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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상상이 일상이 되는 리조트"

최근 방문한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왕로푸)'. '로열파크씨티' 로고가 부각된 아파트의 정문은 황금색의 거대한 아치형 모양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시행사 DK아시아가 왕길역 일대에 계획 중인 로열파크씨티(리조트형 주거단지)의 시범 단지로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에 있고 서울 9호선 직결이 확정됐다. 서울 강남까지 약 40분대(검암역 환승, 급행 기준)의 쾌속 교통망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구역 내에 왕길초, 검단중·고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등이 위치해 안심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스타필드 청라와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생활특권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왕로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총 1500세대의 대단지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59㎡A·B ▲74㎡A·B ▲84㎡A·B·C ▲99㎡로 구성됐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1차형 동배치를 통해 모든 세대가 맞통풍 구조,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모든 타입에서 4베이(BAY·전면부를 향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수) 구조에 방 3개, 우물천정 등으로 설계돼 개방감이 느껴진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업으로 에버랜드를 담은 액티비티 어드벤처도 눈에 띈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코끼리와 코뿔소가 떼지어 살고 있는 대자연의 암벽과 코끼리협곡 사이 숨어 있는 동물이 상상력을 키워준다. 물대포와 파도를 헤쳐나가며 모험심을 키우는 '캐리비안베이', 동화속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알록달록한 환상의 나라 '이솝 빌리지' 등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도 깨워준다. 유럽을 담은 품격있는 로열조경과 조명도 돋보였다. '로열파크베이'에서는 다채로운 조명과 물소리로 가득한 로맨틱한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퀸즈가든'에서는 유럽 왕실에서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분수대와 세밀한 자수화단, 장미원 등 이색적인 풍경도 공유한다. 노블레스를 위한 커뮤니티가 조성돼 6성급 로열 티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감성의 클래스를 높여주는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휴식 공간을 이어준다. 차가운 바람에도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돔포레스트'도 있다. 상쾌한 바람에 대왕참나무가 흔들리는 모습 보며 돔파고라에서 행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름다운 꽃들은 바람에 기대어 흐르고 산책을 나온 가족의 모습은 포근한 느낌을 안겨주는 '신비의 정원', 샘이 솟고 풀과 나무가 자라며 동식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자연을 표현한 '유토피아',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이 공간을 구성한 '빛의 숲' 등의 공간도 있다. 커뮤니티 역시 거주민만을 위한 8개의 로열라이프를 테마로 7성급 호텔식 수영장,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삼식 제공 서비스, 럭셔리 요트투어(추첨제), 프라이빗 상영관 등을 즐길 수 있다.

2024-11-07 11:13: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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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비율 184.3%…전년比 9.4%p↓

올해 상반기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기업집단 중 교보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84.3%를 기록해 지난해 말 193.7% 대비 9.4%p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두 개 이상의 금융업을 동시에 영위하면서 자산총액 합계가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의해 지정·관리되며 100% 이상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통합필요자본 대비 통합자기자본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현재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등록된 곳은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섯,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곳이다. 7개 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178조 5000억원으로 전년말(175조 7000억 원) 대비 2조 8000억원가량(1.6%) 증가했다. 통합필요자본은 90조 7000억원에서 96조 9000억 원으로 약 6조 2000억원 늘어 자본적정성 비율 측면에서는 하락했다. 통합필요자본은 9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조2000억원(6.8%) 늘었다. 이는 보험계열사 주식위험 등 시장위험액 증가, 해외계열사 자산규모 증가에 따른 필요자본 증가 등 때문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DB(216.2%), 다우키움(206.0%), 삼성(200.9%), 교보(194.1%), 미래에셋(164.7%), 한화(154.5%), 현대차(151.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 대비 미래에셋은 9.4%p 상승한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 적정성 비율은 모두 규제 비율(100%)을 웃돌고 손실 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정세 변화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자본적정성 추이를 자세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이·집중위험 등 그룹 잠재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강화도 지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1:1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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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기술력·품질 입증…KS-QEI 타이어 부문 1위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6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측정모델로, 기업별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우수성과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 지표다. 매년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수준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16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의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사용품질지수'와 '감성품질지수' 평가 영역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신뢰성, 안전성, 이미지 등 품질 우수성과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탄탄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전 세계 약 50여 개 완성차 브랜드 약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4-11-07 11:1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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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동반성장위원회 2년 연속 ESG지원사업 진행

롯데면세점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추가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업체별 맞춤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오프라인 추가 교육과 현장 실사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신한, KB국민, IBK기업, BNK경남)와 ▲KOTRA, KOICA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여러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1:10: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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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여가친화기업 인증 및 문체부 장관상 수상

롯데멤버스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의 일과 여가 균형을 보장한 기업 및 기관에게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에 이어 올해 여가친화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또한 선도적인 여가친화경영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 '2024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대기업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여가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과 열린 조직문화를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멤버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PC-OFF 시스템과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며 유연한 근무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휴가 자가결재를 도입했으며 리프레시휴가, 안식휴가, 생일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 중이다. 여행, 레저, 교육, 문화 등 15만 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엘포인트를 선택적 복리후생으로 제공하고 사내 동호회,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임직원의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세대를 뛰어넘는 건강한 소통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7 11:09: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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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초단기채 투자 내일드림 공모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한국투자증권에서 출시한다. 7일 공개한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한투운용이 선보이는 첫 번째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다.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란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우량 단기채권을 담은 금리형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이 누적되는 '파킹형 상품'이다. 또한 환매 신청 시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17시 이전 신청 기준)되어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주기가 짧아 환금성이 높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 자산은 안정성이 높은 ▲A-등급 이상의 채권(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 회사채 등) ▲A1~A2등급의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현금성 자산(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발행어음 등)이다. 해당 펀드는 가격 변동 최소화를 위해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은 0.15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도 추구한다. 우선 종목선택 전략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분석해 높은 투자 메리트를 가진 채권을 선택한다. 한투증권 측은 "이자수익 추구 전략을 통해 만기가 짧고 YTM과 유동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선정해 보유이익을 극대화 한다"며 "환매조건부(Repo)매도를 활용해 펀드 총액의 50% 이내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위험 관리 방안으로는 환매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펀드의 안전자산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18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인·퇴직연금 채권형 펀드 운용전문가인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장이 맡는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머니마켓펀드(MMF) 및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 등 전일(6일) 설정액 기준 4조553억원 규모의 단기채권형 공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김 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단기채권형 상품 운용경험을 토대로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김 부장은 "현재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고객의 유휴자금을 효율적인 운용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초단기 채권형 상품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MMF와 같이 기준가 변동성은 낮추고 안정적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환매 신청 시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되는 것이 장점(17시 이전 신청 기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1:0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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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모교 고려대에 소장 유물 114점 기증

30년간 꾸준히 고려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온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이 최근 명기·토기 등 유물 114점과 장학기금을 모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6일 본관 총장실에서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상옥 회장은 지난 1994년 100주년 기념관 건립 기금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기금, 프로그램 운영 기금 등 30년간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부 누적 금액은 약 3억5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유상옥 회장은 교우회 장학금, 저소득층 해외 교환학생 장학금과 같은 장학금에 관심이 깊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유상옥 회장은 이번에 고려대에 명기, 토기와 같은 소장품을 114점 기증했다. 아울러 장학기금도 전달했다. 문화경영에도 관심이 큰 유상옥 회장은 지난 2003년 미술품과 문화재를 여럿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코리아나 미술관을 결합한 '스페이스 씨'를 설립하고, 개인 소장 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 모교 덕수상고 등 다양한 곳에 기증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기부식에서 유상옥 회장은 "직장 생활과 CEO로 6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모은 걸 조금이나마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교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작은 돈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성실히 하고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 해주신 유상옥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회장님께서는 문화경영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문화계에 크게 이바지해 주셨다"라며 "박물관으로 기증해 주신 유물은 고려대 박물관이 역사를 이어가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귀중한 기반이 될 것이다. 나아가 장학금은 고려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7 11:0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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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김영선 공천개입' 의혹 강력부인…"인수위 시절 고3만큼 바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녹취록 파장에 대해 "여론조사를 조작할 이유가 없다"며 "인생에서 그런 짓 해본 적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에서 제기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당의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고, '누구를 공천 주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도 없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되는 거를 꾸준히 보고받아야 돼서 저는 그야말로 고3 입시생 이상으로 바빴던 사람"이라며 공천 개입설을 강력 부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김영선 전 의원이 후보자가 됐던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이라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당시 공관위원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다.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이 같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 당시 상황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별도로 윤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에서 공천을 진행해나가는 데 중진 의원들 중에 저한테 전화해서 '이런 점들은 여론이 좋지 않으니 좀 더 바람직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원리원칙에 대한 얘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람들이 누구누구가 좋다고 해서 저한테 알려주면 저는 그대로 인재영입위원회에 패스시켰고, 누구를 꼭 공천 주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데, 그게 무슨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정말 당선인 시절에는 공천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할 정도로 저도 정말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씨와의 통화 녹취 내용에 대해서는 "(명씨가) 저한테 많이 서운했을 것 같아서 그래도 고생했다는 한마디 한 것 같고, 공천에 관한 얘기한 기억은 없지만, 했다면 당에서 이미 그 시기에는 거의 (공천 결과가) 정해졌을 것이고 다른 선택의 대안도 없고 당에서도 아마 공관위와 최고위에서 딱딱 집어서 전략공천을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11-07 11:02:2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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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개 숙여 사과… "제 부덕의 소치, 진심어린 사과 말씀 드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 의혹, 의료대란 등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저의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하였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챙겨보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정 소통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의 거센 도전 앞에 서 있다. 잘해 나가면 이 위기가 얼마든지 우리 발전의 기회로 바뀔 수 있다"며 "소모적인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칠 부분은 고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은 겸허히 받들어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쇄신에 쇄신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적할 부분은 지적하더라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만큼은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우리가 서로 진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의 자녀들에게 좋은 미래를 선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 과제 아니겠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제 마음가짐부터 다시 돌아보면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민생의 변화를 체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1-07 11:01: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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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 네 쌍둥이 얻은 직원에 격려금 1억 전달

깜짝 축하 메시지도…"네 쌍둥이의 건강 기원" 소속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원 지급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1억원을 선물했다. 7일 LX홀딩스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이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36세)과 배우자 가미소 씨(33세)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6일 전달했다. 정 선임 부부는 네 쌍둥이인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지난 9월13일 출산했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구 회장은 출산 격려금과 함께 깜짝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축하 메시지에서는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평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출산 장려에 대한 구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출산 격려금 전달로 대내외에 알려진 만큼 LX그룹의 출산·양육 등 제도적 개선과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확립에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X그룹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요성에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출산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재계 행보에 LX그룹 역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재룡 선임의 소속회사인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정 선임은 "구본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에게 네 쌍둥이는 기적이자 축복으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1: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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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 선봬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세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예상되는 양도세 금액을 산출하고, 평가손실 보유종목 매도 등 양도세 절세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제시한다. 더불어 메뉴 내에서 절세를 위한 예약 매도 주문도 간편하게 낼 수 있다. 예약 매도 체결 시점에 따른 환율 변동을 반영하면 절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그해 발생한 매매 차익 중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를 부과한다. 이 경우 손실 중인 다른 해외주식 종목을 매도해 이익과 상쇄시키면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 역시 계좌 내 평가손실이 발생한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올 들어 해외주식 투자에 처음 뛰어든 초보자들도 손쉽게 절세 플랜을 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향후 미국 외 다른 국가로 양도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0:53: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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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급상승…'킹달러'·'슈퍼엔저' 귀환?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달러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달러당 1400원을 넘겼고, 엔·달러 환율도 빠르게 상승해(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 지난 7월 이후 최고치(엔화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40원(1.54%) 오른 달러당 1401원으로 야간 거래(익일 오전 2시 종가)를 마쳤다. 이어 7일 오전 장에서도 상승을 이어가며 환율은 달러당 14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16일 이후 7개월 만이다. 달러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박빙'이 예상됐던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당초 예측보다 일찍 끝맺으면서 '레드 스윕(공화당이 상·하원 선거에서 압승하는 시나리오)'이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환율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트럼프가 앞서 내걸었던 공약(연방정부 재정확대·적대적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실현될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달러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해리스의 경제 정책은 현 정부인 바이든정부의 경제 정책과 큰 차이가 없지만 트럼프는 관세 인상, 상품 제한 등 적극적인 보호무역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며 "(해리스와 비교했을 때) 한국을 비롯한 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달러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도 지난 7월 '슈퍼 엔저' 당시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2엔(1.99%) 오른 달러당 154.63엔에 거래를 마쳤고, 이는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엔화가치 최저)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2022년의 '킹 달러(달러 초강세)'와 올해 상반기의 '슈퍼 엔저(엔화 초약세)'가 동시에 재현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일본도 지난달 자민당의 총선 실패로 금리 인상의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400원 선에서 크게 상승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기조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환시장의)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52:2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