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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유재산 정보 공개 범위 ‘행정재산’까지 확대

부산시는 15일부터 공유재산 정보 공개 서비스의 범위를 행정재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 7월 일반재산 중심으로 정보를 공개해왔으나, 이번 확대로 행정재산 토지와 건물 정보까지 시민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유재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행정재산은 각 기관이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재산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임대나 매각이 제한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기본 현황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이해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대로 2025년 기준 공개 대상은 일반재산 3000여 건, 행정재산 3만 5000여 건이다. 소재지, 면적, 취득일, 용도, 관리 부서 등이 공개되며 목적이나 사용 상황에 따라 일부 정보는 변동 가능하다. 시민들은 시 누리집 '정보 공개-공유재산 및 물품' 메뉴에서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재산별 위치는 일반지도 및 위성 지도와 연계돼 시각적 확인이 가능하며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다만 민감·보안정보 등 비공개 대상은 제외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이 개별 필지를 일일이 검색하거나 등기 자료를 별도 발급받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도 기반 제공으로 관심 지역의 토지와 건물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유재산 정보 공개 확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재산 행정을 실천하는 계기"라며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9:35: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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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최고 수준’ 하동형 육아수당 내년 시행

하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동형 육아수당 정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육시설원장을 비롯한 육아수당 대상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실행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하동형 육아수당은 출생 순위 및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1세 미만 아동에게 출산,축하금 200만원을 1회 지급하고, 7세 미만 아동에게는 매월 6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저출생 대응 정책이다. 군은 2024년 1월부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최근 2년간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제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꾸준히 설득한 끝에 지난 11월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을 받았다. 제도 시행일 이후 출생아뿐만 아니라 거주 조건을 충족하는 0~7세 미만 전 아동이 대상이며 기존 출산 장려금 수혜자도 재신청을 통해 확대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아동이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친권자가 출생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아동과 친권자는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여야 하며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은 최종 하동군 주민등록 후 6개월 이상을 의미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되고, 8촌 이내 혈족·4촌 이내의 인척·배우자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수당은 지역 화폐로 지급되며 정책 발행을 통해 수혜자의 지출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기존 출산 정책 대비 지원 기간을 24개월 또는 60개월에서 83개월로 연장하고, 지원 금액도 440만원~3000만원에서 452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출생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던 기준을 아이당 지급으로 변경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인구 감소 흐름을 바꾸는 획기적인 정책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형 육아수당은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그랜드 비전 아래 주거·일자리·교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 밀착형 인구 정책 등과 병행된다"며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하동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동형 양육수당은 '하동군 인구 감소 대응 및 시책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5-12-16 09:3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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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GTEP사업단, 대학생 주도 수출 지원 성과

국립부경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이 대학생 주도 수출 지원 활동으로 성과를 냈다. GTEP사업단은 부산경제진흥원과 지난 1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년 대학생 통상지원단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통상지원단으로 활동한 학생 34명은 6개 마케팅팀으로 나뉘어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17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그중 10개 기업이 실제 수출로 연결되는 결실을 거뒀다. 총 수출 실적은 1억 3339만원에 달했다. 학생들은 국내외 박람회 35차례에 참가해 바이어 대상 마케팅과 네트워킹 활동을 펼쳤다. 8회의 해외 박람회를 포함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을 지원했다. 온라인 홍보 트렌드에 맞춰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했다. 해외 인플루언서 24명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 33명과 협업하며 지원 기업 브랜드를 알렸다. 지원 기업과 국내외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도 도와 23건의 MOU 체결을 이끌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태건 GTEP사업단장,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 추진단장, 강다윤 노쉬프로젝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GTEP사업단은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대학생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2-16 09:3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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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기계화 기반 과수단지 조성…기후위기 대응 본격화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향후 3년간 총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면서 과수산업의 구조 혁신과 기후 대응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청송군 현동면 개일단지로, 약 20헥타르 규모의 과수원에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30억 원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9억 원씩 투입되며, 나머지 12억 원은 자부담으로 조성된다.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사업은 다축형·2축형·밀식재배 등 기계화에 적합한 평면형 재배 구조를 갖춘 과수원을 조성하고, 조기 수확이 가능한 품종 도입과 내재해형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확충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화 기반과 함께 공동이용 장비 지원, 신품종 홍보, 재배기술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과수산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은 물론,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개화기 이상저온, 폭염 등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수원의 스마트화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노동력 절감과 소득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와 선제적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33: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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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결핵관리 공로로 대한결핵협회 표창 수상

영주시가 결핵 예방과 감염 차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결과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지난 15일 열린 대한결핵협회 창립 72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 결핵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결핵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역학조사, 복약지도, 접촉자 검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영주시노인복지관, KT&G, SK스페셜티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 약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한결핵협회와의 협업으로 매년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결핵검진'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특히 건강리더들을 통한 경로당 방문 교육은 고령층의 질환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에 기여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영주시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지역보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결핵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의 최일선에서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표창은 영주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결핵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결핵관리 사업을 한층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주시보건소는 결핵예방과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선제적 보건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5-12-16 09:32: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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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반부패의 날 맞아 ‘청렴 주간’ 운영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청렴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청렴 주간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운 말! 고운 마음! 모두의 건강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갑질 근절 캠페인, 고위직 청렴 교육 확대, 자체 청렴도 설문 조사 등이 실시됐다. 안성기 병원장과 조정대 상임감사를 비롯한 청렴위원들은 캠페인 슬로건 홍보물을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상호 존중과 청렴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진행하는 청렴 교육 대상을 부서장급까지 확대해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자체 청렴도 설문 조사에서는 갑질 예방 수칙과 청렴 확장 분야를 안내했으며, 참여 직원들에게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를 활용한 홍보 물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기 병원장은 "행사 슬로건을 실천해 환자와 직원 모두의 건강과 신뢰를 지키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2024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최초로 1등급을 받아 청렴 실천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12-16 09:3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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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포럼회(가칭), 울릉 지역 청년 포럼 출범...군정 투명성·책임 있는 설명 촉구

울릉·독도포럼회(가칭)는 12월 15일, 20대부터 50대까지의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울릉·독도포럼회(이하 포럼회)는 그동안 울릉지역에는 선출직 공직자와 행정 전반을 견제·감시하는 시민단체가 부재해 주민의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사례가 빈번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주권자로서 무관심했던 과오를 인정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포럼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회 회원 20여 명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면담을 갖고 △해상교통 이동권(여객선) 문제 △평리마을 다가치일터(모노레일) 조성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사업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결손금 미지급 문제와 울릉크루즈 관련 현안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며 "오는 17일 여객선 주민공청회 이후 향후 대책을 분명히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다가치일터 사업(국비 40억 원)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RT 사업(국비 5억 원)이 국비 반납 상황에 놓이게 된 경위와 향후 계획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좁은 지역 특성상 여객선 관련 현안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라며 "포럼회는 여객선사나 행정 어느 한쪽의 편도 아니며,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청년들이 군정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RT 사업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노레일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의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며, 향후 토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객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안이 제시된 상황이지만, 지방재정법과 보조금관리법 등 법률적 검토 과정에서 공무원 입장에서는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남 군수는 "행정에서는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법률기관 등의 자문을 받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권익위 조정안을 토대로 집행을 희망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인 만큼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회는 이번 사안을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보고, 오는 21일 정식 출범식을 가진 뒤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기관 의뢰는 물론 향후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2-16 09:31:56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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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적행정 종합평가서 최고 등급…민원 개선·특수시책 성과 인정

영주시가 '2025년도 경상북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적행정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이뤄졌다. 영주시는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지적행정 분야에서의경쟁력을 입증했다. 총 12개 분야 21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 토지이동 처리 실적, 지적측량 검사 등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측지계 변환 이후 남아 있던 지역좌표계 잔여필지 정비, 토지이동 관련 고충민원 해소 등 실질적인 특수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적측량·토지분할 허가·토지이동 신청 시 각각 제출하던 위임장을 한 장으로 통합한 사례도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지적측량기준점의 신규 설치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측량 정확도를 높였고, 영구 지적기록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행정 시스템에 탑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질을 한층 강화했다. 이윤희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 중심의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9:30: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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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역 수유실 새 단장…편의시설 확충

부산교통공사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 제62호 사업인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15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역무안전실에서 열렸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생활 밀착형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로, 공사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의 제안으로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에는 유아 동반 승객을 위한 수유실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2005년 만들어진 부산역 수유실은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공사는 대상 장소 제공과 사전 검토, 공사 현장 관리 등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이어 HUG가 사업비 3000만원을 기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인 김희원 감성플랜 대표가 수유실 설계를 재능 기부하며 민관 협력형 모델로 진행됐다. 새로 단장한 부산역 수유실에는 기저귀 교환대와 수전,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등 영유아 돌봄 편의 설비가 들어섰다. 수유 공간은 소파와 커튼을 갖춘 독립형 구조로 사생활이 보호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개선 이후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부산역 수유실 리모델링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부산도시철도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 편의 시설 개선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3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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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 창업 진흥 유공 ‘중기부 장관상’ 수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산창경은 1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 2025년 부산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 포상식에서 '2025 벤처 창업 진흥 유공'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부산창경은 창업 생애주기 예비·초기·도약 전 단계를 아우르는 완결형 지원 체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년 20개 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약 2374개사를 발굴·육성한 결과 매출액 8752억원, 신규 고용 5378명, 투자 유치 2510억원의 성과를 냈다. 2019년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된 이후 총 11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운영하며 지역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도권 중심의 대기업-스타트업 매칭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킨 점도 주목받았다. 롯데 계열사를 포함한 대·중견·중소기업 52개사와 스타트업 간 PoC 53건, 비즈니스 밋업 675건을 진행했다. 12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매칭 기업 간 추가 PoC와 밋업이 109건 이어지는 등 동반 성장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활발하다. 유럽, 아시아 등 협력 거점을 확보해 지역 창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국가·도시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ES, VIVA Tech, IFA 등 글로벌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창업 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 구축을 도왔다. 2022년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기획·운영해온 워케이션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 역외 기업 유치와 해외 스타트업·인재 유입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워케이션, 창업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28: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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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20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약 체결

부산시설공단이 20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1일 본사에서 대표 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 없이 20년간 이어온 성과로 공공기관 노사 관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 총인건비는 전년 대비 4.5% 이내에서 인상된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예산 편성 기준과 인건비 인상률 지침을 준수한 수준이다. 노사는 공공성·책임성·조직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 합의에 도달했다. 협약 과정에서 노사는 갈등보다 대화를 우선하는 문화를 재확인했다. 20년간 축적된 신뢰와 소통의 경험이 안정적 합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단순한 보수 조정을 넘어 직원 근로 조건 개선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공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20년 연속 무분규라는 기록은 노사가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시민 신뢰에 보답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대덕 위원장은 "분쟁 없이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공단 노사 문화의 힘"이라며 "20년간 이어온 상생의 전통을 앞으로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공공기관 노사정 워크숍 참여, 노사 간담회 정례화 등 다양한 소통 노력을 통해 무분규 노사 문화의 토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5-12-16 09:2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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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출신 리더십 전문가' 박정민, 『타고난 리더는 아니지만』 출간

연구원으로 출발해 대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변화와 위기의 최전선에서 경험하고 배우며 리더십 역량을 키워 온 박정민 전 대표가 에세이『타고난 리더는 아니지만』을 출간했다. 리더십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리더가 되는 일'에서 시작해, '팀을 움직이고', '팀을 성장시키는 일'로 이어지는 세 단계의 배움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세 단계 배움의 과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단순한 사례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담백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저자와 함께 일해 본 사람들은 말한다. "박정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과 탁월한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리더"라고. 그의 리더십에는 늘 사람 냄새가 난다. 현장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구성원들의 행복과 자존감을 함께 고민하며, 조직의 변화를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끌어낸다. 동시에 그는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다루는 데 탁월해, 방향을 정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실행력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저자의 30여 년 리더십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완벽한 리더의 지침서가 아니라, 코칭 자격을 갖춘 리더십 코치이기도 한 그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단순한 사례가 아닌, 시행착오 속에서 길어 올린 리더십의 현장 노트이기도 하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와 함께 일해 온 동료와 후배들의 현장 노트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리더십이 실제로 어떻게 공감의 힘을 발휘하고 사람을 움직여 왔는지, 어떻게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일구어 왔는지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매일의 대화와 판단 속에서 길러지는, 살아 있는 기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이 그 기술을 연마하고, 자신만의 리더십을 완성해 가는 여정에 이 책이 작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연구원으로 출발해 대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변화와 위기의 최전선에서 경험하고 배우며 리더십 역량을 키워온 저자 박정민은, SK텔레콤에서 국내 최초 앱마켓 'T스토어'를 기획·출시해 새로운 생태계를 열었고, SK플래닛에서는 O2O 서비스 '시럽(Syrup)'으로 생활 속 혁신을 주도했다. SK엠앤서비스 CEO로서는 전통 BPO 회사를 '복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Waas(Welfare as a Service)'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SK스토아 CEO로서는 팬데믹 이후 산업 침체 속에서도 1년 만에 80억 원 흑자 전환을 이끌어 냈다.

2025-12-16 09:18:30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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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은지구 교통 숙원 해소… 대장홍대선 착공으로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고양시 덕은지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이른바 대장홍대선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은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렸으며, 수도권 서부권 교통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노선 경유 지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광역철도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출발해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0.109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사업비 약 2조 1,287억 원이 투입되며, 약 6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착공은 특히 고양특례시 덕은지구에 의미가 크다. 서울과 인접해 있음에도 철도 교통망이 부족해 '교통섬'으로 불려왔던 덕은지구에 가칭 덕은역이 신설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당초 덕은역은 구룡사거리 일대가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고양특례시는 사업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 덕은지구 내 역사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덕은지구 주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국방대 도시개발사업 등 인근 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현재 위치로 역사가 확정됐다. 노선이 개통되면 덕은지구에서 9호선 가양역까지는 한 정거장, 홍대입구역까지는 세 정거장으로 연결돼 약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주거 환경과 지역 가치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장홍대선 착공은 덕은지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철도 교통망 확보의 출발점"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21:28: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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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33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농어업인 자긍심 고취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및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경과 보고, 수상자 소개 영상 시청,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는 우리밀·논콩·가루쌀 등 전략 작물 안정 재배 및 기능성 쌀 유통을 통해 식량 산업 기반 강화에 힘쓴 서천군 청년농업인 차종원 씨가 차지했다. 차 씨는 청년농업인 중심의 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한 병해충 공동 방제 등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공익적 가치 향상에 공헌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청년농업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최찬용(청양) △원예특작 최운석(태안)·이태형(예산) △축산 이순주(공주)·박중수(보령) △수산 최장현(논산) △임업 임미연(아산)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 수상자로는 △탄소중립 조경환(천안) △농업·농촌 구조개혁 박문수(홍성) 씨를 선정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선 태안 안면도농업협동조합, 논산 노성농업협동조합이, 관련 단체 부문에선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청년농업인 박세근(아산) △여성어업인 상남순(공주) 씨가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어업은 시간이 갈수록 더 주목받게 될 가장 확실한 미래 산업"이라며 "농업인, 어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충남과 함께 새로운 농어촌의 미래를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2025-12-15 17:26:45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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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2025년 의사일정 종료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1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는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6년의 포천시 예산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기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제언을 쏟아냈다. 안애경 의원은 실효성 있는 청년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연제창 의원은 재정안정화기금의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손세화 의원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구 정책의 필요성을, 서과석 의원은 광역철도 운영비 등 재원 마련 대책을 촉구했으며, 조진숙 의원은 투명한 예산 편성과 투자심사 강화를 강조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연제창 의원 등 7명이 발의한 '舊6군단 부지 반환 관련 국방부의 조속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가 수십 년간 무상 사용해 온 시유지를 원상복구 후 즉각 반환할 것 ▲징발 전 원소유주에게 토지를 반환할 것 ▲반환 지연 및 비용 전가에 대해 포천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이자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지난 4년간 시민과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5 17:09: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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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권역별 현안점검회의 개최…시민 체감 행정 위한 첫걸음

목포시는 지난 12일,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주재로 '권역별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권역별 주요사업을 공유·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던 사업을'권역 단위'로 통합 검토하고 공동 논의하는 새로운 협업체계의 첫 단계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부서 간 정보 단절과 행정 칸막이를 해소하고, 보다 유기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점검회의는 삼학도권역, 대반동·선창권역, 원도심·북항권역, 섬권역, 갓바위·평화광장권역, 항만권역, 대양산단권역, 하당권역 등 총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그 첫 순서로 삼학도권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학도일원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14개 주요 사업이 공유됐으며, 사업 간 연계 가능성과 중복 여부, 현안 해결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점검회의를 계기로 행정 중심이 아닌'시민 수혜 중심'의 관점에서 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권역별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 ▲사업 간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 중심의 시정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권역별 점검회의는 지역의 현안을 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안 점검과 정책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58:51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