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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시총 3위 경쟁 불붙었다

네이버 vs 카카오…시총 3위 경쟁 불붙었다

[metro 관심종목] 현대제철, 차강판 가격↑…2분기 호실적 전망

[metro 관심종목] 현대제철, 차강판 가격↑…2분기 호실적 전망

2분기부터 현대제철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철강 수요 증가와 철강사들의 단가 인상 때문인데, 현대제철은 포스코에 이어 국내 2위 철강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1.52%) 하락한 5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 5월 초 6만원대를 기록한 후 5만~5만4000원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은 하루에 1만1000톤(t)가량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공장 가동중단 이슈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94.4% 증가한 412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철강 제품 판매량은 당진공장 인재사고로 인한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06만톤을 기록하며 전망치에 못미치겠지만, 판재류·봉형강 부문에서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 부문의 경우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톤당 6만원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톤당 7만5000원 상승할 전망"이라며 "판재류도 현대차그룹향 차강판 가격이 톤당 5만원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ASP가 9만원 상승 예상되는 반면,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6만5000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가 7만8000원으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유안타증권 7만3000원, 키움증권 7만원, 미래에셋증권 6만8000원, 삼성증권·메리츠증권·유진투자증권 6만7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제철이 현대차, 기아와 진행한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의 경우 내수용보다는 해외공급용 가격을 더 올린 것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전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내수 공급용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협상을 현대차, 기아차와 마무리했다"며 "만 4년 만의 인상이지만 협상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철강 제품 가격 인상폭을 고려하면 해외 공급용 자동차강판 가격이 내수 공급용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며 "전체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수준은 톤당 8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0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22.38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코스닥 상장사의 ‘수상한’ 무상감자…주주 불만 속출

코스닥 상장사의 ‘수상한’ 무상감자…주주 불만 속출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일부 코스닥 기업의 무상감자 발표가 주주들로부터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상감자가 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매각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따라 투자손실 위기에 놓인 소액주주들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와 표 대결을 선언하고 있다. 일부 상장사는 무상감자를 철회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비슷한 시기 국내 조선사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삼성중공업도 무상감자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무상감자 발표에 의구심 커져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매매정지된 코스닥 상장사 S사. 지난해 10월 주요 임원의 불법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현재까지 거래정지 중이다. 지난 3월 임시주총을 통해 무상감자(10대 1) 안건이 통과된 후 곧바로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평가되는 에스엠(SM) 그룹 소속 SM중공업으로부터 지난 14일 기업매각절차 속행중지가처분 소송을 진행 중이란 공시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인수전을 놓고 물밑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추정된다. 최근 반도체 장비업체 코디엠 역시 S사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코디엠은 2억6323만주에 달하는 발행주식수를 2632만주로 줄이는 10대 1의 무상감자를 지난 18일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앞서 회사 측은 감자사유에 대해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감자 안건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다.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사유라면 보통결의 요건이 된다. 현행 자본시장법에도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는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동안 코디엠 주주들은 유상증자나 CB 발행으로 이어지면 감자 공시 이후 20% 이상 주가가 추락한 상황에서 추가 손실이 불가피 하다고 호소했다. 무상감자를 저지하겠다는 주주연대의 움직임이 성공한 셈이다. 인성호 코디엠 주주연합대표는 "무상감자가 통과됐다면 3자배정 유상증자나 CB 발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며 "회사의 부실투자를 과감히 정리하는 경영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주주연합은 지분공시를 하고 추가적인 주총을 통해 회사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자가 지분 없는 경영진이 회사를 손쉽게 매각하려는 의도라는 의구심도 있다. 상장사가 감자를 진행하면 주식 금액이나 주식수의 감소 등을 통해 자본금이 감소한다. 자본금이 줄어드는 만큼 M&A 시장 참여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 없이 3자배정 유상증자나 CB에 참여할 수 있다. 반대로 경영진은 적은 금액만 증자해도 새로운 대주주를 영입하기 쉬워진다. ◆삼성重도 무상감자…"부실기업과 달라" 반면 우량 기업인 삼성중공업도 최근 5대 1 무상감자를 진행해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기준 6년 연속, 분기 기준 14분기째 적자를 이어오며 자본잠식 위기에 놓이자 활로로 무상감자를 택했다. 발행주식수는 유지하면서 액면가 5000원 주식을 1000원으로 감액하는 방식이다. 그래도 삼성중공업은 일부 한계기업들과 다르다는 평가다. 주식 액면가액만 내렸을 뿐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는 데다 전방산업의 업황개선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감자는 주주가치를 보존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기 때문에 오히려 주주에게 긍정적인 이슈"라며 "다만 액면가 감자 방식이기에 우호적 재무구조 개선이지만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훼손 효과가 발생해 서로 상쇄되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실기업과 삼성중공업과 같은 우량한 기업들의 무상감자는 다른 잣대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상감자는 기본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감자를 한 후 곧바로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추가적인 재무구조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 높은 사업모델을 가진 데다 실질적으로 수주확대라는 구체적 성과랑 연결이 되는 삼성중공업 같은 우량기업의 무상감자와 코스닥 한계기업의 무상감자를 동일한 선상에서 평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한계기업 무상감자는 M&A 시장에서 쉽게 회사를 매각하려는 목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감자 이후 증자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매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주 입장에서 알 수도 없는 만큼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쿠팡, 화재 대응·노동환경 도마 위…"지원책 마련에 최선"

쿠팡, 화재 대응·노동환경 도마 위…"지원책 마련에 최선"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쿠팡 불매·탈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쿠팡의 안일한 사고 대처와 최근 수년간 논란이 된 노동환경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사고 발생 32시간이 지난 18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해당 입장문에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몹시 송구하다.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늦장 대응에 많은 소비자가 외면하고 있다. 실질적 경영권을 갖고 있는 김범석 의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비난을 샀다. 쿠팡 불매·탈퇴 움직임은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쿠팡 탈퇴'와 관련한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날 트위터에는 대한민국 실시간트렌드 4위에 '쿠팡 탈퇴'가 올랐다. 19일 5시 기준'쿠팡 탈퇴'와 관련된 내용만 16만7000여건이 게재됐다. 공교롭게도 17일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했을 때 김범석 창업자가 국내법인 쿠팡㈜ 의장·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범석 창업자가 내년 1월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배송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쿠팡 노동자 문제와 관련한 이슈를 회피하기 위해 국내 직책을 내려놓은 것 아니냐는 것. 실제로 쿠팡 사업장에서는 지난해에만 9명이 사망했다. 이에 '책임지지 않는 기업과 경영자'라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불매·탈퇴 움직임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쿠팡 측은 김범석 창업자의 의장직사임에 대해 글로벌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말에 확정된 내용을 이날 발표한 것 뿐이며, 화재 사고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창업자는 19일 오후 6시 30분 김 구조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쿠팡은 20일 오전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들과 물류센터직원들에게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분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우리 직원분들도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1700명의 상시직 직원분들에게는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다"며 "단기직을 포함해 모든 직원분들이 희망하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이 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178.58㎡에 달한다. 포장용 종이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철강 등 국내 산업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영업 확장 자동차·철강 등 국내 산업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영업 확장
아우디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국내 산업계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벗어나 비대면 영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현상의 장기화로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등 활로를 모색해나가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면 영업이 주였던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면서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철강업계도 비대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회사들은 노조의 거센 반발로 눈치를 보며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9년 12월 오픈한 'BMW 샵'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준비해왔다. 'BMW 샵'은 매월 새로운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BMW 샵'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3월 온라인 구매 예약 플랫폼 '푸조·시트로엥 부킹 온라인'을 오픈했다. 푸조·시트로엥 부킹 온라인은 구매 가능한 차량을 조회하고 시승이나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이용해야했던 차량 예약 및 구매, 고객 상담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ID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수입차 업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소비자가 차량을 탐색하고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벤츠의 온라인 판매는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중에는 한국지엠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비대면 판매 서비스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기아도 최초의 전용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접수 방식을 도입, 비대면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EV6의 사전 예약대수가 3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54%가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이를 입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 채널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기존 딜러나 영업직 직원들의 반발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도입은 소비자가 차량 예약 및 구매, 고객 상담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했을 뿐"이라며 "고객이 선택한 차량에 대한 최종 단계는 담당 딜러가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일자리 감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스틸샵닷컴 비대면 영업, 온라인 판매 등의 트렌드는 철강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4일 철강 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샷닷컴'을 오픈했다. 스틸샷닷컴은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종류와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제품을 절단해 제공하거나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철강수급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철강수요업계를 위해 수출 예정 물량 2만톤을 긴급히 내수로 전환해 지난 10~17일 온라인 특별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식 온라인 판매 창구인 스틸트레이드의 신규가입 회원사는 23% 급증했으며, 판매 대상 물량은 판매 개시 당일 92%가 판매되는 등 조기 완판됐다. 포스코는 7월에는 물량을 3만톤으로 늘리고 대상 제품도 확대해 온라인 특별 판매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LG화학이 처음으로 실시간 비대면 통합 디지털 영업을 도입했다.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기존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LG화학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온라인 판매
항공업계, 국제선 재개에 '여름 특수' 누릴까?…"아직은 글쎄" 항공업계, 국제선 재개에 '여름 특수' 누릴까?…"아직은 글쎄"
-7월부터 괌, 사이판 운항 재개…큰 수익 기대↓ -올 여름 휴가철, 그래도 '국내선' 수요 쏠릴까? 항공업계가 이르면 올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휴가 특수'를 기대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다음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격리 면제를 허용하는 백신 범위를 넓히고 있다. 괌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격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괌은 그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모더나, 화이자, 얀센 접종자만 격리 면제했다. 사이판도 이달 초부터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했다. 이 같은 양국의 격리 면제 조치에 국내 항공사들은 괌, 사이판 노선의 운항 재개를 계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16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과 31일 순차적으로 사이판, 괌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또한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9월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국제선 운항에 따른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국제선 전 노선 중 일부 운항 재개일 뿐이고, 아직 백신 접종자가 많지 않아 탑승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휴가철 역시 특수를 누리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앞서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 기준)도 국제선 여객이 대폭 줄었던 바 있다. 지난해 해당 기간 국제선 여객 수는 28만 5,223명이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동기 1,077만 8,787명 대비 약 97% 줄어든 것이다. 또한 최근까지도 역시 국제선 여객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제선 여객 수는 13만 833명이다. 코로나 이전 2019년 동기엔 505만 7,685명을 기록했다. 올여름 휴가철에도 항공사는 국내선, 특히 제주 노선에 공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항공사는 국내선 대상 서비스 강화 및 프로모션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최초 국내선에 비즈니스 좌석을 도입했다. 또, 진에어는 카드사와 제휴해 전 노선 대상 할인 쿠폰 발급 행사를 연다. 에어서울은 NS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선을 올여름에 바로 띄운다고 해도 얼마만큼 모객이 될지도 의문이다. 국제선을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4분기나 돼야 수익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文, 유럽 순방 성과는…백신 등 '포스트 코로나' 협력 확대 文, 유럽 순방 성과는…백신 등 '포스트 코로나' 협력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로 '보건·경제·문화 협력 강화'가 꼽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차원에서 주요국과 백신 등 협력을 성사시킨 점을 두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점도 '한국의 위상 변화를 보여준 점'이라고 평가된다. 다만 G7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점과 순방 성과 홍보 과정에서 불거진 '외교 결례' 논란은 오점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G7 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G7 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글로벌 현안인 보건·기후변화 대응 논의 과정에 참여, '한국의 방역, 디지털, 바이오 역량을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 수행 ▲개발도상국에 백신 지원 차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추가 기여 계획 ▲G7 국가들과 백신 파트너십 모색 ▲기후변화 대응에서 한국의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 전환 노력 등을 G7 국가에 제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G7 회의 논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를 함으로써 우리 외교 지평을 한 차원 높였다"고 평가했다. G7 기간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프랑스와 양자회담도 가졌다.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실질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국에 평화 프로세스 추진이 포함된 남·북, 북·미 대화 지지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G7 일정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 각각 국빈 방문했다. 먼저 양국 간 수교 129년 만에 오스트리아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함께 문화, 투자, 청소년, 교육 등 교류 협력 확대 차원의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5G,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차원의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긴밀한 협력 등도 합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 최초로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해외건설 시장 공동진출 확대 합의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친환경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협력 MOU) ▲관광산업 활성화 등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를 두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위치에서 규칙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위치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경제 회복 과정에 동참하고,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과 우리나라의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의 역할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한 것도 하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장관 교체 등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다시 가동, '협치' 노력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 자동차 금융 확대…캐피탈사 금리 인하로 반격 카드사 자동차 금융 확대…캐피탈사 금리 인하로 반격
현대캐피탈이 '현대 모빌리티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할부 금융 상품보다 0.7%포인트 인하해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카드업계에서 최근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시장 내 강자로 자리잡아 온 캐피탈사도 금리 인하를 통해 견제에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업계 선두주자인 현대캐피탈은 최근 신차 할부금융 상품 금리를 0.7%포인트 인하하는 '현대 모빌리티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선수금 10% 이상을 결제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2.7%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업계 내에서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이 신사업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공략에 나서면서 저렴한 금리 경쟁에 나서자 여기에 대응해 금리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KB캐피탈도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볼트 선수금 0% ▲스파크·트레일블레이저 선수금 20% ▲말리부 선수금 30% 납부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같이 캐피탈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배경에는 카드사들이 자동차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카드사들은 신용판매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신사업 영역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고, 그중 하나로 자동차 금융이 꼽힌다. 일부 카드사들에서 60개월 할부 기준 금리 연 2% 후반대 상품을 내놓는 등 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차 그랜저에 대해 선수금 30%를 내고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삼성카드는 연 2.5%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고객과 직접 상담해 판매하는 상품을 통해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등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상품에는 ▲우리카드 연 2.8% ▲하나카드 연 3% ▲신한카드 연 3.15% 등으로 낮은 금리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캐피탈사 중에서는 NH농협캐피탈과 현대캐피탈이 각각 연 2.9%, 연 3%에 상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연 3.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자동차 금융 고객 확보를 위해 영업 점포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비대면 금융의 확산으로 카드 영업점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중소형 카드사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우리카드가 39개, 롯데카드가 23개의 영업점을 운영하면서 전분기 대비 각각 8개, 5개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카드사들이 신용판매를 통한 수익이 점차 감소하면서, 신사업 영역으로 자동차 할부 금융에 공을 들여왔다"며 "향후 캐피탈사, 카드사 간의 금리 인하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반도체 시장 또 '슈퍼 사이클' 전망…D램·전장 더 뜬다 반도체 시장 또 '슈퍼 사이클' 전망…D램·전장 더 뜬다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 /IC인사이츠 반도체 시장 '슈퍼사이클' 전망이 또다시 이어졌다. 17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24% 성장할 예정이다. 앞서 IC인사이츠는 성장률을 12%에서 19%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5% 포인트를 추가로 높이면서 당초보다 성장 전망을 2배로 봤다. IC인사이츠 역시 D램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단위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D램 공급 부족 상황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도 연말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은 전장용 반도체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사진은 전장 반도체에 쓰이는 SiC 웨이퍼 /인피니언 아날로그 반도체 성장도 25%로 D램에 이은 2번째 큰 성장이 기대된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하는 기능을 하며, 센서가 대표적이다. 전장 반도체에도 여러 곳에 쓰인다. 로직 반도체 시장도 전년보다 24%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로직 반도체는 일반적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가리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등 열풍으로 IT 기기 보급이 빨라지는 반면 미중무역분쟁과 기술 격차 등으로 공급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장 반도체 부문 성장이 뚜렷했다. 전장용 로직 반도체는 39%, 전장용 아날로그 반도체는 31%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가격 상승을 시작하며 매출 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아울러 낸드플래시 매출액도 22% 늘어난다고 IC인사이츠는 전망했다. 하락하던 가격도 2분기부터는 안정화되고 하반기부터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D램과 낸드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분야다. 반도체 시장 성장을 예상한 곳은 IC인사이츠 뿐 아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을 전년 대비 197.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3월 10.9%에서 거의 2배 가량을 상향 조정한 것. 트렌드포스도 5월달까지 메모리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3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3~8% 상승하는 등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부터는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액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 업계가 차세대 메모리를 출시할 예정으로, 수율 경쟁도 주요 볼거리"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홍남기, 공공매입 토지주 세제완화…연말까지 46만가구 입주물량 확보 홍남기, 공공매입 토지주 세제완화…연말까지 46만가구 입주물량 확보
정부가 2·4대책 관련 공공매입에 참여한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에 대해 취득세와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고,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대해서는 세제 인센티브를 보강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함께 디딤돌 대출 확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하고 연말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을 전국 46만 가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공매입 토지주 세제완화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4대책을 활성화하고, 사업 참여자에게 세제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신속한 주민동의 확보로 주택공급 속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2·4 대책사업을 기존 일반정비사업과 면밀히 비교·점검해 세제상 불리한 면이 없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추가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4대책의 다수 사업은 통상적인 정비사업과 달리 사업 시행과정에서 공공이 주택을 수용하는 '공공매입'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의 세제상 불이익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4 대책사업 중 공공직접시행사업, 도시복합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 정비사업의 경우 통상 토지주가 소유권을 유지하며 조합에서 신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소유권 이전이 없어 취득세와 종부세 부담이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사업참여 토지주는 공공에 토지납입 후 완공된 주택을 취득 시 현행 일반정비사업 수준으로 취득세를 감면하고 사업시행자도 수용한 토지주 부동산 일체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재건축 기준 200가구·1만㎡ 미만)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를 일반정비사업 수준으로 보강하고자 한다"고 했다. 향후 사업 참여 토지주는 현행 일반정비사업과 같이 1세대 1입주권의 경우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분양 등 과정에서 발생한 소규모 정비조합의 소득·매출에 대해서는 일반 정비조합과 같이 법인세·부가가치세를 비과세한다. 정부는 부동산 실수요자 보호와 시장교란 엄단이라는 정책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7월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대로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서민·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LTV 완화 등 조치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디딤돌 대출 확대 등 추가적 지원방안도 마련토록 하겠다"고 알렸다. 현행 디딤돌 대출은 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최근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주택가격 한도를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택지 점검, 입주 물량 확대 계획 8·4대책 시 발표한 현재 신규택지사업인 태릉CC·용산캠프킴 등 국토부 소관 14곳(2만3000가구) ,면목행정타운·마곡 미매각지 등 서울시 소관 10곳(1만가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입주 물량 확대 계획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 소유부지 중 용산 캠프킹은 금년 4월부터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고 조달청 부지는 대체청사 부지 확정 및 대체청사 신축 전 임시이전을 위한 청사 수급관리계획 승인 등 조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착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릉CC도 하반기 중 그간의 기조지자체 등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과의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한 후 필요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서울시 소관부지 중 면목행정타운은 하반기 중 설계 공모하고 마곡 미매각지는 지난해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돼 내년 7월 착공하는 등 부지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전국 올해 1~4월 아파트 등 누적 입주 물량이 평년 동기 대비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5월 이후 준공 확대로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2022년 이후에는 공급확대 효과가 더욱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1~4월 아파트 등 누적 입주 물량은 11만9000가구로 평년 동기 13만6000가구보다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말까지 평년(전국 46만9000호, 서울 7만3000가구) 수준인 전국 46만가구, 서울 8만3000가구 입주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국 48만9000가구, 서울 8만1000가구 등 입주 물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기대심리 제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車 업계 반도체 부족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귀한몸된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도 국내 車 업계 반도체 부족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귀한몸된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도
반도체 /유토이미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귀한 몸이된 부품은 바로 차량용 반도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 혁명에 꼭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올해 초 직격탄을 맞은 뒤 국내 완성차 업계도 결국 위기를 맞았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물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초기 예상과 달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제조를 중단한다. 이번 셧다운은 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휴업으로 이번이 네번째다.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 5월 24∼2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모두 7일간 멈췄다. 현대차는 앞서 5월 17∼18일에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셧다운했다. 기아는 역시 소하리 2공장이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반도체 부족 난에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해외 공장도 예외는 아니다. 반도체 부족 현상 장기화로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14∼18일(현지시간) 5일 동안 1차 셧다운에 들어간다. 앨라배마 공장은 21∼25일 5일간 생산을 재개한 뒤,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다시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2차 셧다운은 연례 공장 정기점검을 위한 것이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기아 조지아 공장은 14일부터 23일(근무일 기준 8일)까지 반도체 부족으로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전환 운영한다. 앞서 조지아 공장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이 공장은 지난 4월에도 이틀간 휴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부평·창원 공장의 차량 생산량을 절반 가량 감소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생산 기지 정상화에 따라 부평·창원 공장 모두 정상 가동중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등 주력 수출 제품에 대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도 반도체 소자 부품구습 차질로 지난 4월 8~16일 공장 가동을 멈췄다. 또 19일부터 23일까지 추가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르노그룹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주력 모델인 XM3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 등과 관련해 최우선으로 공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차량 생산에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수요를 책임지고 있는 중국 SMIC와 대만의 TSMC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도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차량 생산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장 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31일 개최한 중장기 성장전략 콘퍼런스에서 반도체 내재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담당 실무진이 DB하이텍·키파운드리와 접촉해 공동 개발 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의장, 등기이사 사임…글로벌 경영에 전념 김범석 쿠팡 의장, 등기이사 사임…글로벌 경영에 전념
쿠팡 이사회/쿠팡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과 해외 진출을 계기로 김범석 의장이 글로벌 경영에 전념한다. 이를 위해 쿠팡(주)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쿠팡(주)는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직은 강한승 대표가 맡아 기존의 혁신 서비스는 물론 지역 투자와 고용 확대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규 선임된 전 부사장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준희 부사장은 구글(Google), 우버(Uber) 등 세계적 IT 기업을 거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 유인종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에 오른 산업안전 전문가로, 쿠팡의 안전관리 및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기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로운 이사들이 합류함에 따라 쿠팡 이사회의 부문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의 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글로벌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강한승 신임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창출했고, 배송인력 직고용 등으로 택배물류업계 근로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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