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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580억 원 규모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

환경부는 158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 사업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 세계적인 녹색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대응하고, 정부 주도 펀드 조성을 통해 녹색 산업 분야의 해외 사업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해외 사업 투자와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관리 경험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과 운용의 관리기관으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1580억원 규모(정부 출자 1110억원, 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3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000억원을 유치해 이번 1호 펀드와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가 조성되며, 내후년인 2026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1 14:06: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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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나파 밸리 '캐시아드 빈야드' 와인 2종 국내 최초 출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미국 나파 밸리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캐시아드 빈야드' 2종을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아드 빈야드'는 1885년 제임스 레니와 윌리암 레니 2명의 형제가 와이너리를 매입하며 시작됐다. 당시 주에서 최초로 휘발유 엔진의 포도 압착기를 만들어 뛰어난 빈티지의 와인을 완성했다.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와인 양조가 중단되며 2020년 1월 현재의 캐시아드 가문이 매입 했다. 캐시아드 가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명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의 소유주 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과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은 캐시아드 빈야드의 첫 출시 빈티지 이다. 두 제품 모두 최고급 품질의 포도만을 사용하며 수확 후 발효조에서 최대 5일간 저온 침용을 거쳐 30일 후 뉴 프렌치 오크(프랑스 중부 숲에서 새로 자란 참나무로만 만드는 통)에서 젖산 발효 한다.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의 '호라'는 그리스 신화 속 계절의 변화를 관장하는 신의 무리로 그 중 가을을 관장하는 여신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 가을에 수확한 과실과 포도밭의 우아함,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보르도 블렌딩 품종으로 깊은 자주빛을 띠며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균형감 있는 산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의 '파운딩 브라더스'는 와이너리의 기반을 닦은 '레니 형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와인으로 캐시아드 빈야드의 가장 전형적인 와인이다. 55% 카베르네 소비뇽, 40% 메를로, 5% 카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검은 체리, 초콜릿과 같은 향과 유칼립투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던에서 열린 '나파 밸리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세계 최고 와인 평론가인 젠시스 로빈슨이 최고 점수를 주며 1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0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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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치' 렉서스코리아, '스킬 콘테스트' 개최…최고 딜러 인재 선정

렉서스코리아가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1월 9일 용인 소재의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2024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해 서비스와 세일즈 분야의 최고의 딜러 인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스킬 콘테스트는 딜러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해온 기술 경연 프로그램으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가 격년으로 번갈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행복을 위해 모두가 다 함께'라는 테마 아래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품 스페셜리스트 ▲세일즈 컨설턴트 ▲고객지원 ▲일반 정비 ▲판금 ▲도장 등 총 7개 부문에서 전국 딜러에서 자체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54명의 딜러 직원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세일즈 컨설턴트' 부문을 신설해 고객에 대한 응대 스킬과 차량 재구매 요청에 대한 금융 상품 제안 및 중고차 상담 활용 능력을 평가했으며,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부품 스페셜리스트'와의 협업이 평가 요소로 추가돼 두 직무 간의 긴밀한 협업과 업무 이해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 부문별 우승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렉서스 강남 강정호) ▲부품 스페셜리스트 (렉서스 강남 이상엽) ▲세일즈 컨설턴트 (렉서스 대전 조봉기) ▲고객지원 (렉서스 광주 이승수) ▲일반 정비 (렉서스 부산 최동환) ▲판금 (렉서스 용산 황호택) ▲도장 (렉서스 인천 김원석)이 차지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와 세일즈 분야의 인재 육성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딜러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3:5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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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車모듈 연구개발 성과 공개…섀시모듈 중량 감소로 승차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을 집약한 모듈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선보인 신기술 22개 중에서는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해 서스펜션에 적용, 섀시모듈 중량을 줄이고 좌우로 쏠리는 힘을 견디는 횡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 장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행거리를 향상하는 전기차 특화 섀시모듈,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조명 조정 등 각종 편의장치를 적용한 모듈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모듈사업은 부품사의 역량을 측정하는 종합 척도로 여겨진다. 부품설계와 함께 품질확보, 조립능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에 적시에 모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현대차와 기아에 3대 핵심모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2024-11-11 13:55: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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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주재 美대사로 '스터파닉' 의원 제안…친트럼프 지지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유앤 주재 미국 대사로 측근인 앨리스 스터파닉(공화·뉴욕) 하원의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CNN,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터파닉 하원의원이 차기 유앤 주재 미국 대사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스터파닉 의원은 노골적인 친트럼프 지지자로 2019년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될 당시 적극적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옹호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사기 주장에 동조하며 2020년 미국 대선 선거 결과 인증을 거부하기도 했다. 스터파닉 의원은 또, 공화당 내 강경파로 유엔이 반(反)유대주의적이라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그는 지난달 팔레스타인 당국이 유엔에 이스라엘 퇴출을 요구하자 유엔에 대한 미국 자금 지원 재평가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은 유엔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참관국)' 지위에 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 인선을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자신의 선거 운동을 승리로 이끈 수지 와일스 공동 선대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유엔의 외교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유엔 프로그램 관련 자금을 대폭 삭감하고,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이주협약에서 탈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11 13:51:2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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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학력 미달’ 초·중 학생선수, 대회 출전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최저학력을 충족하지 못하는 초·중 학생 선수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저학력에 미달한 초·중 학생 선수의 경기대회 참가 제한을 규정한 '학교체육진흥법' 제11조 제1항의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학력에 미달한 초·중 학생 선수는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교장이 허용하면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저학력 미달로 대회 출전이 제한된 학생선수는 초등과 중등 각각 488명, 3187명에 달한다. 학교체육 진흥법에 따라, 그간 고등학교 학생선수는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대회를 참가할 수 있지만,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대회 참가는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초·중학교 학생 선수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교육부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선 시행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오석환 차관은 "학생선수의 안정적인 대회 참가 기회 제공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흥미를 살려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의 내실화 지원 등을 통해 학생선수가 전인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1 13:5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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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KIPS, ‘고령자 액티브에이징 디지털 기술 융합 포럼’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최경근 경영대학원 교수)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남대 광주캠퍼스에서 한국정보처리학회(Korea Information Processing Society, KIPS)와 공동으로 '건강한 노화와 활동적 노년을 위한 피트니스 및 웰니스 기술의 융합: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KIPS가 개최하는 전국 규모 학술대회 ACK 2024 기간 중 진행됐으며, ACK 2024에는 오프라인 490명, 온라인 155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 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상명대 연구사업단에서는 최경근 교수, 유진호 교수, 김성재 교수, 조일형 교수, 구태연 연구교수가 참여했으며, 유동영 홍익대 교수, 박광영 숭실대 교수, 한성수 강원대 교수, 상명대 명재민 연구원이 참여해 고령자 대상 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융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령자의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과 적용 관련 업계 현장 전문가로 김성광 M&K 파트너스대표, 유지상 파프짐 대표, 전진우 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대표가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연구책임자인 최경근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의 건강한 삶에 대한 질적 개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고령자의 디지털 이용 태도와 의도 모델을 기반으로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고령자들의 건강한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1 13:5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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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추워져라"...백화점3사, 3분기 실적 부진...4분기 연말특수·아우터 사활

"날씨 복병에 한숨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가 장기화되자 그 여파가 고스란히 백화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백화점 고마진 상품인 아우터 판매까지 부진했다. 백화점 업계는 반등의 기회를 잡기 위해 4분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된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까지 기대하고있다. 1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의 3분기 백화점 매출은 각각 7553억원과 568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8%, 2.1%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만이 매출 61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역시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가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9월 말까지 이어지며 간절기 의류 판매 부진 여파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아웃도어(야외활동복), 스포츠, 여성·남성 패션, 아동, 골프 등을 아우르는 의류 매출 비중(연간 기준)은 40∼50%로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9월 말까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말 공개한 9월 유통업계 매출 분석에 따르면 백화점의 여성 정장(-9.0%), 여성 캐주얼(-3.4%), 남성 의류(-8.2%), 아동·스포츠(-1.8%) 등 거의 모든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다. 이 여파로 백화점 업계 전체 매출도 코로나19 사태 와중이던 2020년 4분기(-6.0%) 이후 15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0.7% 역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부진은 영업이익 악화로 이어졌다. 3분기 각 영업이익을 보면 롯데가 707억원, 신세계가 883억원, 현대가 710억원으로 각각 8.0%, 5.0%, 11.0% 가량 감소했다. 고물가로 판매, 마케팅,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늘어나면서 상황은 더욱 안좋게 흘러갔다. 다만, 백화점 업계는 4분기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백화점 3사는 예년보다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장식 대전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속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4분기는 백화점의 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기간인 만큼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점포로 고객을 끌어들여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 서울 명동 본점 외관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크리스마스 영상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며 집객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더현대서울에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 '움직이는 대극장'을 공개했다. 또 동절기 패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18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인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참여 브랜드 수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기간도 2배 이상 연장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7일까지 '겨울 시즌 패션위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유명브랜드 시즌오프, 아우터 페어, 구스이불 특집전 등 연말 쇼핑 특수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패션 부문의 매출이 특히 안 좋았다"면서 "올해 겨울은 한파가 예고된 만큼 마진율이 높은 패션 부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말 특수까지 낀 상황에 실적 반등도 기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1 13:22: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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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재미 한인 과학자와 글로벌 협력 강화..."한인 과학자 적극 지원"

동아에스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주최로 열린 '2024 가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번 가을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시대의 신경과학: 신경계 질환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및 신경 연구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고, 참여자들의 전문지식과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 활동도 실시됐다. 동아에스티도 이번 행사에서 축사, 글로벌 리크루트, 한인과학자 시상 등을 맡으며 글로벌 한인과학자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항암 및 치매 치료제 연구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R&D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혁신 신약을 통한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에 대해 알렸다.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2명의 연구자에게 '동아 ST 펠로우십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스탠포드 대학의 박주형 박사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이혜경 박사가 수상했다. 박주형 박사는 '위암의 단백질 합성 조절의 새로운 기능'에 관한 연구, 이혜경 박사는 'STAT5B 단박질의 조혈 항상성, 면역 조절 및 유선 발달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앞으로도 재미한인제약인협회를 통해 미국 현지 한국인 과학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3년 1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혁신 기술 발굴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4-11-11 13:1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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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벨먼 시그니처 바디워시·바디로션' 출시..."고급 향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 목욕할 때마다 5성급 호텔의 고급스러운 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바디워시 2종과 바디로션 1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벨먼 시그니처 퍼퓸 앤 모이스처 바디워시'는 고급스러운 향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하얀 거품이 머리 속에서 연상되는 비누향 계열의 '퓨어 머스크' 향과, 숲 속 나무와 꽃 향기를 구현한 '어반 포레스트' 향이 담겼다. 벨먼 바디로션으로는 퓨어 머스크 향 1종을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들은 벨먼 독자 성분인 '보태닉에센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성분은 건조한 서아프리카에서 4세기부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시어버터를 비롯해 해바라기씨 오일, 레몬밤 워터, 올리브 오일, 아르간커넬 오일, 편백잎 추출물, 캐모마일꽃 수 등을 함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모두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실리콘 오일, 파라핀 왁스 등 화학 성분은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벨먼 시그니처 퍼퓸 앤 모이스처 약산성 바디워시와 벨먼 시그니처 끈적임 없는 고보습 바디로션은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11-11 13:18: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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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임상 순항...고용량군 '연골재생' 확인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의 임상 1상 마지막 단계인 고용량군 MRI 영상의학평가에서도 확연한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를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주사 1회 투약만으로도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전을 갖췄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고용량군 대상자에서도 중용량군과 같이 투약 초기부터 통증감소와 관절기능 개선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신속한 증상 개선과 함께 '골관절염 개선도의 전반적 평가'와 '국소 연골부위 변화 평가' 두 영상 분석을 통해 구조적 개선의 진행이 관찰됐다. 고용량군 대상자 대부분이 연골재생 및 연골하골의 구조개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강스템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주로 연골이나 연골하골 손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결과로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제형 투약으로도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임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초기 임상 단계에서 통증 및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연골, 연하골 재생을 통한 구조개선이 이뤄지고 상관관계까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현재 판매 및 개발 중인 약물에선 확인되지 않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며 "1회 투약 후 6개월 이상의 시점까지도 통증감소 및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 환자들에게서 관절기능 개선 등 치료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오스카 개발 성공 시에는 글로벌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1월 내 오스카 임상1상의 전체 결과 분석보고서를 수령 받을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국제 관절염 관련 학회에서 MRI 영상 및 임상결과 데이터를 발표하고 진행 중인 글로벌 기술수출 협상을 조기에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1 13:1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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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4일에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내겠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명태균'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수정안은 수사 대상 축소 및 제3자 추천권한을 담고 있다. 한민수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수정안은 범위를 대폭 축소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로부터 촉발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및 선거개입 의혹'으로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수사 대상은 13개에서 2개로 대폭 축소된다. 이어 "제3차 추천(요구)을 수용해 제3자 추천방식을 포함해서 수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제출하며 수사 대상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사건 ▲명품 가방 수수 사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의 불법행위 사건 ▲인사개입 사건 ▲채해병 사망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 개입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입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법여론조사 등 부정선거 개입 ▲서울양평선 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 개입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에 개입 ▲국가기밀정보 유출 등 총 13건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제출한 바 있다. 그간 민주당은 개별 특검법과 상설 특검까지 추진하며 김 여사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여당에서 의미있는 이탈표가 나오지 않자 수사 대상을 좁히고 제3자 추천방식을 포함해 여권의 이탈을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민수 대변인은 특검 수사 범위를 좁힌 이유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국정농단, 선거개입 의혹이 있는 '명태균 게이트'를 밝히기 위해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요구를 받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김건희 특검' 수용이다. 민주당이 관철시키기 위해 이렇게 하는데도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반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에서) 수용해야 한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변인은 수사 대상을 좁힌 것은 당초 특검법이 잘못돼서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 처가 일가가 축구장 다섯개 면적 땅이 있는데, 고속도로 노선이 바뀌었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겠나"라며 '김 여사 특검법' 통과를 위해 범위를 줄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1 13:13: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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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비타민' 더한 '부스팅 앰플' 출시..."피부를 더욱 빛나게"

동국제약이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신제품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은 영국산 순수 비타민C를 23% 함유해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겉으로 티나는 잡티와 숨은 기미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 1병이 티나는 잡티·기미 수는 34%, 잡티·기미 면적은 21%, 밀도는 19% 각각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숨은 잡티·기미의 경우, 잡티·기미 수는 30%, 면적은 39%, 밀도는 38% 각각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단 1회 사용으로 피부 겉 광채가 34% 개선되는 것도 입증됐다. 동국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차오르는 투명한 광채 피부를 완성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앞서 센텔리안24에서 환한 피부를 위한 '글루타치온 토닝 부스팅 앰플',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는 '히알루론산 톡스 부스팅 앰플',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 피부결과 피부톤을 가꿔 주는 '아하 아쿠아 필링 부스팅 앰플'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2024-11-11 13:11:2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