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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고용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가 급등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중동 전쟁·고용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유가 급등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이재명, ‘왕과 사는 남자’ 천만 축하…"2년 만의 성과 뜻깊다"

이재명, ‘왕과 사는 남자’ 천만 축하…"2년 만의 성과 뜻깊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한국 영화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기에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처럼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이라며 "소중한 공감의 장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배우,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천만 관객 돌파 역시 영화인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그리고 이를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문화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과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전날 오후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34번째 천만 영화로, 한국 영화가 천만 관객을 기록한 것은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설 명절 연휴였던 지난달 17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CGV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두바이 공항서 영상 촬영 한국인 체포됐다 훈방…“촬영 엄격 규제”

두바이 공항서 영상 촬영 한국인 체포됐다 훈방…“촬영 엄격 규제”

중동 사태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던 한국인이 공항 경찰에 체포됐다가 훈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주두바이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우리 국민이 기념으로 남길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공항 경찰에 적발됐다. 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두바이 경찰청과 접촉해 해당 국민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동영상 삭제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설득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국민은 훈방 조치돼 귀국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은 UAE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엄격하게 규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UAE에서는 국가 안보, 공공질서 유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을 목적으로 정부 및 보안 관련 시설 등 특정 시설·건물이나 개인에 대한 사진촬영 및 영상녹화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며 "위반 시 고액의 벌금, 구금, 징역, 추방 및 재입국 금지 등 무거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벌금형을 받을 경우 법원의 선고 및 납부가 완료될 때까지 출국금지 조치가 함께 내려질 수 있다고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또 "최근 엄중한 분위기 속에 정부 및 보안 관련 시설 등에 경찰이 상주하고 있고 촬영 행위가 목격되면 현장에서 즉시 체포 및 무거운 처벌이 예상된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은 이날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을 통해 귀국했다. 해당 항공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으로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편으로, 탑승객 422명 가운데 372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삼성 반도체 기술 전수 일본인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 별세

삼성 반도체 기술 전수 일본인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 별세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전수한 일본인 하마다 시게타카(濱田成高)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101세. 지인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마다 박사가 지난 6일 오전 1시께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2살 연하인 부인 하마다 요시에(濱田芳枝·99) 여사도 지난 1일 작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5년 4월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도쿄제국대(현 도쿄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통신회사 NTT의 전신인 일본전신전화공사 전기통신연구소 전자관연구실에서 반도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후 일본전신전화공사 관계사인 긴키플랜트레코드(현 NTEC)에서 근무했다. 하마다 박사는 1980년대 초 삼성전자에서 신기술 강연을 계기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기술 자문 역할을 맡았다. 최신 기술 흐름을 확보하려 했던 이 회장의 요청에 따라 삼성의 반도체 사업 기반 구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회장은 하마다 박사가 공장을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 헬리콥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병철 회장은 1983년 2월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같은 해 12월 삼성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양 최고위원은 "고인은 기술적으로 이병철 회장의 가장 친한 벗이었고, 1983년 반도체 사업 구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마다 박사는 2022년 인터뷰에서 기술 이전과 관련해 "당시 회사에서 기술 이전을 하는 일이 제 본업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제 직분을 다 했을 뿐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의 고별식은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트럼프 “이란과 합의는 ‘무조건 항복’뿐” 트럼프 “이란과 합의는 ‘무조건 항복’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조건으로 '무조건 항복'을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번 군사작전 목표가 약 4~6주 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이란과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조건 항복 이후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선택되면 국제사회가 이란 재건을 도울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그 후 위대하고 수용할 만한 지도자를 선출하면, 우리의 수많은 훌륭하고 용감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은 이란을 파멸의 위기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며, 이란을 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나으며,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IGA!)"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번 군사작전의 진행 상황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란 영공을 장악하는 수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작전 목표 달성 시점을 4~6주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위협과 핵무기 개발 차단, 해군력 제압, 테러단체 지원 근절 등을 제시해 왔다. 이란의 차기 지도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 정보기관과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발언에 대해 백악관은 군사적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한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무조건 항복'은 이란이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고 '장대한 분노'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시점을 의미한다"며 "그때 이란은 스스로 항복을 선언하든 안 하든 무조건적인 항복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50만원 첫 돌파…‘전세의 월세화’ 가속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50만원 첫 돌파…‘전세의 월세화’ 가속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5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 대출 규제와 전세 매물 감소가 겹치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5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104.59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1만9313건 가운데 보증부월세(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계약은 1만33건으로 전체의 52.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비중이 47.1%였던 점과 비교하면 월세 전환이 더 빨라진 셈이다. 고액 월세 거래도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중 '월 500만원 이상' 계약은 233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월세 계약에서 500만원 이상 비중이 1.95%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60건, 용산구 54건, 송파구 10건, 마포구 9건 순이었다. 특히 서초·강남·용산 3개 지역에서 체결된 고액 월세 계약이 전체의 82.4%를 차지하며 고가 임대 시장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세 매물 감소와 금융 규제가 월세 전환을 가속화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대출 규제로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낮아지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세입자의 전세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전세를 공급하던 갭투자 매물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다주택자 매물 처분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은 점도 임대 시장 구조 변화 요인으로 꼽힌다. 입주 물량 감소 역시 향후 임대차 시장 불안을 키울 변수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만7158가구에서 2027년 1만7197가구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월세 부담 증가는 가계 소비 여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4인가구 중위소득(649만5000원) 기준으로 보면 평균 월세 150만4000원은 가구 소득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전세 물량 감소와 공급 축소가 이어질 경우 월세 중심의 임대차 시장 구조가 더욱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오세훈 “필패 조건 갖춘 리더 자격 없다”…장동혁에 ‘끝장토론’ 촉구 오세훈 “필패 조건 갖춘 리더 자격 없다”…장동혁에 ‘끝장토론’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당 노선 전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당내 전략 재정립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적어도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고 전장에 임해야 한다"며 "필패의 조건을 갖춰 놓고 병사를 전장으로 내모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1000명이 넘고 전국적으로는 수천 명인데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다"며 당내 위기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 민심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라며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재 당 상황에서 후보 공천 절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현 상태에서의 경선은 노선 갈등으로 이어져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도부를 향해 당내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내야 한다"며 "당 대표의 막중한 책무를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6·3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48%로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24%)보다 두 배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MWC2026] MWC26 결산…속도 대신 AI, 통신 산업 판이 바뀌었다 [MWC2026] MWC26 결산…속도 대신 AI, 통신 산업 판이 바뀌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흐름은 통신 산업의 정체성이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 통신 3사는 MWC26 현장에서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지능형 네트워크,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앞세운 전략을 공개하며 통신사의 미래 경쟁 무대가 더 이상 속도 경쟁이 아닌 AI 생태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능형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삼아 AI 인프라, 커넥트AI, 기업을 위한 AI 등 6가지 테마를 통해 급변하는 IT 산업의 현주소를 짚었다. 우리나라는 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82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첨단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특히 올해 통신3사는 MWC 현장에서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포하며 미래 AI 주도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체질을 먀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재헌 CEO는 이동통신사가 사양 산업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막기 위해 조 단위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기존 전산 시스템을 AI 최적화 설계로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에 1GW 이상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구축해 아시아 최대 허브로 도약하고, 모든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활용하는 1인 1 AI 제도를 통해 조직 문화부터 서비스까지 AI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KT는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사회 전반이 신뢰할 수 있는 6G 지능형 네트워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상과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를 구현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끊기지 않는 연결성을 제공하고, 양자 암호 기반의 보안 기술을 전 구간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부터 관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데이터 전체가 아닌 목적에 맞는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달하는 의미 중심 통신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의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음성 통화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며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한 소통 혁신을 선언했다. 특히 홍범식 CEO는 LG그룹 경영진 최초로 MWC 기조연설자로 나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와 초개인화된 비서 기능을 갖춘 익시오의 비전을 공유했다. 익시오가 사용자의 의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대에도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임을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딜로이트는 올해 MWC26 보고서를 통해 "AI가 통신 인프라 산업을 재정의하는 핵심 주제로 격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차세대 연결 기술이 AI 연산 인프라와 우주 기술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구글 지도 규제 완화 움직임…네이버·카카오 ‘보호시장’ 흔들리나 구글 지도 규제 완화 움직임…네이버·카카오 ‘보호시장’ 흔들리나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국내 지도 서비스 시장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다. 그동안 규제 장벽 속에서 형성돼 온 네이버와 카카오 중심의 지도 시장 구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정부와 IT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구글은 글로벌 지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정부는 다만 국가 안보 문제를 고려해 군사시설과 주요 보안시설의 위치 정보는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 정보를 제한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도 국내 보안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방안이 함께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은 보안과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이 규제로 인해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운영돼 왔다. 특히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정교한 길찾기 서비스가 완전히 구현되지 못해 외국인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완화될 경우 구글 지도 서비스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된 검색, 여행, 광고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이용자 경험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구글 지도 기능이 정상화되면 외국인 관광객이나 글로벌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글 지도 이용 비중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지도 서비스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검색과 지역 정보, 예약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 플랫폼 형태로 확장했고 카카오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력이 단기간에 크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도 서비스 경쟁력은 단순한 지도 데이터뿐 아니라 지역 정보, 리뷰, 예약, 광고 등 생활 서비스와 결합된 플랫폼 생태계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음식점 예약과 리뷰, 쇼핑, 지역 광고 등을 결합한 '플레이스' 생태계를 구축했고 카카오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된 지도 활용 경험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생활 플랫폼 기반 서비스는 단순 지도 기능만으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구글이 지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경우 로컬 광고와 여행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크다. 구글은 지도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경로 추천, 장소 검색, 여행 콘텐츠 등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한·독 분할 발주’ 거론…운용체계 이원화에 회의론 캐나다 잠수함 ‘한·독 분할 발주’ 거론…운용체계 이원화에 회의론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총 12척을 한국과 독일에 6척씩 나눠 발주하는 '분할 시나리오'가 부상했다. 다만 공급망·정비(MRO)·훈련 체계 이중화로 비효율이 커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력 속에서 안보 전략과 무역 다변화의 균형을 모색하며 잠수함 사업을 독일(TKMS 212CD) 6척과 한국(한화오션 KSS-III 배치Ⅱ) 6척으로 나눠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상대로라면 독일 잠수함은 대서양, 한국 잠수함은 태평양·인도태평양 작전에 배치되는 방안이다. 실제 캐나다 내부에서 분할 발주 가능성은 거론돼 왔다. 지난해 9월 캐나다 통신은 정부 고위층이 수개월간 잠수함 계약 분할 방안을 물밑에서 논의해 왔다는 업계 증언을 보도했다. 앵거스 톱시 캐나다 해군사령관도 과거 독일·노르웨이 212형 6척과 한국 KSS-III 6척을 병행 도입할 수 있다며, 군사적 회복력 측면의 이점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할 발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반복돼 왔다. 마크 카니 총리는 잠수함 계약을 두 공급업체에 나누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단일 함대가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유리하고 동일 기종을 교대로 운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전문가들도 분할 발주가 '운용체계 이원화'로 이어져 장기 비용과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 잠수함은 복잡한 체계인 만큼 두 기종의 공급망과 부품 재고를 병행하면 조달·정비 체계가 과도하게 복잡해져 운용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함대를 나누면 단일 모델의 '최대 고객'이 될 가능성이 낮아져 설계 요구 반영이나 공급망 참여 등에서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고, 기종 이원화로 훈련 체계가 분리되면 전환 배치가 제한돼 중복·비효율과 인력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분할 발주설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보하려는 캐나다의 전략적 계산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 측은 CPSP 제안에 에너지·철강·핵심광물·우주·자동차·AI·인프라 등 전략 분야 전반의 600억 달러 이상 무역·투자 패키지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고, 독일도 자동차·배터리·핵심광물 협력 확대 공동 의향서를 체결하며 산업 투자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정부가 분할 발주를 공식 발표한 바 없다는 입장아래 대응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업계에서는 분할 발주설이 양국의 투자 조건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과 한국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 분할 발주가 이상적인 카드일 수 있다"며 "분할 발주가 가능하려면 CPSP 입찰 공고문에 복수 낙찰 허용 여부와 조건이 명시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안서가 제출된 뒤 조건을 변경하려면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새 입찰을 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협상력과 참여 유인을 유지하기 위한 압박 카드로 분할 발주 여지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與 "중동사태 장기화 대비…정부 금융지원 외 추가 지원책 필요" 與 "중동사태 장기화 대비…정부 금융지원 외 추가 지원책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5일 미국 관세 압박과 중동 사태로 인한 복합 위기 속에 현장 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계 인사 긴급 간담회에서 "중동에서 일어나는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며 "현장에 필요한 추가적 지원책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중동 상황이 확전될 경우 중동 주요 7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며 "100조 원 규모의 중동 프로젝트 지연·좌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시장안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이번 사태로 수출에 차질을 빚을 기업은 수출입은행을 통해 위기 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관세 압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한 의장은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면 선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며 "12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켜 통상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재경위와 대미투자특위 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약간 진정된것 처럼 보이지만 우리 경제에는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런 때일수록 신속하고 구체적인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의 경우 "(법안의) 3분의 2정도 심의를 마쳤다"며 "오늘이면 거의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인 조정식 의원도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 "늦어도 다음 주에는 처리돼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도한 김영배 의원은 "외통위·재경위·산자위 3개 위원회 모두 위원장이 민주당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원유의 70% 정도가 중동에 의존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철저하게 챙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을 맡은 안도걸 의원은 "당장 대응해야 하는 게 에너지 문제"라며 "원유의 70%, 액화천연가스(LNG)의 20%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들어오는데,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당장 에너지·해운 등 산업은 물론 대중동 수출, 중동 프로젝트 등 전반에 걸쳐 상당한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선 "단순한 입법 차원을 넘어 한국의 현재 대미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 시그널"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조속한 입법이 이뤄지도록 도와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관세 및 중동 상황에 관해 과도한 반응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현재 위기 상황에 "보다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그간 자본시장 변화 과정에서 큰 흐름으로 유지되는 것은 정책적 기조,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와 반도체 실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 변동 폭과 비교해서도 자본시장의 반응이 과하다는 생각"이라며 "재계와 정부, 정치권이 이 상황을 좀 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40대 자살률·비만율 증가...소득 늘었으나 삶 만족도 저하 40대 자살률·비만율 증가...소득 늘었으나 삶 만족도 저하
사회의 허리에 비유되는 40대의 자살률과 비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사회단체 참여율과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았다.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연구원이 5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과 소득 등 경제지표는 개선된 반면, 건강·사회관계·정서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9.1명으로 전년대비 1.8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020~2022년 26명 이하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3년부터 반등 추세에 있다. 특히 40대(+4.7명)와 50대(+4.0명) 등 중장년층에서 증가 폭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률이 41.8명으로 전년보다 3.5명 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건강 지표인 비만율도 악화했다. 2024년 비만율은 38.1%로 전년(37.2%)보다 0.9%포인트(p) 오르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0년(38.3%)에 근접했다. 이 중 40대는 비만율이 6.4%p 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사회적 고립도는 33.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7.7%)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사회적 고립도는 '집안일 부탁'이나 '이야기 상대' 등 둘 중 하나라도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의미한다. 남자(35.7%)는 2년 전보다 0.5%p 증가한 반면 여자(30.5%)는 0.5%p 감소했다. 사회단체 참여율은 52.3%로 5.9%p 감소했다. 특히 40대(-8.9%p)와 30대(-8.3%p)에서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삶의 만족도는 2024년 기준 10점 만점에 6.4점으로 전년과 같았는데,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감소했다. 우울과 걱정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정정서(10점 만점)는 2023년 3.1점에서 2024년 3.8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경제 관련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일자리 만족도는 2023년 35.1%에서 2025년 38.3%로 상승하며 201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43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주거, 여가, 시민참여 영역은 개선 지표가 많았다. 이에 반해 가족·공동체, 교육, 환경, 안전 영역에서는 악화 지표가 더 많게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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