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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마리나체인과 맞손...한국 해운업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지원

KB증권은 한국 해운업계의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리나체인(MarinaChain)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상물류 ESG 전문기업이다. 특히, EU-ETS(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에 최적화된 데이터 수집, 검증, 보고 기능을 제공하여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 과정을 크게 간소화 한다. 이와 함께 마리나체인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보고하는 원스탑 솔루션 제공으로 해운사들이 유럽연합의 탄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은 마리나체인의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당사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여 해운사들이 탄소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운사의 배출권 관리 ▲중개 및 운용 ▲리스크 헷지 관련 자문을 협력한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사가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관리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율적인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은 해운사가 향후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해운 시스템을 통해 각종 탄소배출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지속가능한 해운업으로 나아갈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필석 KB증권 트레이딩총괄본부장은 "ESG 선도기업인 KB증권은 탄소 금융상품을 통해 해운사의 효율적인 탄소배출 관리와 탄소배출 규제에 적용되는 국내기업의 대응 및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8 11:43: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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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 스타필드 하남서 첫 단독 브랜드 팝업 운영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16일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첫 단독 브랜드 팝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놀랍도록 특별한 나의 (반려동물 이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브랜드 팝업은 세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각각 차별화된 능력과 특별함을 지녔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랜드 팝업에서는 로얄캐닌과 함께한 염호영 사진작가의 '놀랍도록 특별한 사진전'을 만날 수 있다. 염호영 작가는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프로필 사진 등 반려동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반려동물 전문 포토그래퍼다. 해당 사진전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김명철, 설채현 수의사 및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조승연 작가, 크리에이터 크집사 등이 각각의 반려동물들과 함께한 순간을 염호영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 영양 사료 찾기, 김명철, 설채현 수의사와의 미니 팬미팅,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커스텀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 존이 마련된다. 오는 12월 2일부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반려동물의 특별한 능력을 자랑할 수 있는 '온라인 사진전' 이벤트를 개최하며,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촬영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8 11:3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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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日 최고 권위 국제 디자인 공모전서 수상

금호타이어가 상품에 대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 EV' 제품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Good Design Award 2024)' 제품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에 'G-Mark' 심볼을 부여한다. 이번 본상 수상 제품인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WP52 제품을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페이스리프트(Face Lift)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향상 시켰으며, 겨울철 눈길 그립력과 제동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을 적용했다. 특히 고하중 전기차의 눈길 그립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D 블록 설계 기술을 적용하여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Foam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를 적용하여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사이드월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겨울용 타이어라는 느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윈터크래프트 제품만의 특별한 감성까지 표현했다. 금호타이어 김영진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시장과 고객 니즈의 변화를 예측, 탐지하여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핵심 미래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과정에 고객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8 11:38: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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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를 포함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세 개 시리즈에서 모두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4일 부터 17일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진행된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총 49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최종 323포인트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2년 'WTCR(World Touring Car Cup)' 우승 이후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하며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TCR 월드투어, 뉘르부르크링 24시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TCR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 마카오에서 달성한 세 개 시리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처럼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8 11:38: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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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페루와 '팀 코리아'로 방산협력 확대...잠수함 공동개발 MOU

HD현대가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팀 코리아'를 통해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 '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Cesar Augusto BENAVIDES Iraola)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406억 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페루 함정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 코리아'가 돼 거둔 성과로 주목 받았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중남미에 생산 거점이 될 페루의 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이어나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 대통령은 양국의 우호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아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 건조 중인 함정에 설치할 명판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페루에 지사를 설립하고, 10월에는 첫 기자재를 출항시키는 등 함정 건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4-11-18 11:38: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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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사제락 컴퍼니와 '얼리타임즈' 판매전략 수립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미국 증류주 기업 '사제락 컴퍼니(Sazerac Company)'와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아메리칸 블렌디드 위스키 '얼리타임즈(Early Times)'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공식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제락 컴퍼니는 미 대륙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1위 증류주 기업으로 1850년 창설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지에 총 8개 증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개 이상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얼리타임즈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사제락 컴퍼니와 이뤄진 첫 비즈니스미팅으로 양사 간의 우호적 파트너십 구축을 비롯해 얼리타임즈의 향후 판매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지난 5일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사제락 컴퍼니 크리스토프 부(Christophe Beau) 글로벌 영업 전무이사, 레이 노블(Ray Noble) 아시아지역 총괄 디렉터, 타쿠야 오노(Takuya Ohno) 북아시아 지사장이 직접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측은 김관태 마케팅 본부장, 김형준 마케팅 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동향과 트렌드에 대해 분석하고 얼리타임즈의 주요 판매 타깃을 MZ세대로 맞췄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 역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제품들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하이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온,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정판 하이볼 패키지 출시, 시음행사 확대 등 소비자의 제품 경험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얼리타임즈는 미국 켄터키 주 바즈타운에 위치한 '바톤 1792 증류소'에서 엄선된 엑스 버번 배럴(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돼 다른 아메리칸 위스키와 비교해 질감과 피니쉬가 부드럽다. 알코올 특유의 향취가 적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스트레이트나 온더록스 형태로 음용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8 11:3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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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안양 데이터센터' 착공식 개최

코스콤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소재 코스콤 안양센터 부지에서 '코스콤 안양 IDC 센터(新 안양 데이터센터) 신축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현(現) 안양 데이터센터는 20년 넘게 무장애 운영을 이어오며 금융권 핵심 전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코스콤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본시장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데이터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약 1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스콤은 안양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및 보안성을 갖춘 선진 시설로 구축된다. 특히 ESG 경영 원칙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를 도입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제공되는 핵심 IT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 국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사장은 "1977년 설립 이래 47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 IT를 선도해 온 코스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새로운 안양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8 11:30: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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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33. 세상에서 가장 큰, 지붕 없는 실험실

아파트 한 채를 통째로 빌린 실험이 있었다. 2004년에 MIT 미디어랩의 윌리엄 미첼 교수가 시도했던 플레이스랩(PlaceLab)이라는 실험이다. 이 실험은 인간 행동과 공간 사용 데이터를 첨단기술로 분석하여 스마트 환경과 인간 중심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연구였다. 미첼 교수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주거 및 도시 공간을 실험적으로 분석하며 스마트 시티와 데이터 기반 설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술과 도시의 융합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인간 친화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데 앞장섰다. 아파트 한 채에 이르는 이 거대한 실험실을 '살아 있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이라고 명명했다. 미첼 교수의 실험이 기억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유럽 대륙이 거대한 실험실이 되었다. 2006년이니까 유럽연합(EU)은 미첼 교수의 아이디어를 빌려 재빠르게 '살아 있는 실험실 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를 만든 셈이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실험실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 '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를 꼽아야 할 것이다. ENoLL은 혁신적인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 실험 공간을 지원하고 확산시켰다. 예를 들어보자. 2016년에 독일 함부르크 주민들은 750명에 이르는 난민들의 거주지를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난민들을 위한 장소찾기 프로젝트라 하여 파인딩플레이스(Finding Place)라 명명된다. 함부르크 주민들은 증강현실 지도를 이용해 난민 주거 적합지를 34회에 걸쳐 시뮬레이션한 끝에 6개의 장소를 지방정부에 건의했다. 이렇게 파인딩플레이스는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강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에 비유하자면 '지붕 없는 실험실'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2014년 즈음부터 우리나라에도 '지붕 없는 실험실'이 전개되었다. 북촌 IoT 리빙랩, 건너유 프로젝트, 성대골 에너지 리빙랩은 기술과 시민 참여를 결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리빙랩 사례다. 서울의 북촌 IoT 리빙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전통 한옥마을의 관광 및 생활 환경을 개선했고, 대전의 건너유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의 교통 안전을 위한 IoT 기반 솔루션을 실험했다. 서울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 리빙랩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제시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지붕 없는 실험실인 리빙랩은 지역사회를 살아 있는 실험실로 전환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다. 시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며, 이는 기술과 정책이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혁신의 장이 된다. 리빙랩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살아 움직이는 실험의 본보기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11-18 11:15:3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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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커넥트포럼 3기' 종강식 개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3일 대한민국 최고 기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신한커넥트포럼 3기'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에 출범한 신한커넥트포럼은 1, 2기 340개 법인, 3기 110개 법인이 참여하며 총 450개 법인이 회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기업 리더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종강식에는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를 초청해 '인구학, 상상으로 실천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신한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함께 참여해 법인의 창업, 성장, 그리고 엑시트까지 기업 생애주기에 걸친 토탈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법인 회원 자금 약 18조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에만 약 40여 건의 투자은행(IB) 딜을 성사시키는 등 회원사들의 자금 조달과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가 포럼에 참여해 자본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해 주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석학들이 진행하는 특별 강연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 행사, 그린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회원사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며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왔고, 이를 통해 회원들간의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앞으로도 신한커넥트포럼 동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경영과 자금 관리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8 11:1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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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락탈리스사와 함께 '글로벌 셰프 초청 베이킹 시연회' 성료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유제품 기업 락탈리스(LACTALIS)사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셰프를 초청해 락탈리스의 프리미엄 유제품을 활용한 베이킹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프레지덩 셰프 앰배서더 시즌 메뉴 시연회'는 좋은 재료와 최고의 레시피를 관계자들과 공유해 베이커리 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1960년 국내 최초로 마가린을 생산한 이래 다양한 베이킹 원료를 공급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락탈리스와 협력해 '플로리', '프레지덩'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프레지덩 셰프 앰배서더'인 제레미 볼레스터와 마뉴엘 부이예가 시연자로 나섰다. 프레지덩 셰프 앰배서더는 락탈리스가 선정하는 브랜드 홍보대사로, 평소 프레지덩 브랜드를 사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정상급 셰프를 의미한다. 두 셰프는 롯데웰푸드가 독점으로 수입·유통하는 '플로리 고메 롤 버터' '플로리 휘핑크림' '프레지덩 버터시트' 등을 사용해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였다. 제레미 볼레스터 셰프는 겨울 시즌에 특히 사랑받는 빵인 슈톨렌과 구겔호프를 시연했으며, 마뉴엘 부이예 셰프는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부드러운 크림이 특징인 플랑 3종(바닐라 파리지앵 플랑, 코코넛 플랑, 유자 흑임자 플랑)과 진한 풍미의 몽블랑을 선보였다. 한편, 롯데웰푸드가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플로리 고메 롤 버터는 플로리만의 발효균을 사용해 48시간 숙성 기간을 거쳐 풍부한 발효 버터의 풍미가 특징인 제품이다. 100년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제조돼 오랜 시간 품질에 변화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플로리 휘핑크림은 풍부한 맛과 높은 작업성을 자랑하는 프렌치 휘핑크림이다. 신선한 우유, 고소한 유지방, 달큰한 크림, 향기로운 아로마 향 등 다양한 맛과 향이 어우러져 여러 레시피에 잘 어울린다. 또한 프레지덩 버터시트는 간편하게 페이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버터시트다. 특유의 진한 우유 풍미가 페이스트리 베이킹에 적합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8 11:13: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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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병해충의 일종)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농가 1만7632호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8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5년도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2월 18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사우디와 미국 괌 신재생 발전사업 2개를 잇따라 수주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 교류지원을 위한 제2기 장학생을 선발해 서울 중구 명동에서 지난 13~15일까지 사흘간 역량 강화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세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 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시가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정부가 광물 부국 페루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 14개교와 해외 4곳 국제학교 고교생 총 107명이 함께 연구한 '과학 탐구' 수행 결과가 공개된다. ▲서울시가 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정비사업 통합심의 교육환경평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 ▲국내 산업계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국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와 통신 3사 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통신비 부담 완화를 논의했지만 알맹이없는 상생 방안만 내놨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의 공격적인 석유화학 설비 증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앱테크'라는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금융부> ▲'디타워 돈의문'이 약 9000억원에 팔렸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DL그룹 지주사인 DL의 현금유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여·수신 거래가 함께 성장했고,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양면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국단위 영업망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리나라 세 집 중 한 곳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저출생과 고령화, 만혼 등이 맞물린 결과다. 여가생활 등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경제적 안정과 외로움, 건강이 걱정거리다. <자본시장부>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자사주 10조원 매입' 소식을 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확장 수요가 높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관 수장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증시가 여전히 트럼프발 충격의 영향권에 있는 데다, 반등 모멘텀도 뚜렷하지 않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350~2500선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이 하반기 장원재 대표(사장)과 김종민 대표(부사장)의 '투톱 체제'를 구현하면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원북(OneBook)' 운용 전략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테일 부문의 강점과 비부동산 기업금융에 대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트럼프 효과'로 가상자산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와 빗썸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두나무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반면, 빗썸은 호실적을 거두면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유통 라이프부> ▲식품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그동안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쌓아 온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서며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호텔업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로 면세 사업 부진, 호텔 외 사업 부문에서의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1-18 11:1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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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37년 된 농수로, 관할권 이관으로 관리여건 개선”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소재 경지 정리된 대지지구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농수로 관리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영덕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산지사와 조정을 통해 '상자들'과 '신평들'에 내에 설치된 농수로의 관리권을 영덕군에서 농어촌공사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987년 '대지지구 일반경지 정리사업'으로 달산면 소재 '상자들'과 '신평들'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경지 정리 이후 노후된 농수로의 개선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한, 관내 관리해야하는 농지가 많아 예산 부족 문제가 있고 '상자들'과 '신평들'은 농수로 상태가 양호하다는 입장이었다. 농민들은 농업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농어촌공사로 관리 이관을 요구했으나, 영덕군과 농어촌공사에서는 관리 이관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일부 농민들은 지난 7월 국민권익위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내용에 따르면, 영덕군은 '상자들'과 '신평들'에 위치한 이 민원 농수로를 정비한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농어촌공사에게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관하고, 해당 농수로의 유지 관리를 위한 예산을 농어촌공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영덕군으로부터 농수로 관리를 이관받아 유지관리하되, 가능한 자체 예산을 활용하도록 하고 자체 예산액을 초과하는 경우 영덕군에 예산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은 "이번 합의는 경지 정리가 완료돼 개보수가 어려웠던 농수로를 정비하고, 관리 권한을 이관함으로써 농민들의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을 줄이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8 11:11: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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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제10회 DB GAPS 투자대회' 시상식 개최

DB금융투자는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자사가 주관한 '제10회 2024 DB GAPS(Global Asset allocation Portfolio Strategy) 투자대회' 시상식이 16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DB GAPS 투자대회는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예선리그(3개월)와 본선리그(2개월)를 걸쳤으며, 135개 대학 1006개팀(3018명)이 참가했다. 1위는 계명대학교 cubit팀(김동진 외 2명)이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 쇄빙선팀(이경섭 외 2명)과 경북대학교 GKP자산운용팀(구석현 외 2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 5위는 서강대학교 동원훈련팀(장지광 외 2명), 인천대학교 시리우스팀(장민재 외 2명)이 각각 차지했다. 운용철학 우수 부문에서는 서강대학교 동원훈련팀(장지광 외 2명), 인천대학교 시리우스팀(장민재 외 2명), 가천대학교 금가의영웅팀(김남호 외 2명) 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수익률 우수부문 1, 2위팀과 운용철학 우수 3개팀에게는 3박 4일 동안의 아시아 금융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수익은 위험을 관리한 대가로 얻어지는 성과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효율적 자원관리의 중요성을 배우셨다면 이후 여러분의 투자에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8 11:11: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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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귀환' 석유 수요 증가 예상...정유업계, 수익성 개선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 확정으로 국내 정유업계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에너지 자원의 회귀를 강조해 온 만큼,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이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불확실성을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이 3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기준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에서 6166억원의 적자를 냈다. 에쓰오일은 영업손실 41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 또한 각각 2681억원, 35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가 지목된다. 특히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3분기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유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향후 행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미국 내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와 화석연료 기반 산업에 대한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바이든 행정부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 전기차 전환 촉진 등 친환경 정책은 휘발유, 경유 등 운송용 수요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석유를 시추하자)" 슬로건을 외치며 석유를 비롯한 전통 화석연료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석탄, 석유, 셰일가스 등의 화석연료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기조다. 이에 석유 산업 지원 정책 강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유 생산량 확대로 인해 유가 하락이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수요를 늘리고 정제마진을 높여 지속적인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중동산 원유 위주로 수입 중인 국내 정유사들이 가격이 낮아지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려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집권에 따른 유가 하락이 정유사들의 영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큰 폭의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정유업계는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이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을 본격 가동하고 동절기 난방유 및 항공유 등의 수요 증가와 미국의 경제성장 지속이 세계적인 수요 확대를 이끌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장기적으로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가 하락이 재고 손실을 초래할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8 11:09:4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