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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문화다양성 주제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 '초록이 아니어도 괜찮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고정관념과 획일성을 벗어나 다양성과 '다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에 참여한 송혜승 그림책 작가가 진행하며, 수원시·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도내 다문화가족 어린이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알록달록 솔방울 꾸미기' 두 가지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환경 박스지 종이 트리에 다양한 색의 물감을 칠하고 자투리 종이를 활용해 장식품을 만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녹색에 국한되지 않은 자신만의 색과 각국 국기, 전통, 사물, 동물 등 다양한 모티프를 활용해 개성 있는 트리를 완성하며, 이를 통해 다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20일 안산시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로 진행되며(오후 2~5시), 12월 21일에는 수원시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초청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운영된다(오후 2시 30분~5시 30분). 신청은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알록달록 솔방울 꾸미기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기간 동안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솔방울과 털실 등 친환경 자연 소재로 만든 장식품을 종이 트리에 부착하거나 매달아, 관람객이 함께 알록달록한 트리 숲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체험이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2월 24일에는 송혜승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오너먼트 만들기' 특강이 마련된다. 특강은 오전 11시, 12시, 오후 3시, 4시에 각각 30분간 진행되며,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6 10:02: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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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지역 기업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성과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15일 오전 9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지역 기업의 ESG 경영 확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동 주관 기관 및 참여 기업 임직원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참여 기업들의 ESG 경영 추진 성과 발표와 함께 지속 가능리 더십, ESG 최신 이슈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원청 기업과 협력 기업을 1대1로 매칭한 상생 협력 ESG 모델 5건에 10개 기업이 참여했고, ESG 진단·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35개 기업을 포함해 총 45개 지역 기업이 ESG 경영 도입 및 역량 강화를 지원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ESG 공시 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ESG 정량 데이터 관리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외부 공시 및 공급망 ESG 평가 요구에 대응할 기반을 다졌다. 또 기업별 특성과 과업 범위에 따라 ESG 관리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한 한 원청기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지속 가능 경영 관련 자료를 정리함으로써 주요 고객사 및 공급망 ESG 평가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탄소 중립, 공급망 ESG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ESG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도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고,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과 평가 등급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상의는 지난 3년간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9개 지역 기업에 ESG 경영 도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지역 기업들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025-12-16 10:0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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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학생 주도 ‘성과 사례 나눔의 날’ 개최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장유 J드림홀에서 '2025년 김해 지역 행복마을학교 성과 사례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학부모·마을 강사·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자치 배움터와 청소년 자치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청소년 자치 배움터 및 자치회 활동 성과 사례 발표를 비롯해 행복마을학교 동아리 공연, 학생 주도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복마을학교 간 교류와 응원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성장을 나누며 배움의 과정 중심 사례가 공유돼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나눔의 날은 청소년 자치회가 행사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자치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마을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더 확장했다는 평가다. 안경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의 과정을 나누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마을 교육 공동체 운영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0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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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풍산업 후원 장학금 전달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원풍산업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센터는 지난 11일 센터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심리적·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홀로 생활하며 학업 의지를 이어가는 청소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는 이날 장학금과 함께 겨울 이불, 직접 작성한 응원의 손편지를 청소년에게 건넸다. 원풍산업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내년 대학 입학금과 교재비 부담이 줄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장 민감한 시기에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은 지역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며 "이번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위기 및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역 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2-16 10:0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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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크리스마스 맞아 ‘산타 관광택시’ 특별 운행

울진군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산타 복장을 한 관광택시 기사들이 울진을 누비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특별 운행은 크리스마스 시즌 울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감성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색 프로그램이다. 산타복을 착용한 관광택시 기사들이 직접 운전하며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이번 이벤트는 총 3대의 차량이 한정 운행된다.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울진군은 특히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연말의 위로를 선사하는 행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타 관광택시가 울진 곳곳에 웃음과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짧은 운행이지만 관광객 모두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택시에 계절별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6 09:58: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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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환경 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 사업 최종 선정

동아대학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에서 생물 소재와 미세 먼지 관리 두 분야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 산업 혁신 성장과 융합형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6개 분야 1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동아대는 두 분야에서 선정되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여 원을 받는다. 선정 대학에는 녹색 융합 기술 분야 석사·박사 과정 개설 및 운영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학생 학업 장려금,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경비,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 학술대회 참가비 등이 지원된다. 생물소재 분야는 정영수 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가 책임자로 66억여 원을 받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물 소재 가치 극대화 인재를 양성한다. 미세 먼지 관리 분야는 최현준 환경안전전공 교수가 39억여 원을 지원받아 미세 먼지 종합 관리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 정영수 교수는 "생물 소재-AI·빅데이터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과 선도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생물 소재 개발-분석-활용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산업계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준 교수는 "미세 먼지 문제를 산업·기술·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관리 과제로 접근할 중요한 계기"라며 "대기 오염 저감 기술, 미세 먼지 예측·평가, 현장 적용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으로 실무형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5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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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도 상하수도 전 분야 ‘전국 최상위’ 평가

함양군이 2025년 상수도와 하수도 전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물 관리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굳혔다. 함양군은 '2025년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속적인 유수율 성과 유지와 절감 비용의 재투자 등 적극적인 사후 관리로 수도 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2027년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추진 시 국고 보조금 비율을 20%p 추가 지원받는다. 정수장 운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다.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4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인구 5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47개 시군 가운데 수돗물 유충 발생 대응 체계 구축과 취·정수장 위생 관리 개선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 안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환경청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군은 3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과 51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며 노후 관로 정비, 악취 저감 시설 확충, 슬러지 처리 효율 개선,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수질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양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함양군의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공공하수도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9:58: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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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아이돌보미 산불 피해 가족의 회복 이야기로 전국 공모전 수상

청송군가족센터에서 활동 중인 남위자 아이돌보미가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참담했던 산불 피해 속에서도 가족 회복을 도운 진심 어린 사례가 전국적인 공감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은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감동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청송에서 활동하는 남위자 돌보미의 진정성 있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잿더미를 딛고 다시 웃는 날까지'는 지난 3월 25일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한 가족의 재기를 조력한 경험을 담고 있다. 극심한 상처와 혼란 속에서 아동과 가족을 지지하며 회복의 과정을 함께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공모전 심사에서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보미의 역할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치유의 동반자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남위자 아이돌보미는 "아이의 손을 처음 잡던 그날부터 가족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일상과 마음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12-16 09:56: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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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STX엔진, ‘화합의 밤’ 열고 지산학 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과정이 STX엔진과 함께 화합의 밤 행사를 열고 지역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국립창원대는 15일 지역 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핵심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TX엔진 창조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첨단방위공학과정 교수진과 대학원생, STX엔진 경영진 및 기술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공유, 산업 동향 브리핑, 인재 육성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엔진·방산·친환경 추진체 기술 현황을 소개하며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의 산업 경험이 결합할 때 지역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학과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은 서로가 성장의 동반자이며 교육·연구·기술 발전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인턴십 연계 등 구체적 산학 협력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앤드루 밀라드 국제관계학과 교수의 'EU 방산 환경 변화에 따른 K-방산의 대응 방안' 강연과 이재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디자인으로 본 K-방산' 강연이 진행됐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트렌드를 직무 역량과 연계한 강연은 학생과 STX 임직원의 호응을 끌어냈다. 첨단방위공학과정은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STX엔진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16 09:55: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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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남 최초로 ‘폐교 활용 종합 안내서’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미활용 폐교의 현황과 활용 가능성을 정리한 '경상남도교육청 폐교활용 알림 톡톡'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도내 58개 미활용 폐교의 위치, 시설 현황, 활용 절차, 우수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됐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폐교를 지역 자원으로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경남 최초의 폐교 활용 종합 안내서다. 폐교별 전경 사진과 위치도, 탐방길 소개는 물론 역사·문화·체험·힐링 등 활용 유형도 담았다. 각 지역 특색을 살린 활용 모델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 책자와 함께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 QR 코드를 통해 폐교 정보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교육청 간 소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폐교를 문화·교육·체험형 공간 등으로 재생하는 시도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중심의 활용 모델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정숙 재정과장은 "폐교는 지역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지역 주민,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6 09:5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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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청년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 성료

부산 사하구는 지난 11일 하단동 사하청년공간 청신호에서 사하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무조정실이 주최한 공모 사업인 2025년 지역 특화 청년 사업 참가자들과 제3기 사하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1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청년들에게는 사하청년네트워크의 역할과 취지를 알리는 자리가 됐으며, 국제적 청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순서에서는 사하청년네트워크의 연간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제1·2기 선배 기수들이 참석해 경험담을 들려주며 제3기 활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 특화 청년 사업 참가자들도 활동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제작 체험이 진행돼 내·외국인 청년들이 교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외국인 유학생은 "사하구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지역의 역사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내년에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하청년네트워크는 "내년에도 청년의 시각에서 사하구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사하 청년과 외국인 청년이 함께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53: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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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계성 고분군서 금동관편 출토…17일 현장 공개

창녕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 발굴 조사 현장에서 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 조사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교동·송현동 고분군과 함께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은 사적 지정 이후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덤 구조가 확인돼 계성고분군 축조 집단의 성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조사 결과 길이 13.5m, 너비 6.3m, 높이 2.8m의 나무 뚜껑을 한 대형 석곽묘로 밝혀졌으며 주곽과 부곽을 따로 구성해 축조됐다. 대형 석곽묘와 봉토 축조를 위해 목가구조(木架構造) 공법, 봉토 구획 성토 등 당시 최고 수준의 고분 축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토 유물로는 금동으로 장식한 말갖춤새를 비롯해 쇠투겁창, 철도끼 등의 철기류가 나왔으며 부곽에서는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토기류가 발 디딜 틈 없이 발견됐다. 특히 도굴에 따라 일부 편으로만 출토됐지만, 금동관편이 확인돼 당시 최고지배자급 무덤임이 입증됐다. 이번 발굴 조사는 5세기 후반 비화가야 지배자의 권력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우수한 고분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군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통해 창녕 비화가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조사·보존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문화 예술과 국가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6 09:36: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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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중장년층 순유입 경남 3위…귀농 정착지 급부상

경남 의령군이 중장년층 귀농귀촌 정착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인구 감소 지역의 새로운 기회 요인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의령군은 도내 11개 인구 감소 지역 중 중장년층 순유입 규모에서 88가구를 기록하며 산청군, 밀양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실제 귀농귀촌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4년 1161세대, 2023년 813세대가 의령으로 이주했으며 이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은 각각 42%, 51%로 가장 높았다. 2년 연속 50~60대가 귀농귀촌의 핵심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이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입지 조건에 있다. 경남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부산·대구 등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며 낮은 주거비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은퇴 후 삶의 질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 군은 귀농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사업을 통해 일정 기간 지역 생활과 농업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귀농창업자금자원사업으로 창업과 농업 기반 구축 비용을 연 2%의 저리로 지원한다. 또 귀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농기계·농업 시설 구축, 컨설팅, 자격증 취득 비용을 폭넓게 보조하며 귀농·귀촌·귀향인 주택 수리비도 지원해 정착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처음 의령에 정착하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의령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3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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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코리아디펜스와 초대형 방위산업 공장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주시가 경상북도,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2,200억 원 규모의 방위산업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첨단 제조시설이 들어서는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주를 K-방산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2031년까지 영주시 문수면 일대 약 122만㎡ 부지에 첨단 방위산업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영주시가 유치한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단순한 산업 시설 확장을 넘어 전략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설립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세종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전, 보은, 구미에 생산 거점을 갖춘 방산 전문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44.4% 증가한 2,9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장 신설로 약 400개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며, 정주 인구 증가와 함께 2,000여 명의 건설 인력 유입이 예상된다. 지방세수 263억 원 증가, 4,155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영주시는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입지 타당성 조사,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 기업 맞춤형 조례 마련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왔다.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도 병행하며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안전성 검토와 모니터링 체계도 철저히 구축될 예정이다.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도 병행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영주시가 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분기점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미 국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자유화 구역 지정 등을 통해 드론 산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방산과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정정모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영주시는 교통과 입지 조건, 행정 지원 측면에서 방산 제조업에 최적의 도시"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인 공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국가 전략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방위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주시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한국동서발전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유치에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6 09:35:3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