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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효과 높은 정책에 집중 투자

서울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비하고자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4대 인구정책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컴팩트 도시 조성 ▲건강 활력 생활 보장 ▲탄생 응원 지원을 설정하고, 30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재정·복지·주택·일자리 등 시정 전반에서 인구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는 경제활동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세대별 일자리를 확대하고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제활동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정년제도 개선과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간병인 등 돌봄 분야 외국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준전문인력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정부와 협력해 고용허가제 대상자를 늘려나간다. 로봇·AI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돌봄로봇 서비스 보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서울의료원 내 혈액·검체·약체 이송 로봇을, 올 연말까지 서울어린이병원에 재활치료 로봇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컴팩트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요양시설은 생활SOC를 갖춘 복합시설로 만들어 시민들이 생활 필수시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한다. 초중고 폐교 부지를 돌봄·일자리·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소유권을 갖는 방향으로 정부와 논의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고령가구의 요양·투병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가 서비스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우리동네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늘어난 건강수명을 고려해 신규 복지사업을 도입할 경우, 연령 기준을 60~80세 등으로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시는 출산과 양육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탄생응원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육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을 대폭 늘린다. 고령 산모 증가 추세에 발맞춰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보조하고,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새로운 관점에서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시는 효과가 높은 인구정책에 집중 투자하고,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면서 정부와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6 12:19: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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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참여…AI 동맹 확장

SK텔레콤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Ignite'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유영상 SKT 대표와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할 예정이다.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로 구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후 올해 2월 MWC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하며 유영상 CEO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열 예정이다. 이후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 등이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패널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DTW24 Ignite'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아울러 SKT는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해주고 이용자는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 처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이번 TM 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6 12:18: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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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CP그룹 유통체인 로터스 내 태국 3호점 오픈

국가대표 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 대표 임재원)가 태국에 세번째 매장인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피자가 위치한 로터스 슈퍼마켓은 CP그룹 소유의 태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으로 태국에만 220여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로터스 스리나카린은 로터스 매장들 중 고객 유동이 가장 높은 곳 탑 10안에 드는 핵심 매장이다. 고피자의 작고 효율적인 매장 전략을 기반으로 해당 지점에서도 푸드코트에 오픈하였으며, 오픈 첫 날부터 많은 태국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일 태국 최대 대기업인 CP그룹으로부터 천만불 투자를 유치한 고피자는 투자 발표 이후 CP그룹의 본격적인 지원 사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1호점인 수쿰빗 매장 역시 로터스에 위치한 만큼 향후 고피자의 매장은 수백개의 로터스 체인을 통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고피자는 이미 연내 로터스 체인과 10개 이상의 매장을 낼 예정이다. CP그룹은 현지 1만5000개 이상 지점의 세븐일레븐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도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의 주요 메뉴는 '강남 불고기 피자'와 오븐으로 조리한 '불고기 덮밥' 등의 K-푸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소비층이 100% 현지 고객들로 이뤄 진만큼 더 빠르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반띵 피자'도 출시되었다. 작은 푸드코트 매장임에도 첫 날부터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피자 태국법인을 이끌고 있는 앙카나 닐쿰너드 법인장은 "고피자 글로벌 본사 덕분에 태국의 삼성과도 같은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고피자 제품과 오퍼레이션의 완성도, CP그룹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반드시 고피자를 태국 1등 피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7개국에서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6 12:1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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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판매 25% 증가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 달 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테리어에도 뛰어나,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삼성전자의 제품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 가능해 판매가 늘어났다.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한다. 또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6 12:03: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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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바우처 2차 사업' 참여社 모집

7월4일까지 신청…약 300개사 대상 14가지 서비스 맞춤형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부터 7월4일까지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약 300개사를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7월1일부터 사용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소급해 바우처로 활용할 수 있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지원은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지난달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의 내용을 반영해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최대 1억→최대 2억원)하는 등 수출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06-16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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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불사업주 194명 명단공개… 307명 신용제재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94명의 명단이 공개되고, 307명이 신용제재를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위원장 고용부 차관)'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되거나 신용제재를 받게 된 사업주는 공개 기준일 이전 3년 이내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이내 체불총액이 3000만원(신용제재는 2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불사업주다. 명단이 공개된 주요 체불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 프렌차이즈 반찬 전문업체를 경영하는 A 씨는 전국 130여개 점포를 운영하며 3년간 88명에게 5억여원을 체불해 6회에 걸쳐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19년 고용부에 신고된 임금체불 신고건수가 200여 건에 이른다. 천안에서 병원을 운영했던 B 씨는 3년간 45명에게 임금과 해고예고 수당 2억8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폐업을 결정하면서 하루 전에서야 직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등 죄질이 불량해 징역 1년 6개월을 포함해 2회 이상 유죄판결을 받았다. 명단공개 대상 사업주의 경우 3년간(2024년6월16일~2027년6월15일) 체불사업주의 성명, 나이, 상호, 주소와 3년간의 체불액이 고용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된다. 또 각종 정부지원금 제한, '국가계약법' 등에 따른 경쟁입찰 제한, '직업안정법'에 따른 구인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신용제재를 받는 사업주는 성명 등 인적사항과 체불액 등 체불자료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해당 기관의 규약에 따라 7년 동안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돼 대출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 명단공개와 신용제재는 2012년 8월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고액·상습적 체불사업주의 명예와 신용에 영향을 줘 체불을 예방하고자 도입됐으며, 2013년 9월 첫 명단이 공개된 이후 이번까지 총 3354명의 명단이 공개되고, 5713명이 신용제재를 받았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임금체불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임금체불로 인해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훨씬 큰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습저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 확대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16 12: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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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이자부담 ↓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시행

5% 이상 7% 미만 이자 내는 개인사업자, 소기업 대상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오는 18일부터 2분기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을 시행한다. '중소금융권'이란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그리고 카드사, 캐피탈 등을 두루 포함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이들 중소금융권으로부터 '5% 이상 7% 미만'의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 이자환급 지원대상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 및 금융업은 대상이 아니다. 대상 소상공인에게는 이자를 1년 이상 낸 사실만 확인되면 이자환급 신청 이후 찾아오는 분기말에 1인당 최대 150만원의 1년치 환금액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신청은 연중 상시적으로 받고 있지만 6월28일부터 7월5일 사이에 이자를 환급받기 위해선 이달 24일까지 신청해야한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에 약 16만명의 소상공인이 환급을 신청해 이들에게 1200억원 가량이 돌아갔다. 2분기 이자환급을 위해 각 금융기관은 17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신청기간, 신청채널 등 신청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를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는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용정보원의 온라인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소기업은 지원대상에 해당하는지를 증빙하기위해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중소기업확인서(소기업)'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단 신청 당시 폐업을 한 경우엔 중소기업확인서 대신 지방중소기업청에 방문해 청장이 발급하는 확인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자환급금 신청채널 및 제출서류는 차주가 개인사업자인지, 법인소기업인지 또는 거래 금융기관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거래 금융기관 등의 홈페이지에 있는 관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한다"면서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할 수 링크를 제공하거나 단순 안내 이상으로 개인정보나 신분증 등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피싱 피해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관련 정보는 금융위원회,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6-16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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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 국내법인, 대리점간 유통경쟁 제한… 공정위 과징금 7.38억원 부과

기술도면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캐드(Computer Aided Design) 소프트웨어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위해 설립된 프랑스 기업 계열사 국내 법인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프랑스 기업집단 다쏘(Dassault) 소속 계열회사인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캐드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SolidWorks)를 국내 유통하는 과정에서 대리점의 거래상대방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3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국내 기계 분야 3D 캐드 미들급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40%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력 사업자로서, 대리점 간 경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2016년 11월 ~ 2020년 12월까지 특정 고객에 대한 독점 영업권을 대리점에 부여하는 정책(영업권 보호정책)을 시행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솔리드웍스의 신규 라이선스 영업과정에서 특정 고객을 상대로 먼저 영업활동을 개시한 대리점이 있는 경우, 해당 고객에 대한 기존 대리점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대리점들의 영업활동을 제한했다. 또 유지보수 라이선스 영업과정에서도 유지보수 계약 중이거나 계약 만료 후 3개월이 도과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기존 대리점 외 다른 대리점들의 영업활동을 제한해 대리점간 경쟁을 원천 차단했다. 공정위는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이러한 영업권 보호정책은 브랜드내(대리점간) 경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경쟁제한 효과가 직접적이고 중대하고 나타난 반면, 브랜드간 제품 전환이 어렵고 진입장벽인 높은 과점적인 시장구조로 인해 친경쟁적 효과는 불명확하거나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캐드 소프트웨어 시장 내 가격과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 특히 솔리드웍스 제품의 주요 고객층이 중소, 중견기업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이들의 피해를 중단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16 12:0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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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회생회사 상대 소송시 당사자는 '회사' 아닌 '관리인'

소송절차에서 회생회사가 당사자가 되는 경우, 회생회사는 어떻게 표시돼야 하는가? 일반적으로는 한 회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든, 파산절차에 들어가든, 회사를 소송상 당사자로 하는 경우에는 그대로 회사의 이름만을 적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가 회생절차 진행 중인 주식회사 B회사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면, A는 피고란에 '주식회사 B'를 기재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B회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고 관리인이 선임되면, B회사의 재산에 관한 소송에서는 관리인이 당사자가 된다(채무자회생법 제78조). 관리인은 법원으로부터 선임돼 법원의 감독을 받고,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직무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부여된다(채무자회생법 제81조).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회사의 업무 수행과 재산의 관리 및 처분권한은 관리인에게 전속하기 때문에(채무자회생법 제56조 제1항), 당연히 그와 관련한 소송도 관리인이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A는 '주식회사 B'가 아니라 '회생채무자 주식회사 B의 관리인 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 부분은 회생회사의 실무자들도 많이 헷갈리거나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회생절차개시결정이 있으면 회생회사의 재산에 관한 소송절차는 중단되는데(채무자회생법 제59조 제1항),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과 관련이 있는 것은 어차피 회생계획에 의해 확정이 되기 때문에 보통 소송절차가 그대로 종료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소송의 내용이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과 관련이 없는 경우라면 회생회사는 기존과 그대로 소송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 당사자를 '주식회사 B'에서 '회생채무자 주식회사 B의 관리인 C'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걸 법적 용어로 '소송절차를 수계한다'고 말한다. 즉 B회사는 소송절차수계신청을 통해 당사자를 관리인으로 변경해야 하는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이 회생회사인 원고가 별도로 당사자의 표시를 원고의 관리인으로 정정하지 않았음에도 그대로 당사자를 회생회사인 원고 자체로 기재해 판결을 선고한 경우, "원고가 당사자적격이 없는 회생회사를 당사자로 표시했다면 법원은 소장의 당사자 표시만에 의할 것이 아니고 청구의 내용과 원인사실 등을 종합해 당사자를 확정해야 한다. 그리하여 확정된 당사자가 관리인이라면 당사자의 표시를 관리인으로 보정하게 한 다음 심리·판단해야 하고, 확정된 당사자가 회생회사라면 당사자적격이 없으므로 소를 각하해야 한다(대법원 2013. 8. 22. 선고 2012다68279 판결, 대법원 2016. 12. 29. 선고 2014후713 판결 참조)"고 판시하고 있다(대법원 2024. 5. 30. 선고 2024다218572판결). 이처럼 당사자 변경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소가 각하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회생회사나 그 상대방은 소송상 적절한 당사자 표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4-06-16 11:5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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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장애 아이 위해’ 음악치료사 된 박현경 작가 “불편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생글하게 웃으며 초롱초롱하던 눈동자. 눈 맞추며 옹알이하고 꼿꼿하게 가누던 목. 아이의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 건 아이의 생후 4개월 뒤쯤이었다. 물에 담가둔 솜처럼 축 처진 몸, 안으로 모여든 눈동자와 창백한 얼굴. 그렇게 '그녀'의 아이는 장애인이 됐다. 어느 날 갑자기. 예방접종 다음 날이었다. "응급조치 후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갔어요. 급기야 동공이 풀리더니 호흡까지 멈췄어요. 아이는 며칠이 지나서야 눈을 떴지만, 초점 없이 한곳을 응시하는 눈은 절 알아보지 못하더라고요." 불과 일주일 전까지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했던 그녀는 직감했다. 돌이킬 수 없겠구나. 아이는 저산소증으로 중증의 뇌 손상을 입었고, 결국 네 살 무렵 뇌병변(뇌성마비)과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아이는 올해로 30세가 됐다. 장애 아이가 성인 장애인이 돼 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말한다.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불행한 건 아니다"라고. 20년 차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는 그녀가 아이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책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를 세상에 내놨다. 그녀가 30여년 동안 장애 아이를 키우며 울고 웃은 이야기들은 진솔하되 심각하지만은 않다. "장애 아이와 부모가 사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아이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라며 방문을 열어놓았다고 가볍게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심리상담센터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는 박현경 작가를 지난 10일 센터 음악치료실에서 만났다. ■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손 편지, "우창이를 이해해 주겠니" '제발 눈만 떠줘. 살아만 있어 줘'라고 바랐지만, 그다음은 달랐다. 눈앞이 캄캄했다. 예상대로 '느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겐 고충이 이어졌다. 아이를 잃어버리기도 십수 차례. 주변 시선에 상처도 받았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는 "전쟁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아이는 문제를 일으켰고, 일상을 되돌리는 건 그녀의 몫이었다. "초등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죠. 무서워하는 친구도, 불편해하는 친구도, 호기심으로 짓궂게 장난을 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엄마'는 고민했다. 그리고 우창이네 반 32명의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손 편지를 썼다. "얘들아, 가끔은 우창이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을 거야. 우창이가 어렸을 때 예방주사를 맞고 열이 나면서 머리에 문제가 생겼단다. 비록 서툰 점이 많겠지만 너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해.(생략)" 이후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계단을 잘 내려가지 못하는 우창이의 손을 잡아주고, 아침에 가방에서 준비물 꺼내는 걸 도와주기도 했다. "그때 우창이 친구들을 보며 작은 희망을 품었어요. 20년도 훨씬 지난 지금, 그때 아이들은 우창이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장애'보단, 뽀얀 피부에 눈이 예쁘고 잘 웃던 아이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장애가 시작되며 삶이 뿌리부터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느꼈지만, 한 해 한 해 지나며 생각이 달라졌다. 삶은 무너지지 않았다. "장애는 극복할 일도,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란 걸 느꼈어요. 있는 그대로 모습을 사랑하고 잘 해석해 나가다 보니, 또 행복하더라고요." 그녀는 그렇게 두 번째 행복을 찾았다. 우창이를 낳고 34개월 만에 만난 둘째 아이다. "사실 우창이를 위해서였어요. 뭐든지 느릴 수밖에 없는 우창이가 동생의 발달 과정을 보면서 배움을 공유하길 바랐죠. 결국 절 위한 선택이 되기도 했어요. 우창이에게 집착하고 매달리지 않고 삶의 균형을 찾았으니까요. 그렇게 셋째까지 낳았답니다." ■ "장애 가진 내 아이는 내게 '걸림돌' 아닌 '디딤돌'"…음악치료사가 되다 우창이가 10살쯤 되던 무렵, 그녀는 음악치료사가 됐다. 뇌 손상으로 시신경에 문제가 생긴 우창이 시력이 완벽하게는 돌아오지 않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다. 박씨는 "우창이가 시력은 나빠졌지만, 청각은 더 발달했다는 걸 깨닫고 음악 치료 기관에 6살 아이를 업고 갔어요. 한 달 치료비가 당시 남편 월급의 절반인 걸 알고는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녀는 서울 한 대학의 음악치료 대학원에 진학했다. 주 3회 야간 수업. 아픈 아이와 동생들을 두고 나서면서 공부를 관둬야 할 핑계는 수십 가지였다. 그래도 버텼다. 하려고 하니 방법은 있었다. 아이 돌보미 아주머니께 아이들을 맡겨 두기도 하고, 상황이 안 될 땐 아이들끼리 두고 공부하러 갔다. "아이 덕분에 평생 제 일을 찾았어요. 아이가 인생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된 셈이죠. 혹자는 아이를 방치하면서까지 공부해야 했느냐고 할 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 모두가 도전한 거예요. 장애 아이 기르기는 '마라톤'이에요. 신체 성장이 끝난 서른 살의 내 아이도 평생 학교와 치료센터를 다녀야 하죠. 아이와 함께하는 마라톤에서 아이와 나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 "행복한 순간은 찾으면 있거든요" 그녀는 2005년 음악치료사로 발을 디딘 후 올해로 20년 차를 맞았다. "음악치료는 지난 199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전문교육기관이 생겼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이지는 않은 점이 아쉬워요. '음악치료'의 효과를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블로그다. 그녀는 음악 치료와 관련한 정보나 경험을 담아 소통하고 있다. "내 방문 열어놓고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드리는 거죠. 보이는 만큼, 대처나 해결 방법을 알 수 있잖아요. 장애가 아니더라도 치매나 우울증, 불안장애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장애인에게도 음악 치료는 효과적이에요." 책(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에는 대부분 개인 얘기를 실었다. 보이지 않는 터널을 하루하루 통과하며 어느덧 30년이 흘렀고, 언제부턴가 그녀는 글을 쓰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불편하고 불안해서 글을 썼고, 그러고 나면 어깨를 짓누르던 돌덩이가 치워졌다. 우연히 시작한 글쓰기는 그녀의 삶의 질을 올려놨다. "그런데 책을 쓴다는 건 좀 다르더라고요. 과거를 떠올리며 아문 상처에 다시 생채기를 내는 건 아닐지 걱정됐거든요." 우창이에게도 물었다. '너'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도 되겠냐고. 좋은 얘기를 많이 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허락이 떨어졌다. "여전히 아이는 문제를 일으키고 일상을 되돌리는 건 제 몫이에요. 하지만 어떤 힘든 순간에도 불행을 선택할지, 행복을 찾을지는 본인의 선택이란 걸 알아요. 이 책은 저 자신을 향한 하나의 선포와 같아요. 나는 그럼에도 행복을 선택하려 합니다. 먼 훗날 장애 아이가 혼자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이현진 기자

2024-06-16 11:59: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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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에이프릴스킨 '글로잉 매트 쿠션'으로 쿠션 시장 공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이 '쿠션 명가'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1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글로잉 매트 쿠션' 출시 기념 오픈 마켓에서 기록한 '글로잉 매트 쿠션' 누적 판매량은 2만2000개였으며 매출액은 약 7억원에 이른다. '글로잉 매트 쿠션'은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건성, 지성 등 피부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쿠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빙하수, 토코패롤 등 스킨케어 관련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이 특징인 동시에, 작고 균일한 파우더 입자가 매끈한 피부 톤, 끈적임 없는 피부 광 등을 완성해 준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프릴스킨과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의 합작품이다. 시네는 숏폼 전문 에이전시 '숏뜨' 소속으로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총 28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네는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의 제형 개발 단계에서만 11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는 본인만의 축적된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는 것이 에이프릴스킨 측의 설명이다. 에이프릴스킨은 지금까지 '히어로 쿠션', '매직스노우 쿠션', '초슬림 쿠션' 등의 히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온 만큼, 이번 신제품 또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16 11:53: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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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바이오, 3자 협력 확대..."맞춤형 건기식 시장 선도할것"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운영자를 정조준한 원스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개인 영양 컨설팅 기업 비타믹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스지아이시스템 등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오는 2025년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맞춤형 건강식품판매업을 정식 사업으로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40년 업력을 가진 건기식 ODM 기업으로 '수국잎열수추출물'을 비롯한 독점 소재와 각종 특허 제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식약처로부터 맞춤형 건기식 특례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타믹스는 지난 2020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건기식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노하우를 갖췄다.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지난 20여 년간 식품기업용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비타믹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솔루션을 설계하고,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 소분까지 맞춤형 건기식 생산의 최종 단계를 책임진다. 아울러 3사는 소비자의 질환이나 알러지 등을 모두 반영한 건기식을 30초만에 추천하는 초간편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과도 연계해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한 건기식도 추천할 예정이다.

2024-06-16 11:40: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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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구축...국제표준 ISO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안전보건경영 외에도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에 중점을 둔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도 운영하고 있다.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을 실천해 정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과 사회공헌, 기업구조 등과 관련 지속적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6 11:3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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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헝가리서 열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헝가리에서 열려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GMF 헝가리(in Hungary)'를 개최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GMF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Parapilek) 등 3개 연주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GMF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처음으로 열린 GMF는 현재까지 총 190여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0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공연에는 파라필리크가 지난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 끝에 첫 무대를 선보였다.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Parafonia)', 합창단 '노래모아'와 협연도 벌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 2023년 11월 이들의 음악교육과 악기 구매 등을 위해 지원금을 협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법인과 현지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사회와의 공감 및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16 11:34: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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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첫 참가...하이엔드 동박 선보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하이엔드 동박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INTERBATTERY 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The Smarter E Europe)와 동시 개최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출범 이후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High-End Elecfoil Global No.1'란 슬로건으로 전시 부스는 참관객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존(High-End Hybrid),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Eco&Global Network), 롯데 브랜드 존(LOTTE Brand), 미디어 존(Media)으로 구성했다. 부스의 메인 동선에 위치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존에는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공정을 도입하고 있는데 에너지밀도 개선을 위해 왜 하이엔드 동박이 반드시 쓰여야 하는지를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개한다. 업계 유일의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을 동시 만족하는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제품 특징과 경쟁력, 생산공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제품의 실물도 만날 수 있다.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은 인피니티 미러를 통해 동박을 끊김없이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연속적인 입체감으로 담아냈다. 이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스페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을 그린 컬러 라이팅으로 표현했다. 롯데 화학군의 전지소재 사업을 총망라한 롯데 브랜드 존도 구성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이 함께 참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 소재, 알루미늄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배터리 Module, Pack, EV 충전기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롯데 화학군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오는 2030년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전고체용 동박도 함께 전시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우리의 차별적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라며 "차세대' 배터리를 준비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하이엔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6 11:34: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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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가 바꾼 밥상 풍경] (上)"500조 시장 잡아라"…정부·기업, 앞다퉈 진출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식품 가공부터 유통에 이르는 식품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로봇, 신소재식품 개발 등 첨단가술을 접목시킨 산업을 말한다. 인구 절벽 시대에 IT, AI, 로봇, 신소재식품 등은 자연스럽게 푸드테크로 이어졌고, 식품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테크 물결은 전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푸드테크가 바꾼 식탁 풍경'이란 테마로 3회에 걸쳐 미래 준비에 대응하는 식품업계의 푸드테크 사례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진단해본다. <편집자주> 최근 식품 기업들은 대안육과 배양육, 디지털 헬스 케어, 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전반에 걸쳐 아끼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 글로벌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와 인력난을 해결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푸드테크 산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양방향 소통 및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업계 수요를 공감하고, 푸드테크와 관련된 규제 신설 및 기존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협의회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체적 목표치도 제시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농식품 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을 추가 결성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대체식품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준 신설을 추진중이다. 대체식품 관련 표시기준이 마련되면 소비자들의 안전 보장은 물론 기업들의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과 제품화,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들은 정부 기조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대안식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동원F&B '마이플랜트' 등이 대표적인 비건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일찍이 2021년부터 배양육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며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 소재와 대체·배양 단백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2025년 식물성 대체육과 세포 배양육 소재를 섞은 하이브리드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상은 내년 배양육 생산을 위한 배양 공정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수산배양육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3~4년 후쯤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 삼성웰스토리, 푸드나무도 배양육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해 대안식품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유통기업들이 스타트업과 함께 대안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시장 관심도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이 주력이 아닌 한화그룹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주도로 푸드테크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향후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가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푸드테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실제로,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로봇 피자로 유명한 스텔라피자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R&D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식품산업간 융복합 연계성이 커지고 윤리·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면서 푸드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해소하고 고령인구·초개인화 소비성향에 맞춘 개인 식단 및 비대면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건 인구 증가에 따라 배양육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미생물 배양을 통한 식품 원료에 대해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배양육을 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안식품의 인지도나 인식은 낮은 편이지만, 기후위기 문제와 인구 구조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황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푸드테크 각 분야별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BP종합연구소는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7년 2110억달러(약 277조원)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 489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6 11:30: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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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 간 감염병 대응 착수...미주서 사람·소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검역당국이 인간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감염병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에서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람·동물 간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공통 주제로 선정해 논의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조류 이동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유입·발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해양 포유류에서의 발생 확산과 더불어 올해 처음 미국에서 가축(소)에서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인체감염 사례도 미국(H5N1)과 멕시코(H5N2)에서 잇따라 확인되는 등 최근 AI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 대책위에서는 최근 국내 사육 가금류·야생동물 등에서의 AI 발생동향 및 미국 젖소 H5N1 인체감염 사례 등 국내외 AI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국내 포유류 예찰 강화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공통 주제인 AI 외에 '원헬스' 협의체 운영, 인수공통감염 병원체의 관리 및 민간 제공 체계 마련,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원헬스란 사람의 건강, 동물의 건강, 생태계의 건강이 하나이며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접근방식을 말한다.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를 위해 사람·동물 감염 사례,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이어 각 기관별로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기관들은 원헬스 접근이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이외에도 항생제 내성 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대책위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4-06-16 11:22: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