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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AI 확산방지에 총력...‘일제소독의 날’실시

의성군은 15일「의성군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하고, 방역 범위를 군 전체로 확대하여 대대적인 집중 방역을 시행했다. 지난 10일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군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점에서 반경 10㎞ 내 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서 운영중인 소독차량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군부대에서도 차량을 지원받아 하천, 가금농장 주변 소류지 및 도로 등에 차량방제기 218대, 소독차량 102대와 인력 515명을 투입하여 소독을 시행하고, 서의성농협에 드론을 제공받아 AI 발생농가 상공에서도 집중 소독을 시행했다. 현재 의성군은 발생농장의 산란계 36만수, 알처리 1847천개를 폐기처리 완료했으며, 발생지역 입구를 포함 4개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 내 가금 농가 49호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1일 2회 예찰 활동을 시행하고 증상 발견 시 즉시 군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의성군 AI 방역 대책본부에서는 상황 해제 시까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안전한 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산농가 출입 및 단체모임 자제 명령이 발동된 지금 군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에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1-15 16:46:0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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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KB캠퍼스스타' 20기 모집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KB캠퍼스스타' 20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KB캠퍼스스타는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19기까지 총 1872명의 서포터즈를 배출했으며, KB국민은행과 유스(Youth)고객을 잇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해왔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KB스타뱅킹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시 SNS 활용 능력과 디자인·영상 편집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KB캠퍼스스타 20기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Z세대 관심 내용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미션 및 KB국민은행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미션별 추가 포상 그리고 KB국민은행의 실무자로 구성된 취업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신입행원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KB캠퍼스스타를 통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캠퍼스스타' 20기 모집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5 16:38: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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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진주시 선관위와 위탁선거관리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15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위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경상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일, 선거 기간,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 방식 및 시간, 선거 관리 인력·시설·장비 등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4월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 등을 고려해 2월 7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거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다.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3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민병익 총추위 위원장(행정학과 교수)은 "통합대학 출범 후 전체 구성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학령 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임용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6:3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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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2525.99마감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525.9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525.69에 개장한 뒤 25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8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1억원, 개인은 4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1.42%), 운수장비(1.30%), 보험업(1.27%)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98%) 건설업(-1.16%), 화학(-1.09%)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307개, 하락종목은 577개, 보합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2.69%), 삼성전자(1.0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4.47%), LG에너지솔루션(-3.27%), 포스코홀딩스(-1.4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8.37포인트(0.96%) 내린 859.71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2억원 130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05%), 통신장비(4.41%), 운송(1.11%) 등이 올랐고, 오락(-3.78%), 방송서비스(-2.96%), 섬유·의류(-2.38%)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546개, 하락종목은 1010개, 보합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LS머트리얼즈(3.02%), 엘앤에프(1.7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7.87%), 알테오젠(-5.80%), HLB(-4.3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월 들어 수급 악재가 컸던 만큼 유독 여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이날은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 기관 현물 순매수 전환으로 변동성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 오른 1320.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5 16:32: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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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락하는 중국 ETF…개미는 저점 베팅 나서

올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러 악재들이 남아있어 중국 증시가 당분간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중국 전기차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206억원 매수했으며, 중국 기술주를 담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도 107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외에도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204억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68억원),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60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43억원) 등 레버리지 ETF를 꾸준히 순매수했다. 다만 해당 ETF들은 올해도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한 달간 11.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3.74% 내렸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3.17%),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2.82%)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약세를 보이는 중국 ETF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현재 중국 증시의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전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지난해 11.4% 하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4%가량 내렸다.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도 연초 대비 각각 4%, 5%가량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이 중국 증시 반등을 기대하고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게임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며 홍콩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는 데다 부동산 개발 업체 자금줄 역할을 하던 중즈그룹이 파산절차에 들어가는 등 부동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끝 모를 중국 증시 추락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강화 움직임과 더불어 재차 불거진 부동산 부채 리스크도 추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안(중국·대만)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최근 들어 경기 개선 속도 둔화와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로 부진하던 중화권 증시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대만 총통 당선자 라이칭더가 부임하는 5월 이전까지는 양안 갈등 고조라는 리스크 요인이 주기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데다 주택시장의 침체도 2025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공급 과잉에 따른 투자 부진과 수출, 내수간 선순환 구조 약화 등 구조적으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상존한다"며 "과거에 비해 중국 경기 반등 강도는 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4-01-15 16:31: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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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은 없지만...사이좋게 IPO 출격하는 '중소형주'

지난해 연말부터 오르고 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초인 1월부터 조 단위 '대어'가 부재하고, 상장을 앞둔 4개 기업에 동시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면서 상장사의 부담감이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 흐름에 따라 올해 IPO 시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소형주 중심으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에 나서는 4개 기업의 일반 청약과 상장 예정일이 맞물리면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우진엔텍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등으로 모두 16일부터 18일 사이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 등 3개 기업이 첫날부터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을 기록하면서 IPO 시장의 활기를 끌어올린만큼 연초까지 투자 열기가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부터 지적됐던 조 단위 '대어' 부재 현상은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정확한 몸값을 측정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몸을 사리면서 공모 수는 늘어난 것에 비해, 공모 금액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IPO 예상 공모금액도 1100억원에서 15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공모 금액 기준으로 동월 평균 공모금액이었던 6398억원과 최근 5년(2019~2023) 사이의 평균 공모금액 2조6000억원을 크게 하회한다는 설명이다. 예상 시가총액 역시 5000억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간의 평균(14조4000억원)과 비교해 90%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증시 회복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대어'의 등장과 증권사들의 먹거리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재인 만큼 남은 수익 창출 통로를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부진으로 인해 IPO 실적 자체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빅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재무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상장주관 실적에도 보다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올해 IPO에 140~150개 기업이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공모 금액은 8조에서 10조5000억원 사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공모 기업 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82개사(스팩·리츠·재상장 등 제외)를 넘어서는 수치이며, 공모 금액 역시 작년 3조5982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2022년에는 16조10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이 활발했던 만큼 최근 3개년간의 평균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대어급 IPO 기업은 없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라면서 "1분기 주식시장의 흐름 및 IPO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어급 IPO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6:31: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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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김건희 리스크' '수도권 위기론'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선 의원들과 취임 후 첫 오찬 회동을 가졌다. 취임 이후 '헌신'을 강조했던 만큼 중진 대상으로 불출마 등을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오찬 자리에서 그런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나 당정관계 등에 대한 건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비대위워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와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채익·이헌승·조해진·박덕흠·하태경·한기호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권은희 의원, 지난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 등은 불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오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부분 제가 지방 순회를 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분"이라며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주셨고 제가 주로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희생'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 헌신을 요구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한 '정치개혁'의 취지에 관한 질의에는 "정치개혁은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더 헌신적, 효율적으로 국민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당정 관계에 대해 "당은 당의 역할을, 정은 정의 역할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그 이상의 말을 할 만한 원칙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대위 내에서 제2부속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우린 다양한 의견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잘 듣겠다"고 밝혔다. 오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 수평적 당정관계, 수도권 위기론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말했고, 여전히 그것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당정의 건설적인 관계다. 용산에서 민심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당이 먼저 제기하고 끌고 나가면서 서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 또는 특별감찰관 등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모습,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문제가 좀 정상화되고 제대로 관리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서는 "국민이 현재는 수직적인 당정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 내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이런 달라진 모습, 건강한 당정 관계로 복원되는, 정상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2024-01-15 16:24: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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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 위한 '마음건강 지키기' 책자 개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15일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해 노동시장 유입 촉진과 안정적 직장생활 유지를 돕고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마음건강 지키기' 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기 관리 방법과 함께,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안, 우울, 분노, 트라우마, 중독 등 5가지 사례와 직장생활에서 사례별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관리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 활동지(워크북)로도 제작돼 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으며, 책자와 연계한 동영상 10편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다. 고용개발원 조윤경 원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마음건강 지키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당사자가 알고, 누릴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책자는 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소속기관, 특수학교, 장애인 단체, 도서관 등 총 311개소에 무료 배포되고,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내려받거나 '알기 쉬운 자료 신청' 메뉴에서 책자를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5 16:16: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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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회사를 잘 아는...' 포스트 최정우가 짊어질 무게

"포스코의 현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올해 철강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이다. 연초부터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싼 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였던 최정우 회장의 3연임이 무산되면서다. 정권의 퇴진압박에도 회사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집중하며 묵묵히 경영성과를 이뤄내던 최 회장이 뜻밖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자사주 3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정우 회장의 3연임 도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지난 3일 포스코홀딩스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의 입장문에서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히면서 막을 내렸다. 최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건 없지만 업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크다. 최 회장은 태풍 피해 복구는 물론 회사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끌며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구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어받을 후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단순히 철강 사업만이 아닌 배터리 소재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소재에 대한 사업 등을 전체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포스코그룹의 근간인 철강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인물에게 회사의 미래를 맡길 순 없는 노릇이다. 결국 차기 회장은 내부와 외부 후보 가운데 한명이 맡게된다. 하지만 '전문성·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리고 외풍에서 자유로운 인물이 되어야 한다. 고 박태준 전 회장부터 정권 교체 때마다 회장 자리도 바꼈다. 특히 연임에 성공했지만 최 회장처럼 '연임 완주'를 기록한 인물은 없었다. 철강 대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역사를 가진 포스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풍에 흔들이지 않는 포스코를 잘 키울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야한다. 포스코의 모든 구성원의 오랜 바램이기도 하다.

2024-01-15 16:1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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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스마트폰 기초·엑셀 등 무료교육

성남시는 시민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일정별 무료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정구가 먼저 교육을 시작해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청 3층 컴퓨터교육장에서 정보화 교육을 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기초 및 활용(18명), 한글2020(20명)등 2개 과목이다 각 4주 과정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또는 오후2시부터 2시간씩 교육한다. 수정구청 정보화 교육에 참여하려면 오는 1월 26일까지 성남시 배움숲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원구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29일까지 구청 4층 컴퓨터교육장에서 교육 과정은 한글(23명), 엑셀(23명),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23명), 이미지 편집(23 명) 등 4개 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신청기간은 성남시 배움숲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분당구는 오는 2월에 컴퓨터 교육 일정을 확정해 추후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무료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지역 주민의 PC 활용 능력 강화, 사교육비 절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5 16:06: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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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장선 시장,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 긴급 브리핑

정장선 평택시장이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 관련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수습 계획을 밝혔다.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22시경 화성시 소재 사업장에서 보관 중이던 유해화학물질이 화재로 유출되면서 촉발됐다. 당시 에틸렌디아민 등 유해물질과 함께 화재 진압에 사용된 화재수도 '관리천'으로 유입돼 현재 청북읍 한산리부터 오성면 안화리까지 7.4㎞의 하천이 오염된 상황이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금까지 총 5개의 방제 둑을 설치해 오염수의 국가하천 유입을 방지하고, 관리천으로 연결된 수문 및 농배수로를 차단해 해당 구역의 추가 오염을 방지한 상태다.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서는 14일을 기준으로 차량 137대가 동원돼 2700여 톤의 오염수를 수거했으며, 수거한 오염수는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서의 오염수 처리는 관련 테스트 이후인 14일부터 평택시 5개소, 화성시 3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평택시는 앞으로 관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연계처리를 확대하고, 처리되는 방류수의 수질을 수시로 검사해 수질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경기도 내 하·폐수처리시설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우선 지하수를 이용한 축산 농가와 하우스 재배 농가에 지하수 수질 검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하천수에 대한 수질오염 검사를 매주 시행한다.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질 오염 사고로 인한 농축산물 등 피해 신고 창구를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 사고 수습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청북읍과 오성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경기도에도 '특별교부금'을 조기 교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오염사고 원인자에게는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끝까지 오염물질을 추적 조사하고, 확실한 방제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다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으며, "화성 화재 사고가 대규모 수질오염으로 연결된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평택시는 화학 사고에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수질오염사고 조기 복구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2024-01-15 16:06: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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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가 극한호우 및 이상기온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활동 비용 부담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적립하는 법정 기금이다. 올해 재난관리기금 법정 적립액은 1천316억 원으로 본예산 기준 3천407억 원을 운용할 계획으로 재난관리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더라도 안정적인 기금 운용이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재난 대응과 복구 중심이던 재난관리기금 주 사용 대상을 예방과 대비까지 재난관리 전 과정으로 넓히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기금을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처 및 응급 복구, 각종 대응 훈련 등에 주로 활용했다면 올해부터 재난을 예방하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현재 추진하는 사업은 지하차도 자동 진입 차단시설 설치, 하천변 차단장치 설치 등 8개 사업이며, 풍수해 관련 사업은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 기금은 지방하천 준설, 지방도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도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중점 사용했는데 시군 소관 공공시설에도 신규 확대 지원한다. 도 관리 시설에 한정돼 지원하다 보니 시군 소관 시설의 경우 재정 여건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도는 시군 소관 시설이더라도 기금을 전폭 지원해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할 방침으로 올겨울 이후 제설취약구간으로 판단되는 시군 관리 도로에도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등을 신속하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갑작스러운 재난피해 발생 시 긴급조치에 사용할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도 편성했다. 도는 전체 재난관리기금 중 210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을 재난 피해 발생 시 사용 항목으로 편성해 긴급한 재난 상황 발생 즉시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완비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대설, 한파 대책으로 기금 62억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새해부터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다"며 "8개 사업 557억 원을 투자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6:06: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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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저출산 해결 위해 각종 시책 추진

진주시가 2024년 저출산 해결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둘째 이상 아동의 첫만남이용권 지원액이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돼 2022년 1743명 35억 원, 2023년 1559명 32억 원이 지원된 첫만남이용권은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로, 모든 출생아동에 대해 출생 순위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위생업종·레저업종·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혁신도시 내 유아 수에 비해 부족한 초등학생 돌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개소하여 운영한다.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을 지난해 5개소로 확대하고 최근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시행하여 아동,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K-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조성한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여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에도 저출산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자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출산 친화적 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6:05: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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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취약계층 아동 자산형성 지원' 디딤씨앗통장 대상 확대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 연령과 소득 기준 범위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생계, 의료급여) 가구의 12~17세 아동이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가구의 0세~17세 아동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 취업, 창업, 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위한 아동 대상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으로 이 통장에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최대 10만원 이내 금액을 1대 2 비율로 매칭해 지원한다.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 창업지원,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주거비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로 관련 예산을 지난해 3억6천100만원에서 올해 11억2천만원으로 증액했다. 방세환 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입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2024-01-15 16:05: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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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노후 승강기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추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24년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함께 '2024년 노후 승강기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신청 받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 1개소에 12,000만 원을, 비의무관리대상과 30세대 미만 소규모 건축허가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 원, 1,600만 원을 경기도와 이천시가 공동(도 30, 시70)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 지원금액 산정 및 절차는 '2024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2024년도에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경비실 에어컨 설치 2개소에 120만 원이 추가 신설되었다. 이천시 관계자는 '2024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2024년 노후 승강기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중복 신청이 안 되므로 관심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신중히 검토 후 신청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노후 승강기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이천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오는 3월 30일에 최종 지원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관련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15 16:05: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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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로 소환한 AI에 자리 뺏긴 사람들

첨단 ICT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기술해고(technological unemployment)'가 현실화 하고 있다. 기술해고는 기술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일자리 손실과 구조적 실업사태를 뜻한다. 과거 기술해고 단어가 처음 등장했던 19세기 영국 러다이트 운동 노동자들은 산업혁명의 산물인 '기계'를 파괴했다. 그들은 신기술에 저항한 것처럼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극소수의 자본가가 차지한 자본과 기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기술 진보와 인간 노동의 균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현대사회는 200년 전 '기술해고'를 대대적으로 소환하고 효율성'을 근거로 쉽게 기술해고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현장에 도입돼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해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 듀오링고 등이 지난 1년 간 1만 명대 이상 인력을 해고했으며, 한국도 지난해 KB은행 상담센터 대량해고 사건이 일어나며 기술해고 현상이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가 지난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세계 일자리의 1/4이 10.2%의 성장과 12.3%의 감소를 각각 겪으며 변화할 전망이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803개 글로벌 기업의 예측을 합산한 결과 6억 7300만 개의 일자리 중 8300만 개가 줄어들고 그중 1400만개는 아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6900만개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피아(Zippia)는 조사결과 기술도입으로 인한 인력해고는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개발을 주도 중인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인력감축을 시행했다. 지난 9일 듀오링고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전환함으로써 계약직 직원의 10%를 해고했다. 듀오링고는 가급적 직접해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일자리를 찾는 데에 힘썼으나 생성형AI 도입으로 인한 기술해고 사태는 미국에 큰 충격을 줬다. 기술해고는 해고가 상대적으로 유연한 계약직 직원에 한하지 않는다. 아마존은 10일 트위치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 MGM 스튜디오에서 수백명을 해고했다. 트위치 전체 직원의 35%에 해당하는 500명 이상이 직위해제 됐고 프라임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인력 해고가 이루어졌다. 2022년 말부터 아마존이 해고한 인력은 2만 7000명에 달한다. 제록스 또한 이달 중 직원 2만 3000명 중 15%를 감축하겠다고 연초 발표했고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유니티 소프트웨어도 인력의 25%인 1800명을 감축하겠다 알렸다. 구글은 지난해 1월에만 1만 2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핵심 엔지니어링 조직인 Google 어시스턴트, Pixel, Fitbit, Nest 등 주요 하드웨어 부서에서도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 구글은 대변인을 통해 "회사의 가장 큰 우선순위와 다가올 변화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투자 중"이라며 "일부 팀에서는 여러 직무를 폐기했고, 새로운 종류의 조직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감축을 시행한 기업들은 대체로 원인을 불안한 경제 요건에 따른 경영 효율화로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경영 효율화는 맞지만 고려된 요소는 대외 경제보다 사내 기술도입에 따라 나타난 불필요한 일자리 발생과 기업문화 변화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많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DX·DigitalTransformation)이 더딘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도 기술해고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해고절차가 까다롭지만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해고가 잦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계속해서 고객 전화 상담센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콜센터 협력업체를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여 해지 된 2곳의 직원 240여 명이 해고 위기에 몰렸다. 김현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전지역 지부장은 은행 업무 대부분이 모바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외환, 기업뱅킹 등 고난이도 업무를 중심으로 한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측은 "인공지능 상담이 늘고,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영업점에서 대면 영업을 잘 진행하면서 콜센터 콜 수가 줄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기술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대책을 제시한다. 특히 기술해고의 특징을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술해고는 특정 직업군에 한정해서 나타나지 않고 전문직 숙련노동자부터 저임금 노동자까지 전반으로 나타난다. 또 청년층은 디지털 친화적인 세대 전반의 면모보다 낮은 숙련도가 노동시장에서 먼저 포착되는 만큼 더욱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기술해고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노동자에 대한 평생학습보장과 보편적인 사회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이동과 진입의 경직성은 직업교육훈련의 제도를 얼마나 이용했느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비경제활동인구를 포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1-15 16:02: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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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투스 제약, 2024 본격 실적 성장궤도 오르나

국내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옵투스제약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점안제 및 안과용제 전문기업인 옵투스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일회용 점안제를 선보여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옵투스제약은 지속적으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설비를 개선해 연간 4억7520만관의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확보해 왔다. 규모의 경제와 다수의 제조경험을 통한 비용 효율화에 따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옵투스제약은 타 제약사의 점안제 제품 수탁 생산 부분에서도 앞서나가는 중이다.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수탁 생산 매출 비중은 31.2%로 전년 동기 27.3%를 기록한 데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매출 비중은 96.2%다. 이와 관련,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이달미 연구원은 "옵투스제약의 매출 구조는 한 가지 카테고리에 집중됐다"며 "매출 대부분은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적인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 일반의약품(ETC) 등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옵투스제약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21년과 2022년 실적부진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옵투스제약은 2023년에 다양한 사업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특히 옵투스제약은 토털 아이케어 브랜드 '오에엔'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점안제를 비롯해 눈꺼풀 클리너, 루테인 영양제, 아이스쿨링겔패치 등 10개 제품을 출시했다. 옵투스제약에 따르면 '오에엔'의 슬로건은 '디지털 사피엔스의 눈 생활 필수템'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가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에 눈 관리를 돕는 브랜드를 앞세워 눈 건강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옵투스제약은 지난 2023년 12월 삼천당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옵투스제약은 'SCD411'의 국내 판매망을 확충해 안과의료 시장에서 치료제 공급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옵투스제약은 해외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모회사인 삼천당제약과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개량신약 완제품 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cGMP 획득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5 16:00:0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