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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개최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중인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로 기존의 전문가나 경력자 위주의 요리경연대회와 달리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되었다. 대회의 주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K-분식&디저트'로 나주의 농특산물과 관광 10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본 대회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음식문화팀으로 문의하거나 나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대회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은 10월 12일 영산강 정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총 상금은 560만 원이다. 대상 1팀에는 1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70만 원, 우수상 1팀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4 나주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참가자뿐만 아니라 영산강 정원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나주를 다시 찾고 싶은 먹거리 관광지로 만드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0 16:35: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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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르자 가격 올리는 명품 주얼리·시계 업체

금값이 오르면서 명품 주얼리와 시계 업체들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금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비용을 상품가 인상을 통해 보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일부 불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올 여름시즌부터 하나둘씩 주얼리 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골든듀의 '듀이터널스2 귀고리'는 103만원에서 137만원으로 올렸고, '듀이터널스3 팔찌' 역시 305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했다. 샤넬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샤넬은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주얼리 제품 '코코 크러쉬 링 화이트 골드' 미니 모델을 253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렸다. '코코 크러쉬 링 베이지 골드' 스몰 역시 441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인상했다. 명품 시계 제품 가격도 속속들이 오르고 있다. 리치몬트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 파레나이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시계 및 시계 스트랩 가격을 내달부터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 역시 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그랜드세이코는 이미 지난 4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등이 지난 5월과 6월을 기준으로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배경에는 금값 상승이 있다. 실제로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9일 기준 금괴당 가격은 100만 달러(약 13억3500만원)를 넘어섰다. 이번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골든듀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의 배경은 금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지속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글로벌 명품 업체들과 달리, 불황으로 매출이 좋지 않은 주얼리 업체들은 쉽게 상품 가격을 올리지 못해 원자재 상승에 따른 비용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얼리 기업인 제이에스티나는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품가를 낮췄다. 지난달부터 면세점 내 제이에스티나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 것.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마이너스 1억 3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일반 시계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시계협동조합에 따르면 시계 산업의 내수 생산 시장은 2018년 1800억원에서 2022년 44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업체들은 워낙 수요가 있어 금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애초에 매출이 적었던 국내 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원자재 상승 비용을 보전할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2024-08-20 16:35: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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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정부 주최 'AI 사이버 챌린지' 결선 진출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 주최로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인공지능(AI) 보안 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내외 대학이 연합한 '팀 애틀랜타'는 최근 AI 보안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결선 7개 팀에 선정됐다. 연합팀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조지아텍(Georgia Tech), 뉴욕대학교(NYU),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연구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기술력을 경쟁하는 대회로,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AI를 활용한 보안기술 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총 상금 2천만 달러 규모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DEF CON)'과 연계해 진행된다. 삼성전자 연합팀은 지난 2023년 8월 대회 공지 이후 AI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제출하고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2024'에서 'AI 사이버 챌린지' 준결선을 통과했으며, 내년 8월 '데프콘 2025'에서 최종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팀은 결선 진출로 2백만 달러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연합팀은 이번 준결선에서 자체 개발한 AI 보안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SW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고 보안패치를 적용하는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39개 참가팀 중 유일하게 주최측의 설정이 아닌 실제 SW 취약점까지 찾아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새로운 데이터에서도 분석과 추론을 통해 보안 위협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SW 프로그램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해 보안 분야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6:32: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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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얼리버드 티켓 1분 만에 매진

무신사가 주최한 뷰티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뷰티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뷰티 오프라인 행사다. 16일부터 3일간 무신사에서 한정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오픈 직후 평균 1분 만에 매진됐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기대감과 트렌디한 신생 브랜드들의 라인업 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신사가 엄선한 신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드타입 ▲유쏘풀 ▲에스더블유나인틴 ▲투데이이즈 ▲텐스 등 기존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 제품들이 준비됐다. 무신사 뷰티는 럭키박스, 라이브 방송 특가, 넥스트 뷰티 아이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행사 기간 동안 360여 개 브랜드의 약 1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무신사 뷰티는 행사 기간 중 한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을 모은 최대 20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도 2만원에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티켓이 소진되었다"며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고객에게는 넥스트 뷰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참여 브랜드에게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6:28: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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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 '교섭단체 완화' 두고 동상이몽… 민주 "입장 없다"에 혁신당 "실망"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조국혁신당이 정치 개혁 일환으로 주장해 온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관련된 국민동의청원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당은 민주당과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협의를 위해 압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청원엔 '국회 교섭단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촉구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을 넘으면 상임위 심사 요건이 충족된다. 해당 청원은 전날(19일)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운영위원회로 자동 회부됐다. 이와 관련해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에 "아직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라온 것은 아닌데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인 정당에서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라 의원님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을 교환 중이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에 혁신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혁신당 소속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혁신당 차원에서는 조국 대표나 황운하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논의 중인데 이런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취지로 말하며 "원내교섭단체 완화는 우리가 먼저 주장을 했던 것이 아니라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먼저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민주당의) 선의에 기대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입법 청원 부분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며 "(청원인이) 5만명 이상이 됐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가 있다. 원내교섭단체는 국회 운영에 대한 많은 권한을 갖는다. 원내교섭단체 소속 정당은 상임위원회 간사 파견과 의사일정·안건 조정 조율,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통해 의회 정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혁신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비례의석 12석을 확보한 상태로, 원내교섭단체(20석)을 구성하지 못했다. 앞서 정춘생 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현행법상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인을 10인으로 줄이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조국 대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과 관련해 "4·10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 나아가 거대 양당 정치에서 배제된 다양한 민의까지 반영하는 것이 합당한 국회 운영"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당은 전날(1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는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제3의 교섭단체가 만들어지면 개혁 과제 실현이 더 용이해 진다"고 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지금의 양당 교섭단체 체제로는 극단적인 대결과 파행이 거듭될 우려가 높다"며 "그러나 제3교섭단체가 협상 테이블에 참여하게 되면 지금보다 생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20 16:27:35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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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ASML 만든다"…산업부, '슈퍼 을 프로젝트' 본격 추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율촌화학, 동진쎄미켐, 일진글로벌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코트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뜻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더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이다. 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이같은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연구개발·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달 말 '슈퍼 을 R&D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과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미·유럽연합·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 코트라의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2025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며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0 16:26: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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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료화 시대' 개막…첫 스타트 끊은 구글 VS 삼성, 애플 눈치싸움

돈을 주고 인공지능(AI)를 사용하는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공식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AI 수익화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AI 유료화는 오픈AI의 챗GPT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AI 사업 모델이 안정궤도에 진입하자 후발주자인 'AI 스마트폰' 시장도 수익화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27000원 유료 구독서비스 출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개최하고 자사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와 이에 탑재될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한 달에 19.99달러(약 2만7000원)인 유료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히며 수익모델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향상된 음성 엔진을적용해 일관되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현실적으로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수익화는 초기 단계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무료 제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시장 선점과 함께 수익성까지 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챗GPT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억8050만명에 달한다. 올 한해에만 오픈AI가 챗GPT를 통해 얻는 수익은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AI 스마트폰 유료화 검토…애플, "올 가을 도입 가능성"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은 유료화 선포는 'AI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은 최근 AI 스마트폰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부 고급 AI에 유료화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오는 가을 출시될 아이폰 16시리즈엔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대 월 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7000원을 받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 미국 CNBC는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애플이 곧 출시할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최대 월 20달러(약 2만7000원)에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과 iOS 18을 통해 공개되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프리미엄 기능에 구독료를 부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첫 AI 서비스 시스템이다. 글쓰기 및 요약과 같은 언어 도구 지원, AI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주는 이미지 프렐이그라운드, 생성형 AI가 결합된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 2026년 유료화 전망 애플보다 빠르게 AI 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도 내후년 시장 상황을 보고 유료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AI 기능의 유료화를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AI 기능과 관련해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갤럭시 AI는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에서 2025년 말까지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은 당장 유료화보다는 AI 스마트폰 보급과 주도권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을 통 기존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AI 기능을 탑재해주기로 했다. MX(모바일)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지난달 파리 공개 행사에서 "최신 AI 기능 업데이트를 유료화할지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요구 등을 감안해 2026년 결정할 것"이라며 "일단 내년까지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부터는 갤럭시 AI 기능에 구독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밖에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라마'를 공개한 메타도 유료화를 고민하고 있다. 메타는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학계는 물론 상업적 이용에까지 라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접근 권한을 유료화할 수 있으며, AI를 통한 광고 및 유료 콘텐츠와 AI 비즈니스 메시지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업계가 유료화에 서는 것은 수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론 보인다.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 일부 비용을 이용자들에게 전가함으로써 부담을 덜 겠다는 전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 파트너는 "AI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애플은 그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0 16:26: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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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GEM, 밸류체인 강화 MOU 체결..."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 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 및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또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0 16:25: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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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 파기 끝' 주류업계, 포트폴리오 확대·해외로 눈돌리기

주류업계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생존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류 소비 문화가 변화했고, 이에 따라 선호하는 주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소주·맥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인 회식 문화와 주류 소비 행태의 전반적 변화로 인해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 매출은 소매점 기준으로 2021년 2조42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515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맥주도 4조2462억원에서 3조9297억원으로 규모가 작아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술' 문화가 발달하면서 와인과 위스키 열풍이 불었지만, 그마저도 고물가 여파에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와인은 1억9026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16.7% 규모가 줄었으며, 같은 기간 위스키 수입액 역시 9766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소주 ·맥주 의존도를 낮추고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폭넓게 취급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탄산주 '레몬진'과 '처음처럼×실론티' '처음처럼×솔의눈'과 같은 차별화된 RTD 제품을 선보여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의 하이볼 제품인 '스카치하이'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브랜드팀과 롯데중앙연구소 하드 드링크팀 등 전문가들의 하이볼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와 하이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배합비로 블렌딩했다. 신세계L&B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RTD 형태의 '에반 버번 하이볼'을 레몬, 애플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신세계L&B가 수입·판매하는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을 활용한 제품이다. 주정에 오크 칩이나 향을 입힌 시중 제품들과 달리 진짜 위스키 원액을 3.3% 넣어 만들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와 하이볼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 등 전통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순당은 올 초 해외 유명 모델 캔달제너의 '818 데킬라'를 국내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818 데킬라는 2021년 출시 이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수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킬라 브랜드다. 8년 이상 재배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제조하며, 오크통에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소주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소주 연간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해외 수출액은 1666억원이다.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을 해외 첫 생산 기지로 낙점하고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 약 2만5000평 면적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동남아뿐만 아니라 브라질, 뉴질랜드 등으로 전략 국가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E&J GALLO)'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E&J 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로 미국 주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수한 제품력과 E&J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새로 리치'를 해외에서 선공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주류·음료 글로벌 채널 지역을 북미, 유럽, 러시아로 확장해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 21%에서 올해는 38%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음료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주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내에선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6:2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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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성황리 폐장

전남 함평군은 20일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폭염 속에서 피서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성황리에 폐장했다고 밝혔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19일 개장해 31일간 운영됐으며, 3만 5천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 약 3억 7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남의 대표 여름 피서지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파도풀, 워터버킷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황금박쥐전시관과 추억공작소, 군립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DJ 버블파티'를 개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해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500여 대의 넓은 주차 공간과 차광막, 화장실과 샤워실 등 깨끗하고 편리한 부대시설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물놀이장 내에 배달 음식 픽업 존(Pickup Zone)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폭염 속에서 방문객 여러분이 물놀이장에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우셨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물놀이장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비점 개선과 다양한 신규 이벤트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6:22: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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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소부장 얼라이언스 간담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20일 경자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업 간 융·복합 사업 구상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나시아, 테크로스 등 4개 기업과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지에스티, 토즈 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 등 유관 기관과 각계 기업인 및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MRO 플랫폼 구축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한 친환경 기자재 개발 ▲선박평형수처리 설비 산업 국산화 프로젝트 등 조선기자재 산업의 활성화 방안 및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은 막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 배출량 감축 의무화 등 여러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기자재 개발, 인력 수급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및 관계 전문가들은 조선기자재 산업이 맞닥들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에 AI 및 IT를 접목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입을 모아 언급했다. 특히 이날 논의된 주제 가운데 'AI를 활용한 MRO 조달 플랫폼 구축'과 '조선기자재 산업의 DX 플랫폼 구축'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입주 기업의 의견 수렴 및 관련 기관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신성장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는 'BJFEZ 혁신 얼라이언스'는 ▲복합물류 ▲스마트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부터 분과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BJFEZ 혁신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관련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6:2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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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실있는 준비로 2024년 을지연습 총력 대응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화순군 공무원 400여명과 유관기관 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첫날인 19일에는 08시부터 전시상황으로 직제를 편성하는 훈련을 실시하였고, 을지 2종 사태가 발령됨에 따라 10시부터 주 소산시설인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로 중요문서와 물품 등을 이동시키는 기관 소산·이동훈련을 진행했다. 사전 파견명령을 받은 공무원이 해당 기구로 응소하여 창설기구별 담당 임무를 수행하는 전시창설기구 운용 훈련도 진행됐다. 특히 금번 훈련에서는 각 통제반 별로 충무계획상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실질적인 상황 조치를 위한 연습을 실시했다. 또한 작년 을지연습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최초 상황 보고부터 첫날 자정까지 처리한 사건 메시지 2건 이외에도 "13시경 관내 발송자 미상 우편물 발생에 따른 대책"이라는 군 자체 메시지 1건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인 20일 아침 상황보고회에서는 군 관련 부서 및 군·경·소방 뿐만 아니라 화순우체국과 한국전력공사화순지사도 참여하여 심도 있는 전시 현안 과제 토의를 통해 다양한 대응책을 도출했다. 특히'신너릿재터널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의 과제를 현실에 맞게 접목, 북한 특수부대원이 드론을 이용하여 터널을 폭파한다는 주제를 설득력 있게 논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금일 토의에서 도출된 문제와 보완해야 할 사항을 충무계획에 잘 반영하여 각종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상황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면 어떠한 긴박한 사태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거라 생각한다."며, "남은 훈련 기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군민의 안전에 대해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 및 민방공대피 훈련 등을 내실있게 진행하여 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비상 대비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4-08-20 16:20: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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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태풍 북상 주요 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부산시설공단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초속 19㎧로 북상함에 따라 공원, 도로, 교량 등 주요시설에 대한 사고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만조시기와 겹쳐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공단 시민안전실은 현장 직원들과 합동으로 태종대, 광안대교, 남항대교,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가 주변의 주요 관리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공단은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 접점 시설에 대해 너울성 파도, 침수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통제 여부를 비롯해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조치 진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밖에도 교량처의 경우 센텀지하차도 배수펌프 점검과 배수로를 정비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광안대로, 신선대지하차도, 동명고가교, 영도고가교, 남항대교, 영도대교 등 해상교량 가로등주 대한 균열 상태와 고정볼트 체결 상태를 점검해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공단은 여름 장마철을 맞아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지하차도, 지하도상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배수 처리 기능과 유지 관리 상태, 위험 구역에 대한 방호책, 대피로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이어왔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우기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태풍이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 호우와 강풍에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시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후 신속한 보강·보수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2024-08-20 16:2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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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감성여행 농어촌민박 ‘곡성스테이’ 추천

시골여행의 정취를 느끼고 감성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곡성스테이'를 추천한다. 곡성군은 총 13개소의 '곡성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농촌 마을의 일상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곡성읍 시내권에 조성한 '곡성스테이'는 곡성읍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로컬숙소로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추억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곡성군 내 총 75개소의 농어촌 민박이 운영 중이며, 그 중 곡성읍 내 위치한 13개소가 '곡성스테이'로 지정됐다. 서편네민박(1호점)을 시작으로 다온황토방(2호점), 예사랑민박(3호점), 누리네민박(4호점), 이루다민박(5호점), 겨리네민박(6호점), 뚝방게스트하우스(7호점), 용이네집(8호점), 해뜨는민박(9호점), 참조은민박(10호점), 감나무집(11호점), 행복한민박(12호점), 뒷등하얀집민박(13호점)까지 각각의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곡성군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숙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박 사업자들과 힘을 모았다. 군에서는 농어촌 민박 안전을 위해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박 사업자의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민박사업자 75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처능력, 관광객 응대 서비스와 환경·위생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민박 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곡성만의 특색있는 농어촌 민박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6:20: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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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논의

부산시의회 최도석 의원 대표로 있는 의원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에서 마련한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의원회관 지하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부산 원도심인 서구, 동구, 중구, 영도구를 중심으로 관광 자원 발굴은 물론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는 의원연구단체 정책 과제인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도 같이 개최됐다. 이날 눈길을 끄는 것은 참석한 의원 모두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진 광복로 일대 주변에 조각품에 따라 방문객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지적과 원도심 대표 관광지에 지중화 작업이 돼 있지 않아 관광 안내 표시가 가려져 있는 현장 모습 지적을 하며 참석한 시 관계자에게 개선을 촉구했다. 최도석 의원은 연구 단체에서 올해는 원도심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구체적 사업을 해당 부서에 제안하고 이 사업이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과 방문객에게 유익돼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본 연구 단체 소속 의원은 지난달 부산 광복로,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실제 도보를 이용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부산시의회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 연구 단체 의원은 최도석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문영미·박희용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 교육위원회 강철호·박종율 의원 의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2024-08-20 16:2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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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장기 지속형 약물' 각광에 개발속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약물 지속형 의약품의 시장성이 점점 커져 비만이나 탈모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응용되면서 기술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2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펩타이드 소재 중심 연구 기업인 펩트론은 약효 지속성 의약품 설계 및 제조 관련 기반기술로 '스마트데포'를 개발해 왔다. 펩트론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데포'는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의 투여 주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약물전달체로 사용하는데, 이 생분해성 물질이 시간이 지나 분해되면서 물질에 섞여 있는 약물이 방출되는 방식이다. 약물 방출 제어와 재현성, 효율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미립구 제형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미세구체의 원료와 함량에 따라 1개월 제형, 3개월 제형, 6개월 제형 등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약효 지속성 의약품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펩트론은 최근 650억원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펩트론은 충북 청주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자사의 오송바이오파크 공장 내 유휴 부지 5000평에 신공장을 설립한다. 펩트론은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9억원을 투입해 신공장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건축공사에 196억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설비공사에 445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펩트론의 생산 역량은 현재보다 10배로 대폭 늘어난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약효 지속성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펩트론은 글로벌 공급에 대비해 대규모 공정을 확립하고 해외 생산 기술이전을 위한 검증된 시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제약 기업 중에는 한미약품도 지속형 바이오 의약품 기반기술 '랩스커버리'를 신약 특성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는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첫 글로벌 신약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를 통해 지속형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랩스커버리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롤론티스 품목허가를 승인받았을 뿐 아니라 현재 롤론티스를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당뇨,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희귀질환 등으로 랩스커버리 기반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의 경우,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신약개발 회사 '이뮤노포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켜 약물 효과가 지속되게 하는 기술이다.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 'DA-1726'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약물들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탈모 치료제 연구개발에 약물 장기지속형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투약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탈모 치료제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 위더스제약 등과 협업하고 있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경구제, 단기 투여 주사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미소구체, 마이크로 니들, 경피투여형 등으로의 발전은 약리학적으로는 약물전달시스템 산업에 근간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질수록 바이오 신약들의 미래 가치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약물전달시스템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427억1000만 달러로 평가됐고 2024년엔 462억3000만 달러, 2032년엔 963억4000만 달러 등으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 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0 16:19: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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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 내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장성군이 지역 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인 8월 19일 기준 영업주 주민등록 주소가 장성군으로 되어 있는 지역 내 업소다.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사업비 50%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식품위생업소의 경우 칸막이(파티션), 오븐, 키오스크 등 소규모 장비 구입은 소요 금액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는 소요 금액의 50%를 500만 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미용실, 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등 공중위생업소 영업장 개·보수는 소요 금액의 50%를 최대 500만 원까지 받는다. 특히, 2025년 4월 장성에서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차원에서 '선수단 사전예약제' 참여 숙박업소의 객실 도배·장판 교체를 사업비의 5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이달 28~30일 장성군 일자리경제실 식품위생팀 또는 장성군 외식업지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성군 일자리경제실 식품위생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위생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군 이래 최초로 열리는 2025년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6:19: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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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추석맞이 수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오는 21일과 28일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추석맞이 상생 할인 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추석맞이 상생 할인 수산물 직거래장터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주간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대마을협동조합과 신평마을이 참가한다. 다대마을은 '어부의 아내 10분 生아귀시리즈 '아귀찜''과 '아귀불고기' 밀키트'를, 신평마을은 '뿔소라무침'과 '장어매운탕' 밀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위 제품은 모두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가 주최한 어촌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 어민들이 재료 수급부터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해 생산한다. 특히 다대마을의 밀키트는 신선함과 간편함,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양으로 '6시 내고향', '한국인의 밥상'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됐으며 최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는 알짜 특화상품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되는 상품인 '신평마을 밀키트'는 이미 신선함과 맛으로 입소문난 '신평수산'의 노하우와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신평수산의 일식 수석 셰프가 밀키트의 전반적인 개발 과정에 참여해 제철 수산물의 싱싱함과 차별화된 맛, 풍성한 양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신상 특화상품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 현장 할인과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SNS 친구 추가·팔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특별히 이번 행사만을 위해 30% 이상 저렴한 추석맞이 특가세트 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귀찜과 아귀불고기는 다대마을 협동조합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신평마을의 제품들도 곧 열릴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어촌 수익 증대를 위한 어촌 특화상품 개발 및 판매 관련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4-08-20 16:1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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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특별법 국토소위 통과… 피해자에 LH 공공임대주택 최장 20년 제공

여야가 20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처리에 합의했다. 해당 법안은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처음으로 합의한 쟁점 법안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 9건을 심의한 뒤 국토위 차원의 수정안을 대안으로 의결했다. 합의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매를 통해 전세 피해 주택을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감정가 차익을 돌려주고 공공임대로 장기 제공하는 방식의 정부·여당안을 골자로 마련됐다. 공급 대상은 해당 주택의 전세사기 피해자를 우선으로 하며 경매 차익을 임차료로 지급해 최장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가 더 거주하기를 원할 경우 일반 공공임대주택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간 추가로 더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경매 차익이 남지 않거나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LH가 직접 전세 계약을 맺은 민간주택을 임대하는 '전세 임대'를 선택할 수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LH가 아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 전세사기 피해자의 임차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선 구제·후 회수' 방안을 주장했다. 그러나 여당의 '경매차익 지원안'과 야당안의 큰 인식 차이가 없고, 피해자 구제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수정안 처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요건인 보증금의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2억원의 금액을 추가로 인정할 수 있어 최종 7억원 구간의 세입자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규모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6개월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어렵게 피해자 지원안을 통과시켜 다행"이라며 "이 법이 제대로 시행돼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사각지대 없이 모든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민주당 안이 최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피해자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한 단계 진전한 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쟁점 법안을 합의 처리한 것은 22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월 '선 구제·후 회수' 방식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0 16:15:4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