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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17회 청소년의회' 개최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모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제17회 청소년의회'를 13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는 평택모산초등학교 학생, 교사 등 49명이 참여했으며 유승영 의장, 김명숙 의원이 참관했다. 이날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개회식 및 본회의, 의결안건 및 수료증 전달, 의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모산초 학생들은 '층간소음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설명, 질의 및 답변, 찬반토론, 전자투표를 거쳐 의결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의사 진행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의원과의 대화'에서는 학생이 묻고 김명숙 의원이 답하는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정치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덕목과 자질, 어린이를 위한 의정활동 경험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유승영 의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하는 의회 제도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오늘의 경험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용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5개 학교, 총 1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4-05-13 16:25: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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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발표 속 "진정성 없는 배상" 비판 줄어들까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대표 사례 결과'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공개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전액배상 말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가입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5개 은행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했다. 분조위의 결정은 은행 배상안의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진다. 대표사례를 통해 배상비율을 가늠할 수 있고 향후 배상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한 홍콩 H지수 ELS 판매사들이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만을 불식시키지는 못했기에 이번 발표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기본 배상비율은 20~30% 수준이지만, 기본 배상비율에 기존의 투자자별 가산·차감 요인을 더하면 각각의 대표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30∼60%대로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의심 어린 눈초리로 대표사례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껏 이뤄진 배상에 대해서는 '보여주기식 배상'이라는 날 선 비판을 하면서 여전히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금을 받은 투자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50명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 23명 ▲하나은행 13명 ▲국민은행 8명 ▲신한은행 6명 순으로, 이중 5명은 은행 내부 직원과 그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나 '진정성 없는 배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일 '홍콩 H지수 ELS 피해자'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사기예방연대'은 은행권에 투자금 100% 배상을 요구하며 홍콩 ELS 계약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대표사례 발표 이후에는 자율배상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가이드라인 격인 사례들이 구체적이라면 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기준이 스스로도 설 것"이라며 "이제까지 지지부진했던 배상보다는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법원에 가지 않아도 사법적 판결에 준하는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기준안을) 만들었고, 법원에 가더라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은행으로선) 거액의 금융비용을 들여 로펌만 배를 불리는 식으로 갈 텐데 그게 맞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압박한 바 있다.

2024-05-13 16:24: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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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본격 출범… 전당대회 쟁점은 '개최 시점·전대 룰'

국민의힘이 13일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 임명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로써 4·10 총선 한 달여 만에 새 비대위 체제가 본격 출범됐다. 이번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당을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룰이 쟁점인 만큼 이를 조정하는 것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 및 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상임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위원 임명안'을 상정했다. 비대위 위원 임명안은 상임전국위원 총 61인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에서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 중 찬성 39인(찬성율 90.70%)으로 원안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회의결과에 따라 비대위원이 임명돼 당헌당규에 따른 비대위 구성절차가 완료됐다"면서 "국민의힘 일하는 비대위는 당 진열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당이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전날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재선이 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경기 포천가평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 당선자를 내정했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3선이 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출범 이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다. '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 개최 전까지 당을 수습하기 위해 출범한 '관리형 비대위'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혁신은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 새 지도부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았던 것이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에는 쟁점이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전당대회 룰'이다. 일단, 전당대회 시기를 살펴보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으로는 '6말7초'(6월 말, 7월 초)에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일종 신임 사무총장은 MBC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7월 경이 유력하다"면서 "당헌·당규에 맞춰서 가능하면 시기를 빨리 맞추는 것이 맞다. 행정적으로 꼭 거쳐 가야 할 일들을 계산해 보면 6월까지는 불가능해 보이고 7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당헌당규상 명시된 절차상 필요한 기간 40일을 채우면 빨라야 7월 말, 8월 초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전당대회를 늦게 열수록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 조직이 미약한 한 전 위원장이 세를 모을 시간을 벌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총선 참패 책임론도 옅어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쟁점인 룰 변경의 핵심은 '당원투표 100%'의 개정 여부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나 수도권, 원외 인사들은 2023년 전당대회 당시에 개정된 '당원투표 100%' 규정을 고쳐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원투표만 적용할 경우 민심과 유리되며, 그 결과가 이번 총선 참패라는 것이다. 이에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이거나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여론조사에는 일반 국민의 목소리가 들어갈 수 있어,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발생할 여지가 적다는 의미다. 반면 친윤계나 영남권에서는 '당 대표는 당원들만으로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역선택'의 여지를 없애려면 '당원투표 100%'이 안전하다는 논리도 있다. 다만 비대위원들이 주로 친윤계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당내에서는 당원투표 100% 방식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왔다. 비윤계 윤상현 의원은 비대위 구성을 두고 이날 YTN라디오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할 사람이 들어갔어야 했다"며 "예를 들면 박상수(인천 서갑) 후보나 서울에선 이승환(중랑을) 후보처럼 젊은데 처음 출마해서 수도권 민심을 처절하게 느낀 분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3 16:23: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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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마을 주치의’ 운영

화순군(군수 구복규)에는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가 있다. 보통 재벌 회장이나 대통령에게 있는 주치의가 마을 곳곳을 다니며 군민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을 주치의가 언제나 환영받는 이유이다. 한적한 시골에는 청년들이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복규 군수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돌보고 싶은 효의 마음으로 마을 주치의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2년 7월부터 시행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했다. ■ 마을주치의 사업이 필요한 이유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병원 한번 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한다. 핸드폰 앱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편하게 알 수 있는 도시와 다르게 시골버스 운행 시간은 알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무작정 집을 나서 버스를 기다린다. 하염없이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버스를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다리든지, 아니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든지. 시골 마을에서 이런 일은 부지기수다. 때마침 읍내로 나가는 이장님이라도 만나 운 좋게 차라도 얻어 타면 횡재하는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잘 알아", "나이 들면 원래 안 아픈데가 없어"라며 파스를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병원을 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자칫 병을 키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 화순군보건소가 나섰다. 화순군보건소(소장 박미라)는 13개 읍·면 경로당 426개소로 어르신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보건 인력으로 26개 팀(보건소 1, 보건지소 12, 보건진료소 13)을 편성해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진료·상담·검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진료 및 상담,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진행한다. 기초 검사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백아면 맹리 김○○ 어르신(85세)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분인데 혈압 검사에서 높게 측정되었다. 시간 간격을 두고 검사해도 결과가 높았고, 양팔의 혈압도 40mmHg 이상 차이가 나서 병원으로 연계했다. 어르신은 혈관이 막혔다는 소견에 따라 즉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아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6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는 ▲치매 검사도 경로당에서 직접 해주니 너무 좋다. '엄마, 치매 검사 한 번 받아봐.'라고 쉽게 말 꺼내기 어려웠던 자녀에게도 좋고, 혼자 검사받으러 가기 망설여졌던 어르신에게도 좋다. 치매 검사 결과에 따라 2차, 3차 진단검사 비용까지 지원되니 일석삼조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곳저곳이 아프면서 점점 통증과 친숙해지는 경향이 많다. 비가 오지 않아도 삭신이 쑤시니 어르신들이 파스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마을 주치의는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압 치료로 뭉친 다리를 풀어주고, 초음파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통증을 관리해 주니 효자 주치의가 따로 없다. 마을 주치의는 경로당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가정도 방문한다. 마을에는 골절, 고령 등으로 경로당에 나오는 것도 힘들어하는 분이 계신다. 이럴 때는 마을 주치의가 거동 불편 주민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건강을 살피며 촘촘하게 관리하니 주민 만족도가 높다. 화순읍 앵남리 정○○ 어르신(90세)은 와상환자로 거동이 불편하다. 마을 주치의 사업으로 가정 방문 시 엉덩이 부분에 욕창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욕창 치료에 돌입했다. 정기적으로 욕창을 관리하고, 욕창이 더 심해지지 않게 주기적인 자세 변경, 피부 청결 등에 대해 보호자 교육을 진행,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노인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마을에서 제법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각종 문화 혜택 등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세라밴드 체조 ▲그림 그리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3개 보건진료소에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 2~3회 진행하는 데,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을 살피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심었다. 어르신들이 가꾸기 쉬운 ▲목마가렛 ▲시클라멘 ▲임파첸스 ▲스파트필름 ▲카랑코애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으면서 소탈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르신들이 한결 즐거워하셨다. 사실 2022년 사업 초기에는 13개 보건진료소 모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혈압, 혈당 검사에 익숙했던 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을 잘 돌보고 싶은 마음에 발 벗고 나서며 지금에 이른 것이다. 마을주치의 사업이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원 역량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2024년 보건소 비전은 누구도 소외 없는 건강 화순 실현"이라며 "화순군보건소가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6:2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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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선점 경쟁' 구글 행사 앞두고 오픈AI·애플, 신기술 소식 알려

전세계 최첨단 IT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1등 기업'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음성비서 시스템' 기술이 대상이 됐다.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 I/O를 앞두고 음성비서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업데이트 하자 오픈AI는 연례 개발자 회의 바로 전날인 13일 유튜브를 통해 시연하겠다 알렸다. 애플은 그보다 더 이른 11일 언론을 통해 음성비서 시스템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13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 선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이 자사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가 기술 공개 또는 업데이트 일자를 밝히면 전날 발표함으로써 이목을 분산시키려는 작전이다.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 계열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정보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에 탑재한 생성형AI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음성 비서 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이날 생성형 AI 기능을 다수 채택한 '픽셀 8a'를 선보인다. 출고가는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약 68만원), 공식 출시일은 같은달 16일이다. 모든 기능은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더욱 진화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바로 전날인 13일 생성형 AI 음성비서 시연에 나선다.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챗GPT와 GPT-4 관련된 업데이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샘 올트먼 CEO은 "챗g pt-5나 검색엔진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기능"이라며 "나에겐 마법처럼 느껴진다"고 알렸다. 미국 현지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이번 오픈AI가 공개하는 음성 비서를 영화 '허(HER)'에 비유했다. 애플은 이보다 하루 빠른 11일(현지시각)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 중 기존 음성AI 시리(SIRI)를 대규모 업데이트한다. NYT를 통해 소식을 알린 애플은 이번 시리 업데이트 후 시리는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하나의 질문에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챗GPT 등이 창조적인 작업을 더욱 정교화 하는 것과 달리 일정을 기록하고 문자메시지를 요약하는 등 더욱 스마트폰 이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 앞서 오픈AI와 애플이 언론을 통해 앞다퉈 기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데에는 최근 AI 기술을 대표로 최첨단 IT 기술을 누가 먼저 선보이느냐에 따라 기업 가치가 변화하는 데에 있다. 오픈AI와 애플이 음성비서 기술에 대해 알린 이유다. 국내 기업 또한 비슷한 전략을 경험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18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열흘 앞선 8일 중국 기업 오포(OPPO), 10일 아너, 13일 비보 등이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을 먼저 발표하면서 선두자리를 뺏겼다. 특히 아너는 바이두 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한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과 LM(언어모델) '매직(MAGIC)'를 탑재한 매직OS 8.0을 공개하면서 인디바이스AI에 대한 견해를 내비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더우 션 바이두 부대표는 매직OS 8.0를 하이브리드 인디바이스AI로 소개하며 완전한 형태의 인디바이스AI의 가능성을 다소 부정적으로 봤다. 그 후 일각에서는 삼성이 '세계최초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24를 홍보한 바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제기 됐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비서를 고도화 하는 작업을 하는 만큼 오픈AI와 애플이 선제 공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며 "선공개 하는 기업에 먼저 긍정적인 시각과 호감이 생기는 만큼 기업들이 홍보 전략을 '선공개'에 치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3 16:15: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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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소폭 하락...2727.21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80억원, 113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9%), 운수장비(1.33%), 금융업(1.20%)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5.42%), 섬유·의복(-1.7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17%)가 크게 오른 반면, 삼성전자(-1.01%)는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우(0.31%)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자동차주인 현대차(1.45%), 기아(0.18%)를 비롯해 KB금융(2.9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485개, 보합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71억원, 외국인이 87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0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2%)과 에코프로(-3.26%)가 크게 하락한 반면, 엔켐(0.84%)과 리노공업(1.75%)는 상승했다. 바이오 관련주 역시 에이치피에스피(2.08%)만 오르고 에이치엘비(-2.97%), 알테오젠(-3.41%), 셀트리온제약(-1.4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1043개, 보합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3 16:10: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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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KT, "AI 기술 개발 동시에 환경도 지킨다"

KT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배출과 절감에 나서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AICT 컴퍼니'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21일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통신실의 온도를 관리하는 'AI TEMS'와 기지국 전파 출력을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최적의 서버 전력을 공급하는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KT는 이 기술들로 최적의 온도와 전파 출력, 전력 공급을 실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사옥, 수십만개 통신장비(기지국 등)에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 중이다.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급망에 걸쳐 ESG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채권 발행 ▲친환경 캠페인 ▲안전일터 구축 등 선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 '종이 자원 절감' KT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하고 종이 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도 절감하고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KT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T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03년부터 시작해 10주년인 2013년에는 673여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인공와우 수술 및 치료 지원 외에도,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다양한 재활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2012년부터 '꿈품교실'도 진행중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협력사 ESG 지원 '상생협력기금' 조성 KT는 협력사의 ESG경영을 위해 지원도 하고 있다. KT는 통신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9대 추진 분야를 설정해 Net-Zero 전략 및 RE100 이행 로드맵을 고도화하고 공급망 ESG 내재화를 위한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KT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제1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경영 역량 제고 측면에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3 16:07: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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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추경호에 "민생회복지원금 위한 추경 편성 협조 요청"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자신을 예방하러 온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만나 "집권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을 예방한 추 원내대표에게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제 관료였던 추 의원이 여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은 것이 산적한 경제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다만,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하고 자영업자가 한계상황에 몰렸다. 시급한 민생회복 대책이 필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때문에 (국회가) 많이 긴장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께 특검법안 수용을 건의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라인 사태도 언급한 박 원내대표는 "매우 심각한다. 경제 주권과 관련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를 즉시 열어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도 저나 추 원내대표도 서로 강하게 발언하고 있지만,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잘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드릴 말씀은 구체적으로 없다"며 "오늘은 인사차 상견례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갑자기 말하고 내 견해를 이야기하면 더 이상 대화를 못하지 않겠나"라며 비공개로 만남을 전환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공개 만남 이후 취재진에게 "산적한 현안뿐 아니라, 나라를 위해 여야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공감했다"며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만나서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눠야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속을 터놓고 이야기하다보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란 부분에서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도 "좀 더 설명하자면, 일주일 한번만은 아니고 만남 횟수는 많을 수 있다"며 "다만, 식사는 일주일에 한번 비공개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2024-05-13 16:03: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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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 "적임자 찾아 빠르게 구성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을 담당할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저출대응기획부의 이야기는 윤 대통령 (2주년) 기자회견 당시에 나왔고, 그럼 대통령실 내에도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수석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저출생수석실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국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석실을 따로 만들어서 전담하게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수석실 구성은 구체적으로 완성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는 "어떤 수석실을 만들 때 어느 정도 윤곽이 갖춰진 상태에서 발표할 수도 있는 것이고 출발점 상태에서 발표할 수도 있는 것인데, 오늘 저출생수석실은 출발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타임 라인까지 정해서 언제까지는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표가 나와 있는 건 아니다"며 "하지만 여러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적임자를 찾아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저출생수석실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저출생 관련 정책은 사회수석실이 담당하고 있지만,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 주요 과제를 맡은 사회수석실의 업무 과중을 고려해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수석이 만들어질 경우 대통령실은 '3실장 8수석(정무·민정·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과학기술·저출생)' 체제가 된다. 앞서 전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 참석자들은 저출생부 신설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는 수출·성장·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 개선이 체감하는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3 16:01: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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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일본시장 진출에 속도 내..."브랜드별 공략전 펼쳐질것"

국내 인기 브랜드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이 활발해지면서 일본 화장품 시장이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내에 일본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올리브영은 앞서 일본 시장에서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필리밀리 등 PB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팝업 행사를 운영하고 일본 복합 쇼핑몰 '루미네'에 입점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는 것이 CJ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CJ올리브영은 국내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 특화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CJ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온·오프라인 매출에서 동반 성장을 이뤘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9%, 70% 급성장했다. 무엇보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에 이른다. '올리브영 글로벌 몰' 매출 또한 온라인 매출에 포함돼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서 2년 연속으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해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모파시페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5주 동안 일본 유명 버라이어티 스토어인 '로프트'의 전국 1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미쟝센에 더해 미진출 브랜드인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아이오페까지 총 11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중소 브랜드인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클리오는 올해 4월 일본의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화장품 수입 대행업체 '키와미' 등 총 두 개사의 지분 100%를 9억3000만엔(약 83억원)에 인수했다. 또 클리오는 일본 전용 상품도 출시해 일본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신진 브랜드인 헤어 관리 브랜드 나르카도 일본 화장품 시장에 도전한다. 나르카는 최근 일본 최대 뷰티 스토어 엣코스메 오프라인 매장 100곳에 입점했다. 나르카 대표 제품인 '하입 핏 헤어 마스카라'는 헤어 관리에 마스카라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나르카는 신개념 뷰티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차세대 K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3 16:00: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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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평두메습지' 국내 26호 람사르습지 등록

환경부는 13일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관할 구역에서는 제1호 람사르습지에 올랐다. 광주·전남 지역을 통틀어서는 △순천 동천하구 △신안장도 산지습지 △순천만 보성갯벌 등에 이어 6번째다. 이번 등록으로 우리나라는 전국 총 26곳(면적 203.189㎢)에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됐다. 평두메습지는 대표적인 묵논습지로, 삵·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총 786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양서류 20종 가운데 8종이 서식하는 집단 서식지이다. 양서류의 산란 및 번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람사르 습지 등록으로 평두메습지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람사르 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평두메습지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훼손된 지역에 대해서는 습지 내 진흙을 활용하여 차수벽을 시공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통해 복원을 실시했다. 또 광주 북구청에서는 지난 4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두메습지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한 생태 교육 과정 개발, 생태 관측(모니터링) 및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았다"며 "평두메습지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통해 습지가 가진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3 16:0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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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라인야후 사태'에 "기업 의사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강력 대응할 것"

대통령실은 13일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이하 라인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원칙 하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 대응에 반영해 왔고, 관련해 네이버의 추가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라인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응 경과에 대해 "그간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고, 네이버의 의사를 확인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에 입각해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관련해 외교 채널 통해 일본 정부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2023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침해 사고 신고 직후부터 네이버와 사실관계 및 대응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며 "네이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네이버가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4월26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도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4월29일에는 네이버 측과 면담을 진행해 확인된 일본 정부 입장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고, 현재도 계속 소통 중"이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 유지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자본구조 변경 외 정보·보안 강화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조치와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라인 사태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에서 비롯됐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일각의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이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라인 사태) 해결에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인 사태가 불거지면서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정부의 행정지도를 지휘한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이라는 보도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어 정부를 비판했다.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대일 굴종 외교가 몸에 배어 이제는 입도 뻥긋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3 15:57: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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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악화에…늘어나는 코스닥 불성실공시법인

올들어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사정이 나빠지면서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일시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시장에서 퇴출당할 가능성도 높아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달 12일까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기업은 총 34곳으로 전년 동기(24곳) 대비 10곳 증가했다. 반면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곳에서 9곳으로 감소했다. 불성실공시법인은 상장사가 주요 경영사항을 제때 공시하지 않는 등 공시 규정을 어길 때 한국거래소가 지정한다. 불성실공시 유형은 크게 공시불이행, 공시번복, 공시변경 등으로 구분된다. 거래소는 사유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는데 코스피는 10점, 코스닥은 8점 이상이면 매매가 1일간 정지된다. 또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을 넘으면 상장폐지 실질 심사의 대상이 된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자금조달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사정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불성실공시법인 코스닥 기업 중 20곳이 자금조달 관련 사유가 대다수였다. 퀀타피아는 지난 8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 등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으며,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CBI는 각각 유상증자 철회와 유상증자 결정 철회로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더 나빠지고 있어 기업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며 "기업들은 일정 부분 이런 재무적 어려움을 숨기기 때문에 결국 불성실 공시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불성실공시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공시 위반 기업을 줄이기 위해선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알려야 할 주요 경영 사항을 제때 공시하지 않거나 번복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데도 약한 과태료나 벌점을 받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도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불성실공시 기업들에 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고의로 공시를 지연, 변경하거나 불이행하는 기업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정부가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3 15:55: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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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사태'에 개미들 '덜덜'...결별 가능할까

일본 정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에 사실상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개미 무덤'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전량 매각'이 아닌 '일부 매각'으로 이뤄지더라도 주가는 한차례 더 조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00원(2.28%)하락한 18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가 지난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2조5261억원, 영업익은 32.9%나 오른 4393억원이었다. 호실적이 공개된 3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07% 급등했다. 다만 현재는 실적 발표 직전이었던 2일 종가 18만8000원 이하로 떨어지며 실적효과를 반납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인해 '라인'과의 분리 압박 이슈가 확산하면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 개인정보 약 52만건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된 건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네이버와 라인의 지분관계 재검토를 요청했고, 이달 10일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각이 현실화하면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고,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과 동남아로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매각 대금을 이용한 글로벌 인수합병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이것만으로 주가가 재평가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역시 기존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12% 내렸다. 코로나 활황기 시절 주가가 46만5000원까지 올랐었던 네이버는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을 확대시킨 바 있다. 이날 종가도 18만4300원으로 2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인데, 지분 매각 압박이 악재로 작용하자 개미들의 한숨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우려되고 있는 지분 전량 매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의 지분 가치는 시가총액 중 약 33%에 해당하는 약 8조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할 경우 총 10조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프트뱅크 입장에서 재무적으로 부담스러운 금액이고, 일부 매각 형태로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의 연결 고리는 유지한 채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며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고, 일본 이외에 대만·태국 사업과 라인망가, 네이버제트 등 다양한 사업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전체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매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높다. 고점 대비 저점이라는 인식이 강한 데다가, 한국의 라인 노동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네이버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구성원 보호를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은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50%의 지분 중 일부라도 소프트뱅크에 넘어가게 된다면 2500여명의 대한민국 노동자인 라인 구성원들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속으로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2024-05-13 15:52: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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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025 예산 짤 때 각 부처보다 국민입장...저출산·청년 초점"

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 시 관계부처·유관기관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청년지원 및 저출산 등의 난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또 국민 입장에 초점을 둔 예산을 짜겠다는 입장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은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 부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출생 대응, 청년지원, 첨단·전략산업 인력양성 등 주요 투자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요자 관점에서 복잡다기한 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년간 경제팀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전력을 다해왔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이라는 목적지까지 경제팀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생문제 해결과 단단한 중산층 구축,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팀 앞에 놓인 숙제도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난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고 단호하다고 밝혔다. 또 "정책의 시작과 끝을 현장과 국민체감에 두겠다"며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 정책을 수립·집행하고 현장에서 정책효과가 체감될 때까지 계속 수정·보완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복합 이슈일수록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정책공간과 정책여력을 넓혀 반드시 해답을 찾는 경제원팀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관계부처 장관 등 회의 참석자들은 협업예산 추진방안,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 방안,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혁신생태계의 핵심축인 벤처·창업에 '성장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1분기 벤처투자가 금리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흐름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중 2조8000억 원 수준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하반기에는 펀드결성·투자·회수 등 전반에 대한 벤처투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종합대책 마련에 앞서,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지역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출자자 및 자체 출자금 확보 부담을 줄이고 보육 전문기업이 더 많은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를 활용한 투자금 회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어촌·연안 지역의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 내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는 등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제개선 및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어업의 생산성·안전성을 높인다는 게 정부 측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그간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운영해 온 회의체를 '경제관계장관회의'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팀 앞에 놓인 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단 위기상황 대응 필요 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민생정책 추진 현황 점검 시에는 '민생경제장관회의'를 각각 개최한다.

2024-05-13 15:46: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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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베트남에 눈 돌리는 기업…삼성전자, 효성, SKC 등 투자 러시

국내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베트남은 인구수가 1억명에 달해 세계 15번째, 아시아 8번째 '억 단위 인구' 보유국이다. 중위 연령 32.5세로 젊은 국가로 시장 잠재력이 높아 삼성전자와 LG전자, SK, 효성 등은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핵심 소비계층이 풍부하다는 점은 물론 대규모 노동력도 갖추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효성의 경영진이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를 각각 만나 베트남 투자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12일(현지시각) 뚜오이째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CFO)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투자 규모를 연간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공급망에 참여하는 베트남 기업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약 30조7000억원)를 투자했고, 베트남 기업에 인재 훈련을 지원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삼성전자의 베트남 협력업체가 지난 2014년 25곳에서 현재 309곳으로 10년간 1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투자 환경 개선, 행정절차 개혁, 정책 개선 등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그는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전자 공급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박 사장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도 지난 10일 레 민 카이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호찌민시 첨단기술지구의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소재·섬유·화학 등 분야에서 40억 달러(약 5조4900억원)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했다. 세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 3위인 효성 계열사 효성티엔에스는 베트남에서 ATM 생산 공장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항상 투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효성이 환경 보호, 베트남 기업과의 연계, 베트남에서 생산된 원자재 이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효성은 삼성, LG에 이어 베트남 투자 규모가 3번째로 큰 한국 대기업이다. 2007년부터 소재·섬유·화학 등 분야에서 40억달러(약 5조4900억원)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해왔다. SK그룹의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인 SKC도 베트남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SKC의 친환경 소재 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PBAT 소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 식품 기업 대상과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이번 베트남 생산 시설은 약 1억 달러(약 1368억원)를 투입해 연면적 2만 2389㎡ 규모로 지어진다. 생산능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7만 톤으로 2025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AT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매립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SK리비오 생산 시설이 들어서는 하이퐁시 경제특구는 항만·물류 인프라가 최적화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만 필요한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RE100을 실행한다. 이처럼 국내 산업계가 베트남 투자에 집중하는 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의 영향이 크다.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의 대체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대외개방성을 바탕으로 아세안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고 1억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 중 34%가 14~34세에 불과한 젊은 국가인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미국이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현재 '비시장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업들의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정치적 안정성과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탄탄한 소비층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노동력 동원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 호감도도 높다"며 "하노이 중심의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임대료를 갖추고 있어 국내 기업 진출에 부담도 낮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5:4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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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땅' 활용하자...태양광업계, 유휴부지 발전 늘린다

국내 태양광업계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추가 부지 확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 전력을 조달할 수 있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설비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유휴부지가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설비 확충 시 나무를 베는 등의 행위로 발생하는 환경파괴를 피하고자 '남는 땅'을 활용하는 것이 환경 훼손이나 주민 반발 등의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에 건물 옥상, 벽면 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 연간 전력 사용량의 10.3%를 생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녹색연합은 전국 고속도로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면 최대 6342GWh(기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서울시 주택용 전략 사용량인 1만3983GWh의 45%에 달한다. 이에 태양광업계들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 파괴 우려 없이 토지 이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규모다. 회사는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따. 해당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상반기부터 현대차의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 진천공장 옥상과 주차장 등에 3.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생산 전력을 공장 가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태양광 설치 방법은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간의 최소화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탑 태양광'은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부지가 충분하지 않은 한국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국내 에너지 분야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는 국내 일반 건물과 산업단지를 모두 포함한 루프탑 태양광 잠재량이 총 42.2GW에 달할 것으로 봤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늘어나는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맞춰 국내 지리적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13 15:44: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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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明)심은 추미애로, 누가 되든 '팽팽한' 특검 정국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가 6선의 추미애 후보(경기 하남갑)와 5선의 우원식 후보(서울 노원갑) 간 2파전으로 좁혀졌으나,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라고 불리는 '명심'은 추 후보에게 쏠리고 있다. 추미애 후보가 국회의장이 되면 22대 국회는 초반부터 여와 야가 강력하게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6일 치러지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6선의 추 후보와 5선 우 후보간 대결로 치러진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 최다선 연장자가 맡는 것이 관례였다. 경선에 참여했던 조정식 후보자 전날(12일) 추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추 후보는 1958년생이며, 조 후보는 1963년생이다. 또한, 친이재명계 핵심인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조 후보와 정성호 후보를 만나 불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심은 추 후보로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 후보는 이른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 등이 가장 지지하는 후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민주당 관계자 사이에선 전반기 국회의장은 추 후보가 맡고, 후반기 의장은 조 후보가 맡기로 했다고 합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당선인들도 명심의 향방을 예측할 있는 언급들이 나오고 있다.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려하다가 포기한 박지원 당선인은 13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관계자를 만나보고 '지금은 내가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해서 정리를 했는데, 오늘 아침 언론을 보더라도 당심과 명심이 추미애 후보에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22대 총선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지금이 당원주권의 시대라 믿는다.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며 "추미애 의장이 순리"라고 추 후보에 힘을 실었다. 반면, 우원식 후보는 "선수는 단지 관례일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성과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가 누구냐인 것"이라며 경선 완주를 선언했다. 우 후보는 1957년생으로 추 후보보다 나이가 많다. 우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후보로서 상당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개혁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15일간 단식도 한 사람이고 우리 당의 민생브랜드인 을지로위원회를 만든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의장을 이야기해도, 거부권을 뚫지 못하면 아무 성적도 못 낸다"며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이 의원들에게 굉장히 설득력이 있고, 제가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 후보는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당선인의 채 해병 특검 수용 촉구 관련 기자회견에 참여한 반면, 우 후보는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민주유공자법 국회 본회의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장과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편, 누가 국회의장이 되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이 본회의 문턱을 넘은 '고(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강력히 대치하는 강력한 특검 정국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당의 반대속에서 민주당은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을 추진하고 있어, 본회의장 단상에서 의사봉을 잡는 신임 국회의장의 긴장감은 더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5-13 15:40:1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