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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社,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영업익·고용·R&D 늘었다

중기중앙회, 포스코 지원받은 도입社 vs 미도입社 분석 결과 도입社, 매출액 증가율 42.9p 높아…영업익도 40.6%↑ '월등' R&D 투자액, 도입기업 6.9%p 높고 고용인력도 덜 줄어 '우수'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이상 늘어나는 등 경영성과가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미도입 기업들의 관련 투자가 줄어든 것과 달리 눈에 띄게 늘었다. 종사자수 감소폭도 상대적으로 낮은 등 고용도 선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포스코와 함께 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292개사와 같은 업종·매출액 구간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970개사의 도입 전·후 재무제표를 비교·분석해 15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42.9%포인트(p),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p, R&D 투자 증가율은 6.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 감소율은 2.4%p 더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재무·투자·고용 등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 매출액의 경우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도입 전인 2018년 73억3000만원에서 도입 후인 2022년 119억7000만원으로 63.4% 증가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71억4000만원에서 86억원으로 20.5% 증가한 데 그쳤다. 영업이익도 도입 기업은 도입 전인 2018년 2억8000만원에서 도입 후인 2022년 4억2000만으로 50.5% 증가했다. 하지만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3억4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9.9% 늘어났다. R&D 투자액 역시 도입 기업은 도입 전과 비교해 6.7% 증가했다. 하지만 미도입 기업은 이 기간 R&D 투자액이 마이너스(-) 0.2%로 오히려 줄었다. 종사자 수는 도입 기업의 경우 도입 전후와 비교해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3.7% 감소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고용인력 감소율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도입 기업의 매출액은 도입 3년 후 45.6% 증가한 반면,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20.5% 증가하는데 그쳐 스마트공장 미도입 기업 대비 도입 기업이 시간에 따른 경영성과 성장세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ESG경영, 산업안전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이 잘 대응하기 위해선 스마트공장과 같은 혁신 노력과 더불어 대기업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산, 자동차 등 업종별 전문 대기업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정부에서도 참여 대기업 인센티브 강화 등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15 13:47: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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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공개…박지성·에브라 출연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STUDIO X+U는 2022년 출범 이후 다양한 미드폼 콘텐츠로 시청 고객을 확장해왔다. 올해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과 '노웨이아웃' 공개를 준비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한 박지성, 에브라 두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주는 신선한 형식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5 13:46: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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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필요한 변화 위해 첫걸음 내딛겠다"…인천 남동갑 출마선언

정승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길 잃은 남동구의 미래를 바로잡을 마지막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제22대 총선 인천 남동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이자 터전인 남동구가 정쟁에 밀려 발전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살아왔고, 살아갈 후보로서 여러분과 손잡고 살아갈 이웃"이라며 "정치 변화와 혁신을 우선 가치로 남동구 지역구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불체포특권과 세비 반납에 대한 의견을 묻자 "국민과 똑같은 사법 시스템 상에 서는 것은 상식"이라며 "정치 개혁의 시작은 불합리했던 특권을 내려놓는 것부터"라고 답했다. 1992년 인천시 남동구에서 태어난 정 예비후보는 간석초, 구월중, 신일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정 예비후보는 9대 남동구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2024년 남동구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조직전략특별위원장을 맡았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청년특별보좌관도 거쳤다. 인천의 유일한 30대 후보인 정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0일 남동구의원을 사퇴하고 총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1-15 13:44: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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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선정에도…9개 지방대 정시 지원자 되레 줄었다

국고 1000억원을 확보한 글로컬대학 선정에도 이들 대학의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되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경쟁률은 4.33대 1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모집 정원을 367명 줄이며 전년 경쟁률 유지했다. 지방·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글로컬대학'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생 모집 효과를 견인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지정 대학 중 정시에서 선발하지 않는 포항공대를 제외한 전국 9개대 정시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1534명(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9개 대학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4.33대 1로 전년과 같았다. 9개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이유는 9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정원을 367명 줄였기 때문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대학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별로 보면, 선정 대학 9곳 중 5개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지원자 수 감소 규모는 ▲충북대 847명(전년대비 12.0% 감소) ▲강원대 647명(9.2%) ▲순천대 430명(22.0%) ▲울산대 187명(7.9%) ▲경상국립대 144명(2.9%) 등이다.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대학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대는 총모집인원 493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지원자가 1189명에 그쳐 경쟁률 2.4대 1을 기록했다. 글로컬대학 중 전국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은 넘긴 곳은 ▲충북대 6.01대1(전년 6.57대1) ▲한림대 5.03대1(전년 4.63대1) ▲전북대 4.98대1(전년 4.87대1) 등이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국 대학 188곳의 평균 경쟁률은 4.67대 1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글로컬대학이 선정·발표 됐지만, 실제 정시 지원에서 수험생이 이를 의식하고 지원했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컬 지정대학이 지역별 특성화대학으로 명확하게 구체화한 내용을 후속으로 내놓지 않을 경우 단순 지정만으로는 수험생들이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14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5 13:43: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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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맞춤 비만신약 개발 속도...한미약품, 임상3상 첫환자 등록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비만 신약의 마지막 임상이 본격 시작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속도감 있게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앞으로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 비용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그룹 장녀인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에 따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5 13:36: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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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혁신 스타트업 100억원 이상 투자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행 왔다. 이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 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10개 내외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오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직접투자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10억원씩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기업금융 활성화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은행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5 13:32: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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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59% '수도권 선택'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59%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2023년 전국 청약접수 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 건수는 112만8540건이었다. 지난 2022년 429개 사업지에 102만1502건보다 10.48%(10만7038건)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 청약통장의 사용 흐름은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수도권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전년 41%(41만4652건) 대비 18%포인트 증가해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해졌다. 전국 순위 내 총 청약자에서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 24%로 과반 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와 서울의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8552명을 기록했고, 지난 2022년 대비 30만6471명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1위는 지난해 10월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청약경쟁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 371.64대 1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242.3 대 1 등이 뒤를 이으며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다. 반면 인천광역시는 5%(5만4,516건)로 2022년 11%의 절반에 머물었다. 2023년 4만호를 넘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발목을 잡으며 청약 수요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몰림 현상에 대해 지난해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 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미분양 적체로 공급 부담이 큰 지방과 달리 서울 등지는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도 일대는 GTX-A 노선에 대한 개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 청약지에 수요자가 몰린 것.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전된 청약수요의 흐름은 올해 분양시장으로 이어져 수도권 중심의 청약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분양가 부담은 여전하겠지만, 지방에 비해 미분양 우려가 덜한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5 13:28: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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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해보험·동양생명

삼성생명이 암과 간병 보장을 강화했다. ◆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 등 보장 삼성생명은 오는 16일부터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출시해 시장의 큰 호응을 얻은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 이어 '삼성 생애보장보험'으로 건강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한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 암 진단 등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주보험 납입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 초기유방암 등을 제외한 약관에서 정한 암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암과 간병까지 보장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긴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프로미 하트펀드' 활용 DB손해보험은 2024년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2000장의 연탄을 8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종표 DB손해보험사장은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나눔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그 금액에 회사가 두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마음만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 겨울철 간식 만들기 및 외풍막이 활동 동양생명은 지난 12일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의 부서 배치 전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생명과 나눔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동기간 단합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명의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철 간식으로 만두를 직접 빚었다. 오후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동절기를 보다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커튼과 틈막이를 설치하는 외풍막이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사회 첫 발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어 "이번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남은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15 13:25: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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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 전달

코오롱그룹이 겨울 온기를 나눴다. 코오롱은 15일 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 원을 전달했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성금을 기부해왔다.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과 저소득 가정 어린이 지원사업인 '헬로 드림'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한곳 씩 놀이터를 개선해왔다. '헬로 드림'은 어린이들이 꿈을 찾아 성장하도록 돕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많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부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도 실시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신은주 상무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오롱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보탬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5 13:2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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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제조업계 스마트팩토리 도입 위한 전략 전달한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DX)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SaaS 기반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전략'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방안과 전략을 제시한다. 참석은 무료다.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국내 제조업계는 투자 비용과 전문인력 부족, 변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 등으로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정보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 및 분석함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산업 동향과 클라우드 기반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는 이명복 AWS 제조업 사업개발 담당의 발표로 시작한다. 김평욱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가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확장가능한 레노버 엣지(Lenovo Edge) 솔루션을 소개하고 제조업 고객 사례를 공유한다. 이환기 베스핀글로벌 B2D2 사업본부장은 Data + AI를 활용한 제조,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분석, 제조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전략과 방안에 대해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옵스나우의 조용석 IoTOps(아이오티옵스) 개발팀장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센서부터 디바이스, 엣지까지 통합 관리하는 SaaS형 올인원(All-In-One) IoT 플랫폼 IoTOps를 소개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15 13:19:47 김서현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급등..증권가 "상속세 부담 덜었다"

한미사이언스가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장중 4만7650원(24%)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지난 12일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 없다"고 밝히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반면, 이번 통합으로 창업주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은 OCI홀딩스 지분 약 10%를 취득한다. 특히 임주현 실장은 통합 이후 각자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이어서 사실상 경영승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증권가는 이번 통합으로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5000억원이 넘는 상속세 납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OCI 그룹은 제약·바이오 산업 진출이,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은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해지면서 양사 간 니즈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OCI의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OCI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내수 위주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약품 오너 일가 지분에 대한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일단락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오의림 연구원은 "한미 경영진은 지난 2020년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약 5000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됐다"며 "지분담보 대출로 일부 납부했으나,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양사간의 니즈가 부합해 발생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5 13:18: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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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이니지 플랫폼 클라우드로 구현한 '삼성 VXT' 출시…콘텐츠 제작도 손쉽게

삼성전자 사이니지가 온라인으로 통합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삼성 VXT'를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삼성 VXT는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했다. 종전에 매직인포를 고도화했다. 삼성 VXT는 매장 제품 홍보와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과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VXT 캔버스는 다양한 탬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제작중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소스도 업로드할 수 있다. 원격 관리도 쉽다.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보안성도 높였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삼성 VX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파트너사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Art'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Link My POS' ▲부동산과 자동차 매물 관리가 가능한 'Ngine Real Estate', 'Ngine Real Automotive'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Software Development Kit) 등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양우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5 13:1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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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하늘길서도 인기…제주항공,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내식 '불고기 덮밥'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K-푸드'의 인기가 하늘길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K-푸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가장 인기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고기 덮밥'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키며 제주항공 최고 인기 기내식 자리를 유지 했다. 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의 경우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 할 수 있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K-푸드 열풍에 따른 한식 메뉴 인기는 지난해 12월12일 제주항공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의 인기로도 이어졌다. 해당 기내식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12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12.2%를 차지했다. '하늘 위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또 다른 K푸드 대표 메뉴인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과 에어카페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3: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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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2024 방문객 전년비 3배로…고객 미팅도 50% 증가

LG이노텍이 CES2024를 높은 성과로 마무리했다.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전시부스에 6만명 이상이 다녀간것으로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3배 늘어난 수치다. 부스 중앙에 자율주행차 목업이 전시 내내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왔다. 이 목업은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차 핵심 전장부품 18종을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주요 원천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차별화 부품 라인업도 주목 받았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와 장점을 결합한 '센서팟'을 처음 공개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과 '넥슬라이드' 등도 주요 전시품이었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를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지향점을 스토리라인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LG이노텍은 프라이빗 부스를 따로 마련해 지난해보다 고객 미팅을 50%나 많이 진행하는 성과도 거뒀다. 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LG이노텍의 SDC(Software Defined Components) 솔루션이 소개돼, 완성차 잠재 고객 문의 및 미팅요청이 잇따랐다. 문혁수 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5 13:18: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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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시장 순자산 971조…전년比 14% 증가

작년 한 해 동안 펀드시장으로 68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펀드 순자산이 100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19조1000억원(14%) 늘어난 97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부 펀드에서는 자금 순유출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총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특히 연중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채권 상품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채권형펀드로 작년 한 해 동안 1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은 2022년 말 대비 21조6000억원(18.5%) 증가한 1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순자산에서 펀드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머니마켓펀드(MMF)가 17.8%, 부동산이 17.4%, 특별자산 펀드가 15.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형(14.2%), 주식형(11.4%), 재간접(8.1%), 파생형(6.9%)이 뒤를 이었다. 투자지역별로는 국내투자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644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펀드의 66.4%를 차지했다. 해외투자펀드 규모는 326조7000억원(33.6%)이었다. 공모펀드 시장은 지난 2022년 전년보다 순자산총액이 29조원 가까이 감소하며 역성장세를 나타냈지만,2023년 들어 33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65조2000억원(23.0%) 증가한 34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시장은 한 해 동안 33조4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1년 전보다 53조9000억원 늘어난 62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5 13:15: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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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연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2월 5일까지 접수

저소득층이 창업, 어학,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강의를 수강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이 올해 7만여명으로 늘어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4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율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 성인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만4000여명 늘어난 7만1000여명의 저소득층 성인이 혜택을 받게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습자는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17일 10시부터 2월 5일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 의지가 높은 학습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계획, 전년도 교육 이수 실적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에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연간 35만원까지 지급받게 된다. 우수이용 학습자는 추가 재충전 기회를 통해 연간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말에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게시하고 대상자의 개별 휴대전화·전자우편 등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한 사회 변화로 성인기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교육부는 국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언제든 누구나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5 13:15: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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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AI 화질 개선 '픽셀'로 CES2024서 눈도장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가해 화질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선보였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영상 화질을 개선시킨다. 영상의 비트레이트(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바이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부스 안에서 '픽셀'의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영상을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셔먼 탕 AI 솔루션 인프라 구축 기업 올파이브데이터 CTO(최고 기술 책임자)은 "AI 화질 개선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놀랍다"며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잠재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편, 포바이포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 '스타트업 전문관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15 13:1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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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덴마크·독일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 탐방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지난 7∼14일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도시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12회째 진행된 국내 최대규모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해외탐방 참여 학생들은 탄소제로 전력망 실현을 목표로 하는 덴마크 'TWIG 에너지 솔루션'을 비롯해 덴마크 공과대학교 스카이랩과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찾았다. 오신형 오금고 학생은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사례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고, 향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진기술을 적용하는 건축환경공학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동주 서울과학고 학생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청정에너지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토털 솔루션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2년간 약 1만5000명의 과학 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 왔다. 2023년 대회에서는 서울과학고의 피쉬파워팀이 대상을, 하나고의 미스매치팀과 하동여고의 EcoSeaWeed팀이 금상을, 대구일과학고의 토트넘팀, 오금고의 프리즈모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2024-01-15 13:09: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