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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재해 실시간 확인"…네이버 지도, 안전 정보 강화

네이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더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네이버 지도를 업데이트했다고 17일 밝혔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뜻한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혹은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해당 카드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과 발생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살필 수 있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에서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및 종료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해 사용자의 대응을 돕는다. 네이버 지도는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해 유고 정보 아이콘도 기존 4종(교통 통제·사고·공사·기타)에서 7종으로 재편했다. 이밖에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실시간 대중교통 길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운전 습관 점수화 기능 등이 있다. 네이버 지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업데이트 결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월 활성 사용자(MAU)가 지속 증가해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 상승으로도 이어졌다"면서 "지도 앱 전체 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예측 어려운 사건들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서 제공되는 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을 높여 사용자의 사고예방, 안전운전,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 목표"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7 15:03: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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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반도체 공동연구 착수…'이종집적화, 뉴로모픽 연구 추진'

한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럽연합(EU)과 '이종집적화'와 '뉴로모픽' 분야의 반도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및 EC 산하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기관 '칩스JU(Chips Joint Undertaking)가 4개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종 집적화는 서로 다른 공정으로 개별 생산된 칩을 하나의 통합 칩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로,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뉴로모픽은 뉴런의 형태를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 기능을 모사하려는 공학 분야다. 과기정통부와 EU는 지난 2022년 11월 체결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에서 반도체에 대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를 토대로 양측은 16개월 간 상호 협의하며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2개 과제) ▲한양대학교 등 3개 연구기관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8개 연구기관이 한국 측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해 EU 측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EU에서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9개국과 1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한·EU 반도체 공동연구는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간 수행한다. 한국 측이 부담하는 연구비 규모는 총 84억원(과제당 21억원)이며 EU는 약 600만 유로(약 90억원, 과제당 150만 유로) 규모를 지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동 선정한 4개 과제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자율주행 분야의 응용 등에 필요한 첨단 이종집적화와 뉴로모픽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7 15:03: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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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프아이에스,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리금융그룹 IT 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우리꿈나무 디지털 클래스 5기'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꿈나무 디지털 클래스'는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디지털·IT 멘토링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차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700여 명의 저소득 가정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디지털·IT 분야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우리금융의 디지털·IT 전문가들이 매년 재능기부 멘토단으로 활약,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6일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우리꿈나무 디지털 클래스 5기' 발대식을 열고,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프로젝트 전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발된 170명은 우리에프아이에스로부터 ▲챗GPT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언어 등 디지털·IT 분야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우리금융의 디지털·IT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지털·IT분야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김백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는 "우리에프아이에스는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매년 '우리꿈나무 디지털 클래스'를 진행해 왔다"며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래세대들이 디지털·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들이 다른 인재들을 위한 멘토가 되어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7 15:0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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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AI 기술로 생산 불량률 제로 도전…검사 정확도 99.9% 달성

현대트랜시스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ata Analytics)'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트랜시스는 17일 충남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TADA'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기술 구현을 위한 AI 시스템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 ▲임직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 교육 등 현대트랜시스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Scan)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되는 소형 AI 검사 솔루션 TADA 엣지 솔루션도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AI 딥러닝 검사장비의 10분의 1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린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본부에서도 기어 내구성 검사를 딥러닝 AI 측정기계가 맡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ICT추진실 김영욱 상무는 "2022년부터 TADA 사내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업무방식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현대트랜시스 생산, 개발, 지원 등 전 사업영역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7 15:0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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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망분리 규제 유연성 부여…단계적 개선 추진"

"금융보안의 패러다임을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보안의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 '망분리 규제'도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금융보안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의 기술의존도가 증가하는 만큼 금융보안에 대한 위협도 커지고 있다"며 "금융시스템에서 보안사고는 금융안정성 뿐만 아니라 국가시스템 전체를 위협할 수 있게된 만큼 금융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보안의 패러다임을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보안의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의 일률적 보안 규제로는 급변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지난 10년간 해킹 등 외부위협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망분리 규제도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망분리 규제는 외부의 사이버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법이다. 기관·기업 내부망과 일반 인터넷망을 단절해 확실한 보안조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한번 보안의 벽을 넘으면 보안이 전혀되지 않아 기밀 안전 위협이 더 크다는 평가가 있었다.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달리하는 방안 등으로 유연성을 부여해 보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융보안은 디지털 운영복원력(Operational Resilience)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운영복원력은 보안사고 등에 대응해 중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운영중단상황을 예방, 복구, 학습할 수 있는 기업의 역량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보안활동이 100% 완벽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보안사고 발생시 운영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는 복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재해복구센터를 설치하고 업무복구 목표 시간 설정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7 15:02: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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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 선발…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을 선발하고, 16일과 17일 광양 문화예술회관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각각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포항지역 소재 29개 고등학교, 광양지역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증서수여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포항·광양 시청 및 시의회,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증서수여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학 전문강사 특강과 함께 유료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도 제공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 1학년생 50여 명을 선발해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전신인 제철장학회가 설립된 1971년부터 지역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4-07-17 15:0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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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토어 그로스' 17일부터 4주간 시범 운영

네이버가 커머스 솔루션 등을 활용해 중소상공인(SME) 기술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어 그로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 창업 이후 성장 방법을 찾는 SME들이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해보면서 솔루션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성장 포인트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기술 도구와 커머스 솔루션 등을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리빙·키즈·레저·펫 카테고리 판매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 시범 운영한다. 고객별 맞춤 쿠폰이나 이벤트 등 혜택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상품정보 보완, 마케팅에 효과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방법, 검색광고 집행 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솔루션 활용 가이드에 따라 주차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에게는 솔루션 이용과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포인트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SME들이 자신의 스토어의 특성에 맞는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판매자가 기존·신규 고객에게 여러 마케팅·기술 솔루션들을 활용할수록 연간 누적 거래액이 활용 전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17 15:0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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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등 재벌그룹 사업 재편 가속화…"주주 이익 고려해야"

두산그룹이 경영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계열사 통폐합 등 사업 재편에 나선 가운데, 기존 주주들의 입장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계열사 합병을 통해 대주주가 압도적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뒷전으로 밀려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종목 토론방 등에서 두산의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계열사 합병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 그룹의 경영방식에 대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역행하는 형태", "장기 투자한 주주들을 기만한 행위", "소액주주 지분 뺏기가 밸류업인가" 등의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에 100% 완전자회사로 흡수 합병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분할 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사로서 지위를 유지하지만, 두산밥캣은 상장 폐지된다. 상장 폐지될 두산밥캣 주주들은 두산밥캣 1주당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주를 받는다. 이 같은 방침을 두고 두산밥캣 소액 주주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룹 입장에서 영업이익 1조원이 넘는 알짜 회사인 두산밥캣을 합병함으로써 설립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를 안정적인 첨단제조사로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밥캣 주주들 입장에서는 분할합병에 따른 대가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사실상 없다. 주주들은 흑자 회사인 두산밥캣의 주식 1주를 설립 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 없는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0.63주로 교환하는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도 이 같은 합병 결정에 대해 기존 두산밥캣 투자자 입장에선 석연치 않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해외 주주를 중심으로 동사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배당에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법 개정에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익이 충돌할 때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이사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이나 자본시장법에 특례조항을 마련해, 주주 간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도록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도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했다. 이는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024-07-17 14:59: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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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에 물폭탄...침수 피해 잇따라

17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기상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 전역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17일 정오 기준 서울시내 하천 29개소와 도로 4개소(동부간선,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가 통제됐다.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서 서남·동남·동북권 내 10개 자치구에서는 침수 재해 약자를 돕는 동행파트너 176명이 출동해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의 안전을 살폈다. 시는 빗물펌프장 14개소와 저류조 6곳 등 방재시설을 가동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 17일 오전 일찍부터 집중호우가 퍼부으며 침수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총 424건의 폭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호등 고장 신고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침수 신고 115건 ▲기타 69건 ▲토사 유출 21건 ▲교통사고 12건 ▲나무 쓰러짐 4건 순이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근길 전동차가 운행을 멈추는 피해도 있었다. 17일 오전 8시부터는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50분 만에 재개됐다. 폭우로 집에 갇힌 시민이 긴급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께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집 안에 물이 들어차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9시 2분쯤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승강기에 빗물이 들어와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사람 한 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 양주 남면 201.5㎜ 등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빠져 나가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200㎜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돼 관계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2024-07-17 14:5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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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매물 품귀라는데...한양증권, 인수 매력은 '글쎄'

강소 증권사인 한양증권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KCGI, 우리투자증권, OK금융그룹 등 인수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지만 인수 매력도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현재로서는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거론된 KCGI, 우리투자증권 등에 이어 OK금융그룹이 한양증권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OK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위해 증권사 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품귀 현상을 보이는 증권사 매물이 시장에 나온 만큼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O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실질적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면서 중장기적인 목표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제시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을 뿐 현재는 논의된 상황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강소 증권사 한양증권의 지분 매각을 공식화했다. 한양학원은 특수관계인 포함 한양증권 보통주 지분을 약 40.99% 소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기준 1900억원 수준인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했을 시 매각가는 약 1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됐던 인수 후보자는 우리금융지주와 KCGI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으로서의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조16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갖추고 있는 상황인데, 자기자본 기준 국내 증권사 20위권에 속한다. 우리금융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과 추가적인 증권사 인수합병(M&A)을 검토를 언급했던 만큼, 한양증권 인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중론이다. 다만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이 1분기 말 기준 4964억원 수준으로 작은 규모이고,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력 충원에 집중했던 점 등이 우리투자증권의 성격과는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인수 계획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양증권은 IB 부문으로 특화돼 있고 최근 부동산 PF 쪽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보니 리테일을 원하는 우리투자증권에게는 상대적으로 인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에 자기자본 2조원 이상의 증권사를 인수하게 될 경우라면 종투사나 초대형 IB까지도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규모가 작은 증권사라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KCGI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 생각된다"며 "KCGI는 자산운용사 인수 경험도 있고, 증권업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포스증권을 인수하면서 이미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황이다. 다만 KCGI는 한양증권을 인수함과 동시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우리투자증권은 은행지주를 끼고 있는 증권사이기 때문에 부동산 PF와 같은 분야를 좋아하지 않는 성향인데, 한양증권은 올해 부동산 PF 관련 인력들을 강화했다"며 "이미 포스증권을 인수한 만큼 지점망이 많고, 리테일 분야를 넓힐 수 있는 증권사를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기준 한양증권의 지점은 서울(2), 인천(1), 경기(1) 지역에 총 4곳뿐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4:4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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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도랑 쳐야 가재 잡는다

14년 전 인도와 네팔에서 1년 가까이 지냈다. 주로 인도에 있었고 네팔은 비자 갱신을 위해 2개월간 머물렀다. 씨티은행에서 발급받은 현금카드만 가지고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네팔까지 기차와 버스에 몸을 맡긴 채 5일 밤낮을 이동했다. 인도에는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심지어 중간 규모쯤 되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도 현금만 취급했다. 인도루피(INR)와 네팔루피(NPR)를 적당히 섞어 한화 150만원정도를 인출했다. 당시 인도에서는 50만원이면 4인 가구가 한달은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워낙 큰 액수인 만큼 잘 때도 고무줄로 꽁꽁 싼 뭉칫돈을 가슴에 꼭 끌어안고 잤다. 출퇴근을 위해 공항철도를 타는 일이 잦다. 매일 출근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는 14년 전 나처럼 현금다발을 가진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구멍가게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구비한 나라에 왜 현금다발을 챙겨서 오는 걸까?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결국 인프라 부족에 있다고 본다.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을 마련했다. 카드사별 QR코드 규격이 모두 다르니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취지다. 국제 표준인 EMVCo의 QR규격을 따른 만큼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QR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발표했다. 카드업계에서도 언젠간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진짜 시급한 것은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 보급이다. 각종 'OO페이'의 등장으로 결제 편의성을 높여줄 도구가 신용카드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제는 지갑에서 카드를 빼드는 시간도 아깝다는게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이 같은 결제 시장의 유행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은 NFC단말기 보급률이 100%에 가깝다. 현금을 선호하기로 유명한 일본만 하더라도 지난 2006년부터 NFC단말기를 출시했고 최근 확산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전해진다. NFC결제가 세계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발맞출 필요도 있다. QR결제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NFC단말기 보급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행에서 소비는 필수 요소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선 NFC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는 것은 필수다. 도랑 쳐야 가재도 잡는다고 했다. 한국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해야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7 14:4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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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제2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 26일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이하 스스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부산창경 4층 교류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스살롱'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커뮤니티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스스살롱에서는 '스마트 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실증 사례' 주제로 CJ올리브네트웍스 장호경 팀장이 국가시범도시에서의 스마트 시티 콘텐츠 개발 사례, 사업 기회 발굴 및 실증 방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은 젠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질문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 27일에 개최된 제1회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정휸 교수가 'AI 경제 시대의 스마트 시티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 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네트워킹이 적극적으로 이뤄졌었다. 특히 강연 내용과 네트워킹 기회에 대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스스살롱 참석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창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창경 김다은 PM은 "스스살롱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7 14:2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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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웅동지구 골프장 조건부 등록 취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지구 체육시설업 영업 중인 진해오션리조트에 처분사전 통지, 청문절차 등을 거쳐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을 지난 16일 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등록 취소 처분 내용 중에 골프장 이용자의 불편을 고려해 올해 7월 25일 자로 처분효력이 발생되도록 했고, 취소 처분에 따라 진해오션리조트는 25일 0시를 기해 영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웅동지구 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원에 225만㎡의 규모로 여가·휴양 사업을 추진하고자 2008년 9월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했고,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민간 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와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시행해 왔다. 진해오션리조트는 2018년 9월 조성 완료한 골프장 시설에 대해 준공검사 전 토지 사용허가를 받고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을 통해 현재까지 골프장 운영을 해왔다. 그러나 협약과는 달리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등 다른 사업에 대해는 추진하지 않았고 개발 및 진행 계획, 협약에 따른 사업 준공의 책임과 의무는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잔여 사업 중단의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자청은 지난해 3월과 5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준공검사 전 토지 등의 사업 허가 취소 처분을 했다. 하지만 창원시가 이에 불복해 본안 소송 2건을 제기했고,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건에 대해는 진해오션리조트가 소송 보조 참가인으로 참여해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경자청은 골프장 등록 취소에 따른 사회적 파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본안 소송 종결 시까지 등록 취소 처분 잠정 유예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판결 선고 예정이었던 소송이 변론 재개돼 소송 장기화가 불가피하고 골프장 처분 지연에 따른 부정적 지역 언론 보도 및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공익 실현을 위한 조치로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웅동지구내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 사유는 웅동지구 개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우선 완료된 골프장에 대해 준공 전 임시사용을 통해 골프장을 2018년 9월 조건부로 등록했다. 등록 조건사항 가운데 ▲웅동지구 진행계획 인가 시 협의된 내용을 이행 ▲준공 시 준공검사서를 첨부해 본 등록을 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진해오션리조트는 잔여 사업을 미이행했고, 사업 기간 등록 조건을 이행할 수 없음이 명백해 취소 사유가 발생했다. 또 골프장업 등록 취소 처분을 통한 당사자가 입는 불이익 및 사회적 영향보다 행정 신뢰성 회복 및 웅동지구 조기 사업 정상화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골프장업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경자청 관계자는"앞으로 골프장업 취소에 따른 추가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진행 중인 소송과 연계해 조기 종결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웅동지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대체 사업 시행자 발굴을 위한 공모 진행 등 적극행정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4:2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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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덕에" 수도권 청약 '10명중 6명' 30대 이하

수도권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30대에 유리한 특별공급 제도가 있는데다 빠르게 집을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를 높이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는 59.1%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20년 52.6%에서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꾸준히 상승했다. 젊은층에게 유리한 청약제도가 마련되면서 30대 이하의 당첨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가운데 신혼부부, 생애최초에 공급되는 세대수가 절반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 당첨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 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청약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당장 분양을 앞둔 곳에도 30대 이하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7월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 분양을 앞둔 단지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운정신도시3지구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 84㎡, 총 520가구 규모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다음달 선보인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8월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강남권에서 물량이 나온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계획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 곳 모두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인천에도 대단지가 대기 중이다. 연수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면적 84~215㎡ 722가구가 8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7 14:18: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