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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은선물(H)', 올해 50% 상승...ETF 중 1위

그린란드 소유권 분쟁, 베네수엘라 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훼손 우려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대신해 산업 수요까지 맞물린 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50.5%를 기록하면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레버리지 제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개월 수익률은 48.0%, 3개월 124.4 %, 6개월 170.4%, 1년 228.4%로 국내에 상장된 원자재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KODEX 은선물(H)은 미국 상품거래소인 CME 산하 COMEX에 상장된 은 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은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은 가격이 온스당 11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개인들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702억원이 유입되면서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기준 순자산은 1조4212억원이다. 은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부각되고 산업수요가 확대되면서 국제 은 가격은 최근 빠르게 상승했다. 작년 말 미국 지질조사국이 핵심광물 리스트에 구리, 우라늄과 함께 은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은이 국가 경제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도 올해 초 은을 할당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하며 수출 통제에 나서는 등 글로벌 공급 부족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중국은 전 세계 정제 은 공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다. 산업 분야 수요도 은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다. 은에 대한 산업수요가 전기차, 태양광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증설 등 AI 인프라 구축으로 확대되면서 장기적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은은 안전자산으로서 투자매력 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로서 향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은에만 온전히 투자하고, 환율 변동성까지 헤지한 KODEX 은선물(H)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6:30: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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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금감원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은 금융감독원이 역대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한 금융회사 상품 중 판매 실적과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출산지원금', '임신 및 출산 포함 질병입원비', '출산 후 1년간 납입면제' 등 임신·출산 관련 특약 3종이 제5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기존에 보장하지 않았던 임신·출산과 관련된 영역을 새롭게 보장해 여성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민생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돼 손해보험사로는 첫 수상 성과를 거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사로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상생금융을 실천해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통해 더욱 폭넓은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여성 웰니스 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9 16:30: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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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돈 기초 ‘가축투자계약증권’ 첫 공모 추진

하나증권은 (주)데이터젠과 함께 국산 돼지(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호' 공모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매입부터 사육, 출하, 매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공동사업으로 구성한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으로, 투자자는 증권 보유 비율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공유지분권을 취득하고 손익을 배분받는다. 총 모집금액은 2억1624만원이며, 단위당 모집가액은 2만원, 모집 수량은 1만812주다. 청약은 하나증권 계좌보유 손님에 한해 2월 11일까지 핀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나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데이터젠과 함께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 청약 및 자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한돈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과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상품의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한돈이라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했다. 양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의 공모·운영·정산 전 과정을 제도권 내에서 실증하고, 향후 동일한 구조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발행해 공모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증권과 데이터젠은 향후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발맞춰, 투자계약증권 구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증권 형태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한돈 투자계약증권은 하나증권이 발행자문을 제공해 공모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토큰증권 시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행자문을 확대하고, 향후 토큰증권 상품 발행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9 16:2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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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1조1809억원…전년 대비 35%↑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무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5조9322억원, 영업이익 1조18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41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1조1971억원으로 8.8% 줄었고 당기순손실 역시 1조572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3조원으로 설정했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각 사업 부문별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 구조로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침을 밝혔다. 차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 확대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시 확보되는 재원의 약 1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9 16:26: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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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쟁글'에 100억원 전략 투자

한화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쟁글은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자산 시세, 리서치, 온체인(On-chain) 데이터를 제공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 Web3(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를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쟁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디지털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정보 제공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있어 주도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디지털자산은 도입기를 지나 제도권에 진입하고 기관화되어가는 과정에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자산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과의 협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역량과 쟁글의 온체인 데이터 및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Web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6:26: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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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쇼핑을 설계한다..."입지가 곧 전략"

국내 라이프스타일부터 미용의료, 글로벌 MZ 트렌드 중심지까지. CJ올리브영이 입지별 맞춤 전략으로 K쇼핑의 지형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2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CJ올리브영의 '올리브베러' 첫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연다. 직장인이 많고 국내외 방문객 중심의 유동성을 갖췄으며 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장소다.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올리브영이 그간 구축한 헬스 부문을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해, 130여 평 규모 복층 매장에 500여 개 브랜드의 30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1층 매장에는 간편식을 주로 내놓는다. 샐러드, 식사 대용 고단백질 등을 구성해 바쁜 일상에서 건강관리형 식단을 직접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 수요를 공략한다. 2층에서는 웰니스 제품군을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헬시 스낵, 라이트 밀 등을 비롯해 이너뷰티, 슬리밍, 슬립뷰티 등을 전문적으로 소개한다. 활기찬 에너지 보충과 편안한 휴식까지 아우루는 것도 특징이다. 운동용 에너지젤이나 스포츠용품부터 차(茶) 및 대체 커피와 같은 카페인 대용 음료, 아로마테라피, 조명, 파자마 등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웰니스 소비 선택지를 넓힌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국내 웰니스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데이터를 보면 최근 10년간 웰니스 부문은 꾸준히 커졌다. 2025년 기준 올리브영 내 웰니스 매출은 2016년 대비 864%, 같은 기간 해당 구매 고객 수는 507% 성장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가 지난해 진행한 조사에서 전 세계 10명 중 7명이 '현재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 서울 압구정에서 미용의료 수요를 정조준한 특화 매장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뷰티 투어리즘' 매장으로 재단장한 것으로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이용하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했다. 매장 규모도 기존 46평에서 260평 수준으로 5배 이상 늘렸다. 1층은 색조, 2층은 헤어, 바디, 3층은 스킨케어 등으로 각층을 구분하며 맞춤형 피부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붓기 관리 차(茶) 같은 전문관리 후 필요한 애프터케어 용품도 다룬다. 서울 성수 소재 혁신 매장 올리브영엔(N) 성수도 핵심 관광 상권에서 K뷰티 쇼핑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내부 데이터를 보면, 올리브영엔(N) 성수 개점 이후 1년간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5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수 상권의 매장 6곳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 또한 70%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성과에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주효했다. K뷰티뿐 아니라 올리브영N 성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K팝 구역 '케이팝 나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입 확산세와 함께 K뷰티 지속가능성도 커졌다. 성수동 일대 팝업 콘텐츠에서 K뷰티가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 팝업스토어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리브영엔(N) 성수 오픈 이후 2025년 11월 기준 성수 지역에서 열리는 뷰티 팝업은 월평균 14개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헬스앤뷰티(H&B) 전문 유통사 올리브영만이 갖춘 풍부한 고객 데이터, 옴니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속 선보이겠다"며 "올리브베러는 국내 고객들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형 'K웰니스'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9 16:20: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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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SC로위, 부동산·기업금융 분야 업무협약 체결

KB증권이 부동산과 기업금융 분야에서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기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9일 글로벌 투자사 SC 로위(SC Lowy)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SC 로위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크레딧(Credit) 전문 금융그룹으로, 사모대출(Private Credit) 및 특수 상황(Special Situation) 투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사다. 국내에서는 2013년 조은저축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과 SC 로위는 단순한 공동 투자를 넘어 국내 부동산 및 기업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과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사업성이 있음에도 일시적 자산 정체를 겪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부실채권 인수 및 자산가치 제고 ▲재무적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투자 등에서 정교한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한 우량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C 로위는 2024년 9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함께 한국 전용 부동산 대출 펀드를 출시했고, 해당 펀드는 출범 직후 서울 '브라이튼 여의도' 복합건물의 공사대금 채권에 투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운용력을 입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SC 로위의 크레딧 투자 노하우와 KB증권의 금융솔루션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부동산금융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6:20: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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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대미투자 변화 없다는 점 설명… 오해 풀겠다"

트럼프 '관세 25%' 압박에 긴급 방미,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해법을 찾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김 장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출장 일정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힌 직후 이뤄진 급거 방미다. 김 장관은 이틑날인 29일 오후(한국시간 30일 오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언급 배경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및 협력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적용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목재·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을 만나 "일단 국내 (대미투자) 입법 집행 상황에 불만을 가진 걸로 트럼프 대통령도 얘기했다. 중간에 러트낙 장관과 한번 연락했는데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내 입법 진행 상황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투자와 관련해 변한다던가 그런 것은 없기에 그런 내용들을 충실히 잘 설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언급한 입법은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말한다. 김 장관은 "상무장관하고는 어느 이슈든 서로 얘기하는 사이라고 생각하기에, 터놓고 한번 얘기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실행하기 위해 관보 게재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 장관은 "보통 이런 얘기가 나오면 준비를 하는 것이 실무자들로서는 당연한 절차"라며 "그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고 내일 (러트닉 장관을)만나 더 구체적 내용을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집행 시점에 대해 김 정관은 "법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련 내용도 나오고 해야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미국 정부와 잘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프로젝트가 우리 국익과, 상업적 합리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그런 부분들을 꼼꼼히 따져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기를 예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첫 프로젝트나 올해 하는 것들은 서로 축복하는 프로젝트가 돼야하지 않겠느냐"며 "어느 국가가 일방적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한미간에 서로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쿠팡 사태,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디지털 규제가 관세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그런 내용이 관세 같은 본질적 이슈에 대해 영향을 주거나, 또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각 나라별로 이슈들은 항상 있어왔기에 잘 관리하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쿠팡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같은 상황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역지사지 해 보면 알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한국보다 훨씬 더 세개, 어느 나라 정부든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러트닉 장관 외에도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 산업계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미측과 통상 현안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9 16:17: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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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탈취 피해돕는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본격 도입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분쟁시 피해 구제를 효과적으로 돕는 'K-디스터버리' 도입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K-디스커버리)' 도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중점 법안으로, 지난해 9월10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의 주요 후속 추진 과제 중 하나다. 그동안 기술탈취와 관련한 법적분쟁에서 피해 중소기업은 고질적인 '정보의 불균형'으로 피해사실 입증에 절대적인 불리함을 겪어 왔다. 특히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증거개시 제도를 시행중인 데 반해 우리나라에선 관련 제도가 부재해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 선진국 수준의 제도 마련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개정 상생협력법에는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를 통한 사실 조사 ▲법정 외 당사자 신문 ▲법원의 자료 보전 명령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겼다. 이에 따라 기술자료 유용행위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신청인의 요청에 따라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를 통해 당사자의 사무실, 공장 등의 방문 및 자료열람 등으로 필요한 조사를 수행하고, 그 조사 결과를 법원이 증거능력으로 인정할 수 있다. 또 기술자료 유용 행위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양 당사자의 신청에 따른 법원의 결정으로 녹음, 영상녹화 등의 수단을 활용한 당사자 간 신문을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결과를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할 수 있다. 법원은 기술자료 유용 행위와 관련한 위반행위 증명, 손해액 산정 등에 필요한 자료를 관리·보유하는 자에게 그 자료의 훼손·멸실 방지를 위해 자료보전을 명할 수 있다. 이 외에 개정안에선 법원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관련 사건의 실체파악과 신속한 재판 등을 위해 중기부에서 수행한 행정조사와 관련한 자료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제출명령권'도 포함됐다. 또 수·위탁 거래 체결 이전에 발생한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해서도 해당 법령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보호범위를 확대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 도입은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이 증거 접근권을 확보하는 제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땀과 노력으로 개발한 기술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두텁게 보호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6:1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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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으로 로봇·미래 배터리 공략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수요 확대에 대비한 소재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원료 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다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에코프로그룹의 삼원계·하이니켈(NCM·NCA) 양극재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용 배터리는 고에너지밀도와 출력 특성이 중요한 만큼 삼원계·하이니켈 양극재 채택 가능성이 크며,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에코프로의 사업 구조가 수요 변화와 맞물린다는 평가다. 에코프로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니켈 등 핵심 원료를 직접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용 전구체와 양극재까지 일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약 7000억원을 투입한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를 통해 현지 니켈 제련소 4곳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니켈과 코발트가 포함된 니켈 중간재(MHP)를 연간 2만8500톤 규모씩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에 투입 가능한 물량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삼원계 양극재 원가를 20~30% 낮출 수 있는 구조도 확보했다. 니켈 수급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중장기 생산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배터리용 전구체를 제조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며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 대응도 병행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 중인 삼성SDI와 전고체 양극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전압 미드니켈(HVM) 양극재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객사와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고망간 리치(LMR) 양극재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완성차 업체들과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FP 양극재 역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50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확보한 뒤 북미 지역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다. 유럽 시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조직 개편을 통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로 역내 조달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현지 셀 메이커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원료 확보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생산·판매 거점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투자 효과와 원가 구조 개선 성과가 반영되며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봇용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중요해 LFP보다는 삼원계·하이니켈 계열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며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에코프로는 로봇과 전기차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 전환 논의 속에서도 소재 공급사로서 존재감이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9 16:14: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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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및 기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응원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Welcome 이벤트 ▲Re-Start 이벤트 ▲Level-up 이벤트 ▲국내주식 첫 걸음 이벤트 총 4가지로 진행된다. 웰컴(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로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한 고객 또는 2025년 말 기준 중개형 ISA 잔고가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3월 말까지 100만원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Re-Start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가 100만원 이상이며 2025년 순입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또는 2026년 3월말까지 중개형 ISA 만기 자금을 삼성증권 개인형 퇴직연금(IRP) 또는 연금저축으로 이전하고 같은 기간동안 다시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Level-up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지급되며,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 3만원부터 단계적으로 2억원 이상 상품권 60만원까지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주식 첫걸음 이벤트는 3월 말까지 최초로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입금 인정 기간내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주식(ETF·ETN포함)을 온라인으로 1백만원 이상 거래 시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단, ▲Welcome 이벤트 ▲Re-Start 이벤트 ▲Level-up 이벤트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고객별 최대 혜택 기준으로 한번만 제공된다. 또한, 2026년 4월 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 및 순매수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타사 이전 금액은 순입금액 산정 시 2배로 인정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1일 기준, 중개형ISA 계좌수가 144만개로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6:12: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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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200선 안착...코스닥도 2.7% 급등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사상 처음으로 5200선에 마감했다. 5100선을 넘긴 지 하루 만이다. 코스닥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40% 오른 5243.42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200선을 돌파했다. 장중 5252.61까지 오르면서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02억원, 외국인은 1조507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7.21%)와 기아(3.47%)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SK하이닉스(7.21%)는 오른 반면, 삼성전자(-1.05%)와 삼성전자우(-1.95%)는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SK스퀘어(5.36%)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81개, 하락종목은 28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2조421억원, 외국인은 2154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개인은 2조1280억원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7.42%)과 에코프로(2.02%)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2위로 나란히 올라섰다. 알테오젠(-1.15%)은 1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바이오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9.35%), 코오롱티슈진(7.30%), 펩트론(5.69%), 리가켐바이오(3.21%) 등도 대부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1009개, 하락종목은 664개, 보합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2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6:0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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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힘입어 지난해 영업익 43조6000억원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조6011억원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333조6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45조2068억원으로 31.2% 늘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이고, 영업익은 2018년(58조8900억원), 2017년(53조6500억원), 2021년(51조6300억원) 이후 역대 4위 기록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2%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과 19조6417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DS 부문은 매출 44조원, 영업익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DX 부문은 매출 4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X 사업부는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4분기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성장과 태블릿·웨어러블의 안정적 판매로 연간 실적은 두 자리 수익성을 기록했다. TV 사업을 맡은 VD 사업부는 Neo QLED,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성수기 수요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확대됐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되고 글로벌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하만은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수요 확대와 IT 및 자동차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대형은 연말 성수기 시장 수요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범용 D램의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HBM 판매도 확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 글로벌 관세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수익성 확보 중심의 안정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로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인 37조70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각각 40조9000억원, 3조3000억원을 계획한 시설투자는 각각 47조5000억원, 2조8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로는 당초 계획했던 47조4000억원에서 52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2026-01-29 16:0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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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④ 한국판 '엔비디아, 애플, MS' 나올 환경 만들어야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지만, 한국 자본시장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이 발견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난해 코스피에 집중했던 정부가 올해는 코스닥 시장에 불을 지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지수 부양이 아니라, 성장 기업이 태어나고 커질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신뢰, 주주 보호, 혁신, 선순환 4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코스피 랠리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스닥벤처펀드 세제 혜택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 등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해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재설계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코스닥을 버티는 시장이 아닌, 성장하는 시장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정책 드라이브에 대한 기대감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동안 코스닥 지수는 17.15% 급등했다. 정부의 코스닥 육성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빠르게 쏠리는 모습이다. 시장의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부분은 자금 흐름이다. 정부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투자하는 펀드에 폭넓은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책 기대가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동하고 있고, 코스닥에도 '불장'이 시작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섹터 구성이 바이오에서 AI·에너지·우주 산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코스닥 패시브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상 기관 자금 우선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4거래일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8조6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정책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초기 수급 신호로 해석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 코스닥 활성화 정책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지수가 약 30~35% 상승했다"며 "정부 정책이 가리키는 것이 '중소·중견기업, 벤처펀드 등'이라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수급적인 효과가 2026년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도 "정책적으로 모험자본 활성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코스피 숨 고르기 국면에서 대안 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수보다 기업, 랠리보다 생태계 지난해 12월 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AI,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산업 등 3대 핵심 기술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도입하고, 부실기업 퇴출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기 수급 부양이 아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둔 정책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코스닥 정책 효과는 단순한 규제 정비나 시장 안정 중심 정책보다는, 정책 자금 유입과 특정 성장 산업 육성을 동반한 경우에 시가총액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자본 공급과 신산업 성장 지원이 동시에 추진될 때 코스닥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 시점과 가장 유사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 사례는 2017년이다. 당시 코스닥을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세제 혜택 확대와 정책 금융 지원이 동시에 추진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정책이 본격화된 이후 코스닥 시가총액은 64%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도 2017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가정 하에,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2025년 12월 기준 약 500조원에서 중기적으로 820조원대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세제 혜택 확대, 공모주 배정 과정에서 코스닥 벤처 펀드 우선배정 비율 상향으로 코스닥 벤처 펀드 상품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코스닥 시장 자금 유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스닥 목표 지수도 기존 1100포인트에서 1300포인트로 상향했다. 한국판 엔비디아·애플·MS는 정책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기업이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은 정책을 통해 조성할 수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에서 중소기업 육성과 내수 기반 확대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지원이 본질적인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근본적인 성장이 우선돼야 한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시가총액 기준 등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할 경우, 2029년까지 8.6%의 기업이 퇴출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코스닥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코스피 수급 이동이 필요해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데이터상 코스닥 강세 국면에서 코스피가 하락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코스닥 상승과 코스피 하락은 동치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코스피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만 오르는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전례가 없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9 15:56: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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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향은?" 메가박스, '메가 온리' 2월 라인업 공개

메가박스가 단독 콘텐트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2월 라인업을 공개하며 극장 관람의 차별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애니메이션, 라이브뷰잉 무대 공연, 문학 원작 대서사, 다큐멘터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한 달간 선보인다. 2월 '메가 온리'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로맨틱 무비와 서브컬처 팬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IP, 그리고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포맷의 공연 상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상영작은 총 7편으로, 취향 기반 관람 수요를 정조준한다. 포문은 4일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원'이 연다. A24의 신작으로 사후세계의 환승역에서 65년을 함께한 남편과 생전에 사별한 첫사랑을 동시에 재회한 여인의 선택을 그린다. 엘리자베스 올슨, 마일즈 텔러, 칼럼 터너의 조합이 빚어내는 이색적 삼각 구도는 '저세상 로코'라는 별칭과 함께 국내 언론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고 있다. 5일에는 기상천외한 액션 활극 '언더닌자'가 관객을 만난다. 현실에 닌자가 존재한다는 설정 아래, 공식 닌자 조직과 탈주 닌자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만화가 하나자와 켄고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고등학교에 숨어든 '언더닌자'를 추적하는 하급 닌자의 이야기가 독특한 세계관과 결합된다. 8일에는 애니메이션 IP를 무대로 확장한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가 라이브뷰잉으로 상영된다. 2.5D 무대 공연을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형식으로, 현장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다. 문학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작도 합류한다. 13일 개봉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프랑스에서만 940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을 바탕으로 복수극을 넘어 인간의 구원과 재탄생으로 서사를 확장했다.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작도 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완결편 제2장'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된 '나니가스키' 챌린지 밈의 원천 IP다. 지난해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GF 2025'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강한 지지를 얻었다. 같은 날,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모노노케 히메'가 국내 최초로 돌비 포맷 상영에 나선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압도적 스케일과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돌비 특별관의 명암 대비와 입체 음향을 통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한다. 다큐멘터리도 포함됐다. 88세 신인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연출한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극장과 영화의 현재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르덴 형제, 뤽 베송 등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5:5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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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국민·농협 등 7곳 '원·달러 선도은행' 지정

올해의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총 7곳이 지정됐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JPMorganChase)이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9일 '2026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이들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외되고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이 새로 포함됐다. 선도은행 제도는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에 도입됐다. 재무건전성 및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가운데 원·달러 현물환과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 선도은행으로 뽑히려면 ▲재무건전성(BIS 총자본비율 8% 이상) 및 신용도(A- 이상) 양호 ▲최근 3년간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 없음 ▲원·달러 현물환시장 및 스왑시장 전체 거래량 대비 2.0% 이상의 거래실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평가는 ▲원·달러 현물환 양방향 거래실적(15%) ▲원·달러 현물환 호가거래 실적(45%) ▲원·달러 외환스왑 거래실적(40%)에 시간대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2시 사이 체결된 거래에 주간 시간대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재경부와 한은은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제도 개선이 시장에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은행과 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우리 외환시장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9 15:43: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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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현대차

◆현대차, H-안전체험관 기공식 개최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시민 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안전 체험관의 첫 삽을 떴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안전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안전체험관은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립될 연면적 280평 규모의 안전 미디어 체험관이다. 증강현실(AR)과 홀로그램, 특수 효과 등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는 물론, 국내 안전 체험관 중 처음으로 울산공장의 실제 생산 현장과 위험 상황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생생히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젝션 맵핑은 물리적 사물에 빛을 투영해 본래의 형태와 다른 이미지나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기법이다. 방문객은 ▲웰컴존 ▲세이프티존 ▲교통안전존 ▲사고체험존 ▲위험성평가존 ▲△감성안전존 등 6개 구역에서 실제 사례 기반의 안전 사고 콘텐츠를 체험해 안전 의식 내재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개관 이후부터 연간 2만여 명에게 몰입형 안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설 특별 무상점검 실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 점검은 ▲기본항목 점검(브레이크 패드·공조장치·타이어·등화장치) ▲엔진룸 점검(오일류·냉각수·워셔액·배터리) ▲전기차 특화 점검(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 후 부가 서비스로 워셔액도 무상 지급된다. 무상점검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 ▲마이현대(myHyundai) ▲현대인증중고차(HyundaiCertified) ▲기아 앱(Kia App)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브랜드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현대차 및 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을 제시하고 점검을 받으면 된다.

2026-01-29 15:42: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