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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무 고우넷 대표이사, 경영대학 발전기금 1억원 기부

허범무 고우넷 대표이사가 고려대 학생들을 위해 경영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2일 오전 11시 본관 총장실에서 '허범무 ㈜고우넷 대표이사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범무 대표이사는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과정을 85기로 졸업하고, 현재 Korea MBA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KU Pride Club(KUPC) 기금, 경영대학 발전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하며 고려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허범무 대표이사는 2021년 고려대 MBA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부식에서 허범무 고우넷 대표이사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경영 공부를 위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그때 교수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지금 딸도 고려대 MBA 과정을 하고 있다. 딸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고려대에서의 공부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항상 고려대의 발전에 도움을 주시는 허범무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쾌척해 주신 경영대학 발전기금은 고려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혁신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2 14:3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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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언어 다양성과 불평등 外

◆언어 다양성과 불평등 잉그리드 필러 지음/장인철 옮김/사회평론아카데미 책은 언어 다양성이 어떻게 불평등을 고착시키고 차별을 정당화하는지 까발린다. 저자는 언어의 차이가 인권 침해와 권리 박탈로 이어지는 사례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 문화적 질곡, 정치적 참여의 불균형과 같은 우리 사회의 부정적 측면이 어떻게 더 왜곡됐는지 보여준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민해 정착한 이라크 이주자들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데도 영어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으로 차별받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어떤 이주자들은 언어를 잘해서 핍박받는다. 스리랑카를 탈출해 바다 위를 떠돌다 나포된 알렉스는 미국식 영어 억양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저자는 사회 구성원 누구나 말하고 이해받는 기본권을 누릴 수 있게 언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296쪽. 3만원. ◆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미셸 미정 김 지음/허원 옮김/쌤앤파커스 오늘날 우리는 차별이 '법적으로' 금지된 문명화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인종, 성별, 계급, 사회적 지위 등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곤 한다. 어떤 여성은 남성보다 직장에서 나쁜 대우를 받고, 흑인은 백인보다 경찰 검문을 더 자주 당하며, 퀴어인 누군가는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이들로부터 멸시받는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차별과 억압은 기득권이 설계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시스템으로 이득을 보는 상위 1%가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수자들이 서로 연대하지 못하도록 프레임을 만들고 갈등을 부추긴다는 것. 사회 구성원 간 '연대'만이 혐오와 분열의 전쟁터에서 승리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책. 456쪽. 2만2000원. ◆보통사람의 정치학 아이만 라쉬단 웡 지음/정상천 옮김/산지니 국가는 왜 필요할까. 합리적인 정치 이념이란 무엇인가.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질문이지만 대답하기 쉽지 않다. 우리가 속한 사회의 정치 제도, 이념, 원칙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이 축적돼야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답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에 열정적으로 몰두해온 저자는 "정치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사회의 법은 정치에 관심이 있든 없든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며 "이것이 우리가 정치를 공부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책은 군주제, 공화제, 민주주의, 자유주의, 보수주의, 파시즘 등 26개 키워드로 정치의 기본 개념을 풀어낸다. 정치 기사는 머리 아프다며 눈길조차 주지 않는 '정치 문외한'을 위한 정치 입문서. 336쪽. 2만2000원.

2024-08-22 14:36: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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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여러 채널 통해 합병 시너지 알려..."투명한 정보 공개"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 주주들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합병 관련 정보를 여러 채널을 통해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네이버 등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합병 통합 시너지 ▲일반 주주 주요질문 및 답변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네이버 창에 SK이노베이션을 입력하면 합병 사이트로 바로 옮겨가 합병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시너지 밸류업 등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병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안인 만큼 국내 주요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 일반 주주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측 설명이다. 합병 정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돼 있지만 일반 주주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2주일 넘게 주주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아 작성한 질의응답 내용 등을 통해 일반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명확히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내용을 요약한 뉴스레터를 게재하고, 컨퍼런스 콜 음성파일도 업로드했다. 더불어 오는 27일 합병 안건 승인과 관련해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반 주주들은 주총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전자투표를 통해 찬반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8월 17일 합병 안건을 의결한 이사회 직후 '토탈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서의 시너지 효과, 주주환원정책 등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합병 관련 시너지와 비전 등에 대해 일반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2 14:33: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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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도시개발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산업단지 일대의 전력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Tan Son Nhat)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Quang Ninh) 송콰이(Song Khoai) 산업단지 일대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VINA는 EVN으로부터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한국 케이블 업체다. PQ승인은 케이블 품질과 관련된 특정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를 획득해야만 E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들의 'K 신도시 수출'이 본격화되면, LS에코에너지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2 14:33: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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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 과시' 조양래 명예회장, 잇따른 대외 행보…금산 공장 찾아 품질관리 당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최근 오랜침묵을 깨고 잇따라 외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뒤로하고 건재함을 과시함으로 세간의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 4월 형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상의 영면을 애도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데 이어 최근 충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 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것이다. 22일 한국앤컴허니그룹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이 충남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만나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전날 조양래 명예회장은 금산공장 내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적재 시스템(MBR) 라인 등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로, 지난 1997년 약 90만㎡(약 27만평) 규모를 자랑한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만난 것은 그동안 논란이된 건강 이상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법원이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개시 심판 재항고를 기각했다. 한정후견은 노령·장애·질병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를 돕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0년 7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성년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양래 명예회장의 결정이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1심은 지난 2022년 4월 조희경 이사장 청구를 기각했고, 조희경 이사장 측이 불복했지만 2심도 결과는 같았다. 재판 과정에 조 명예회장은 법원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8-22 14:3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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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신입생 2명 중 1명 ‘N수생’…충북대, 80%로 최다

올해 의대 신입생 절반가량이 재수생을 비롯해 다년간 입시를 치른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수생 비율은 비수도권 대학에 더 많았으며, 충북대 의대는 올해 신입생 5명 중 4명이 N수생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 재학생 및 재수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의대 신입생의 54.4%는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과반수가 N수 후 진학한 셈이다. N수생 비율은 비수도권 의대가 58.6%로, 46.1%를 차지하는 수도권보다 높았다. 시도별로는 충북권 의대가 N수생이 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권 67.3% ▲제주권 66.7% ▲충청권 59.9% ▲대구경북권 58.3%순이다. N수생이 적은 곳은 ▲울산(35%) ▲경기 36% ▲인천(42.9%)이다. 전국 39개 의대별로 보면, 가장 많은 대학은 충북대로 신입생 79.6%가 N수생이었다. 이어 ▲이화여대 78.9% ▲계명대 76.5% ▲고신대 72.2% ▲연세대(미래) 71.4% 순이다. 이어 ▲영남대(70.9%) ▲건국대(69.8%)▲한림대(69.6%) 등이다. 반면, 가장 적은 의대는 서울대로 N수생이 20.7%에 그쳤다. ▲성균관대(21.4%) ▲가천대(34.8%) ▲울산대 (35.0%) ▲경북대(38.2%) ▲순천향대(38.6%) ▲전남대(39.8%)▲원광대(40.2%)▲고려대(43.4%) ▲인하대(50%) ▲가톨릭대(51.6%)가 N수생 비율이 평균 이하였다. 지방권 의대가 N수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수시에서 내신 경쟁이 치열한 서울·경인권 학생들이 N수를 통해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수시·정시를 통해 지방으로 상당수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수도권 고3 학생들은 수시전형에 서울, 경인권소재 대학에 N수생보다 합격자 수가 매우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리며 "반면 지방권소재 고3 학생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조건을 못 맞추고 N수를 통해 지방권소재 의대에 상당수 합격하고 있는 것으로도 추측된다"고 했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 비율도 증가할 전망이다. 김문수 의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N수생이 해당 지역 학생인지, 의대 쏠림과 계층 쏠림의 양방향 쏠림인지 등 교육당국이 세밀한 분석을 해야 한다"라며 "의대 쏠림과 사교육비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맞춤 처방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차원에서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의사제 등 정부의 획기적인 행·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22 14:3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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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2025년형 'UX 300h' 판매…퍼포먼스·연비 모두 진화

렉서스코리아는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025년형 'UX 300h'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2025년형 UX 300h는 기존 UX 250h를 대체하는 모델로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더 높은 출력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탑승객의 안전과 주행 편의를 고려한 안전 사양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되었다. UX 300h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고효율의 2.0L 직렬 4기통 엔진과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 고출력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199마력(ps)을 발휘하며 정부공인표준연비 18㎞/L (복합기준)을 실현했다. 또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인 AHB-G를 적용해 회생제동시 이질감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제동감과 우수한 페달 조작감을 구현했다. 'UX 300h F SPORT' 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F SPORT 전용 버티컬 메시 패턴 스핀들 그릴과 제트 블랙 도금 등 F SPORT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시각화하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F SPORT 전용 시트 및 3개의 다중 정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표시하고 주행 모드(Eco, Sport, Sport+, Normal)에 따라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는 12.3인치 풀 그래픽 미터를 탑재해 차별화를 뒀다. 2025년형 UX 300h는 2WD와 F SPORT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UX 300h 2WD 5240만원 ▲UX 300h F SPORT 587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2025년형 'UX 300h'는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의 디자인과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주행 성능 그리고 렉서스만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라며 "'UX 300h'를 통해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주행 감성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2 14:2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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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토요타·BMW·혼다 등과 어깨 나란히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Stable(안정적)'로 제시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글로벌 시장 지위 등이 세계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불리는 무디스와 피치는 지난 2월 현대차·기아에 신용등급 'A3'와 'A-'를 각각 부여했다. S&P는 AAA부터 D까지 22개로 등급을 나누어 국가나 회사의 신용을 평가한다. 상위 7번째 신용등급인 'A-'는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S&P 신용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BMW, 혼다 등 6개에 불과하다. S&P는 "지속 향상중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현대차·기아의 'A-' 등급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안정적(Stable) 전망은 향후 12~24개월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 모두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등급 상향으로 글로벌 시장 대외 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액 139조 4599억원, 합산 영업이익 14조 9059억원을 기록했다.

2024-08-22 14:2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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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덕 국민대 교수, 예체능계열 SSCI 논문 피인용 횟수 1000회 돌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정윤덕 교양대학 예체능계열의 교수가 그간 게재한 국제전문학술지(SSCI) 논문 20편의 총 피인용 횟수가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 기준으로 1000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대는 "정윤덕 교수는 4년간 1000회에 달하는 논문 피인용 횟수를 통해 그간 진행한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연구력을 입증했다"라며 "학계에서 예체능 분야는 흔히 연구보다 교육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번 성과로 예체능계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민대가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국제 연구에서는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인사조직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관중과 스포츠조직 구성원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발표한 논문에서 프로스포츠 사무국의 조직문화를 관계, 위계, 혁신, 과업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들 문화 중 어떤 문화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면서 스포츠조직의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새로운 논문 통계 프로그램을 시도하여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분석 기법을 도입하면서 연구의 혁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연구 성과들은 다수의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고, 스포츠산업 내에서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높이며 학계뿐만 아니라 실무 현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정윤덕 교수는 국민대에서 스포츠경영 석사를, 경기대에서 스포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다수의 SSCI/SCOPUS 학술지에서 심사위원(reviewer)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한국체육정책학회에서 정보/홍보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정윤덕 교수는 "스포츠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연구자의 길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 항상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국민대의 논문이 전세계 연구자들에게 더욱 널리 인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2 14:28: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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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반 일리치 지음/신수열 옮김/사월의책 오스트리아 태생의 철학자 이반 일리치가 쓴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는 1인당 소비 에너지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면 사회의 정치 체제나 문화적 환경이 쇠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밝힌 책이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임계점을 돌파하기 시작한 때부터 관료 체제가 정한 추상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이 법적으로 보장됐던 개인의 주도권을 빼앗고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리치는 어떤 대중 수송수단이든 시속 25km를 넘어서면 공평성을 저하시키고, 시간과 공간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수송산업이 최고 가치로 꼽는 '더 많은 사람을, 더 빨리,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는 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인간을 에너지 노예로 만들어버렸다. 책은 수송용 기계들이 인간들 사이의 평등을 후퇴시켰고, 인간의 이동 능력을 산업적으로 정한 도로망에 얽어맸으며, 전례 없이 많은 '시간 빈곤자'들을 양산해냈다고 비판한다. 만인의 노예화를 대가로 얻은 결과는 혜택의 양극화다. 소수 상류층이 개인 비즈니스와 여행을 목적으로 무제한의 거리를 오갈 때, 나머지 대다수는 출퇴근을 위한 이동에 자기 존재의 적지 않은 살점을 베어낸다. 인간은 스스로 이동하는 보폭에 맞춰 꾸려낸 생활 반경에, 시공간을 덧붙여 자아상을 완성한다. 만일 이 일련의 과정이 인간 자신의 이동 능력이 아니라 수송수단의 속도에 의해 결정되면, 인간은 공간의 설계자로서 지위를 잃고 단순한 통근자의 위치로 전락하고 만다. 수송산업은 지리와 일정표에 들어맞는 새로운 인간형을 주조해냈다. '상습화된 승객'이 바로 그것. 그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며 안달한다. 승용차, 기차, 버스, 지하철, 승강기에 의지해 이동하는 자들은 '시간 결핍 증후군'이라는 현대병을 앓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비행기를 타든 그들은 늘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느리고 가난하다고 느끼며 교통지옥에서 탈출할 능력이 되는 특권적 소수만이 지름길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분개한다. 상습화된 승객은 수동적으로 실려 가는 데 중독돼 인간의 두 발에 깃든 물리적이고 사회적이고 정신적인 힘을 발휘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책은 지적한다. 일리치는 "상습화된 승객은 스스로 이동하고 타인에게 말을 걸 자유를 주장하기보다는, 어딘가로 실려 가거나 대중매체가 주는 정보를 앉아서 받기를 요구한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생산물의 개선이지 그 생산물이 만든 예속 상태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다"고 일갈한다. 상습화된 승객이 요구한 속도는 자멸적인 것이며, 결국엔 공평성과 여가시간과 자율성만 더욱 축소하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리치는 조언한다. 148쪽. 1만3000원.

2024-08-22 14:2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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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가음식문화 홍보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개최

경북도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총 5회에 걸쳐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10월 안동에서 개최하는 '2024 종가음식문화대전'의 붐업(boom-up)을 위한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수강생들이 경북도 내 주요 종가 종부(노송정 종부 등 5명)의 요리를 직접 보고, 조리법을 들으며, 종가 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 소개될 음식은 인삼편정과, 개성주악, 초만두, 호두정과, 안동식혜&양갱이며, 8월 23일, 31일, 9월 6일, 20일, 27일 매주 금요일 총 5회 실시된다. 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경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을 통해서 매 강좌 전 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며, 프로그램과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종가 음식은 각 종가의 고유한 맛과 특색을 담고 있어 수강생들에게 뜻깊은 체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종가음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도민이 종가 음식이 주는 맛과 멋, 그 속에 담긴 전통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며 "올해 10월 안동에서 개최하는 2024년 종가음식문화대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2 14:27:51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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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유가 변동성 커졌지만 9월 유류할증료 낮춘다

항공업계가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유류할증료 인하 움직임을 보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9월 유류할증료를 유지하거나 인하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노선 거리에 따라 1~4달러 정도 낮췄다. 운항 거리가 2500~3000mile(마일) 미만에 해당하는 한국~싱가포르 노선은 지난 8월 유류할증료가 33달러였으나 오는 9월부터 29달러로 줄어든다. 티웨이항공은 운항 거리가 5000mile(마일) 이상인 노선에서 8월부터 유류할증료 9만8200원 부과했으나, 오는 9월부터 8만5300원을 부과한다.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에어프레미아는 할증료 인하 금액이 LCC 중 가장 컸다. 인천~뉴욕 노선의 지난 8월 유류할증료는 12만5900원이지만 9월부터는 11만300원이다.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노선에 따라 1~4달러 수준에서 할증료를 인하했다. 에어로케이는 8월과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동일했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9월 유류할증료 인하에 동참했다. 대한항공은 6500mile(마일) 이상 노선에서 8월 14만1400원 부과했던 유류할증료를 12만3200원으로 낮췄다. 아시아나항공도 5000mile(마일) 이상 노선에서 8월 11만5000원 부과하던 유류할증료를 10만1900원으로 인하했다. KDI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항공사의 매출원가 33~45%는 항공유 비용이 차지한다. 지난 2022년 고유가 현상이 심해지자 항공업계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류할증료를 계속해서 인상한 바 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변동에 따라 급변하는 연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항공사가 운임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비용으로 지난 1996년 이후 단기간에 유류가격이 급등락을 되풀이하면서 등장한 제도다.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를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하며, 탑승 시점에 따른 차액을 징수하거나 환급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에서는 약 1개월간의 평균 유가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산정한다. 각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잦은 요금 변경과 급격한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에 근거해 항공사들은 할증료를 부과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부 항공유를 미리 구매하는 항공사도 있다"면서 "유류할증료는 과거 기름값을 반영하지 미래 유가 급등을 반영해 계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4-08-22 14:27: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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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 성공

거제시는 지난 21일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경남도에서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거제시 최초 공립미술관 개관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은 거제에서 잠재력을 펼치고, 지역 주민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5년 준공 예정인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별관동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기타 시설 등 연면적 2696㎡로 규모로 조성,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수차례 박완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시장군수 정책회의, 현안 사업 건의 등을 통해 꾸준히 건의해왔다. 예술인 단체와 거제시이통장연합회 등 지역 단체는 도립미술관 분관 유치 희망 시민 서명운동은 물론, 경남도 방문 건의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번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미술문화 향유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와 예술인 단체 등 거제시민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이룬 결과"며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우리 시에 조성되면 시민의 문화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KTX 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등 교통망을 기반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건립 타당성 분석과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전시관 운영 등 2025년 문체부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거제시, 도립미술관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4-08-22 14:26: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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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소년 SNS 이용 제한' 꼭 필요하다 vs 실효성 없다

청소년의 과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막기 위한 법안이 등장했다. 청소년의 무분별한 SNS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걱정하는 측에서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IT 업계 등에서는 SNS로 인한 폐해를 인정하면서도 결국 폐지 된 '게임 셧다운제'와 같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와 남호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청소년 필터버블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 맞춰 필터링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이용자의 사용 기록을 토대로 이뤄지는 만큼 편향적인 정보만이 제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김 의원의 법안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속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를 중독성 콘텐츠로 규정하는 게 골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3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청소년들의 SNS 과몰입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16세 미만 청소년에 SNS 일일 이용 한도를 설정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 또한 친권자의 허용에 따라 확인을 받도록 한다. 청소년의 SNS 사용 제한에 대한지지 여론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호주에서는 야당 대표 피터 드튼이 연립정부가 다음 선거에서 이긴다면 100일 내 16세 미만의 SNS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안토니 앨버네즈 총리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주장에 지지했고, 교육부 장관인 제이슨 클레어는 SNS를 "쓰레기통"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까지 했다. 청소년 SNS 이용에 관한 찬성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데에는 SNS 중독 현상과 함께 SNS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된 데에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3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지난해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40.1%)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됐다. 특히 SNS 숏폼 이용자 23%는 '숏폼 시청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청소년은 이 비율이 37%로 더 높았다. 청소년의 그루밍 성폭력, 마약 구매, 사이버 도박 등도 SNS를 매개체로 퍼지며 SNS 폐해로 지목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 'n번방 사건'이 바로 SNS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중범죄다. 반면 IT업계 관계자들은 법적 금지에 따른 연령 검증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2011년 청소년 보호법을 근거로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게임셧다운제가 결국 실패했던 일이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과 많이 비교된다.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도록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제도다. 규제 회피를 위해 성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편법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실질적 효과가 거의 없다는 점과 청소년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결국 폐지 됐다. IT 업계 관계자는 "게임 셧다운제를 시행하고도 게임 중독을 겪는 청소년의 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명의 도용 등 다양한 편법과 불법에 청소년이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볼 때 편법을 이용한 청소년의 SNS 사용을 막는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오히려 교육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SNS 중독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2 14:2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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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홍남표 시장, 학술대회서 市 혁신 전략 발표

창원시는 22일 경주에서 열린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홍남표 시장이 기조 강연자로 특별 초청을 받아 '정책학습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창원시가 국내 최초의 자율통합시인 동시에 비수도권의 유일한 시인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도시이며, 홍남표 창원시장은 혁신 전략가로 손꼽히는 만큼 특별히 대회 첫 기조 강연자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나선 홍 시장은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가속하는 가운데, 지방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한 혁신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역시 민선 8기 출범 당시만 해도 4차 산업 혁명 대응 부재, 탈원전 정책 여파로 성장은 정체되고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창원만이 지닌 강점과 매력을 살린 혁신 전략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홍 시장은 SWOT 분석을 통한 혁신 전략 도출 과정은 물론, 현재 추진 현황까지 실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의 강점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 중심도시, 풍부한 해양자원 등을 내세웠고 대학 혁신 역량 고갈과 1조 원이 넘는 부채는 약점으로 꼽았다. 외부적으로는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정부 정책의 변화라는 기회와 함께 성장 동력 부재, 대형 사업의 장기 표류 등의 위협 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창원의 강점을 활용해 기회를 선점하는 SO전략이다. 창원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50년이 경과한 창원국가산단은 디지털과 문화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대개조한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등의 경박단소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바다의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산업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강점을 살려 당면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는 ST전략이다. 수도권~창원~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등을 통해 도시 내·외부 연결망을 강화하고, 산업화 시대에 기반한 지구단위계획 전면 개편과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으로 미래형 도시 수요에 대응한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섰다. 세 번째 전략은 창원의 약점을 보완해 마주한 기회를 최대치로 활용하는 WO전략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맞춰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컬 대학 유치, 인재 양성·활용체계 구축에도 전력을 다한다. 또 시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해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창원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WT전략이다. 기업에서 활용하는 재무·고객·프로세스·학습과 성장 관점의 BSC 기법을 적용해 재정과 조직, 업무 3대 혁신을 단행했고, 시의 미래가 걸린 대형 사업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하나하나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또 양적 확보에 주력한 국비도 4대 대원칙을 수립해 질적 확보로 전환해 창원시 미래를 희망으로 밝히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관계자는 "창원시의 혁신 전략은 학술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사례 중심의 우수 정책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동북아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창원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롤 모델로 성장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2대 권역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허울뿐인 지방자치가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 특별법 제정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는 지방자치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로, 22~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약 500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2024-08-22 14:26: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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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영양군·봉화군-임종득 의원, 제22대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예결특위')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제22대 국회 1기 예결특위 위원으로 구자근 간사와 임종득, 조지연, 김승수, 최은석 등 대구경북지역 출신 의원과 강승규, 곽규택, 김성원, 김용태, 박수민, 서범수, 서일준, 서지영, 엄태영, 조배숙, 조승환, 최형두, 한기호 등 총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예결특위 위원은 정부가 편성한 차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확정하는 등 정부 예산 편성과 결산 심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임종득 의원은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경북 북부권 현안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예결위 활동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역임한만큼, 거대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도 대응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임종득 의원은 "국민의 피와 땀이 담긴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꼼꼼히 심의하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4:25:51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