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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6일(목)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L)'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통구미를 포함한 울릉읍 지역에 하수처리장(5,000㎥/일)과 하수관로 38.7㎞, 배수설비 2,077개소, 맨홀펌프장 35개소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1,765억 원 규모의 대형 환경기반시설 사업이다. 향후 추진 일정은 2026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지정, 2027년 1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평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자세한 내용은 이달 25일까지 울릉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다음 달 2일까지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07 13:38:29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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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도 예산 11조7000억원 편성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831억원(7.2%) 증가한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대구시 예산안은 지방세 감소와 경직성 경비 급증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투자사업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고 민생안정 및 복지·미래 성장동력·시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dl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지방세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올해보다 1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지방세 수입도 올해 대비 410억원 줄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복지·교통·교육 등 경직성 경비는 급증해 내년도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정 자율성과 운용 여력이 크게 제약받는 구조적 어려움이 이어지자 도로 건설 등 일부 사업 추진 시기 조정,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저성과 사업 비용 감액 또는 폐지, 업무추진비 등 공공부문 경비 절감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 이 같은 방식으로 확보한 2500억원과 신규 지방채 발행으로 마련할 2000억원 등을 3대 핵심 분야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지방채를 신규 발행하는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시는 우선 내년 한 해 동안 민생안정 및 복지 분야에 모두 6조8808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659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골목 경제권 조성, 스타기업 육성, 달성1차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아동·청년·노인·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촘촘히 하기 위해 6조3304억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사업(2242억원), 의료급여진료비 지원(826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2311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나드리콜' 확대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에 나선다.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및 K-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 등 민생안정 및 복지 분야와 연계한 각종 문화사업에도 2845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대구시는 또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64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거점 AI 대전환(AX) 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AI 로봇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성능평가 인증 테스트베드 구축(58억원),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 지원(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15억원) 등도 추진한다.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및 스토킹 범죄피해자 안전 지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산림 인접 시설물 주변 산불 안전 공간 조성,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교체 등에 906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교통 및 환경 인프라 확충에 2조3천655억원을 편성해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팔공산 권역 제2수목원 조성 등을 진행한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대구의 미래 성장 기반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38:1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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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파스,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식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난 3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성재취업과정(가죽공예&캘리그라피 창업, 친환경소품 창업)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생 42명은 지난 2개월간(총 240시간) 국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 직업교육을 수료했으며, 향후 재택 창업 및 강사 활동 등 다양한 진로에 도전할 예정이다. 노진호 학장직무대리는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배움에 도전한 여러분의 용기와 결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졸업작품 전시회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공예품, 캘리그라피 작품, 양말목공예품, 재생종이공예품, 글라스아트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실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재학생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수료생들의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여성재취업과정은 '가죽공예&캘리그라피 창업'과 '친환경소품 창업' 2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력 있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을 통해 상반기 취업률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5-11-07 13:38:01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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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인재 양성 위한 ‘UpSkill 아카데미’ 운영

경북도는 5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경북 인공지능 업 스킬 아카데미(AI UpSkill Academy)' 3회차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경북도와 영남대 라이즈(RISE) 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영남대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실무 역량 강화와 미래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유 저스틴(Justin Yoo)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개발자 아드보캇(Principal Developer Advocate)이 초청돼 자동 코드 완성 인공지능 'GitHub Copilot 활용법'과 'Spec-Driven Development(SDD) 기반 개발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 수석은 "인공지능은 개발자의 자리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동반자"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개발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AI가 실제 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AI와 협력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의 가능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강욱 경북도 AI데이터과장은 "AI UpSkill Academy는 경북이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영남대와 협력을 강화해 경북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43: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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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 성료

경북도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G-TECH CONNEC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싱가포르 킬사글로벌, 미국 유타대학 등 세계적인 혁신기관들도 함께 자리해 국제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경북이 '세계 기술사업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대전은 공공기술 매칭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투자기관 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술공급기관과 기업 간 1:1 기술상담회 ▲세계 진출 전략 및 혁신기술 발표 ▲경북지역 투자·융자 협의회 및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성과 공유회 ▲글로벌 세미나 및 기술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의 스튜어드 이코나 센터장과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의 월터 반하툼 공사참사관이 '혁신기술과 세계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해 기술사업화의 글로벌 전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차전지, 인공지능, 신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 중심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APEC 회원국 간 협력과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기술로 세계와 잇는 경북형 글로벌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은 경북도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기술력과 혁신 잠재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북이 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42: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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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허난성과 교류 강화…통상·물류 협력 논의

경북도는 6일 도청을 방문한 중국 허난성 리타오(李?) 부성장 일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만나 통상·물류·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양금희 부지사가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張敏) 부성장과 자매도시 협정서를 재체결하고 '한중미래협력플라자' 공동 개최 및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양 부지사는 정저우 항공항경제시범구를 시찰하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중예항공그룹 부총경리가 동행해 항공·물류, 물류산업단지 조성, 기업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양 부지사와 리타오 부성장은 회담 이후 도청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허난성 공예품·사진전'을 함께 관람하며 양 지역 간 문화적 유대와 교류 성과를 되새겼다. 리타오 부성장 일행은 이어 명인안동소주 공장을 방문했다. 허난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백주(白酒) 생산지로, 두캉주(杜康酒)와 양사오주(仰韶酒) 등 명주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일행은 안동소주의 제조 과정을 세심히 살펴보며 전통주 분야 교류 확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30년 동안 행정, 경제,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 올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상호 방문과 공동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은 30년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이를 계기로 중국과의 경제·문화 협력 및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09:40: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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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트렌드 코리아 2026 특강 개최

파주시가 지난6일, 파주시 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 시민, 평생교육 관계자, 기업인,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렌드 코리아 2026'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파주시민의 학습 역량과 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이자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 전미영 강사(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전 강사는 「트렌드코리아 2026」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사회 변화와 소비 흐름을 소개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시각과 균형 있는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의 '트렌드 감수성'과 평생학습 의지 향상, 기업인의 소비 변화 대응력 강화 등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특강은 파주시민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학습을 통해 자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과 미래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시민교육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트렌드 분석'과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7 09:3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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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대본항·연동항 어촌재생 추진

경주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新)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낙후된 어촌의 생활·안전 인프라를 보강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본항은 태풍과 고파랑으로 반복되는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재해 안전성과 어업활동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동항은 어촌뉴딜300사업 이후 늘어난 관광 수요에 맞춰 관광·문화형 체류공간으로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대본항 방파제 및 물양장·선양장 정비 △도로 및 안전관리시설 개선 △공동작업장 신축 △연동항 관광체험거점 조성 △빈집정비 및 마을경관개선 등이다. 총사업비는 103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3억 원)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의 바다가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6: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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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참가…글로벌 MICE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이하 KME)'에 참가해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마이스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KME는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방문했으며, 3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45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경상북도 공동관 형태로 참여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포항의 관광 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마이스 관련 기관, 학·협회, 해외 전문 여행업계, 전시 주최사(PEO)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비롯해 올해 처음 열린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국제회의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집중 홍보하며, 포항의 마이스산업 성장 잠재력과 도시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KME 2025 참가를 통해 포항의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2027년 POEX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국내외 마이스 행사가 포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국제 브랜드 행사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마이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7 09:34: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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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가시적 성과

포항시는 6일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금속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철강·금속 제조공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올해 '2025 철강·금속 DX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7개 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지원했다. 솔루션 활용 지원에는 ㈜신화테크, ㈜신천, ㈜기산, ㈜건우금속 등 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신규 솔루션 개발에는 ㈜제일테크노스, 제일연마공업㈜, ㈜세아특수강 등 3개 기업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실증센터에서 개발된 DX 솔루션(압연, 프레스, 용접, 표면처리, 주조 등)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 분석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에너지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부 기업은 AI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크게 줄고 인력 투입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향후 철강·금속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지역 기업들의 DX 추진 모델로 정착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실증센터 운영과 병행해 철강·금속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DX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00명의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해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업 혁신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AI 활용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관리,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첨단 제조기술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철강·금속 DX 실증센터'는 포항의 전통 주력산업인 철강과 금속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 향상, 공정 최적화, 친환경 제조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 스스로 DX를 내재화할 수 있는 '자생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현장 실증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철강·금속 산업의 DX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4: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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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초롱꽃마을 이동시장실 개최

파주시가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전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행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1-07 09:33: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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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성황리 마무리

포항시는 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수소기술의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길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재홍 (사)한국수소연합 회장은 '한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산업 흐름 속에서 국내 수소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AVL, 로이드선급, 아모지, 에스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기술 ▲수소선박 안전 인증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환 기술 ▲수소환원제철 실증 현황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위르겐 레히베르거 AVL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사업부장은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시스템 개발을 통한 산업 한계 극복'을, 토마스 바이어 로이드선급 연료전지기술 총괄책임자는 '수소 시대를 대비한 선급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수소경제의 열쇠?암모니아'를,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는 '수소사회를 위한 연료전지 활용 방안'을, 최장회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부장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수소 활용 확대의 산업적 가능성과 기술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신경종 포항TP 에너지사업본부장, 이한우 울산TP 에너지기술지원단장, 김만종 강원TP 에너지센터장, 박찬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환경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해 동해안권 광역 수소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수소특화도시 홍보관'에서는 포항의 주요 수소사업과 정책 비전이 소개돼 시민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의 미래를 논의하고, 포항이 국가 수소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한 자리"라며 "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포항을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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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대표 전주형 의원)는 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 이후 진행된 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포항시 특성에 맞는 해양환경미화원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주형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성조, 이재진, 최해곤, 최광열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포항시 해양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지역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가능성 및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와 비관리 해안의 실태조사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장비와 인력, 수거 방법의 단계적 운영 경험을 축적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국비 지원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드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참여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폐어구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논의가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형 의원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의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의 관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시가 해양환경 보전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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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 촉구 1인 시위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미 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와 국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절박한 호소의 자리였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시위를 통해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포항 철강 생태계 긴급 회복대책 마련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 등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철강은 포항의 일자리이자 한국 제조업의 허리"라며 "민생을 말한다면 포항부터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대미 통상 협의를 즉시 재가동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전기요금 구조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는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라며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철강산업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위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와 TRQ(관세할당) 제도로 인한 수출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협상 재개다. 한국산 고부가가치 강재에 대한 TRQ 탄력 운용, 저탄소 강재 인센티브 협의, 양국 산업계 협력 강화, 정기 통상 실무협의체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둘째, 포항 철강산업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이다. 무역금융과 수출보험 보강을 통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원가·납품단가 연동제의 실질적 이행, 협력업체 대상 긴급 금융지원과 고용 유지 프로그램 신설, R&D 투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셋째,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 개선이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가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별 요금 차등제 검토, 전기요금 결정권의 지방 이양, 요금 결정 과정의 지역 산업계 참여 확대, 예측 가능한 요금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철강산업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통상압력 강화,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TRQ 제도는 한국 철강 수출에 직접적인 제약을 가하며, 포항 지역 협력업체들의 수주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통상환경 정상화와 비용 구조 개선은 지역경제 안정과 국가 제조 경쟁력 유지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포항은 국내 최대 철강 생산 거점으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수백 개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다.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산업 침체는 곧 지역 전체의 경기 위기로 이어진다. "철강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력 산업의 핵심 소재"라며 "철강산업 경쟁력 약화는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위를 시작으로 박용선 의원은 포항 철강산업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철강산업 대응 TF' 구성을 제안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정책 건의와 현장 간담회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제조업의 위기"라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포항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9:32: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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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해예방 예산 전국 최상위 수준 확보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 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 원에 이른다. 이동환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지구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국도비 352억 원 확보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했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해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완료하며 공모에 대응했다. 시의 발빠른 행정 처리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관산지구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지역 생활권 전반을 통합 정비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방식을 벗어나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9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매·대화·탄현·장월 지구 재해예방사업 본격화…공모사업 적극 활용해 재정 부담 완화 시는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 해결을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재정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강매(548억 원)·대화(200억 원)·장월(3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탄현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350억 원) ▲관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69억 원) 등 5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138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를 매칭해 1892억 원 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신설 사업을 진행한다. 배수펌프 8대와 유수지 확장을 통해 배수 용량 6700㎥/분, 유수지 용량 8만 3400㎥ 규모로 50년 빈도 기준 4시간, 194㎜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대화지구도 대화 제1배수펌프장의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를 전기모터펌프 6대로 교체해 소음, 진동, 매연 저감은 물론 폭우 대응 능력과 유지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2027년 준공 예정으로, 50년 빈도 기준 3시간, 182㎜의 폭우를 견딜 수 있게 된다. 장월평천 일대에는 간이펌프장 2개소와 배수문 2개소가 신설돼 저지대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시가지 및 농경지 90ha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탄현지구에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 또는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다.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로 오는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국도비 990억 확보…대규모 정비부터 소규모 개량사업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조성 시는 창릉천·공릉천 등 주요 하천의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천 배수영향구간에는 494억 원(국비)을 투입해 하천연장 3.15㎞ 구간의 제방 축제 및 보축 등 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 매년 유채꽃·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 10억 원(도비)을 들여 산책로와 도로, 저수로, 안내판 등 기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한다. 공릉천은 경기도가 341억 원을 투입해 5.3㎞ 구간의 제방 정비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도비 40억·시비 10억)도 병행해 안전하고 정돈된 수변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중·소규모 하천의 홍수위험지구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장진천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중차량 운행이 제한된 장진제2교 재가설과 노후 제방 축제 등의 정비를 위해 올해 말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선유천과 대장천도 선유천 선유제1교·대장천 갈머리교 재가설, 보축 등을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전액 도비로 진행되며 시는 지난 3년간 총 60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8월 폭우로 제방 일부가 파손된 벽제천도 7000만 원(도비)을 확보해 정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시골천 등 소하천을 포함한 주요 하천에 대해서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약 44억 원을 확보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6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5-11-07 09:31: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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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 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커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도상 제약으로 오랫동안 지연됐던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협의체는 단순 논의체가 아닌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 가공 제도, 제품 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커피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협의체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세청과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제도 개선 및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물류 복합 운영을 위한 통관 절차와 입주 기준 등 제도적 장애 요인 해소 방안을 집중 검토하며 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운영 기반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논의만 이어져 온 커피 산업이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실행 중심의 협력단계로 본격 전환됐다"며 "경자청은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피 산업이 생산-가공-물류-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형 산업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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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中 과학원 금속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5일 경남 창원 본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에너지 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Energy Material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수소 저장 합금, 열전 발전 소재, 전자·자기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소재 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철진 원장 환영사와 Gang Liu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양 기관 연구자 11명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고효율 에너지 저장용 탄소계 소재, 수소 저장용 마그네슘 합금, 열전소재 기반 폐열 회수 기술, 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첨단 전자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연구원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소장과 소속 교수를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5월에는 연구원이 중국 IMR을 방문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 인력,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공동 학술 행사 등 실질적 국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 대한민국 소재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8: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