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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관·군 협력으로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 4년 만에 재개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와 협력해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볏짚 건조와 수거가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조사료(건초, 볏짚 등)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대상지는 한강하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인 김포시하성면 일대 약 17ha로 약 425톤(t)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도는 수확한 갈대 1,060롤을 축산농가 80여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1월 11일부터 갈대 수거 작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상·하반기(5월, 9월) 연 2회 전체 면적에 대한 수거를 허용할 계획이다. 도는 작업 안전을 위해 조사료 수확 장비에 추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경계 지역 내에서는 군의 통제하에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10월 김포시 군부대 유휴지 야생풀 이용 관련 협약 체결 후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한우협회와 협력해 매해 2회 야생 갈대 수거 작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 6월 고양시 장항동에서 발생한 민간인 목함지뢰 사고 이후, 부대 경계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최근 경기 북부지역은 쌀 수확기(9~10월) 동안 27일간 지속된 비로 볏짚이 마르지 않아 수거율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조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근 한우 농가들이 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해병대 제2사단은 이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강하구 경계 지역 내 자생 갈대의 민간 수거를 허용하는 민·관·군 협력사업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 재개로 김포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조사료 수급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군부대의 협력으로 내년부터 김포시 한우농가는 조사료 구입비 약 12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52: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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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범 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북도가 돌봄 분야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경북도가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경북도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 ▲AI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지역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부터 추진되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은 총 10억 원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 10개소에 안전·교육·보건 3대 분야를 아우르는 AI 기반 돌봄 로봇 100여 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현장 돌봄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돌봄·교육·사후관리(AS)를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저출생 대응 분야와 고령사회 대응 분야의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책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AI·로봇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스마트 돌봄 경북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기획, 프로젝트 발굴, 공모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월 24일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돌봄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AI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AI 스마트 돌봄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인간 중심 돌봄과 기술 중심 로봇이 결합하는 AI 스마트 돌봄 모델을 검증하고 실증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은 지역 거점형 AI 돌봄 데이터 허브 구축, AI 돌봄 제품 신속 개발·사업화 지원, AI 돌봄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며, 이를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 축소 등 인구 위기 속에서 돌봄 인력 부족은 가장 큰 문제"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돌봄에 결합해 일손 부족을 덜고,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공공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 이후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체계' 채택까지 흐름을 이끌며 인구 위기를 글로벌 의제로 확산시켰다"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돌봄은 인구 위기 대응과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경북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3:52: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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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제1회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연구 장비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UNIST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학본관과 연구동에서 '제1회 과학 기술 혁신을 여는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79개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산업체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 현장의 숨은 주역인 장비 전문가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도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평가혁신과 사무관과 김성년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도 참석해 장비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과학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현장 인력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도창 사무관은 지난 7일 대전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다시 과학 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 보고회'와 지난 8월 UNIST에서 개최된 '제3차 R&D 혁신을 위한 연구 현장 간담회' 내용을 설명하며 'Staff Scientist', 즉 연구 장비 전문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사무관은 "연구 장비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년 센터장은 센터의 핵심 목표인 '공유와 개방',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UNIST를 비롯한 지역 거점 연구 중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장비의 체계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과학 기술 경쟁력은 장비의 성능이 아니라, 장비를 다루고 개선하는 장비 전문가의 역량에서 나온다"며 "이번 행사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와 개방 중심의 연구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9개 전문 분과가 운영되며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어졌다. 전자 현미경 심포지엄, 에너지 융합 소재 구조 분석, 핵자기공명분광기 활용 사례, 질량 정밀 분석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 개방형 반도체 팹과 융합 기술, 스마트 제조 가공 기술, 실험 동물 연구의 바이오 융합 기술, 바이오 이미징 기반 산업 지원, GPU·CPU 기반 AI·HPC 클러스터 연구 인프라 기술 등 최신 장비 운용 노하우와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연구 장비 교육·지원처가 시설 견학을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UNIST 주요 연구 장비와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운영 시스템과 현장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신재선 KAIST NMR 전문가 박사는 "각 연구 기관이 꾸준히 연구 장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IST는 내년부터 첨단 연구 장비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연구 장비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제도를 추진해 장비 운영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11-17 13:51: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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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 향한 힘찬 질주...'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 성료

전북특별자치도는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 중심의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연대도시 전략의 상징적 출발점이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북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방도시의 역량을 전국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올림픽데이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증한 국내 유일의 올림픽 행사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체육회, 전주시가 공동 주관하며, IOC 창설일(6월 23일)을 기념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4차례 개최됐으며,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역사적 무대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세 종목으로 구성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접수 시작 직후 6,000명 참가자 전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20~40대 청년층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주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와 국제 스포츠 행사 운영 역량을 함께 보여준 자리였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북자치도는 전주시, 경찰청, 대한체육회 등과 5차례 협의회를 열고, 현장 실습과 합동 점검을 병행했다. 경찰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80여 명이 교통과 안전관리를 담당했고, 전북대학교 간호학부·운동처방학과, 전주대학교, 완주소방서 등과 연계한 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해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합굿마을의 사물놀이패와 전주시 35개 동 자생단체의 거리응원이 코스를 따라 이어졌으며,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의 무대와 전주 출신 가수 휘인의 축하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부대행사로는 올림픽 종목 체험 부스, 팬사인회, 완주 인증 포토존 등도 운영돼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도 철저히 이뤄졌다. 시내·마을버스 22개 노선을 조정하고, 시외·고속버스 임시승강장을 마련했다. 실시간 내비게이션 우회 안내, 누리집 배너, SNS 홍보, 안전안내 문자 발송, 종교시설과 공동주택 현장 방문 안내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도민들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러닝 행사를 넘어 'K-스포츠'와 'K-문화'가 결합된 전국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전주를 함께 달리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망을 공유했고, 이는 전주의 문화적 경쟁력과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도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과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갈 계획이다. 전주는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를 고루 갖춘 도시로서, 향후 하계올림픽 유치에 걸맞은 준비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올림픽데이런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민의 열망과 전북의 비전을 전국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국민과 함께 그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전북이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데 더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51:10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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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의장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민간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진행된 이날 위촉식에서는 교수와 변호사, 행정 전문가 등 총 8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의 위촉 기간은 오는 2027년 11월 14일까지 2년간이다. 문승우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조례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려면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입법평가위원회가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도의회의 입법 역량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법평가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조례 입법평가 조례'에 따라 조례의 운영 실태와 입법 목적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입법 평가 제도 개선 및 조례 정비 방향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위원회는 도의원 5명과 민간위원 8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이 당연직을 맡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입법평가를 외부 용역이 아닌 자체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며, 입법지원팀이 직접 평가를 수행하고 입법평가위원회의 자문과 입법·법률고문단의 검토를 병행해 평가의 객관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번 민간위원 위촉을 계기로 입법평가 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례 운영을 실현하고 입법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여갈 계획이다.

2025-11-17 13:50:3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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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내 지방 하천 669곳 정비 점검·평가 진행

경남도가 도내 지방 하천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지방 하천의 효율적 유지 관리를 위해 '2025년 추계 하천 정비 점검·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천법' 제74조와 '하천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8조에 근거한 정기 점검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평가를 통해 도내 지방 하천 유지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평가 대상은 도내 18개 시군에 걸친 지방 하천 669개소다. 시군이 추천한 5㎞ 구간과 도가 선정한 5㎞ 구간 등 각 지자체별 10㎞ 구간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방 요철 정비 상태, 호안 비탈덮기 유지 상태, 하천 내 퇴적토·수목 정비, 수문 등 하천 공작물 유지 관리다. 하천 점용 시설 관리 실태와 정비 예산 투자 현황도 함께 평가해 전반적인 유지 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한다. 특히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주요 구간에 대한 정비·복구 추진 실적도 평가해 재해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으로 내년 우기 전까지 주요 하천의 취약 구간을 사전 보강하고, 재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12월 중 각 시군에 통보되며 우수 사례는 도내 전 시군에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요청한다. 도는 하천정비 및 유지 관리 실적이 우수한 시부·군부 각각 3개 시군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은석 수자원과장은 "이번 추계 하천 정비 평가는 내년 우기 이전까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하천의 안전성과 기능을 높여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0: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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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체력 측정 행사 진행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임직원 건강 관리를 위한 체력 측정 행사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임직원들의 체력 관리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사하구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임직원 대상 체력 측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국민 체력·건강 관리 서비스인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민체력100은 체력을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처방사가 개별상담을 진행해 각자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법을 처방했다.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직무 수행 태도와 업무 집중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건강한 근무 환경을 위해 사내 체력관리실 운영과 정기적인 체력 측정,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 신체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체력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0: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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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족복지의 거점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오는 26일 정식 개관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운영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및 가족여성과장 최선희)'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아우르는 시민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1월 26일 정식 개관을 앞둔 가족센터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 유형과 생애주기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다자녀, 한부모, 조손, 1인가구, 이주배경가족 등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종합적인 가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평일 저녁과 주말은 물론 틈새 시간대에도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다. 또한 찾아가는 가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해 주차장 확장 공사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내에는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로 구성된 전문가족상담실 '마음숲'이 운영 중이며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녀 양육자, 영유아 자녀 양육자, 손자녀 돌봄 조부모, 갈등해소를 원하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족돌봄자, 배우자와 사별한 어르신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활복지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을 함께 실천하며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상시 운영 공간으로 영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즐거운 오르프 오감놀이", "모기잡는 도토리!", "밀짚모자 만들기", "엄마와 함께 만드는 도어벨!", "꽃피는 우리집" 등을 추진하였으며 남성양육자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는 "놀이하는 아빠, 웃음짓는 아이" 등의 상시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관내 다둥이 28가정 130명을 모집해 진행한 다둥이가족 드림 캠핑은 신청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핑 문패 만들기, 캠핑 요리 챌린지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한탄강 가든페스타, 세계드론제전을 관람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부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와 다양한 형태의 부부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부부체육대회(부부 볼링 대회)를 시작으로 임신 중인 부부 대상 마사지 등 산전산후 관리교육, 기질검사 기반 집단상담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지원사업 또한 활발하다.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청년 대상 '도전! 클라이밍', '홈핏 챌린지', '퍼스널컬러 진단 및 체형분석', 저속노화 요리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나'와 노년층 대상 발·자세·걸음 측정을 통한 보행 교정 프로그램인 '튼튼걸음 프로젝트' 등 다양한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과 '소량 이사 차량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또한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동시에 이루며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가족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생활 적응 및 가족 내 소통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목표로 언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수준별로 기초에서 중급 과정까지 체계화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한식 요리, 생활정보 교육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국어·수학 기초학습지원, 정서적·심리적 지원, 초중고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어울림 캠프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업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 10월에는 이벤트팜마을만들기회와 함께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효의 맛, 함께하는 우리'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전통 발효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포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문화가족 캠핑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포천하랑센터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의 협력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연계 지원 체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가족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49: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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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역 단수 46시간 만에 해제… “K-water 통보 부재가 피해 키웠다”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 단수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정상 재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발생한 초유의 대규모 단수 사태가 46시간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시는 현재 교하·월롱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은 적합한 상태라고 설명하면서도,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해 주요 상수도관 지점 및 아파트 저수조를 대상으로 긴급 수질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사는 약 일주일 내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는 시민들에게 별도로 안내된다. 단수 사태는 14일 오전 6시 30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던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작업 중 1,000mm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이 송수관은 파주시 교하·월롱배수지로 직접 연결되는 주요 관로다. 문제는 사고 직후 한국수자원공사가 파주시에 어떠한 사전 통보 없이 밸브를 차단한 점이다. K-water는 오전 7시경 사고를 내부적으로 인지한 뒤, 오전 8시에 고양정수장에서 파주시로 공급되는 관로 밸브를 일방적으로 잠갔으나 그 사실을 파주시에 알리지 않았다. 정작 파주시는 오전 9시 50분, 한강유역환경청의 유선 문의를 통해서야 사고 발생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파주시는 "사고를 제때 인지하지 못한 이유는 K-water의 통보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직후 배수지 수위를 점검한 결과 이미 각 세대로 공급하기 힘든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K-water가 사전 협의 없이 밸브를 차단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K-water에 "배수지에 최소한의 물을 채운 뒤 복구 공사를 진행해달라"며 '선 충수 후 복구'를 공식 요청했으나, 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배수지의 수위는 빠르게 바닥까지 내려갔고, 파주시는 자체 유량 분석 결과 더 이상 공급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오후 12시 24분 단수 예고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단수는 그로부터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경 시작됐다. 배수지 복구는 15일 새벽 1시에 누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32,800톤 규모의 교하배수지와 27,500톤 규모의 월롱배수지가 일정 수준까지 물을 채우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월롱배수지는 15일 오전 6시 30분, 교하배수지는 7시 18분부터 세대 단위 공급이 가능해졌고, 배수지와 가까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물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공동주택은 아파트 저수조 충수에 추가 시간이 소요돼 지역별 급수 재개 시점에 차이가 났다. 시는 단수 기간 동안 비상급수차 운영, 생수 공급, 관로 압력·수위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공급은 전면 정상화됐지만, 압력 변화에 따른 일시적 탁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주요 관로와 아파트 저수조에 대한 수질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느라 초기 안내가 충분치 못했던 점에 대해 시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K-water의 사고 통보 체계 문제와 밸브 조작 사전 협의 부재 등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드러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수와 관련한 피해 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담당하며, 구체적 절차는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단수 복구 현황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7 13:47: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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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4년 연속 수상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경남 산불지상진화 경연에서 4년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2025년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가 지난 14일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산불 진화 실력을 겨뤘다.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매년 개최되는 이번 경연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장비 및 운영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시군 간 정보 교류와 진화 능력 향상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연은 간이 수조 설치 후 중형 펌프를 이용해 약 450m 거리에 호스로 물을 공급해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속적인 체력 단련과 산불지상진화 훈련을 통해 2022년도부터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를 위해 평소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지속적 훈련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에 더 최선을 다해 산불에서 함양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47: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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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B-ARTS Festa 개최… 사업 성과 공유

부산문화재단이 올해 부산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성과를 집약한 축제를 연다. 부산문화재단(BSCF)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B-ART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ARTS Festa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다. 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진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며 새로운 영감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공공예술, 다원예술, 작가 브랜딩, 국제예술, 청년문화육성지원, 장애예술인 지원 사업 등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26명의 예술가와 12개 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결과 공유 전시, 공연, 성과 공유회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 사업 사업 설명회로 구성된다. 연계행사로 F1963 기획 공연 'B스테이지' 및 아트마켓도 함께 운영돼 부산 문화 예술의 성과와 가능성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35명의 예술가가 시각, 공연, 문학 등 한 해의 창작 성과를 공개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활동 사진, 영상, 결과 자료 등을 선보이며 공연 단체는 실제 무대 세트를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활동을 소개한다. 올해 발간된 문학 도서 100여 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1일에는 극단 밖과 퓨전국악그룹 젊은예술 날라리와 쟁이가 무대에 오른다. 22일에는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이 공연을 펼친다. 퍼포먼스, 연극, 퓨전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 진행 과정과 결과, 이후 확산 계획 등을 직접 발표한다. ▲시각 분야에는 송성진, 아트팩토리비 ▲문학 분야에는 박미라, 배길남 ▲공연 분야에는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이 참여한다. '올해의 포커스온', '레지던시 활성화', '공공예술', '씨어터링크 지원 사업' 등 주요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를, 시민들에게는 부산 문화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 사업 설명회는 11월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새롭게 개편된 '부산문화예술지원 3.0'과 함께 2026년도 공모 사업의 주요 변경 사항, 신청 절차, 공모 일정 등이 안내된다. 연계행사로 F1963 기획 공연 'B스테이지;와 아트마켓이 21일, 22일 이틀간 운영된다.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밴드 아도이·유얼마인, 22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밴드 맥거핀·오하이오블루팁이 공연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B-ARTS Festa는 부산 문화 예술의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훌륭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부산 예술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민과 예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11-17 13:46: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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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제 승강기 표준 최신 동향 공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국제 표준의 기술 변화와 국내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국제 표준 동향과 고유 표준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강기 안전주간을 맞아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 및 PALEA 2025 국제 세미나 결과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중국 랑팡과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승강기 표준의 새로운 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기존 안전 위주 접근에서 벗어나 ▲AI 관련 연계 ▲디지털 기술 적용 ▲사이버 보안 강화 ▲데이터 활용 확대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표준화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 해외에서는 AI를 활용한 부품 상태 분석, 디지털 로그북 기반 유지 관리,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국제 표준도 이에 발맞춰 신기술 영역의 표준 제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자격으로 2024년 발행된 주요 국제 표준을 국내 KS 표준으로 전환하는 부합화(IDT)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 유지 관리·원격 모니터링·모바일 로봇 연동 등을 담은 스마트 승강기 KS 시리즈 3종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국제 표준에서는 안전뿐 아니라 AI·디지털 기술·에너지 효율·신뢰성 등 새로운 기술 요소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단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승강기 안전 기준의 국제 조화를 강화하고, 스마트 승강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KS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제 표준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기준 개선을 통해 승강기 안전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11-17 13:46: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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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창업 보육 기업 스타트업 경연대회 ‘3관왕’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창업 보육 기업들이 경남 지역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3개 부문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국립창원대는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 BNK경남은행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보육 기업 3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BNK경남은행과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인제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경남 지역 대학의 창업 보육 기업과 졸업 기업에 실전 IR (Investor Relations)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금융 기관이 협력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본선은 루키 리그와 성장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립창원대에서는 에스알, 큐젠, 쓰리디씨, 엔비랩스 등 4개 기업이 루키 리그 본선에 진출해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선보였다. 루키 리그 대상은 정해성 대표가 이끄는 교원 창업 기업 에스알이 받았다. 김도혁 대표의 학생 창업 기업 쓰리디씨는 루키 리그 최우수상, 김석호 대표의 큐젠은 루키 리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국립창원대 보육 기업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BNK경남은행이 대학과 협력해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를 구축하고, 지역 금융 기관 주도 창업 협력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지역 기반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5-11-17 13:46: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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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저장 강박 위기 가구 체계적 지원 방안 모색

부산 사하구가 저장 강박 위기 가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하구는 지난 13일 저장 강박 세대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저장 강박 위기 가구 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장 강박은 집안에 쓰레기 등을 모으는 행위로, 최근 화재와 이웃 갈등 등 사회적 위험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콘퍼런스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와 다대1동행정복지센터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문영주 동아대학교 교수의 전문가 교육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저장 강박 문제는 특성상 스스로 도움 요청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찾아내고 연결하며 꾸준히 개입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민원 처리에서 끝나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이웃으로 접근해 삶의 회복과 지역 사회 복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하구는 앞으로 저장 강박 가구뿐 아니라 고립·은둔 위험 가구, 주거 취약계층 등 복합 위기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통합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7 13:46: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