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양교육지원청, 2024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및 영양사랑 나라사랑 교수역량강화 연수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은 2024년 2월 27일(화) 영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2024년 2월 28일(수)까지 이틀에 걸쳐 영양사랑 나라사랑 교수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2024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2024. 3. 1.자 영양 관내 초·중등 신규교사 17명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신규교사의 교육적 사명을 담은 선서, 교육장 축하인사와 함께 단체 기념촬영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연수는 영양의 교육환경과 특색있는 교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양의 문화와 자연 및 2024 영양교육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관내 교감과 교무부장, 특수교사가 멘토가 되어 신규교사를 초등, 중등, 영양, 특수 분과로 나누어 교무업무 전문성 향상과 교과지도와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 후 영양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인의 고장으로서의 정취를 갖추고 있는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긴 신규교사들은 협력 멘토와 함께 모둠을 이루어 조직활성화를 위한 팀빌딩 과정에 돌입했다. 상호 이해를 위한 토론과 게임을 통해 긍정의 교육 비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늦은 밤까지 이어질 영양 독립운동사 교육 콘텐츠 개발 해커톤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신규 교사 이모씨는'낯선 영양에 발령을 받고 생소한 지역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영양에 대한 소개와 현직 선생님들의 멘토링을 통해 영양은 학생들이 다채롭고 아름답게 성장할 있는 비옥한 가능성의 땅임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영양의 학생들과 함께 교사로서 성장하게 될 교직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학년도 해달뫼 신규교사 영양사랑 나라사랑 교수역량강화 연수는 이튿 날 석보면의 두들마을을 탐방하고 영양의 여성 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생가 및 기념관을 지나 조지훈 문학관과 수비면의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방문하여 영양이 가진 교육자원으로서의 생활문화와 역사, 자연을 실천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연수로 진행된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신규 교사들이 영양의 학생들이 가진 성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높은 전문성과 따뜻한 성심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새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 영양의 학생들과 함께 교사와 학교, 마을과 지역 모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의 창구로서, 혁신의 선두로서 노력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8 14:26:08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확대 운영

경기도가 급식지원 대상아동들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3월부터 수원 등 10개 시군으로, 7월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가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운영 기간 총 2천426건이 결제됐다. 3월부터는 용인과 의왕에 이어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이 추가돼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천 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월 4회 한도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급식지원 대상아동들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도 운영해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도 대폭 확충했다. 행정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정수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읍면동에서 급식지원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신규 가입과 제외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 가맹점 관리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아동급식카드의 부정 사용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지난해 플랫폼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으로 급식지원 대상아동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편익 증진,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2024-02-28 14:25: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테라젠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 유전자' 밝혀

롯데헬스케어의 자회사 테라젠헬스가 출범 후 첫 연구 성과를 내며 국내 유전자검사 시장 선도에 나섰다. 테라젠헬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찾아 국제 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질환에 대한 유전변이 발굴 및 그 유전변이들과 식습관의 잠재적 상호작용 연구'라는 제목으로 영양연구 분야의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렸다. 테라젠헬스 선행기술연구소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동혁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만 5000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군에서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 지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인체자원 은행에서 확보한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 테라젠헬스와 정동혁 교수팀은 유전자 좌위 총 9개를 발견했다. 유전자 좌위는 유전자가 염색체상에서 위치하는 자리를 말한다. 이 중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SORCS2'라는 유전자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로 참여한 홍경원 테라젠헬스 선행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SORCS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경우에는 심장 질환 위험도 관리에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며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30%에 이르는데 일반적으로는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엿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8 14:24:4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안산시 이민근 시장, "외국인 정책 추진 역량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 추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27일 롯데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주한 외교사절 초청 신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협력을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으로 국내 3만 명 이상 외국인주민 거주 국가인 베트남, 중국, 태국 등 11개국의 주한 대사 및 대사대리 등을 초청해 외국인 주민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금까지의 외국인 정책 추진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각국 대사관과의 우호 관계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민정책의 길을 상호문화도시 안산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일찌감치 116여 개의 주한 대사관에 안산시의 외국인 정책을 지속 홍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3개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우리 시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시는 향후 독일 주한 대사관,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공통된 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지난 2012년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안산시가 27개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 창립을 주도한 바 있다.

2024-02-28 14:24:3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기후동행카드로 10만명 한달간 교통비 3만원 아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약 10만명이 한 달간 교통비를 3만원가량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6만2000원권과 6만5000원권(따릉이 포함) 두 개 권종을 출시했다. 판매 개시 이후 2월 25일까지 모바일 카드는 15만8000장, 실물카드는 30만4000장 팔렸다.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 시행 첫 주말부터 사용을 시작한 사람은 약 10만명이다. 이용자들은 월평균 57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했다. 10만명 중 카드 가격인 6만2000원 이상을 사용한 사람은 8만4326명이다. 이들은 한 달간 평균 9만1900원을 사용해 약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렸다. 30일 동안 서울 지역 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 3만원 이상 지출자를 기준으로 하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91%는 6만원 이상을 썼다. 반면 일반 교통카드 이용자 가운데 6만원 이상 지출자는 32% 불과했다. 주로 대중교통을 많이 탑승하는 사람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 쓴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행 후 첫 주말 약 10만명이 사용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23일에는 31만여명까지 사용자 수가 늘었다. 지난 한 달간 기후동행카드로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의 수는 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자 10명 중 6명 가까이(59%)가 20~30대 청년층이었다. 구매자의 연령대는 20대가 30%로 가장 많았다. 30대 29%, 50대 17%, 40대 16%, 60대 이상이 8%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처럼 높은 청년층의 구매 비율을 고려하면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에 새로 입사한 초년생 등 수입이 제한된 경우가 많은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정책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달 26일부터 청년 할인이 더해지면 2030세대는 월 5만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탑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들이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오는 4월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엔 서울대공원, 식물원 입장권 할인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만 19~34세 청년들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2월26일 충전·사용분부터 일반 권종에서 7000원 할인된 5만5000원·5만8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범 사업 기간인 올 6월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대)을 이용하고, 7월 별도 신청을 거쳐 그간 할인 금액을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다. 금년 하반기 본 사업이 시작되면 나이 인증을 거쳐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간 불편 사항으로 지적받아온 현금 및 계좌이체 충전 방식도 4월부터는 신용·체크카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4:24:0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3월 준공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오는 3월 준공된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 단독이 아닌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책임 준공을 위한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1981년 2개동 48세대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를 지상 14층, 지하 1층의 1개동 8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19년 3월 19일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경기도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천 대림아파트가 처음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의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등 절차가 생략되고, 소규모 사업임에도 시공자 참여 걱정을 덜 수 있고, 사업시행계획인가에 관리처분계획이 포함돼 사업 전반의 절차 이행 기간이 짧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특히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사업 면적을 2만㎡까지 확대하는 특례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 대신 조합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에서 저리로 대여받아 사업비로 사용하고, 사업비가 부족한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자금조달에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조합은 사업시행 제반업무를 총괄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인허가, 분양업무 등을 지원하는 상호 간의 업무 분담으로 사업절차 이행을 원활하게 수행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재개발사업이 5년 만에 준공됐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규모정비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공공이 조합을 대신해 행정 제반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한 혜택은 결국 조합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2024-02-28 14:24:0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북구도서관, 지역 서점·작가와 함께하는 장르별 글쓰기 교실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관장 임현국)은 읽걷쓰 사업 및 2024 북구도서관 시민저자학교의 일환으로 지역 서점과 인천 작가가 함께하는 '장르별 글쓰기 교실' 참여자를 28일부터 모집한다. 장르별 글쓰기 교실은 시민 저자들이 흥미에 맞는 장르별 작품을 함께 읽고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통해 공동 작품집을 출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단편소설과 시 장르로 3월부터 4월까지 각각 6주간 진행한다. 단편소설 쓰기는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부평구 관내 지역 서점인 '사각공간'에서 운영한다. 강사는 '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의 최하나 작가다. 시 쓰기는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북구도서관 겨울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한때는 누군가의 설렘이었을 당신'의 이현숙 작가가 프로그램을 맡아 캘리그라피 접목을 통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월 28일부터 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장르별 글쓰기 교실을 통해 책 읽는 인천시민이 독자에서 작가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읽걷쓰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4:23: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생동감 되찾기’ 우울선별검사 추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읍·면 방문간호사와 함께 '생동감 되찾기 우울선별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울선별검사'는 관내 주민 누구나 우울, 불안, 자살 사고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조기에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신건강 예방 사업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우울증 증상을 모르고 방치해 중증 우울증으로 악화하고 있다. 신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검사의 정확성을 위하여 우울 선별검사 역량 강화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3월부터 매주 1회 지도읍으로 찾아가는 우울선별검사와 마음건강상담을 진행하여 잠재적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전문기관 치료연계,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산전·후 우울증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정기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지역 주민 누구나, 특히 우선 보호해야 할 어르신과 임산부 등은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여 생동감 되찾아 마음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울 검사와 지속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신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2-28 14:23:47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LG생활건강, '입술 노화' 연구...빅데이터로 풀어내

LG생활건강이 입술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술 노화의 특징을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은 '입술 노화 특성에 대한 대규모 한국인 여성 이미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스킨 리서치 앤 테크놀러지' 1월호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나이에 따른 입술 변화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첫 연구 사례로 LG생활건강은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LG생활건강 R&I 연구소는 입술 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국내 여성 1000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하고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 패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했다. LG생활건강 연구팀에 따르면 입술 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은 형태, 표면 주름, 톤 등 3가지 핵심 요소에서 변화를 보였다.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얇고 납작한 형태가 된다. 또 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은 증가하고 붉고 노란 톤이 감소하면서 생기가 감소했다. 특히 입술 주름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로 주름 비중이 높은 '세로형 입술 주름'에서 가로와 세로 주름이 교차하는 '격자형(그물 형태) 입술 주름'으로 변화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새롭게 규명됐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입술 노화 연구 성과를 '립세린' 개발에도 적용한다. '립세린'은 입술 주름, 각질, 윤기, 탄력, 보습 등을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더후, 오휘, CNP, 빌리프, 글린트 등 주요 브랜드에서 립세린을 출시해 지금까지 약 43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은 6년 동안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7000명의 피부 데이터를 독자 구축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8 14:23:3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24년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를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민 스스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공동체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아파트·학교·소상공인·마을공동체 대상 RE100 경진대회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가능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 시·군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비영리단체 등으로 강사비, 체험활동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RE100 경진대회는 ▲아파트 ▲초·중·고등학교 ▲소상공인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에너지절감 등)에 따라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공동체는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내 알림마당>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교육 및 실천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8 14:23:3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서구도서관, '꿈길 어린이 독서회' 확대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관장 박정희)은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독서 습관 형성과 자생적 어린이 독서회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학년별로 '꿈길 어린이 독서회'를 확대 운영한다. 꿈길 어린이 독서회는 초등 저학년 대상 '꿈길 1호', 초등 중학년 대상 '꿈길 2호', 초등 고학년 대상 '읽걷쓰 꿈길 3호'로 운영한다. 꿈길 1호는 그림책 독후활동을 통해 문해력과 독서력을 키우고 다양한 책 읽기를 경험한다. 꿈길 2호는 인문사회 어린이시리즈 접하기와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독서토론과 논술 활동을 주로 다룬다. 읽걷쓰 꿈길 3호는 지역 도보탐방과 역사온책 읽기를 통한 읽걷쓰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말과 몸짓, 글쓰기로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독서회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3월 11일 오전 9시부터 서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독서 동아리를 형성해 지속적인 책읽기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맛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8 14:23: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공천 갈등 과열에 "국민 눈높이 맞는 선수 선발 반드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내에 공천 갈등이 거세지는 것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헬스장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부족한 것이 많다. 그리고 이번 공천 과정에서도 이런저런 소리가 많이난다"면서 "그러나 변화해야 적응하고 변화해야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 하나, 또 어떤 하람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있겠나. 우리 당의 후보들 다 유능하고 성실하고 충직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 맡길 만한 좋은 후보들이다. 그러나 모두가 후보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 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구태의연한 기득권들을 그대로 다 온존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다 꽂아넣는 국민의힘 방식의 공천은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며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다. 이미 1년 전에 특별 당규가 정해져 있고 그 시스템에 따라 평가하고 새롭게 구성된 기구들의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심사 결과로 좋은 후보들이 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한다. 새로운 인물과 정책도 필요하다"며 "그래서 국민들의 삶도 새롭게 희망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정치가 할 몫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말씀드렸던 것처럼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조용한 변화라는 것은 마치 검은 백조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검은 백조(블랙 스완)라는 용어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어나면 시장에 큰 충격을 몰고오는 사건을 말한다. 이 대표는 "어떻게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기성의 위치를 잃게 되는데 가만히 있겠나. 그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반발하고 항의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우리 국민께서 우리를 위해서 일해줄 후보들이 어떤지를 비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 지금은 잠시 새로운 선수들로, 또 기존의 선수들을 새롭게 훈련하고 단련하는 과정이어서 많이 시끄럽습니다만 본질을 지켜봐 주시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중하게 선택해 주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27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비판한 것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가지들은 부딪힐 수 있지만 우리는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들"이라며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같은 기둥 속에 큰 줄기를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것처럼 당은 대한민국, 국민, 당 그리고 민주개혁 세력의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갈등들도 있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훈, 박영순 등 민주당 의원의 탈당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그런데 분명한 것은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 경기를 안 하겠다는 것은 별로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2-28 14:21: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정부, 오직 인건비 아낄 심산의 외국인고용은 '불허'

정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관련해, 오로지 인건비만 아끼겠다는 고용주 의도가 보일 경우 외국인력(E-9) 채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국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에 한해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2024년 제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업종 단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석해 외국인근로자의 도입과 체류지원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와 맞물려 산업구조와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산업현장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력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업종과 직종이 점점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국인 채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외국인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인건비 절감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 구인이 가능함에도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신청·악용하는 사례는 차단하겠다는 게 이 장관의 설명이다. 또 인력난을 호소하는 산업에 대해 주무부처와 협업을 통해 인력수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정확한 수요를 파악할 것"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음식업, 호텔·콘도업, 임업, 광업 등 4개 업종은 올해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허용됐다는 점에서 보호에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4개 업종 사업주들에게는장시간 근로 예방과 휴식권 보장, 숙소 제공 등을 위한 노력 등을 전제로 정부가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간 5만~6만 명 수준이던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지난해 12만 명, 올해 16만5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허가 업종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와 지역, 산업계의 철저한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부처 간, 중앙-지방정부 간, 민관간 칸막이 없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부는 지자체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강원도와 충북도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외국인근로자 전용 숙소를 설치하거나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출연기관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외국인정책실을 신설해 한국어·기술 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글로벌학당을 올해 2월 개소해 외국인유학생과 근로자 대상 한국어와 법·제도, 문화 교육 제공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지자체가) 주거,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고충 상담 등을 위해 자체 사업을 추진하시는 한편, 중앙부처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층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도와주면 외국인근로자는 보다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널리 공유·확산시키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4-02-28 14:21:0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디라이트, 亞 비즈니스 법률저널 '최고 부티크 로펌' 선정

한국 로펌 중 단독…기술, 미디어, 정보통신 3개 분야서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가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BLJ)이 주최한 2023년 한국로펌대상에서 '최고의 부티크 로펌'으로 단독 선정됐다. 28일 디라이트에 따르면 ABLJ가 주최한 제3회 한국로펌대상에서 ▲최고의 부티크 로펌 ▲데이터 규정준수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미디어, 정보통신 세 분야에 선정됐다. 홍콩 소재 법률 전문 매체인 ABLJ의 한국로펌대상은 국내외 사내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의 투표, 참고자료, 질적 정보 등을 바탕으로 30개의 카테고리에서 선정한다. ABLJ는 디라이트를 고객 중심 접근 방식과 전문성, 높은 품질의 법률 서비스로 한국 로펌 중 최고의 부티크 로펌으로 선정했다. 또한 캐나다, 독일,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및 태국 등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고객에 대한 장기적 헌신을 높게 샀다.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깊은 이해도와 디지털 및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강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정보보호와 TMT(Technology, Media & Telecoms) 분야에서도 국내 대형로펌인 태평양, 광장, 세종 등과 이름을 나란히했다.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디라이트는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이번 수상은 디라이트의 전문성과 해외 진출 노력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8 14:18: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공관위, '경선포기' 박민식 수도권 재배치 검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수도권 등 험지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기준에 따라 경선을 결정했고, 지금까지 장·차관 출신에 대해 특별히 기준과 다른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기준에 따라 정한 것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는 불만이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수도권 지역이나 아직 저희가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있으면 하는 지역들이 있다"면서 "박 전 장관이 워낙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으면 좋을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정영환 당 공관위원장이 박민식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에 대해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박 전 장관이) 오전에 갑작스럽게 불출마에 박용찬 후보를 지지선언했는데, 공관위 회의가 없어서 논의 기회는 없었다"면서도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려해 답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전날 박 전 장관의 부산 재배치 검토에 대한 질문에 "처음 듣는다. 떠나왔는데 또 갈 수 있을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 사항을 다 알 수가 없어서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다시 들여다보겠다"며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자료 등을 검토해보고 공관위가 다 걸러내고,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밝혀진다면 도덕성 기준에 맞게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울 강동농협 조합장 등이 직원의 월급에서 별도의 동의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의원 후원계좌에 기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 의원 캠프도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4:17:5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공천 배제' 임종석, 지도부에 재고 요청 "통합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도전장을 냈다가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에 의해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있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 재고를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明·文)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면서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이고 져서는 안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하나일 때 승리했다. 명문(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약속과 통합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중구성동구 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의결을 재고해 달라"면서 "며칠이고 모여앉아 격론을 벌여달라. 단결과 통합을 복원하고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갑 전략공천에 대한 답을 들은 후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전략공관위는 전날(27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6·17대 총선에서 해당 지역에서 당선됐으며,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리 3선을 했다. 홍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김에 따라 친문재인계인 임 전 실장 공천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통합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선거구로 떠올랐다. 임 전 실장은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중구성동구갑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약세 지역 중 하나다. 이미 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 지형이 지난 10여년 동안 무섭게 변했다. 저는 우선 총선 예비후보로 중구성동구갑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해 총선에 나선 것이고 감동 있는 통합을 통해서 이번 총선을 승리를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에서 다른 지역에서 출마를 권하면 응할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 임 전 실장은 "아니다. 저는 의원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반전 계기를 만들고 통합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한 헬스장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에 참석해 러닝머신에 달린 텔레비전으로 임 전 실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 지금은 잠시 새로운 선수들을, 또 기존의 선수들을 새롭게 훈련하고 단련하는 과정이어서 많이 시끄럽습니다만 본질을 지켜봐 주시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중하게 선택해 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의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임 전 실장의 회견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으로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다. 나도 컷오프 됐었다"며 "그러나 사는 사이고, 공은 공"이라며 "선당후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2-28 14:16:2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