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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주인공은? 5G 28㎓ 주파수 경매 시작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3사가 경쟁할 주파수 대역은 5G 28㎓ 대역 800㎒ 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이다. 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름입찰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핸다. 입찰 증분 상한비율은 3%다. 각 라운드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되며, 2개 사가 포기할 때까지 라운드를 거듭한다. 이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경매는 라운드별 최대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하루에 대략 5~10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라운드가 모두 끝날 때까지 복수의 후보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정한다. 다만, 50라운드를 끝까지 진행할 경우에는 경매 절차에 일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5 16:17: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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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K엔무브와 손잡고 차세대 냉매 개발 나서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가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과 SK엔무브는 25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손을 맞잡고 진출하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활용하고 축적된 열관리 및 공조시스템 역량과 결합하여, 동절기 전기차 주행 거리를 개선하여 소비자 효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액침냉각 플루이드 등 10년 이상 축적한 열관리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해 차세대 냉매 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또 고품질 윤활유 지크(ZIC) 수출로 다진 60개국 이상의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지난해 지크 브랜드 데이에서 밝힌 차세대 냉매 사업 본격화를 시작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열관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SK엔무브의 열관리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2024-01-25 16:1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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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금리인상·車 시장 성장 부진 직격탄…지난해 영업익 1.5조·13.6%↓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금리 인상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5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5540억원, 매출액 25조68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6%, 4.8%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사업은 자동차선 선복 부족 영향으로 4조2113억원의 매출액과 2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통 부문은 매출액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영역 모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매출액은 6조5174억원으로 4.3% 줄었다.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졌다는 것이 현대글로비스 설명이다. 대형 신조 용선선을 투입해 선대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산업인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주주친화 기조에 따라 2023년도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앞서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배당금을 전년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50% 상향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하고 50% 증가한 57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성과에 대한 주주환원 배당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갈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전 사업영역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물류 공급망 관리에 힘쓰며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대형 신조 용선선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선대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신규 먹거리로 점한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5 16:1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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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꼼수인상에 스포츠 중계권 장악…소비자 부담 어쩌나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막대한 자본력으로 스포츠 중계권을 선점하는 동시에 구독료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가격 조정안 등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 '로'(RAW)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총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를 WWE에 지불하고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이를 서비스한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는 "이번 계약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넷플릭스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큰 주목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 판권 패키지 확보를 피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몇 조를 넘어서는 자본력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권을 선점하는 OTT 서비스 기업은 넷플릭스 뿐만이 아니다. '티빙'은 3년 동안 1200억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따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국내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티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입찰을 통해 선정된 티빙은 2024~2026 국내 야구 경기의 온라인 생중계,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제공과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됐다. 이처럼 국내외 OTT 플랫폼이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면서 구독료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와 함께 9500원인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시작 가격 1만35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요금인상 58.8%에 달한다. 현재 프리미엄 요금은 2명, 스탠다드 요금은 1명까지 회원을 추가할 수 있으며, 회원 1명 추가에 5000원이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계정에 2명의회원을 추가해 3명이 공유하게 된다면 1명이 9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3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5667원에서 9000원으로 3333원, 58.8% 인상된 것이다.티빙도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모든 요금제의 가격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도 단일 요금 9900원에서 프리미엄 1만3900원 요금제를 신규 개설해 기존 혜택을 모두 옮겨 사실상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음원서비스 중 가장 비싼 음원플랫폼은 유튜브뮤직으로 유일하게 1만 1000원이 넘었다(1만 1990원). 네이버바이브 등 그 외 음원 플랫폼은 1만 900원으로 동일했다 문제는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미디어 산업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가격도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되고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OTT를 이용하는 국민의 비율은 72%였다. 지난 8월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23만명에 달했다. MAU란 한 달간 해당 서비스를 쓴 총이용자 수를 뜻한다. 정부도 소비자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 OTT 서비스 가격 수준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이또한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이 기재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국내외 OTT 플랫폼에 대한 특별물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농산물이나 가공 식품과 달리 정부가 OTT 가격 조정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들은 사기업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정부의 권고가 영향을 미치기 쉽지 않기 때문. 또한 OTT 기업에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화발전기금의 재원 확충과 극장 업계와 OTT 업계의 형평성 개선 차원이다. 하지만 OTT 업계가 이를 빌미로 구독료를 인상하면 되레 소비자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부담금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생산적인 논의 자체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관계 부처인 기재부·문체부도 부담금 확대 논의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소비자행동은 " 급격히 변화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시장지배력을 이용하여 공정한 시장경제체제를 위협하는 구독서비스 업체 및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5 16:1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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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中企들 모여 '재도약' 다짐

중기중앙회, 부산서 '영남권 신년인사회'…정부, 지자체, 업계등 600여명 자리 영남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도약을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중소기업계 등 영남지역 각계 주요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영남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돼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올해는 충청권, 호남권에 이어 이날 영남권에서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일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 신종석 부산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 기업인들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났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부가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펼쳐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4-01-25 16:05: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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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계열사 사장단과 마라톤 회의…"신기술로 불황 돌파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과 투자현황, 주요 신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GS그룹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그룹의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마라톤 회의로 진행했다. 그룹사의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핵심 경영회의체인 신사업 공유회는 지난 2022년 9월 열린 후,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확대 운영해, 그룹 신사업 움직임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유회에서 각 계열사들은 신기술과 GS 의 기존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신사업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 산업바이오 분야에선 그동안 축적해온 바이오 신기술 투자가 GS칼텍스 등 기존 사업 역량과 결합해 신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GS퓨처스와 GS벤처스 투자법인이 앞장서 실력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해왔다. GS그룹은 이들 바이오테크 벤처의 신물질 개발 기술에 GS가 축적하는 양산 역량을 결합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GS그룹이 추진 중인 신사업 포트폴리오 사업 확장과 사업 초기 육성, 투자와 탐색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사업화 추진이 이뤄질 것임을 알렸다. 허태수 회장은 신사업 공유회 모두 발언을 통해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4일 신년임원모임에서는 허 회장이 2024년을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함에 따라 GS 의 신기술 접목 노력은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024-01-25 16:05: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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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남강·함안천 신규 홍수취약지구 지정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5일 남강 및 함안천을 찾아 신규 홍수취약지구 현장 및 하천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올해 자연재해대책기간(매년 5월 15일~10월 15일)에 대비해 함안천 내 신규 지정된 홍수취약지구와 진행 중인 하천공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청은 제방유실 구간(함안천 송정제, 남강 악양제)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예정)·관리하고, 상반기 내 보강 완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2024년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함안천 가야지구 양포교 재가설 현장을 방문해 재가설 기간 우회도로 안전시설 설치 등 통행차량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했다. 함안천 가야지구는 경남 함안군, 의령군 일원의 국가하천 함안천에 대해 홍수에 안전하면서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변 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하천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방보강, 보 개량, 교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3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교량 재가설, 제방 보강을 통한 홍수대응능력 강화와 함안천 일원 산책로 정비(7㎞)를 통한 주민 이용성 증대 등 치수와 친수의 기능이 증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원 청장은 "기후 변화 위기에서 재난 대응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며 "올해 집중 호우에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홍수취약지구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강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6:05: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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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성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주거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지원사업이 별도 추진 중인 성남·옥천지구를 제외한 안성 1·2·3동 지역 내 단독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 5호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1,200만 원으로 대상자(등기부등본 상 주택 소유주)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 해당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그 외 대상자는 공사비의 90% 지원과 10%의 자부담 의무를 가진다. 2024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구를 모집하여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5호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수리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공사는 집수리와 경관개선 등이다. 단,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에 해당하더라도 공시가격이 9억을 초과하거나 타 공공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또는 불법건축물 및 가설건축물, 건축 인허가(신고 포함)가 필요한 단독주택, 내부 인테리어 또는 단순 조명기기 교체 등은 사업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노후된 단독주택에서 거주 중인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가지 일원의 도시미관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향후 사업에 대한 호응도 및 수요지역 조사를 바탕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공고문은 안성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 등 사업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시정책과 도시재생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1-25 16:05: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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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래인재 양성위한 장학위원회 출범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 교육 발전과 장학문화 선도를 위한 오산시 장학위원회(위원장 이계왕)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산시 장학위원회는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헌 의식을 실천하며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창립한 순수 민간단체로, 현재 11명의 위원(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위원회 임원 선출, 사무국장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향후 위원회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오산시 교육 발전 및 장학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하여 기업, 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통해 장학자금 확보와 더불어 장학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계왕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미래와 희망인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자리로써 오산의 우수한 인재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위원회의 지원이 오산시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주고 특기를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오산시가 해야 할 일이며, 오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5 16:05: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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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4년 공동주택 공급계획 수립

창원시는 2024년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의 '공동주택 공급정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약자 복지구현'을 위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으로 인구 유입과 주택가격 안정을 목표로 장기적인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7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창원의 주택 공급 감소가 최근 몇 년간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대내외 경제 여건의 급변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하다 급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져 올바른 주택 공급 방향이 필요한 상황이다. 창원시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8418가구(분양 5492, 임대 1944, 조합 982)다. ▲3월 가포반도유보라 847가구 ▲4월 안민동공공임대지원1단지 401가구 ▲5월 현동남양휴튼 1159 가구 ▲대원3구역 1470가구 ▲6월 동읍한양립스 515가구 ▲명곡LH행복주택 308가구 ▲진해남문리젠시빌2차 458가구 ▲8월 합성2구역 663세대 ▲9월 명곡LH신혼희망타운 395가구 ▲10월 제덕동일스위트 613가구 ▲12월 양덕4구역 981가구 ▲안민동공동임대지원 2단지 608가구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포함해 월별 실입주 예정지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 현장은 22개소로 앞으로 3년간 1만 8895가구가 공급 실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공동주택은 14개소로 2027년에는 9141가구 공급을 목표로 인구 유입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높은 금리로 국내 건설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앞으로 여건에 따라 착공 시기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주택 공급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5년간 재개발 재건축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 7000세대 공급 계획과 2만 4000세대 입주 예정으로 실수요자에 대한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주택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6:05: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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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GTX-D 노선 유치로 광역급행철도 시대 활짝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GTX-D 노선의 광명시 경유 계획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가칭) 설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GTX-D 노선 계획은 그간 광명시 땅을 지나가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광명시는 그간 GTX 노선의 광명 경유와 정차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노선안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어 "GTX를 통해 광명시흥 신도시뿐 아니라 광명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등 도시 성장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등을 위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위 기관인 경기도 및 관련기관에 GTX 광명 경유를 제안하는 등 노선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개발사업에 대비해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24-01-25 16:03: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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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4일 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35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평택시 청년인구는 17만 4832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약 30%이며, 전체인구 대비 청년 비율은 수원에 이어 경기도 2번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의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로 구성한 4대 추진전략에 따라 청년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142억 원을 투입해 9개 부서에서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추진전략 중 일자리 분야는 기존 사업 외에도 청년창업특례보증 지원사업, 청년 창업자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살자리 분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평택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설자리, 놀자리 분야에서도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에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청년이 계속 유입되는 곳으로,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을 살피며 청년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예술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더욱 힘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 시작에 앞서 청년위원 7명을 포함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및 부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는 평택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비롯해 전문가, 공직자, 평택시의회 의원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평택시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1-25 16:01: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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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원전특위, 정책자문위원 위촉 및 1차 회의 개최

울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25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김기환 의장과 공진혁 위원장을 비롯한 원전특위 위원 7명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김창락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희령 교수 및 방인철 교수 등 총 8명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원전 관련 각 분야 전문가(원전 안전, 원전 산업, 원전 기술 등)로 구성됐고 활동 기간은 특위 활동 종료 시점인 2024년 7월 12일까지다. 위원회는 원전 안전 및 원전 산업 육성 등 특위 활동에 대해 다양한 정책 제언 및 원전 정책을 자문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제1차 회의를 통해 특위활동 계획을 청취하고, 앞으로 정책자문위원회 역할 및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울산시 도입 가능 원자로 기술 개발 현황 분석 ▲지역 맞춤형 원전 산업 추진전략 수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선정 전략 발굴 ▲원전 안전 확보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원전 산업 육성과 원전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 김창락 교수는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선임해주신 정책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문 분야의 다양한 노하우와 축척된 정보를 바탕으로 원전특위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특위 위원들과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울산 원전 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원전 피해 없는 안전한 울산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원전 안전 및 원자로 기술에 대한 조사 및 개선책 마련을 토대로 울산시 지역 발전을 위한 원전 산업을 육성하고자 원전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발전된 울산시를 꿈꾸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며, 앞으로 특위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진혁 원전특위 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이 위촉돼 원전특위가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울산의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SMR 등 차세대 원자력 도입 등을 위한 정책자문위원님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와 자문을 기대하며 울산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의 운영 기간은 2023년 7월 13일부터 2024년 7월 12일까지 1년이다. 이 기간 각종 간담회, 현장 방문, 정책 제시 등 원전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4-01-25 16:01: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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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배당' 현대차그룹, 지난해 영업익 삼전 넘어서…현대차·기아 1·2위 기록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4년간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2023년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조4720억원, 26조73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합산 매출(229조865억 원)과 영업익(17조529억 원)보다 각각 14.1%, 34.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아는 매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현대차는 각각 14.4%와 54%, 기아는 15.3%, 60.5% 늘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양사의 실적은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자동차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2조7250억엔(2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현대차·기아보다 2조원 가량 낮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량 비중 확대 등이 주요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69만5382대(전기차 26만8785대, 하이브리드 37만3941대)로 전년보다 37.2% 늘었다. 기아는 지난해 친환경차를 총 57만6000대 판매해 전년 대비18.2% 증가했다. 양사는 올해도 고부가가치 차량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에 집중한다. 기아는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지속 추진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를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4년 연간 도매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424만 대로 설정하고,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정했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 기아는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 대를 판매하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상승, 영업이익은 3.4%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양사는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3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8400원으로 결정했다. 이 결과 2023년 연간 배당은 2·3분기 배당 합계 3000원(2개 분기 각 15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주당 1만 14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의거한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배당액이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높은 실적 달성에 대한 이익 환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2100원 오른 5600원으로 책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 기아는 지난해 밝힌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조건부 100%로 확대(기존 소각 비율 50%)하는 등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리며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01-25 15:5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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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가 김 여사 사과 얘기한 적 있었나"… 한발 물러선 모양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김건희 리스크'와 관련해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사과와 관련해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그러나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재차 선을 긋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개혁 좌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기자들이 '사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염려하지 않았나'고 묻자 "제가 드렸던 말 그대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게 맞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로부터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 "제가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비대위원을 비롯해 총선에 출마하는 비대위원들이 직을 내려놓는지에 대해서는 "그것도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해 당정 갈등을 촉발시킨 김 비대위원이 사퇴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이 서울 마포을에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나서면 갈등도 수습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4-01-25 15:58: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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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외이사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에 "규정에 따른 지원…현직 이사와는 무관"

KT&G가 사외이사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에 대해 "규정에 따른 업무 수행 지원"이라고 밝혔다. KT&G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KT&G는 지난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미래비전을 바락히는 등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는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에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G의 해외 판매량은 이미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량 대비 해외 판매 비중이 약 60%에 달하며, 1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KT&G는 "사외이사는 회사의 사업에 도움이 될 글로벌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현지 시장과 생산시설 방문, 해외 전문가 미팅, 신사업 후보군 고찰 등을 목적으로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실시하고 있다"며 "비용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 사내 규정 준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에 언급된 일부 사례는 지난 2012년, 2014년 사안으로 현직 사외이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KT&G 현지 법인과 공장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출장을 간 일부 사외이사들이 배우자를 동반했으며 현지 업무 보고와 현장 시찰 등은 간략하게 끝낸 뒤 나머지 시간은 관광으로 보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5 15:53: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