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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획득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이사장 윤병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을 받으며 전통 염색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운영 우수성과 공공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인증제는 소장품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관람객 서비스, 시설 운영 등 박물관 전반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박물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통 염료와 기법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보존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천연염색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전통 기법 보존 연구, 현대적 활용을 위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와의 협력 사업, 국제 교류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박물관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도내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장은 "4회 연속 평가인증 선정은 박물관의 지속적인 연구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천연염색이라는 지역 고유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숨 쉬는 공립박물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5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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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목포시는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어 있던 동본원사(오거리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되었고,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 목포시는 지난 8월부터 지하층 천정 및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응회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리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10년·100년 후 목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10일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5-12-10 15:52:4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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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청춘여행단' 활동 성과 공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인천청춘여행단 4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 인천청춘여행단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에는 총 30개 팀 60명의 청년이 참여해 개항장·동인천 원도심, 굴업도 섬,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및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역사유적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11개 테마로 기획하고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SNS용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그 결과 총 461건의 콘텐츠가 생성돼 조회수 82만 회, 댓글 6천 개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뚜렷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우수 활동팀으로는 최우수상 '하루여행팀', 'M.O.I', 우수상 '나비효과', 장려상 '인투인천'과 '하제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팀은 인천 근교 당일여행, 원도심 레트로 여행, 부평 굴포천 여행, 야행 및 소래포구 축제,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를 홍보하며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인천에 살면서도 몰랐던 다양한 명소와 체험시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번 활동을 통해 인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로 기록한 인천의 매력이 더 많은 젊은 층과 관광객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인기 관광지와 명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52: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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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내년 1월부터 부산-사이판 부정기편 주 2회 운항 에어부산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 2회(수요일·토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부정기편을 단독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수요일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 출발, 사이판 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항공편은 사이판 현지 공항에서 오전 4시 출발, 김해국제공항에는 오전 6시 55분 도착한다. 항공권 예약 및 상세 일정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 하나투어 ▲ 모두투어 ▲ 노랑풍선 ▲ 참좋은여행 ▲ 투어폰 등 5개 지정 여행사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약 9개월간 코로나19 트래블버블 협약에 따라 해당 노선을 운항한 바 있으며 이번 부정기편 운항은 겨울방학 기간 중 가족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 수요에 맞춰 준비한 이번 부정기편을 통해, 따뜻한 사이판으로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부산항공고와 정비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이스타항공이 부산항공고등학교와 항공 MRO(정비·수리·개조)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항공 정비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은 지난 9일 오후 부산항공고등학교에서 이정 이스타항공 정비본부장, 문상대 부산항공고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내년 11월부터 8주간 총 320시간에 걸쳐 부산항공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비 이론 교육과 김해공항 이스타항공 정비센터에서의 현장 실무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항공기 견학 ▲장비 사용법 실습 ▲항공기 도면 해독 훈련 ▲항공법 교육 등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전수하는 실무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향후 진학 및 취업 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항공 산업 인재를 지속 양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5:49: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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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테슬라 위클리커버드콜 채권혼합'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결합한 상장지수펀드(ETF)를 9일 새롭게 선보였다. 한화운용은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를 전날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테슬라에 30%, 국고채 3년물에 70%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얻는(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채권혼합형 커버드콜' ETF다. 주간 콜옵션을 50% 고정 매도하며,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일로 정해 월 배당 분배금을 지급한다.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보유 주식의 절반으로 제한해, 나머지 절반만큼 테슬라 주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콜옵션 매도 시 분배금의 재원이 되는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대신 주가 상방은 막히는 효과가 있으므로, 매도 비중을 조절해 상승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테슬라의 경우 주가 상승 시 상승폭이 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 한화운용의 설명이다. 이와 같이 옵션 매도 비중을 줄였음에도 ETF는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주간 옵션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배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국고채 3년물을 70%의 비중으로 편입해 테슬라의 높은 하락 변동성을 일정 수준 방어하도록 설계했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투자 한도 제약 없이 100%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테슬라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거나, 연금 계좌에서 테슬라의 변동성을 활용해 분배금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중 로봇산업을 지원할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를 비롯한 국내외 로봇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테슬라 미래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중 패권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로봇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은 단연 테슬라"라며 "테슬라처럼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싱글스탁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때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도 분배금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0 15:44:1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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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자체 최초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대상’ 수상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에스(S) 등급'을 받았다. 올해,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농촌·도농복합형, 도시형 시범 2개 분야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서면 및 현장 평가에서 ▲자치단체장 추진 의지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 먹거리 공급 노력 ▲탄소 감축 정책 지원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온 점도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지수 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2020년부터 꾸준히 우수 또는 최우수상을 받아 왔다. 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2년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 이후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과정의 지속성과 식품 안전성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것이 장성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장성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먹거리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쌍촌동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개장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5-12-10 15:44: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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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독거어르신 위한 기부 및 우유안부 캠페인 지속 강화

매일유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년 전개하고 있는 '우유안부' 캠페인을 올해에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영업활동으로 얻은 연간 이익(영업이익)의 10%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가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나눔 가치가 순환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우유안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개인 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개인후원자로 정기 후원 신청 후 인증을 하면 매일유업이 준비한 '안부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안부키트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니 오리지널 120mL 4개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숫가루 190mL 6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네임택 ▲어르신의 인사를 담은 감사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캠페인 기간 동안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2% 할인혜택 및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및 더 자세한 사항은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시작되어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독거노인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전국 6280가구(2025년 11월 기준)가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우유 한 팩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는 매일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안부의 의미가 되며 마음까지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우유안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대표적인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0%로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평소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특허 공법으로 유당만 제거해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렸으며, 일반 우유 대비 칼슘 함량이 1.9배 높아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10월에는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제품으로 오리지널 미니 120mL 용량 제품도 출시하여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0 15:39: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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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의 민낯] 혁신은 끝, 청구서 내미는 독점의 횡포

"가입 절차만큼 회원에서 탈퇴할 때 처리 절차가 간단한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쿠팡을 향해 던진 질문이다. 대통령이 특정 기업의 서비스 방식까지 거론하며 이례적인 질타를 쏟아낸 것은 그만큼 쿠팡의 시장 지배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쿠팡은 이제, 경쟁자가 사라진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돌입했다. 전방위적인 청구서 내밀기가 시작됐다는 비판이 현실화된 것이다. 쿠팡의 태세 전환은 가격 정책에서 우선적으로 드러난다. 쿠팡은 지난해 4월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의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단숨에 58%나 인상했다. 2023년 흑자 전환으로 이어진 지 1년 만이다. 경쟁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이탈하지 못할 것이라는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확신하고 수익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수익화의 칼날은 전방위로 뻗어있다. 와우 멤버십만 가입하면 무료로 볼 수 있어 가입자를 모았던 쿠팡플레이는 EPL, NBA 등 핵심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한 뒤 유료화 수순을 밟고 있다. 멤버십 비용에 더해 별도의 '스포츠 패스' 상품을 결제해야만 시청할 수 있는 구조로 사실상 이용료가 1만7790원까지 치솟는다. 이는 유튜브가 프리미엄 요금제에 뮤직을 끼워 팔아 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과 유사한 행태로 플랫폼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가격 인상에 저항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과 불공정 행위에 분노하면서도 쿠팡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 가입과 결제는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간편한 구조지만, 해지 과정에는 교묘한 '다크 패턴(Dark Pattern)'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쿠팡 탈퇴' 검색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실제 대규모 탈퇴로 이어지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통령이 "탈퇴 절차가 간단한가"라고 물은 배경도 이 때문이다. 실제 쿠팡 멤버십 해지는 가입 버튼과 달리 복잡한 메뉴 속에 숨겨져 있으며, 비밀번호 재입력, 혜택 포기 설문 등 무려 6단계를 거쳐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칼을 빼 들었다. 공정위는 최근 쿠팡에 복잡한 탈퇴 절차와 면책 약관에 대한 '자진시정안' 제출을 명령했다. 법적 제재를 가할 경우 법리 다툼으로 수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우선 기업이 스스로 개선책을 내놓게 하여 신속하게 소비자 피해를 막겠다는 '선(先) 시정 후(後) 제재' 전략이다. 자진시정안에는 '혜택 포기'를 유도하는 반복적인 경고 문구를 삭제하고, 해지 메뉴 접근성을 높이는 등 탈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독점의 폐해는 소비자를 넘어 입점 업체로도 전이되고 있다. 쿠팡이츠는 '무료 배달'을 내세워 배달의민족을 맹추격하며 점유율을 높였지만, 그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에게 전가되는 구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월 '온라인 플랫폼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규제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입점 업체에 떠넘기거나 판매 대금 정산을 지연시켜 이자 수익을 챙기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쿠팡이 시장을 장악한 뒤 수수료를 올리면, 입점 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음식값이나 물건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 결국 플랫폼 독점이 불러온 비용 상승의 최종 피해자는 또다시 소비자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적자 구간을 지나 흑자 전환을 위한 수익화 작업은 기업으로서 자연스러운 수순이지만, 최근 쿠팡의 행보는 소비자와 입점 업체와의 상생을 외면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며 "압도적 시장 지배력이 서비스 개선이 아닌 비용 전가로만 이어진다면 결국 그간 쌓아온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0 15:37:1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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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주 연준 차기 의장 최종 면접…"내가 원하는 인물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최종 면접 절차를 이번 주 시작할 예정이다. 뉴시스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번 주 연준 의장 최종 면접을 진행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여러 후보자를 검토할 예정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난 내가 누굴 원하는지에 대해 꽤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곧 연준 의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외에도 다른 후보 3명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고위 관료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0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만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으로 확정된 건 아님을 시사한다고 FT는 분석했다. 선임되더라도 4년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해싯 위원장이 낙점되면 연준 독립성이 저해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건강보험료 보조금을 대체하기 위해 건강저축계좌를 활용하자는 공화당 상원의원 제안에 대해 "마음에 드는 개념"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오바마 케어는 미국 국민이 아닌 보험사를 위한 제도로 설계됐다"고 비난하며 "국민에게 직접 돈이 가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2-10 15:35:3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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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 금투협회장의 자격, 소통하는 리더, 신뢰 받는 리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사 1표를 가진 399개 회원사들이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 모여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다. 일곱 번째 금융투자협회장을 뽑는 선거를 기자생활을 하며 매번 지켜봤지만 이번처럼 관심이 높았던 적은 없다. 누구는 '후보가 3명 밖에 안나와서 인기가 없다'고 하고 또 누구는 '대형증권사 출신이 없어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지만 자리의 인기나 선거의 흥행은 후보의 숫자나 출신은 아닌 듯 하다. 역대 어느정부도 자본시장 활성화에 이렇게 적극적이었던 적은 없었고, 모든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부동산에서 증시로, 은행에서 금융투자업계로 금융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가상자산까지 투자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협회가 해야할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금융투자협회장의 자리도 어깨가 무거운 자리고 '꿀보직'이라는 세간의 눈총과는 달리 산더미 같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후보자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상대를 비방하기보다는 정책 중심으로 선거가 흐르고 있는 점은 바람직해 보인다. 엊그제 회원사에 세 후보의 공약집이 전달되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CEO들은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실현가능성은 어느정도인지, 자본시장에 꼭 필요한 공약인지, 너무 특정업권만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은 아닌지 잘 판단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주변에 선거상황을 물어보면 같은 학번들끼리 뭉쳐서 선거를 돕고 있어서, 혹은 같은 업권끼리 뭉쳐서 누가 유리하다는 이야기들이 들린다고 한다. 협회장 자리라는 것이 본디 업계의 원로로 인품이 훌륭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오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보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엄청난 변곡점에 있다. 앞으로 3년을 어떻게 정부를 설득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는가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들이 직접 한표를 행사하는 만큼 전 국민의 노후가 걸린 소중한 한표라는 생각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으면 한다. 이번만큼은 정말 열정적이고 추진력있고,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줬으면 한다.

2025-12-10 15:33: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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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협업 캠페인 전개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협업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AB인베브가 넷플릭스와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벌이는 첫 번째 캠페인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음식의 맛을 두고 치열한 요리 경쟁을 펼치는 '흑백요리사'의 콘셉트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때 더욱 빛나는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의 다이닝 경험과 부합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두 브랜드는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확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흑백요리사 2'의 세계관과 연계한 광고 영상, 숏폼 콘텐츠 그리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티저 광고 시리즈를 공개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가 담긴 전용잔 '챌리스(Chalice)', 흑백요리사를 상징하는 흑백 색이 섞인 프로그램 로고, 흑색 옷과 백색 옷을 입은 셰프들을 재치있게 담아낸 광고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향후 두 브랜드 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영상에서 스텔라 맥주를 '이번 시즌의 새로운 씬스틸러'라고 표현하며 단 하나의 우승자만큼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는 맥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 시리즈는 넷플릭스 광고,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흑백요리사2의 첫 에피소드가 방송되는 시점에 맞춰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흑백요리사 시즌1의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도 선보인다. 이후 매주 주요 에피소드의 명장면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를 방영하고 미식 경험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와 흑백요리사가 만나 미식 트렌드 확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다이닝에 최적인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0 15:3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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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외식 브랜드 키우며 '새 성장축' 확보

식품 기업들이 제조업 성장 한계에 부딪히자 외식업을 새로운 수익 축으로 키우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구 변화와 소비 지형 재편으로 우유·가공식품 중심의 제조 사업이 둔화하자 자체 외식 브랜드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것이다. 먼저, 구조적 하락세가 뚜렷한 유제품 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출생아 수 감소와 가정 내 소비 축소가 맞물리면서 수요 기반 자체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어서다. 우유 소비는 1인당 기준으로 10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교 급식 축소와 대체 음료 확산이 겹치면서 회복의 여지도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황이 이러하자 매일유업 지주사 매일홀딩스는 외식사업 자회사 엠즈씨드를 통해 서울 광화문·여의도 등 핵심 상권에 커피전문점 '폴바셋' 매장 6곳을 추가 출점한다고 최근 밝혔다. 폴바셋 매출은 지난해 1599억원으로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매일홀딩스는 '더키친 일뽀르노', '크리스탈제이드' 등 외식 브랜드도 운영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식당 상하'를 론칭해 청담에 1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인수한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와의 협업도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도 외식사업을 주력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대표 사례다. 남양유업은 우유·기타 제품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실적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백미당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01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체 남양유업 영업이익의 약 30%를 차지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백미당을 제외한 외식 브랜드를 모두 정리하고 자회사 '백미당아이앤씨'를 신설해 전문 운영 체계를 갖췄다. 백미당은 매장 수 확대보다 매장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들어 LF스퀘어 광양점, 서울 도심공항점, 커넥트현대 청주점, 스타필드 안성점 등 유동 인구가 높은 핵심 상권에 잇달아 출점했으며, 용산 아이파크몰·당산점을 베이커리 특화 매장으로 운영해 브런치·스프·샌드위치 등 메뉴도 확장하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역시 외식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은 지난해 2월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1호점을 여의도에 연 데 이어 올해 4월 강동에 2호점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자체 소스 노하우를 활용한 델리 브랜드 '소싯'을 판교 본사 1층에 선보이며 파일럿 외식 브랜드 실험에도 나섰다. 저녁 시간 외 점심 시간,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기 위한 전략이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급식 분야 전문 셰프인 이미영 셰프와 협업해 큰맘할매순대국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 제조업 중심에서 외식 사업으로 확장하는 흐름은 내수 부진 속에서 기업들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소비가 구조적으로 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조 역량만으로는 성장성에 한계가 뚜렷하다"며 "브랜드 자산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외식업으로 전환하면 수익 구조 다각화는 물론, 소비자 접점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사업군을 넓히는 게 아니라 식품 기업들이 가진 공급망과 연구개발 역량을 '경험 기반 서비스'로 재해석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0 15:2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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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사회공헌 활동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DHL Global Forwarding Korea)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일 DHL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한 진행한 '2025 GVD Charity Walk(자선 걷기 행사)'에는 총 14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전직원 모두가 도보 또는 자전거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출퇴근하며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했다. 그 결과 한 달 동안 총 2155kg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DHL은 이러한 임직원들의 성과를 기념해 이달 8일에는 서울재활병원을 방문, 소아 환자 재활 기구 구입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환경 보호 활동과 더불어 DHL은 올해 9월부터 매월 서울역 인근 '따스한채움터'에서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월 약 1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50~200명의 이용자에게 점심 도시락을 직접 배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이영기 대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DHL이 추구하는 '사람을 연결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HL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0 15:2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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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1구역 재개발, 정비기간 18년→12년 단축… 2035년까지 1026세대 공급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대림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정비 속도가 빨라진다. 대림1구역은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430㎡ 규모로 재개발 후보지 선정 당시 노후도가 80%에 이를 정도로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한 저층 주거지역이었다. 서울시는 '대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 지역 주거 환경개선과 재난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2035년까지 최고 35층, 1026세대 공급 계획이다. '대림1구역'은 시가 지난 7월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지로 평균 18년 6개월이 걸리던 정비사업을 12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2022년 12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 만인 지난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하고 지난달 추진위 승인이 8개월 만에 완료되는 등 공공지원과 주민 의지로 정비기간을 단축한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9월 발표한 '2030 기본계획' 등도 반영해 △허용용적률(최대 20%)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1.53%) 적용 등 사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대상지 용도지역을 2종일반에서 3종일반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53)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최대 20%)를 확대 적용해 용적률을 250%에서 285%로 대폭 완화했다. 조합원 비례율도 115%로 개선돼 사업성이 크게 높아졌다. 아울러 원주민들이 분담금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실거주 소형 평형 중심으로 가구 유형(평형)도 배분한다. 해당 지역이 상습 침수 취약지인 점을 감안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톤 규모의 대형 저류조도 조성한다.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해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253면도 함께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과 공원 등 공공기여 시설을 확보해 생활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세훈 시장은 대림1구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서울시의 정비사업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이주비 대출 규제 강화 등 거래위축과 사업 부담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어려움이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정부에 전달할 것은 전달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면 분명히 요구하겠다"고 라며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해법을 찾아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0 15:2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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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S&P "반도체가 끌고, 나머지는 부진"…내년 한국경제 ‘불균형 반등’ 전망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2026년 완만한 반등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발 공급과잉, 고환율 장기화, 국가부채 증가, 취약 업종의 부진 등 구조적 부담은 여전히 상존해 산업·기업 간 양극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NICE신용평가와 S&P 글로벌레이팅스 공동 세미나에서 루이 커쉬 S&P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부담에도 미국 경제는 AI 투자 확대와 완화적인 금융 환경에 힘입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글로벌 경기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발표에서 2026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내놓은 2.0% 보다 0.3%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루이 커쉬 이코노미스트는 "환율과 가계부채 부담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상속세와 환율은 한국 증시와 실물경제의 구조적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혁준 NICE신용평가 금융SF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이라며 "코스피 5000을 위해서는 상속세에 대한 전향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주주의 과도한 상속세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과 관련해서도 "한·미 기준금리 역전, 해외투자 확대,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증가 등으로 달러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며 "내년에도 원화 약세 압력이 쉽게 해소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 전망에서는 AI를 축으로 한 업종 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송기종 NICE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장은 "빅테크 간 시장 선점 경쟁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면 중국 공급과잉 영향으로 석유화학, 철강, 2차전지 등은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의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S&P도 기업 신용도는 바닥을 지나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업종별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봤다. 박준홍 S&P 아태지역기업신용평가 본부장은 "반도체와 조선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석유화학과 2차전지, 건설 등은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업종 간 신용도 격차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가 신용도와 관련해서는 대미 투자 확대에도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평가팀 전무는 "미국과 협상에 따른 한국의 연간 투자 부담은 200억달러 수준으로 제한돼 있고, 외환보유액을 감안하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순부채 비율도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2026년 한국 경제가 AI·반도체를 축으로 한 반등 흐름 속에서도 취약 업종 부진과 환율·재정 부담이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동시에 남아 있는 '불균형 회복'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12-10 15:15: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