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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사회복지사 9인의 리얼 활동기 '나, 브랜드 사회복지사'

개인 브랜드를 만든 이들의 치열한 이야기 개인 브랜드를 만든 사회복지사 9인의 리얼 활동기를 담은 신간 '나, 브랜드 사회복지사'(성균관대학교 출판부·이미지)가 나왔다. 이 책은 좋아하는 '사회복지'를 잘하기 위해, 또 오래하기 위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 9명의 사회복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랜드 사회복지사란 사회복지사의 이름 석 자가 바로 브랜드가 되는 것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사회복지사가 만들어낸 퍼스널 브랜딩의 슬로건은 '약속'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제공해 줄 수 있고, 나와 만나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차별화된 지점을 알려주는 약속이다. 저자들은 현장 경력이 8~27년에 이르는 사회복지사들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치열하게 노력했다. ▲연대로 모금하는 모금 전문 사회복지사 정현경 ▲감정과 대화로 심리교육하는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김은선 ▲좋은 정보를 필요한 현장에 잘 전달하는 복지꿀팁 김근태 ▲당사자와 함께 실천하는 강점관점 사례관리 이혜주 ▲행복한 죽음 복지를 실천하는 웰다잉 플래너 강원남 ▲파편화된 사회를 문화로 잇는 문화기획자 김대근 ▲장사로 사회복지하는 사회복지 장사꾼 김태웅 ▲국내 1호 사회복지만화가 이창신 ▲책으로 글로 사람을 돕는 베스트셀러 작가 사회복지사 전안나가 그 주인공들이다. 책에는 이들의 치열한 시간과 노력, 결과와 가치를 보기 좋게 구성했다. 현직에서 근무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사 2인과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 7인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담아 소개한다. 책을 통해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사회복지계의 전문성에 기여하는 전문 사회복지사의 활동을 알차게 동시에 재미있게 알리기위해서다. 책은 앞 장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끝까지 읽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사회복지사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읽어주길 기대한다. 모든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 인식되고, 오래오래 현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 사회복지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2024-02-07 08:2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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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상생금융 부담 컸나?…BNK·JB, 작년 순익 '감소'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나란히 아쉬운 2023년 성적표를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른 대규모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및 민생금융지출액 반영에 따라 은행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최근 발표한 2023년도 실적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BNK금융이 6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직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6%(1439억원) 감소했고, JB금융도 5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5%(150억원) 줄었다. BNK금융지주의 실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따른 대규모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및 민생금융지원으로 은행 부문 수익성이 떨어져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BNK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은행 부문(부산은행·경남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82%에 달한다. 주요 경쟁사인 JB금융의 76%, DGB금융의 63%보다 높은 수준이다. 은행 이자부문 이익은 100억원(0.4%)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직전 연도보다 2794억원(82%) 늘어난 은행 대손충당금 적립액, 민생금융비용 832억원(부산 525억원·경남 307억원)이 실적감소로 이어졌다.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에서도 BNK캐피탈이 전년 대비 743억원(-34.2%), BNK투자증권이 전년 대비 449억원(-78.4%)의 역성장을 기록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충당금 적립액 추가분과 상생 금융 지원분을 제외하면 2023년 당기순이익은 직전 연도 순이익을 소폭 상회했다"며 "2024년에는 수익성을 동반한 자산 확대 및 자본효율성 개선을 통해 순이익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는 2023년 이익 규모가 직전 연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지만, 대규모의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에 따라 충당금 전입액도 큰 폭으로 늘어 실적이 소폭 악화했다. JB금융지주의 충당금 적립 전 이익액은 전년 대비 1577억원(14.5%)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충당금 적립액도 1835억원(70.9%) 증가했다. 이어 민생금융지원 비용 483억원(광주 293억·전북 190억)도 4분기 실적에 지출로 반영되면서 2023년 실적이 역성장했다. 다만 직전 연도보다 수익성이 성장한 비은행 부문이 은행 부문의 부진을 일부 만회해 실적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JB금융의 연체율은 2022년 동기간(0.59%) 대비 0.34%포인트(p) 상승한 0.93%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기록한 1.06%에서 0.13%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다. 계열사별로는 전북은행이 1.09%, 광주은행이 0.61%, JB우리캐피탈이 1.52%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및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 한해 수익성을 중점으로 하는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07 08:17: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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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앞두고도…파킹통장 매력 뚝 떨어진 이유는?

저축은행이 파킹통장 금리를 낮추는 추세다. 설 명절 상여금, 용돈 등이 움직이는 대목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주기별로 금리를 조정하는 파킹통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파킹통장을 취급하는 주요 저축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빼들었다. 파킹통장이란 은행권 대비 고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이다. 주로 저축은행과 인터넷은행 등이 취급하면서 연 3% 안팎의 금리를 적용한다. 유동성과 고금리 이자를 모두 누릴 수 있어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짠테크족'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파킹통장 금리를 낮춘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연 3.5%에서 0.2%포인트(p) 내린 연 3.3%로 조정했다. 이어 다올저축은행은 3000만원까지 연 4.0%의 금리를 적용했던 'Fi커텍트 통장'의 금리를 연 3.60%로 낮췄다. OK저축은행은 100만~500만원 예치금에 적용했던 'OK읏백만통장2'의 금리를 연 4.0%에서 0.5%p 인하했다. 아울러 애큐온저축은행은 '플러스자유예금' 금리를 기존 대비 0.2%p 낮추면서 연 3.9%로 조정했다. 그간 저축은행이 명절을 앞두고 고금리 특판을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금융권에서는 연말과 연초, 명절 등을 대목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조달 수단이 예적금으로 한정된 저축은행의 경우 은행권 대비 수신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저축은행이 파킹통장 금리를 낮춘 배경에는 여신잔액 감소가 자리 잡고 있다. 대출 수요가 줄어 들면서 고비용을 수반한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106조2555억원이다. 연초 대비 9조3448억원 줄었다. 은행권이 입출금통장의 금리를 낮춘 것 또한 영향을 준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채권금리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은행권 또한 예적금을 활용한 자금 조달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과 차별화를 위해 1%p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간격을 유지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쪼그라든 만큼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감당하는 수신은 의미가 없다"면서 "은행권과 격차만 벌리면서 파킹통장, 예적금 금리를 조정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서는 파킹통장 대신 예금상품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저축은행 예금금리 또한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 4%가 넘는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고금리 막차'를 타야 하는 셈이다. 유동성을 확보하고 싶다면 복수의 예금상품에 가입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한 가지 예금상품에 전액을 납입하는 것이 아닌 1000만원짜리 예금상품을 5개 가입하는 방식이다. 중도해지 시에도 예치기간별 이율을 적용하는 만큼 '예테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산을 분할해 보관하는 것은 전통적인 투자방식이다"라며 "한 번 예금통장을 개설하면 20일 뒤에 재가입이 가능한 만큼 용도별로 자금을 나누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7 08:10: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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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템, 비접촉식 체온계 '써모체커' 신제품 출시

피부 적외선 에너지로 체온 측정…전염 위험도 낮아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이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인 '써모체커(Thermo Ckecker)'(사진) 2개 제품을 1·4분기에 출시한다. 7일 이지템에 따르면 써모체커 신제품은 13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도 전염 위험도가 낮으며 잠든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000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며 'DT-060B'의 경우 안드로이드 O/S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체온 측정 오차범위는 36℃~39℃에서 ±0.2℃이며 22.0℃~35.9℃와 39.1℃~43.0℃에서 ±0.3℃로 높은 정확도를 나타낸다. 이지템은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체온측정기 등 전자식 체온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도 가정과 병원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온계 공급이 부족할 시기에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체온계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며 "체온계는 일반 판매 상품이 아닌 회사의 자부심이자 책임감인 만큼 이번 신제품에도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최신 기술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지템은 국산화한 적외선 센서로 국내 최초 적외선 귀 체온계를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의료용 체온계 글로벌 키플레이어 10대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02-07 08: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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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 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노동자와 사용자 대표, 정부가 근로시간과 계속고용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노동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성능보조금이 올해 100만 원 삭감된다. 중·대형 전기차의 경우, 기존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으로 성능보조금 액수가 내려간다. 경·소형은 최대 400만 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초소형은 정액 350만 원에서 정액 250만 원으로 바뀐다. 또 국비가 전액 지원되는 차량 범위가 축소된다. ▲대기업 계열사에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분야 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부터 돌봄,주거지원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담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 한줄뉴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성 악화를 겪은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다만 올해 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인상 등 침체된 업황으로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량 수주하며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확보전에 돌입했다. 최근 AI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6일 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AI 분야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나 전략적 협업에 나서며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내 화장품 업계 1,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2023년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실적 감소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30년 이상 외식 분야에 몸 담아온 외식경영 전문가 김상진 씨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침서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집필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늘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을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보로노이가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일방적인 주식담보대출 상환 요청이 부당함을 입증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기업인들의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증시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강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명절 연휴 동안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 차익 실현 등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주요 보험사가 저출산·고령화를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생금융은 물론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금융당국이 청년도약계좌 가입 확대를 위해 지난달 청년희망적금 연계가입 허용과 비과세 확대 등을 제시했지만 아쉬운 1월 성적표를 받았다.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서울 지역에선 아파트 전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금융당국이 현물 ETF에 대해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4-02-07 06:01: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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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등용문

등용문이라는 말은 용문에 오른다는 뜻이다. 용문은 중국 황하 상류에 있는 협곡이다. 이 협곡은 상상도 못 할 만큼 물살이 거세어서 힘 좋은 물고기도 오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런 거센 물살을 거슬러 협곡에 오르는 잉어는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전설에서 등용문은 들어가기 힘든 문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등용문에 올랐다고 하면 힘든 관문을 통과해서 출세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용이 되었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옛날에 선비들이 출세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 과거시험이었다. 과거에 급제하면 관리가 되고 출셋길이 열렸다. 선비들에게는 과거시험이 등용문이었던 셈이다. 용은 누구도 본 적 없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궁궐에서는 권력의 상징이었고 민간에서는 엄청난 힘을 지닌 신 같은 존재였다. 사람들이 용을 신성시했던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존재라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도 용이 되고 싶어 하지만 정말로 용처럼 엄청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건 아니다. 지금 상태를 넘어서 더 나은 단계로 도약하고 싶다는 소망이다. 승진해서 급이 높아지거나 자산을 크게 늘려서 예전과 달라지고 싶다는 소망을 용이 되고 싶다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바란다. 그 바람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게 등용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용문에 오른다는 건 지금과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등용문에 오르기를 원한다.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면 명예를 얻고 존경을 받으며 재물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중의 하나만 얻어도 기쁨으로 마음이 가득 찰 듯하다. 소망을 지닌 사람들은 갑진년 올 한 해 청룡이 솟아오르듯 도약할 것이다. 등용문에 올라 원하는 좋은 운세의 기운이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일 년이 될 것을 확신한다.

2024-02-07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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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7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7일 수요일 [쥐띠] 36년 상하 공과 사를 구별하여서 일 처리할 때. 48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파이팅하자. 60년 건강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하자. 72년 가화만사성이니 가정의 화목이 성공의 요소. 84년 더울 때는 더운 대로 지내야. [소띠] 37년 자식의 특기를 큰 자랑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별거 아니다. 49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망설이지 말자. 61년 바쁘게 움직여야 할 하루. 73년 투자하려면 넓은 시야로 볼 때 투자처가 보인다. 85년 미끄러운 계단 주의. [호랑이띠] 38년 우물에 갇힌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다. 50년 힘들어도 희망을 버리지 말자. 62년 바다와 같이 넓은 은혜를 부모님께 드리는 때다. 74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가 달성된다. 86년 익숙함이 예외도 있다. [토끼띠] 39년 한 단계 발전하는 운이지만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51년 숨은 공덕이 들어오는 인덕이 있는 날이다. 63년 재물 운이 상승하여 금전 융통 원활하다. 75년 뜻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87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용띠] 40년 타인의 사정을 헤아려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52년 맨손에 빈주먹으로 시작하지만 끝은 장대하다. 64년 남보다 부지런해야 계획대로 성취된다. 76년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여 상태가 저조. 88년 고충을 넘어서야 일어난다. [뱀띠] 41년 동업자가 뒷주머니 챙기는 것을 살펴보라. 53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처음 시작하는 시기다. 65년 방심한 태도가 술과 늦잠을 부른다. 77년 바쁜 하루지만 사랑이 넘치고 기쁨이 넘친다. 89년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 [말띠] 42년 해몽이 좋으니 횡재수가 있다. 54년 남의 일에 끼어들어 관재구설수가 있는 하루. 66년 바늘에 실 가듯이 원인에 따른 결과가 있다. 78년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만사가 길운으로 진행. 90년 자기 생각대로 나가도 무방하다. [양띠] 43년 부러울 것이 없는 하루. 55년 위에서 끌어주고 밑에서 받쳐주니 소망 대길 수. 67년 청명한 날씨에 바람도 잔잔하니 산책하자. 79년 귀인을 찾으려면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 가까운 곳을 찾아가 보라. 91년 주변 정리를. [원숭이] 44년 현재는 힘들어도 항상 내일을 준비하라. 56년 무책임한 행동은 시빗거리를 만들게 된다. 68년 긁어 부스럼 하는 일은 손을 떼야 한다. 80년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 92년 이사 운은 미약. [닭띠] 45년 급할수록 자중하고 서두르지 말자. 57년 대화하다 사소한 불화가 생긴다. 69년 인수 운이 있어 교섭이나 거래가 순조롭게 처리. 81년 새로 시작한 일에 이익이 많다. 93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먼저 복권을 사는 것이 순서인데. [개띠] 46년 과유불급이니 과다한 영양제 복용을 중지. 58년 처음부터 시작이 잘되니 마무리도 잘된다. 70년 집안 주변이 시끄러우니 두문불출이다. 82년 음주는 금해야. 94년 반려 아가를 키우려면 사람 키우듯이 사랑과 자본이 따라야만. [돼지띠] 47년 늦었어도 시작이 반이니 우선 착수하여 밀고 나가자. 59년 창의력이 발휘하여 계획 구상이 좋다. 71년 취업이 대길하니 다시 도전하자. 83년 굳은 의지를 발휘하여 조직을 따라가고 인도하게 된다. 95년 자연의 순리를 따르자.

2024-02-07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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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2.5조원…전년 比 20%↓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이익 제외)이 전년 동기(3조1417억원)대비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 따른 것이다. 2023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8457억원) 대비 0.0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6%로 전년 대비 3b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8조7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익 등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미래 경기 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4분기에도 당국 지침에 따라 부도시 손실률(LGD) 변경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약 525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인식하면서다. 지주와 은행의 부실채권(NPL) 커버리지 비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229.2%, 318.4%를 기록했다. NPL 비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35%(지주)였다. 은행은 0.18% 수준이었다. 우리금융은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 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7.1%,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지난해 결산 배당 기준일을 오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취약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자산운용과 글로벌 자산운용의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 자산관리 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06 19:40: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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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 기록…창립 이래 최대 실적

제주항공이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4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3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연간 매출액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9년 1조3761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1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중·단거리 노선과 화물 등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 덕분이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려있던 펜트업 수요를 흡수하며 일본·괌·사이판·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87만7명 중 356만9173명으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중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 등 안정적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기단 현대화 등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직접 구매 방식을 통한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에 돌입했다.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은 기존 운용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구매기 도입 시 발생하는 초기 비용을 감안해도 12%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짧게, 자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 확산이 맞물리며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투자를 바탕으로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9:1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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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갑, 치열한 與 경선 예고… 강철구, 민주당 후보 오차범위 내 앞서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고자 하는 여당 후보들이 다수 등장해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서대문갑에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정선 전 삼성문화재단 사원, 강철구 서울지체장애인협회 고문변호사, 김성호 사회시스템공학연구소장, 이용호 국회의원, 유주상 충현동 마을변호사, 김미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김경희 국민의힘 중앙위 명예상임고문 등 총 7명이다. 현재 해당 지역구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인데, 우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에서도 황두영 전 청와대 행정관, 김홍국 전 경기도지사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다. 서대문갑은 우상호 의원과 이성헌 현 서대문구청장(국민의힘 소속)이 오랫동안 맞붙었던 지역구로, 민주당이 3회 연속 승리했다. 그러나 최근 표심의 변화로 인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해 볼 만한' 지역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때문에 여야 모두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도 열어두는 곳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1월 27~28일 조사)가 '시사우리신문' 의뢰로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한 결과, 강철구 예비후보가 19.8%를 받아 황두영(16.9%)·김홍국(13.3%)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런 가운데 서울 마포갑 출마선언을 했던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서대문갑으로 선회해, 경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4-02-06 18:05: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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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 부적격자 29명 확정… '3선 페널티' 예외 없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공천 신청자 중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 대상으로 확정했다. 또 '동일지역 3선 이상 페널티'는 모든 지역구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차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클린공천지원단 단장인 유일준 의원이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했다"며 "29명의 부적격 대상자는 13일부터 진행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적격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공관위는 부적격 대상자인 29명에 대한 명단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그 분들이 부적격자라 그러지만 훌륭한 분들이 많고, 당 기준에 맞지 않아 그런(부적격 판정) 것"이라며 "그분들도 존중 받아야 되는 분들이라 그런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공관위는 경선 감산점 관련 이의제기 신청 접수 건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와 관련해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에 해당하면 예외 없이 경선에서 감산 적용을 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지역구 중에서 같은 구에서 이동한 경우는 동일 지역구로 봤다"며 "그렇기에 감산 대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와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경선에서 감산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이같이 결정한 것은 정치 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바라는 세대 교체를 구현하기 위한 공관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실시를 위해 정치신인 가산점 기준도 논의해 의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당직 경험과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경우, 시도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우에는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는다. 만 59세를 초과했거나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광역부단체장을 지낸 공천 신청자,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자에 대해서는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총선 승리를 견인할 거점 지역구도 함께 논의했다. 메인 콘셉트는 '미래 모자이크'로 구체적인 지역을 밝히진 않고 큰 지역으로 나눠 대략적인 주제를 정했다. 이에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 등의 가치를 담는다. 한편 공관위는 설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5일 간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1일차는 서울·제주·광주, 2일차는 경기1·인천, 3일차는 경기2·전남·충북·충남 지역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4일차엔 세종·대전·경남·경북, 5일차는 강원·울산·부산·대구와 경남 밀양 기초단체장 재보궐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을 마치는 대로 단수 추천과 우선 추천,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현역 의원 컷오프 결과도 발표한다.

2024-02-06 18:01: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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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양돈농가 찾아 '미래형 축산'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오후 경기 평택에 위치한 지능형 양돈농장을 찾아 스마트 축산 현장을 참관했다. 또 미래형 스마트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 축산농업인과 스마트축산 확산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방문한 축산농장(로즈팜)은 어미돼지·새끼돼지 등 성장단계를 감안해 데이터 기반 사료공급량을 최적화했다. 일반농가 대비 사료비를 19% 절감하고, 축사내 공기를 중앙에 집중해 배기하는 시스템과 공기 세정기(에어워셔) 등을 도입해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한 지능형 양돈장이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 악취와 가축질병의 과학적 관리 등 축산현장의 구조화된 문제 극복을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우리 축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축산 보급·확산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청년농업인, 스마트장비업체,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농업인들은 ▲솔루션 중심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보급·확대 강화 ▲실습 교육장 등 청년 농업인들의 체험·기회 확대 ▲스마트장비 및 솔루션 활용 확대를 위한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축종별 및 분야별 성과모델을 창출하고, 도입 농가의 교육·체험 기회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축산의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7:3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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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혼부부·청년 1인가구 주택 대출이자 지원

해남군의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이 뜨겁다. 결혼 후 신혼집을 장만하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해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청년들까지 폭넓은 혜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년차에 접어드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87쌍의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2023년부터는 청년 1인가구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구입 및 신축, 전세자금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대출잔액의 이자 2%(최대 100만원)를 최장 5년간 지원한다. 해남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소득기준으로는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 청년 1인가구는 본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정이다. 다만, 저소득층 주거급여 수급자, 1가구 다주택 소유자(분양권 포함), 건축물대장에 미등기된 건축물을 임차한 경우, 기타 국가 및 지자체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신청 제외된다. 해남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미래공동체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2-06 17:20: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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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아시아 축구대회 우승 기원...맥주와 치킨 초특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국 축구의 아시아컵 우승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컵 축구 대회를 기념해 대규모 '맥주&치킨 할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컵 축구대회는 최근 열린 경기에서 종료 직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 같은 전개를 펼치며 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 경기를 응원하는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에서 맥주와 치킨을 찾는 응원족의 발걸음 또한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한국 축구경기가 있었던 날의 맥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30~50%까지 신장했다. 같은 기간 치킨 매출 또한 평균 20%가량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주요 경기 일정과 함께 맥주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는 4강 진출 기념 및 결승 기원 '맥주 번들 초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6 ~ 7일 양일간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크러쉬' 등 인기 국산맥주 5종 번들 상품을 최대 27%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수입맥주 번들 행사도 이어간다. 아사히, 호가든, 버드와이저, 기린이치방 등 인기 수입맥주 15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일반 후라이드 치킨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라아게치킨'도 35% 할인한다. 맥주와 치킨 대규모 할인 행사는 결승 진출 시에 추가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 전일인 10일과 당일 11일에 동일한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6 17:04: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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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일자리 활성화로 안산 반월산단 재도약 계기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최대 뿌리산업 집적단지인 반월산단이 일자리 활성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6일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전해철·고영인 국회의원, 반월산단 입주기업, 산업단지공단경기지역본부, 경기도 산하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반월산단 일자리 활성화 간담회'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3주 전 다보스포럼에서 기술진보와 기후변화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는지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오늘 공단활성화 방안 발표에도 이 두 가지가 충분히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활성화를 통해 반월산단이 다시금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정재정,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경제 육성에 대해 정부가 역주행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가장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면서 "R&D예산도 정부는 삭감을 했는데 경기도는 증액했다. 정부 삭감에 따라 사업이 중단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업종 등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 집적단지로, 수도권 주력산업을 보조해 주는 부품·소재 뿌리공정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일원 1,537만 4,200㎡ 규모에 8,538개 업체가 입주해 11만 1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반월산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산업전환, 공간재편, 생활여건개선 등 3대 방향으로 스마트허브형 디지털제조혁신 종합지원체계 구축, 저탄소·고효율에너지 그린산단 조성, 청년친화 복합문화공간 확충, 산리단길 조성 등을 통해 반월산단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구인구직 플랫폼 '잡아바' 개편, 미취업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일경험(인턴십) 인건비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반도체·뿌리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대학생취업브리지' 등을 추진한다. 또 청년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시, 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다양한 노후산단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조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구축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 같은 반월산단 발전 방안과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김 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진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최철호 (사)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장은 "반월공단이 브랜드산단이 됐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근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청년 기숙사는 물론이고 카페거리라든지 체육시설,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이 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에 "브랜드산단에 적극 찬성한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지원해서 예산을 따고 이런 것도 좋지만 경기도가 자발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안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볼 테니 산단에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중대재해법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 ▲실질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 ▲중소기업 근로자가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주택 구매 지원 ▲산단 내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분석장비, 소프트웨어 등 지원 ▲정부나 지자체 지원 예산이 잘못 쓰였을 때 바로잡을 수 있는 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기업인들의 의견에 적극 검토를 약속하며 "1월에 북부기업인들을 만나며 기업인들과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자고 했다. 기업인들, 중소기업들, 소상공인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준 것만으로도 어쩌면 일정 부분 해소가 될 거다.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컨택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다양한 산단 활성화 사업과 기업수요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래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산단으로 육성하며 근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2-06 16:56: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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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늘봄학교 안정적 추진 당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은 6일 경기도교육청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형 늘봄학교 지원 방안에 대해 보고 받고, 경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에서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이은주 기획수석,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부위원장, 김선희·김현석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역교육협력과 김인숙 과장, 돌봄교육담당 배영하 장학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늘봄학교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올해부터 대폭 확대돼 1학기에는 2천 개교 이상에서,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중심형 ▲지자체 협력형 ▲지역자원 활용형 등 다양한 경기형 늘봄 모델을 구상 중이다. 또한,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늘봄지원실 인력 구성 및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경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고 경기도 맞춤형 늘봄 모델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늘봄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되려면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함께 면밀히 살피자"고 주문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앞으로 초등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를 통해 국가가 전면에 나서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돌봄과 사교육 등 양육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출생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2024-02-06 16:55: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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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늘봄 프로그램 운영· · ·기간제 교사 975명 배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 방침에 앞서 1학기부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 희망교 신청을 받아 정원외 기간제 교사 975명을 배치하고 '늘봄 집중 지원교(975교)'로 운영한다. 늘봄 집중 지원교는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과 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생활의 적응과 성장·발달을 돕는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는 늘봄 전담 인력으로 배치된 정원외 기간제 교사가 담당한다. 미신청 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늘봄 프로그램을 선택 운영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단기행정인력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은 기존과 달리 초등돌봄교실에 입급이 되지 않아도 학교 무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교육청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아침 돌봄을 희망할 경우 교육청 늘봄거점센터를 통해 간식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은 지역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 단체, 전문가 등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협력을 기반으로 늘봄학교 거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과대·과밀학교 및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마다 특성과 교육 여건이 다르고 학교마다 늘봄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도 차이가 많다"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 부담은 줄이는 경기형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6:45:20 유진채 기자