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온라인학교 확대 운영…농어촌 교육격차 해소
경북교육청은 2025년 3월 1일 경북온라인학교 개교 이후 2026학년도에도 미래형 교육 모델로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기반 교육 체제로, 학교 간 교육과정 격차를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한 학기 이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 학생을 우선 지원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경북 12개 군 지역 가운데 고령, 성주, 영덕, 영양, 울릉, 울진, 의성, 청송, 청도, 칠곡 등 10개 지역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는 경북온라인학교 운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25학년도에는 학기별 8명씩 총 6개 과목에 참여했고, 2026학년도 1학기에는 화학, 경제, 현대윤리와 사상, AI 프로그래밍 기초, 물리학Ⅱ, 영화비평과 감상 등 다양한 과목에 11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과목 개설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인 사례로 평가된다. 경북온라인학교는 상주 교사 11명 규모의 체제로 운영되지만, 참여 범위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73개 강좌를 개설해 약 660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46개 학교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생 개별 특성과 선택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환경의 제약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