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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소규모 관광단지’ 적극 발굴

영덕군은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포함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적극 발굴해 활용할 방침이다. 11일 영덕군에 따르면, 소규모 관광단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관광단지보다 작은 면적에 비교적 단기로 관광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인구감소 지역에 맞는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기존 관광단지 규모였던 50만㎡ 이상에서 5만㎡~30만㎡ 미만으로 기준이 완화되고 관광단지에 도입해야 하는 시설의 종류 역시 3종(공공편익시설, 관광숙박업, 운동·오락·휴양·문화시설)에서 2종(공공편익시설, 관광숙박업)으로 줄어들었으며, 시·도지사만 가지고 있던 관광단지 지정 권한 또한 지자체장으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관광단지는 사업에 대한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면적 기준과 시설기준이 완화돼 단기간에 조성이 가능하며, 이러한 규모적 유연성으로 기존 시설과도 기능적 보완이 가능해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소규모 관광단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민간자본 투자로 관광거점을 조성할 수 있어 인구감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덕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소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4-11-11 14:21: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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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TDF 시리즈 수탁고 1조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수탁고가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점유율이 작년 말 12.5%에서 13.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지난 2년간 수탁고 증가 규모를 놓고 보면 전체 TDF 운용사 중 KB자산운용이 1위"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초 이후 점유율을 높인 곳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평균 18%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의 경우 1년 수익률이 약 27%에 이른다. 현재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로 선보였다. 라인업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연금 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TDF 시리즈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운용해 연금투자에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최근 2년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TDF를 운용 중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펀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다이나믹TDF 외에도 투자자들이 자사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타겟리턴OCIO시리즈,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 등 풍부한 연금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21: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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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안성시가 8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약 1개월 동안 진행한 연구의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6일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보고를 진행하였으며, 8일에는 관계 공무원,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위원회 위원 및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2차 보고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이수 및 제도 인식 현황을 알아보고,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현황을 분석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분석은 물론 홍보 전략 및 기금사업 발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 이후 답례품 공급업체 대상 교육도 진행됐다. 제도가 시행된 2년 동안 답례품을 공급하며 느낀 점을 공유할 뿐 아니라, 추후 운영방법, 연말을 대비한 답례품 이벤트 등도 함께 논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지정기부제 시행과 민간플랫폼 도입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전략 수립 연구용역은 중간보고를 토대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과 추가 논의 및 검토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2024-11-11 14:21: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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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 결정 최종안으로 설립 확정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의 숙원 사업인 '부산문학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2023년 11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건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문학계의 20년 숙원 사업인 부산문학관 건립을 위해 보궐선거 당선 해인 2021년 12월부터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학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부산문학관 건립 부지는 어린이대공원, 에덴유원지 등도 검토됐으나, 주차난, 부지 협소성, 산림 훼손 우려, 높은 경사로에 따른 접근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11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금정구 만남의 광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문학관의 규모는 연면적 4000㎡, 사업비는 총 29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후 시는 건립 사업을 위한 예산 절차를 이행하던 중 신규 사업 사전 심사 결과에 따라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진행했다. 그러나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B/C 0.2)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한 안을 시에 제시했으며, 시는 지난 8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할 부산문학관 건립 대안으로, 만남의 광장 일원에 기존의 건립안인 연면적 4000㎡보다 400㎡ 줄어든 연면적 3600㎡ 규모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 과정 중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 관련 안건이 상정·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2024년 10월 18일~11월 27일) 중에 있으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사업 규모 조정 없이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제안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비 30~40억원 이상이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던 것을 3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총사업비 290억원인 부산문학관 건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최근 북항 등 제3의 건립 장소 제안도 일부 있었으나,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관할로 건립 부지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 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 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 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원회 결정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산문학관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최대한 빠르게 행정 절차를 진행해 부산문학관 건립 이행안과 소위원회를 재구성해 남은 단계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콘텐츠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시, 관람, 강좌, 창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해 부산 문학을 조망할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부산 문학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노력으로 지자체의 300억원 미만의 문화·체육시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국제 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문학인과 시민을 위해 부산문학관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적 수준의 문학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4:2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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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건강 세미나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경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남도 지역 장애인 건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및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종우 경남도청 복지여성국장, 강용순 경남도장애인총연합회장,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장애인 당사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신용일 경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종우 경남도청 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한 국가와 민관기관들의 전달 체계 및 역할 강화를 다짐하며 이 자리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과 의료 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달했다. 세미나는 ▲'경남도 장애인과 건강검진' 주제로 기조연설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 이용 현황 및 운영 실태 ▲여성 장애인 건강관리의 중요성 ▲장애인의 건강검진 및 의료기관 이용 경험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신용일 경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및 건강검진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패널에는 강용순 경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류학기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최용화 환명의료재단 조은금강병원 건강검진센터 국장이 함께 자리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2024년 경남도 지역 장애인 건강 세미나를 기념해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유공 기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거제시보건소, 경남도보조기기센터, 마산장애인복지관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신용일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해 이해를 높여 지역 장애인의 건강검진 및 예방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검진 결과에 따른 지역 자원 간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전달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경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양산부산대병원에 지정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장애인 가족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11 14:2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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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부채 줄이니 2금융권 증가…한 달새 2.7조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급격히 축소된 반면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대출문턱을 높이자 고금리더라도 긴급생활자금·주택매매자금이 필요한 이들이 2금융권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5조원 증가한것을 시작으로 ▲5월 5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4000억원 ▲8월 9조2000억원 ▲9월 5조6000억원 증가했다. 10월들어 가계대출 증가폭이 급격히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상당폭 줄었다"며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지속하고, 수도권 주택거래가 감소하며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주택 거래 줄며 은행 가계대출 '뚝' 실제로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9월 기준 3만호로 8월과 비교해 1만2000호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월 3만9000호 ▲6월 4만4000호 ▲7월 4만8000호 ▲8월 4만2000호 ▲9월 3만호로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8월 2만2000호에서 9월 1만2000호로 줄었다. 통상 가계대출에 포함하는 주담대는 계약이후 2~3개월 시차를 두고 실행된다. 10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줄어든 만큼 당분간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주담대 잔액은 전달보다 3조 6000억원 증가한 9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다만 1~10월 주담대 증가규모는 49조9000억원으로 2022년(16조원)의 3배 수준이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은 238조10000억원으로 같은기간 3000억원 늘었다. ◆ 은행문턱 높이자 제2금융권 '쑥' 은행권에서 감소한 가계대출은 고스란히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을 통해 확대됐다. .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금융권 가계대출은 10월 한 달간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앞서 2금융권은 지난 8월 5000만원 증가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감소했지만 10월 2조7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2금융권에서 늘어난 대출은 주택 매매를 위한 주담대보다 긴급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증가했다. 보험업권 대출은 긴급생활자금 성격의 보험계약 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보험업권 가계대출은 지난 7월 -1000억원에서 ▲8월 3000억원 ▲9월 5000억원 ▲10월 500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카드사 등 여신전문업권은 카드론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여전업 가계대출은 지난 9월 4000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하반기 모두 상승했다. 1~10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2022년 1조3000억원, 2023년 9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4000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을 살펴보면 신협과 산림을 제외하곤 농·수협, 새마을금고 모두 증가했다. 농협은 10월 한달간 200억원, 수협은 500억원이 늘었다. 새마을금고는 1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권은 긴급생활자금 성격의 보험계약대출이 늘고 여전업권은 카드론, 저축은행업권은 신용대출위주로 증가했다"며 "상호금융업권의 경우 은행권 가계대출 강화에 따라 이탈된 수요를 흡수하면서 주담대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박 차장은 "단기적인 시계에서는 가계대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제2금융권으로 가는 일부수요도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4:19: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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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5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경남 고성군은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 정부 지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 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 경영체로서 본인의 농업 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서 부산물 비료를 사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며 비료를 공급받을 때도 농업 경영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공급 대상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 2종으로 유기질 비료는 20kg/포당 1600원, 부숙유기질 비료는 1등급 기준으로 20kg/포당 1500원을 정액 지원하며 내년 1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총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비료 종류, 수량, 업체명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 기간 안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2025년 9월 이전에 공급을 희망한 농업인이 9월 말까지 공급받지 않을 경우 포기 물량으로 간주되며 배정된 사업량은 다른 농가에 재배정되며 포기 다음연도 사업 지원 시 공급 확정 물량을 축소 지원한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경작지를 농업 경영체에 등록하고, 누락으로 수혜를 받지 못한 농가들이 없도록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며 "신청 시 본인 토양과 재배 작물에 적합한 비료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14:18: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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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 유공자 103명에 포상

가스안전과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1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0명과 3개 단체에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산업부 장관표창,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이 수여됐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가스안전산업분야의 유일한 정부포상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이 안전시스템 고도화와 안전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씨티에너지 배정근 대표이사, 가스안전공사 윤종택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와 국민의 높아진 안전의식에 맞춰 가스안전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수립의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민간 주도의 완성형 가스안전관리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안전관리체계 내실화 △글로벌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안전 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가스관련 협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1 14:1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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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제13회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 개최

부산과 대만 간 예술 교류를 위한 '제13회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이 부산시청 2층 제2·3전시실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교류전에는 부산 작가 36명과 대만 작가 43명이 참여해 각국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와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그리고 대만 대표 예술 단체인 대만예술인협회가 2011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왔다. 코로나19에 따라 2018년 이후 대만 작가들이 부산을 방문하지 못했으나, 이번 전시는 양국 작가들이 예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국 관계자들은 13년간의 교류전을 통해 서로 간 신뢰를 쌓아왔고, 앞으로도 문화예술적 가치를 증진할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교류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둘리 회장은 "길고 힘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6년 만에 대만 작가와 작품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많은 시민들이 이 전시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윤둘리 회장과 대만예술인협회 홍의빈 창립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며 부산시설공단 박태웅 기반본부장, 타이베이 부산대표부 총영사, 부산미술협회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이후에는 양 단체의 작품을 소개하며 이번 교류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부산과 대만 간 문화적 교류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1 14:16: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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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년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 시작…가수 카더가든 'Wish 2025' 공개

현대자동차가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새해 소망을 비는 노래 이벤트와 라이브 드론쇼,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11일 새해 소망을 비는 노래 이벤트와 라이브 드론쇼, 공연 행사 등으로 구성된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싱 유어 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참여한 음원 'Wish 2025'를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입혀 '나만의 위시송'을 만드는 기회도 제공한다. 15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전기차의 V2L 기술을 활용해 조명을 밝힌 무대에서 카더가든의 공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고객의 새해 소망을 주제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라이브 드론쇼를 한다. 다음 달 2일에는 고객 참여 영상, 드론쇼 등으로 구성한 연말 카운트다운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는 고객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 바라는 일을 이뤄지도록 응원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를 통해 고객 모두가 남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소원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11 14:1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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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등 최악의 위기…임원 급여 반납 등 '비상경영' 돌입

현대트랜시스가 노조의 파업 종료와 함께 회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1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 성명서'를 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을 포함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변속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SUV 코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1공장 1라인을 포함해 1공장 전체가 전면 가동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성명서에서 "지난 한 달 동안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인 고객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지금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위기의 심각성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노력하는 정도로는 이 위기를 절대로 극복할 수 없기에, 오늘부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며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 엄중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원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위기극복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 노조는 10월 8일부터 시작되어 한 달 넘게 진행되었던 파업을 철회하고, 11일부터 전 노조원이 정상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현대트랜시스 회사측은 파업 철회에 대한 환영 입장을 내고, 노조와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장 생산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금주부터 집중교섭을 통해 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4:1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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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NH농협생명·흥국화재

현대해상이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 ◆ GA 소비자보호 책임자 30여명 참여 현대해상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본사 10층 컨퍼런스룸에서 '2024 현대해상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해상과 법인보험대리점인 GA의 협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윤민영 현대해상 CCO(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책임자) 및 소비자정책부장, 소비자보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GA업계에서는 보험GA협회 손영훈 준법채널 본부장,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 23개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시행한 GA 금융소비자보호 레터(Letter) 발행,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자체 체크리스트 점검 결과와 완전판매준수, 영업현장 민원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질의응답(Q&A) 시간에서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관련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윤민영 현대해상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는 "우리회사는 GA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업무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GA와 상생협력 파트너십과 소비자보호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NH헬스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 '랜선텃밭 농부왕 응원' NH농협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앱 NH헬스케어 회원들을 위한 '랜선텃밭 농부왕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NH헬스케어는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랜선텃밭'과 '걷기배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랜선텃밭은 사용자가 일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가상의 농작물을 성장시킬 수 있다. 수확 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회원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는 '랜선텃밭'에서 50개 이상의 농작물을 수확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한톨愛 곡물 5종 세트 지급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NH헬스케어와 함께 건강관리를 해온 회원님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는 기존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흥국화재가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 ESG 경영 박차 흥국화재는 지난 10월부터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은 직접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 캠페인 대상으로는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활동한 골목상점 100여곳 중 상대적으로 영세한 50곳이 선정됐다. 골목상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대책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0월 23일부터 지금까지 200여개에 이르는 응원메시지가 접수됐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정보 안내문과 여가시간을 위한 씨네큐브 영화관람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문도 함께 전달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우리 임직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동참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내일을 비추는 큰 빛, 태광ESG'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1 14:15: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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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등 연준 정책 개입 주장"에 머스크 '100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지지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7일 '대통령이 연준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마이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의 엑스(X·전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100점'이라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CNBC는 머스크의 리트윗은 간단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구체화될 수 있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압박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하라고 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 대선 선거 유세 동안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연준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해 왔다. 트럼프는 지난 8월 기자회견 당시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최소한의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많은 돈을 벌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 나는 많은 경우 의장 등 연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직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당시에도 낮은 금리를 지지한다며 파월 의장과 연준을 비판해 왔다.

2024-11-11 14:14: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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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호주 대형마트 입점…오세아니아 K-푸드 영토확장 가속화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두 합쳐 현지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비비고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호주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현재 호주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1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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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49만명...전년 동월比 1.4%↑

올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증가하며 9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면,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감소해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9만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20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 증가폭은 올해 1월 34만1000명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5월 24만명, 6월 22만6000명, 7월 22만3000명, 8월 22만명, 9월 19만5000명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 감소하며 1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은 지난 5월 8000명, 6월 1만명, 7월 1만2000명, 8월 1만3000명, 9월 1만5000명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 건설업 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섬유, 의복, 모피 등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8000명 줄어들며,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9900명) 증가했다.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2만1000명 증가한 58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급액은 1조6억원으로 9.9%(903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올해 10월의 경우, 추석 명절이 9월 중순에 있었기 때문에 10월에 구직급여 신청이 늘어난 사례가 많았다"며 "최근 몇 개월 동안 건설 수주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이것이 고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1 14:06:0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