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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파리 ‘CIGRE 2024’서 해상풍력·HVDC 등 전략 제품 공개

대한전선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 전시회에서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이하 CIGRE)'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대륙을 넘어 바다까지, Total Solution Provider'이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하고,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초고압 전력망 시스템 등 차세대 전략 제품과 주력 제품을 고루 전시했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일괄 진행할 수 있는 턴키(Turk-key) 역량을 강조했다.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성과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모형 등을 전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단계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HVDC 케이블 시스템도 공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킬로볼트)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3000SQ, 허용온도 90℃)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국 런던의 대규모 터널 공사인 LPT2 프로젝트를 포함해,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수행한 다양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전 세계 시장에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솔루션과 HVDC 케이블 시스템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IGRE는 세계 각국의 전력회사, 산업계,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력 송배전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기구로 100여 개 회원국과 1200여 개의 기관 및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이 기구는 2년 마다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7 14:47: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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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티켓 오픈

부산 영화의전당은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10월 19일, 20일 이틀간 개최하며 27일 티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서울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공연으로, 올해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 사업에 영화의전당이 최종 선정돼 이틀 간 2회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는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인생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두 사람의 성장과 연대를 그린다. 연출은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나, 혜석', 뮤지컬 '다시 봄', '비밀의 화원'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감각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집단 LAS의 이기쁨 대표, '우투리: 가공할 만한'의 작가, 극공작소 마방진 소속의 연출가 겸 극작가 홍단비가 극본을 맡아 진정성 있는 스토리에 생명력을 담아낸다.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장애의 양상마저 다른 헬렌과 애니가 평생을 함께하게 되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과 8살에 시력을 잃고 여러 아픔을 극복해낸 애니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단순히 헬렌이 애니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가 돼주며 나아가는 상호 보완적 관계다. 이들의 모습은 극단적인 사막의 더위에 서로에게 기대 체온을 내리는 낙타들과 닮아 있다. 작품은 각자의 아픔을 받아들인 두 사람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삶의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작품 연출은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출가 중 한 명인 이기쁨이 맡았다. 이기쁨은 헬렌과 애니의 일대기에서 헬렌의 역경보다 두 사람의 우정에 주목했고, 두 인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2인극 형식을 택했다. 또 헬렌과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스승 애니의 시선으로 작품을 전개하며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애니 이야기도 비중 있게 담아냈다. 이기쁨 연출가는 "장애 유무보다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연대하는 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고 밝혔다. 무대는 인물의 관계와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대도구로 구성된다. 하얗게 칠해진 무대에 놓인 몇 개의 의자와 테이블은 특정 인물이 되기도 하고, 인물 간 거리감이나 장애물, 극복 대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판은 헬렌이 다가가고자 하는 세상을 상징하는데, 극의 흐름에 따라 높이가 달라지며 인물의 변화를 드러낸다. 영상과 자막에서도 감정·어감 등의 미묘한 차이를 담아내 극적 몰입을 더한다. 수어와 촉지화 등을 활용한 안무 또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음악적으로는 저음을 강조하는 우퍼 스피커로 음향의 진동을 전달해 관객의 공감각적인 확장을 이끈다.

2024-08-27 14:4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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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동박 개발 완료..."동박 시장 주도권 확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동박 개발을 완료하며 동박업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로서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현재 수준의 동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는 황에 의해 동박이 부식되기 때문에 SUS(스테인리스), 니켈박, 니켈도금박 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US,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격쟁력이 떨어지므로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니켈도금박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매우 제한적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니켈도금박 개발 초기부터 국내 배터리사와 협업을 통해 전고체 공정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진입장벽인 황에 의한 동박의 부식과 경제성 부분을 극복한 것이 주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의 공정 및 폼팩터에 맞춘 니켈도금박을 국내 주요 고객사들을 통해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활물질과의 접착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니켈 표면처리 연구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 단계에 이르면 별도 시장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지박 외에도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 전반에 사용하는 핵심소재인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 동박적층판(FCCL)을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40℃ 수준의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는 반도체 PKG용 PET 소재 등을 개발한 경험을 통해 전지용 복합동박의 대한 기술적 난이도와 허들을 고객사와 협업하여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동박 산업은 업력뿐만 아니라 기술력, 자본력, 고객과의 바인딩 등 다양한 영역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시장으로,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쉽지 않다"라며 "당사는 국내 최초로 동박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차세대 동박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7 14:46: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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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업무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광시설, 체육시설,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및 시설 개선'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는 환경부, 경남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환경기초시설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현장 개선 및 기술적 자문 등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운영 및 시설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체결한 MOU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광시설, 체육시설,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및 시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경상국립대 서동철 교수는 교육 훈련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현장 개선을 위한 신공법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 애로 기술 지원 및 자문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경상국립대에 교육 훈련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견학과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하고, 대학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현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서동철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교류 협력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근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주요 사업 기술 개발과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14:45: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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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배터리턴’ 통해 폐배터리 누적 69톤 수거

LG전자는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누적 약 69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매년 2회 진행하고 있다. 올해 5~6월 5회차 캠페인을 진행해 폐배터리 17.7톤을 수거했다.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무게 기준으로 3만9000여개다. 현재까지 수거한 총 폐배터리 무게는 약 68.9톤, 15만3000여개다. 누적 참여 고객은 8만7000명 이상으로 매회 참여자가 늘고 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g), 코발트(4.2g), 리튬(6.1g), 망간(2.0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 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오는 10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를 전날(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7 14:44: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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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기반 ‘폐현수막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

SK케미칼이 지자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폐현수막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현수막 원단으로 재사용 하는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T2T, Textile To Textile)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화학업체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폐현수막을 섬유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 SK케미칼, 리벨롭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재생섬유가 다시 현수막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관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이를 순환 재활용 페트(PET)를 만들어 공급, 리벨롭은 순환 재활용 소재로 현수막 원단을 제작 및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을 지칭한다.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을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과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한번 재활용 후 다시 버려지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과 달리 반복적 재활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 모델이 기존 일회성 업사이클링 재활용 방식을 넘어 현수막을 지속적으로 자원화 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이용하면 수거된 폐현수막은 PET 섬유로 가공되어 현수막 제조에 쓰이고, 버려지면 다시 또 재활용되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SK케미칼 김현석 사업개발본부장은 "버려지는 폐기물이 자원화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지자체의 협업을 통한 자원 순환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7 14:39: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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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 추진..."수소경제 시대 준비"

LS전선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국책과제로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를 통해 LS전선은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금속 수소배관은 기존 금속 배관의 취성(수소가 금속 내부를 파괴하는 현상) 및 부식 문제를 해결하고,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플라스틱 복합 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제고한다. 또한 150m 이상의 길이로 생산 및 운송이 가능해, 10~12m 단위의 금속 배관 대비 시공 경제성이 크다. 아울러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을 활용한 '수소관 실시간 진단 기술'을 개발하여 이상 발생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S전선 이인호 기술개발본부장(CTO)는 "비금속 수소관은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다"며 "수소관 설치 공사와 모니터링, 유지보수까지 사업을 확장해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의 오랜 장조장 케이블 생산기술과 소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6년 시제품 제작, 2028년 실증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7 14:39: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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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재생에너지 발전량 지속 확대… 전력망 조기 확충 속도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계통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송전선로 조기 건설 등 전력망 확충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전남·광주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 계통 부족 및 불안정 조기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위협이 되는 전력망 건설 지연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전력망 건설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협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호남지역의 경우 약 10기가와트(GW) 규모 재생에너지 설비가 상업운전 중에 있고, 앞으로도 이미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3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호남지역 계통에 추가 연결될 예정이다.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설비는 꾸준히 증가해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남지역은 이미 발전 중인 설비와 2031년까지 발전 예정인 설비 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 계통 불안정은 물론,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난 5월 30일 호남, 동해안, 제주 등 205개 변전소를 계통관리변전소로 공개·안내하고 있다. 또 계통관리변전소로 접속하려는 신규 발전설비에 대해서는 전력망 준공 이후인 2032년 이후에 접속할 경우에 한해 조건부로 허가를 하고 있다. 해상풍력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건설공사 등 사업 준비와 소요 기간이 8년을 감안하면, 올해 발전사업을 2032년 접속으로 신청하는 경우 허가가 가능하다. 보다 근본적인 해법은 전력망 조기 확충이다. 정부와 한전은 현재 호남지역 계통 부족과 계통 불안정 해소를 위해 345킬로볼트(kV) 송전선로 5개 루트, 서해안 해저 HVDC 2개 루트, 154kW 송전선로 36개 등 지역간 대규모 송전선로의 조기건설을 추진 중이다. 다만, 송·변전설비 건설과정에서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비협조로 인한 건설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호남지역에서도 다수 지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신장성 변전소와 시종변전소의 경우 기초지자체의 사업시행계획 공고열람 비협조로 각각 21개월, 27개월 지연되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러한 사례가 반복된다면 계통보강 지연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한전은 아울러 전력망만 선점하고 실제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허수사업자(알박기)의 망 이용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또 발전과잉이 발생하는 시간대 발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구비 조건부나 일정시간 동안 출력을 감발하는 출력제어 조건부 등 유연한 접속을 허용해 망 보강 이전이라도 신규 발전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인허가 협조로 전력망 건설 일정이 단축될 경우 계통 포화가 조기 해소돼 신규 발전설비 연계가능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호남지역 계통포화 해소를 위해서는 전력망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바,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7 14:36: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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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가어항 승격 대상 2곳 조속 시행 건의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통영시 북신항, 거제시 유계항에 대해 조속한 국가어항 승격 고시와 우선 개발계획 수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어항 승격 고시는 어촌정주어항인 거제 유계항과 소규모어항인 북신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이 확정되는 것으로, 관리청인 통영시와 거제시의 이관 작업을 시작으로 국가어항 기본시설, 기능시설, 편익시설 설치를 위한 '어항 개발계획' 착수가 가능하게 된다. 국비 266억원이 투입되는 통영시 북신항은 ▲화물여객부두, 어선전용부두, 어선피항부두 등 기본시설 ▲선박보급시설, 하역시설, 창고 및 야적장, 항만용지시설 등 기능시설 ▲요트계류시설, 타워브릿지, 친수공간 등 편익시설 조성으로 162억원의 멍게수협 수산물 가공공장 등의 민간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거제시 유계항은 국비 426억원을 들여 ▲방파제 ▲물량장 ▲호안 ▲부지 조성 등의 기본시설이 조성되면 맹족죽 테마공원, 씨릉섬 출렁다리, 칠천량해전공원, 계도어촌체험마을, 매미성, 덕포랜드 씨라인, 옥포대첩기념공원 등의 거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곳 모두 만(灣) 내에 자리해 태풍 내습 시 어선 피항지로서 적합한 곳이어, 거제·통영 인근에 추가 피항지가 확보돼 어민들 안전과 재산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국비 77억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거제 다대다포항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시공 중인 '통영 욕지도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요구 사항인 수변광장 조성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덕 어촌발전과장은 "국가어항 승격은 지역 경제 발전과 연계되므로 조속한 후속절차 이행을 당부드린다"며 "추진 중인 다른 국가어항 현안도 경남도가 다른 국가어항보다 더 깨끗한 국가어항이 되도록 거제시, 통영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4:34:45 손병호 기자
[기자수첩] 녹조 해결 위해 근본적 대책 고민해야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지난 16일 대청호 문의·회남 수역과 보령호 취수탑에선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예년보다 많은 강수로 인해 오염원이 호수로 유입된 상태에서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표층수온을 기록해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했다. 지난 14일 기준 대청호 회남·문의지점의 남조류 수는 각각 6만4852세포/㎖, 2만9240세포/㎖로 나타났다. 보령호 취수탑의 경우 5만2096세포/㎖를 기록했다. 조류경보는 독성을 내뿜는 남조류 세포수가 1000/mL 이상이면 '관심', 1만/mL 이상이면 '경계', 100만/mL 이상이면 '대발생'으로 구분한다.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남조류는 용존산소의 양을 줄이고 태양광을 차단해 수상생태계를 위협한다. 어류, 포유류 등 광범위한 동물에 대해 간을 손상시키는 독소를 생성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준다. 녹조현상의 발생 조건은 일사량, 인의 농도, 유속 등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인이다. 인의 농도가 높은 정체수역에서는 녹조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지만, 농도가 낮은 곳에는 온도가 높더라도 녹조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인은 동물 배설물과 비료가 주요 근원이다. 도시에서는 생활하수, 농촌에서는 퇴비와 비료에서 발생한다. 한국환경정책협의회에 따르면 하수의 인 제거 처리는 가능하나, 농경지의 인 유출은 통제하기가 어렵다. 정체수역을 없애거나 유역의 인을 줄일 수 없다면, 호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 수처리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호수에서는 수처리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해 녹조현상을 방치하고 있다.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가 내렸지만, 고온·다습한 남동풍을 유입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됐다. 이러면 상황은 많은 양의 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전문가는 녹조를 인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호수 내에 수처리제를 사용해서 인을 불활성화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현재 환경부는 취수장 인근에 녹조 제거선을 배치해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발생한 조류가 취수구에 유입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표층 대비 약 10m 이상 아래에서 취수해 조류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정부는 인을 해결하지 않고는 녹조의 근본적 처방은 사실상 어렵다는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7 14:31: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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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슈'타고 맛집 탐방…'대전 타보자go' 신청하세요

공영자전거 '타슈'를 타고 대전의 관광지와 맛집을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7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2024 대전 타보자고(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시의 '일류 자전거 도시 대전 조성 계획'에 맞춰 대전의 자전거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자전거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대전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대전 타보자GO!' 프로그램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꿈돌이 찾아 라이딩'은 전용 앱을 통해 타슈를 타고 대전의 관광지와 맛집을 탐방하며 '꿈씨패밀리'를 찾아 점수를 얻는 미션형이다. 28일과 10월12일, 11월16일 3회에 걸쳐 선착순 각각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다음으로 '대전 자전거 길 라이딩'은 대전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인솔자와 함께 단체로 완주하는 코스형이다. 10월 5일과 19일, 26일, 11월 2일에 선착순 각각 15명이 대상이다. 신청은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입금까지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확정된다. 공사는 지난 3일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글로벌 서포터즈, 공사 꿈씨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전이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가을의 대전을 자전거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14:30: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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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챌린지 개최…'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내달 20일까지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개발·고도화에 도전하는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DNA기술포럼이 공동주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일반 개인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11월 중순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중) ▲차량용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 총 4가지다.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시상은 총 8팀을 선정한다. 난도가 가장 높은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450만 원),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분야별 난이도에 따른 상금(최대 400만 원)을 수여한다. 각 분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상과 상금(100만 원)을 수여한다. 결과물 제출 완료 기준 선착순 50팀의 팀 구성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의 활용 역량을 향상해 인재로 성장하고, 더불어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7 14:30: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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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용부 예산안 35조3661억원....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내년 고용노동부 예산(정부안)이 올해 대비 5.0% 늘어난 35조3661억원으로 편성됐다. 증액된 주요 예산은 정부 최대 현안 사항인 일·가정 양립과 노동약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 고용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내달 국회 제출 후 국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고용부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35조3661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6836억원 증가했다.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재정을 효과적으로 편성·지출하기 위해 유사·중복 사업의 조정, 사업 운영체계의 혁신을 선행해 핵심과제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우선, 저출생 추세 반전의 핵심인 일·가정 양립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현행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후지급금을 폐지한다.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5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대체인력지원금은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한다. 육아기 단축근무하는 동료의 업무를 분담할 경우 월 20만원의 업무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모성보호육아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조5256억 늘어난 4조225억이 편성됐다. 내년 고용안정장려금은 3909억으로 올해보다 1571억 늘어난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노동약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160억을 신규 편성했다. 맞춤형 인프라인 이음센터를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충하고 법률·세무·심리상담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휴게시설 설치 등 일터개선·법률구조 등 권익 보호·상생기금을 통한 복지증진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임금체불근로자 권리구제를 위해 대지급금 예산을 546억 늘려 5239억으로 책정했다. 장애인고용예산은 올해보다 319억 늘어난 9372억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했다.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 상향이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친화 인프라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미취업 졸업생특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확대해 '청년고용 올케어(All Care)'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한다. 일경험 지원 예산은 올해 1718억원에서 내년 2187억원으로 늘리고 수요가 높아진 청년 일경험을 1만명 추가 확대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7 14:29: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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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고위험시설 103곳 대상 방역물품 긴급 지원

양산시는 최근 늘어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관내 고위험시설 103곳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되는 고위험시설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으로 마스크 5만여장 외 손소독제, 살균 스프레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의 방역물품을 단계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집단 발생 및 확진자 지속 발생에 대비해 관내 감염취약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연락 체계를 유지해 집단 발생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지도 점검, 대응을 하는 합동전담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 시설에서의 대규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산시는 방역물품 배부와 함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현재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방역물품 지원과 합동전담대응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집단 발생을 예방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 필요성을 당부하고 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고위험시설 외에도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협력과 노력이 있다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중심에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양산시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4:29: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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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투자 협력 논의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방한 중인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해외 투자 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 금융 라이센스 발급 기준으로 가장 큰 핀테크 허브로 발돋움 했으며, 유럽 최초의 블록체인 센터를 유치할 만큼 디지털 금융에 적극적이다. 영국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 독일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맘부(Mambu)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주요 거점으로 선택한 바 있다. 이번 접견에서는 ▲SK증권 사업 소개(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 ▲리투아니아 해외 투자 및 기업 유치 방안(엘리저스 시빌리스 리투아니아 투자청 대표)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국 투자유치 모색 관련 대한민국의 대규모 유동성(민간 및 정부기금), IT 기술 강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산업자본 및 해외 진출 등을 적극 활용하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재생 에너지, 녹색금융, 데이터 센터와 같은 신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국방산업 및 LNG 인프라 산업 등에서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하다"며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러한 국제 IB금융 딜 소싱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7 14:26: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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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심은 잘피 군락지에 해마가 돌아왔다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심은 잘피 군락지에 해마가 돌아왔다. 황폐해졌던 바다가 다시 살아나면서 찾아오는 동물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의 중간 모니터링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군락지 복원에 나섰다. 기존 크고 작은 잘피 군락들의 사이 빈 공간에 잘피를 이식하고 군락지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후변화로 줄어들던 잘피 군락지는 복원 사업 이후 감소세를 멈추고 면적이 늘어났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1차로 잘피 5만주를 이식해 기존 42.7ha(헥타르)였던 군락지 면적을 44.7ha로 넓혔다. 이후 고사하는 개체 없이 자연 군락지와 함께 스스로 면적을 늘리며 지난 6월 기준 45.5ha까지 넓어졌다. 복원 이후 늘어난 면적은 약 2.8ha로 축구장 4개 크기다.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780여 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1400톤)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잘피 서식 밀도도 지난해 1㎡당 평균 48개체에서 올해 59개체로 늘어 자연 군락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피 군락지에 찾아오는 생물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이식지에서 발견된 생물 종류는 대부분 불가사리와 갯지렁이 위주로 총 17종에 불과했다. 올해 6월에는 해마를 비롯해 찾아오는 해양생물 종류가 56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마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보호생물로, 수질 변화에 민감하고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갈 수 있어 생태계 복원의 지표로 꼽힌다. 올해도 LG화학은 잘피 2만 주를 추가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넓어지는 잘피 군락지 면적이 2026년 10ha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LG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LG화학이 심은 잘피 군락지가 자연에서 자리 잡으면서 해양 생태계 복원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었다"며 "협력 기관들과 함께 최첨단 과학 기법에 기반한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7 14:24:2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