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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독서 유행' 왜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가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 독서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책을 읽는 모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독서 모임이 활성화되며 책 읽기가 마치 세련된 행위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독서 열풍이 미디어와 일부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을 사는 모양새다. '독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라거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독서'라는 식의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왜 독서가 일시적인 유행이 됐을 때 유독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걸까. 먼저 유행으로서의 독서에 대한 비판은 독서 행위 자체가 가진 진정성을 깎아내리는 데서 비롯된다. 사람들은 독서가 깊이 있는 성찰과 자기 개발을 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서가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히 겉모습만 따라 하는 '보여주기식' 독서가 늘어난다고 여겨져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책 표지나 독서 장면을 과시하는 것을 허영으로 보며 그런 독서가 진정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단정 짓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기하고 싶다. 독서가 유행이 되는 것이 왜 나쁜가. 독서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행위다. 비록 누군가가 사회적 동향에 휩쓸려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지식이나 새로운 관점을 얻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책을 읽는 동기가 '허세'에서 출발했더라도 그것이 독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책을 읽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적 성장과 사고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독서가 특정 사람에게 일종의 문화적 허세일지라도 지식을 쌓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욱이 독서 문화가 대중화된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운 현상이다. 지금껏 '책 읽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독서가 트렌디한 행위로 변모하면서 독서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책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독서 시장의 활성화와 지식의 확산을 끌어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이유'보다 '결과'다. 그 출발이 무엇이든 독서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가치 있는 행위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5:19: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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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감원에 MBK·영풍 진정..."시세조종 행위 여부 조사해달라"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시세조종 행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냈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장형진 고문과 김광일 부회장 등 영풍과 MBK 측을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했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1차 가처분) 및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2차 가처분) 신청과 이를 이용한 여론전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행위가 있었는지를 신속하게 조사해달라는 취지다. 앞서 영풍과 MBK 측은 지난 9월 13일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를 상대로 자기주식 취득 금지를 골자로 하는 1차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일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영풍과 MBK 측은 기각 결정 발표 직후 고려아연 경영진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으로 2차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기각됐다. 고려아연은 ▲1차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영풍과 MBK측의 공개매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즉시 2차 가처분을 신청한 점 ▲고려아연의 공시와는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2차 가처분 신청 근거로 제출한 점 ▲1차 가처분에서 기각된 주장들을 2차 가처분 신청서에 사실상 동일하게 기재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 등을 들며,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저지를 위해 두 차례의 가처분 신청을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 측이 사실관계 확인도 거치지 않고 오직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2차 가처분 신청이라는 부당한 수단을 활용한 것"이라며 "이는 사기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5:19: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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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SDV 시대…사이버보안 중요성↑

<현장사진 추가 예정> 모빌리티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자동차의 지향점,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국가기술표준원 최종찬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의 'SDV 동향 및 표준화 대응'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의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관점에서의 SDV 기술 방향과 비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연구개발실장의 'SDV 지향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연구개발실장은 SDV 지향 산업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 커넥티드 소프트웨어 무역장벽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봉섭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모빌리티 기술은 소비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차량 하드웨어 및 개별 소프트웨어 통제·제어로 기능을 개선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과 함께 중앙에서 전체 관리가 가능한 '중앙 집중형 아키텍쳐'로 진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빌리티 기술의 중앙 집중화 시대가 오면 차량 내부 시스템 전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이 중요해진다. 이미 차량의 잠금장치를 해킹하는 RSA, ECU신호를 가로채는 TPMS·CAN 등의 해킹 접근 방법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어 모빌리티 업계는 보안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DV 세상에서 보안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SDV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차량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센터 구축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보안 인력양성 ▲보안 컨설팅 등 기술지원 ▲사이버 보안 기술 평가 및 인증 지원 ▲차량용 사이버보안 기술 표준화 등을 지원한다. 김봉섭 실장은 "자동차 산업은 기계, 배터리, 철강,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로봇, 방산, 조선 등과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모빌리티 확장성 또한 매우 큰 산업"이라며 "SDV 지향 모빌리티 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자립화, 보안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최종찬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라며 "이러한 신산업의 형성에는 표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SDV를 둘러싼 표준 현황 및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은 전자 아키텍처 콘셉트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차량용 운영 체제(OS) 시장 구성과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별 OS 개발 및 채택 동향, 현대차그룹의 SDV 추진 방향 및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OS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운영체제 '모빌진 클래식2.0'을 개발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품질 평가 체계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서 레벨3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는 "SDV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부품이 생산·검증·배포되는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천만대의 SDV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공급망에 대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프로TV 류종은 기자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SDV 기술력은 아직 표면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2~3년 SDV 개념을 정립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구조를 만들었는데,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비교 우위 지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23 15:19:1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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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홍삼·유산균 본업 두고 화장품 사업에 출사표

식품업계가 저성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뷰티 사업을 낙점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 서영이앤티는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그동안 식품·생맥주 기자재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을 유지했으나 최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고자 신사업을 모색해왔다는 설명이다. 서영이앤티는 다른 ODM사 대비 높은 상품 개발 역량, 차별화된 자체 프로세스 등을 비앤비코리아 인수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비앤비코리아는 매년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42억원, 70억원으로 전년(329억원, 46억원) 대비 각각 34.3%, 52.2% 늘었다. 올해 목표는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다. 매출로 따지면 국내 화장품 ODM업계 15위권이며 '달바', '메디큐브', '더마팩토리', '닥터펩티' 등 100여개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뒀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이사는 "비앤비코리아 인수를 통해 종합 식품을 뛰어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를 운영 중인 신세계L&B도 화장품 업체와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하고 와인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y는 특허 유산균을 원료로 한 뷰티 브랜드 '프레딧 뷰티'를 강화하고 있다. 식음료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유통회사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지난해 5월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 뒤 크림형 화장품, 선 에센스, 젤 클렌저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프레딧 뷰티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피부 유산균 7714'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hy가 5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증받았다. 자사몰 '프레딧'과 오프라인 무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중이다. KGC인삼공사는 주력 사업인 홍삼의 시너지 극대화와 수익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월 비건 화장품 브랜드 '랩1899'를 론칭하고 신제품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3종을 출시했다. 국내 출시 전 미국에서 선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비건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다른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KGC인삼공사의 화장품 사업은 처음이 아니다. 홍삼 진액을 기반으로 한 '동인비'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환경친화적이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화장품 라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산업의 화장품 시장 진출은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장품 시장의 낮은 진입 장벽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콜마나 코스맥스 등 세계적인 수준의 ODM(제조자 개발 생산) 회사가 있기 때문에 자체 연구 개발 조직이나 제조 설비가 따로 없어도 화장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차별성이 없으면 존재감을 드러내기 힘들다"라며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고, 그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후발주자로 화장품 시장에서 단시간에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5:1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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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7일까지 DDP 루프탑 투어 진행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지붕 위를 걸으며 도심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DDP 루프탑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루프탑 투어는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과 사막식물 '세덤'으로 이뤄진 숨겨진 공간 '지붕'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DDP 지붕 일부 총 280m를 30여분간 직접 걷고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코스를 확대해 봄(5월)과 가을(9~10월)에 루프탑 투어를 DDP 정식 콘텐츠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 하루 두 번 운영된다. 만 18~70세 성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1회당 투어 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명으로 한정했다. 투어 시 기념수건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안전 그네, 안전모 등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DDP 루프탑 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외국인 포함)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전 장비 착용 후 DDP 지붕 위를 걷는 프로그램 특성상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참가가 제한된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DDP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다. 크기와 형태가 모두 다른 4만5000여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건축물로,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기둥 없는 곡선'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DDP 루프탑 투어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의 또다른 매력 콘텐츠"라며 "DDP의 지붕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3 15:10: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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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레이사, 경북 구미에 첨단소재 공장 구축 … 1억달러 투자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가 경북 구미 첨단산업 핵심 소재 생산기반 구축에 1억달러 이상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법민 투자정책관이 2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도레이사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1963년 국내에 섬유 제조 공정을 설립한 이후, 고성능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차전지 분리막·고성능 탄소섬유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 60여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약 5조원으로 일본 제조업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약 4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레이는 지난 4월 안덕근 산업장관 방일시 아라미드 섬유 투자 계획을 신고했으며, 5월에는 2025년까지 첨단소재 분야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산업부·경북도·구미시와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기공식을 통해 도레이는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아라미드 섬유,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설비 증설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자 대상인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대비 강도가 5배 큰 초고강도·초고내열(500℃)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내열 보호복 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폴리에스터 필름은 전기차·AI기기·자율주행 부품에 적용되는 적층형 세라믹콘덴서(MLCC)용 핵심소재로 생산기반 구축 시 국내 공급망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이날 축사에서 "도레이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레이를 포함한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23 15:0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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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IBK 1st LAB’ 6기 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이 23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다양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은행 내부로 도입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혁신 테스트 베드이다. 이번 6기 모집은 기업은행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진행해 선발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현업부서와의 협업기회, 테스트 비용, 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테스트 결과 우수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에게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서울창업허브 입주공간,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요 선발분야는 ▲제·개정 법률의 은행 영향도 분석 모델 ▲가상계좌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이상거래 탐지 ▲소상공인의 사업관련 비용 자동수집 및 분류 서비스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타겟팅 고도화 ▲AI를 활용한 투자·자산관리 ▲서류·이미지 인식을 통한 수탁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및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3 15:0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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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증시' 안착에 LG전자 기대감도 '쑥'

현대차그룹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쏠리며 인도 증시에 상장한 가운데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인도 증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급등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인도 증시에 상장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거래 첫날 7.1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약 24조원으로 코스피에 상장된 현대차 시총 약 49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도 신차 업황이 둔화된 우려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단기 노이즈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 내 밸류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우려되고, 신주 발행없는 모회사 구주 매출로 자금활용 기대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도 신차 업황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도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대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내 2위 자동차업체다. 인도 자동차 업계 1위인 마루티 스즈키가 압도적인 선두로 달리고 있는 만큼 격차를 줄이기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풀이된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으로 당장 인도법인으로 현금 유입은 없지만, 향후 증자 및 현대차의 직접 투자 등을 통해 빠른 자금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적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인도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여타 국내 기업들의 인도 증시 진입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IPO로 약 4조500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는 인도 증시 내 최고 규모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통해 LG전자가 내년도 인도법인 IPO를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이를 통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달러(약 1조3000억원~2조원)을 조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인도 IPO는) 고려할 수 있는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 가전 시장은 보급률이 확대됨에 따라 인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다"며 "진행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인도 법인의 높은 성장성과 밸류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LG전자 인도법인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 매출 3조3008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2조869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1조8151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도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1553억원)보다 27% 성장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도 "인도 상장 자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여러가지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3 15:05: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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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끌어올린 금 가격…1년 만에 '1.5배' 뛰었다

금 가격이 1년 만에 1.5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을 신호탄으로 상승을 시작한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 박빙 양상인 미국 11월 대선 등을 이유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온스당 2759.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0.76%(20.9달러) 상승했다. 금 가격은 지난 17일 사상 최초로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온스당 2083달러) 대비 676.8달러(32.4%) 급등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급격한 가격 상승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5일(온스당 1831.8달러)과 비교해선 928달러(50.7%) 올랐다. 현재의 가격 상승 추이가 이어진다면 국제 금 가격은 제2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9년(연간 133.41% 상승) 이후 45년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통상 전쟁 발발, 금리 정책 불투명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 빠르게 상승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촉발됐던 금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의 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계속되고 있다. 이달 초 개전 1주년을 맞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의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 사살에도 교전이 계속되며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으며, 레바논, 이란 등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로 확전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어느 한쪽이 승기를 잡지 못하며 점차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주에는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전쟁 장기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대선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에 대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관측 하에 박빙 양상을 이어가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 규제 축소. 금리 인하 등 완화적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인플레이션 제어와 물가 안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연방 정부의 국채 발행이 늘고 금리가 빠르게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금 가격도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 건재한 만큼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관리 기업 SIA 웰스의 콜린 치에진스키 전략가는 "금은 달러뿐만 아니라 모든 통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미 연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정책으로 선회했고, 이에 따라 귀금속 가치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기업 알터베스트의 마이클 암부르스터 공동창립자는 "금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상한선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라며 "가격 상승 원동력은 변함이 없고, 통제 불능(out-of-control)인 연방 지출은 궁극적으로는 연준에 달러 평가 절하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23 15:00: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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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 개발키트 공개…개방형 생태계 속도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 'Q9'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21~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한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로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을 운영한다. 백승민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향후 Q9 앱 공동 개발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과 MOU를 맺고 선행 개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처음 선보인 Q9은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을 갖췄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IoT기기 연결에 강점이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해 LG전자의 AI홈 허브에 통합하는 등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 연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3 14:58: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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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상철도 전 구간 지하화...약 37만평 녹지 생긴다

서울시가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상부 선로부지(122만㎡)는 약 37만평 규모의 초대형 녹지로 만들고, 철도 역사부지(171만5000㎡)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해 신(新) 경제 코어를 구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지상철도 전체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경부선 일대 34.7km, 경원선 일대 32.9km, 총 67.6km 구간의 선로부지를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인 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는 매각을 전제로 한 개발 가용지로 창출해서 도시·역세권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발전의 파급 효과를 고려해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 구간을 국토교통부에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지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도 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사업 시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선형의 선로부지는 초대형 녹지로 가꾸고, 역사부지는 매각을 전제로 입체·복합개발할 방침이다. 철도 지하화로 발생한 171만5000㎡ 크기의 상부 공간(역사부지)은 업무·상업·문화시설로 복합개발해 새로운 경제 중심지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비로 총 25조6000억원(경부선 약 15조원+경원선 10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상부 공간 개발 이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키로 했다. 시가 추산한 상부 공간 개발 이익은 총 31조원(경부선 약 22조9000억원·경원선 8조1000억원)이다. 개발 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 비율은 121%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철도 지하화 실현이 가능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개발 이익 부족시 사업비를 국·시비로 메우게 되느냐'는 질문에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사업비는 가급적 많이 잡고, 개발 이익은 보수적으로 잡아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가 재정 내지 시비 지원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을 시행하면서 변동 사항이 생기면 국·시비에 대한 부분도 그때 가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시는 서울역·용산역 등 도심 내 대규모 역사에서 발생한 상부 개발 이익을 그간 지상 철도로 소외됐던 서남권과 동북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도 사업지 개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의 제안을 받아 선도 사업지를 선정한다. 대상지로 지정되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시는 2028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4년까지 철도 지하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어 2035년부터 2045년까지 약 10년간 상부부지에 대한 개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지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플랜B가 있느냐'는 물음에 조남준 본부장은 "서울은 어떤 형식으로든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어느 정도 규모냐에 대한 논란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국토부가 전 구간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의에 조 본부장은 "경부선 일대에 대한 부분이 우선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0-23 14:5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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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 기록

오비맥주의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가 올여름 성수기 가정시장에서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라이트 맥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수요가 계속 확대되며 2024년 맥주시장에서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카스 라이트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포함한 전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정시장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상승하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에서도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동기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가정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채널인 편의점에서 카스 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약 3배 가까운 격차를 내며 올여름 라이트 맥주 시장을 이끌었다. 2024년 6~8월 채널 별 맥주 판매 비중은 편의점이 약 37%로 가장 높았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라이트 맥주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시장 조사 업체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미국 판매 상위 10위 맥주 중에서 6개가 라이트 맥주다. 국내에서도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저칼로리', '제로 슈거' 등 소비 키워드를 반영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오비맥주는 올해 초부터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를 필두로 라이트 맥주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 상반기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 등 라이트 맥주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담은 디자인으로 카스 라이트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최근 카스 라이트는 파리올림픽의 스타로 떠오른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나만의 라이트 타임' 캠페인을 벌이며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유쾌하게 알리며 M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 중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는 201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마케팅과 제품 혁신으로 라이트 맥주 시장 저변 확대에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23 14:5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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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쉬었음' 청년 체계적 발굴해 밀착 지원

정부가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들을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취업준비생과 취업 컨설턴트들을 만나고 청년들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과 고민을 경청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국 121개 대학에 설치돼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8개 대학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취업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국대는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졸업생 전담 컨설턴트가 1대 1로 컨설팅하고, 서류·면접 탈락자에게 맞춤형으로 코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정보와 고용정보를 연계해 6만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수 장관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은 수시·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다보니 취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부 취업지원 사업 참여자 중 사후관리가 종료됐음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1만명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역청년 특화 프로그램, 고용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성장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취업 의욕을 찾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쉬었음' 청년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구직단념 청년의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도전지원사업과 초기 '쉬었음' 예방을 위한 성장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고용센터)를 진단 및 상담 받을 수 있는 '취업 똑·똑' 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직업계 고등학생 정보와 고용정보 연계를 추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이상 경과 3년 이내 청년 중 미취업 청년(만 15~34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 취업지원 정책들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자를 장기간 추적·관리하는 '미취업 청년 DB'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참여자들의 취업 여부를 6개월 단위로 확인하고, 미취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청년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3 14:53:3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