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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여름 채소 '오이'

무더위가 한창인 시기에는 입맛을 잃기 쉽다. 또한 몸이 지치지 않도록 수분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입맛이 없다고 자극적인 음식만 찾거나 목이 마르다고 차가운 음료만 마시다 보면 건강에 무리가 간다. 입맛을 돌게 하고, 수분 함량이 탁월하고, 제철을 맞은, 일석삼조의 오이는 그래서 지금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오이는 재배 역사만 3천 년 이상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섭취량이 손에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파된 까닭에 오이는 우리 식탁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이다.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좋을 뿐만 아니라 김치, 무침, 장아찌, 냉국 등 한식은 물론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은 서양 요리의 단골 메뉴이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무려 95% 이상에 달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고 갈증 해소에 탁월하여 등산 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간식이기도 하다. 수분이 많아 얼굴 마사지 재료로 인기가 높고, 반면 칼로리는 낮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니 외모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오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탓에 오이는 수분만 많고 별다른 영양가는 없지 않느냐라는 오해를 종종 받곤 한다. 하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도 적지 않으니 여름철 오이는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장점에 하나를 더해 1석4조라 할 수 있다.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짠 음식을 즐기면 자연스레 목도 자주 마르고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고혈압을 비롯한 기타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높은 칼륨 함량으로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오이는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을 가진 이들이 꼭 친해져야 할 채소이다. 항암, 항산화 성분이자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에도 필수적인 비타민 C 또한 오이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노화를 늦추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아피게닌 또한 오이에 들어있으니 결코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여름 대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2024-07-29 05:35: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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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쥐띠] 36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48년 금전거래는 차라리 주는 것이 좋다. 60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72년 시작된다 꿈을 버리지 마라. 84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소띠] 37년 근면 검소한 생활 태도가 필요하다. 49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61년 종신토록 양보해도 백 보를 넘지 않는다고 했다. 73년 실현 가능성 없는 이상론에 빠지지 말자. 85년 모든 것을 혼자서 맡으니 지치지만. [호랑이띠] 38년 우물을 찾았는데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하다. 50년 관청이나 큰 단체에서 수주가 들어온다. 62년 저돌적인 일 처리로 피해를 본다. 74년 하루가 바쁘기만 하고 실속이 없다. 86년 상대의 손실로 인해 나도 손실이니 도와라. [토끼띠] 39년 내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51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63년 상쾌한 바람이 부니 일도 상쾌하게 마무리. 75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고맙다. 87년 이제라도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용띠] 40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52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써라. 64년 오늘 아이디어로 이름을 얻는다. 76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상대를 비난하지 마라. 88년 뒤늦은 도박으로 점입가경(漸入佳境). [뱀띠] 41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53년 오늘 감정절제를 잘해야 한다. 65년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77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만 안다고 했다. 89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청결도 지켜야. [말띠] 42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할 것. 54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66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78년 오늘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90년 허망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다. [양띠] 43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55년 타인의 이성에게 유혹됨을 벗어나야 할 터. 6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79년 영업으로 꾸준한 이득이 온다. 91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정신건강에 신경 써야. [원숭이띠] 44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다. 56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일시에 해결. 68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80년 무작정 달리기만 하면 앞밖에 보지 못한다. 92년 지인에게 손익을 너무 따지다 손실. [닭띠] 45년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57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69년 주변이 시끄러울 수 있으나 뜻밖의 행운이 있다. 81년 오늘만큼은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날. 93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개띠] 4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5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0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다. 82년 현재 스승 제자와의 인연은 전세의 인연으로. 94년 산책을 하며 주변도 둘러보자. [돼지띠] 47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59년 배우자에게서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71년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뜻대로 풀린다. 83년 고집 피우지 말고 다수의 의견을 존중. 95년 먹거리에도 식품과 차는 차이가 있을 것.

2024-07-29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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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자무적忍者無敵

필자의 사찰 월광사의 오랜 신도인 Y씨의 자제가 회사 상사와의 갈등으로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며 사표를 쓰려 했다. 걱정된 어머니가 필자에게 달려왔다. 자제의 사주는 관官을 치는 칠살七殺 기운이 욍旺한데 음력 7월이면 그 칠살 기운이 비水를 만나 수그러지는 형상이었다. 이럴 때는 참을 '인忍'이 답이다. 꾹 참고 며칠만 견뎌보라 했다. 어머니의 간곡한 만류로 아들은 그러겠노라 하면서 어머니께 그 이후에는 자신의 결정에 더는 토를 달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7월 초하루가 지나자마자 첫 월요일에 아들의 상사가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는 것이다. "참을 인忍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라는 속담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인내의 맛은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는 것은 서양 속담이지만 역시 인내의 가치를 간명하게 나타내 준다. 단순히 참는 그 이상의 의미가 한문 인忍자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칼을 나타내는 도刀 글자 아래에 마음 심心이 있다. 고통 없이는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뜻의 "No paim, no gain."이라는 영어 속담도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인내의 가치를 극명하게 나타낸다. 인생을 살다 보면 화가 날 일도 많고 남을 원망하게 될 때도 많다. 순간을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하는 법이지만 순간을 참지 못해 홧김에 사람도 죽이고 가정이 파탄 나고 관계가 깨어지며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불교에서는 보살이 되는 여섯 가지 바라밀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인욕바라밀'이다. 참고 인내하는 것의 가치는 인간이 인간을 뛰어넘는 숭고한 존재가 되는 조건에 해당이 된다. 그러니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하나, 인자무적을 어질 인仁자를 써서 말을 바꿔도 역시 멋진 뜻이 된다.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2024-07-29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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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수석실 출범으로 저출생 대응 본격 첫 발… 인구전략기획부 출범 등 과제 산적

윤석열 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인구 국가비상사태 극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이달 초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대통령실 내 저출생대응수석실(저출생수석실)도 출범해서다. 저출생수석실은 향후 인구전략대응부 신설 준비와 대통령실과 정부부처의 가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거기다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가 아직 신설되지 않아, 부처 출범 전까지는 저출생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초대 저출생대응수석(저출생수석)으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저출생수석실 설치는 지난 5월13일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이는 저출생 대응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대통령실에서도 해당 정책을 직접 챙길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회수석실에서 저출생 대응까지 맡기에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과중한 것도 신설 이유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구정책 사령탑 역할을 해 온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집행권이 있는 '부처'나 실무를 할 수 있는 '참모'가 아닌 자문기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본 셈이다.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유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에 유일한 여성이자 최연소 수석이기도 하다. '4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과 거시경제, 인구 구조 연구 등 전문성이 인선에 고려됐다고 한다. 과거 유 수석은 경제학자로서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 저출생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육아비 보조 등의 해법과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 슬하에 초등학교를 다니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부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 수석은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 ▲개인과 가정의 경제적·비경제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 등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최근 저출생 문제에서 '육아 시간'이 화두로 떠오르고 지속된 저출생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가시화된 현재, 이에 대해 실효적인 해법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적임자란 평가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유 수석을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저출생수석실 신설은 인구부 신설 전 준비 단계로도 볼 수 있다. 정부는 인구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통과를 준비하고, 유 수석은 신설 부처를 위한 밑작업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저출생수석실 산하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의 최한경 저출산위 사무처장, 저출생대응비서관에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을 각각 임명한 것도 부처 출범 준비를 고려한 것이다. 다만 부처 신설은 국회에서 법안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라,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다. 이에 당분간은 저출생수석실이 정부의 저출생 정책의 콘트롤타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출생 대응 기능과 인력, 예산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기재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등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부처 출범 전까지는 저출생수석실이 각 부처 간 조율 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8 16:44: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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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재계 총수들… 지원·홍보 '금빛 경영' 펼친다

파리에서 열린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올림픽 마케팅'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선수단을 후원하며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재계 총수들도 올림픽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해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 파트너는 자동차, 시계, 무선통신기기 등 각 분야에서 올림픽 마케팅에 독점적인 지위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기기의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공식 후원 직후인 1999년 31억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1만 7000대의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배포했다. 선수들을 위해 갤럭시 AI를 탑재하는 등 특별 제작돼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삼성은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간 선수들은 올림픽 시상식에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었으나, 파리올림픽에서는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시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의 수장 자격으로 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건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후 12년만. 이 회장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파리 현장을 직접 찾으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주에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까지 40년째 대한양궁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정 회장도 파리를 찾아 양궁 경기를 관전했다. 개회식에 앞서 먼저 파리에 도착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 사항들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양궁 선수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을 양궁 훈련에 도입했다. 또 이번 올림픽을 위해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로봇 궁사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분석해 화살을 쏜다. CJ그룹은 올림픽 기간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때부터 '팀코리아'의 식사를 담당해 온 CJ그룹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을 위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파리 도심에 조성된 '코리아 하우스'에 'CJ 그룹관'과 '비비고 존'을 마련해 자사 제품과 한식을 선보인다. 코리아 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한국 홍보관이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국 총 15000명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행사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진다.

2024-07-28 16:44: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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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연임 반발' 퇴근길 막았던 최민희, 검찰 고발당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에 반발해 류 위원장의 차량을 가로막고 운행을 방해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은 2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최민희 위원장과 방심위 노조원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종배 의원은 "최 위원장과 방심위 일부 노조원들은 지난 23일 방심위 지하 주차장 앞에서 류희림 위원장이 탄 차량 앞을 가로막고, 욕설과 고함을 지르며 업무를 위한 차량 운행을 방해했다"며 "일부 노조원은 차량 본네트를 손으로 내려치고, 차량 문을 강제로 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위원장 차량에 대한 운행방해 때문에 다른 차량들도 출차를 하지 못했고 결국 류 위원장은 건물밖에서 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이마저 정체불명의 자들에게 방해받았다"며 "건물을 관리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측은 현장상황이 심각해지자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같은 행동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죄, 일반교통방해죄, 업무 방해죄 등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법절차에 의해 정상적으로 임명된 류 위원장에 불만을 품은 최 의원과 노조원들이 과격한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무고한 사람의 차량 운행까지 방해한 것은 끔찍한 테러"라며 "민주당과 노조원들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한 몸이 되어 '우리 편 아니면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류 위원장에 집단 린치를 가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인격살인이자 비민주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방심위 노조원들이 민주당과 한패가 되어, 방심위원장에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은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범죄"라며 "방송 정상화를 위해 피고발인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방심위원으로 위촉했고 지난 22일 임기를 마친 류 위원장은 다음날 전체회의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갑작스런 위원 위촉과 위원장 연임이 이뤄지자 최 위원장이 방심위에 항의방문하고 방심위 노조과 함께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가로막는 등 격한 상황이 벌어졌다.

2024-07-28 16:4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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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배송 클럽', 신규회원 10명 중 7명 타사에서 왔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특화 멤버십을 통해 경쟁사 회원 유치 전략에 나섰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이하 쓱배송클럽)' 출시 이후 신규 회원 68%가 타사 멤버십에서 갈아타며 지급되는 이사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쓱배송클럽을 출시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간의 성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사 지원금은 쓱배송 클럽 가입자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아울러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연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적게 살 때는 무료배송을, 많이 살 때는 장바구니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점이 가입자 상승 요인이라는 것이 SSG닷컴 측의 설명이다. '쓱배송 클럽' 멤버십은 생필품 및 식료품 구매 혜택에 초점을 맞춘 멤버십이다.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9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쓱배송 클럽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을 연회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알짜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8 16:37: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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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여름맞이 '리베아르' 물놀이 용품 팝업 스토어 개최

갤러리아백화점이 여름 맞이 물놀이 용품을 선보일 팝업 스토어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용품 브랜드 '리베아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리베아르는 튜브, 물안경, 구명조끼, 방수팩 등 다양한 물놀이용품을 선보이는 국내 브랜드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의 대표 상품은 팔에 착용하는 팔튜브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최대 몸무게 80kg까지 사용 가능하다. 파스텔 색감과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게 한화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어른용, 유아용 2가지 크기로 나온 링튜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팝업을 기념해 팔튜브와 함께 추가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휴대용 공기 주입기인 핸드펌프를 증정한다. 팝업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튜브 모양의 부채도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물놀이용품도 감성적인 스타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휴대가 편하고 호텔에서도 제약이 없는 팔튜브가 인기"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8 16:37: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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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I 도입 글로벌 스포츠 행사' 2024 파리 올림픽, AI 잠재력에 전력투구

파리 올림픽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사상 최초로 인공지능(AI)을 경기 운영 전반에 도입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전반에 AI가 도입 돼 공정한 경기와 선수 보호, 매끄러운 행사 운영을 돕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개막한 파리 올림픽은 오픈AI가 챗GPT로 전세계에 생성형 AI 기술 빅뱅을 일으킨 후 개막한 첫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 4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 AI 어젠다'를 발표하면서 "개별 스포츠 종목의 AI 활용 사례는 있지만 스포츠 전반에서의 AI 전략은 없는 상태"라며 "IOC가 선제적으로 급변하는 AI 기술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거시적 측면에서 스포츠에 대한 AI 어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이번 올림픽 AI 어젠더로 ▲선수를 위한 AI 조력 ▲경기 중 판정에서의 활용 두 가지 큰 틀을 제시했다. IOC가 제시한 어젠더는 AI 선구자, 학자, 운동선수, 기술 회사로 구성된 글로벌 전문가 패널인 IOC AI 워킹 그룹에서 개발했다. 선수를 위한 AI 조력 면에서는 운동선수의 경기 결과 개선 및 안전을 위한 개인화 프로그램은 물론, 신예 선수 발굴과 전략 비전 연구를 통한 가능성 측정까지 올림픽 중 실현할 계획이다. 경기 중 판정 활용 면에서는 기존 영상 판독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세 측정까지 동원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를 목표로 한다. AI 심판 'JSS(Judging Support System)'는 빠르게 회전하고 움직이는 체조 등 몇 개 경기에 도입돼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 중 미세 실수까지 잡아낼 예정이다. IOC는 인텔과도 협력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올림픽 중 이뤄진 경기 유산 보존도 이뤄진다. IOC는 인텔이 개발한 신경 객체 복제 기술(Neural object cloning)을 통해 수집한 경기 기록 전부를 3D 디지털 모델로 변환 후 추후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 보호를 위한 온라인에서의 악플 및 딥페이크 영상 탐지에도 AI가 적극 활용 될 예정이다. IOC는 "파리 올림픽 중 5억 건 이상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생성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에 적용되는 AI 서비스는 1만5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참가자들이 자발적 의지로 IOC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적용하면 악질적 내용의 댓글 등이 선수의 온라인 가시권 내에 발생할 경우 선수가 보기 전 빠르게 삭제해준다. 총 35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 올림픽은 엔드투엔드(End To End) 8K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경기를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인텔 AI 딥러닝 부스트 기술이 적용 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구동하는 방송서버는 8K 해상도로 인코딩, 압축하는 데 불과 밀리초(ms) 걸린다. 인코딩 및 압축이 끝난 8K OTT 신호는 불과 몇 초 내 전세계 8K TV에 연결 된 인텔 PC 및 노트북으로 전송된다. 방송사를 조력하기 위해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한 AI 자동화도 이뤄진다. 여러 분야에 걸쳐 맞춤형 하이라이트를 편집, 즉시 배포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8K OTT 신호를 발신하는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했다. 삼성전자는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에서 UHD 8K를 지원하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 방송 중계를 지원함으로써 방송 중계를 도왔다. 이번 중계를 위해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선수단에 지급한 AI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또한 개막식 퍼레이드 중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영상 공유 등에 활용됐다. 데이터 측정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분석에도 AI를 활용한다. 오메가는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도입한다. 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경기 과정을 3차원(3D)으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태그를 부착하지 않고 광학 센서만으로 계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장대높이뛰기 선수와 바 사이 간격, 체조 선수의 발 각도, 수영 선수의 스트로크 속도 등이 기록된다. 선수들은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경기력을 잘 들여다볼 수 있다. 프랑스 당국 또한 이번 올림픽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올림픽 중 치안 및 안전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림픽 기간 중 거리 곳곳에 설치한 AI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테러 감지와 예방에도 나선다. 비정상적인 군중의 급증부터 특정인의 이상행동, 버려진 물건에 대한 정보 수집까지 8가지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달리 스포츠계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지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 직면하지 않아 AI의 잠재력에 집중할 수 있다"며 "AI는 스포츠 행사를 조직하는 것을 매우 효율적으로 만들고, 스포츠 방송을 혁신하며, 관객 경험을 훨씬 더 개인화되고 몰입감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28 16:17: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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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보다 주목받는 野 최고위원 경선… 정봉주 주춤한 사이 김민석 약진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며, 당대표 경선보다 최고위원 선출에 오히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총 5명인데 누가 5명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누가 1등을 차지할지 등이 관심사다. 28일 야권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는 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기호순) 후보 등 총 8명이다. 이 중 정봉주 후보를 제외한 7명은 모두 현역 국회의원들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은 제각각 '정부·여당과 잘 싸우는 후보'를 내걸고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는데, 어떤 후보가 제일 높은 득표율을 획득해 수석최고위원이 될지가 최대 관전 요소다. 현재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는 '강경 투쟁 노선'을 고수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 등을 주장해 경선 초반 강세를 보였다. 정 후보는 지난 21일 제주·인천·강원·경북·대구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누적득표율 21.98%를 기록하면서 1위로 치고 나갔다. 김병주 후보가 15.57%로 2위, 전현희 후보가 13.75%로 3위, 김민석 후보는 12.47%로 4위, 이언주 후보가 12.44%로 5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의 연설을 들은 민주당 당원 A씨는 "정 후보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듣고 싶은 말을 정말 잘한다"며 "표를 안 줄 수 없게 만든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정 후보의 선전에 당 일각에서는 탐탁지 않아 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공천이 확정됐지만, 목함 지뢰 피해 장병 비하 발언이 논란이 돼 공천이 취소된 바 있다. '막말 리스크'로 공당에서 공천이 배제된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직이 될 가능성에 우려가 나온 것. 친이재명계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 측은 리스크가 많은 정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에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김민석 후보 지원에 나선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지난 20일 경선 첫날 김 후보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나타나 "표가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것이냐"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후보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 셈이다. 그 신호를 들은 것일까. 전날(27일) 열린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김 후보가 약진하며 정 후보의 격차를 약 3%포인트 차로 줄였다. 정 후보가 누적득표율에서 19.6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16.05%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충남 순회경선에서도 김민석 후보는 5264표를 얻어 20.62%의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았다. 정봉주 후보는 4324표를 얻어 16.94%에 그쳤다. 정 후보는 본인의 지지세가 주춤한 것을 감지한 듯 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통합'을 강조하고 '개딸(이재명 후보 강성 지지층)'을 비판한 김두관 당 대표 후보에게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주당 정권을 만드는 데 전제조건이 있다"며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께서 어제 부산에서 '민주당이 개딸에게 점령됐다'며 분열적 발언을 했다"며 "그 말씀 철회하시고 철회하셔야 한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 철회하고 사과해 주시길 바라겠다"고 촉구했다.

2024-07-28 16:10: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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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 'R&D 공동기획단' 출범...미래지향·혁신 농산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의 시작을 알리는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 출범식은 지난 26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열렸다. 농식품부-농진청 간 공동기획단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개발 영역에 따라 7개 분과를 구성하고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분과위원장을 포함, 민간 전문가 3명과 정부 전문가 4명으로 분과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분과위원장은 산·학·연·관 등 다양하게 구성한 분과위원들과 함께 소관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및 과제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 직후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향후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기획단은 향후 농식품 분야의 혁신·도전적인 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한 개방형 및 현장형 R&D 추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에 출범한 공동기획단이 농식품 연구개발(R&D)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농촌 발전에 꼭 필요한 연구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공동기획단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농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8 15:55: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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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신화, 끝나지 않았다…글로벌 인기 이유

삼양식품이 대표 제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K-라면 수출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성장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1%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3787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75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양식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해외 사업이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 비중의 70%를 기록했다. ◆매운맛 챌린지 놀이문화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있다. 매운 라면 대표주자인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올리는 '불닭볶음면 챌린지(도전)'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여겨지면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유명인들까지 가세하면서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불닭볶음면이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미국 유명 여성 가수 카디비도 틱톡에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한달만에 조회수 3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덴마크 리콜 사태 오히려 득 '너무 맵다'는 이유로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던 불닭볶음면이 한달만에 조치 해제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 15일 불닭볶음면 2종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 사실을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현지 판매도 바로 재개됐다. 앞서 지난달 11일 DVFA는 불닭볶음면 3종의 리콜을 발표했다. 당시 DVFA는 라면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이 해당 제품을 세계 각국에 출시했지만, 이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것은 최초였다. 삼양식품은 캡사이신 함량 측정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 국내 공인기관과 함께 정확한 함량을 측정한 결과, 덴마크 당국이 발표한 수치의 4분의 1수준이라고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약처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한달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당시 BBC, AP통신, AFP 통신 등 외신과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불닭볶음면 리콜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고,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관련 검색어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콜 사태가 부정적인 결과보다 오히려 해외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영토 확장 삼양식품은 올 하반기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4개 현지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해외 매출에서 북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중국(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80%인 불닭볶음면의 미국 월마트 입점률을 추가로 높이고 코스트코 등 다른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 영국,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 진출을 시도하는 한편 중동 지역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인증과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을 받아 중동, 동남아 시장의 공략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완공할 경남 밀양2공장 외에도 해외 본토에 공장을 설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자회사 삼양애니는 오는 4분기 중국 온라인몰 더우인과 티몰에 K-컬처(CULTURE) 전문 식품관 '삼양 온라인 편집샵'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의 젊은 소비자가 타깃이다.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삼양식품 브랜드를 연계한 온라인 판매처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은 '삼양 온라인 편집샵'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실적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2021년 설립한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8 15:4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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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200만원'...정규직 17년 전 돌파 후 비정규직 올해 비로소 가능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대로 진입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엔 195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만6000원 오른 바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28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정규직 평균임금의 경우, 지난 2007년 2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 비정규직이 200만 선을 넘어서면 17년 만에 정규직이 지나간 자리에 도달하는 셈이다. 다만 200만 원을 찍더라도 물가상승분을 감안할 시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최소 20여 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규직 임금은 지난 2007년 8월 기준 200만7000원을 기록했다. 당시 비정규직은 월평균 127만9000원을 받았다. 통계청은 정규직·비정규직의 임금 관련 집계를 매년 10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발표해 왔다. 통상 6~8월 석 달치 임금을 평균 내 집계한다. 또 200만 원을 찍은지 5년 만인 2013년 정규직은 250만 원을 넘겼다. 이때 비정규직은 140만 원대에 그쳤다. 그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2018년 정규직이 평균 300만 원(300만9000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반면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을 조금 넘는 164만4000원을 받았다. 또다시 5년이 흘렀고, 지난해인 2023년 정규직 임금은 350만 선(362만3000원)마저 깼다. 비정규직의 오름 폭도 비교적 컸으나 200만 원에는 못 미쳤다.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 등에 힘입어 작년 기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평균임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300만 원대(300만7000원)에 진입했다. 다만, 이들 간 임금격차는 사상 최대인 166만6000원까지 벌어졌다. 오는 10월 하순 공개될 2024년도분 수치에서는 비정규직 200만 원 도달 여부에 더해, 이 같은 격차 확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상여금 수혜율은 88.1%였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은 39.4%에 머물렀다. 근로자 5명 중 3명은 상여금과 인연이 없었던 것이다. 유급휴가 수혜율도 85.6% 대 37.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연금 가입률도 각각 88.0%, 38.4%였다. 고용노동부 등은 최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정규직-비정규직 등) 개선에 역점을 둔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KLI)은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등을 주제로 서울에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KDI의 한요셉 재정·사회정책 연구위원은 "정규직 수요를 올려 안전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인력 수급이 빠르게 전환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고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특히 정규직 임금의 과도한 연공성을 줄이고, 비정규직과 차별되는 고용보호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8 15:46:2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