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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끄는 글로벌 AI 교류의 장, 'SK AI 서밋 2024' 개막

서울 코엑스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장으로 탈바꿈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 TSMC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AI 서밋은 4~5일 양일간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엄이다. 엔비디아, 오픈AI, TSMC 등 글로벌 AI 업계의 대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 최 회장은 SK의 AI 역량과 국내·외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AI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아직 미지의 부분이 많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가 많다"면서 "AI의 광범위한 변화는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의 미래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며 SK는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TSMC, 오픈AI와 많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가 선순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보틀넥(병목현상)이 있다고 진단했다. AI 발전을 막는 주요 현상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회수할 '대표 사용 사례'와 수익 모델 부재 ▲AI 가속기와 반도체 공급 부족 ▲첨단 제조공정 설비 부족 ▲AI 인프라 가동에 드는 에너지(전력) 공급 문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문제 등 5가지를 꼽았다. 특히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의 부족에 대해 "AI 가속기의 문제는 거대언어모델(LLM)에 막대한 연산이 필요하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연산장치(GPU)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공급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비드 패터슨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의 특별 대담 영상을 통해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이 AI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지난번에 황 CEO와 만났을 때 HBM4의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면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에게 '우리가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한번 해보겠습니다'고 대답해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슨 황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리더들도 AI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웨이저자 TSMC CEO 등 AI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와 특별 대담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나델라 CEO는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AI 발전의 중요한 발판임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웨이저자 CEO는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가자"면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견고한 협력을 제안했다. SK그룹의 계열사들도 미래 AI 전략을 제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기조연설에서 SK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AI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차세대 AI 메모리'의 미래를 주제로, SK의 메모리 기술이 '통합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오후 세션에는 람다의 스티븐 발라반 CEO, 펭귄 솔루션즈의 마크 아담스 CEO,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해 AI 인프라 협력에 대한 패널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AI 인프라, 반도체, 서비스 등을 주제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겸 태재대 총장은 박성현 리벨리온 CEO, 정신아 카카오 CEO 등과 함께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서밋은 AI 생태계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는 미래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4 16:57: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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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 계열사 대표들까지 확산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경영권 갈등이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및 핵심 계열사 대표들 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미약품을 제외한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한미약품그룹 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미약품 '독립 경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 성명서에서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등 한미약품그룹 핵심 인사들은 한미약품이 촉발한 지주회사와 계열사 간의 분란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주주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의 단합이 해쳐지고, 이로 인해 한미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무 기여가 없었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 문외한인 단순 주주가 본인의 주가 차익을 위해 잘못된 훈수를 두고 있다"며 "그룹 내의 일부 임직원들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이는 지난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약정을 맺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 실제로 한미약품은 현재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법무팀 등 여러 부서를 신설하는 등 '독자 경영'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대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는 공개적으로 반발해 왔고 이후 지난 9월에는 이사회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해당 이사회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등은 모두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대해 한미약품은 유감을 표하며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독재 경영'에 더욱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독단적인 오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계열사 대표님들의 갈등과 고민, 고뇌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는 더욱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 측은 "박준석 부사장(한미사이언스)과 장영길 대표(한미정밀화학)는 다가오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 후보로 지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이해당사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총을 연다.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외부 세력 개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한미사이언스도 특정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 또는 제3의 기업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오늘 이 시간부로 당장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외부에서 유입돼 근무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일부 한미사이언스 인물이 최근 '투자'라는 이유로 추진하는 여러 회사 매각 시도 등에 대해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2024-11-04 16:5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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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 ‘AIC 2024 국제 정기학술대회’ 수상

건국대학교는 이지선 축산식품생명공학과 KU연구교수와 조은혜 석박통합과정생이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이와테대학교에서 열린 AIC(Agri-Innovation Center) 정기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Best Oral Presentation)상과 우수 포스터(Excellent Poster)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선 교수는 '동물성 지방 대체제로서 수 중유 (O/W) 에멀젼이 식물성 고기 패티의 물리화학적 및 관능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수상했으며, 석박통합과정의 조은혜 학생(지도교수 최미정)은 '난용성 기능성 물질의 수용도 증진'에 관한 연구로 상을 받았다. 이와테대학교는 최첨단 농업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AIC 2024'는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생물 다양성 유지'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식품산업의 과학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지선 교수와 조은혜 학생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멀젼 연구와 유단백질을 활용한 식품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6:5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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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선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공로상을 받았다. 유은선 교수는 소아청소년 백혈병, 악성림프종, 고형암 등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 및 암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이식기술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중개 연구를 통해 소아암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또 최근 한국과 미국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청소년암 발생 위험요인 및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아청소년암 발생 예방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유 교수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혈액종양학의 학문적 발전과 환자의 치료를 주도하는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소아혈액종양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최상의 치료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아청소년 혈액종양센터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기관윤리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홍보이사,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총무이사, 소아혈액종양학회 보험이사 및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소아혈액종양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04 16:4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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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파트너스 통해 1750억 조달..성장 위한 투자 재원 확보"

보령이 생산 설비 증설, 우주 의학 사업 등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17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보령은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만7207주이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11월 13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보령은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보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은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 공급, 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우선,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보령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휴먼 인 스페이스(Humans In Space) 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유상증자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소통할 예정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04 16:4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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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개교 127주년 기념 학술대회 ‘평양에서 서울로’ 성료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개교 127주년 및 서울숭실세움 7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공동학술대회 '평양에서 서울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숭실대 교수, 숭목회원, 동문,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의 역사와 서울에서의 재건 과정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학술대회 이전 진행된 기념예배에서는 설교자로 나선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숭목회장)가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기독교 대학이 수행해야 할 사명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특별순서로 ▲개회사(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장경남 원장) ▲환영사(장범식 총장, 오정현 이사장(강대인 목사 대독), 김운성 이사, 문태현 총동문회장) 등이 이어졌다. 학술 발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평양숭실과 기독교정신(김명배 교수) ▲서울숭실과 기독교정신(정남용 교수) ▲21세기 기독교대학 신앙교육의 정책과 방향(장윤재 교수) 발표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숭실재건의 발자취 1 한경직(오지석 교수) ▲숭실재건의 발자취 2 김형남(성신형 교수) ▲한경직 목사의 선교정신과 통일(정승현 교수) ▲한반도 통일선교와 숭실(이선영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숭실의 설립과 재건 과정에서 기초를 세운 인물들 외에 조력자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컬 정신을 담고 있는 숭실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의 준비 간사인 성신형 교수는 "숭실대의 역사와 기독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기독교 대학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6:4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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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차등수수료' 제시… 합의 불발시 공익위원 중재안 나온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부담 인하를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4일 오후 10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다. 쿠팡이츠는 입점업체 매출액에 따른 '차등 수수료율' 도입안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 수수료율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차기 회의에서 공익위원 중재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 단체, 외부 전문가 등 공익위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특별위원으로 참석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차 회의 때, 수수료 이외의 쟁점(영수증 표기, 배달 위치 공유, 멤버십 이용혜택 제공 조건 변경)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단지 수수료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를 수 없어 오늘 수수료에 대한 2차 조정의 시간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서로의 양보를 통해 새로 제출되는 플랫폼의 상생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약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양 측 의견과 입장을 고려한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의 수수료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다 지난 8차 회의에서 수수료율을 9.8%에서 5%로 내리는 방안을 낸 쿠팡이츠가 이날 회의에서 매출액이 적은 입점업체 수수료율을 낮춰주는 '차등 수수료율' 도입안을 처음 제안했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쿠팡은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생상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쿠팡이츠는 다만, 구체적인 차등 수수료율 적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달의민족은 앞서 매출액 하위 40%인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수수료율인 9.8%보다 낮은 2~6.8%의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상생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차등 수수료율과 적용 범위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익위원은 지난 9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에 수수료율을 9.8%에서 7.8%로 인하하고, 매출 하위 80%에 6.8% 이내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었다. 이와 관련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장은 "9.8% 수수료의 원인인 플랫폼의 과도한 출혈 마케팅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업체들은 수수료율 5% 이내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은 "배달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벼랑 끝에 있다"며 "수수료율은 5% 이하여야 소상공인 숨통이 트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료배달이라고 광고하면서 가게에 부담을 전가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외식산업협회 김대권 상근부회장도 "외식사업자와 영세자영업자의 최소 요구안은 중개 수수료율 5%와 영수증 세부 내용 공개"라고 밝혔다. 한편, 앞선 회의에서 입점업체 수수료율을 제외한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측 부담항목 표기 △배달기사 위치 공유 △최혜대우 요구 중단 등에 대해선 사실상 합의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4 16:41: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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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의료 개혁' 하려다 '의료 박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골자로 한 의료 개혁이 의료 파탄으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지난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을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처음 정부의 의대 증원은 다수 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서고,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며 반발하자 의료 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부정 여론이 커졌다. 이미 의대 교육 파행은 되돌릴 수 없게 됐다. 대다수 의대 1학년 학생들의 휴학으로 사실상 의대 한 학년이 없어진 상태다. 본과 4학년도 대다수가 수업을 듣지 않아 당장 내년 의사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올해 9월 시행된 의사국가시험 실기에 예년의 10분의 1 수준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사국시를 추가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의사 자격을 취득하는 문제가 생긴다. 동맹 휴업은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던 정부가 최근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없이 승인함으로써 의대 증원을 놓고 벌인 의-정 갈등에서 의사 단체가 주도권을 쥐게 됐다. 의대생 휴학 승인은 집단 유급 사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의대생이 돌아와도, 돌아오지 않아도 문제다. 올해 휴업했던 의대 1학년생들이 내년 3월 복귀하면, 내년 신입생 4500명과 합친 최대 7500명이 1학년 수업을 함께 들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다. 이들을 수용할 강의실과 기자재, 교수 부족 등으로 의대 교육이 파행을 겪을 수 있다. 이들은 의대 수업은 물론 전공의 수련까지 향후 10년간 함께하면서 교육도 수련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휴학 승인시 등록금을 돌려줘야 해 대학들은 재정난도 걱정해야 한다. 이에 의료계는 한 발 나아가 내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조정하지 않으면 의학교육의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며, 이미 진행 중인 내년 신입생 정원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대 휴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대량 유급·제적 사태로 번져 의학교육 파행이 벌어진다. 정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관리 불능 사태가 벌어지는 셈이다. 대학들은 1년 4학기제, 분반, 온라인 강의 확대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강의가 이뤄질지 미지수다. 특히, 내년 의대 정원이 크게 증가한 지방 의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문제의 발단은 정부가 당사자인 의료계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의대 증원을 밀어부쳤기 때문이다. 아무런 협상력도 보여주지 못한 정책 당국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의대 증원 불가를 못 박아두고 정부와 대화를 거부한 의사단체 또한 공동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 의사 단체에는 지금의 의대 교육 파탄을 유도하거나 방관한 죄를 물어야 한다. 정부와 의료계가 정원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사이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 자의반 타의반 휴학을 결정한 학생들은 물론,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의대 증원과 정원 조정 여지가 생기면서, 의대를 지원하지 않은 대다수 수험생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이제라도 의대 교육 파행을 막기 위한 논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 지금의 의·정 중심 협의체 구조로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반복할 가능성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의대 증원의 근거인 미래 의사 수요와 공급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도출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2024-11-04 16:41: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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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으로 적자전환…"신작·마케팅비 증가 영향"

엔씨소프트가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영업이익 165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신작 출시와 라이브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한국 2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와 유럽 282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새롭게 신설한 독립 법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티엘(TL), 엘엘엘(LLL), 택탄(TACTAN) 등 지식재산권(IP)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 기술 고도화와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는 게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한다. 오는 2025년에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엘엘엘(LLL)', '택탄(TACTAN)' 등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4 16:39: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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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속 '방산주'는 '든든'…자산운용업계 '방산 ETF' 대결 펼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 속에 '방위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는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겨냥해 방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중으로 'PLUS 글로벌 방산'을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ETF는 미국(50%)과 유럽(50%)의 대표 방산기업 상위 10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전체 매출 중 방산 산업 관련 매출이 절반이 넘는 퓨어 플레이(pure play·한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상장사) 방산주로만 구성된다. 이미 'PLUS K방산' ETF로 국내 방산 ETF 시장을 선점한 한화자산운용은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방산 분야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3년 1월 상장한 'PLUS K방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을 담고 있고, 해당 기업들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유지했다. 현재 'PLUS K방산'은 국내 방산 ETF 중에서 가장 큰 순자산 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전체 ETF 상품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상장 이후 단 한번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내려간 적이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글로벌 방산기업들을 주요종목으로 담은 'TIGER 미국방산TOP10'를 상장했다. 국내 기업만 담은 것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해당 ETF는 미국 방산주 10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록히드마틴(펀드 내 비중 23.1%)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4월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10월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연이어 방산 ETF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자산운영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대형 방산기업의 수는 한정적인 상황 속에서 운용사들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방산 ETF 시장을 선점한 한화자산운용을 필두로 다른 운용사들도 방산 ETF 상품에 관심을 두고 관련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4 16:3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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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18주년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삼육대박물관과 지난 1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적목리 신앙공동체 유적지에서 '적목리 가는 길 -신앙과 애국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육대 개교 118주년을 맞아 적목리 신앙공동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적목리 신앙공동체는 194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자들이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28 일대에 조성한 공동생활 공간이다. 이들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진리를 수호했으며, 종교의 자유를 찾아 피신해 오는 모든 이들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 독립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각지로 흩어져 민족 계몽과 전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적목리 신앙유적지는 항일 신앙 역사의 현장으로, 로마제국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피신했던 지하동굴 카타콤이나, 중세 유럽 알프스 산속에서 진리와 자유를 수호한 왈덴스 유적지와 비견된다. 한반도 유일의 집단 항일 신앙공동체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가평군 향토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다. 삼육대는 오랜 기간 이종근 전 신학대학원장을 중심으로 적목리 기념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적목리 공동체의 지도자였던 고(故) 신태식 목사의 후손들이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원을 기탁하면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김철호 박물관장, 이상기 적목리 이장을 비롯해, 적목리 공동체 후손, 교수, 재학생,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제해종 총장은 "적목리 유적지는 공동체의 힘으로 폭압적인 일제의 억압에 저항한 재림교인들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신앙의 상징"이라며 "우리 대학이 이곳에 세운 비석을 보며 항구적 역사의식 계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우리는 그 정신을 계속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적목리 신앙공동체 아랫장소에서 최근 이상기 적목리 이장이 발견한 '물막이용(동막이) 바위 구멍'을 답사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산판에서 벌목한 목재를 뗏목으로 운반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당시 공동체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역사적 흔적으로 평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4 16:34: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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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 크레인 설비 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크레인 설비 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항만 크레인은 화물 하역 및 이동에 필수적인 장비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과 부두 내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트랜스퍼 크레인으로 구분된다. 부산항에 설치된 안벽 크레인은 총 139대과 트랜스퍼 크레인은 총 458대가 있다. 항만 크레인의 부품 및 장치 손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 하역 작업 중단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철저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터미널마다 정비 일정에 맞춰 엔지니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있지만, 각종 항목 관리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다 관리 시스템이 분산돼 설비 보전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BPA는 항만 크레인 설비 현황의 디지털화와 통합관리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비 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BPA는 플랫폼 구축 전문 기업인 아이피엘엠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에 응모해 선정됐다. 2년 간 국비지원금 2억 6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입하며 신항 3부두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BPA는 이 사업을 통해 항만 크레인의 설비 보전 기준 정보, 검검 및 정비 계획과 결과 관리, 예비품 관리, 인도물 관리 등 보전 업무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설비 보전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비의 디지털 도면, 3D 설비 부품 정보 및 VR 원격 정비 등의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BPA는 이 플랫폼을 구축해 도입하면 설비의 고장 및 정비에 따른 가동 중단 최소화, 설비 및 부품에 최적화된 유지 보수 전략을 통한 비용 절감, 재해 발생 예방 및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이 부산항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상생의 항만 생태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6:3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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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 제142회 정기회 폐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은 제142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정기회 제4차 회의를 끝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나흘간의 의사 일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건의 5건의 결과를 채택했으며,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의 추진 현황과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 일정 첫날인 10월 31일에는 부산 명지지구 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구 개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방문해 관계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11월 1일에는 경남 보배복합지구 개발 사업 현장 및 동원로엑스냉장Ⅱ 입주 기업을 방문해 지구 개발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 개발계획 및 기업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송현준 의장은 "이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완해 앞으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는 부산시의회 의원인 송현준 의장, 이복조 위원, 경상남도의회 의원인 전현숙 부의장, 이치우 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4-11-04 16:2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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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0년 미래도시' 전환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천시는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하여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목적은 첫째,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법령 개정 및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둘째,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유관 부서 및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100년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11-04 16:28: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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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취업 연계 첨단 분야 연구 인력 양성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산하 연구 인력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2024년 '중소기업 연구 인력 현장 맞춤형 양성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첨단 분야 연구 인력 모집하고, 취업 연계 첨단 분야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 인력혁신센터는 자연계열, 공학계열, 의약계열 4년제 대학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연구 인력을 모집해 연구 인력과 참여 기업의 매칭, 인턴, 정규직 채용의 연계 과정을 진행한다. 또 연구 인력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턴 기간 공통 및 심화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정규직 채용 후에는 선정과정을 통해 R&D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급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상반기에 모집된 11명의 예비 연구 인력이 인턴 교육을 완료, 이 가운데 9명이 정규직 채용됐으며 R&D 프로젝트 기획 보고서 평가를 거쳐 8명이 R&D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상시 모집된 예비 연구 인력 5명은 인턴 교육 종료 후 정규직 채용이 확진행 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경남도내 구직자 및 중소기업들에 사업 우수성을 홍보해 참여율을 높이고, 인턴 교육을 통해 양성된 R&D 연구 인력들이 인턴 후 정규직 채용에 성공해 취업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인턴 기간 급여가 지급된다. 신청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은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로 문의하거나, 모집 공고 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2024-11-04 16:27: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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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부산 사상구 김대식 의원, 학교폭력예방법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은 4일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과 학교의 갈등관리 역량,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법률안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관련 교육감의 의무에 학교폭력 조사·상담을 포함해 갈등 조정, 관계 개선,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상담의 조기 지원을 하도록 학교 현장의 학폭 대응 지원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강화하도록 했다. 지난 9월 26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22년 5만 7981건에서 2023년 6만 1445건으로 전년 대비 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1차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1차 전수조사 피해 응답률은 2.1%로 2018년(2.4%) 이후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학교폭력은 학생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보호 조치,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제고,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해 4월 교육부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조사와 상담에 관한 전문가 및 피해 전담 조력인, 피해 학생을 위한 법률 지원 등 학교폭력에 대한 통합적·체계적 지원, 교원의 업무 경감과 학교폭력 사안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현장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철저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학교폭력 등 학교 내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해 조정, 중재, 관계 회복 등 교육적 접근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 교육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학교폭력제로센터 및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운영 계획'에 따르면 학교는 상시 교육 활동 중 갈등 조정,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장 자체 해결이 필요한 경우,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시도교육청은 현재 학교폭력 관련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가해 학생 관계 회복, 관계 조정, 갈등 전환, 화해 중재 등 조정, 중재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활용한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김대식 의원은 "학교폭력 등 학교 내 주요한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이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므로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 법률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안 발의 등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4 16:27: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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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금투세 폐지 동의'…시장과 투자자 '환영'·국내 증시 상승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 의사를 밝히면서 국내 증권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야당의 금투세 폐지 방침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4일 이재명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라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주식시장에 기대고 있는 1500만 명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와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금투세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해소에 환호했다. 특히 업계는 이번 결정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를 주장해 온 정부 및 여당과 의견을 맞추자 국내 증시는 즉각 상승장으로 전환했다. 이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했고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6.61(1.83%) 상승한 2588.97를, 코스닥 지수는 25.03(3.43%) 오른 754.08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일일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8월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3% 상승한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입법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금투세로 인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 같다. 폐지 소식 자체가 증시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며 "원안대로라면 내년에 시행될 법이었기에, 연말에 빠져나갈 뻔했던 국내 자금이 국내 시장에 머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속 전산개발 투입, 운영 비용 등 이슈가 해소되며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투세 전산 시스템에 투자한 비용이 매몰비용으로 남을 것 같긴 하지만, 증시 부양이 더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 어떤 정권이 들어와 다시 금투세 도입을 추진할지 모르니 증권업계가 '미리 준비해봤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금투세 폐지를 환영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소득 원천과 관계없이 분배금이 배당소득세로 과세될 수 있어, 투자자에게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금투세 폐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투업계는 금투세 폐지가 '밸류업' 상승과 연말 증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금투세 때문에 '투자이민'을 간다고 할 정도로 해외 증시로 자금이 유출됐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이런 분위기가 진정되고 국내 증시에 중장기적 투자 유인이 생겼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도 금투세 폐지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종목 토론방에서는 "조금 더 일찍 결정했더라면 지수가 이 정도로 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폐지되니 다행"이라는 반응이 공존했다. 개인 주식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의 정의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주식시장의 큰 먹구름 하나가 제거됐다"며 "당내 반대 의원과 조국혁신당의 압박에도 대승적으로 폐지를 선택한 이 대표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2024-11-04 16:27: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