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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30회 젊은 개척 연구자의 날’ 행사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30회 젊은 개척 연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대학원생을 격려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봄·가을에 우수 연구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 사업의 성과를 도출·확산하고 이를 공유해 대학원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개척 연구자의 날 행사는 축하 공연, 환영사, 학생 대표 인사, 축사, 우수 논문 시상,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 우수자 시상, 국제 공동 연구 우수상 시상, 우수 연구팀 시상, 수상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우수 논문상 수상자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이상의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한다.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은 SCIE, SCOPUS 등재지 주저자로서 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수여한다. 올해 우수 논문상은 모두 101명이 받는다. 총장상인 대상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이동규, 최우수상은 심리학과 배성희, 철학과 문성균,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 우동우, 응용생명과학부 바이샬리 굽타, 화학과 박채은·정시언, 기계항공우주공학부 동카이, 융합의과학과 최하녕 씨가 받는다. 우수상과 개척자상은 각각 16명과 76명이 받는다. 우수 연구팀상은 심리학과 양난미·이아라 교수 연구팀, 기술경영학과 송지훈 교수 연구팀, 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 화학과 최명룡·김윤희·최재원 교수 연구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안건형 교수 연구팀 등 8개 팀이 받는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대학원 인력 양성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연구단과 1개 연구팀이 선정돼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질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대학원생들의 연구 몰입도를 높이고자 2018학년도부터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4학년도에는 등록금 재원 12억 4000만원, BK21 대학원혁신사업 6억 8000만원, 국립대학육성사업비 26억 6000만원 등 교외 재정지원 사업비로 마련한 33억 4000만원을 합해 모두 45억 8000만원의 전일제 대학원생 장학금 재원을 확보해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원생들이 더 연구에 매진해 지식 주도형 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며 "앞으로도 젊은 개척 연구자들의 연구 몰입도 향상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5:4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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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귀환, 정치권 '한미동맹·통상전략·평화' 강조

정치권은 미국 제47대 대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축하를 전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변화할 환경에 대비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대단히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경제 안보 등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거라는 점에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있고, 대단히 중요한 기회일 수도 있는데, 저희는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저는 지난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트럼프 후보의 아시아 퍼스트라고 했던 전략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며 "제가 그 때 트럼프의 아시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생각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위협을 가져올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대한민국과 함께 우방으로서 세계 평화를 지키면서 발전을 이끌고 양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생산적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이런 발언을 당시 트럼프 캠프에 있었던 주요 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도 했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미 양국이 공통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 관계와 협력을 이어갈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그 토대가 많이 강화돼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하는 굉장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런 토대를 기반으로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정부 그리고 대한민국이 서로 생산적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그리고 보수 정부, 보수 정당의 강점은 한미관계, 대외관계, 안보에 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더 강화될 것이고, 당정은 이에 있어서 충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두가 체감하는 것처럼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어렵다. 거기다 또 전쟁위기까지 이 정부가 불러오는 바람에 안 좋던 경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세계질서가 큰 변화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아마 '미국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국가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부어도 부족할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참으로 아쉬운 바가 많다"고 꼬집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국제 정세도, 한미 관계도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당장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러시아와 담판을 벌여 빠른 종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런 마당에 우리 정부가 섣불리 파병이나 무기 지원을 할 이유가 있나"라며 "정부는 설레발치지 말고 파병과 무기 지원 계획 모두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축하를 전하며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복원되길 기대한다. 종전 선언, 상호 안전보장, 공동 번영의 정신이 다시 꽃피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는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안착하는 업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우리 정부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1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이 어땠는지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물론 그사이 변화도 많다. 트럼프 행정부에 새로 들어갈 사람을 파악하고, 대응책과 대안을 촘촘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이 또한 한미동맹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양측에 최상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살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1-07 15:4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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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문체부 주관 ‘여가친화인증’ 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

아이템매니아, 아이템거래, 게임매니아 등 디지털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아이엠아이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식에서 2회 연속 여가 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사업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를 보장하고, 여가 혜택 및 활동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모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여가친화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엠아이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제도적 지원을 진행해 재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에서 아이엠아이가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근무시간 유연화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도입이다. 아이엠아이는 안식 휴가제를 시행해 장기 근속자에게는 60일 유급휴가 또는 15일의 유급휴가 및 국내·해외여행 경비를 지급해 리프레시를 돕는다. 또한 전국의 휴양시설을 지원하며, 구성원 간의 단합을 위한 동호회 활동과 자기개발 및 도서 구매 비용 지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뿐 아니라 ▲조식 및 중식 제공 ▲간식 및 식음료 제공 ▲경조사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및 독감 백신 접종 ▲스포츠 시설 운영 ▲외부 강사 교육 등 업무와 여가의 조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책임이자 기업의 경쟁력이라 생각해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개발, 휴식까지 병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 좋은 제도들을 도입해 업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5:43: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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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감기 조심 하세요"…'국민 감기약', 동아제약 '판피린'

1956년,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이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해열·감기약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1961년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에 돌입한 판피린은 60년 넘게 국민 모두를 위한 상비약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판피린'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과 당시 해열제 주요 성분이었던 '피린'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모두를 위한 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판피린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기도 하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6·25 전쟁을 겪은 후, 대부분의 국민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작은 감기에도 크게 앓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시기에 판피린은 그간 치료의 중심에 없었던 '초기 감기' 증상을 잡기 위해 나섰다. 전쟁 후유증으로 취약해진 생활환경에서 감기가 초기에 시작되며 나타나는 목의 따끔함, 오한,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동아제약은 '초기 감기엔 판피린'이라는 공식을 확립하게 됐고, 판피린은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상비약으로 자리잡게 됐다. 판피린은 맨 처음에는 알약 형태로 발매됐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약'으로 등장했고 1966년 주사제, 1973년 시럽제 등으로 판피린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동아제약은 판피린F(1990년), 판피린Q(2007년)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빠른 흡수와 빠른 효과를 판피린의 특장점으로 하면서 효과적인 치료와 편리한 복용을 모두 충족하는 등 소비자 요구를 끊임 없이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현재 동아제약은 판피린을 약국용 액상 제형의 판피린큐와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티 2가지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는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도입에 따라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 티 3정'을 전국 편의점에 추가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특히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액상형 감기약 원조 품목으로 꼽히는 판피린큐는 물 없이 간편히 복용할 수 있으며 병 크기가 작아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3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국민편익과 발맞추며 오늘날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동아제약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올해 3분기 기준 판피린은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규모다. 연간 매출을 살펴봐도 2021년 373억원, 2022년 483억원, 2023년 479억원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2023년 셀 아웃 데이터에 따르면, '판피린 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앞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기록도 있다. 11년간의 판매 성과는 1초 당 2.8병이 팔린 것으로 환산할 수 있고, 이 누적 판매량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91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올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판피린 브랜드 이미지는 최근 더욱 강화됐다. 브랜드 대표 색상인 빨강, 파랑, 골드 3색은 보호와 생명력, 치유와 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갖췄다. 대표 자음인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판피린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판피린 소녀'는 더욱 세련되지기도 했다.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과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 라는 광고 문구로도 친숙한 판피린은 단순히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의 의미를 넘어, 찬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혹은 나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이다. 동아제약 측은 "오랜 세월 동안 판피린을 사랑해 준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1-07 15:39: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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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건강보험료 부담 등 민간소비 제약...경제 구조개혁 해야"

민간소비가 '추세적 둔화'에 접어들었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출경쟁력 확대를 비롯해 구조개혁 등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의 복지 관련 지출이 늘어난 반면, 국민들의 사회보장기금 부담 등으로 소비 여력이 축소됐다고 봤다. KDI는 7일 발표한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에서 지난해 2분기 이후 민간소비의 평균 증가율이 1% 안팎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평균치인 2.8%를 하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코로나19 이후 민간소비 증가세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세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부진에 대해선, 고물가 등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선진국에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명목 총소비의 비중은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비중이 일정함에도 실질 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개인 소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부소비의 증가, 잠재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인 요인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있다"라는 게 이 보고서의 진단이다. KDI의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인 김준형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정부소비는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소비 확대가 곧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등 정부지출 확대로 국민이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장기여금 등이 늘어나 민간의 소비 여력이 축소되는 것"이라고 했다. 2% 내외에 머물고 있는 성장률도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잠재성장률과 함께 소비 증가세도 둔화되는 것은 물론, 생산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1% 중후반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소비재 가격이 투자재나 수출품 가격보다 빠르게 올라간다면 물량을 기준으로 하는 실질 민간소비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는 "상대가격 변화는 2001~2023년 실질민간소비 증가율을 연평균 0.4%포인트(p) 끌어내렸는데 이는 교역조건의 추세적 하락에서 대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07 15:36: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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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 美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국내 산업 영향은?…조선·건설 '청신호'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조선, 건설 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는 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이 ▲반도체 ▲자동차 및 이차전지 ▲에너지 ▲조선 ▲건설 ▲농식품 ▲방위 ▲인공지능(AI) 등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삼정KPMG는 이번 미국 대선 주요 키워드로 'T.R.U.M.P'를 제시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역 정책 대변혁(Trade and Tariffs), 리스크 감수(Risk Take), 예측불가한 정책 기조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Unpredictability), 제조업 강국(Manufacturing), 양립 불가한 공약 추진에 대한 기대와 우려(Paradox) 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요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정책에서 일방주의와 비개입주의를 강화하며 동맹국 방위비 부담금 증액 등을 강조해 왔다. 안보에서도 친유대주의 정책을 펼치며 중국에 고관세 60% 부과를 포함한 보호무역 조치 확대와 함께 전면적 디커플링 전략(De-Coupling) 등 강력한 통상 대응을 예고했다. 삼정KPMG는 트럼프 당선으로 조선과 건설 부문이 호재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 산업은 LNG 및 LPG 수요 증가로 인해 에너지 운반선 건조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 조선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중심 정책이 국내 조선 산업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지속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 건설사의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요소로 전망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내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보호무역주의 및 미중 관계의 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수출국 다변화, 가격 전략 강화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5:35: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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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한-미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 강화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그간 여러 통상이슈에 대응한 경험과 시나리오별 검토한 대응방안을 기반으로, 대미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경제단체, 유관기관, 업종별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업계의 글로벌 통상환경 영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트럼프 후보 당선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관이 원팀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정책 방향, 업종별 수출·투자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그간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친 긍정 영향을 바탕으로 트럼프 새 정부와도 안정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향후 트럼프 정부 정책 수립 또는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 있어 우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미 정부, 업계 주요 인사와의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주요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추가 걔최해 세부 이슈별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공약 이행과 관련된 영향 분석, 이슈별 적시 대응, 업계 기회요인 발굴 등을 위해 기존 부처내 TF(테스크포스)를 확대 개편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7 15:3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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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준공업지역 개발 규제 푼다...용적률 최대 400% 허용

서울시가 제조업 중심지를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미래첨단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준공업지역의 규제를 푼다. 서울시는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준공업지역은 19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과거 국가 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낙후되고 침체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서울 영등포·구로·금천·강서·도봉·성동구 등에 총 19.97㎢ 규모의 준공업지역이 지정돼 있다. 우선 시는 기존 전략재생형, 산업재생형, 주거재생형, 산업단지재생형으로 나눴던 준공업지역의 복잡한 정비 유형을 산업복합형(공장 비율 10% 이상)과 주거복합형(공장 비율 10% 미만)으로 재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면적에 관계없이 사업 주체가 개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이전에는 공장 비율 10% 이상 부지에 공동주택을 지을 때 1만㎡ 이상은 산업 부지와 공동주택 부지를 엄격히 분리하는 부지 분할 방식으로, 3000㎡ 이상~1만㎡ 미만 부지는 산업·주거 복합건물 방식으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또 시는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부지 3000㎡ 이상 대상) 수립시 최대 용적률을 현행 250% 이하에서 400%까지 높이는 등 규제를 대폭 풀어 사업성을 개선했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150%는 기존 공공시설 기부채납은 물론 공공임대주택 공급, 건축법 등 다른 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 항목까지 적용 가능하도록 다양화한다. 기준·허용용적률도 현행 210%, 230%에서 230%, 250%로 각각 20%p씩 올린다. 상향 조정한 허용용적률 20%p는 공공보행통로, 열린단지 등 '개발사업형(공동주택 건립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에서 정한 항목을 적용한다. 아울러 시는 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준공업지역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토지 이용 현황과 계획을 고려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용도지역을 유연하게 조정·운용할 방침이다. 시는 "대상지는 중심지 기능 고도화를 위해 업무 등 고밀 개발이 필요한 지역과 이미 주거화 돼 산업 기능을 상실한 지역이다"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울 때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병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시계획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7 15:35: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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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 완성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해 올해 4월 하공정을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양산 초기 안정적으로 램프업(ramp up, 생산량 증대)을 마치고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톤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및 혁신기술 선점'에 따라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과 양·음극재 사업은 물론,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07 15:3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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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S&P500’ 순자산 5조 돌파…미래에셋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하며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5조 221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올해 미국 증시는 높아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기업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연초부터 랠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TF로 나타났다. 올해만 약 1조 35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를 기록 중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장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것은 국내 ETF 역사에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TIGER ETF는 선제적으로 미국 투자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TIGER 미국S&P500 ETF' 매수 인증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5:29: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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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外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비비언 고닉 지음/성원 옮김/오월의봄 책은 미국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기록이자 저자 자신의 또 다른 자기 서사로, 새로운 저널리즘, 그리고 르포 문학의 탄생을 알린 역작이다. 90여년 전 뉴욕 브롱크스의 좌파 노동계급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비비언 고닉은 자신의 유년기를 가득 메웠던 찬란했던 세계가 한낱 변방이었음을 깨닫고 깊은 충격에 빠진다. '바다 건너에서 온 이름도 얼굴도 없는 악마' 서부인들이 공산주의자들에게 보인 무지함과 적개심은 그를 더욱 강경한 빨갱이로 만들곤 했다. 고닉의 마음속에 체증처럼 얹혀 있던 적대적인 경험은 페미니즘 운동을 계기로 언어를 찾기 시작한다. 페미니즘의 언어가 도그마로 굳어버리는 뼈아픈 광경들을 목도하고 난 뒤 비로소 공산주의의 살아 있는 의미를 깨우치게 된 것. 사회 정의라는 이상에 열정을 꽃피운 미국 공산주의자들의 이야기. 480쪽. 2만7000원.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리 매킨타이어 지음/정준희 해제/김재경 옮김/두리반 미국인의 19%는 9·11 테러가 미국 내부에서 공모한 일이라고 믿으며, 40%는 연방 약물관리국이 고의로 암 치료제를 숨기고 있다고 여긴다. 현재도 미국인 넷 중 하나는 코로나 팬데믹이 계획된 사태라고 생각하며, 15%는 미국 정·재계가 세계적인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는 사탄 숭배 소아성애자 집단 '큐어넌'에 의해 조종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현실 부정론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으며, 누가 무슨 목적으로 확산시키는 걸까. 포스트 트루스(post-truth) 현상은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며 진실을 숨기려는 역정보로 인해 생겨났다. 탈진실 사회의 구성원들은 과학 부정을 넘어 명백히 드러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기 시작했다.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 무엇이 사실인지 모호하게 만들어 '진실 찾기'를 포기하게 만들려는 이들이 등장한 것. 책은 역정보의 역사와 메커니즘을 파헤쳐 거짓의 민낯을 까발린다. 216쪽. 1만7000원. ◆후기 자본주의 파시즘 미켈 볼트 라스무센 지음/김시원 옮김/한울아카데미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 정부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대신 포퓰리즘적, 파시즘적 정책을 펼치며 경제와 정치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 책은 시민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인종 차별주의와 국수주의가 선거 정치를 지탱할 유일한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파시스트의 입지가 확장됐다고 설명한다. 후기 자본주의 파시즘은 잃어버린 민족 공동체를 재창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의 모조품을 무대에 올리는 데 특히 능란함을 보여왔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기성 정치에 반기를 들며 등장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대표적인 예다.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문화 현상처럼 스며들고 브랜드처럼 만들어지는 후기 자본주의 파시즘을 파고드는 책. 160쪽. 2만2000원.

2024-11-07 15:2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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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여신심사 시스템 고도화 통해 中企 대출 확대"

중소기업을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대출과 부동산 금융이 확대되는 반면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은 위축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금융이 담보와 보증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자금을 공급받기 어려울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중소기업금융의 방향과 향후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을 비롯해, 이재근 국민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이 위축되어 있는 점을 우려하며 "중소기업금융 실태 역시 신용보다는 담보와 보증에 크게 의존하는 현상이 굳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부동산 관련 금융은 2015년 말 1443조원에서 올해 6월 2882조 원으로 두 배가량 뛰었다. 반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중 담보·보증 비중은 2015년 말 66.7%에서 지난해 말 79.2%, 올해 9월 80.7%로 증가하고 있다. 담보나 보증이 없는 중소기업이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이어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신심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고려한 대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러한 체계에서는 중소기업이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하더라고 담보 없이 원활히 자금을 공급받기 어렵다"며 "금융권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대출방식 대신 여신심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기술, 혁신성 등 기업의 미래를 고려한 대출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만큼, 상장 중소기업인들도 주주나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충실히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이 은행의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폐업을 결정한 자영업자의 고통이 최소화하도록 '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등 대환대출 지원상품도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5:2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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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회장 SMR 투자 전략 순항…엑스에너지 기술 상용화 속도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신사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투자한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작년 1월 미국 SMR 개발사인엑스에너지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투자의 배경에는 이 회장의 친환경 신사업 개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간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MWe 4개 모듈로 구성되어 총 발전용량 320MWe 규모다.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3중 코팅으로 1800℃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되는 등 전력 공급 외에도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SMR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향후 진행될 SMR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L이앤씨는 SMR 사업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 SMR 가동 시 발생하는 600℃ 이상의 높은 열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있다. 특히, 천연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남호주 주정부, 울진군 등과 수소 생산 및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 개발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서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07 15:17: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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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각종 논란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말씀 드려"… 고개 숙여 사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의혹, 의료대란 등 국정 난맥상에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을 끼쳐드린 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저의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하였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챙겨보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정 소통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의 거센 도전 앞에 서 있다. 잘해 나가면 이 위기가 얼마든지 우리 발전의 기회로 바뀔 수 있다"며 "소모적인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칠 부분은 고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은 겸허히 받들어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쇄신에 쇄신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 발표 이후 곧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 명씨 관련 논란에 대해 제한 없는 질문을 받았다. ◆명태균 녹취 파장에 "여론조사 조작 이유 없어… 인생에서 그런짓 해본적 없다" 우선 윤 대통령은 최근 정치권을 술렁이게 하는 명태균 씨 통화 녹취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조작'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선 당시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조작할 이유가 없다"며 "인생에서 그런 짓 해본 적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다"며 "명 씨나 우리 당 정치인들이 여론조사 발표된 것이나, 이것은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 알고만 계시라는 이런 이야기들을 선거 때 수도 없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들어와서도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지 않았나라는 의혹 기사에 대해 보고받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여론조사를 할 때 국민 세금을 가지고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같은 건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정책 여론조사를 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는 처음부터 다 계약 단계부터 절차를 밟아서 하는 것이지, 나랏돈을 쓰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당의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고, '누구를 공천 주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도 없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되는 거를 꾸준히 보고받아야 돼서 저는 그야말로 고3 입시생 이상으로 바빴던 사람"이라며 "저는 당시(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정 비서실장)이 공천을 같이 담당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 정도로 공천에 대해 개입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씨와의 통화 녹취 내용에 대해서는 "(명씨가) 저한테 많이 서운했을 것 같아서 그래도 고생했다는 한마디 한 것 같고, 공천에 관한 얘기한 기억은 없지만, 했다면 당에서 이미 그 시기에는 거의 (공천 결과가) 정해졌을 것이고 다른 선택의 대안도 없고 당에서도 아마 공관위와 최고위에서 딱딱 집어서 전략공천을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에 적극 해명… "아내 조언을 국정농단화 하는건 맞지 않아"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해명에 나섰다. 때로는 "부부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는 표현을 쓰며 추가적으로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2부속실 설치도 곧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한 대통령실 내 '김건희 라인'에 대해서는 김건희 라인은 굉장히 부정적인 소리로 들린다"며 "대통령의 부인은 어쨌든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정치를 잘할 수 있게 (조언하고), 과거 육영수 여사께서도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통령 아내로서의 조언을 국정농단화 하는 건 우리 정치문화상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김건희 라인'과 관련해서는 "저 자신도 이런 사정기관에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지휘하는 이 조직이 계통 없이 일을 한다든지, 엉뚱하게 남의 일에 간섭하고 자기 업무가 아닌 것을 이야기하면 야단도 치고 계통을 밟아서 다시 하라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라인'의 실체가 있을 경우 조치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건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 명태균 씨 등 외부 인사와 접촉을 이어온 데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면서 "대외활동이야 이제 제2부속실을 통해서 하면 되는데,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도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가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잘잘못을 엄정하게 가리자는 것"이라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휴대폰으로 온 지지자들의 메시지에 새벽까지 답하고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누구한테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딱 못 끊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나중에 무분별하게 이런 것이 언론에 이렇게까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은데,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인과 김 여사가 과거 대통령의 관례대로 별도의 보안 전화를 적극적으로 쓰지 않았다며 본인의 책임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장은 오늘 발령을 냈다. (김건희 여사) 활동이 많이 줄어드니까 꼭 해야될 것(일정)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갈등엔 "초심으로 가야 한다"… 시정연설 불참엔 野 비판 윤 대통령은 또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 문제에 대해 "단순한 당정 문제를 떠나 초심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시정연설 불참에는 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 갈등 관련 질문에 "정부는 정부대로, 당은 당대로 국민을 위해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해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당과의)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면 선공후사기 때문에 그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대통령실과 당이 계속 머리를 맞대고 일을 하며 자주 만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감사도 끝났고, 저도 순방 다녀오면 좀 더 빠른 속도로 당과의 편한 소통 자리도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두고 "저는 국회를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며 "(야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하면서 국회에 오라는 건 국민들 보는 앞에서 대통령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해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 갔는데 더 많은 의석을 구성하는 정당이 로텐더홀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본회의장에 안 들어왔다"며 "(국회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돌아앉아 있고 박수를 (안 치는 건) 기본이고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하고 '대통령 그만두지 왜 왔냐' 라는 사람까지, 이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에 가는 건 아무리 정치권에서 싸우더라도 그날 하루만은 기본 프로토콜로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자는 건데, 난장판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국회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할 때 야권 측에서 '윤석열 오라고 해' 등의 비판이 있었던 데 대해 "(야당이) 이렇게 하면서 국회에 오라는 건 국민들 보는 앞에서 대통령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해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정치를 살리는 게 아니라 죽이자는 게 아닌가 싶다"며 "국회에 도착해서 나갈 때까지만이라도 저도 시정연설에서, (야당이) 밉지만 야당을 존중하는 이야기들을 할 거다. 야당도 아무리 정치적으로 제가 밉고 어제까지는 퇴진 운동을 하더라도 그 시간만을 지켜준다면 10번이라도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에 "미측, '트럼프와 케미 맞을 것'이라고 해… 우크라 무기지원 배제 안해" 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를 지낸 분들, 지금 공화당 상하원에 영향력 있는 의원들과 제가 관계를 잘 맺고 있고, 그 분들이 다리를 잘 놔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잘 묶어주겠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미국 여야 양당 상원의원하고도 관계를 맺었는데 그 분들은 한참 전부터 '윤 대통령과 트럼프가 케미가 맞을 것'이라고 해서, 내가 검사 출신인데 정치를 처음 해서 대통령이 된 점을 얘기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봤다"고 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 등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에 대해서는 "한미가 강력한 글로벌 포괄 동맹을 맺고 있고, 외교 관계로는 최상위 수준인 전략동맹"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피해와 경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어려울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외국의 불법 침략을 받은 나라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무기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지적하고 "(북한군이)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을 쌓으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종전과 같은 인도주의, 평화주의 관점에서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평양 무인기 침투' 주장을 우리 정부가 묵살한 데 대해서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에 대해 우리가 일일이 대응할 가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이미 드론 공격을 10번이나 국경을 침범해서 했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도 얘기를 나눴지만 7000개가 넘는 오물 쓰레기 풍선에 GPS 교란을 한다"고 답했다.

2024-11-07 15:16: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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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로잡은 NH투자증권"…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 구독자 수 200만 넘어

NH투자증권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이 자사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의 구독자가 이날 기준 약 202만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지 1년만의 성과다. NH투자증권 측은 꾸준한 구독자 증가 요인으로 NH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채널 운영 전략이 꼽았다.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채널을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으로 변경한 후, 브랜드 색을 빼고 MZ를 타깃으로 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셉트를 계정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가능성을 키우는 업생(UP+生)' 채널이라는 슬로건 하에 제작됐다. NH투자증권은 2030이 가진 가능성을 키워주고 그들의 라이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인기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세상을 바꾸는 '좋은 일'을 체험하며 일상에서의 사소한 행동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체험형 예능 콘텐츠인 '좋은일잘러' 등이 호응을 얻었다. '좋은일잘러' 1편인 유기견 보호소 봉사 체험기는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조회수 100만회를 초과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1개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시리즈 누적 댓글 2000개 이상을 달성했으며, 콘텐츠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7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금융 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자로그인은 타 증권사 채널과는 다르게 마케팅 목적의 콘텐츠를 지양하고 주식 투자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도록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채널의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있다. 최근엔 돈이 되는 꿀팁을 1분 안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는 쇼츠 '알짜머니'와 '좋은일잘러'로 성장한 정혁이 투자를 시작해 온 세상 주주들의 투자 비밀을 알아내며 배워가는 '시크릿주주'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로그인'을 통해 미래 핵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NH투자증권을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5:1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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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아이돌' 코쿤, 도쿄 라이브 팬미팅 시작…일본 활동 본격화

그룹 코쿤(KOOKOON)이 일본에서 '개그 아이돌' 활동을 이어간다. 7일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은 "그룹 코쿤이 이날 신오쿠보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그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도쿄에서 '2024 KOKOON Live & Fan Meeting in Tokyo(2024 코쿤 라이브&팬미팅 인 도쿄)'를 개최한다. 코쿤은 총 10회에 걸쳐 일본 팬들을 만나고, 음악과 웃음이 융합된 코쿤만의 독특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7일 오후에는 신오쿠보에서 두 차례 무료 공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 멤버로 구성된 만큼, 한일 양국의 문화를 더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코쿤은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으며, 첫 방송 당시 관객들이 뽑은 재미있는 코너 톱5에 들었다. 최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중독성 강한 뽕짝 리듬에 직관적인 개그 코드를 더한 '뽕짝 소년단'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코쿤은 2020년에는 일본 후지TV 대표 코미디쇼 '네타파레'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2월에는 오사카 코미디 페스티벌 '와라우 오오사카' 메인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코쿤 쇼(KOKOON SHOW)'는 가디언지가 선정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재미있는 공연' 10선에도 선정됐다. 윤소그룹의 수장인 개그맨 윤형빈은 "'개그콘서트'와 윤형빈소극장 등에서 개그 활동을 해왔던 그룹 코쿤이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일본 팬들이 코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왕성하게 활동할 '개그 아이돌' 코쿤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4-11-07 15:13: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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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보험 이해도 평가 '우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제28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정기·종신 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 2022년 25차 평가에서는 87.5점으로 업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후 연금저축보험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년 26차 평가에서는 82.1점으로 평가 대상 전체 보험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실시한 28차 평가에서 81.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우수'를 받아 3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무)만기까지비갱신e 암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상품의 보험약관과 상품설명서 등이 평가 기준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평가 대상 암보험 상품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보다 보험약관, 상품설명서 등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개발하려고 노력한 결과, 매년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에서 항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생성형 AI 기반 옴니채널 채팅상담 어시스턴트, 챗봇 등을 개발해 고객이 혼자서도 보험 약관이나 상품설명서 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7 15:10: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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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무주 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83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소한 무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는 5대 핵심가치(꿈꾸기, 행복하기, 건강하기, 존중받기, 배려하기)를 목표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 보호시설이다. 하지만 10년 이상 된 시설물들이 아동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안전사고 발생 등이 우려돼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책상과 의자를 새롭게 교체해 아동들이 학습 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센터 물품 및 악기 등을 수납하기 위한 책장과 사물함, 아동들의 개인정보 및 관련 서류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수납장 및 블라인드 등도 함께 지원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종현 무주군 행정복지국장, 백민제 무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김성수 전북은행 무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전북은행 무주지점장은 "센터 의견을 반영한 환경개선을 통해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크게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학업에 참여하고 있어 사업 지속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07 15:10:2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