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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재난 Zero·시민 안전 1위 도시’ 정책 추진

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도시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여름철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와 민·관 협력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올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77회 가동했고 재난 유형별 행동 매뉴얼을 수시로 정비해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T/F팀을 운영했다. 폭염 저감 시설 설치에 18억 9500만원을 투입했고 7종 3만 점의 홍보 물품을 6500만원을 들여 배부했다. 풍수해 예방도 강화했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 75개소를 48회 반복 점검했고, 재난 예·경보 시설 3개소를 4000만원을 들여 교체했다. 재난취약지역 6개소에는 3억 200만원을 투입해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후 주택과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장애인 이용시설 등 안전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생명 구조 마스크 등 필수 안전장비를 지원했다. 시는 사후 복구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재해 예방 사업 6건의 총사업비는 약 1499억원이다. 구암, 고읍·선인, 청널, 향촌, 망산공원 등 지역별 맞춤형 하천 정비와 배수 시설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유수지 5개소 정비를 통한 배수 펌프장 운영을 개선하고 방재 시설 및 재해 위험지를 정비해 집중 호우 발생 시 즉각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 청년자율방재단도 창단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정기 산업보건 교육을 월 1회 실시하고 관할 사업장 72개소를 정기 점검했다. 위험성 평가, 작업 환경 측정, 근로자 특수 건강 검진 등 산업 안전보건 업무도 추진했다. 민방위와 비상 대비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올해 사이버 교육, 집합 교육, 실전형 훈련을 통해 6600여 명의 시민과 민방위 대원이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며 "과감한 선제 대응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사고 없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4 09:57: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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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시정은 ‘AI 데이터 센터 유치’

울산시는 2025년 울산시정을 대표하는 베스트 5를 선정한 결과 7조 원대 SK-아마존 웹 서비스(AWS)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유치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후보 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5271명과 시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내부 조사단 439명을 포함해 총 5710명이 참여했다. 선정 결과 1위는 7조 원대 SK-AWS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유치, 2위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위는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4위는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5위는 국비 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튼튼한 울산시 재정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유치는 세계 경쟁 속에서 인공지능 시대 핵심 기반을 확보해 울산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됐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위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산업수도 울산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품은 세계유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며 시민 자긍심과 도시 가치를 높였다. 3위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1일 이용자가 어린이 5000명, 어르신 2만 명으로 시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4위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는 지역 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기업 협력 복지 협치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 5위 국비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튼튼한 울산시 재정은 국가 예산 3조 5328억원을 확보해 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 국비를 달성했고, 올해 지방채 523억원을 상환해 채무 비율을 11% 수준으로 대폭 개선했다. 5위권 밖에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초등학생에게 문화 활동비 지원, 하도급 금액 2조원 최초 돌파, 지역 건설 활성 견인,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깨끗한 울산 클린업(Clean-UP)! 등 문화·경제·환경 분야 시책들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한해 뿌려진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산업과 경제를 넘어, 문화·교통·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울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는 상패가 수여되고,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근무 성적 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2025-12-14 09:57:3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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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등 4개 도시철도 계획 최종 반영

성남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성남시는 지역 교통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는 그동안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체증이 지속돼 왔으며, 이번 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구조적 해소가 기대된다. 성남시에 반영된 노선은 총 4개다. 기존 반영 사업인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km)은 유지됐고, 신규 사업으로 판교~오포간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km)이 포함됐다. 아울러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9.9km)과 2호선(본선: 금토동~정자역 10.90km,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km)은 기존 계획의 노선 선형을 일부 조정해 반영됐다.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 후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추진된다. 판교~오포 철도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트램인 성남도시철도 1·2호선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 여부가 추진에 중요한 변수다. 전용차로 운행 법안이 혼용차도 운행으로 개정되지 않을 경우 차로 수 축소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성남시는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재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4개 도시철도 사업은 2035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장기간 절차가 필요한 철도사업을 우선순위로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 숙원 해소와 교통체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도시 전반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14 09:56: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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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술학교, 9개월 취업전문교육 수료식 개최…106명 훈련생 배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가 1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과 학과별 교육장에서 '취업전문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9개월간 교육을 마친 106명의 훈련생을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로봇기계·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총 124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올해 30주년을 맞은 직업전문교육기관으로, 실습 비중이 80% 이상인 기반기술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3D프린터운영기능사, 전기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등 평균 2.8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다 취득자는 7개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술학교는 현장 견학, 산업 현직자 특강, AI 기반 구직서류·면접 코칭,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올해 교육에서는 124명 중 106명이 수료해 85.5%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63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해 전체 훈련생 대비 59.4%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조기 취업자 중 93.6%는 교육받은 분야 또는 유관 분야로 취업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주요 취업처는 비카코리아(주), ㈜경기고속, ㈜경동나비엔 등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경기도기술학교는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미래 기술 인력 양성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수료와 동시에 2026년 취업전문교육 신규 훈련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 관련 정보는 경기도기술학교 누리집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4 09:56: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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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경북 수산행정 평가서 두 부문 수상…도지사 표창

영덕군이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촌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경상북도가 주관한 수산행정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유통·가공 부문과 어업 대전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영덕군은 지난 11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어선어업, 양식어업, 유통·가공, 어업 대전환 등 4개 부문에서 지자체의 수산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덕군은 수산물 가공업체와 유통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수산업계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낸 정책 성과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응해 어촌어항재생 분야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도 주목을 받았다. 축산면 경정권역에는 100억 원, 경정1·3리에는 7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피해 지역의 재건과 수산행정 발전을 동시에 도모했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수산업 현장을 지켜온 어업인과 기업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어업인 육성과 수산식품 산업화 등 지속 가능한 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6: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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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서 최고 등급 A 획득

포항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포항시의 감사 시스템 개선 성과와 감사 역량 강화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실지심사 235개 기관과 서면심사 48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전문성, 감사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심사군별로 A, B, C, D 등 4개 등급을 부여했다. 포항시는 인구 30만 이상 기초지방자치단체 실지심사군에서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시 지역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을 도입해 내부통제를 강화했으며, 지방세입·회계, 건설공사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자체감사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B등급 평가를 계기로 감사 시스템 전반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 행정 구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자체 감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청렴 일류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6: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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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컴업 2025'서 해외 투자자 대상 유망기업 IR 진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2일 '컴업(COMEUP) 2025'에 방한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트 경기' 투자유망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컴업 2025'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47개국에서 투자사 1,700개, 기업 140개, 참관객 5천 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 실질적 투자유치가 가능하도록 VC, CVC,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투자사가 초청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인베스트 경기' 참가기업 6개 사의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12일에는 10개 사의 IR 피칭을 선보이는 등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인베스트 경기'는 도내 투자유망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투자자와 연결하고 IR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회 IR Day를 운영하며 50개 사의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 63건의 IR 피칭과 92건의 투자 연계를 이뤄냈다. 컴업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와 도내 기업 간 국가별 투자 동향 공유와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12일 IR 피칭에는 ▲다비다(AI 교육 솔루션, 안양) ▲하이지노(AI 탄소관리 솔루션, 안양) ▲뉴라바디(AI 척추관리 솔루션, 성남) ▲리펀디(AI 자동환급 솔루션, 성남) ▲라다하임(바이오, 성남) ▲알페스(반도체 후공정용 분말소재, 안산) ▲어썸랩(워터히팅 시스템, 성남) ▲택트레이서(자율주행 로봇, 안산) ▲수피어(쿠셔닝 운동화, 양주) ▲슬런치팩토리(비건 식단 서비스, 부천)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알페스와 리펀디는 컴업 핵심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 유망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투자 상담, IR 피칭 등 폭넓은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내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성장본부 투자유치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4 09:5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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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광양·당진과 함께 철강도시 공동 대응…대미 관세 재협상 촉구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함께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의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지역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에도 국내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면서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국면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하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상황을 특정 지역이나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로 규정했다. 이에 국회와 정부에 ▲대미 재협상을 포함한 범정부 대응 전략 마련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 반영과 실질적 지원책 포함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3대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또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미 협상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 탄소중립 투자 지원, 철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반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 도시는 당진시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광양·당진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하며, 보다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부담을 즉시 완화할 수 있는 전기요금 인하와 탄소중립 지원책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만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현실은 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좌절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호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의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위기라며, 미국 통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한국 철강의 미래를 논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철강산업 생존을 위해 정부의 통상 외교와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K-스틸법은 실질적인 기업 부담 완화,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 해결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은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 지원 없이는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광양·당진은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반영을 이끌고,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025-12-14 09:56: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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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 선정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2025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광역의회의원 8명과 기초의회의원 26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의원은 지역의 시급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 예산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대규모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폐기물 피해지역과 연대해 산업폐기물처리법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 냈다. 또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강읍에 악취관제센터를 설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매립장 사업 허가 시도와 관련해 행정심판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의 환경 주권 회복에 집중해 왔다. 아울러 고령자 복지주택의 과도한 관리비 문제를 현실화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 고충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희 의원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친환경최우수의원 선정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해 준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아이들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타협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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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대표의원 정희택)는 11일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포스트 APEC 대내외 환경분석 등 7개 분야의 전략 수립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전략으로는 ▲세계 10대 문화관광·MICE 도시로의 도약 ▲1,000만 체류형 관광객 시대 실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신라통일평화공원·APEC 문화전당 등 핵심 인프라 구축 ▲보문관광단지 2.0 리노베이션 ▲지역 브랜드 강화와 청년 정주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등이 담겼다. 또 중앙정부와 경북도, 경주시, 민간,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재원 조달 전략, 성과 관리 체계 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제안도 함께 다뤘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 개최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APEC 시민대학 상설화 등을 통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15년간의 포스트 APEC 경주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경주시를 세계적인 문화·해양·MICE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2-14 09:55: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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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도 903호선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

경북도는 12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증산가천터널 입구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김천·성주 지역 의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도 903호선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통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지역 축하 인사, 개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증산-가천 간 도로는 연장 4.5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60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 19일 착공한 이후 7년 만인 2025년 12월 13일 정식 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으로, 기존에는 북측 성주군 금수강산면 방향으로 약 35km를 40분가량 우회해야 했다. 그러나 길이 1.1km의 증산가천터널 관통 등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동 시간이 6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경북도는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 외에도 김천과 성주 지역에서 가목재터널 건설공사 등 7건의 도로 사업에 총 2,222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를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증산-가천 간 도로 개통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역 단절 해소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행락철 교통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성주호와 포천계곡 등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경북 서부 내륙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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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 개최

경산시는 13일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우슈협회(회장 최용화)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우슈는 중국 전통 무술인 쿵푸가 1960년대 이후 현대 스포츠로 재정비된 종목으로, 경기 방식은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투로와 1대1 대련 방식의 산타로 나뉜다. 투로는 남권과 장권, 태극권 등 권술과 창과 검 등을 사용하는 기계술로 구분되며, 이번 대회 역시 투로와 산타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화 경산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슈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길 바라며, 출전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슈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스포츠라며,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우슈가 지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55: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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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포레스텔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 개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포레스텔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가 깊은 상처를 안은 지역민들의 마음에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산불 피해 이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저녁,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무대로 가득 찼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현관)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올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두훈, 조민규, 강형호, 고우림으로 구성된 포레스텔라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공연 당일에도 관객들은 일찍부터 모여 688석 전석을 빈틈없이 채웠다. 노쇼 없이 가득 찬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머금었다. 무대는 영덕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영상 메시지로 막을 열었다. 이후 네 명의 멤버가 등장해 'Dell′amore Non Si Sa'를 오프닝곡으로 부르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달하 노피곰 도다샤', 'Hijo De La Luna', '신라의 달밤', '보헤미안 랩소디' 등 팝과 영화음악,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12곡이 연이어 펼쳐졌다. 깊이 있는 화성과 폭넓은 음역으로 빚어낸 포레스텔라 특유의 사중창 하모니는 관객들을 매 순간 몰입하게 만들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사라졌다. 가수들이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관객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고, 때로는 모두를 일으켜 세워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펼쳐졌다. 울진군민 50명도 특별 초청돼 관객의 일원으로 함께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한 곡 한 곡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감미롭고 아름다웠다"며 "영덕에서 이런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군민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인데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4 09:55: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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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3회 연속 획득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기관에 선정되며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제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신보는 지난 1일 재인증 선정 소식을 전하며 가족 친화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조직 문화 정착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경남신보는 이번 심사에서 출산·양육 지원제도,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가족 친화 경영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10점 만점에 99.6점을 기록했다. 제도가 일회성이 아닌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경남신보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인증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2020년 최초 인증 취득 이후 제도 개선을 지속하며 3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경남신보는 육아 휴직과 유연근무 활성화, 출산·양육기 직원 지원 확대 등으로 직원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여왔으며 이런 노력이 재인증 심사에 반영됐다. 이효근 이사장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은 제도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근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더 나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09:54: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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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자체 생산 미역 종자 600틀 어업 현장 보급

기장군이 자체 생산한 미역 및 쇠미역 종자 600틀을 지역 어업 현장에 보급했다. 군은 양성 규모 15ha에 해당하는 종자를 지난 11일 어업인들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수산자원연구센터의 '기장형 해조류 종자 생산 연구' 성과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달 미역 종자 950틀을 보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지난 7월 고리원전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실내 미역 생장 촉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자 품질이 향상됐으며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밀도 미역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쇠미역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한 배양 기술 현장 적용 연구로 생육 범위를 규명하고 안정적 관리 방법을 적용해 기장해역 쇠미역 완전 양식 체제 정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수산자원연구센터는 다음 주 다시마 종자 약 400틀을 관내 어업 현장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 각 어업 현장에 보급된 종자를 수확 시까지 해역별 본양성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해 우량 종자 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최근 이상 해양 환경으로 어업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군에서는 현장 변화를 꼼꼼히 살피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종자를 꾸준히 보급해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4 09:54:0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