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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일간 삼성전자 1조이상 순매수...'태세전환?'

외국인, 3일간 삼성전자 1조이상 순매수...'태세전환?'

車 산업 2022년 차량용 반도체발 부담 완화…반도체 생산·개발 가속화

車 산업 2022년 차량용 반도체발 부담 완화…반도체 생산·개발 가속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판매량 감소를 겪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2022년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세계 시장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도 내년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은 물론 자동차에 필요한 100개 이상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완화 움직임 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산업은 올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출 단가 상승,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6일 '자동차산업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올해에 비해 7.4% 증가한 8280만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증가, 신흥시장 수요회복, 인도네시아·러시아 공장 가동으로 올해에 비해 7% 성장한 42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전망이다. 기아 역시 반도체 부족 완화와 신흥시장 수요 성장으로 올해보다 12% 증가한 31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분위기는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량 조절에 나섰던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일 울산공장 1~5공장의 특근을 시행했다. 토요 특근이 부활하면서 현대차는 한 달 동안 최대 2만대에서 2만4000대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다소 나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나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 차질이 다소 개선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보유한 재고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르네사스·네덜란드 NXP·독일 인피니언·스위스 ST마이크로·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올해 3분기 재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만의 증가다. 답답했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다소 나아지면서 밀려있는 신차 생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기술력 확보 총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접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양대 완성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공급 부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이 멈춰서자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선언했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협력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확장하는 신개념 사업모델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평가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국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들과 접촉하는 등 직접 생산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다. 포드와 GM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뛰어들며 차량용 반도체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달 18일 포드는 미 반도체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포드는 양사가 향후 미국에서 반도체를 공동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또 포드 자동차에 특화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자동차 업계 전반에 반도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GM도 퀄컴, NXP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드와 GM이 반도체 개발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반도체 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자체 조달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라 1년 넘게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반도체 공급난의 직격탄을 맞은 GM, 포드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3% 급감했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차량을 제어하는 전자식 제어 장치(ECU)를 통합할 수 있는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최근 "반도체 부족 해결을 위해 북미에서 새로운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MCU는 각 부위를 제어하는 ECU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일종이다. 퀄컴·STM·TSMC·르네사스·NXP·인피니언·온세미(ON Semi) 등 7개 반도체업체와 협력해 GM이 현재 이용하는 반도체의 종류를 대폭 줄이고 세 가지 계열의 반도체만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의 질과 공급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포드도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며 반도체 공동 생산을 시사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며 "반도체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를 자체 개발·생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 자율주행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생산을 위해 필요한 개별 반도체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야 선대위 본격 인재영입 경쟁…부작용도 속출

여야 선대위 본격 인재영입 경쟁…부작용도 속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의 향방을 가를 '캐스팅보터(결정 투표자)'로 2030 세대를 꼽는 가운데, 외연 확장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청년 등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과 더불어 2030 청년 등 외부 인사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11월 30일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영입을 시작으로 2030 여성·청년·과학 인재 4인을 비롯해 '쌀집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을 홍보소통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연일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인재영입 행보를 보인다. 아울러 장경태 민주당 선대위 정당개혁추진위원장과 접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 모임인 '팀 공정의 목소리' 30여 명은 지난 1일 윤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도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와 국민의힘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 인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과 이미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금태섭 전 의원 영입 시도 등 여권 출신 인사들의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 때마다 당의 쇄신과 변화의 움직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외부 인재영입에 대한 검증 등 각종 논란과 함께 부작용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는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영입 3일 만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퇴와 과학 인재로 영입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영입 발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직접 찾아 '윤 후보를 돕고 싶다'며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의 행보가 알려지며 곤혹스런 모습이다. 국민의힘도 성평등추진시민연대·신남성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4일 "변질된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정치권을 물들이려 하는 이 교수의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2만7000명의 서명을 국민의힘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일회성 이벤트 같은 '보여주기식 영입'에 대한 비판과 인재영입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민주당 선대위 20대 실무진은 지난 2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이 후보에게 청년 인재영입에 대해 "나를 대표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인가. 이게 나에게 어필할 수 있는 청년 인재인가에 대해 비판여론이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의 의견을 잘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기회주의가 아니라 납득할 만한 과정을 거친, 또한 권한과 책임에 맞는 검증을 거친 인재를 원한다. 앞으로 인재영입에 청년들에게 박탈감, 의문, 보여주기식 반감 말고 납득할 만한, 믿을 수 있는 영입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전 대선에 비하면 민주당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전방위에 나서고, 당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논란은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 차원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향후 비슷한 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 급락…오미크론·美금리인상 전망이 '발목'

가상자산 급락…오미크론·美금리인상 전망이 '발목'

비트코인이 하루새 20% 넘게 폭락해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업계는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 현재 24시간보다 0.33% 하락한 5만8065.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장중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2% 가량 폭락해 장중 4만1967.5달러까지 폭락했다. 최근 10% 폭락은 여러번 있었지만 20% 이상 폭락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2인자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0.18% 하락한 4863.3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4일 장중 한때 17% 넘게 하락했다. 국내시장도 혼란을 겪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5600만원까지 폭락했지만 현재는 소폭 회복해 6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437만5000원 저점을 기록후 현재 526만원까지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폭락해 솔라나(18.06%), 에이다(18.28%), 리플(19.88%), 폴카닷(20.99%), 도지코인(19.97%) 등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폭락 원인으로 오미크론과 제롬파월 의장의 발언을 꼽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에 노출되면서 불안을 느낌 투자자들이 일제히 팔아 치운 것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1조18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조340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지난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3조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테이퍼링 가속화 방침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만큼 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자산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준이 2017년, 2018년 금리를 올렸을 때도 암호화폐가 대폭락 했다. 워런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억만장자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현재 자본시장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처럼 트리플 악재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폭락하면서 코인업계는 추가 매수를 할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락 이후 소폭 반등하는 분위기는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폭락 후 매수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기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역대급 예산에 나랏빚 1000조 시대…재정건전성 '빨간불' 내년 역대급 예산에 나랏빚 1000조 시대…재정건전성 '빨간불'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인 607조70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나랏빚은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처음 절반(50.0%)을 차지한다. 문재인 정부 5년 간 예산이 200조원 이상 늘어날 때 국가채무는 2배인 400조원을 넘어서게 됐고, 부담은 차기 정부의 몫이 됐다. 정부는 1조원 이상을 국채 축소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미래 세대에 빚 부담만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당초 제출한 604조원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취약계층 지원, 방역 등 민생 회복 관련 예산이 추가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은 분기당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에 2조원이 추가됐다. 병상 확충 등 방역 및 의료 보강에도 1조4000억원 증액됐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역대 최대인 28조원으로 결정됐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등 현금성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예산 증액으로 총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8.9% 늘어나게 된다. 지출이 늘면서 내년 국가채무는 1064조4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올해 본예산 기준 국가채무보다 108조4000억원 많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하게 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8조9000억원 증액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조6000억원을 깎으면서 정부가 지난 8월 말 제출한 604조4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난 607조7000억원 규모이다. 그래픽=뉴시스 차기 정부에서도 국가채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의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채무가 매년 100조원 이상 늘어나 2025년에는 140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8.8%로 증가하게 된다. 정부는 2023∼2025년 예산의 총지출 증가율을 5% 이내로 제한해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예산의 총수입 증가분 1조4000억원 가량을 국채 축소에 활용해 채무비율을 줄일 방침이다. 내년 국세수입은 당초 정부 제출 안보다 4조7349억원 증액됐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1조1570억원, 부가가치세 1조4246억원 각각 늘었다. 종합부동산세도 7조3828억원으로 정부 안보다 7528억원 더 걷힐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납부를 미뤄줬던 소상공인 세정 지원 효과 등이 반영된 것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늘어난 국세수입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지원 목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안이 확정되자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 필요성과 함께 재정건전성 개선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완전한 경기회복과 재정의 선순환 구조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재정총량 변동을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지원하면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건전성 개선에도 활용했다"고 말했다.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국가채무비율 악화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의 국가채무비율 증가 속도는 재정위기로 치닫는 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정부는 증세 등 세입을 확충하고, 지출 조정을 통해 채무를 줄이는 등 국가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회복에 집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현장취재]민관군 상생, 군사·경제 밀심으로 효과 내자 [현장취재]민관군 상생, 군사·경제 밀심으로 효과 내자
코로나19로 더 춥게느껴지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지역 한정의 작은 행사였지만 '민·관·군'이 상생하는 따뜻한 불씨가 피워졌다. 4일 군 당국이 제공한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는 '밀심(MilSim)'이라고 불리는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경기가 열렸다. ◆철원지역 민관군의 협동으로 열린 밀심 경기 한국에서 아직 생소한 밀심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군사훈련의 일환, 군사문화·관광사업 등으로 군사 및 경제적 효용성이 입증된 '레저 스포츠'다. 한국은 53만명 규모의 대병력을 갖추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정밀완구와 첨단소재의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하는 기술력이 있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한국은 밀심 분야에서 잠재적 능력이 무한하게 매장된 국가로 평가된다. 그렇지만, 한국의 현실은 해외 밀심 관계자들의 시각과 달리 얼어붙어 갈라진 폐경지 수준이다. 관계법령이 매년 규제일변도로 강화돼 왔고, 군과 경찰도 전술훈련 측면에서 효용성을 제대로 보지 않았던 게 원인이다. 본지는 이날 행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행사의 취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물었다. 행사를 주관한 철원군 생활체육회 소속 밀심 동호회 북벌 팀 이강진 고문은 "군사 및 경제적 기대효과 큰 밀심 경기를 군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철원군과 지역주둔 군부대의 협조와 경기 참가자들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로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강진 고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첫 시작은 80명 규모의 작은 경기로 시작했지만, 향후 규모를 키워 군인과 민간 군사동호인들이 함께 땀흘리는 행사로 키워나가고 싶다"면서 "그동안 민관군이 함께하는 밀심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시적으로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사를 주관한 북벌팀과 철원군, 지역주둔 부대의 협업으로 열리게 됐다. 밀심 행사장은 컨테이너 구조물과 M48 전차등 비군사화된 군용 차량들로 채워졌다. 경기장 주변에는 전투호들이 둘러쳐져 있었다. 경기장 입구에서는 북벌 팀 관계자들과 현역 군간부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의 백신접종 여부 등을 확인했고,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소멸하는 6㎜바이오 비비탄을 나눠줬다. ◆잘못된 언론보도와 너무다른 현실...순기능 많아 행사 참가자들의 시민의식도 높았다. 밀심 경기는 6㎜비비탄을 발사하는 에어소프트건을 가지고 모의전투를 벌리는 만큼, 개인 간격이 상당히 떨어지는 레저스포츠다. 그럼에도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철저히 했다. 언론들은 에어소프트건에 쇠구슬을 이용해 철판을 뚫는 영상을 통해 위험성만을 강조하는 편파적 보도를 해왔지만, 현실은 달랐다. 참가자들은 행사 주관팀이 정한 비비탄발사속도를 준수했고, 실총과의 오인을 막기위한 컬러부속을 부착했다. 경기도 김포에서 온 남준구 예비역 중위는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 복무를 통해 제2의 군복무를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상근복무 소집이 중단되면서 전술기량의 수준유지를 할 기회가 크게 줄었다"면서 "다행히 이번 밀심을 통해 현역 군인들과 전술 및 전투장비에 대한 의견 교류를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현역 간부는 "밀심에 참석하는 군사동호인들은 현역 군인들과 달리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다. 자칫 정형화되고 딱딱하게 굳을 수 있는 '전투적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 기회를 오랜만에 찾아 다행"이라며 "영외 군유지를 군 당국과 자역사회가 협심해 건전한 군사발전의 장으로 만드는 사례가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이 오기 전에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지역, 일본과 대만 등에서는 민관군이 협심해 이뤄지는 밀심 경기가 활발히 이뤄졌다. 러시아 등에서는 실제 기계화 장비와 헬기가 동원되기도 했고, 유럽 등지에는 드론 등을 활용하는 밀심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대만의 경우, 밀심관련 기업들의 후원 하에 각군 참모총장 주관의 밀심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 또한 자위대의 전술과 전투장비를 연구하는 밀심 팀들이 민군교류의 촉매 역활을 하고 있다. 민관군이 합심해 열리는 밀심대회는 관련 굿즈시장과 관광사업을 발전시켰다. 대만의 경우 에어소프트건을 생산하는 G&G사의 연매출만 한화로 1조원이 넘는다. 한국도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전동 모터로 작동되는 에어소프트건을 제작한 국내업체가 있었지만, 에어소프트건에 대한 비현실적인 과도한 규제로 관련시장이 크게 쪼그라 든 상황이다.
신사업 뛰어드는 3N, 내년부터 실적부진 반등 시도 신사업 뛰어드는 3N, 내년부터 실적부진 반등 시도
게임사 빅3로 분류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올해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사업에 뛰어든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신흥강자로 분류되는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에 이어 NFT를 내세우는 위메이드에게도 추격당하면서 사업 확장에 분주한 모습이다. ◆넥슨,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동 이에 넥슨은 메타버스 기획 '프로젝트 MOD'를 가동하며 미래 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유명 게임 IP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합류시키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프로젝트 MOD는 메타버스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초보 창작자들을 위한 간편한 제작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 창작자들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넥슨의 인기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스토리 그래픽과 UG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플레이 자율도가 높은 환경을 제공한다. 넥슨은 플레이어들이 직접 만든 리소스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조합해 소셜 공간이나 생활형 콘텐츠 메타버스 속 놀거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크리에이터 참여 공모전 'CI 2021'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계획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외에 추가적으로 프로젝트 MOD에 합류 예정인 IP가 있는지에 대한 본지의 질문엔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넥슨의 IP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소셜카지노 추가로 수익성 늘린다 넷마블은 소셜카지노를 인수하고 수익성 증가를 노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스핀엑스의 지분 100%를 21억9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소셜카지노는 실제 카지노의 슬롯머신, 포커 등을 PC나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규모를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스핀엑스 매출 70%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넷마블의 북미지역 중심 캐주얼 게임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실적부터는 스핀엑스의 인수가 온기반영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해당 분기의 실적 부진을 설명하며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반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소셜카지노 스핀엑스를 게임을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지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스핀엑스 게임즈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장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의 플랫폼 성향으로 당사에 안정적인 매출로 지속 기여할 수 있다"며 "RPG는 게임별 흥행이 주요하다면, 소셜 카지노 게임은 플랫폼 성질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VFX 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 컨콜에서 넷마블 측은 "블록체인과 NFT를 게임과 연계하는 부분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내년 초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설명회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 NFT 진출계획 발표 엔씨소프트는 NFT 진출계획을 발표하며 현재 게임사의 상승 흐름에 탑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11일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NFT가 게임에 잘 접목되기 위해서는 게임 내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관리, 이해의 경험, 지식,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엔씨가 하고 있는 MMO가 NFT 적용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하며,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그동안 NFT는 예술 작품과 콘텐츠 분야에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게임업계에서 이른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구조인 'P2E'를 도입하며 NF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엔씨는 NFT 플랫폼으로 '퍼플'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퍼플을 글로벌 시장에서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글로벌 게임·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 IP에도 NF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인지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NFT 기술을 접목할 IP는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창릉 등 3기신도시, 4차 사전청약 고양창릉 등 3기신도시, 4차 사전청약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의 지구계획 승인이 끝나며 이달 중 4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예고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고양창릉, 부천대장의 지구계획 승인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5월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의 지구계획이 모두 완료됐다. 애초 정부가 최종 발표했던 후보지는 ▲인천 계양(6월 승인) ▲남양주 왕숙(8월) ▲하남 교산(8월) ▲부천 대장(11월) ▲고양 창릉(11월) 등 5곳, 총 17만6000가구다.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은 이달 중 62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양창릉의 경우 군시설 이전 예정지와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 등이 조성된다. 고양선과 수도권광역철도(GTX)-A노선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부천대장에는 여의도공원 약 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신도시 내 생활권 중심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상업·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입체 특화공간으로 조성된다. S-BRT 등 광역교통정류장과 연계한 용도복합밴드는 일터·삶터·놀이터가 결합된 부천대장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남양주 왕숙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지구 소유자, 주민들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토지·지장물 등 협의보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와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조기화해 내 집 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로, 공공분양 사전청약(6만2000가구)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면 내 집 마련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정부는 민간 분양물량(공공택지)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차 사전청약(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은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공급 물량은 총 4개 지구로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총 4167가구다. 청약 당첨자 발표 결과는 23일이다. 당첨자 서류제출 일정은 당첨자 발표 이후 사전청약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과거엔 신혼부부가 일단 전세로 살다가 자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자는 인식이 컸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집을 사야 한다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주택공급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가구원수가 적고 청약통장 불입액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품에 청약하는 게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며 향후 민간택지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므로 낙첨에 실망하기 보다는 꾸준히 청약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중부유층 자산, 코로나 이후 1억4천 증가 대중부유층 자산, 코로나 이후 1억4천 증가
대중부유층의 총자산이 지난 9월 기준 평균 9억1374만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2월(7억6473만원)과 비교해 1억4901만원(19.5%) 늘었다. 코로나19에도 투자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5일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중부유층은 평균적으로 부동산 7억5042만원, 금융자산 1억2077만원, 실물자산과 가상화폐 425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가구 소득이 상위 10~30%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중부유층'이라고 정의 내렸다. 연소득(세전) 7000만원 이상 1억2000만원 미만인 가구가 해당한다.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중부유층의 총자산 중 부동산 자산(7억5042만원)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높아져 부동산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 대중부유층 4명 중 3명(75.7%)은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구소득(92.1%)과 대출(47.3%)을 통해 부동산을 마련했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7억6540억원)은 부동산 자산 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1억1940만원 증가했다. 대중부유층의 37.8%는 팬데믹 기간 중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 증가 금액은 2억원 미만인 경우가 57.5%였으며 5억원 이상 늘어난 경우도 9.6%를 차지했다. 대중부유층 10명 중 6명(58.4%)은 향후 부동산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 가운데 54.8%는 구매 자금을 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연 4%대에 이르면 55.6%가, 5%대에 진입하면 78.4%가 부동산 구매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대중부유층의 부가 성장하고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은 대중부유층 대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에 집중된 가계의 부를 금융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129개 대학 참가’ 대교협 대입정보박람회, 16~18일 코엑스서 개최 ‘전국 129개 대학 참가’ 대교협 대입정보박람회, 16~18일 코엑스서 개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모습/뉴시스 제공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중 129개교가 참여하는 대학입시 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대입정보박람회)'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입장객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대입정보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한 사람당 1매만 예약 가능하다. 1부당 1700명씩 3일간 총 입장 가능한 인원은 1만200명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전시장 내 동시 입장인원은 6당 1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정시 대입정보박람회는 2부제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부, 1시간 동안 쉬는 시간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를 운영하는 식이다. 박람회 입장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수험생과 대학 관계자로 입장이 제한된다. PCR검사 음성 확인서는 입장 시간 기준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서류만 유효하다. 입장객은 수험표나 수능 성적표를 소지해야 한다. 학부모나 학원 관계자 등의 입장을 막기 위한 조치다. 대교협은 "대학의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관련 교수·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에는 수험생이 희망 대학의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해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과 국가장학금 등 대학 등록금 관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등 특별관을 운영한다. 대교협 대입정보박람회는 1년에 수시와 정시 두 차례 이뤄지는 대형 박람회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세 번의 박람회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다만,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현실화된 만큼 다시 개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대교협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 방역 조치에 따라 운영 방침이 동일하게 유지되지 못하는 등 변수는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가대학 현황/대교협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metro 관심종목] 메타버스 수혜 'LG이노텍'…"상승 여력" [metro 관심종목] 메타버스 수혜 'LG이노텍'…"상승 여력"
LG이노텍이 메타버스 열풍에 올라탔다.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에 카메라 모듈 및 3차원(3D) 센싱 모듈 납품이 전망되면서다. 애플은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다. LG이노텍은 아이폰13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의 70% 이상을 현재 공급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6%) 상승한 2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내년 XR 기기를 출시하겠다며 메타버스 산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한달간 LG이노텍의 주가는 37.7% 올랐다. 애플은 2022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동시에 구현한 혼합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할 전망이다. 또 2025년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하드웨어(XR) 시장은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전기차의 핵심 부품(모터센서, 라이다, 카메라, 통신모듈)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15개 이상 공급하고 있어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임을 감안할 때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장기 관점에서 LG이노텍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할 때 시가총액 10조원(현재 6조95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이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이 2022년 XR 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 및 AR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IBK투자증권이 41만5000원으로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40만2000원, NH·하이투자증권 40만원, DB·미래에셋·대신·유안타증권 38만원, KB증권 35만원 등의 순이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4280억원으로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내 카메라 모듈의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및 애플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9.4%)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 ETF로 이동…테마형 '우뚝' 투자금 ETF로 이동…테마형 '우뚝'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신규 상장한 ETF는 총 25개에 이른다. 기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액티브 ETF가 주식형 24개, 채권형 14개 등 총 38개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에 크게 늘었다. 튿히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상장한 ETF가 21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비약적으로 덩치가 불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기준 38개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4조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연말 순자산 규모 2조1289억원에 비해 112.7%나 늘어난 수준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만 55세 이상 개인연금 가입자가 투자한 상위 20개 종목 중 ETF가 7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투자 종목 가운데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SOLACTIVE) ETF가 2위를,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 ETF가 4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퇴직연령 대상 중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 고객이 투자한 상위 20개 종목에도 5개 ETF 종목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만 55세 이상의 연금수령 가능 고객들이 전통적으로 금리형 상품이나 현금성자산으로 운용했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에 연금 수령액을 고정시키기 보다는 투자수익률 제고를 통해 연금 총액을 늘려가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특히 테마형 ETF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상장한 ETF 6종 중 5개 ETF가 테마형이었다. 지난 10월에도 신규 상장 13개 중 11개가 테마형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ETF 중 5개가 테마형 ETF다. 1위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차지했다. 해당 ETF는 한달 동안 7932억원의 자금을 끌어왔다. 2위는 'KODEX K-메타버스액티브'에 3049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KBSTAR iSelect메타버스' 2196억원, 'TIFER Fn메타버스'는 2061억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1555억원을 기록했다. 메타버스 ETF 4종목의 순자산은 지난달 25일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종목별로는 KODEX K-메타버스액티브가 4122억원을 기록했으며 TIGER Fn메타버스는 3675억원, KBSTAR iSelect메타버스가 2157억원,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115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많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전무)는 "투자자들이 과거에는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주로 샀지만 올해부터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F에 눈을 떴다"며 "코스피지수 움직임과 무관하게 ETF 시장으로 계속 돈이 몰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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