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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출산준비 교실’ 4분기 프로그램 운영 호응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 중인 '4분기 출산준비 교실, 요맘때' 프로그램이 지역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용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은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출산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맘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교실은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필라테스와 명상을 통한 건강한 태교 ▲신생아 돌봄 교육 ▲원예 치유 수업 ▲모유수유 전문가 초청 강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임산부들의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2월, 5월, 9월에도 동일한 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11월 과정을 끝으로 올해 출산준비교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누적 수강자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으며, 교육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향후에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출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임산부가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친화 정책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5 02:21: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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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철도 연계 걷기 관광지로 주목…테마형 트레일 각광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경북 울진군이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 해파랑길, 동서트레일 등 테마형 트레킹 코스가 철도 관광과 결합하며, 힐링과 회복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울진군이 '걷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동해선 철도의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지역이 되면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 전역에 조성된 걷기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자연 속 치유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행객들은 숲과 계곡, 해안길과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만의 풍경 속을 걷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누리고 있다. ■ 금강소나무숲길 : 천년 숲이 전하는 고요한 치유 국내 유일의 금강송 천연림이 조성된 금강소나무숲길은 약 500년 된 금강송 군락지를 따라 걷는 해설형 트레킹 코스다. 깊은 숲 속을 걸으며 생태와 역사, 공존의 의미를 배우는 이 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탐방 인원이 제한된다. 가을철에는 녹음과 단풍이 어우러져 숲의 색감이 절정에 이른다. ■ 왕피천 생태탐방로 : 원시 자연을 만나는 생명의 길 금강송면과 근남면을 잇는 왕피천 생태탐방로는 울진의 청정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생물권보전지역 코스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습지, 계곡을 지나며 생태 해설과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트레킹 난이도는 중급 이상이다. ■ 해파랑길 : 동해를 따라 걷는 낭만의 해안선 후포항에서 죽변항까지 이어지는 약 76km 구간의 해파랑길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적 해안 트레일이다. 전 구간이 평지 위주로 조성되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며, 후포등대·망양정 등 관광 명소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동서트레일 : 바다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여정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울진읍과 하원리를 잇는 동서트레일은 해양과 산림을 하나의 도보 코스로 연결한 장거리 트레일이다. 바다와 금강송 숲을 하루 안에 모두 만날 수 있어 울진의 자연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도보여행객을 겨냥한 브랜드화가 추진되고 있다. ■ 신선계곡·덕구계곡 : 온천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 북면과 온정면 일대의 신선계곡과 덕구계곡은 물길과 숲이 함께하는 대표적 힐링 코스다. 특히 덕구계곡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연결돼 있어, 트레킹 후 온천욕까지 가능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닥이 평탄하고 그늘이 많아 노약자도 걷기 쉬운 코스다. ■ 평해 명품 맨발걷기길 : 자연을 발로 느끼는 감성 트레일 해양치유 도시를 지향하는 울진군이 조성 중인 '평해 명품 맨발걷기길'은 황토 바닥 위를 맨발로 걸으며 감각을 깨우는 자연 치유형 길이다. 발바닥 자극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해안 풍경과 바다 바람이 어우러진 걷기길은 웰니스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이 코스를 요가·명상 프로그램과 연계한 감성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걷기길은 단순한 관광 요소를 넘어 치유와 회복, 감성의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 자원"이라며 "철도 연계형 관광을 기반으로 사계절 걷기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이 내려앉은 지금, 울진의 길 위를 걷다 보면 숲의 숨결과 바다의 향기,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스며든다. 걷는 속도로 만나는 울진은 쉼표 같은 여행지이자, 일상에서 벗어난 회복의 공간이 되고 있다.

2025-11-15 02:18: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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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진행

함양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군은 14일 서상면과 서하면에서 진병영 군수, 김재웅 도의원, 이명섭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농협장, 수매 관계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863톤 매입을 완료했다.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41개소에서 건조벼 3465톤을 매입한다. 품목별로는 일반벼 2633톤, 가루쌀 832톤이다. 총매입 물량은 4329톤이며 대상 품종은 조영, 삼광, 가루쌀 등 3개 품종이다. 매입 대금은 매입 즉시 우선 지급금 4만원을 지급한다.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최종 가격을 확정한 뒤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 대해서는 품종 검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정 결과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며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수확 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깨씨무늬병 등 이상 기후에 따른 병해 피해 벼를 별도로 구분해 매입한다. 이를 통해 피해 벼의 유통을 차단하고 품질 저하에 따른 쌀값 하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025-11-15 02:1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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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복지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 지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보건복지부에서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정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의학원은 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사회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 호스피스 전문 기관은 입원형, 자문형, 가정형으로 나뉜다. 입원형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24시간 돌봄을 받는 방식이고, 가정형은 환자가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의료진이 방문해 돌봄을 제공한다. 이 두 형태는 주치의가 호스피스 담당 의사로 교체되지만, 자문형은 주치의가 유지된 상태에서 일반 병동과 외래에서 완화 의료팀이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된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통증 및 증상 조절, 심리·사회적 지지, 가족 상담 등 전인적 돌봄으로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 편안함과 존엄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환자 상태와 필요에 따라 안정적인 돌봄 공간과 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어 말기 환자와 가족이 존엄하게 머물 수 있는 병원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이하영 완화 의료팀장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환자 중심의 완화 의료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지역 암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돌봄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화 의료팀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 지정을 기념하고 호스피스 완화 의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호스피스 바로알기 OX 퀴즈', '나만의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 부스, 피켓 전시, '병원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돌봄, 자문형 호스피스' 주제 특강 등이 진행됐다.

2025-11-15 02:15: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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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등대’ 개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부산 서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인 '청년등대' 개소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더(+)海 자립항해' 사업의 하나로 5000만원을 투입해 이 공간을 조성했다. 청년등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학습과 교류,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꾸며졌다. 공간 구성은 사전에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카페 형태의 쉼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학습 및 상담 공간 등으로 마련됐다. 해진공은 이곳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전한 항구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현판 제막과 공간 투어,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안병길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비전 토크 콘서트를 열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말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를 만나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청년등대를 발판 삼아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자립항해 사업 외에도 항만지역 아동 대상 해양 문화 학습 공간인 '해양 DREAM DOCK'과 '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 인재 육성과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5-11-15 02:1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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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예산·조례안 등 22건 안건 사전 점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14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상정 안건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례회를 앞두고 예산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사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례회 운영 계획과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5일간 진행될 회기 일정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예산안 4건, 조례안 11건, 보고사항 3건, 기타안건 4건 등 총 22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오산시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복 의원) ▲오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미선 의원) ▲오산시 공공시설 내 최적의 장애인관람석 지정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전예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조례안은 도시계획, 교통·시설 접근성, 장애인 문화 향유권 등 시민 삶 전반의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상복 의장은 "제298회 정례회는 내년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안건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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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읍성’ 최초 축성 당시 유적 확인 성과

기장군은 기장읍 서부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기장읍성 정밀 발굴 조사를 통해 최초 축성 당시의 유적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울산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기장읍성 서벽 일원 정비 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현재 지표면에 남아있는 성벽 하부에서 1425년쯤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체성과 해자가 발견됐다. 특히 해자 위쪽에 1490년에서 1530년 사이 개축된 체성이 상하로 중복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는 초축 체성의 범위와 시기를 문헌 기록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해자에서는 15세기 인화분청사기, 연질백자 등의 유물이 출토돼 축조와 폐기 시점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발견된 초축 해자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2m 이어지며 깊이 0.7~1.5m, 너비 6.4m 규모다. 개축 체성은 길이 17m로 북-남 방향으로 직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잔존 높이는 1.0~1.3m다. 기장읍성은 1996년 5월 부산시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발굴 조사를 거쳐 체성, 문지, 해자, 치, 건물지 등이 확인됐으며 성벽 일부와 해자가 복원됐다. 군은 이번 성과가 국가사적 승격에 중요한 고고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장읍성은 역사자료 보완을 조건으로 국가사적 승격이 보류된 상태다. 군은 지난 2월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술적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승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장읍성 일원 역사사적공원 조성을 본격화하고 기장시장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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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로 아동 안전 강화

해운대구는 아동 대상 범죄와 유괴 사건이 잇따르면서 아동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관내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신규 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받는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도시공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경계에서 반경 500m 이내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CCTV 설치가 의무화되며 범죄 예방 순찰과 아동 지도 활동이 강화된다. 구는 신청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아동 안전이 취약하거나 범죄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보호구역 내 안전관리와 CCTV 등 시설물 유지·보수도 지속 점검한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총 17곳의 아동보호구역이 운영 중이다. 구는 앞으로 보호구역 내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를 늘리고, 지역 사회 및 유관 기관과 합동 순찰을 강화해 아동 범죄 예방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 신속 대응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김성수 구청장은 "최근 아동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일상에서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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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수산리 일대 어르신 위한 보호구역 지정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근남면 수산리 경로당 앞 도로 300m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노인 교통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건의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군은 최근 근남면 수산리 일대에 노인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하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 노인보호구역 지정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해당 구간은 수산리 경로당과 인근 관광지를 오가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직선 도로로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신규 보호구역 300m 구간에 노인보호구역 안내 표지판과 시속 30km/h 속도제한 표지, 노면 표시,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울진군은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 내에서는 서행과 일시정지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고령 보행자는 시력·청력 저하, 반응 속도 저하 등으로 인해 돌발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여유 있는 안전거리 확보와 속도 감속이 필수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군민 모두가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운전 문화 정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5 02:12: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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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수산 식품 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 개최

부산테크노파크 블루푸드센터는 14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에서 '수산 식품 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산 식품 기업 도약 지원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의 신제품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중소·영세 수산 식품 기업의 제품 개발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공영홈쇼핑, 현대홈쇼핑, 쿠팡, 컬리, GS리테일(GS SHOP), 핌아시아 떠리몰, 오아시스, 와디즈, 롯데마트, GS리테일(GS the fresh), 코리아세븐 등 12개 주요 유통 채널 구매 담당자가 참석했다. 기업별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연계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수비드 피시 스테이크, 오가닉 김스낵, 단백질 스낵, 구운 명란, 고등어·삼치 스테이크, 숙성회, 냉동 대게 밀키트, 수산물 영양솥밥, 연어 하몽, 해물 떡볶이, 아귀 튀김, 글루텐 프리 피시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 시식회도 함께 열렸다. 남병혁 센터장은 "이번 상담회가 부산 수산 식품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 수산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1-15 02:1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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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개최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14일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후원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탁구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표적인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 김치영 회장, 유봉재 수석부회장 등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단과 심판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대회사에서 "김동연 도지사께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선수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탁구 종목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득점 36,275점으로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구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5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대회를 준비해주신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와 가평군장애인체육회, 그리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가평군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가평군협의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도 열띤 경쟁과 함께 따뜻한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5 02:11: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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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김차중 교수팀, 공공디자인대상 ‘장관상’ 수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디자인학과 연구팀이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연구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차중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연구팀은 공공장소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용자들이 공공장소에서 겪는 불편함과 긴장감을 행동과 감정 관찰을 통해 면밀히 분석했다. 사용자 경험 조사와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사생활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연구진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김 교수와 함께 조광민 KAIST 연구교수, 윤정균 미국 코넬대 교수, 정주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조 교수는 UNIST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KAIST에서 활동하며 제자에서 협력자로 거듭났다. 김 교수는 "공공디자인은 형태나 편리함을 넘어 결국 사람의 경험을 바꾸는 일"이라며 "UNIST를 거점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세계 여러 도시 시민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디자인이 공공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 모범적 사례"라며 "사용자 중심 접근이 정책과 사회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점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렸으며 1일 문화역서울에서 개최된 학술 행사에서 연구팀이 초청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공디자인상이다.

2025-11-15 02:10: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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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치유형 요리활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자존감 회복 지원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Wee센터가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요리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은 상처를 보듬고, 자아를 긍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Wee센터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영덕여자중학교와 영해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맛있는 힐링, 마음이 자라는 시간'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은 음식 만들기를 통한 심리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르고, 또래와의 공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기존중감 회복과 긍정적 대인 관계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하던 참여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나누며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 함께 만든 음식 앞에서 웃음을 나누고, 사소한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으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한 학생은 "처음엔 조심스러웠지만 요리하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위로받으면서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Wee센터는 앞으로도 위기 학생들을 위한 회복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5 02:09:1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