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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천대 생산 신기록…중형엔진 시장점유율 세계 1위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기술 혁신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1만5000대째 생산된 4320㎾급 힘센엔진(모델명: 9H35DF)은 중국 장쑤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10년 넘게 연구 끝에 2000년 8월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 10년 만인 2011년 2월 생산 누계 5000대를 기록했고, 2016년 3월 생산 누계 1만 대를 달성했다. 올해도 10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수주 잔량은 2700여 대에 이른다. 힘센엔진 개발 전까지 국내 엔진회사들은 모두 해외업체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해왔는데, HD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중형엔진 분야에 자사 엔진을 100% 생산·적용하고 있다. 현재 세계 60여 개 나라에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 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15년 '힘센엔진 상태 원격 모니터링시스템' 상용화를 비롯해 2019년 중형엔진으로는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3만6000마력(26.4㎿)급 이중연료(DF) 엔진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해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모델(3~4.5㎿급) 메탄올 엔진 개발을 마쳤고, 올해 H22모델(1.4~2.2㎿급) 암모니아 엔진도 개발 중이다. 지주사인 HD현대는 그룹사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엔진 애프터마켓(유지보수시장) 사업 선점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힘센엔진 뿐만 아니라 HD현대중공업이 생산한 엔진을 장착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힘센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선싱(특허사용 계약) 사업'을 추진하며,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거점도 확보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인 '마킨(MAKEEN)' 엔진공장(15만㎡ 규모)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오는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으로,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 등이다.

2024-01-29 16:1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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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2일부터 울산 내 대학교 및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5주간의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의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은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 및 고교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오픈스쿨과 연계한 취업 지원 교육 과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울산대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생 15명과 울산 지역 특성화고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 및 취업 역량 증진 교육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석유비축기지 견학을 통해 현장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학생 인턴의 경우 전공 등을 고려해 현업 부서에 배치된 후 멘토링을 통해 직무 지식을 쌓아 가면서 업무를 실습하게 되며, 단기간에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 지역 내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진로 결정과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기관과 함께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6:18: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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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김복례 자서전’ 김여나 작가 홍보대사 위촉

부산 기장군은 '기장바다'를 배경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여나 작가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여나 작가는 2018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에 '기장의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를 기획 연재한 기장의 향토작가다. 기장군 최고령 출향 1세대 해녀 '김복례 자서전(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을 비롯해▲나는 해녀다(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 ▲꼬마해녀와 아기 돌미역(공저 김여나) 등을 출간했으며 북토크, 해양 인문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각종 방송 매체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기장의 바다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김여나 작가는 기장군 홍보대사로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재능 기부와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기장군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 있는 김여나 작가님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홍보대사 김여나 작가와 함께 다각적인 군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여나 작가는 기장군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성장동화를 담은 '난장마녀와 꽃목걸이(모해출판사)'를 2월 중 출간할 예정이다.

2024-01-29 16:1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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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심사 일정 본격 돌입… 현역 교체 폭에 주목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이 얼마나 교체될 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이번 총선에 나설 253개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마감은 내달 3일까지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연설에서 강조했던 대로 불체포 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등을 함께 받기로 했다. 서류 심사는 설 연휴까지 이어지며, 1차 공천 명단은 2월 중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공천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변호사 위주로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데이터에 기초해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관심은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 쏠려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교체 지수' 산정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여론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당과 개별 의원의 지지율을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라 당세가 강한 지역의 현역의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자 감산' 역시 현역의원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현역 의원 컷오프 규모'를 묻는 질문엔 "일단 7명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7명은 하위 10%(교체지수)에 든 이들을 의미한다. 컷오프 대상은 설 연휴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보다 한발 앞서 후보자 공모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일정이 2주 정도 앞서 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관위가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에서는 5대 범죄 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공관위는 '도덕성 검증소위'를 설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골라낸다. 이에 대해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공관위 간사)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들에게 "(심사 배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같은 것은 당연히 나와있고, 소위에서 그 기준에 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라며 "소위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공천심사위에서 마지막으로 면접 또는 다른 방법으로 소명을 받거나 심층 면접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을 마친 내달 5일 이후에는 공천 명단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이나 경선을 치를 지역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의 경우 설 연휴 전에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경선 득표의 20%, 하위 10%는 득표의 30%까지 감산하도록 정했다. 이에 민주당도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와 현역의원 평가가 컷오프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MBC 인터뷰에서 "하위 20% 의원은 31명"이라며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2월 초순 정도에 통보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으면 향후 경선에서 득표수 20%, 최하위 10%는 최대 30%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경선 상대가 여성이거나 신인이라 20% 가산점을 받는다면 사실상 컷오프되는 셈이다. 이에 양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제3지대로 향하거나, 무소속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29 16:16: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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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국제 스팸 발신 국가 순위 공개 "1위는 튀니지"

지난해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10개 중 1개가 튀니지 번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도 10개 중 1개에 가까웠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러시아도 국제스팸 발신 주요국으로 떠올랐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많은 국가 목록을 29일 공개했다. 지난해 1위는 튀니지(국가번호 216)로 전년과 같았다. 이란(+98)이 9%, 러시아(+7)와 스리랑카(+94)가 7%, 카메룬(+237)이 4%로 뒤를 이었다. SK텔링크 측은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과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라며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의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의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2022년 10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선 이란도 최근 반정부 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SK텔링크 측은 정부의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국제스팸 모니터링·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SK텔링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 조치했으며 원링(한두 번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 등을 통한 콜백 시도도 2019년 약 22만건에서 2023년 1만8500건으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K텔링크는 이번 순위 공개와 함께 감사·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 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또는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 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9 16:08: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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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진 증권주가 반등...자사주 매입으로 실적 압박 이겨내나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증권주들이 최근 일제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주목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11곳을 담고 있는 KRX 증권 지수가 지난주에만 6.37% 상승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개월 만에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알렸다. 이는 각각 유통주식수의 약 2.2%(679억원), 0.4%(17억5750만원) 수준으로 총 696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지난주에만 18.33% 급등했으며, 동일 기간 미래에셋증권우와 미래에셋증권2우B의 주가도 각각 6.27%, 5.41%씩 움직였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기취득한 자사주에 대한 소각 및 배당안 결의가 내달 22일로 예상돼 2023년 역시 무난히 주주환원율 30%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자사주매입 공시 이후 주가는 대부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 역시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주환원모멘텀을 다시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매입 공시는 총 8번이었으며, 공시 후 취득완료 날짜까지 평균 수익률은 16.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인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증권업 전반으로 번졌다. 지난주부터 현재까지 ▲부국증권(5.05%) ▲대신증권(7.97%) ▲신영증권(2.37%) ▲한국금융지주(4.63%) ▲메리츠금융지주(7.52%) 대부분의 증권주가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미래에셋증권처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던 이베스트투자증권도 23일부터 지금까지 1.92% 올랐다. 지난 2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77만895주(637억7416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2023년 4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3038억원, 지배주주순손실 1899억원으로 증권업 전반의 적자 전환을 예상케 했다. 지난해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규모 평가손실 등 업황 부진으로 인해 증권업은 전반적으로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에도 주가는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근본적으로 손익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을 다시 갱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 결과는 기존 시장 예상치 대비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2024년 금리 하락이 발생하는 시점 이후에는 증권업종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했다. 일례로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 22일까지는 15.72% 가량 떨어졌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2021년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권 업종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왔다"며 "2024년부터는 경상적인 이익 수준으로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9 16:05: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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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美 FOMC…향후 금리 향방 주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처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성급하게 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가 또다시 치솟을 수 있어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관심사는 '3월 금리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다.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30~3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연준이 물가 목표치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지난해 12월 2.6%로 집계됐다. PCE 지수는 미국 전역에서 개인이 소비한 모든 물품의 가격 인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2022년 6월 6.8%로 치솟던 PCE 지수는 2023년 1월 5.4%, 6월 3.0%로 낮아진 뒤 12월 2.6%를 기록했다. 2%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반면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지난해 12월 비농업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경기가 악화하고, 금리가 오르면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달 비농업고용은 예상치(17만명)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경제가 물가상승을 동반하지 않고도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 첫 회의, 통화정책 시그널 주목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은 커졌지만 당분간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분기 기준 3.3%로 집계됐다. 시장전망치(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경제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 물가수준을 목표치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월 FOMC에서 현재 5.25~5.50%인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에 97.9%가 몰렸다. 국제금융센터는 "경기가 충분히 냉각되지 않을 경우 물가상승률 하락세가 기대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며 "올해 6~7월 이후 금리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 만큼이나 양적긴축 조정(QT)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FOMC 의사록에서 QT 감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BTFP) 종료와 은행 지분 축소 가능성, 유동성 우려 등이 부각되는 점도 QT 감속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 QT 감속이 서서히 시행된다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대출프로그램 종료, 은행 지준의 안정과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확보 및 시중 금리 변동성 축소, 점진적인 연착륙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29 16:04: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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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IBK기업은행, 지역기업 살리기 동행

광주시와 IBK기업은행이 지역기업 살리기에 동행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과 최광진 CIB그룹장, 신준범 호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승환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김성태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자금 협약'을 체결했다. '동행지원자금'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협약 대출한도 1000억원을 조성하고, 광주시는 이자차액 2%를 보전한다.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보증서 발급 수수료 최대 1.2%를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에서 부담한다. 보증수수료를 지원받은 기업은 IBK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이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체에 연간 최대 12억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효과를 거둔다. 자금신청은 광주시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과 동일하며, 이달말 광주시청·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대유위니아그룹 지역협력업체의 위기극복과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딤채 김치냉장고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경제가 좋지 않고 고금리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소할까 늘 고민했고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 동행자금지원을 준비했다"며 "광주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광주시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을 위한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올 한 해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IBK기업은행에서 광주를 특히 애정해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된다"며 "특히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체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유위니아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

2024-01-29 16:02: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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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4년 외국인 산업 인력 ‘6만 7000명’ 목표

경상남도는 일자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 내 외국인 산업 인력 목표를 6만 7000명으로 세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 내 외국인 산업 인력 4만 5257명과 대비해 50%, 2022년 말 3만 1242명과 대비해 100% 이상 증원한 수치다. 현재 도 내 등록외국인은 8만 9312명(2023년12월 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일자리 관련 비자를 받고 일하는 산업 인력 외국인은 50% 넘으며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남도는 제조업계의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인력을 더 세분화해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외국인 산업 인력 정책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할 사람이 없어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 인력 확보를 위한 이민청 신설과 비자 제도 개선을 꾸준히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경남도 건의를 바탕으로 조선업 분야 쿼터 신설 및 연간 5000명 확보, 조선업 비자심사 기일 단축 등을 발표했고 올해는 우주항공분야(항공기·항공기부품 제조원, 연간 300명) 비자 쿼터 신설이 확정돼 산업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먼저 도장·용접 등 현장 투입이 즉시 가능한 전문 인력의 경우 급증세가 뚜렷해 경남도 산업 인력 확보 전략이 큰 성과가 있음이 확인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5005명이었던 전문 인력(E-7)은 같은 해 12월 말 기준 6377명으로 3개월 만에 약 27% 증가했고, 올해 말까지 8000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비전문 인력(E-9)으로 일하는 이들을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해 산업 현장의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 비전문 인력 비자 등을 소지한 자가 최근 10년 이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4년 이상 근무하고 사업주의 추천을 받으면, 장기 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신설된 숙련기능인 도지사 추천제는 경남은 다른 시도보다 2배 이상 발급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숙련기능인력 비자전환사업에 대해 사업주 비자 교육을 통해 2024년 할당량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에서 전문 인력 외국인을 직접 유치하기 위해 현지 대학과 업무 협약(MOU) 체결, 송출국 한인회와 교류 활성화 등 현지에서 직접 인력을 선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도 전문 인력을 매칭시켜 줄 계획이다. 비전문 인력 허용 업종은 도 내 서비스업계 대표자 간담회 시 건의사항이 반영돼 지난해 10월 25일 음식업뿐만 아니라 광업, 임업 분야 등에서도 외국인 고용이 가능해졌고, 사업장별 고용 가능 인력 한도 역시 2배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 내 등록된 비전문 인력은 3만 7007명으로 전국 2위 규모다. 특히 올해에는 도입 규모가 전국 16만 5000명으로 확대돼 외국인력의 수급 관리제도 개선, 주거지 제공 등 정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현장 목소리이다. 이에 경남도는 유관 기관과 '(가칭)외국인 인력협의체'를 구성해 유입된 산업 인력의 수요·공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며, 지난해 5월 발표한 경남도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을 바탕으로 경남으로 유입된 인력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경남에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나간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베트남·태국 등 외국인력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파견 공무원을 유치하고,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경남형 정착 지원 표준안을 마련한다. 계절근로자의 경우 경남도의 건의 등을 통해 국내 체류 기간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됐다. 계절근로자의 수요는 시군 자치단체장의 요청으로 운영하고 있어 계절근로자 주무부서인 도 농업정책과와 협업해 이들의 비자 문제 제도 개선 등을 꾸준히 건의할 방침이다. 또 서부경남 지역 계절근로자의 경우, 민원신청을 위해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부경남지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유치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급증하는 외국인 인력에 선제 대응하고, 제조업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고자 업종별·비자별·지역별 소규모 현장 간담회를 월 1회 이상 진행, 외국인 고용과 관련한 어려움을 듣고 해소하는 밀착형 행정을 진행한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2023년이 외국인 산업 인력 도입을 위한 전초전이었다면, 2024년은 정확한 수요?공급분석을 통해 도 내 외국인력 수급을 최우선 목표로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외국인 인력이 장차 도민으로서 안전하고 질서 있게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6:01: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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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국제공항공사, '심야 공항버스 확대' 업무협약 체결

2월 1일부터 남양주와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신규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수원, 성남 등 기존 6개 노선도 심야 운행을 추가해 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는 29일 공항공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공항공사는 그동안 적자가 예상되는 심야 공항버스 노선(6개 노선 24편)에 운행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천공항 이용객의 심야 교통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경기도와 공항공사는 지속적으로 경기 지역 심야 공항버스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남양주 노선(N8844번)과 용인 노선(N8877번)은 2월 1일부터 남양주 노선(N8844번)의 경우 출발지인 광릉내(진접) 정류장에서, 용인 노선(N8877번)도 출발지인 한국민속촌(용인)에서 각각 21시 30분과 2시에 출발한다. 기존 경기도와 공항공사에서 공동으로 지원하던 수원(N4000), 성남(N5300), 안산(N7000), 부천(N7001), 광주(N8842), 의정부(N7200) 6개 노선 또한 공항발 마지막 운행 시간을 23시에서 3시 50분으로 늘리는 등 2월 1일부터 심야시간대 운행을 늘린다. 예를 들어 부천(N7001)의 경우 출발지인 부천터미널을 기준으로 첫 차 출발시간이 기존 4시 10분에서 2시 10분으로, 막차 시간은 21시에서 22시 10분으로 심야시간대 운행이 늘어난다. 신설되는 2개 노선과 기존 6개 노선의 심야 시간 운행 증가로 심야 공항버스의 운행이 기존 하루 24회에서 32회로 증편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경기도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지속적으로 심야 공항버스 서비스를 확대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6:00: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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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대상 안전협의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부산항 신항 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69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배후단지 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안전관리에 관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배후단지 69개 입주업체 대표자 및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해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대부분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 대상이다. 한편 BPA는 해양수산부 항만안전점검관 합동으로 매월 배후단지 입주업체 안전점검을 진행해 현장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위험성 평가 기술을 조언하는 등 선제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이번 안전협의회를 통해 배후단지 입주업체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의식을 재확립하고,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6:00: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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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벤트 진행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23일까지 '지금 우리 고리본부는, 지역과 상생 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발전소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기장군 특산물과 부산의 명소, 맛집 등을 홍보하기 위한 3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미역, 다시마, 붕장어, 멸치 등 기장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를 공모해 최우수(1명) 50만 원, 우수(3명) 10만 원, 장려(10명) 5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부산의 자연경관, 관광지, 문화 등을 알릴 수 있는 명소 사진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이나 영상을 이메일로 보내거나 SNS에 등록한 후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 응모할 수 있다. 또 부산시 소재 맛집, 카페를 소개하는 게시물과 해시태그(#지금우리고리본부는, #지역과상생중)를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1만 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장 특산물과 부산의 명소, 맛집이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15:59: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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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선정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됐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문화매력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으로 지역의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각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로컬100을 선정했으며 이 중 박물관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비롯해 총 5곳이 포함됐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나주시에서 지난 2006년에 설립한 1종 전문박물관이다. 문체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법률 시행 후 실시된 3번의 평가를 모두 통과한 인증박물관이기도 하다. 박물관은 한국 고유의 색감인 천연염색 전통 보존과 계승, 문화보급 및 향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천연염색 유물 수집, 상설·기획전시, 체험,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한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샛골나이'(국가무형문화재 제28호) '염색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의 본 고장인 나주의 직조와 쪽 염색을 연계해 지역문화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의 로컬 100 선정은 그동안 천연염색을 매개로 지역문화의 매력을 가꾸고 알리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더욱더 특색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9 15:59: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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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유사 최초 바이오 원료 공정 투입

에쓰오일이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공정에 투입한다. 에쓰오일은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처리하여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의 생산을 개시한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23년 7월과 12월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각각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이후 원료 투입 설비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공정 투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 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체 원료를 활용하여 생산한 제품들의 글로벌 저탄소 제품 국제 인증(ISCC)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9 15:59: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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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원전특위, 원전 관련 업무추진 상황 보고

울주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이하 원특위)는 29일 제227회 임시회 원특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정책과에서 원전 관련 업무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의는 에너지정책과장의 원전관련 주요 현안 사업 보고와 질의 및 답변, 원특위원장의 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개최 결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원전기본지원금, 원전특별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사업자지원금, 한수원상생협력 사업 등 원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개요를 보고받고 ▲새울 3, 4호기 원전 건립에 따른 신리마을 이주 관련 지원사업 ▲원전 소재 지역 대학생 서울연합기숙사 건립사업 ▲간절곶 아트 명소화사업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건립지원 사업 등 주요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원특위원장은 원전 주변 지역 지원금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0.25원에서 0.50원으로 인상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과 ▲원전 소재 지자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원전 과세 개편 촉구 건의안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련 원전 소재 지역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건의안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제도 개선 건의안 등 앞서 열린 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에서 채택한 건의안 내용을 전달했다. 군의회 원특위는 또 2월 27일 새울원전 민간 환경감시기구를 방문, 해양 방사능 조사를 위한 시료 채취 및 분석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2024-01-29 15:5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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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모비스 올해도 '훨훨'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해외 완성차 시장을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92억2000만 달러(약 12조2000억 원)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인 53억6000만 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유럽 완성차 업체에 수조 원 규모의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해외 수주 실적을 끌어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 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R&D 투자는 2020년 1조12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 넘어섰으며 지난해 투자비는 1조 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늘렸다. 지난 2022년 회사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과 커넥티비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과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릴 방침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억 4000만 달러(12조 4876억 원)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 전동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전장 제품과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WS),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제품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4억 달러다. 지난해 기세를 올해도 이어 나가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로 볼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공개에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2024-01-29 15:5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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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日 준신가쿠엔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준신가쿠엔대학 간호학과와 지난 24일 준신가쿠엔대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호학과 MOU는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Ⅱ유형의 '노인·재활케어 특화 분야' 인재육성지원 및 교수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시행됐으며, 학과 간 학술 교류 및 학생 연수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교 우의를 다졌다.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Ⅱ유형은 1차년도 사업으로 노인·재활케어 특화 분야 교육과정 운영 및 관련 교육에 기반이 될 공유·협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 방문 및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MOU 및 교류에 참여한 간호학과 김현주, 임선영, 이연향, 신지연 교수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노인 요양 시설 3곳을 방문해 일본의 개호 보험제도와 개호 서비스 제공 과정, 노인 보건 시설의 전문 인력 현황을 알아보고 각국의 정보를 교류했다. 간호학과 신지연 교수는 "노인·재활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일본 시설을 방문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위해 도움을 주신 준신가쿠엔대학 간호학과와 구연화 국제교류위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준신가쿠엔대학은 1956년 설립됐으며 간호학과를 비롯해 방사선기술과학과, 검사과학과(임상병리학과), 의료공학과가 개설돼있다. 2013년 6월 양교 간 MOU 체결 이후 매년 학술문화교류회, 전공 관련 국제교류, 교직원 연수회, 대학운영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2023년 8월에는 친교 10주년을 기념, 양교의 우호관계를 되돌아보는 기념식을 춘해보건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2024-01-29 15:58:2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