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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선 9기 청사진 그린다…혁신위, 첨단·복지 ‘두 토끼’ 잡기 본격화

성남시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희망성남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출범 이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파일럿 마련에 착수했다.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성남의 미래 경쟁력을 바꿀 굵직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주목된다. 혁신위는 18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재율 혁신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출범한 혁신위가 그동안 기획행정·경제복지·도시건설 등 6개 분과별로 치열하게 논의해 온 정책 과제들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분당·판교 지역과 연계한 '창업·AI 비즈니스 융합 특구' 지정 아이디어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성남형 복지 모델인 '내집 생애말기 케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 인프라 구축과 찾아가는 의료·돌봄 통합 플랫폼 도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책들이 제안됐다. 이재율 희망성남혁신위원장은 "민선 9기의 정책들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해야 한다"라며 "위원회 운영 종료일인 오는 25일까지 과제별 우선순위와 예산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정책 백서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혁신위에서 제안된 단기 과제들은 하반기 추경 편성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중장기 프로젝트는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바르게 빠르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9기 성남의 혁신적 변화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혁신위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분과별 실행계획을 최종 보완한 뒤, 이를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지침으로 삼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6-06-18 15:29: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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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국내 첫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건설 부지 확정

기장군이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건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 발표에서 종합 평가 87.11점을 획득해 경주시를 제치고 국내 첫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건설 부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가위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후보 부지를 발표했다. 대형 원전 2기는 경북 영덕군, SMR 1기는 기장군이 각각 선정됐다. 평가는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 4개 항목을 각 25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현재 고리원전이 있는 지역으로, 기존 원전 설비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수용성 분야에서도 여론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경주시와 격차를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5월 군 5개 읍면 191개 마을대표 이장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i-SMR 기장군 자율유치 추진위원회'가 안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3월에는 기장군의회가 유치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규 원전 부지 확정은 사실상 24년 만이다. i-SMR은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건설 기간이 짧아 AI 데이터 센터나 첨단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주요국이 SMR 상용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부지 선정으로 한국도 독자 노형 i-SMR의 국내 첫 상용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기장군에 들어설 i-SMR은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뒤, 전원개발촉진법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기장군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SMR 지원 특별법'과 연계해 첨단 원자력 산업 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혁신형 SMR 부지 선정은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대한민국 혁신형 SMR 사업의 성공과 국가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장군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2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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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학습자 모집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이재길)은 오는 22일부터 '7월 재능기부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평생학습 과정이다. 평생학습관은 매월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7월 프로그램은 ▲자연을 엮고 일상을 채우는 라탄바구니 만들기 ▲스마트폰 기능 및 실시간 AI 번역앱 활용 ▲4주 완성 우쿨렐레 정복 ▲마음을 가꾸는 클레이 공예 ▲코드공예 미니 토트백 겸 크로스백 만들기 ▲통기타 강의 등 총 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6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시민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함께 나누며 배우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배움과 취미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평생교육부로 하면 된다.

2026-06-18 15:29: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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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강화여고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8일 강화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학교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비탈면과 옹벽, 배수시설 등 재해취약시설의 관리 상태와 안전조치 현황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학교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계획과 재해취약시설 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비탈면, 옹벽, 배수시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침수 우려가 있는 구간의 안전조치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시설물 관리 상태와 재난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학교 현장의 재난 대응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으며,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재해취약시설 10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배수시설 정비, 강풍 취약시설 안전조치,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을 통해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6-06-18 15:29: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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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 개최

부산교통공사가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올여름 도시철도에서 포켓몬 축제를 연다. 공사는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은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규모 축제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성수동과 서울숲, 코엑스 일대에서 먼저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도시철도와 연계한 별도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부산 행사의 전신은 지난해 전국 철도 기관 최초로 선보인 '포켓몬 지하철 스탬프랠리 in 부산'이다. 지난해 행사 기간(7월 18일~8월 17일) 포켓몬 기간 한정 QR 승차권은 약 21만장 판매됐다. 이에 도시철도 수송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운송 수입은 2.8% 각각 증가했다. 부산역, 전포역, 광안역 등 행사 역사의 이용객도 평균 10% 이상 늘었다. 올해는 규모, 콘텐츠를 더 확대했다. 부산역,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 등 5개 역사를 중심으로 ▲포켓몬 디자인 기간 한정 QR 승차권 판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 스토어 연계 스탬프랠리 ▲포켓몬 테마열차 ▲포켓몬스쿨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포켓몬스쿨'은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포켓몬 카드 게임의 기초 규칙과 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교통공사와 포켓몬코리아가 공동 기획하고 벡스코(BEXCO), 부산시설공단,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는 부산 지역 여러 기관과 협력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부산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한층 넓혔다"며 "포켓몬과 함께 도시철도를 타고 부산 곳곳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8 15:28: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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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복합생활공간 변신’ 옛 하동역 지역균형발전 우수 사례 선정

2016년 경전선 복선화로 문을 닫은 옛 하동역이 청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균형발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자율계정 부문 우수 사례'에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사례를 평가해 성공 모델을 발굴·공유하고 있다. 올해 자율계정 부문에서는 총 2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하동군은 정주·연결 인프라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 드림스테이션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 교통의 상징이었던 구 하동역사와 인근 부지를 정비해 조성한 생활SOC 복합 공간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50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공간은 인근에 조성된 하동청년타운과 기능적으로 연계돼 청년의 주거·일자리·창업·돌봄·문화가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지역 활력 거점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화 완화에 이바지한 점이 평가됐다. 하동 드림스테이션은 지난해 12월에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지역개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방시대위원회 선정까지 더해지며 연달아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하동 드림스테이션은 폐선으로 활력을 잃어가던 옛 하동역 일원을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문화·일자리 거점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라며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은 공간 재생을 넘어 청년 주거와 돌봄, 일자리, 공동체 기능을 연계한 하동형 정주 플랫폼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5:08: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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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 개최… 긴급지원 적정성 심의

산청군이 제6회 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기초생활보장 수급과 긴급지원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산청군은 1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0조에 따라 시·군·구에 설치되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선정과 급여 적정성, 긴급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의결사항 보고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 우선보장에 관한 적정 여부 사전 심의 ▲2026년 제6차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심의 ▲2026년 제6차 긴급지원 적정성 심의 등이 다뤄졌다. 개별 수급자의 여건과 생활 실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올해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완화한 바 있다. 생계급여액은 1인 가구 기준 최고 82만556원, 4인 가구 기준 최고 207만831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최대 5만5000원, 12만7000원 인상됐다. 청년층 근로소득 추가 공제 적용 대상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됐고, 공제금액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랐다. 선정 기준 완화로 수급 대상이 넓어진 만큼, 적정 수급 관리를 위한 위원회의 심의 역할도 커진 셈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활보장위원회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0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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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장애인 활동지원사 200명 안전교육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복지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공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총 6회 진행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의 일상 및 사회 활동을 돕는 인력이다. 이동 보조, 가사 지원, 외출 동행 등 돌봄 업무 특성상 다양한 안전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 유형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현장 사례를 통한 예방과 대처 방안 등이다. 공단은 시민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사업은 교육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범위를 넓힌 것이다. 공단은 올해 1분기에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소속 근로자뿐 아니라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근로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 바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복지 현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0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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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유아 언어 문화 다양성 시범 교육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언어 문화 다양성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아가 늘어나는 교육 환경에 대응, 누리과정과 연계한 언어 문화 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에게 적용되는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이다. 교육청은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공립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1곳, 어린이집 3곳 등 총 6개 기관을 시범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관에는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자 등 지원 인력 활용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시범기관은 여건과 특성에 따라 ▲생활에서의 문화 ▲예술에서의 문화 ▲놀이로서의 문화 가운데 하나 이상의 범주를 선택해 운영한다. 유아들이 일상과 놀이 속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 2208명으로 전년 대비 8394명(4.3%) 늘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도 4.0%로 전년(3.8%)보다 0.2%p 올랐다. 교육청은 시범 기관 교원 연수와 자원봉사자 교육을 지원하고, 전문 기관과 연계해 교육 자료와 운영 사례집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언어 문화 다양성 교육의 현장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경험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의 출발점"이라며 "유아들이 일상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07: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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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음성만으로 영상 속 표정 바꾸는 AI 기술 개발

같은 말이라도 어조에 따라 칭찬이 되기도, 비꼼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음성에 담긴 미묘한 감정 차이를 읽어내 영상 속 화자의 표정을 바꾸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김태환 교수 연구팀은 음성 신호에서 감정을 추출해 영상 속 화자의 표정을 원하는 감정으로 변환하는 AI 모듈 'C-MET(Cross-Modal Emotion Transfer)'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슬픔', '기쁨' 같은 이름표를 붙여 학습시키는 방법, 감정이 담긴 참조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 음성을 입력으로 쓰는 방법이다. 그러나 레이블 기반 방법은 이산적 범주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포착하기 어렵고, 이미지 기반 방법은 고품질 정면 사진이 필요하며, 기존 음성 기반 방법은 음성 안에 말의 내용과 감정이 뒤섞여 있어 목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C-MET은 감정의 '변화량'에 주목해 이 문제를 풀었다. 중립적 음성과 감정이 실린 음성의 차이를 벡터로 계산하고, 이 벡터가 얼굴에서 어떤 표정 변화로 나타나는지를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에 음성 안에서 말의 내용과 감정이 섞여 있어도, 표정 변화에 필요한 감정 신호만 분리해 읽어낼 수 있다. 같은 문장이라도 어조가 달라지면 입꼬리, 눈썹, 눈 주변 움직임이 다르게 나타난다. C-MET은 개별 감정에 이름표를 붙이지 않고 두 감정 사이의 변화량을 보기 때문에 비꼼, 공감, 카리스마처럼 학습 과정에서 직접 보지 못한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감정이 담긴 고품질 정면 사진 같은 참조 이미지도 필요 없다. 성능도 검증됐다. 최신 말하는 얼굴 표정 편집 기술인 '이디톡(EDTalk)'의 표정 인코더를 C-MET으로 대체한 결과, MEAD 데이터셋 기준 감정 정확도가 41.99%에서 55.91%로 올랐다. 또 다른 얼굴 생성 모델 'PD-FGC'에 적용했을 때도 33.36%에서 36.82%로 향상됐다. 김태환 교수는 "참조 이미지 없이 음성만으로 얼굴 영상의 감정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들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며 "가상 인간 제작, 영화·콘텐츠 후반 작업, 감정 인식 AI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최찬혁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최우수 국제 학회인 'CVPR 2026'에 채택됐으며 올해 학회는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다.

2026-06-18 15:0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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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 출범

수원특례시와 경기대학교는 17일 경기대학교 진리관에서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열고 학생 41명을 추진단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추진단 활동 안내, 수원시 청년정책 소개, 참석자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과 장순웅 경기대학교 창의공과대학장, 추진단원들이 참석했다.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추진단은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환경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단은 지난 4월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활용한 '지구로운 실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바다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와 경기대학교는 2024년 5월 '탄소중립 수원,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추진단 36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교육,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수원시는 경기대학교와 협력해 청년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06: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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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평가서 세계 70위권 진입

부산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에서 신흥 창업도시 세계 70위권에 올랐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 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GSER 2026)'에서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ER은 스타트업 지놈이 글로벌창업네트워크(GEN)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연례 보고서로, 올해로 14년째 발간되고 있다. 상위 40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상위 100개 신흥 창업 생태계 순위를 매긴다. 이번 보고서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에서 공개됐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70위권으로 올라섰다. 스타트업 지놈에 따르면 부산은 2023년 이후 신흥 창업 생태계 순위에서 80계단을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35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Performance) ▲자금 조달(Funding) ▲시장 진출(Market Reach) ▲인재와 창의 경험(Talent & Experience) ▲AI 중심 전환(AI-Native Cluster Factor) ▲연구 개발 혁신 역량(R&D Engine)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은 이 가운데 자금 조달과 연구 개발 혁신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은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중 하나로 평가했다. 부산의 창업 생태계 가치는 4년 만에 30억 달러로 3배 이상 늘었고, 자금 회수(Exit) 규모는 최근 2년간 400% 이상 성장했다. 스타트업 총투자 규모도 지난해에만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 배경으로 2025년 전국 최초 창업 전담 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1조 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등 기반 시설 확충을 꼽았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부산이 글로벌 70위권 신흥 창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5:06: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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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민·공무원 참여 'AI 화성 챌린지' 개최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공무원 AI 공모전 ▲대학생 AI·데이터 경진대회 ▲AI 챔피언 성과공유회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2026년 시민·공무원 AI 공모전'은 교통, 복지, 안전, 행정, 환경, 문화, 교육 등 시민 일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서비스 구현을 주제로 진행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화성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화성시 소속 공무원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어도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을 도입해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AI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작품은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심사 대상이 선정된다. 최종 결선은 향후 열릴 'AI 화성 챌린지' 행사 내 파트1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 결과는 오는 9월 중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은 시민 부문과 공무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6건의 우수 솔루션을 선정해 총 71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승현 AI스마트전략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AI 행정혁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을 잘 모르는 시민도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발굴된 우수 솔루션은 향후 화성시 AI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AI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4:53: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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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기업의 산업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설계 분야 등 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이다. 시는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보안 수준과 취약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기초 컨설팅과 심층 컨설팅을 비롯해 내부정보 유출 방지, 악성코드·랜섬웨어 탐지 등 기술유출 방지 서비스 3종, 통합보안장비(방화벽) 임대 지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8일 오후 4시부터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도 해당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용인시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협력해 지역 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 6개사를 1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정보 유출 위협과 랜섬웨어 감염 등 반도체기업들이 체감하는 보안 위험이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2차 사업에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반도체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6-18 14:5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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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여성 운수종사자 양성, 현장 정착까지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이 여성 운수종사자 양성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현장 정착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언급하며 "여성 운수종사자의 참여 확대와 정착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조례 개정 취지가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버스업계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노선 유지와 배차 안정성 확보,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수종사자 확보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기본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운수종사자 양성은 여성 일자리 확대와 버스업계 인력난 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면허 취득과 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응, 근무환경 개선, 안전교육, 정착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교통국을 중심으로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교통연수원 등 관계 부서와 기관이 협력해 홍보와 교육,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의왕 안양천 정비사업, 버스정류소 AED 설치 근거 마련,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 개선, 의왕 프리미엄버스 도입·운영, 의왕역 철도지하화 등 주요 현안 추진에 힘쓴 관계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서 의원은 "여성 운수종사자 양성은 도민의 대중교통 안정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함께 걸린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의왕시와 경기도의 교통·철도·도로 현안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8 14:5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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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 민통선 북상·군사규제 완화 환영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이 정부의 민간인통제선 단계적 북상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손 당선인은 국방부가 발표한 군사시설 규제개선 대책과 관련해 "파주가 평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접경지역의 민통선을 군사분계선 남쪽 평균 8㎞에서 6㎞ 수준으로 조정하고, 군사작전상 필요성이 낮은 제한보호구역을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민통선 조정은 민통초소 이전과 경계펜스, CCTV 등 통제시설을 보완한 뒤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다만 파주 지역의 구체적인 조정 범위와 일정은 부대별 작전성 검토와 지형측량 등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손 당선인은 접경지역 주민이 장기간 감수해 온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관련 제도 정비와 국회 논의도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민통선 북상과 대전차 방호벽 등 군사장애물 철거, 군사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인수위는 국방부 방침이 실제 파주 지역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경우 개발과 관광, 주민 생활 편의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후속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 유치, 일자리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공동복지센터 설치도 공약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살핀다. 관광 분야에서는 리비교를 활용한 평화문화 공간 조성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 주차·관광 기반 확충, 허준 한방약초마을 조성 등이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주민 생활과 관련해서는 통일대교 검문소의 북상 이전과 민통선 출입 절차 개선, 군사규제 완화 지역 확대를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실향민과 원주민 등 접경지역 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손 당선인은 드론 비행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민통선 출입 관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해당 사업은 군부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손 당선인은 "추진 과정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하반기 예정된 부대별 작전성 검토 단계부터 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완화가 주민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4:52: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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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전환준비위, 통합돌봄·문화교육 공약 75건 점검

민선 9기 고양시가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문화예술 평생교육 확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주요 시정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가 17일 사회복지국과 교육문화국, 고양문화재단, 고양청소년재단, 3개 구 보건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에서 민경선 당선인의 공약이 반영된 복지·문화·교육·보건 분야 과제 75건이 다뤄졌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준비위는 돌봄 주체와 전문가,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고양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하고, 하부 조직으로 주민자치회와 지역복지관, 의료기관, 사회적경제 조직 등을 연결하는 '지역돌봄센터'를 두는 방안을 살폈다. 경로당을 마을 단위 돌봄 거점인 '마을돌봄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돌봄 서비스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정책도 논의됐다.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을 돌봄 사업에 참여시키고 중장년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1시민 1예술' 정책이 검토됐다. 어린이 문화예술영재 아카데미와 학교 예술교육, 중장년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확대해 연령별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는 내용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국 게임·디지털 콘텐츠 교육기관인 디지펜공과대학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산학융합캠퍼스 유치 방안이 보고됐다. 미래항공과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항공대와 연계한 항공우주과학고 설립, 기존 특성화고 내 항공정비과 신설 가능성도 검토됐다. 민선 8기 중 운영이 중단된 작은도서관 5곳의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준비위는 작은도서관을 독서 공간뿐 아니라 돌봄과 주민 활동이 가능한 생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살폈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고양아레나와 K-컬처밸리, 킨텍스, 영상밸리, 라페스타, 아람누리를 연결하는 문화산업 축 조성 방안이 보고됐다. 호수예술제의 확대와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을 잇는 문화관광 자원 개발,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한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는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실행 가능성과 재원, 추진 우선순위를 점검한 뒤 민선 9기 시정계획에 반영할 과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김달수 고양대전환준비위원장은 "복지와 문화, 교육은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라며 "돌봄 안전망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4:52: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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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서울 관광안내소 통해 외국인 부산 유치 나선다

부산관광공사가 서울 주요 관광 거점의 안내 인력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공사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협력해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콘텐츠 교육과 팸투어(FAM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팸투어는 'familiarization tour'의 줄임말로, 관광업 종사자가 특정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여행업협회가 운영하는 경복궁·명동 관광안내소 소속 관광통역안내사와 관계자 11명이 참여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으로, 외국어로 관광 안내를 수행한다. 수도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이들의 부산 관광 이해도를 높여, 부산 방문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투어 첫날인 16일에는 공사 서울사무소장이 부산 관광콘텐츠와 주요 사업장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 현지 답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부산시티투어버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등 대표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광안리와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의 동선과 관광자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공사는 올해 4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교육과 팸투어는 해당 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실질적인 협력사업이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같은 달 28일 부산시와도 별도로 '세븐브릿지 투어'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산 지역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Traveldaily 공사는 앞으로 협회가 운영하는 수도권 주요 관광안내소에 부산관광안내지도와 리플렛 등 홍보물을 비치·배포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핵심 접점"이라며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부산의 관광 매력을 보다 잘 이해하고 소개해, 수도권 잠재수요 발굴과 부산 유치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4:52:2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