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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안희정 '성폭행 피해' 前비서에 8400만원 배상해야"

법원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8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24일 오전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84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손해배상액 중 5300여만원은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형사사건과 증거에 의하면 안희정은 강제추행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인정된다"며 "신체감정에 의하면 피고의 불법행위로 원고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충청남도는 강제추행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직무집행 관련성이 있다"며 "국가배상 책임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씨 측은 지난 2020년 7월 정신과적 영구장해 진단 등 성폭행 피해로 인한 손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또 "(안 전 지사의 성범죄는) 직무 수행 중에 발생한 피해이므로 국가배상법에 따라 충청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며 충청남도를 상대로도 손배소를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9월을 마지막으로 약 2년간 멈췄지만, 감정·촉탁 등 결과를 회신받은 뒤 지난해 7월 재개됐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당시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8월4일 안 전 지사는 형기를 채우고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출소를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2024-05-24 10:50: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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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물고기들에 먹이 던져주면 안 됩니다"…이유는?

청계천에 사는 물고기들이 굶주리는 것 같다며 먹이를 직접 던져줘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나왔지만, 서울시는 이 행위가 오히려 물고기들과 청계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모씨는 지난 21일 서울시설공단 온라인 민원 창구 '시민의 소리'에 청계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청계천에 커다란 붕어들이 많이 있는데 먹이를 줄 수 있게 물고기 먹이를 가판대에서 1000원 정도로 판매를 하거나 도보하는 곳에 비치해 놓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물고기들이 먹이가 없다"며 "동물들을 갖다 놓기만 하고 먹이도 못 주게 하고 그들 보고 알아서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는 이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물고기들은 청계천관리처가 풀어놓은 게 아니었다. 관리처는 "청계천에 서식하는 어류들은 한강과 중랑천에서 서식하다 상류인 청계천을 따라 올라온 어류들"이라며 "저희가 직접 풀어준 물고기가 아니며 자연적이고 생태적으로 청계천으로 유입돼 정착해 살아가는 물고기들"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생태 점검 결과 청계천에 사는 어류는 피라미를 비롯해 버들치, 돌고기, 모래무지, 잉어, 가물치 등이었다. 2019년 어류 조사 때는 8과 27종이 관찰됐다. 피라미가 62.3%로 가장 많았고 참갈겨니가 9.7%를 차지했다. 청계천 물고기들을 위한 먹이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처는 "청계천에는 물고기들이 먹고 살기에 충분한 녹조류며 수많은 수서 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며 "먹이가 부족하다면 얼마든지 하류로 내려가 중랑천이나 한강으로 돌아갈 물길이 연결돼 있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생태적인 자연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청계천 방문객이 먹이를 주면 오히려 물고기들이 굶어 죽을 수 있다. 관리처는 "자꾸 사람이 먹이를 줘 물고기들이 자연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태적으로 도태되고 자연성을 상실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람이 먹이를 주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선의로 던져준 먹이 탓에 청계천 수질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문객이 먹이를 주다가는 관리처로부터 제지를 당한다. 관리처는 "가끔 먹이를 주는 시민들을 먹이를 주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과도한 먹이 투척이 오히려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 또한 물고기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2024-05-24 10:5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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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웰니스산업협회, 23·24일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개최

한국웰니스산업협회(이하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이하 전시회)'가 24일까지 서울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는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전국 식품, 관광 관련 지자체가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융복합 홍보전이다. 특히 파워 유튜버 100여개 채널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업체의 상품을 리뷰하고, 홍보영상 제작과 라이브커머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23일 열린 개막식은 정지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웰니스 브랜드 대상, K-웰니스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장관상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홈플러스, 티몬, 위메프 등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MD들이 참석하는 K-웰니스 수출상담회가 동시개최 마련됐으며, UN Tourism(전 UNWTO) 공식 스피커인 한국 미식관광 대표 락셰프의 팜파티가 현장에서 펼쳐졌다. 전시회를 준비한 협회 담당자는, "통합구독자 4,800만명에 육박하는 협회 유튜버 회원 100여명이 촬영 장비를 들고 전시회 구석구석을 찍는 거대한 스튜디오가 연출되고 있다"라며 "K-웰니스 푸드 앤 투어리즘 페어는 행사가 종료되면 홍보와 판매가 멈추는 기존 전시회의 문제를 영상베이스 시리즈 마케팅으로 극복하고, 전시회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미자 협회장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글로벌 거대 자본에 맞서서 한국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이 K-웰니스 산업이다. 특히 저출생,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국가 난제가 된 지금은 식품과 관광을 융복합한 웰니스산업이 답"이라며 "고부가가치 세계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우리 협회는 2017년부터 매년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K-웰니스 도시, 웰니스 데이, 웰니스 국회 심포지엄 등 K-웰니스 시리즈 마케팅(10단계)을 통해서 K-웰니스 브랜딩과 웰니스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4 10:4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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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나들이 갈까?...디지털 리플릿으로 문화·행사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소속 국공립 문화기관들과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광화문 주변 문화예술기관 정보를 담은 통합 디지털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리플릿 사업에는 서울시(▲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문화체육관광부(▲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가유산청(▲국립고궁박물관) 소속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디지털 리플릿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5개 국어(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만들어진다. 각 시설들의 위치,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 교육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광화문 일대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문화기관 8곳에서 힘을 한데 모은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들은 최근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차원에서 디지털 리플릿을 도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4월부터 관람 안내를 위한 디지털 리플릿을 사용 중이다. 종이 인쇄물을 절약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여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해 친환경적이면서도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디지털 리플릿은 광화문 문화기관 안내 웹주소(tagdetail.com/v/byOKpB5RZ4Q)에 접속하거나, 인천공항 T1 서울시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곳곳에 마련된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 인근 지역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1위로 꼽을 정도로 상징적인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광화문 주변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10:20: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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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국'…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나라가 없다면 삼성도 없다"

"HBM은 정말 기적 같은 기술이다. 한국 기업이 너무 겸손해서 그런지 여러분이 HBM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반도체의 제왕'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대회에서 전세계에서 모인 기자들에게 말했다. 1960년대, 동네에서도 TV를 가진 집이 몇 없어 어린애들이 한데 모여 만화영화를 봤던 우리나라였다. 6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여느 나라도 따라잡진 못 하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반도체'로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한국에서 큰 사건이라도 발생해 생산이 중단되면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멈춘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도 있을 정도다. 놀라운 성취의 시작에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사업보국(社業報國)'이 있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사업보국을 위한 사명감이다." 1974년 12월, 삼성전자 이병철 회장이 집적회로용 웨이퍼 제조공장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를 1969년 설립하고 5년만이다.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병철은 무역업, 제분업, 제면업, 모직업, 설탕, 비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삼성을 국내 최상위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미 성공한 사업이 있던 때 그러나 삼성비료로 위기를 겪던 당시 그의 결정은 파격적이었다. 당시 삼성은 1966년 5월 일본 미쓰이 그룹과 공모, 사카린 2259포대(약 55톤)을 건설자재로 꾸며 들여와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계열사 한국비료공업을 국가에 헌납함으로써 1968년 비로소 사건은 마무리 지었지만 알짜배기 회사 하나가 사라지며 위기가 닥쳤다. 이 시기 설립한 게 삼성전자였다. 금성사(현 LG전자) 등이 크게 반발하고 삼성 내에서도 당장 이익을 기대하기 힘든 전자산업 진출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했다. 실제로 첫해 직원 수가 36명, 매출은 37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금성사에 한참 밀렸다. 이때 한국반도체 인수라는 과감한 결정이 있었다. 이 회장은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삼성에도 반도체가 마지막 기회라는 확신이었다. "1966년 한국비료로 최대 위기에 놓였던 삼성에게 한국반도체는 손실과 굴욕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회고록에도 썼다. 당시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의 수준은 처참했다. 반도체의 전단계 규소박판 가공 공정에 머무르고 있었고, 개발을 위해 예상 되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면서 당장의 이익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추진이 이어진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한국반도체 인수 후 경영 위기가 닥쳤고 현상 유지보다는 사업 축소 기조가 돌았다. 전환점은 1982년 이병철의 방미였다. 이 회장은 미국 방문 중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귀국 후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심, 여러 반도체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하며 정보를 입수해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고, 1983년 3월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삼성은 기술진 확보를 위해 미국의 유학파들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자체 개발에 매진한 결과, 1983년 11월 64K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3번째 개발로, 삼성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세계 반도체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성과가 나타나기 무섭게 삼성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반도체 시장은 만만치 않았다. 1984년,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일본 기업들의 덤핑 공세로 64K D램 가격이 폭락했고, 삼성은 큰 적자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병철은 꿋꿋이 밀어붙이며 공장 생산라인 증설과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1984년 10월 256K D램 개발에 성공하고, 1986년에는 1Mb D램을 출시하면서 반도체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회장의 선구안은 여기서 한 번 더 발휘됐다.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이병철은 지속적으로 독자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1989년에는 16Mb D램을, 1992년에는 64Mb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256Mb, 1Gb D램을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회장의 반도체에 관한 일화는 마치 그가 한창이던 때 일처럼 파격적이지만 사실 그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때는 일흔이 넘은 때였다.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는 '나라'가 함께 있었다. 왜 하필 반도체냐는 내부 분위기에 그는 "나라가 없다면 삼성은 없어도 좋다."고 응수했다. 식민지 하에서 태어나 전쟁의 폐허를 경험한 그는 삼성의 안위를 넘어, 반도체 산업이야 곧 미래 한국이 전세계를 선도할 열쇠라고 확신했다. 삼성반도체통신이 1984년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에 대단위 초대규모집적회로(VLSI) 생산 공장을 완공했던 때,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었다는 '한강의 기적'이 일어난 날 이 회장의 인삿말은 사못 엄숙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없어 경제개발에 불리한 여건이지만 우수한 두뇌와 강인한 국민성, 높은 교육열이 있어서 컴퓨터나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삼성은 오늘 준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서 내년에 256K D램을 개발해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좁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눈여겨 보는 기술 선도 국가가 됐다. 이 회장의 선구안과 나라를 향한 염려가 밑바탕이 됐다. 이병철 회장은 '호암자전'에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경쟁에서 앞설 수 있었던 이유를 아래와 같이 썼다. 첫째 경제적 타산이나 위험을 초월해 국가적 견지에서 첨단기술에 도전한 확고한 기업가 정신이 있었다. (...) 다섯째 재미 한국인 박사들의 사심 없는 조국애에서 비롯한 적극 참여로 고도의 두뇌 집단과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섯째 여종업원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근면한 노동력 확보와 훈련이 가능했다. 사업보국 고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애국'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4 10:17:30 김서현 기자
[다시 기업가 정신]경제 침체 장기화속 난국 타개위해 '기업가정신' 되새겨야

이병철·정주영등 선대회장 '기업가정신' 중무장…글로벌기업 반열 올려 창업주 3세 '도전·혁신' 중요…기업가정신 중무장 스타트업 배출도 절실 '지속가능성' 기업가정신 핵심 꼽아…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존경' 필요 1976년 6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연인원 250만명 이상이 동원된 이 사업은 당시로선 한 회사가 맡은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공사 업체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현대건설이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항만공사 현장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는 말로 직원들을 독려했다. 정주영 회장이 남긴 어록은 많다. "기업의 성공에는 모든 모험적인 정보, 모든 모험적인 노력, 모든 모험적인 용기가 필수적이다"는 말도 그중 하나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안 될 사람'을 세가지 부류로 정의했다. 어려운 일은 안하고 쉬운 일만 하며 권위만 찾는 사람,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알아듣긴 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그 부류다. 그러면서 이병철 회장은 "가장 나쁜 사람은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선대 회장이 남긴 어록은 모두 기업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런 정신으로 일궜던 '삼성', '현대'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있는 가운데 '기업가정신'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시대정신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도전, 혁신 등의 단어로 대표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이 위기를 벗어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로 어느새 64회째가 되는 기업가정신 조찬포럼을 개최하며 기업가정신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사)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정신이 정말 필요한 곳은 두군데"라면서 "하나는 삼성, LG, 현대, 한화 등 창업자 3세들의 기업가정신으로, 자칫 선대가 쌓아놓은 기업의 경영자에 머물수 있는 만큼 국가기업경쟁력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 얼마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금룡 이사장은 "또다른 하나는 스타트업인데 인공지능을 비롯한 바이오, 로봇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기업이 나오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정신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주영섭 교수는 "디지털, 그린, 문명 대전환이 진전되면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가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기업가정신 역시 디지털화, 즉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환경, 사회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을 이끄는 사장 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다. 특히 그는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가치관을 회복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국가 경제의 주체인 기업인이 바로 '애국자'라는 사회적 존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통해 사회 전체 혁신성의 역동성을 높이고 가치관을 회복하는 획기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체 기업의 99%, 종사자의 81%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기업가정신은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찬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 국제 부총장은 "한국의 경제는 기적적으로 성장한 이후 지금 안일함에 빠져 있다. '안일함'은 문명의 적이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절실함도 부족하다"고 꼬집없다. 김 부총장은 그러면서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기회를 포착하는 정신이다. 그 기회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귀찮아하는 '갈라파고스화'를 빠르게 타파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앞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대상 49개 나라 중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10점 만점에 5.8점을 기록, 지난해 8위를 차지했다. 2021년 조사 땐 6위였다.

2024-05-24 10:1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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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개최

경남 의령군이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주요 사업 국·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령군은 지난 23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국장 등 간부 공무원, 박상웅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도의원,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첫 공식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도·군의원이 함께한 첫 공식 간담회 자리로, 군정의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국가도로망 남북6축 연장 및 의령IC 신설 ▲국도20호선 4차로 추가 확장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 데크로드 경관 사업 ▲서동행정타운 소공원 조성사업 등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논의했다. 아울러 친환경 식품가공 산업단지 조성, 의령형 유초중고 교육 발전 특구, 정암진전투 승전기념관 건립 등 의령 미래 50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도 의령군은 작지만 강한 도시로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 군 현안 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에 당선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웅 당선인은 "오랜 경험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의령이 새로운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2024-05-24 10:1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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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확대...민간과 협력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직구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검사전문기관과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 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화영 FITI 시험연구원장, 신동준 KATRI 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KCL은 어린이 제품(물놀이기구,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 비비탄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KATRI 시험연구원은 1965년 출범해 반세기 넘게 인증 기술을 쌓아온 국제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시는 3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벌인 뒤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안전성 검사 비용은 서울시와 각 검사기관이 50%씩 부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 10명을 배치해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직구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확산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 4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며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의 해외직구를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다음달부터 시는 어린이 제품은 물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 용기, 위생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7~8월은 물놀이용품, 우산, 선글라스 등 계절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돼야 하나 그 과정 속 숨어 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다"면서 "시의 선도적·적극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으로 정부와 타 지자체도 각종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협약 또한 시민의 안전이 더 철저하게 보장되는 선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10:0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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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일드프랑스주와 국제교류 확대

경기도의회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22일 경기도 우호 협력 지역인 일드프랑스를(Ile-de-France)를 방문, 유럽권과의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트면서 경기도의회의 체감적인 국제교류 영토 확장에 나섰다.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일드프랑스주의회를 찾아 안 루이즈 메자디유(Anne-Louise Mesadieu) 일드프랑스주 연대개발 특별대표를 접견,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적극적 협력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일드프랑스주의회를 포함한 프랑스 의회와 도의회 간 교류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일드프랑스 지역은 앞서 지난 1월 경기도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분야 논의가 이뤄진 곳으로, 이번 도의회 대표단 방문은 당시 프랑스 상원으로부터 경기도 대표단이 제안받은 의회 간 교류를 현실화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 초 경기도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경기도의회 또한 경기도 발전의 한 축으로서 일드프랑스와의 협력이 구체화되는 것에 호흡을 맞춰가겠다"며 "22일부터 3박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문 전시회인 '비바테크'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올 한 해 프랑스가 세계에 긍정적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안 루이즈 메자디유 연대개발 특별대표는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님께서 누구보다 경기도와의 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 지역의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자 경기도-일드프랑스주 교류 10주년으로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님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적극 표명하기도 하였다. 염종현 의장을 단장으로 남경순(국힘·수원1) 부의장과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민·고양10) 부위원장이 참여한 도의회 대표단의 프랑스 방문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일드프랑스 내 유관기관 방문과 '2024 비바테크' 참관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기술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경기도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 대표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친선연맹 국가인 몽골과 베트남을 찾아 교류 재개에 시동을 걸었으며, 올해는 유럽권으로 국제교류 영역을 넓히고자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와 우호 교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드프랑스주를 포함한 프랑스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

2024-05-24 10:04: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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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기업 수출애로·규제 해결 합동간담회 개최

대구광역시는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하 '지원단')과 함께 지난 5월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대구비지니스센터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제1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 대구시 관계부서장, 해외인증지원단, KOTRA 대구경북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가젠임플란트, ㈜오대, ㈜써지덴트, ㈜멘티스, ㈜푸드웰, ㈜영풍, 품㈜를 비롯한 7개 지역기업으로부터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는 그간 산업단지 및 협·단체 위주로 개최해 온 간담회를 업종별·애로 내용별로 개편 운영해 부문별로 보다 심층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역기업 간 원활한 정보 공유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역 수출기업의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 수주와 판로개척을 지원해 수출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재부와 공동으로 열게 됐다. 이날 참여기업들은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여기회 확대 ▲현지 인허가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 ▲해외 바이어의 안정성 및 신용도 정보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관계부서·기관에서는 다각적인 해결책 제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수출 초보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품㈜의 축산 가공품 수출을 위한 수출작업장 등록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애로에 대해서는 담당 부처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약처를 통해 수출대상국 정부의 보완요청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의 보완자료를 해당 국가에 제출·설명해 수출작업장이 차질 없이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업체에 진행 상황도 즉시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에서 모발이식용 의료기기로 사업 확대·재편 후, 신규 의료기기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에 어려움을 호소한 ㈜오대에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센터 사업(중기부), 해외인증지원단 자문서비스(산업부), 의료기기 국제인증 종합지원센터(보건산업진흥원) 등 각 부처에서 시행 중인 해외인증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신청 간소화 등 행정절차 개선 및 중국 수출입 물품신고서 품목수 기재 제한(50개) 철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에 대한 상호인정 약정(MRA, 자국에서 인정한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상호 합의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 간 약정) 체결국 확대 등 다른 국가와의 협력체계 강화 등에 관한 다양한 건의가 있었으며,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법령·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 및 부처와 지속 협의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수출을 준비 중인 초보기업은 외국정부의 수입 절차 제도가 생소해 수출 계약 성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수출 초보기업들이 원스톱 수출 119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수출 애로를 많이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 배너 광고 등 원스톱 119 홍보 방법을 다각화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광묵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강화된 현장소통으로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애로와 규제를 과감하게 해결해 지역업체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09:50:5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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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위촉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기업·경제 관련 전략 수립과 시책사업 추진에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시정자문단을 구성했다. 시는 23일 오전 10시30분 시청 4층 제2회의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자문단'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시정자문단은 자문단장을 맡은 정광우 건국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산업, 경제, 환경, 산학협력 분야의 교수, 기업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기업 간 협업, 투자 및 고용 창출 관련 정책을 비롯해 시정 분야 전반에 걸쳐 기업 관련 시책의 효율적 이행 방안 제시 등을 통해 성남을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자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이 가진 풍부한 기업 인프라를 산업집적지별로 특화하고 거점별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관내 전문 기업인들의 자문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서 "성남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자문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삼아 위원분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4 09:28: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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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 2024)' 개최

생체재료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 2024)'가 전 세계 60여 개국 4000여 명 이상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생체재료학회(WBC)는 국제 본부인 세계생체재료학회연합(IUSBSE)에서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생체재료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12차 대회는 한국생체재료학회 및 WBC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생체재료의 융합 : 미래 의료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생체재료분야 전문가들이 최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5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사교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국립 3대 아카데미(과학, 의학, 공학)에 모두 선출된 저명한 과학자인 매사추세츠 공과대 파울라 하몬드 교수(Paula T. Hammond)의 '암 치료를 위한 맞춤형 나노 운반체'라는 강연을 비롯한 7인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심포지엄(14개 회의장 동시발표 운영, 195개 세션), 워크숍, 구두 발표(4개 세션, 56개), 포스터 세션(4개 세션, 2000여 편), 런천 세미나, 젊은 과학자 포럼, 생체재료과학 및 공학(FBSE) 펠로우 패널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교 프로그램으로는 환영연, 학생 및 신진 연구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젊은 연구자&학생의 밤, 총회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관련 분야 국내외 기업체·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110개 이상의 부스 전시 외에 대회 기간 중 해외 참가자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의료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과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POP 댄스, 태권도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지역 소재 의료기업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VIP-지역 기업 네트워킹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의료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구시 5대 신산업인 의료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학술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생체재료를 활용한 첨단 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4 09:26:57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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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 뮤직피크닉 개막

목포만의 감성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목포뮤직피크닉'이 오는 25일 시작된다. 목포시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대반동 백사장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인 목포뮤직피크닉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는 25일 시작해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총 37팀의 최종 공연 참가자를 확정했다. 클래식, 어쿠스틱, 포크, 트로트, 클래식, 풍물, 관현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다재다능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 공연 뿐 아니라 마술쇼와 버블·벌룬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목포뮤직피크닉'은 별도 심사없이 목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반동 백사장 및 스카이워크 새단장을 알리고, 전국소년체전의 성공개최 기원을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문화예술에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노을 지는 대반동 바다에서 목포의 낭만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09:26: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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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재해 취약 축산농가 안전관리 사전 대비 당부

해남군은 이른 무더위와 장마, 태풍 및 폭염 등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과 축사 안전 관리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5~7월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축 관리와 축사 안전관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통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환풍기 등을 이용한 강제 통풍 등 창문 개폐시설을 미리 개보수 해야 한다. 또한 차광막 시설, 단열재 부착, 그늘막 설치 등으로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축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요 관리 요령은 온도 저감을 위해 축사 내부에 환기 시설, 통풍창, 환기창 등을 설치하고, 축사 외부에 단열재, 차광막,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도록 한다. 가축은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여야 하며, 사료 및 물 섭취 감소를 대비해 영양성분과 기호성이 높은 사료공급과 시원한 물을 자주 주어 물 섭취량을 늘리도록 하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주변 배수로 정비, 축사 지붕과 벽 손질로 비 피해를 예방한다. 사료는 비에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하고 침수 우려시 가축은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화재를 대비하여 환풍기와 보온등, 온풍기와 같은 전기기구와 전선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는 등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해남군은 여름철 피해 예방 활동 강화 및 단계별 대응을 위해 재해관련 특보 발효 시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사전 조치사항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가에서도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및 축사 화재 예방은 물론 신선한 물과 사료 공급, 시원할 때 사료주기, 소량씩 자주 먹이기와 농장 안과 밖 정기적 전기안전 점검, 가축방역 소독 실시,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을 실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5-24 09:25:49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