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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팀, ‘건물 단위’ 도시 기후 모델 개발

국립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전공 연구팀이 건물 단위 해상도에서 수분 상변화 과정까지 동시에 모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기후 모델 'BECLOUD'를 개발했다. 김재진 교수와 이현지 석사과정생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전산유체역학(CFD) 모델에 온난운 미세물리(warm-cloud microphysics)를 결합한 게 핵심이다. 연구 성과는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Sustainable Cities and Society'(IF 12.0) 3월호에 게재됐다. 기존 건물 해상도 CFD 모델은 정밀한 유동 해석이 가능하지만 수분 응결 및 상변화 과정은 단순화해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중규모 기상 모델은 구름 미세물리를 포함하지만 건물 규모의 복잡한 유동 구조를 충분히 재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BECLOUD는 이 두 가지 한계를 동시에 극복한 통합 모델이다. 연구팀은 건물 밀집 지역에서 난류 혼합과 수분 증발 과정이 상호 작용하며 국지적 열환경 변화를 유도하고, 이런 결합 효과가 도시 기후 시스템의 비선형성을 강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도시 대기를 단순한 열전달 체계가 아닌 에너지와 수분 순환이 긴밀히 결합된 복합 시스템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메시지다. 이 모델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환경 분석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저고도 비행체는 건물 주변 난류 증폭, 국지적 수분 응결, 시정 악화 등 미세 대기 현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버티포트 입지 평가와 저고도 기상 위험도 진단을 위한 과학적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시 열환경 평가, 강수 전후 습도 변화 분석, 극한 기상 상황에서의 응축 거동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며 "고해상도 도시 기후 모사 기술이 스마트 시티 설계와 기후 적응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수분학적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상청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 기술 개발(RS-2024-0040404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3-10 10:0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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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522억 추경 확정… 수해 복구·민생 지원 집중

의령군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522억원이 군의회를 통과하며 총 예산 규모가 5909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본예산 5387억원에서 522억원이 늘어난 이번 추경을 통해 지난해 여름철 수해 복구와 민생 안정, 농업인 지원 등 주요 현안 사업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례 지원비 2억 7000만원,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3억원,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5억 9000만원 등이 증액 편성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가 강화됐다. 지난달 2월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123개 사업 가운데 51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농업인 지원도 확대됐다. 농어업인수당 1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7억 2000만원을 편성해 군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마쌍지구 개선복구사업 89억원을 비롯해 산사태 피해복구사업 16억원, 지방도 1013호선 대의 신전1지구 수해복구공사 15억원, 면도 101호선 재해복구사업 12억원, 하권마을 재해취약지역 정비공사 10억원, 의령공설운동장 재해복구사업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오태완 군수는 "수해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 투자하면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6-03-10 10:08: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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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美 경영대학원과 산학 협력 방안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허버트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석사 과정생 등 50여 명을 맞이하며 북미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9일 경자청을 찾은 방문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국제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이애미대 허버트 경영대학원은 미국 AACSB, 영국 AMBA, 유럽 EQUIS 인증을 모두 획득한 트리플 크라운 달성 기관으로 국제 경영·공급망 관리·지속 가능 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 성과를 보유한 명문 경영대다. 방문단은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 체계와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정책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 앞으로 협력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을 북미 지역 네트워크 강화와 실질적 외자 유치·산학 협력 성과 창출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마이애미대 허버트 경영대학원 인재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직접 체감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글로벌 인재 및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0:08: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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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희망두레박사업’ 추진…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부산 사하구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6년 사하 희망두레박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사하 희망두레박사업은 사하구가 2015년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와 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민·관 협력 복지 사업이다. 지역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재원으로 관내 복지 기관과 함께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12개 기관에서 13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의 필요성·효과성·수행 역량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약 8000만원 규모의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 정된 사업은 ▲범죄 피해 아동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존감 향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거동 불편 독거노인 고립 예방 및 주말 식사 지원 ▲취약계층 장애인 안심 주거 환경 조성 ▲주민 주도형 고령친화 주거복지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취약계층 독거노인 생활 환경 개선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영양 지원 ▲돌봄 사각지대 이주 배경·다문화 가정 지원 등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촘촘한 지역 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0:07: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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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대상포진·HPV·백일해 등 예방 접종 지원 확대

양산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생애주기별 예방 접종 지원을 대폭 넓히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 심화와 감염병 재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어르신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이 새롭게 시작됐다. 지난 2월부터 양산시에 주소를 둔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비 중 1인 1회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접종은 총 2회로, 1회 접종 후 2~6개월 이내에 2회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전체 접종 비용 40~50만원 중 지원금 10만원을 제외한 30~40만원은 자부담이 발생한다. 2월 한 달 동안 218명(5.5%)이 접종을 마쳤으나, 적지 않은 자부담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망설이는 대상자가 많아 노인회·노인복지관·노인대학·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필수예방 접종 대상도 넓어진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은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며 2026년 10월경 시행된다. HPV 예방 접종은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에 더해 12세 남아까지 무료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HPV는 자궁경부암·구인두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접종 시 HPV 관련 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HPV 예방 접종은 올해 7월경 시행되며 양산·웅상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임신 가정을 위한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도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이다. 양산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배우자가 대상이며 임신부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 임신 시마다 1회, 배우자는 10년마다 1회 접종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 3500명 중 2월 한 달 동안 43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공공보건 투자"라며 "2026년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세대별 맞춤 예방 접종을 통해 올해를 출산과 노후가 안심되는 건강도시 양산 실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0:07: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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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주민조례청구제 홍보 확대 및 접근성 제고

김해시의회가 주민이 직접 조례를 제안할 수 있는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확대와 접근성 개선에 본격 나섰다.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 서명을 통해 지방의회 의장에게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김해시의회는 시민들이 더 쉽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청구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전용 QR 코드를 제작·배부한다. 기존에는 '주민e직접' 사이트를 별도로 검색해야 했으나, QR 코드 도입으로 절차가 간소화됐다. 홍보 방식도 다각화했다. 시의회 홈페이지·SNS를 통한 온라인 안내를 비롯해 대형 옥외 전광판·현수막 게시, 주민자치위원회와 이통장 회의 현장 홍보, 읍면동·민원실·유관 기관 홍보물 비치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총동원해 시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청구권은 18세 이상 김해시 주민등록 시민에게 부여되며 '공직선거법' 제18조에 따라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제외된다. 현재 청구에 필요한 서명인수는 18세 이상 주민 청구권자 총수 45만 2282명의 100분의 1 이상인 4523명이다.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은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시민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라며 "시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06: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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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7년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경남도가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비 예산 확보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보고회에는 박일웅 행정부지사와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11조 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사회간접자본(SOC)·연구 개발(R&D)·복지 분야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수해 복구비를 제외하고도 정부예산 증가율의 두 배 가까운 15.4% 증가한 11조 89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추진 방향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설계나 사전절차 등의 사유가 해소된 SOC 사업의 신속 추진, 인공지능(AI) 전환과 R&D를 통한 주력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소상공인·청년과 보건·의료·안전 분야 민생안정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현재 도가 발굴한 국비사업 규모는 총 11조 6371억원이며 이 중 신규 사업은 1758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AI 자율제조 실증지원센터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전장배선 조립공정 자율화 기술 개발 및 실증 등이 포함됐다. 시군이 제출한 806억원 규모의 주요 사업도 이날 공유됐다. 앞으로 일정도 구체화됐다. 도는 오는 4월 말 중앙 부처에 예산을 신청한 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까지 지방재정협의회와 세종 국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집중 대응한다.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10월부터 12월까지는 국회 상황실을 운영해 막바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관 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시군 및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원팀' 체제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국비 확보는 발로 뛰는 만큼 성과가 나온다"며 "지난해의 성과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3-10 10:06: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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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국제 경연대회, 日 교토서 성황리 개최

경남 밀양시가 지난 8일 일본 교토 국제교류회관에서 '밀양아리랑 국제 경연대회(MY K-Arirang Competition in Kyot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K-아리랑 경연을 개최해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국악과 현지 전통문화를 연계한 무대를 통해 무형유산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교토 코리아 아트센터 일본 전통 공연팀과 밀양 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 팀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져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은 무용·사물놀이·민요 부문의 '전통분야'와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노래·악기·춤 자유곡 경연인 '창작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70팀이 참가 신청을 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예선을 통과한 4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수상 결과 전통분야 종합대상은 부포춤을 선보인 유순자씨가 차지했다. 전통분야 대상은 신사철가의 경주어린이가야금병창단, 창작분야 대상은 밀양아리랑 와다이코의 오하시료스케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이 고루 수여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밀양아리랑이 가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저력과 국제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교토 대회에 이어 오는 6월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도 밀양아리랑 국제 경연대회를 개최해 국제교류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K-아리랑 콘텐츠 확산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03-10 10:06: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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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영농 부산물 무료 파쇄 지원… 봄철 산불 방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수잔가지·고춧대·깻대 등 영농 부산물을 무료로 파쇄 처리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과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 6월까지 집중 운영된다. 거제시는 2인 1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영농 부산물을 파쇄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단위로 동력 파쇄기 임대를 신청할 경우 무상 임대해 농가 스스로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 시에는 비닐·노끈 등 부수적 물품을 제거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소에 영농 부산물을 적재한 뒤 소재지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52농가, 84.9ha 면적에 달하는 영농 부산물을 처리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성과를 거뒀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봄철 상반기는 영농 부산물 발생과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영농 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파쇄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0 10:05: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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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300억 투입’ 우주항공 지식산업센터 설계 착수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 기업과 스타트업을 한데 모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총사업비 약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4월 착공해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건립 예정지는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533-4번지 일원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289.48㎡, 대지면적 6991.7㎡ 규모다. 9일 열린 기본설계 착수 보고회에서는 업무·제조·연구 공간의 효율적 배치 방안과 함께 공용회의실·라운지 등 입주 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는 시설 계획,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계 적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사천시는 이 센터를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 집적화와 기술 협업 환경을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구조 전환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세밀하게 반영해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며 "사천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0:04: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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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안전망’ 구축

통영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2026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사회적 고립 가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위기가구 보호 기능 강화 ▲주민 참여 기반 지역 복지 체계 확립 ▲주민 중심 복지 지원 체계 활성화를 3대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고립·고독 위험이 높은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천사꾸러미 지원 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즉시 연계하는 밀착형 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 읍면동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과 복지의 통합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읍면동의 '복지+건강'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간호 인력을 활용해 건강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주민 밀착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관 협력 기구인 '어깨동무 네트워크'를 통해 중장년 1인 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에도 주력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한 인적 안전망도 촘촘히 운영할 방침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각 가구에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실현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가동해 모든 시민이 안정된 삶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0:04: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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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여성 일자리·안전·출산 분야 종합 대책 발표

울산시가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감도시' 조성을 목표로 일자리·안전·출산·돌봄 등 3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 3층 프레스센터에서 여성 분야 정책 보고회를 열고 체감형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성의 일과 경력, 안전은 물론 출산과 돌봄 전 과정을 아울러 여성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여성 창업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배 여성 창업가와의 1대1 멘토링, AI 창업 실험실 운영, 금융 연계 지원을 묶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여성친화기업 'AI·디지털+' 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과 근무 환경 개선을 뒷받침한다. 'AI·디지털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취·창업존 미니 일자리 박람회'도 정례화해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여성안심순찰대' 운영과 '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 조명' 확대 설치로 늦은 밤 귀갓길 안전을 강화한다. 비상벨과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이 미설치된 공중화장실에도 추가 설치해 일상 공간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출산·돌봄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희망 더하기 프로젝트'로 난임 시술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한방 치료비와 난자·정자 동결 보존 비용도 지원한다. '맘(MOM)편한 울산형 3대 산후조리사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맘든든 동행사업'으로는 임신부부 백일해 예방접종,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다태아 의료비 최대 500만원 지원 등이 이뤄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성의 삶이 안정될 때 도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며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6일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주제로 한 '평생도시 울산' 정책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3-10 10:04:3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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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도민 안정 위한 중동 위기 600억 특별경영자금 신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기업하시는 분들이나 도민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도내 기업과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에 경기도는 600억 원 규모의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하고,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개소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도는 총괄지원반, 수출기업지원반, 물가민생지원반, 금융지원반 등 4개 전담반으로 구성된 중동 상황 대응 전담조직(T/F)을 운영해 기업 피해 접수, 수출지원, 물가 안정, 금융 지원 등 다각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 접수하고 상담을 연계하며, 경기도 기업SOS 누리집과 전화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시군 및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피해 접수센터 운영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 운항 등으로 증가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해상 운송은 건당 최대 500만 원, 항공 운송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총 13억7천만 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통해 도내 182개 수출 중소기업에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당 약 1천만 원 상당의 시급한 수출 애로사항 해소가 가능하다. 금융 지원으로 마련된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5년 한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이차보전율 2.0%p로 금융 부담을 최소화해 기업 경영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경제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단계별 지원 대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026-03-10 10:04: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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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활성 물질 99%’ LFP 배터리 양극 개발

국내 연구진이 저렴하지만 주행거리가 짧다는 한계를 지닌 LFP 배터리의 용량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팀이 숙명여자대학교 주세훈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이은지 교수팀과 손잡고 활성 물질 함량 99%짜리 LFP 배터리 양극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학술지 '에너지 저장 물질(Energy Storage Materials, IF 20.2)'에 지난달 14일 온라인 게재됐다. LFP 배터리는 안전성과 가격 면에서 강점을 지니지만 전기를 저장하는 활물질의 전기 전도도가 낮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전기 흐름을 돕는 도전재와 전극 구성 물질을 고정하는 바인더를 다량 투입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활물질 비율이 낮아져 배터리 용량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도전재와 바인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소재 조합이었다. 전도성 고분자(PEDOT:PSS)에 폴리에틸렌글리콜과 탄소나노튜브(SWCNT)를 더한 기능성 바인더를 설계한 결과, 비활성 물질 함량을 1%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도전재 사용량은 상용 LFP 전극 대비 90% 이상 줄었다. 성능도 검증됐다. 7.5분 내에 전체 용량을 소진하는 8C 고속 방전 조건에서 132mAh/g을 기록했고, 상용 흑연 음극과 결합 시에도 125mAh/g을 유지했다. 섭씨 60도 고온 환경에서의 안정성도 확인됐으며 단위 면적당 용량은 3.5mAh 이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적합한 수준을 달성했다. 제조 공정 측면의 의미도 작지 않다. 기존에 쓰이던 불소계 바인더는 독성 유기용매 사용이 불가피해 고가의 회수 설비가 필요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퇴출 압박까지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이 같은 문제를 우회할 수 있어 제조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강석주 교수는 "활물질 비중을 높여 LFP 배터리의 용량 한계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공정 전환 측면에서도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UNIST, 과학기술정보통신부(InnoCORE)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3-10 10:02:49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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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교직원 업무 부담 줄이고 보호 체계 강화하겠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 4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된 4대 핵심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119'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 초기 대응, 학교-보호자 중재, 법률지원 연계, 교직원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무행정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교직원 1인 1 교무행정지원 AI'인 '경기 AI 파트너'를 도입한다. 공문·계획서·가정통신문 초안 작성, 업무 매뉴얼 검색, 회의록 정리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신설학교 개교 준비, 통합운영학교 학사 운영,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 교육 현장 특성에 맞춘 행정 지원 기능도 포함된다. 학교 내 업무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직종별·학교급별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교육공무직 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해 채용·배치·직무 지원과 고충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교직원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사의 경력 단계에 맞춘 성장 지원 체계도 재설계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교직원의 일을 줄이고, 권한을 바로 세우고, 전문성과 회복을 함께 되살리겠다"며 "선생님과 교직원 모두가 가르치고 일하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0 10:02: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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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민의 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화성예술의전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16일부터~22일까지 시민주간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화성특례시민의 날은 2001년 3월 21일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시는 매년 시민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시민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민주간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혜택과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영주차장과 일부 유료 체육시설이 무료로 개방되며, 공공 오토캠핑장 요금과 화성어린이문화센터 키즈체험관 이용료가 감면된다. 또한 화성FC 홈경기, 화성시 작은영화관 식·음료, 노노카페 음료 등 시민 체감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문화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의 쿠킹 클래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거리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은 3월 20일 오전 10시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시민이 주인공인 오늘, 빛나는 화성특례시의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청별 주민자치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시민헌장 퍼포먼스, 치어리딩,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이 주인공인 오늘처럼, 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0 10:02:1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