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2024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각종 혜택을 주는 '2024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선정된 기업은 총 276개 사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는 ▲근로환경 개선비 4000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100%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0.5%인하(3년)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다. 선정 조건은 부산시에 본사와 주사업장이 모두 소재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수가 10명 이상이며,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부산경제진흥원은 4월 중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평가 후 5월 중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5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 기준은 고용 성장성, 고용의 질, 경영 건전성 및 일부 가점 사항을 포함한 현장 실사로 이뤄진다. 고용 성장성은 최근 3년간 근로자 증가 수 및 증가율로 평가하며, 고용의 질은 직원 평균 임금 수준, 1년차 초임 임금 수준, 사내 장기근속자 비중, 최근 3년간 일 가정 양립 제도 시행 수로 평가한다. 경영 건전성은 사업 영위 기간과 기업 신용평가서 평가로 이뤄지며 가점 사항으로는 청년고용 기여도, 취약계층 및 직업계고 고용비율, 기타 일자리 창출관련 기여도 평가 등이 있다. 또 현장 실사에서는 기업 성장 가능성, 최근 3년간 복지 시설 및 제도 시행 수,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사례, 직원 퇴직연금 시행 여부, 최근 3년간 근로환경 개선사례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제도화 여부, 근로계약서 및 취업규칙 적정성, 휴가 산정 및 수당 지급 적정성 등이 평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권재현 일자리지원단장은 "어려운 경제 위기에도 지난해 부산 고용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인 57.7%를 달성한 데는 지역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해온 기업에 지속적인 고용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