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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 본격 준비" LGU+, 6G 주파수 특성 연구 진행

LG유플러스가 6G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6G연구센터는 LG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R&D)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다.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기가헤르츠(㎓),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다. 또한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하면서 140~160㎓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후보 대상 주파수가 지정됐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 KAIST 6G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쏘아 투과와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측정 연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 별 최적 안테나 활용과 함께 로봇 팔로 구성된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제 환경을 반영한 실험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6G 통신망 주요 주파수와 관련한 의미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기술개발 리더십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며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전파기술 사례가 공개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1 11:21: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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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 학생 대상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 진행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가 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월 '취업 멘토링'에서 진로설계와 모의면접 등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번 '금융 멘토링'에서는 학생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 ESG 담당 애널리스트가 멘토가 돼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금융 멘토링'에는 ▲삼일고등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 학생 약 100명이 온라인으로 3일간 참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전문 사회공헌 단체인 사단법인 'JA 코리아'와 함께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Together Plus는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취업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1 11:20: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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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3일 전’…문답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 시작

수능 3일을 앞두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이날부터 13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하며,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운전 중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학년도 수능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이날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이순신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부총리는 수능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지진, 화재예방 대책 등 시험장 안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올해 수능에는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졸업생 지원자는 16만1784명으로, 18만4317명이던 2004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1 11:1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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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활약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8일(금) 농수산생명과학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일몰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하여 질책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도민의 제안 중에서 정책으로 가치가 있는 우수한 제안을 선정해 예산을 반영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매년 일몰되고 있어 큰 상실감마저 든다"라고 질책했다. 이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도 이점을 지적하고 예산실을 설득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를 할 것을 건의했지만 제출한 자료에 보면 2023년은 물론 2024년 주민 참여예산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않은 것은 해당 발언한 의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라고 강력하게 지적하였다. 경기도청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2024년에 추진한 세 개 사업 중 두 개는 일몰하고 한가지는 내년에도 추진한다"라고 말하며, "올해 추진하는 세 개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나 전문가 회의 같은 평가 체계를 잘 갖추어야 도민의 소중한 의견으로 만들어진 주민참여예산 우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다"라고 평가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말하며, "2025년도에도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 3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이 일 년 만에 일몰되지 않도록 노력 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 부의장 100일 취임 소회에서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민 삶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11-11 11:14: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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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6~28학년도 의학계열과 예비 수험생 입시특강' 성황

평택시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2026~28학년도 대비 의학계열&예비수험생 입시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2일과 9일에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체계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일에 진행된 의학계열 특강은 '2026~2028학년도 대비 대입환경변화와 의학계열 입시전략' 이라는 주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서울교육청 대입지원단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창욱 강사를 섭외해 진행했다. 또한 9일에 진행된 예비 수험생 특강은 EBS 입시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석 강사의 '2026~28학년도 변화하는 대학입시 이해'라는 강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많은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직 중학생 학부모라 입시와 관련해 모르는 점이 많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앞으로의 입시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할 수 있는 특강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12월 21일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수능 결과 분석과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시 대비 설명회와 정시 대비 1: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1 11:14: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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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화성시 시민추진단 발대식 개최

화성시가 9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제108회 전국체육대회 화성시 시민추진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도·시 체육회 관계자 및 시민추진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치어리딩 공연과 화성시 전역에서 보내준 시민들의 응원영상 및 대회개요 소개가 이어졌으며,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하여 모집한 1,000여명의 시민추진단 중 추진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촉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와 시민추진단 대표의 결의문 낭독 및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도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6년 만으로 화성시가 주 개최도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뜻 깊다"라며, "우리 시는 인구 103만명을 넘어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어 화합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모두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내가 사는 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갖게 할 것"이라며, "이러한 여정의 시작점에 1,000명 시민추진단이 있어 뿌듯하고, 시민추진단이 보여줄 열정으로 뜻깊은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시민추진단의 의의에 대해 덧붙였다.

2024-11-11 11:13: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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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추읍산 관광자원화 기념 정상석 제막식 개최

양평군은 지난 9일 전진선 군수와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군면 추읍산에서 정상석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평의 대표 산 중 하나인 추읍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다량 자생하고 있어 봄철이면 아름다운 숲길 풍경을 자랑한다. 군은 진달래 자생지 확대를 위한 관광자원화 5년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정상 경관 개선을 위해 전망데크 설치, 안내판 교체 등 정상 시설물을 전면 정비하고 진달래 7,000주 가량의 식재를 마쳤다. 이에따라 협소한 정상부를 개선하고 1m 높이에 못 미치던 기존 정상석을 1.5m 높이의 정상석으로 교체했으며, 새로 제작된 정상석에는 추읍산 이름 유래의 이해를 돕고자 한글과 한문을 병기했다. 특히, 이번 정상석 교체는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제막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2025년 사업 대상지인 추읍산 산림욕장 '진달래 동산'의 전경을 감상한 후 추읍산의 명산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하산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군꽃인 진달래가 자생하고 있는 추읍산을 가꿔 양평의 명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양평군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1:13: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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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계속 판다"…삼성전자, '5만5600원' 52주 신저가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11시기준, 전장 대비 2.48%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영향이 크게 미쳤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세는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팔아치운 주식은 14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부진한 실적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악재'가 삼성전자 주가에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향후 수입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우선주의'가 반도체 종목에도 적용되며 반도체 부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도 끌어내렸다. 지난 주 '20만닉스'를 회복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3.29% 내린 19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수주 소식이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익이 증익 전환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1:1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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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레오제이', 소통과 경험으로 K뷰티 미래 열겠다

레오제이는 유튜브에서 137만에 이르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뷰티 분야 전문성을 갖춰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오프라인 뷰티 현장 곳곳에서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다양한 소비자들과 적극 교류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유튜버이면서, 또 하나의 K뷰티 소비자인 레오제이의 경험과 생각을 들어봤다. K뷰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경험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SNS에서 활동을 확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 9년 됐는데, 정말 순수하게 뷰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개인 작업물을 올렸고 점차 사람들 관심을 끌게 되면서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발됐다. 유튜브로 진출하게 된 후에는 제품 후기를 비롯해 뷰티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고 그런 경험들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콘텐츠를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각적으로 집중을 유도하는 자막, 화면 구성, 효과음 등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또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구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기 위해서는 '소비 경험'도 중요한데, 소비자 경험을 활용하는 방식은. "우선 많은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려고 노력한다. 국내 뷰티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 매장을 방문해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한국 제품은 어떤 형태로 어떤 위치에 입점됐는지 등에 관심을 갖는다. 여행 중에 쇼핑을 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뷰티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때 미술관 큐레이터에서 해답을 찾았다. 미술관도 자주 가는 편인데,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과 작품의 배경이나 작가의 의도 등 전문적인 해설을 듣고 보는 것의 차이가 굉장히 컸다.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나만의 경험이 더해지면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0월 3주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에서 '레오제이 도슨트 투어'를 기획했다.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레오제이의 해석이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 작용을 했다. 그는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 것보다 제품의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제품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뷰티 업계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 레오제이만의 경쟁력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소통 능력이다. 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이 성장 기반이 됐다." -앞으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늘 고민한다. 수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상생하고 K뷰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 싶다. 좋아해서 시작한 일인 만큼, 미래에도 사랑하는 뷰티 제품으로 사랑스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을 것이다." 레오제이는 최근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홍보단 대표를 맡아 25명의 뷰티 유튜버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레오제이는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레페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자신의 뷰티 철학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레페리는 지난 2013년부터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현재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인적 자원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레페리는 K뷰티가 가격 경쟁에 의존하지 않는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레페리만의 관점을 바탕으로 뷰티 유통 업계에 도전한다. 레페리 측은 "세계적 수준의 명품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전략적으로 단행하고, 재고 소각을 감수하며 브랜드 희소성을 강조하는 것과 비교하면 K뷰티 한계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레페리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가치 창출 방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어 향후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 뷰티 제품 제조 및 유통 등으로 주요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11 11:07: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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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내년 1월까지 '2024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ESG 대축제 '2024 모두 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우선 하나금융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 ▲틈새 돌봄을 지원하는 '365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프로젝트 ▲소상공인 상생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시니어세대 맞춤형 케어 등 올 한해 사회가치 창출 주요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나눔 실천 의지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1월 11일까지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함영주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1 11:06: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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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현재 새로운 우주왕복선 등을 개발 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인 스페이스X의 요구에 맞게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데 스페이스X의 사업 확대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 선보일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Starship)'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스페이스X는 주로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우주왕복선에 장착해 왔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가 필요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계약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1 11:06: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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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론칭 1주년 앞두고 누적거래액 1억달러 돌파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디지털 B2B 플랫폼 TroyllGo(트롤리고)가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월 초 트롤리고의 누적거래액은 1억 달러를 넘겼으며 지난 10월 플랫폼 월 방문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트롤리고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며 글로벌 무역 플랫폼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트롤리고의 식품군에 커피 원두 상품이 등록되며 플랫폼 내 제품 카테고리도 확대되었다. 운영 초 TrollyGo에서는 철강, 기계, 에너지 자원 등 산업재 중심으로 거래가 진행되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K-뷰티, 생활용품, 미술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거래 품목이 확대되며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식품 등록은 국내 여러 식품 기업들도 TrollyGo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TX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트롤리고를 선택해 준 고객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와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1 11:05: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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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尹 퇴진 집회 경찰·시위대 충돌에, 韓 "강력 대응" VS 李 "백골단 떠올라"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진영의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두고 양당 당 대표의 입장차가 뚜렷했다. 집회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을 포함한 1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에 이번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판결 선고를 앞두고 민노총, 촛불행동, 민주당 원팀이 판사 겁박 무력 시위를 또 벌였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그 과정에서 경찰에 대한, 공직자에 대한, 공무수행에 대한 폭력으로 다수가 체포됐다"며 "다음주에 또 한다고 한다. 이 대표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력 시위를 계속할 것 같은데, 앞으로 몇년 간 서울의 주말은 판사 폭력 겁박 시위로 더렵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찰 등에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 이건 범죄 아닌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서울의 주말이 저런 판사 겁박 무력 시위로 인해서 차가 막히고 짜증나는 상황이 반복돼야 하나. 아름다운 서울의 주말을 돌려드리자"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토요일에 우리 대한민국 경찰의 행태가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엄청난 수의 경찰이 중무장해 시위대를 파고들고 좁은 공간에 가두려고 했다. 급기야 국회의원을 현장에서 폭행하고, 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는 1980년대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 경찰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과탄 주머니를 옆에 찬 소위 백골단이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고 연행하려고 대기하고, 시위대가 평화적인 시위를 하면 사복 경찰이 프락치로 침투해 시위대를 가장해 경찰에 먼저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이를 빌비로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하던 현장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경찰의 표정이 바뀌고 있다. 경찰 스스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며 "누군가 지휘하지 않았겠나"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이 이제 독재화의 길을 가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것에 더해 거리에 국민들이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헌법상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에 경찰에제 조만간 구타당하고 다치고 피흘리는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토요일 노동자 집회에서도 제가 봤을 때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공연히 노동자들과 충돌하고 차선 문제로 공연히 다투고 밀어붙이고 그러다가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위대를 난폭하게 대우하고 제가 보기엔 거의 폭행했다"며 "그러다가 노동자를 연행했다. 무슨 심각한 폭력행위를 했다고 전원 구속하겠다는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주권자들이 그 폭력과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1-11 11:02:5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