요 없는’ 심전도 패치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젤과 접착제 없이도 피부에 부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다. 정훈의 UN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액체금속과 고무 실리콘의 미세 구조를 활용해 젤과 접착제가 필요 없는 고성능 심전도 패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심전도 패치는 신호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차가운 젤을 사용하고, 화학 접착제에 따라 피부 발진이나 자국을 남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패치는 20마이크로미터 폭의 액체금속 관이 달팽이 집처럼 말린 형태다. 피부에 직접 닿는 관 아래 부분이 뚫린 구조라 심장 박동 신호가 액체금속 전극에 바로 전달돼 젤 없이도 심박 신호를 잘 포착한다. 관이 워낙 얇아 차가운 느낌도 들지 않는다. 패치 전체에 있는 미세한 돌기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돌기 부분이 갓의 가장자리처럼 튀어나와 있어 피부 미세 굴곡에 빈틈없이 부착되면서 접착력이 강해진다. 연구팀의 패치는 전극 저항이 상용 패치보다 5배 이상 낮았다. 격하게 움직여도 정확하게 심박 신호를 검출할 수 있으며 걷거나 뛰는 격렬한 활동 중에도 상용 심전도 패치보다 약 2배 높은 신호 정확도를 유지했다. 해당 패치는 50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미세 구조로 인한 접착력이고 젤 없이도 오랫동안 정확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훈의 교수는 "액체금속의 누설 문제와 피부 접착 문제를 정교한 구조 설계만으로 동시에 해결한 것"이라며 "차세대 웨어러블 시스템의 원천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 기술을 앤빅스랩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팁스(TIPS) 과제에 선정됐으며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1월 5일 출판됐다.

2026-02-10 08:41:28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