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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양파 비계약 재배 농가에 외상 거래 주의 당부

함양군이 본격적인 양파 출하철을 앞두고 비계약 재배농가의 외상 거래 피해 예방에 나섰다. 올해 양파는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만생종 양파의 생산단수는 평년 대비 최대 8.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급 과잉 우려 속 상품 양파 소비자 가격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농협이나 유통법인을 통한 계약 물량 외에 상당량의 비계약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포전매매는 밭에 심어진 농산물을 수확 전에 일괄 거래하는 방식이다. 비계약 물량의 경우 일부 농가가 상인과 구두 계약이나 무담보 외상 거래로 양파를 넘기는 사례가 있어, 거래 대금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함양군은 거래 물량, 단가, 대금 지급 시기 등을 명확히 적은 농산물 포전매매 표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서식은 각 읍·면 산업경제담당에게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구두 약속만으로 거래를 진행하면 분쟁 시 농가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거래 관련 증빙 자료를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비계약 물량의 판로 확보를 위해 대만 등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5곳을 활용한 소포장 판매와 온라인 쇼핑몰 판매 등 소비 확대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2026-06-24 09:0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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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화학 분석 전문가 인재 양성 교육’ 운영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취업진로처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과 부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화학 분석 전문가 인재 양성 교육'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에 설치를 지원하는 취업 지원 거점으로,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에게도 취업 상담, 직무 교육, 일자리 연계 등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바이오헬스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2028년까지 6264억 원을 투입해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육성하고 있어 관련 분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과정은 화학 분석 분야 취업 희망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화학분석기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구성됐다. 경성대는 여름 방학 기간인 6~8월에도 ▲ADsP 데이터 준전문가 ▲글로벌 관광 산업(MICE) ▲바리스타 ▲K-뷰티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화학 분석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9:0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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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사회대개혁위 직격…"360조 투자 국책사업 흔들지 말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무총리실 사회대개혁위원회의 '국가 반도체산업 정책 공론화 필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미 국가정책으로 결정돼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를 공론화 명분으로 시민사회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국가산단 조성을 흔들려는 의도라면 용인특례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반도체 투자와 산업단지 입지 결정은 정치적 논쟁이 아닌 산업적 판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업의 투자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기업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사회가 공론화를 명분으로 기업 투자에 개입하는 것을 국민이 얼마나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대개혁위원회가 '지난 정부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반도체 정책을 발표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진행 중인 용인 국가산단을 여론재판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2019년 결정된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역시 시민사회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왜 특정 정부의 정책만 문제 삼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대개혁위원회가 올해 2월 서울과 부산에서 용인 국가산단 관련 토론회를 추진한 바 있다"며 "이번 공론화 주장 역시 국가산단 조성을 흔들기 위한 기존 시도와 맥을 같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세계 주요 반도체 선도국 사례도 거론했다. 그는 "미국과 대만 등 반도체 경쟁을 주도하는 국가들 가운데 기업이 투자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를 시민사회 공론화나 다수결 방식으로 결정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그런 사례가 있다면 국민 앞에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정치가 아니라 산업 논리로 움직여야 한다"며 "전력과 용수, 물류, 연구개발 역량, 전문인력, 공급망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용인 국가산단 사업의 추진 현황도 설명했다. 그는 "용인 국가산단은 2023년 3월 정부가 조성을 결정했고 같은 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2024년 12월 국가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국책사업"이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토지보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행정법원도 올해 1월 일부 환경단체가 제기한 국가산단 계획 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기각하며 사업의 적법성을 인정했다"며 "행정부와 사법부가 모두 정당성을 확인한 사업을 정부기구가 정치적 논쟁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가정책의 신뢰성과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은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위한 사업"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미 결정된 국가정책이 흔들린다면 국가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반도체 전공정 팹의 광주 유치를 주장한 정진욱 의원에 대해서도 "신규 투자를 통해 광주에 팹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라면 응원할 일"이라면서도 "용인 국가산단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광주 발전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24 09:01: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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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건축행정 기준 통일 추진

용인특례시가 부서별로 상이한 건축행정 처리 기준과 건축 관련 법령 해석 차이로 발생하는 민원 혼선과 행정 지연을 줄이기 위해 통일된 건축행정 기준 마련에 나섰다. 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건축행정 통합기준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일관성 있는 건축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복잡한 건축 관련 법령과 잦은 제도 개정, 부서 간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고 시민과 건축 관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시청 주택정책과와 건축과를 비롯해 각 구청 건축 관련 부서, 용인지역 건축사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쟁점과 부서별 법령 해석 사례를 공유하고, 통일된 행정 기준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지역 건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인허가 관련 애로사항을 행정에 반영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를 분기별 정례회의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행정 처리 기준 통일과 법령 해석 사례 공유는 물론 주요 민원 및 분쟁 사례 검토, 제도 개선 과제 발굴, 실무자 교육과 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체 논의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업무 지침에 반영해 담당자나 부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법령 해석과 행정 처리 기준의 차이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행정 통합기준 협의체는 단순히 인허가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서 간 기준을 통합해 시민과 건축 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19: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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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확대…맞춤형 적응대책 만든다

충남도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 적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법정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도는 23일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에서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제4차 적응대책(2027~2031년)은 제3차 적응대책(2022~2026년)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정부의 차기 국가계획과 연계해 향후 5년간 충남의 기후위기 적응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구용역에서는 시군별 기후 특성과 국가 표준 분류체계를 반영해 △물관리 △국토·연안 △농수산 △건강·취약계층 △산림·생태계 △적응주류화 등 6개 분야의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 현황과 복지·기반시설 수요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포용적 맞춤형 적응대책을 마련해 기후위기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심 충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먼저, 더 크게 나타난다"며 "이번 제4차 적응대책은 단순한 통계 분석을 넘어 취약계층의 목소리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16:19:37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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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케이 엑스포 파리 2026’ 서 138만 달러 수출협약

전라남도의 중소기업이 파리의 케이 엑스포에 참가하여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전라남도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케이 엑스포 파리(K-EXPO Paris) 2026'에서 총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 이 행사는 케이 푸드·뷰티·컬처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를 유럽시장에 소개하는 대표 박람회로,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가 대거 참여했다. 전남도는 식품 6개사와 뷰티 2개사 등 총 8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건강식품, 간편식, 쌀 가공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은 ▲㈜담우(나물 비빔밥·간편식) ▲㈜해농(가공김·김스낵) ▲㈜푸드파파 에프앤비(떡류 가공품) ▲㈜미실란(쌀 가공품·미숫가루) ▲유한회사 김시월(가공김·김스낵) ▲㈜이노플럭스(기능성 화장품) ▲㈜메사코사(스킨케어 제품) ▲서광식품(유자차·주스)이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추가 상담과 샘플 테스트, 수입 협의도 진행해 향후 실질적 수출협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 천연 원료를 활용한 뷰티 제품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남 제품의 유럽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기업 제품에 대한 유럽 시장의 높은 관심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상담과 마케팅 지원으로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06-23 16:19: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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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오취마을, 바다 품은 보랏빛 정원 ‘오! 취향정원’ 개장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포두면 오취마을에 해창만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품은 오취마을만의 특별한 쉼터이자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라벤더 테마의 새로운 마을 정원인 '오취 라벤더 정원(브랜드명 '오!취향정원')이 지난 22일 개장했다. 오취 라벤더 정원은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오랫동안 관리되지 못했던 유휴공간을 지역의 새로운 경관·관광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이 장기간 무상 제공한 부지에 조성된 이 정원은 약 12,668㎡(약 3,830평) 규모로, 단순한 꽃밭이 아닌 바다와 숲, 사람이 함께 머무르는 마을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식재 초기 단계인 라벤더와 다양한 수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성한 경관을 이루며, 앞으로 오취마을 주민들의 손길과 계절의 변화를 담아가는 '성장하는 정원'으로 가꾸어질 예정이다. 정원은 총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해창만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만날 수 있는 '라벤더 바다정원',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과 함께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조용한 산책 숲', 주민과 방문객의 손길이 더해져 계절마다 변화하는 '함께 가꾸는 뜰'이다. 오취마을 주민들의 제안에서 시작된 정원 조성은 환경 검토, 토양 분석, 조경 설계, 부지 정비, 식재 등 약 300일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오취마을 주민과 취도·금사항 앵커조직, 지역자산화협동조합, 조경 전문가, 지역 대학생 봉사단 등이 함께 참여하며 공동체가 만들어낸 어촌 공간 재생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는 2027년 조성 예정인 취도 스테이션, 굴 축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고 쉬어가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공영민 군수는 "잘 가꿔진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의 이미지를 바꾸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라며, "오취 라벤더 정원이 앞으로 라벤더를 활용한 체험과 상품 개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고흥의 새로운 지역 자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3 16:19: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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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통문화 창작공연 ‘김창조, 흩어진 가락’ 개최

영암의 대표 전통문화 자산인 가야금산조를 널리 알리는 공연을 개최한다. 영암군이 2026년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창작공연 「가락극 김창조, 흩어진 가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암이 낳은 가야금산조의 시조 김창조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며 영암의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 더현음재가 주최·주관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락극 김창조, 흩어진 가락」은 김창조 선생의 예술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공연이다. 김창조 선생은 1865년 영암읍 회문리에서 태어나 판소리의 선율과 감성을 가야금 연주에 접목해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인물이다. 공연은 김대성 작곡가가 작곡을 맡고 박상후 지휘자가 이끄는 무대로 꾸며진다. 가야금을 중심으로 첼로, 해금, 타악 등 다양한 악기가 함께하며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에서 김창조 선생의 예술혼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과 관람객들이 가야금산조의 가치와 영암 전통문화의 매력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3 16:17: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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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신규 프로그램 ‘공원자연학교 2.0’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북항친수공원에서 공원자연학교 2.0 프로그램 'LED 도시야간 정원: 밤의 정원이 되는 순간'을 운영한다. 공원자연학교 2.0은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유아 중심이던 공원자연학교를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주말·야간 시간대를 신설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올해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5개 공원에서 공원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과 함께 북항의 역사와 변화 과정, 밤에 만날 수 있는 자연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빛과 그림자 관찰 ▲자연의 소리 체험 ▲야경 명소 찾기 등으로 구성된 '야간 자연탐험 미션'에 참여한다. LED 조명과 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미니 정원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된다. 북항친수공원은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도심 친수공간으로, 부산역에서 공중보행교로 바로 연결된다. 경관 조명과 수변 산책로를 갖춰 부산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잡았다. 공단은 지난해 공원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1360회 운영해 63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2% 늘어난 수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아름다운 도심 야경 속에서 자연과 정원을 함께 체험할 이번 프로그램이 북항친수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3 16:1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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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직 인수위 "재정위기 매우심각" 대형사업 전면 제점검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는 23일 의정부시 재정상황에 대한 집중 점검 결과, 대규모 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 재점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재정구조와 향후 재정여건을 분석한 결과,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19.4%, 재정자주도는 42.5%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며, 국·도비 보조금 비중이 52.7%에 달하는 등 구조적 취악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지방세 증가액은 12억 원에 비해 국·도비 사업에 따른 시비 부담 증가액은 184억 원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재정 여건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하반기에만 가용재원이 130억 원 부족하고,2027년부터 2030년까지도 매년 214억 원에서 355억 원 규모의 재원 부족이 예상되고 있으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대형 사업 부담까지 반영할 경우 재정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인수위는 특히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민락~고산 연결도로, 실내체육관 신축 사업, 각 권역별 체육센터 등 수백억에서 수 천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재원 조달 가능성과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도비를 확보에도 불구하고 시비 부족으로 지연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통해 구조 조정이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인수위는'사업 확대보다 재정 지속 가능성이 우선'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운영 체계 전환과 함께 민선9기 출범이후 재정혁신 TF를 구성해 중장기 재정 정상화 계획 수립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재준 위원장은 "인수위가 확인한 의정부시 재정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라도 재정 감당이 어려우면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6-23 16:16: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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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정

창녕군이 지난 19일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2건의 공모 사례를 심사,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에는 도시건축과 서병근 주무관이 제출한 '적극행정과 기관 협업으로 24년 묵은 집단 고충 민원 해결'이 뽑혔다. 창녕읍 도원아파트는 1991년 사업 계획 승인 이후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시공사가 잇따라 파산하면서 준공 마지막 절차인 사용 검사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 이에 120가구 입주민은 도시가스 연결이나 화재보험 가입조차 할 수 없었고,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을 받아왔다. 입주민들이 2022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고충 민원을 제기한 뒤, 4차례 현지 조사와 6차례 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14일 국민권익위원회, 경상남도, 창녕군이 사용 검사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행정 요건을 보완했고, 합의 한 달 만인 2월 12일 사용 승인을 완료했다. 이 사례는 국민권익위원회 갈등조정담당관 워크숍에서 집단 민원 해결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행정과 김주도 주무관과 건설교통과 임현도 팀장이 우수, 행정과 안재용 주무관과 보건정책과 김은영 주무관이 장려에 선정됐다. 선정자에게는 근무 성적 가점 또는 특별 휴가와 시상금이 주어진다. 심상철 부군수는 "주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적극행정 실천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1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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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동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올해 신설된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이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취업 준비생, 장기 휴학생, 졸업 유예생 등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지 않은 19~34세 청년에게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 사회 진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전국 4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총 예산은 283억 원이다. 선정 대학은 교당 평균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028년 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은 '첨단인재형'과 '실전인재형' 2개 유형으로 나뉜다. 첨단인재형은 AI,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실전인재형은 인문·사회·예술·서비스 분야에서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형으로 역시 20개 대학이 뽑혔다. 동서대는 첨단인재형으로 선정돼 9월부터 18개월간 'AI융합 이차전지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0명 규모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를 비롯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등 10개 학과가 참여한다. 이차전지 공정·장비 실무 교육에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결합하는 융합형 교육을 골자로 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첨단 산업 분야의 교육 역량과 산학 협력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역 산업과 국가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1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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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옥산리 평생학습관 준공… 평생학습 역량 강화

산청군이 23일 산청읍 옥산리에서 평생학습관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승화 군수, 김수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평생학습관은 산청군 북부권 교육 거점이다. 산청군은 남부권인 단성면에 이미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준공으로 남·북부 양쪽에 평생학습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950.69㎡ 규모다. 1층에는 스마트배움터, 함께배움터, 작은배움터가 들어섰고, 2층에는 100여 명을 수용할 큰배움터를 비롯해 마주배움터, 열린배움터, 이음쉼터 등을 갖췄다. 군은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조성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2017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도 선정됐다. 올해에는 교육부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공모 사업 4건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등에 활용할 재원을 확보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8년 연속 선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평생학습관은 군민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 기반 확충과 교육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6:15: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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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동학년 책나눔 잔치의 날’ 개최…박수열 작가와 문학 체험

영양교육지원청은 23일 경상북도 영양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동학년 책나눔 잔치의 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며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시 창작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학을 친숙하게 접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시집 '병아리 외계인'을 펴낸 아동문학가 박수열 작가를 초청해 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영양 석보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는 박수열 작가는 지역 학생들과 일상을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영양의 생활과 정서를 담은 생생한 이야기는 참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쓴 일기를 시로 바꾸는 활동에 참여한 뒤 친구들 앞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했다.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작은 발견을 다양한 시어로 표현하며 시쓰기에 대한 부담을 덜고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행사에 앞서 박수열 작가의 동시집을 학교에 지원해 학생들의 사전 독서활동을 도왔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작가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꿈을 응원했고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담은 친필 사인 도서를 전달해 독서의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선물했다. 박근호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사에서 "우리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고 근무하시는 작가님을 직접 만나 소통한 이번 경험은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문향의 고장 영양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6-06-23 16:15:2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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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관내 학교서 수인성·식품매개 집단 감염 발생… 보건당국 비상방역체계 가동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하남시 관내 학교 마당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등이 켜졌다. 일부 학교에서 장관감염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지역사회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적인 전수 점검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하남시보건소는 최근 관내 복수의 학교에서 구토, 설사,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긴급 현장 점검 가동… '증상 사라져도 48시간 출근·등교 금지' 보건소 측은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지난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환자가 발생한 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전방위 조사를 벌였다. 학교장 및 보건·영양 교사와의 긴급 면담을 통해 조리실 내 위생 상태와 교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정밀 점검했다.특히 전파력이 강한 여름철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물론 조리 종사자와 교직원 모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최소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 및 출근을 전면 중지하도록 강력 권고했다.또한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이 유력한 전파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식재료별 조리도구(칼·도마 등) 철저 분리 ▲조리 중 주기적인 위생장갑 교체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오염 공간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소독을 지시했다. ■"노로바이러스 입자 18개로도 감염"... 맞춤형 락스 방역 가이드 제시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 발생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전염성이 극도로 강한 '노로바이러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8개의 미세한 입자만 체내에 침투해도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의 철저한 '맞춤형 소독'이 필수적이다. ■"손만 잘 씻어도 수인성 질환 70% 예방"… 2인 이상 발생 시 즉시 신고를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만 일상화해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라며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이어 박 소장은 "음식물은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라며 "만약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나 구토 등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숨기지 말고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3 16:14:2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