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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홍의장군축제' 4월 16~19일 개최…참여형 재편

경남 의령군에서 열리는 '홍의장군축제'가 올해 51회를 맞아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 축제는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오다 2023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슬로건은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다. 군은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연계해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게임판처럼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하는 방식이다. 야간 프로그램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도 새로 선보인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따라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개막식에서는 홍의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과 불꽃쇼, 천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체험형 실외 공간으로 재구성한 '의병 주제거리'에서는 빛과 영상으로 연출된 공간과 정암진 전투 재해석 프로그램, 의병장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9:0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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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재활용 센터 개소 3개월 만 정부 목표 상회

하동군이 운영하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개설 3개월여 만에 분리수거량 정부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재활용 도움센터는 약 3개월간 참여자 673명, 종이팩·폐건전지 3만 9517개 회수, 기타 재활용품 2611㎏ 수거, 보상 물품 4681개 교환 실적을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의 변화다. 2024년 0.309㎏이던 수치가 2025년 0.487㎏으로 늘어나 2025년 정부 합동 평가 목표치인 0.330㎏을 크게 상회했다. 현재 하동읍과 금남면에 설치된 이 시설은 재활용품 배출 공간과 생활폐기물 배출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구조로 운영된다. 분리배출 도우미가 상주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종이팩·폐건전지 교환과 기타 재활용품 중량별 종량제봉투 지급 등 보상형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자 737명, 종이팩·폐건전지 4만 4589개 회수, 기타 재활용품 3367.8㎏ 수거, 보상물품 5574개 교환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옥종면에 추가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 전역으로 확대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도움센터는 단순한 수거 시설을 넘어 주민 참여형 자원 순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 확대해 깨끗하고 쾌적한 하동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9:0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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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지역 사립학교 구조 개선 협의체 출범

학령 인구 감소 속 경남도교육청이 사립학교 법인과 손잡고 구조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0일 '지역사립학교발전협의체' 제1차 협의회를 열었다. 지사체는 경남교육청과 도내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기구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사립학교 구조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과 사학 지원 담당자, 도내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 등 9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소규모 사립학교의 구조 개선 방안과 학교법인 해산 지원 제도 마련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으며 교육청과 법인 간 정보 공유 방식도 논의했다. 현재 대학 부문은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제도적 토대가 갖춰졌지만, 초·중등 사학은 법인 측에 구조 개선 의지가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지원책이 부재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경남교육청은 지사체 논의 내용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주관의 '사학 현안 대응 협의체'와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잔여 재산 귀속 특례를 담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사립학교 구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남교육청은 지역 사학과 중앙 정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앞으로 법률 개정으로 실효성 있는 미래 사학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9:01: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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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최적 설계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는 임형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기계적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무선 센서와 자가 구동 소자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운용 환경에선 외부 하중과 재료 특성이 수시로 달라져 출력 성능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확실성을 설계 단계에서 직접 반영하는 최적 설계 기법을 고안해 성능 변동에 둔감한 구조 구현에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러 계산 기법을 통합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필요한 계산 샘플 수를 대폭 줄여 75% 이상의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 하중 불확실성 조건에서는 평균 성능과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됐으며 구조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해 응력 집중을 낮추고 실제 제조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임형준 교수는 "불확실성과 제조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실용적 설계기술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자가구동 센서, 스마트 구조물, 진동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공학연구 성과(Results in Engineering)' 3월호에 게재됐다.

2026-03-22 09:0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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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3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영남권 협의회 개최

영남권 주요 대학들이 로컬 창업 교육 강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명대학교는 19일 교내에서 '2026 전국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영남권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남권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협의회 소속 대학 관계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장지원실·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자원 기반의 창의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를 키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책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로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 구축, 대학 간 연계·공유 협력 강화, 지역 기업과의 실전형 프로젝트 확대 등이 제시됐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고유 가치를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정주형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학별 발표 세션에서는 참여 대학들이 각자의 전략을 공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서부 경남 로컬리티 기반 창업 인재 양성과 로컬 연구 생태계 구축, 계명대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정규 교과 개설을 제시했다. 동명대는 3년 연속 선정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창업 교육 모델 고도화 및 지산학 협력 허브 역할 수행,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컬(Glocal) 크리에이터' 육성 및 국내 거주·방문 외국인을 겨냥한 마이크로 투어리즘·창업 콘텐츠 개발을 각각 소개했다. 지역 로컬 기업 '꿀꺽하우스' 최승하 대표는 '부산, 골목에서 찾은 미래: 로컬 크리에이터의 생존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로컬 콘텐츠의 브랜드화 과정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전략을 공유했다. 노성여 동명대 창업학과 교수는 "영남권 대학들이 협력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영남권이 대한민국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9:0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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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부산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25일부터 신청 접수

부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수강료 지원 사업이 이달 말 접수를 시작한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여평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1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4월 17일 오후 5시다. 이 사업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 인원은 797명 내외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우선 선발된다. 지원 내용은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으로, NH농협 채움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수강료와 해당 강좌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평생교육이용권 등록 기관에서만 쓸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기관과 강좌 목록은 부산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혜택알리미'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을 갖고 인근 구·군청 평생교육부서나 여평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2026년부터는 국가장학금과 평생교육이용권의 중복 수혜가 허용돼, 장애인 학습자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2025년부터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국가-지자체 체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6-03-22 09:0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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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지 훈련 유치 3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 초과

경남 거창군의 전지 훈련 유치 실적이 올해 들어 지난해 연간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70개 팀 2032명이 거창을 방문했으며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1만 3804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인원 기준 역대 최대였던 1만 2875명을 석 달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2억원으로 추산되며 선수단과 함께 온 학부모·관계자들의 소비까지 포함하면 실제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거창군이 이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인프라 투자와 실비 지원책이 있다. 2009년 조성된 거창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군민체육센터 수영장·탁구장·볼링장, 2024년 준공된 다목적체육관이 실내외 전천후 훈련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25년 5월에는 야구장·축구장·양궁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갖춘 제2스포츠타운이 준공됐고, 제2창포원 내 36홀 파크골프장도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년 6월에는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이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지원 방식도 눈에 띈다. 군은 숙박 체재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훈련장·관광 시설·목욕 및 웨이트 시설을 무료 개방해 팀의 부담을 낮췄다. 중앙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억 7000만원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다. 군은 현재 축구·야구 중심의 훈련 수요를 생활체육 전반으로 넓히고 계절별 수요 편차를 줄이는 사계절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다. '거창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제공, 시설 간 연계 교통·물류 인프라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지 훈련 팀의 방문은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효자 산업이자 거창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지표"라며 "제2스포츠타운과 창포원을 잇는 스포츠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하고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전국 선수들이 가장 먼저 찾는 스포츠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2 08:2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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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풍년농사 첫단추’ 벼 못자리용 상토 지원 확대

해남군은 고품질 해남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벼 못자리용 상토 공급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올해 풍년 농사의 첫 단추를 꿴다. 못자리 상토 지원은 육묘 단계부터 우량 상토를 지원해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상토 작업에 투입되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농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현실화된 공급단가 상승분을 적극 반영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2억원 증액한 3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직파 및 무논점파 재배 등 못자리가 필요 없는 면적을 제외한 전체 벼 재배면적 1만 8,461ha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농가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공급업체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상토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읍면을 통해 각 농가로부터 일반 및 친환경 상토 신청을 받았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농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 농업인들이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크게 확대했다"며,"고품질 벼 재배의 시작인 못자리 단계부터 철저히 지원해 올해도 해남군 전역에 풍년의 기쁨이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2 08:21:0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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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加 몬트리올 예술위원회와 MOU 체결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19일 F1963에서 몬트리올 예술위원회와 글로벌 문화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몬트리올 문화창조산업사절단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예술 및 문화 교류 증진, 공동 제작 및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 레지던시 참여 촉진, 글로벌 네트워크 접근성 확대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소라야 마르티네즈 페라다(Soraya Martinez Ferrada) 몬트리올 시장, 나탈리 마이예(Nathalie Maille) CAM 대표, 이자벨 드쉬로(Isabelle Dessureault) 몬트리올 상공회의소 대표 등 몬트리올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50여 명과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이 참석했다. 고려제강 기념관 오프닝 행사에서는 부산의 국악 단체 '탈피'가 퀘벡의 국민가요 'Gens du Pays'를 국악으로 재해석해 사절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사절단은 이후 산업 유산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F1963을 시찰했다. 공연 유통 협력 방안도 구체화됐다. 북미 최대 공연 마켓인 시나르(CINARS)의 질 도레(Gilles Dore) 총괄감독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관계자들과 공동 제작 및 교차 상연 방안을 논의했다. 몬트리올 측 공연예술 관계자들은 "비팜이 짧은 기간 내에 세계 공연예술마켓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몬트리올은 2000년부터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몬트리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공연예술마켓 시나르를 보유하고 있다. 오재환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타이베이, 가오슝과의 협력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결정적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공동 제작과 상호 레지던시 등 지역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2 08:20: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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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美 하와이 독립운동가 발굴 성과 첫 공개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대표도서관이 공동 기획한 '하와이에서 찾은 경남의 독립영웅들' 특별전이 18일 경남대표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4월 19일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창원대 박물관·한인디아스포라발굴조사단이 7년여간 하와이 전역에서 직접 확인·기록한 1500기 이상의 묘비 조사 성과를 토대로 구성됐다. 1902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향한 첫 이민자들의 노동 기록에서 출발, 1910년부터 본격화된 '사진신부' 이주사까지 추적한다. 당시 하와이로 건너간 사진신부 가운데 대다수가 경남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양 지역 역사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사료로 평가된다. 그동안 무명으로 남아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실명과 활동상도 공개됐다. 진주 수곡동 출신으로 사탕수수밭 임금을 독립자금으로 바친 김평일, 창원 웅천 출신으로 3·1운동 소식에 즉각 50달러를 기탁한 주자문 등이 대표적이다. 경남 출신 사진신부들의 후손 가운데는 미주 한인 최초 대법관인 문대양의 할머니 안보옥, 하와이 카운티 3선 시장을 지낸 해리 김의 어머니 김야물도 포함됐다.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와 영남부인회 등을 조직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여성 독립운동가 김공도·박금우·박정금·곽명숙 지사의 묘비 탁본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시 공간에는 하와이 이민사·독립운동 관련 전문 서적과 사서들이 직접 작성한 서평을 함께 배치한 북큐레이션도 마련됐다.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은 "7년여간의 학술적 집념이 고향 도민들 앞에 재현돼 뜻깊다"며 한인디아스포라발굴조사단을 통한 후속 조사 의지를 밝혔다.

2026-03-22 08:20: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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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QR·카톡으로 ‘작업 중지’ 운영방식 개선

부산시설공단이 현장 근로자의 안전 권리 행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작업 중지 요청제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핵심은 요청 접근성 확대다. 기존 전화·이메일 방식에 QR 코드 온라인 접수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공단 소속 근로자는 물론 외주업체 근로자도 신속하게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 중지 요청제는 산업재해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요청에 따른 불이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홍보 방식도 게시판·홈페이지 위주에서 현장 중심으로 바꾼다. 안내 카드를 제작해 근로자에게 직접 배포하고, 사업장 순회 점검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한다. 교육은 반기 1회 현장 소통 안전교육과 연계해 진행하며 현장 근로자와 노인 일자리 참여자도 교육 대상에 포함된다. 우수 사례에는 산업안전 실태평가 가점도 부여한다. 작업 중지 요청을 통해 재해 예방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평가해 근로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작업 중지 요청제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장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8:20: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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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올해 콘텐츠 기업에 19억 지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제작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총 8개 사업, 약 19억원 규모의 '2026년 콘텐츠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달 9일 지역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70여 개사가 참석해 올해 지원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AI·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성장 프로그램,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맞게 구성됐다. AI와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기술 융합 프로젝트 제작 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활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AI 월 구독료 지원을 통해 기업이 신기술을 실제 제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진출 지원도 포함됐다. 중국 라이선싱 엑스포 상하이 등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에 해외 공동관 형태로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 모집 공고는 20일부터 차례대로 게시되며 세부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와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8:19:4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