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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도 양극화…전세자금대출 증가 3년來 최대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기존에 매매에서만 서울과 지방의 움직임이 다르게 나타났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이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은 최근 3년래 최대치로 늘었다. 대출 규제가 주로 매매에 집중되면서 금리 인하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18일 KB주택시장리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1% 하락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1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전세 수요가 지속되면서 0.05% 올라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수도권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국 전세가격을 끌어 내렸다.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이 각각 0.06%, 0.07% 하락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실수요자와 시장 침체에 따른 매매 대기수요 등에도 아파트 전세가격까지 5개광역시(-0.04%)와 기타지방(-0.10%)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0.07%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이 더 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가격전망지수는 상승 전망으로 돌아섰다.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늘면서 지난 2022년 2월(1조4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계절적으로 이사철 자금 수요가 증가한 데다 금리 인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 상승세와 전세사기 우려에 월세 거래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올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세가 8만1888건, 월세가 11만8789건으로 월세 비중이 59.2%에 달했다. 특히 비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은 73.7%로 전년 대비 5.1%포인트(p), 5년 평균 대비로는 21.1%p나 높아졌다. 한편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1% 내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서울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서울은 1월 0.05%에서 2월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구 삼성·대치·청담, 송파구 잠실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가 해제되면서 강남구(0.40%)와 송파구(0.37%)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8 15:1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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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中제약사에 계약 해지 통보..."'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차질빚어"

대웅제약의 특수관계 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1월 26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의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가 시작됐다. 바토클리맙은 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체내 병원성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기전을 갖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와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사업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토클리맙 상업화를 위해서는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각 질환별 품목허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에 대해서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갑상선안병증, 시신경척수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다른 주요 목표 적응증에 대해서는 임상 2상 이후 후속 임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러한 개발 지연이 바토클리맙의 중화권 시장경쟁력 및 상업적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상 하버바이오메드가 하기로 한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중재과정에서 합의를 모색하고자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재 판정을 통해 바토클리맙의 사업권을 회수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중화권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중재와 무관하게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중국에서의 신약허가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토클리맙과 HL161ANS의 임상연구도 본 건과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8 15:1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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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 "트럼프발 日 산업 대전환… 韓日 경제협력 기회"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18일 "일본의 첨단산업화와 공급망 재편 가속화를 우리 기업의 새로운 협력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일본 오사카무역관에서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회의에는 일본지역본부 4개 무역관장들이 참석했으며, 한-일간 통상·공급망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수출·투자유치 및 기업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전 세계 4위 경제대국인 일본은 한국에게는 4대 교역국으로, 2023년 초 수출규제 해제 이후로는 775억달러 이상의 양국 교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미국 신정부 발족 이후 심화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통상현안 해결 및 공급망 구축 강화는 물론 경제 규모 확대,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트라는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른 경제안보,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일본은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불안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이 일본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일본 내 공급망 재편 가속화가 예상된다. 이에 코트라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기회 발굴을 위해 핵심 기술·부품 연계형 양방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대일 수출을 위한 상담회를 원자재 및 기술협력 수요 발굴을 위한 장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일본 종합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입처 다변화를 모색하고, 제3국 공동 진출 등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일본의 산업 대전환에 대응해 소부장·소비재 수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본은 장기 저상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있고, 특히 자동차 산업 대변혁의 기로에 직면해 차세대 첨단 소부장 시장 공략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코트라는 일본지역 무역관별 전담 산업을 선정, 해당 무역관이 양국 수요 매칭을 리딩하는 '산업 특화 무역관'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별로 △도쿄 DX·스마트제조 △오사카 전력·에너지 △나고야 모빌리티 △후쿠오카는 반도체 등 유망 산업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강 사장은 "일본과의 협력은 단순한 교역을 넘어,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핵심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대한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8 15:15: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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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첫 오리지널 웹툰 '그래도, 라이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18일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그래도, 라이언'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공개했다. 웹툰 '그래도, 라이언'은 둥둥섬 왕위 계승자로 태어났으나 갈기가 없어 콤플렉스인 수사자 라이언이 프로도, 네오, 튜브, 어피치, 무지, 제이지 등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을 만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그린다. 라이언 세계관을 집대성한 스토리 기반의 첫 정식 오리지널 웹툰이라고 카카오엔터는 강조했다. 부모님과 함께 왕국 외교를 위해 배에 올라탄 날 라이언은 아버지에게 세계를 돌아보고 오면 더 멋진 갈기가 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태풍에 휩쓸려 배가 난파당하고, 홀로 생존하게 된 라이언은 왕국을 지키는 길과, 자유를 향한 길에서 고민한다. 부드러운 색과 선으로 이뤄진 감성적인 그래픽노블 형식의 작화도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그래도, 라이언' 감상 독자들을 대상으로 캐시 뽑기권을 제공하고, 이벤트와 웹툰 일러스트를 활용한 카카오 이모티콘 증정 행사도 벌인다. 스티커, 일러스트 엽서, 레트로 신문과 문구 키트 등 웹툰 이미지로 특별 제작된 굿즈 세트를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2025-03-18 15:13: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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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 채용에 체력 시험 도입

이스타항공이 객실 승무원의 기내 안전 요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상반기 공개 채용부터 객실 승무원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하는 등 채용 방식을 변경한다. 이번 전형 개편은 기내 안전 요원으로서 필수 역량인 기초 체력과 비정상 상황 대처 능력, 책임감, 협업 정신 등을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승무원의 역할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채용 단계는 기존의 '서류 평가→실무 면접→임원 면접→채용 검진'에서 '서류 평가→상황 대처 면접→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채용 검진'으로 변경된다. 서류 평가 전형에서는 합격자의 비율을 기존 대비 약 2배 늘린다.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해 개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실무 면접은 '상황 대처 면접'으로 변경된다. 자기소개와 단순한 질의응답 중심의 면접에서 벗어나 '롤플레잉'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자세를 보고, 협업 역량, 유연적 사고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 전형에서는 그룹 미션과 개인 평가 모두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채용부터 체력 시험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내 난동 승객 제압, 비상 탈출 지휘 등의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체력 검증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윗몸 일으키기, 오래 달리기, 높이뛰기, 암리치(뒤꿈치를 들고 한 손을 머리 위로 최대한 뻗은 길이), 목소리 데시벨 등을 측정하고 임원 면접 결과와 함께 최종 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무원 본연의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작년부터 TF를 구성하고, 채용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개편을 준비해 왔다"며 "승무원은 이미지 위주로 선발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8 15:11: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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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히비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 공식 후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위스키 브랜드 히비키(Hibiki)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5)'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히비키는 산토리 그룹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반영해 베스트 지속가능성 레스토랑 히비키(Best Sustainable Restaurant Hibiki)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본의 자연과 장인 정신을 담고 있는 히비키는 대표적인 일본 위스키로, 맑은 물과 재료의 원천인 자연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무로 만든 배럴에서 위스키가 숙성되는 동안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고유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지속가능성 레스토랑 히비키'부문 수상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가치와 비전을 업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히비키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그 동안 바(Bar)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히비키를 이번 기회를 통해 레스토랑에서도 널리 즐길 수 있는 위스키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히비키는 맛과 향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해 음식과의 페어링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며, 프리미엄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상식 현장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브랜드 앰배서더가 직접 히비키 부스 운영을 맡아 식음 업계 관계자들이 히비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히비키는 시상식을 기념하는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에도 참여한다. 이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셰프 13명이 다섯 개의 국내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8 15:1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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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구독전환 업종 1위는? 키오스크·자판기등 무인기기군

제조·판매기업 208곳 대상 조사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제조·판매사의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렌털·구독전환편'을 발표했다. 18일 프리핀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렌털·구독전환을 의뢰한 제조·판매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상담이 가장 많았던 제조·판매사 업종은 ▲키오스크·스마트자판기·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무인기기군(28%)이었다. 지난해 마라탕 프랜차이즈 소림마라 운영사 지앤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장 설비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낮춘 렌털창업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로봇 바리스타 렌털 프로그램으로 무인 카페 매장을 늘리는 등 무인기기 관련 렌털·구독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도 영향을 미쳤다. 인기기군에 이어 렌털 역사가 오래된 ▲안마의자·안마베드 등 헬스케어군(24%)이 렌털·구독전환 업종 2위를 기록했다. ▲노트북·복합기 등 사무기기군(20%), ▲협동로봇 등 산업용 기계군(17%), ▲커피머신·정수기 등 생활가전군(10%)은 3~5위에 올랐다. 조·판매사가 렌털·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판로 확장으로 매출 상승(35%)이었다. 단순 판매에만 의존했던 매출이 장기 불황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해 타격을 입자 렌털·구독 서비스로 고객 선택을 확장시켜 돌파구 삼으려 했다. 뒤를 이어 '구매보다는 구독, 소유보다는 공유' 등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29%)가 2위를 차지했다. 빠른 물류 회전으로 ▲재고 리스크 감소(21%), 삼성전자 AI 구독클럽·LG전자 가전구독 등 주요 기업의 성공사례 증가로 ▲렌털 시장 확대(14%) 등이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라고 답했다. 렌털·구독전환을 앞둔 제조·판매사의 가장 큰 고민은 ▲운영자금 융통 등 금융서비스(4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았던 고민은 ▲대여·재고품 물류 관리 솔루션(25%), ▲렌털 특화 회계 솔루션(19%) 등 렌털·구독사업에 특화된 시스템 부족이다. 렌털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바라보며 매년 커지고 있지만 재고·자산관리, 비용청구, 고객관리, 전자계약 등 렌털사업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용 렌털·구독관리 솔루션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틈새 시장이 떠오르자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솔루션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외 ▲정기 케어 등 전문 인력(14%) 수급도 고민 중 하나였다.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주류를 이루게 됐고,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판매의 미래인 렌털·구독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8 15:11: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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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칩 'MTIA'로 엔비디아 의존 줄이나…국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나서면서, 메타도 인공지능(AI) ASI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IC은 학습, 추론 등 특정 기능에 특화한 '맞춤형 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처리 속도는 떨어지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가 낮아 생성형 AI 데이터센터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협력해 AI 훈련용 반도체 '메타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MTIA는 AI 연산 전용으로 설계된 메타의 ASIC로, TSMC의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800MHz 작동 속도와 102TOPS(초당 1조 연산) 성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AI 추론 작업 대비 전력 효율이 3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는 올해 말까지 최대 1190억달러(약 172조원)를 AI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650억달러(약 94조원)를 AI 관련 설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결국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개발 비용을 절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GPU인 H100 한 대 가격이 약 3만~4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MTIA 도입으로 연간 약 2억8000만달러(약 4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타는 2025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추천 시스템에 MTIA를 본격 적용하고, 2026년에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센터 전용 칩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훈련을 위해 텐서처리장치(TPU) 'v5p'를 출시했으며, AWS는 AI 학습용 '트레이니움2(HBM3E)'를 도입하고 차세대 ASIC '트레이니움3'을 개발 중이다. MS는 2023년 말 AI 학습·추론을 위한 자체 AI 칩 '마이아100'을 공개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ASIC 기반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마하1'을 개발 중이며, AI 추론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실리콘밸리에 범용 인공지능(AGI) 연구소를 설립하고 15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연산이 가능한 메모리 반도체(PIM)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년 HBM4 기반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SK하이닉스는 브로드컴의 요청을 받아 범용 HBM4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AI 반도체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격차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가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AI 반도체 설계 관련 특허의 54.3%를 미국이 보유한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3.8%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AI 칩 개발은 향후 반도체 시장 판도를 크게 바꿀 변수"라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8 15:11: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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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韓 2023년 게임 매출 23조원

2023년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은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은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꾸준히 성장을 이어갔다. 2023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2051억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반면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조9642억 원, 수출액은 83억9400만 달러(약 10조9785억 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2023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3조6118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5조8888억원(점유율 25.6%), 콘솔게임 1조1291억원(점유율 4.9%), 아케이드게임 2852억원(점유율 1.2%)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성장률은 모바일 게임 4.1%, PC 게임 1.4%, 콘솔 게임 0.8%로 모두 증가했으나, 아케이드 게임(-4.2%)은 감소했다. PC방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나 성장세 둔화 조짐을 보였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총 8만4970명이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5만1783명(60.9%),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3187명(39.1%)이다. 지난 2022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2024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25조18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게임산업은 지식재산권(IP) 다각화와 장르 확장 시도 등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며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5-03-18 15:10: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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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간 주식거래 멈췄다...거래소 "동양철관 장애로 매매체결시스템 지연"

동양철관 거래 장애로 인해 코스피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중단됐다. 현재는 동양철관을 제외한 전 종목이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약 7분가량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소 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 증권사들의 거래 시스템에서도 공통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거래소 측은 "동양철관 거래체결 관련 장애 발생으로 인한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이 지연됐다"며 "현재 원인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며 원인 파악이 끝나는 대로 동양철관 매매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11시 44분부터 거래소 체결시스템이 복구돼 호가가 정상 접수됐지만, 동양철관은 호가가 거부되면서 오후 12시 5분에 종목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당했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다만 재개 업무 규정에 따라 3시 10분까지 호가접수를 거쳐 단일가 매매로 재개하고, 이후 접속 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호가 접수 시간 중 기존 호가에 대한 정정 및 취소 호가 제출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전산장애 원인 및 투자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3-18 15:0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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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만으론 부족하다… 스마트팜·헬스케어·소스로 새 길 찾기

국내 라면업계가 기존 라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팜, 헬스케어, 소스 사업을 새로운 핵심 축으로 삼아 내수 침체와 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농심은 스마트팜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스마트팜업'을 추가하며 이를 공식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구성해 특수작물 연구 및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협력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농심의 스마트팜은 온도와 습도, CO2, 광량, 양액 등 식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이 모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으로 관리된다. 또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물에 비료를 섞어 영양공급을 함으로써 토양의 불순물로 인한 오염 가능성도 원천 차단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경작의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작물을 재배하는 선반과 베드부터 인공광, 공조 제어 시스템까지 모두 직접 자체 개발하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배기술을 모두 탑재한 '농심형 수직농장 통합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농심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재배하는 작물의 특성에 맞춰 모든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심의 스마트팜 사업 확대는 단순 식품 제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양식품은 헬스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잭앤펄스'를 론칭하며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음료, 간편식을 출시했다. 이후 공식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헬스바이옴'과 계약을 맺고 근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HB05P'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로, 삼양식품(77%)이나 농심(38%)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영문 상호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을 '진라면'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진의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 제품을 수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라면업계는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소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소스 시장은 2023년 87조원 규모에서 2028년 10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라면업체들은 요리용 소스 개발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2017년 '불닭소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가 2018년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현재 미국, 중국 등 4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농심 역시 '짜파게티'와 '배홍동' 소스를 출시했으며, 팔도는 '틈새라면'의 매운맛을 담은 '틈새소스'를 선보이며 소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포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 침체 속에서 스마트팜, 헬스케어, 소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라면 제품에만 의존한다면 장기적인 성장 정체와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8 15:0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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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추론 AI 탄생, LG '엑사원 딥' 공개…"수능 수학 최고점"

LG AI연구원이 글로벌 추론 인공지능(AI) 모델들과 경쟁할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딥은 한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첫 '추론 AI'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LG AI연구원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추론 AI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을 통한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기 위해 추론하는 능동적 AI를 뜻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기존 '지식 AI'를 넘어선 '추론 AI'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엑사원 딥은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이다. ◆추론 문제해결 우수성 입증...'수능 수학 최고점'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엑사원 딥-32B'는 복잡한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 해결 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엑사원 딥-32B는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학(MATH)-500은 95.7점로 알리바바 QwQ32B(95.5), 압축 증류 모델인 딥시크-R1-라마-70B(94.3)보다 앞섰다. R1은 97.3으로 가장 높았다. 또 과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 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받았고,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도 59.5점을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은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 딥-32B'는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에포크 AI가 선정하는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량 모델 공개 "스마트폰·로봇 산업서 확산"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32B'와 함께 개발한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경량 모델은 32B의 24% 크기임에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규모임에도 성능이 86%에 달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춰다는 평가다. 실제 경량 모델인 7.8B의 성능은 미국 오픈AI의 o1-mini를 상회했으며 온디바이스 모델인 2.4B 또한 동급 모델과의 성능 비교 평가에서 가장 앞서가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온디바이스 모델의 경우 외부 서버와의 연결없이 기기 내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2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조만간 딥시크 R1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예고한 후 한 달여 만에 엑사원 딥을 발표한 것"이라며 "LG의 AI 가술의 핵심은 모델 크기를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8 15:06: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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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보이지 않는 질병을 '눈 검사'로 본다

메디웨일은 2016년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우리 눈을 통해 치명적인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개발했다. 닥터눈 CVD는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심혈관이나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닥터눈 CVD는 효과적인 조기 진단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 현장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시력과 건강을 잃는 일을 겪었다. 메디웨일 공동 창업자도 환자와 의사 관계로 처음 만났다. 당시 임형택 교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안과 교수로 진료를 보고 있었고, 그때 저는 녹내장으로 시력을 40% 가까이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순간순간 아프기보다는 시력을 조금씩 잃어 가는 병이고 증상이 없다. 또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회복이 어렵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질병을 미리 진단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깨달았다. 눈뿐 아니라 심장, 간, 신장 등도 각각의 진료과가 구분되고 있다. 호르몬 장애나 당뇨, 혈압, 비만 등 만성 질환에 대해서는 내분비과 진료가 요구된다. 환자 입장에서는 몸에 문제가 나타날 때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미 체내 장기에서는 병이 진행된 다음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전통적인 치료 개념을 예방 의학으로 확장하는 것은 중요하다." -간단한 '눈' 검사를 상용화하는 기술이 갖춘 의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눈은 다른 질환들의 선행 징후를 반영하는 중요한 장기라는 점이다. 눈에는 말초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다. 예를 들면, 망막에 있는 작은 혈관들은 시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말초 혈관이 손상되면 다양한 병리적인 변화가 생긴다. 이는 혈관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혈관은 작은 혈관에서부터 점차적으로 대혈관으로 확장되면서 형성된다. 반대로 질환이 발생할 때는 주로 말초 혈관부터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남성 환자가 닥터눈 CVD 검사 결과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추가적인 심장 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발견되어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기존 의학적 진단 방법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결합됐나. "질병 징후가 망막 혈관 손상에 의해서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망막 사진으로 확인한 수치들을 여러 변수로 혼합 적용해 전반적인 위험도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닥터눈 CVD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약 160만 장의 다양한 망막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그 결과, 닥터눈 CVD는 기존 심장 내과의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인 심장 CT와 동등한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새로운 의료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기술과 다양한 의료 현장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의료 방식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그 기술들이 어떻게 입증되고 개선되어 왔는지를 면밀하게 이해하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닥터눈 CVD 만의 강점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 방법을 꼽았다. 짧은 검사 만으로 무증상 환자들도 질환을 놓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의료진들과의 협업도 이미 활발한 상황이다. -닥터눈 CVD만의 차별점은. "두 눈을 촬영하기만 하면 되는 안전한 검사 방법, 5분 내에 결과지를 출력할 수 있는 편의성, 여러 번 반복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 등이 닥터눈 CVD의 특장점이다.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만성 질환 환자에서 복잡한 추가 검사 없이 합병증에 해당하는 질환 관련 위험도를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무증상 질환에 노출된 환자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최종 의사 결정은 전문가인 의사에게 있다. 의료진의 약제 처방, 약물 증량 등을 결정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의료진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의학적, 임상적 유의미한 사례를 검증할 수 있는 병원들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57개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되어 주로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의학 저널 등에도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메디웨일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카코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닥터눈 CVD의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들은 한국, 영국, 스페인 인종의 방대한 망막 이미지를 활용해 진행됐다. 3편의 연구 초록을 통해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심장 CT로 측정된 관상동맥석회화 지수를 다양한 인종에서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닥터눈 CVD는 심장질환 그 자체를 넘어 합병증도 정조준한다. 만성콩팥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이다. 이에 대해 메디웨일은 지난해 미국신장학회(ASN)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유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망막 이미지에서 측정한 생체 나이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임상 및 실험 안과학 학술지에 게재했다. 메디웨일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닥터눈 CVD의 '드 노보' 승인 획득을 완료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FDA의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진출도 활발한 상황인가. "미국, 유럽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장을 비롯해 중동 등 신흥 제약 국가 진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각국의 의료 현장과 제도가 다양한데, 닥터눈 CVD는 여러 상황에 도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전문 클리닉이 더 활발하게 운영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당뇨 전문 케어가 있다.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각 분야 의사도 있고, 식단 코칭, 운동 코칭 등등의 전문가가 협업한다. 의료진과의 접점을 늘리는 보수적인 관점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고려해 메디웨일 입지를 넓히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메디웨일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의료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료라는 것은 환자에 따라 상황이 다 다르고, 기술은 급변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제도 등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메디웨일이 K제약·바이오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2025-03-18 15:06: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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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尹 대통령에 '폭삭 속았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K-컬처의 저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라는 말은 제주도 사투리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지만, 국민들은 경제를 살리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폭삭 속은 헛헛한 느낌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경제 공약은 딱히 기억남을 만한 것이 없지만, 윤 대통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경제 중심축을 민간과 기업으로 옮겨 잠재성장률(노동·자본 등 모든 생산 요소를 동원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 규모)을 현재 2%에서 4%까지 끌어올려 경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임기 중인 2024~2026년의 잠재성장률을 2% 수준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국가 구조 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봤지만,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의료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그 어느 하나 결실을 맺은 바 없다. 윤 대통령은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후 탄핵 정국 전후 내수와 경기는 얼어붙었다. 내수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자영업자 수는 565만7000명으로 2021년 이후 3년만에 줄었고 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2009년보다 적은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를 하향 조정한지 한달 만에 건설투자 및 건설업 고용부진, 통상갈등 심화 등으로 경기가 나빠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폭탄을 공언하며 기존 제조업·서비스 강국을 압박하고 있어 경제계의 고민이 깊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2024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사망한 사고사망자가 589명으로 직전 연도보다 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담당자는 경기 영향 등으로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크게 감소하며 전체 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견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업 못한 청년 백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모든 경제 침체의 원인을 윤 대통령 한 사람에 지울 순 없다. 하지만, 대통령 한 사람이 직을 내걸 모험을 하지 않고 경제 공약 실천에 집중했다면 국민들은 적어도 속았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을 것 같다.

2025-03-18 15:05: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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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수료 2% 이하 공공배달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민간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가 최대 9.8%에 달하지만, 서울시는 이를 2% 이하로 낮춘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업소 수수료 부담을 덜고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과 페이백 프로모션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18일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자치구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공배달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서울배달플러스(+)' 민간 운영사로 '땡겨요'를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유지하고, 배달앱 운영사·시범 자치구·소상공인 단체·배달대행사와 협력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강남구·관악구·영등포구를 선정했으며, 이들 자치구를 중심으로 집중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시범자치구를 대상으로 홍보와 소비자 프로모션을 집중 지원해 성공 사례를 확보한 뒤,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 제공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과 페이백 프로모션 등 추가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범자치구, 배달앱 운영사, 소상공인·외식산업 관련 유관 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배달앱 운영사인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시범자치구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영등포구(부구청장 김혁), 강남구(부구청장 김진만), 소상공인·외식산업 관련 유관 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한국외식산업협회(상근부회장 김대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사무국장 이중선),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공동의장 김영명), 배달대행사인 부릉(대표 김형설), 로지올(부대표 최규범), 바로고(CPO 조병익)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계획수립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시범 자치구는 운영 지원과 함께 가맹점 확대 및 소비자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오세훈 시장은 "배달문화가 시민 일상의 핵심적인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배달앱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몇몇 민간 플랫폼 주도의 시장구조로 인해 수수료가 높아지고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을 안기는 악순환을 가져왔다"며 "공정한 시장 질서와 지속적인 배달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서울배달+땡겨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8231;활성화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배달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배달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8 15:05: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